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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은지원, ‘♥9살 연하’와 재혼 1달만…“2세 계획? 묶었다” (살림남)

은지원이 2세 계획을 깜짝 언급했다.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가수 박서진이 공원에서 동생 효정의 팬미팅 홍보에 나섰다.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진짜 팬이 있다면) 팬카페 만들어서 팬미팅도 해봐라”며 효정을 도발했다. 출연자들이 “효정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자 박서진은 “사실 동생 인기에 제가 살짝 쫄리긴 했다. 댓글 보면 효정 팬이라는 글이 많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이러다 서진의 팬덤이 효정으로 이동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자, 은지원은 “팬덤 이동은 이해해야 한다. 인구가 줄어들고 있으니까 어른들이 아이를 더 많이 낳아야 한다”며 갑자기 출산율 이야기를 꺼냈다.이에 이요원은 “그럼 빨리 하세요(낳아라)”라고 받아치며 웃음을 더했고, 은지원은 “저는 끝났다. 묶었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이는 정관수술을 했다는 의미로, 최근 재혼으로 신혼 생활 중인 은지원이 2세 계획이 없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한편 은지원은 이혼 13년 만에 9살 연하 스타일리스트와 지난달 재혼 소식을 알렸다. 결혼을 앞두고 은지원은 “아직 혼자기 때문에 꿈이 없는 상태인데 자식까지 생겨버리면 꿈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다”면서도 “(2세가) 자연스럽게 생기면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6 12:28
드라마

지창욱, 일본 대세 배우와 멜로 호흡…‘메리 베리 러브’ 출연

배우 지창욱이 일본 대세 이마다 미오와 만난다.CJ ENM은 일본 닛폰 테레비와 손잡고 한일 합작 드라마 ‘메리 베리 러브’(Merry Berry Love, 가제)를 공동 제작한다고 13일 밝혔다.‘메리 베리 러브’는 미지의 일본 섬에서 벌어지는 한국 공간 기획자 이유빈과 일본 여성 농부 시라하마 카린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물이다. 극중 지창욱은 폭삭 망한 공간 기획자 이유빈을, 이마다 미오는 딸기를 키우는 농부 시라하마 카린을 연기한다.기획은 CJ ENM 글로벌콘텐츠제작팀 이상화 CP가 맡았으며, 왓챠 BL 시리즈 ‘시맨틱 에러’를 연출한 김수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각본은 ‘이혼 보험’ 등을 쓴 이재윤 작가가 집필한다.이상화 CP는 “닛폰 테레비와 디즈니플러스 등과 합심해 새로운 글로벌 프로젝트를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가와 언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이 모두 설레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한편 ‘메리 베리 러브’는 글로벌 OTT 디즈니플러스와 닛폰 텔레비전을 통해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3 14:02
예능

[TVis] 폴킴. ♥아내 허락 없이 돈 못쓰는데 “저작권 지분 절반 달라고” (돌싱포맨)

‘결혼 2년 차’ 가수 폴킴이 아내 허락 없이 돈을 못 쓰고 있다고 밝혔다.11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선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신기루, 폴킴과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유했다.이날 폴킴은 “결혼식을 안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주변을 보니 보통 일이 아니더라. 우리끼리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자고 약식도 안 했다”며 “대신 와이프가 내가 원하는 여행을 가겠다고 해서 같이 유럽을 돌았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결혼 후 5만 원을 쓰기 위해선 아내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고백하며 놀라움을 안겼다.폴킴은 “통장은 각자 쓰지만 오픈 되어있다”면서도 “생각해보면 바쁠 때 SNS 광고보다가 ‘필요하다’고 다 써 보는 타입이긴 하다. 한번 결제를 했더니 ‘이거 왜 말 안하고 샀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 샵에서 헤어 스탭이 신은 신발이 내 스타일이라 사고 싶다고 했더니, ‘사고 싶으면 버리고 사라’라고 했다”며 “버릴 만한 신발이 없어서 못 샀다”고 털어놨다.탁재훈은 “이정도면 위기가 아니라 목숨이 오가는 수준”이라고 놀라워했다. 아내가 저작권의 반을 달라고 한다는 설도 이야기했다. 폴킴은 “9년 연애를 했다. 아내를 만나고 몇 달 있다가 ‘모든 날, 모든 순간’ 무대를 서고. ‘너를 만나’가 나왔다”며 “아내가 ‘넌 날 만나서 잘 된 거다’라고 했다”고 말했다.멤버들은 “이건 이혼 조정에서 나오는 얘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23:58
예능

‘이숙캠’ 전문의 이광민, 송은이 품으로…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 [공식]

‘이혼숙려캠프’의 정신과 전문의 이광민이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0일 미디어랩시소는 “이광민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시사, 교양 방송 자문부터 예능 ‘이혼숙려캠프’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이광민 전문의 조력자로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광민은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진단 및 부부 상담을 맡아오며 심층적인 심리 분석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광민 전문의는 MBC ‘실화탐사대’, ‘PD수첩’,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 Y’ 등 시사 프로그램 자문을 시작으로 현재는 예능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활약 중이다. 전문의 활동을 비롯해 대중과 문화예술인의 정신건강 증진에도 주력할 예정이다.미디어랩시소와 동행을 약속한 이광민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 박사를 졸업,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임상조교수를 지낸 후 마인드랩공간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 유튜브 ‘지식인사이드’, ‘세바시 강연’, ‘맑은 눈의 이광민’ 등에 출연하며 현대인들의 정신 건강 멘토로 활약해왔다.현재 KBS2 범죄 추적 프로그램 ‘스모킹 건’과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를 통해 대중을 꾸준히 만나는 중이다. ‘스모킹 건’에서는 냉철한 심리 분석을,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노련한 내담자 맞춤 상담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찰력과 공감을 안기고 있다.한편 미디어랩시소는 코미디언 송은이가 설립한 기획사로, 신봉선, 안영미, 김수용, 조혜련 등 방송인과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뮤지컬 작가 박천휴 등 전문가 엔터테이너들이 소속돼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0 13:53
예능

[TV하이라이트] “이혼 멋있더라” 금보라, 입담 여전…홍진경도 ‘당황’ (‘옥문아들’)

배우 금보라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채로운 입담을 뽐냈다. 금보라는 6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 정애리와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애리는 금보라와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너 대본 집어던졌던 날”이라고 말했다. 정애리에 따르면 금보라는 감독을 향해 촬영 안 한다고 외치며 대본을 집어던졌다고.이에 금보라는 “난 절대 경우 없는 짓은 안 해”라며 당시 후배가 녹화 때마다 말없이 사라졌다고 언급했다. 상대 배역 없이 촬영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감독이 배역 교체를 요구해 분노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금보라는 감독의 사과를 받고 촬영을 계속 했다고. 하지만 정애리는 “내가 기억한 건 다른 거였는데... 얘가 여러 번 던졌네”라며 웃음을 보였다.금보라의 거침 없는 입담은 홍진경으로도 향했다. 그는 MC 홍진경에 대해 “배울 점이 많은 친구”라며 “한정된 시간 안에 공부도 하고 사업도 했다. 또 이혼도 아주 멋있게 하지 않았냐. 정말 구차하지 않았다”고 발언해 홍진경을 당황하게 했다. 홍진경이 고개를 숙인 채 웃음을 참지 못하자 양세찬은 “금보라가 인정한 이혼”이라고 거들었다. 이에 홍진경은 “잊을 만하면 괜찮냐고 하신다. 전 진짜 괜찮다”며 민망해했다. 또 금보라는 막내아들이 4년째 동거 중이라는 사실도 예고 없이 밝혀 출연진을 당황하게 했다. 그는 “아들들에게 ‘왜 결혼 안 하니?’라고 물으면 ‘엄마처럼 이혼할까봐’라고 말한다. 그 땐 20대라 그랬던 건데 30대가 되니 ‘결혼을 어떻게 하냐, 서울에 집도 없고 내가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라고 말하더라”면서도 “막내는 지금 동거하고 있다. 벌써 4년째”라고 말했다. 홍진경이 아들의 프라이버시라며 당황하자 금보라는 “좋아서 그렇다. 둘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지 않냐. 내가 줄 수 없는 행복을 여친에게서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의 여자친구에게 잘 해주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7 06:30
예능

[TVis] 금보라, 홍진경에 “이혼도 아주 멋있게 해” 폭탄발언 (‘옥문아’)

배우 금보라가 홍진경의 이혼에 대해 리스펙트를 전했다. 금보라는 6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 출연, 홍진경에 대해 “배울 점이 많은 친구”라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한정된 시간 안에 공부도 하고 사업도 했다. 또 이혼도 아주 멋있게 하지 않았냐. 정말 구차하지 않았다”고 발언해 홍진경을 당황하게 했다. 홍진경이 고개를 숙인 채 웃음을 참지 못하자 양세찬은 “금보라가 인정한 이혼”이라고 거들었다. 이에 홍진경은 “잊을 만하면 괜찮냐고 하신다. 전 진짜 괜찮다”며 민망해했다. 홍진경은 지난 2003년 5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지난 8월 결혼 22년만에 이혼을 발표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6 22:10
스타

[왓IS] 이시영, 前남편 둘째 딸 출산…”천사야 안녕, 행복하게 해줄게”

배우 이시영이 이혼 후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시영은 직접 출산 소식을 전하며 “천사야 안녕”이라고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이시영이 최근 딸을 출산했다”며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새 생명을 맞은 이시영은 충분한 건강 회복 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시영은 자신의 SNS에 “하나님이 엄마한테 내려주신 선물이라 생각하고 평생 정윤이랑 씩씩이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했다. 이와 함께 이시영은 병원에서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이시영은 아기를 품에 안고 있다. 마스크 너머로도 전해지는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이시영은 지난 2017년 9살 연상의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러다가 결혼 8년 만인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7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출산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당시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며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직접 내렸다”며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내가 안고 가려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저에게 주시는 질책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아들이겠다”며 “아직도 많이 부족한 저에게 다시 한 번 찾아와 준 아기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깊은 책임감으로 앞으로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5 21:19
스타

‘이혼 후 임신’ 이시영, 둘째 출산…”행복하게 해줄게”

배우 이시영이 둘째를 출산했다. 이시영은 5일 자신의 SNS에 “하나님이 엄마한테 내려주신 선물이라 생각하고 평생 정윤이랑 씩씩이 행복하게 해줄게”라며 “교수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살게요”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이시영은 아이를 품에 안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시영은 지난 3월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지난 7월, 이혼 4개월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당시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며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직접 내렸다”고 이혼 후임에도 임신을 선택했음을 밝혔다. 이시영은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내가 안고 가려 한다”며 “앞으로 수많은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금 내 선택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 믿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5 20:17
스타

“‘굿파트너2’ 김혜윤·피오 검토 중, 김준한 출연 NO” [공식]

배우 김혜윤이 SBS ‘굿파트너’ 시즌2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시즌1의 가수이자 배우 피오 또한 검토 중이며, 배우 김준한은 출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 5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일간스포츠에 “김혜윤이 ‘굿파트너’ 시즌2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또한 “피오는 출연을 검토 중이며, 김준한은 출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방송된 SBS ‘굿파트너’ 시즌1은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시즌1의 흥행을 이끈 배우 장나라는 시즌2에 출연하며, 배우 남지현은 합류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김혜윤이 출연을 확정할 경우, 장나라와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그려나간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 사건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가 사건을 헤쳐나가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5 19:38
드라마

‘스타’ 아닌 진짜 김희선이 보이네…‘다음생은 없으니까’ [IS신작]

배우 김희선이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40대 여성의 경력 단절과 복귀의 과정을 그린 ‘다음생은 없으니까’를 통해서다.오는 10일 첫 방송하는 TV조선 새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41살 20년 지기 세 여자의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다.김희선은 과거 억대 연봉을 받는 성공한 쇼 호스트였지만, 현재는 아들 둘을 가진 경단녀 조나정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주인공인 김희선은 극중 무성욕자 남편 때문에 아이를 갖는데 어려움을 겪는 구주영 역의 한혜진,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진 잡지사 부편집장 이일리 역의 진서연과 함께 40대 여성이 겪는 현실의 문제와 고민을 보여주면서 진한 우정도 선보일 예정이다.무엇보다 조나정은 김희선 개인의 이야기와도 맞물린 캐릭터로 이목을 끈다. 조나정은 젊은 시절엔 소위 ‘잘 나가는’ 직업인이었지만 현재는 집안일과 육아에 파묻혀 ‘그저 그런’ 일상을 살아가는 40대 여성이란 설정이다. 김희선은 지난 1993년 CF로 데뷔 후 아름다운 외모로 단숨에 톱스타 반열에 올랐고, 드라마 ‘프로포즈’, ‘웨딩드레스’, ‘남자 셋 여자 셋’, ‘해바라기’, ‘요조숙녀’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남기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2007년 결혼 후 임신·출산으로 인한 6년간의 긴 공백기를 가졌다.김희선은 최근 유튜브 웹예능 ‘살롱드립’에 출연, 당시에 대해 “아이 낳고 키우면서 TV에서 좋은 역을 보면 샘이 나고 하고 싶었다. 가끔 남편도 원망하고, 망가진 내 모습이 남편과 아이 때문인 것 같았다”며 “‘내가 결혼, 출산 안 하고 활동했으면 저 역할 할 수도 있었을 텐데’, ‘난 더 잘 할 수 있는데’라고 생각하고 질투하기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에는 실제 김희선이 공백기 때 겪었던 이 같은 고충과 고민이 생생히 담겼다는 전언이다. 공개된 티저에서 김희선은 파마머리에 후줄근한 캐릭터 티셔츠, 체크무늬 남방을 입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아이들을 돌보는 데 정신없는 엄마의 모습을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연민이 느껴지는 연기로 풀어내고 있다.특히 남편 노원빈 역을 맡은 윤박과는 “현실 부부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디테일한 티키타카를 완성했다. 조나정은 재취업을 원하지만, 노원빈은 반대하는 상황에서 “내가 회사 들어가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어?”라고 토로하는 김희선의 목소리는 오랜 시간 꿈을 억눌러온 한탄이 느껴진다.2012년 드라마 ‘신의’를 통해 복귀한 뒤 김희선은 극적인 설정의 장르물 속 세련된 이미지가 강조된 캐릭터를 다수 맡아왔다.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선 재벌가에 시집간 전직 스튜어디스를, ‘블랙의 신부’에서는 남편에게 이혼 요구를 받는 강남 중산층의 주부를, 가장 최근작인 ‘우리, 집’에서는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심리상담의를 연기하며 도회적인 이미지를 쌓아왔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철저하고 완벽해보였던 그간의 모습을 한 겹 벗겨낸 새로운 시도란 점에서 기대가 모아진다.김희선은 이번 작품의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예쁨’을 내려놓기로 했다. 가장 현실적인 ‘아줌마 비주얼’을 선택했다”며 “그가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누군가는 위로를, 누군가는 용기를 받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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