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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신동엽·수지·박보검 3MC…’백상예술대상’ 오늘(5일) 개최

백상예술대상이 61년 역사의 포문을 연다.방송·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가 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신동엽·수지·박보검 3MC가 올해도 진행에 나선다.61회를 맞이한 백상예술대상은 대중문화 예술계 일원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의 정체성은 지키면서, 기존 TV 부문이 방송 부문으로 변경되는 등 보다 확장된 변화를 꾀한다.신뢰와 공정성을 바탕으로 오랜 역사를 지켜온 만큼, 올해 시상식도 지난 1년간 방송·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업계 종사자들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3년 연속 파트너로 참여하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프리즘·네이버TV·치지직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방송 부문TV 부문에서 방송 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한 올해 백상에는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활약한 주역들이 총출동한다. 지난 한 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작품의 주인공부터 무한한 잠재력을 인정받은 신예까지, K-콘텐트의 중심에 선 후보들이 참석해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8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올해 백상 최다 노미네이트의 주인공이 된 '폭싹 속았수다'는 후보 참석자 또한 가장 많다. 김원석 감독을 필두로 한 제작진, 각각 남녀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른 박보검과 아이유가 백상에서 재회한다. 남녀 조연상 후보에 오른 최대훈과 염혜란,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인 김태연도 참석을 결정했다.'선재 업고 튀어' 열풍도 백상에서 재현된다. 이시은 작가, 변우석과 김혜윤, 송건희까지 후보 전원이 참석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지난 59회 백상에서 영화 부문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던 변우석은 방송 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2년 만에 돌아온다. 이도윤 감독, 주지훈, 윤경호, 하영 등 '중증외상센터' 팀의 팀워크를 백상에서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다. 모든 후보가 참석을 확정해 더욱 시선을 모은다. 김태리, 오경화, 정은채는 나란히 한자리에 모여 '정년이'의 여운을 이어간다. 지난 58회 백상에서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김태리가 3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주목된다.'굿파트너'로 첫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장나라는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라 있고,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된 김준한은 백상을 세 번째로 찾는다. 최유나 작가도 함께할 예정이다. '옥씨부인전'의 신스틸러 김재화는 여자 조연상 후보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 추영우도 빠짐없이 참석을 확정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송연화 감독, 이덕훈 촬영 감독, 김정진, 채원빈은 첫 백상 나들이다. '좋거나 나쁜 동재'의 사랑스러운 듀오, 이준혁과 현봉식의 재회도 반갑다.배우 김희원은 '조명가게'의 감독 김희원으로 후보석에 착석한다. 고민시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대표해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참석한다. 남자 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노재원은 '오징어 게임' 시즌2 팀을 대표한다. '가족계획'으로 호평을 한몸에 받은 김국희도 백상 나들이에 나선다. '스터디그룹'의 차우민과 '유어 아너'의 허남준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로, '마녀'의 노정의와 '폭군'의 조윤수가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로 참석해 작품의 얼굴로 활약할 예정이다. '지옥' 시즌2의 VFX를 책임진 홍정호·이승제·김정민 슈퍼바이저는 예술상 후보로 참석을 결정했다.세대와 플랫폼을 모두 아우르는 예능상 후보들의 면면은 백상이 지향하는 다양성의 확장을 담고 있다. 베테랑 신동엽과 유재석, 장르를 넘나드는 성시경, 지금 가장 뜨거운 예능인 덱스, 떠오르는 얼굴 김원훈 등이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올라 있다. 여자 예능상 후보에는 꾸준히 한결같이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홍진경, 장도연을 시작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연 이수지, 예능계 치트키로 떠오른 지예은과 해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무쇠소녀단', '스테이지 파이터', '아조씨의 여생', '풍향GO',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그리고 '다큐프라임-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모든 패밀리', '바람되어, 다시 너와',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샤먼: 귀신전'을 만든 주역들도 백상 트로피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제작진과 함께 이영주 미술 감독이 후보로 함께 축제를 즐길 계획이다.▶영화 부문영화 부문은 지난 1년 간 어려운 상황 속에도 극장을 지키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위로,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 영화인들이 백상의 자리도 지킨다. 제작자와 감독들은 물론, 30명의 배우 후보들이 전원 참석을 결정하면서 백상도 놀란 '역대급 참석률'을 자랑한다.작품상 포함 5개 부문에 나란히 노미네이트 된 '대도시의 사랑법', '리볼버', '전,란' 그리고 '하얼빈'은 팀으로 움직인다. 작품상과 구찌 임팩트 어워드 부문 후보로 작품으로만 2개 트로피를 노리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이언희 감독을 필두로 지난해 여자 최우수연기상 주인공 김고은이 1년만에 다시 백상을 찾는다. 노상현은 설레는 마음으로 백상에 첫걸음 한다.'리볼버'는 충무로 큰 언니 전도연이 오랜만에 시상식 나들이를 확정, 백상의 품격을 높인다. 대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는 임지연과 이들을 이끈 오승욱 감독도 사이좋게 착석한다. '하얼빈'을 통해 굵직한 영화 필모그래피를 품게 된 현빈도 출격해 빛나는 백상을 완성한다. 우민호 감독과 조우진의 존재 역시 스크린 안팎으로 든든하다.넷플릭스 영화 최초 백상 영화 부문 작품상에 이름을 올린 '전,란' 팀은 총출동이다. 글로벌 거장 박찬욱 감독이 선봉에 선다. 제작과 시나리오 집필에 참여한 박찬욱 감독은 신철 작가와 각본상 후보로 백상 출석을 알렸다. 김상만 감독은 아쉽게 감독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작품상 후보 일원으로 기쁨을 만끽한다. 백상 단골 손님 박정민과, 영화로 생애 첫 신인연기상 후보에 지명된 정성일의 얼굴도 반갑다.여성 서사가 빛난 '검은 수녀들', '히든페이스'는 배우들이 작품을 대표한다. 배우로서 물오른 변화가 아름다운 송혜교는 오컬트 영화 '검은 수녀들'로 TV를 넘어 영화까지 3년 연속 백상과 인연을 맺는다. 그 옆을 전여빈·문우진이 따뜻하게 지킨다. 연기로 장르의 선입견을 깨부순 '히든페이스' 조여정·박지현도 백상에서 조우한다.코미디 쌍두마차로 사랑받은 '핸섬가이즈'와 '파일럿'은 각각 남동협 감독과 이희준·공승연, 조정석·한선화와 이서진 분장감독이 영화만큼 재미있을 백상의 그림을 기대케 한다. '승부' 김형주 감독과 이병헌, '아침바다 갈매기는' 박이웅 감독과 윤주상, '정순' 정지혜 감독과 김금순, '탈주' 이종필 감독과 구교환, '베테랑2' 정해인과 유상섭 무술감독, '장손' 오정민 감독과 강승호는 짝꿍으로 만난다.또한 '그녀에게' 이상철 감독과 배우 성도현은 구찌 임팩트 어워드 후보로 백상에 입성하고, '그녀가 죽었다' 김세휘 감독, '딸에 대하여' 이미랑 감독을 비롯해 '행복의 나라' 유재명, '보통의 가족' 수현, '해야 할 일' 장성범, '미망' 이명하, '빅토리' 이혜리, '스트리밍' 하서윤, '청설' 노윤서, '원더랜드' 박병주 슈퍼바이저는 당당하게 각 작품 단 한 명의 후보로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연극 부문지난 55회 백상에서 18년 만에 부활해 어느덧 일곱 번째 수상자를 배출하게 된 연극 부문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백상연극상, 연기상, 젊은연극상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연극 시상식 중 유일하게 매체 중계가 되는 특이성을 바탕으로 해를 거듭할 수록 더해지는 상의 무게감과 높은 참석률이 연극 부문의 힘을 지탱한다.연극 부문 대상 격에 해당하는 백상연극상과 연기상 후보를 모두 배출한 세 작품은 제작진과 연출, 배우가 나란히 백상에 방문한다. '몰타의 유대인'은 이곤 연출과 극단 적 마정화 대표, 배우 곽지숙, '진천이 추천하는 진천 추천연극 진천사는 추천석'은 이철희 연출과 배우 조영규, '퉁소소리'는 고선웅 연출과 박지환 프로듀서, 배우 정새별이 후보석에 앉는다.또 다른 백상연극상 후보 '구미식'은 배우 윤경, '장녀들'은 서지혜 연출이 참석하고, 연기상 후보 '지상의 여자들' 이진경, '모든' 최희진도 백상 레드카펫을 밟는다.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이 아닌 새로움의 젊음을 추구하는 젊은연극상은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으로 극단 공놀이클럽의 강훈구 연출, '멸망의 로맨스'를 내놓은 극단 보편적극단의 이보람 프로듀서, '유원' 극단 앤드씨어터의 전윤환 연출과 권근영 프로듀서, '더 시걸' 이승원 연출,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 이태린 연출이 후보이자 후보를 대표해 참석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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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변우석·주지훈·아이유·김태리·김혜윤…‘제61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공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방송·영화·연극 후보가 공개됐다.7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 방송·영화·연극 후보를 발표했다.<방송 부문>백상예술대상은 그간 지상파 3사에서 케이블, 종편, OTT, 웹 등으로 심사 범위를 넓히고, 크리에이터까지 심사 대상에 포함하는 등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심사 기준을 제시해왔다. 확대된 기준에 따라 올해는 TV 부문을 방송 부문으로 명칭을 교체하며 또 한 번 변화를 꾀한다.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tvN ‘선재 업고 튀어’, JTBC ‘옥씨부인전’,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후보에 올랐다. 지금 가장 트렌디한 콘텐츠들로 선정된 예능 작품상은 tvN ‘무쇠소녀단’, Mnet ‘스테이지 파이터’, 추성훈 ChooSungHoon ‘아조씨의 여생’, 뜬뜬 ‘풍향고’,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후보다. 교양 작품상 부문은 EBS ‘다큐프라임-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부터 웨이브 ‘모든패밀리’, 원주MBC ‘바람되어, 다시 너와’, 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티빙 ‘샤먼: 귀신전’까지 다양한 주제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들로 선택됐다.연출상 후보에는 김원석 감독(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김희원 감독(디즈니+ ‘조명가게’), 송연화 감독(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이도윤 감독(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정지인 감독(tvN ‘정년이’)이 이름을 올렸다. 극본상은 김정민 작가(쿠팡플레이 ‘가족계획’), 박지숙 작가(JTBC ‘옥씨부인전’), 이시은 작가(tvN ‘선재 업고 튀어’), 임상춘 작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최유나 작가(SBS ‘굿파트너’)가 후보다. 이영주 감독(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미술), 이진석·이덕훈 감독(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촬영), 장영규 감독(tvN ‘정년이’ 음악), 조동혁 감독(티빙 ‘스터디그룹’ 무술), 홍정호·이승제·김대준·김정민 수퍼바이저(넷플릭스 ‘지옥 시즌2’ VFX)가 예술상 후보에 올랐다.지난 한 해 최고의 열연을 보여준 배우를 선정하는 최우수연기상은 치열한 논의 끝에 남녀 각각 5인의 후보가 결정됐다. 박보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변우석(tvN ‘선재 업고 튀어’), 이준혁(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 주지훈(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한석규(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남자 최우수연기상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고민시(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김태리(tvN ‘정년이’), 김혜윤(tvN ‘선재 업고 튀어’), 아이유(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장나라(SBS ‘굿파트너’)는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남녀 조연상 부문은 역대 가장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김준한(SBS ‘굿파트너’), 노재원(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윤경호(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최대훈(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현봉식(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이 남자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김국희(쿠팡플레이 ‘가족계획’), 김재화(JTBC ‘옥씨부인전’), 염혜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오경화(tvN ‘정년이’), 정은채(tvN ‘정년이’)가 이름을 올린 여자 조연상 부문은 수상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후보 라인업이 막강하다.생애 단 한 번의 기회인 신인연기상 부문에는 주목받고 있는 라이징 스타들이 모두 모였다. 김정진(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송건희(tvN ‘선재 업고 튀어’), 차우민(티빙 ‘스터디그룹’), 추영우(JTBC ‘옥씨부인전’), 허남준(지니TV ‘유어 아너’)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다. 김태연(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노정의(채널A ‘마녀’), 조윤수(디즈니+ ‘폭군’), 채원빈(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하영(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은 여자 신인연기상을 두고 경합한다.지난 1년간 K-예능 트렌드의 최전선에 선 이들은 예능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원훈, 덱스, 성시경, 신동엽, 유재석이 남자 예능상 후보다. 여자 예능상은 이수지, 장도연, 지예은, 해원, 홍진경이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영화 부문>극장가는 녹록지 않은 지난 한 해를 보냈지만, 다양한 장르와 신선한 시도로 관객과 진하게 호흡했다.작품상 부문은 ‘대도시의 사랑법’, ‘리볼버’, ‘장손’, ‘전,란’, ‘하얼빈’이 노미네이트됐다. 감독상은 박이웅 감독(‘아침바다 갈매기는’), 오승욱 감독(‘리볼버’), 우민호 감독(‘하얼빈’), 이언희 감독(‘대도시의 사랑법’), 이종필 감독(‘탈주’)이 후보다. 감독상만큼이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신인 감독상 후보에는 김세휘 감독(‘그녀가 죽었다’), 남동협 감독(‘핸섬가이즈’), 오정민 감독(‘장손’), 이미랑 감독(‘딸에 대하여’), 정지혜 감독(‘정순’)이 올랐다.각본상은 김형주·윤종빈 감독(‘승부’), 박이웅 감독(‘아침바다 갈매기는’), 신철 작가·박찬욱 감독(‘전,란’), 오승욱 감독·주별 작가(‘리볼버’), 오정민 감독(‘장손’)이 노미네이트됐다. 예술상 부문에는 박병주 수퍼바이저(‘원더랜드’ VFX), 유상섭·장한승 무술감독(‘베테랑2’ 액션), 이서진 분장감독(‘파일럿’ 분장), 조영욱 음악감독(‘전,란’ 음악), 홍경표 촬영감독(‘하얼빈’ 촬영)이 백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가장 많은 관심이 쏠릴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한국 영화계를 지탱하고 있는 기둥들이 모두 모였다. 윤주상(‘아침바다 갈매기는’), 이병헌(‘승부’), 이희준(‘핸섬가이즈’), 조정석(‘파일럿’), 현빈(‘하얼빈’)이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다.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김고은(‘대도시의 사랑법’), 김금순(‘정순’), 송혜교(‘검은 수녀들’), 전도연(‘리볼버’), 조여정(‘히든페이스’)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쟁쟁한 후보들은 조연상에도 대거 포진됐다. 남자 조연상 대진표에는 구교환(‘탈주’), 박정민(‘전,란’), 유재명(‘행복의 나라’), 정해인(‘베테랑2’), 조우진(‘하얼빈’)이 이름을 올렸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공승연(‘핸섬가이즈’), 수현(‘보통의 가족’), 임지연(‘리볼버’), 전여빈(‘검은 수녀들’), 한선화(‘파일럿’)는 여자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는 강승호(‘장손’), 노상현(‘대도시의 사랑법’), 문우진(‘검은 수녀들’), 장성범(‘해야 할 일’), 정성일(‘전,란’)이 선정됐다. 노윤서(‘청설’), 박지현(‘히든페이스’), 이명하(‘미망’), 이혜리(‘빅토리’), 하서윤(‘스트리밍’)은 여자 신인연기상을 두고 경합한다.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에는 저마다의 시선에서 사회 문제를 조명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메시지를 담은 다섯 편의 ‘그녀에게’, ‘대도시의 사랑법’, ‘되살아나는 목소리’, ‘아침바다 갈매기는’, ‘정순’이 선정됐다.<연극 부문>연극 부문은 지난 2019년 부활해 이제는 백상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다. 백상연극상은 단체·작품·사람 등 경계를 두지 않고 가장 뛰어난 연극적 성과를 낸 후보를 뽑지만 올해는 다섯 후보가 모두 작품에서 나왔다. ‘구미식’, ‘몰타의 유대인’, ‘장녀들’, ‘진천이 추천하는 진천 추천연극 진천사는 추천석’, ‘퉁소소리’가 후보다. 연기상은 곽지숙(‘몰타의 유대인’), 이진경(‘지상의 여자들’), 정새별(‘퉁소소리’), 조영규(‘진천이 추천하는 진천 추천연극 진천사는 추천석’), 최희진(‘모든’)이 후보로 지명됐다. 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이 아닌 ‘새로움’의 ‘젊음’을 추구하는 젊은연극상은 극단 공놀이클럽(‘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 극단 보편적극단(‘멸망의 로맨스’), 극단 앤드씨어터(‘유원’), 연출 이승원(‘더 시걸’), 연출 이태린(‘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이 노미네이트됐다.‘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오는 5월 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7 11:00
영화

‘빅토리’ 이혜리 “변우석, 너무 잘돼서 얼떨떨…인복 많은 나” [인터뷰④]

배우 이혜리가 동료들의 ‘빅토리’ 관람 후기를 공개했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빅토리’ 이혜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혜리는 변우석이 ‘빅토리’ VIP 시사회에 참석, 영화를 홍보해 준 것과 관련 “원래 알고 지낸, 친한 사이라 (초대가) 부담될까 봐 걱정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사회도 와주고 SNS에 글도 올려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그는 “제가 인복이 많다”며 “변우석이랑은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를 같이 했다. 그때도 언젠가 잘 될거라고 생각했던 배우다. 다만 너무 잘돼서 얼떨떨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혜리는 또 걸스데이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서운하다고 했다. 왜냐고 물으니까 네가 이렇게 춤을 잘 췄느냐고, 활동할 때나 열심히 연습하지 왜 이렇게 열심히 했느냐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그 말을 듣고 멤버들에게 진짜로 그게 보이냐고 물었다. 정말 열심히 했는데 그게 보인 거 같았다”며 “(멤버들이) 잘했다는 말을 서운하다는 말로 돌려서 해준 걸 알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고 회상했다.끝으로 이혜리는 “스태프에게 들었는데 제가 VIP 시사회에 초대한 사람들이 다 왔다고 했다”며 “진짜 잘 살았다 싶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4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7 12:01
연예일반

무더기 수상의 연속 ‘KBS 연기대상’…남은 건 이승기 삭발과 근황 [종합]

4시간의 길고도 긴, 무더기 수상의 연속이었던 ‘2022 KBS 연기대상’에서 남은 건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승기뿐이었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홀에서 ‘2022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 가수 겸 배우 정용화, 혜리가 맡았다. 이날 대상은 ‘태종 이방원’의 주상욱과 ‘법대로 사랑하라’의 이승기가 공동 수상했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며 입을 뗀 주상욱은 “25년 전이었다. KBS 청소년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데뷔했는데 KBS에서 상까지 받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며 감격을 금치 못했다. 그는 “KBS 대하사극이 5년 만에 부활했다. 어렸을 때 ‘연기를 하다 보면 저런 역할을 할 기회가 올까’라는 생각을 한 적 있는데, 실제로 대하사극에서 멋진 역할을 맡게 됐다. 그러나 대하사극이 주는 무게감이 나 혼자는 감당 안 될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주상욱은 가족들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무엇보다 함께 시상식을 찾은 아내 차예련에게 “언제나 내 편이고, 최고라고 응원해주는 하나뿐인 아내 차예련 사랑해”라고 고백해 박수를 받았다. 이승기는 정산 문제로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선 공식 석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는 “올 한해가 아마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힘든 해였던 것 같다.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송구스럽기도 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법대로 사랑하라’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데 여기에 그분들의 모든 노력이 담겨 있지 않나 싶다. 이 대상은 개인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를 만든 모든 팀, 배우들의 공을 치하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팀 회식비 지원을 약속했다. 최우수상은 ‘커튼콜’의 강하늘과 하지원, ‘진검승부’의 도경수, ‘태종 이방원’의 박진희가 차지했다. 하지원은 “‘커튼콜’은 많은 분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작품으로 남길 바랐다. 그런 마음으로 행복하게 촬영했다. 너무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게 돼 매 순간 연기하면서 많이 웃고 많이 배웠다. 내가 연기를 처음 시작하게 된 게 고두심 선생님 덕분인데 너무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은 ‘붉은 단심’의 이준과 강한나,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의 이혜리에게 돌아갔다. ‘붉은 단심’을 세 번 거절했다는 이준은 “강한나가 나 아니면 안 된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대단한 배우가 된 것 같았다. 실제로 촬영 때도 강한나가 잘 보듬어주고 다독여줘 잘 마칠 수 있었다”며 함께 호흡을 맞춘 강한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시청자의 투표로 결정된 인기상은 ‘커튼콜’의 강하늘, ‘진검승부’의 도경수와 이세희, ‘크레이지 러브’의 정수정이 받았다. 감사함을 표하던 이들 중 이세희의 리얼한 반응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상을 받을 줄 몰랐다. 아까부터 도경수에게 이 상을 받는 사람이 부럽다고 했는데 내가 받아서 어리둥절하다. 이 상 최고인 것 같다. 시청자들이 뽑아주신 것 아닌가. ‘진검승부’를 위해 고생해 준 스태프들 덕분에 이 상 받았다. 함께해준 배우들도 감사하다”며 웃었다. 베스트 커플상은 무려 8팀에 돌아갔다. ‘커튼콜’의 강하늘과 하지원,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김승수와 김소은, ‘징크스의 연인’의 나인우와서현, ‘진검승부’의 도경수와 이세희, ‘미남당의 서인국과 오연서, ‘현재는 아름다워’의 윤시윤과 배다빈, ‘법대로 사랑하라’의 이승기와 이세영, ‘붉은 단심’의 이준과 강한나가 이름을 올린 것. 부득이하게 시상식에 불참한 이세영, 서인국, 오연서를 제외하고 13명이 무대에 오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삭발한 채 시상식을 찾아 눈길을 끈 이승기는 “일신상의 이유나 개인적인 심경의 변화가 아닌가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혀 아니다. 영화 ‘대가족’에서 주지스님 역을 맡아 촬영 중이다. 그래서 깎은 것이니 오해 안 하시길 바란다. 많은 분이 짠하게 봐주셔서 설명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활동 계획도 있고 다툼 계획도 있다”며 “영화 ‘대가족’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하던 대로 예능으로도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하 ‘2022 KBS 연기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이승기(‘법대로 사랑하라’), 주상욱(‘태종 이방원’) ▲최우수상=강하늘(‘커튼콜’), 도경수(‘진검승부’), 하지원(‘커튼콜’), 박진희(‘태종 이방원’)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이준(‘붉은 단심’), 강한나(‘붉은 단심’), 이혜리(‘꽃 피면 달 생각하고’) ▲우수상 장편드라마 부문=임주환(‘삼남매가 용감하게’), 윤시윤(‘현재는 아름다워’), 이하나(‘삼남매가 용감하게’) ▲베스트커플상=강하늘·하지원(‘커튼콜’), 김승수·김소은(‘삼남매가 용감하게’), 나인우·서현(‘징크스의 연인’), 도경수·이세희(‘진검승부’), 서인국·오연서(‘미남당’), 윤시윤·배다빈(‘현재는 아름다워’), 이승기·이세영(‘법대로 사랑하라’), 이준·강한나(‘붉은 단심’) ▲인기상=강하늘(‘커튼콜’), 도경수(‘진검승부’), 이세희(‘진검승부’), 정수정(‘크레이지 러브’) ▲우수상 일일드라마 부문=백성현(‘내 눈에 콩깍지’), 양병열(‘으라차차 내 인생’), 박하나(‘태풍의 신부’), 차예련(‘황금가면’) ▲조연상=성동일(‘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커튼콜’), 허성태(‘붉은 단심’), 박지연(‘붉은 단심’), 예지원(‘태종 이방원’) ▲드라마스페셜 TV시네마상=차학연(‘얼룩’), 신은수(‘열아홉 해달들’) ▲신인상=변우석(‘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이유진(‘삼남매가 용감하게’), 채종협(‘너에게 가는 속도 493㎞’), 강미나(‘꽃 피면 달 생각하고’), 서현(‘징크스의 연인’), 정지소(‘커튼콜’) ▲청소년연기상=정민준(‘황금가면’), 윤채나(‘사랑의 꽈배기’ ‘내 눈에 콩깍지’)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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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YG와 전속계약..김희애·차승원·강동원 한솥밥

배우 유승호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탄탄한 연기력과 진정성 넘치는 행보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유승호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다방면으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며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00년 드라마 '가시고기'로 데뷔한 유승호는 영화 '집으로...' '마음이...' '4교시 추리영역' '블라인드' '조선마술사' '봉이 김선달'부터 드라마 '태왕사신기' '선덕여왕' '공부의 신' '욕망의 불꽃' '무사 백동수' '리멤버 - 아들의 전쟁' '군주 - 가면의 주인' '로봇이 아니야' '복수가 돌아왔다' '메모리스트'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대체 불가한 캐릭터 소화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유승호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원칙주의 감찰 남영 역을 맡아 애틋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안방에 설렘 지수를 끌어올림과 동시에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끄는 활약으로 '배우 유승호'의 진가를 발휘하기도 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김희애, 차승원, 최지우, 장현성, 정혜영, 강동원, 유인나, 수현, 이성경, 장기용, 이수혁, 경수진 등이 소속돼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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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꽃달', 권선징악 구현한 유승호·이혜리 달콤한 엔딩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유승호와 이혜리가 금주령 뒤에 욕망을 숨긴 최원영을 철저하게 무너뜨리며 권선징악을 구현,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최종회에서는 유승호(남영)와 이혜리(강로서)는 모든 사건의 원흉인 최원영(이시흠)의 죄를 밝히고 금주령을 없애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과정이 쫄깃하게 그려졌다. 앞서 유승호와 이혜리는 평범한 사람을 죄인으로 만드는 금주령이 최원영의 욕망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유승호와 이혜리는 망월사로 향해 박은석(강호현)이 남긴 계방현록에서 찢긴 마지막 종이를 찾아냈다. 그 사이 최원영은 더 강력한 금주령을 선포했고, 이에 맞서 유승호와 이혜리는 도성 안에 술을 풀어 많은 백성이 술을 마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는 관군의 인원을 줄이기 위함이었고, 최원영은 예상대로 술 소동을 잠재우기 위해 관군들을 궐 밖으로 동원했다. 이혜리는 최원영이 관군을 이끌고 술을 마신 백성들을 잡아 처형하려 할 때 등장해 “금주령을 어긴 것이 죽을죄요?”라며 맞섰다. 이에 분노한 최원영은 이혜리에게 칼을 들이대 아슬아슬한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자 “나도 술을 마셨소”라며 금주령에 들고 일어서는 백성들의 소리가 쏟아져 나왔고, 최원영은 극적으로 역적으로 추포됐다. 궁궐에 들어간 유승호는 최원영이 정성일(임금)을 독살하고 있다며, 그의 죄를 다시 알렸다. 이때 병상에 있던 정성일이 등장해 최원영의 처형과 금주령 폐지를 명했다. 결국 허상만 좇은 잔나비 최원영은 처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금주령이 없어진 후 세상은 평화를 되찾았다. 변우석(이표)은 세자 자리에서는 내려왔고, 강미나(애진)와 함께 금강산 유람을 떠나며 자유로운 삶을 살았다. 유승호는 이혜리에게 “나의 반쪽이 되어주겠소? 속절없이 낭자를 연모하오”라고 진심을 담은 청혼을 했다. 이혜리는 장난스레 마음을 안 받아줄 듯 튕기더니, 유승호가 뒷방 도령으로 등장한 첫 날 그를 벽에 밀쳤던 것처럼 다시 한 번 남영을 벽으로 밀친 뒤 입맞췄다. 보름달 아래에서 키스를 나누는 ‘밀감(밀주꾼+감찰) 커플’의 모습이 최종회 엔딩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에게 행복한 기운을 선사했다. 한편,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28일 오후 9시 30분 스페셜 방송 ‘달 밝으면 벗 생각하고’를 통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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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달' 현상수배범 혜리, 궁궐 입성..유승호·변우석 미묘한 대치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이혜리가 현상 수배범의 몸으로 궁궐에 입성한 모습이 포착됐다. 그를 사이에 두고 유승호와 변우석이 미묘한 대치를 하고 있어 세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하게 한다. KBS 2TV 월화극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측은 8일 궁궐에 들어온 이혜리(강로서)와 유승호(남영), 변우석(이표)의 미묘한 삼각 대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이혜리는 궁녀로 위장해 서예화(금이)와 김기방(춘개)의 도움을 받아 비밀리에 궁궐에 입성한 모습이다. 이혜리는 10년 전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증거를 찾기 위해 현상 수배의 몸으로 궁궐에 들어오는 위험한 일을 벌일 것이 예고됐다. 이혜리를 사이에 둔 유승호와 변우석의 대치도 눈길을 끈다. 변우석은 유승호를 향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분노를 보이고 있다. 이혜리의 일이라면 언제나 부드럽고 다정하던 변우석이 이처럼 분노한 사연의 내막을 궁금하게 한다. 유승호는 궁에 들어온 밀주꾼과 분노하는 왕세자 사이에서 쩔쩔 매고 있다. 그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이혜리의 궁궐 입성을 도운 것인지, 변우석과 이혜리까지 세 사람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궁금하게 한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제작진 측은 “로서가 군졸들에게 쫓기는 중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사람의 정체가 밝혀질 예정이다. 그 은인은 10년 전 사건에 결정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뜻밖의 인물이다. 아직 아군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그 은인의 도움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 지 13회, 14회를 통해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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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도장이오"..'꽃달' 유승호·이혜리, 달달 지수 최고조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유승호가 10년 전 자신을 구해준 은인의 딸이 다름아닌 이혜리라는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두 사람은 애타는 마음을 서로 털어놓으며 입술 도장을 찍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꽃 피면 달 생각하고’ 12회에서는 유승호(남영)가 10년 전부터 시작된 이혜리(강로서)와의 인연을 알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승호는 이혜리의 아버지 이성욱(강호현)이 자신을 구하다가 목숨을 잃은 터라, 이혜리에게 목숨을 빚졌다고 여겼다. 더욱이 이혜리는 아비를 잃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고, 생계를 위해 밀주의 세계에 발을 디뎠다가, 현재 현상금이 걸린 밀주꾼 수괴 신세가 된 터. 유승호는 목숨을 걸고 이혜리를 지키겠다 다짐, 이성욱의 죽음과 엮인 비밀을 찾기 위해 몰두했다. 그러나 집에서 은신하던 이혜리가 또다시 쫓기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해 다음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특히 이혜리는 집에서 도망치기 전, 자신의 것과 똑같은 유승호의 호랑이 인형을 발견해, 유승호와의 10년 전 인연을 눈치챌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밀감(밀주꾼+감찰) 커플’의 재회와 쌍방향으로 애간장을 태우는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우여곡절 끝에 살아 돌아온 유승호는 이혜리가 자신의 호랑이 인형과 같은 인형을 가진 걸 보고, 그가 10년 전 자신을 구한 은인 이성욱의 딸이라는 걸 알게 됐다. 유승호는 이를 이혜리에게 알리지 못하고 그저 “내가 너무 늦었소. 정말 미안하오”라고 사과하며 오열했다. 이후 죽었다 살아난 유승호는 밀주 수사의 공적을 인정받아 정오품 사헌부 지평으로 승진했다. 힘을 얻은 유승호는 본격적으로 문유강(심헌)이 이성욱을 죽인 이유를 찾기 시작했고, 그 사이 이혜리는 집을 구해 은신했다. 유승호는 이 집에 세를 얻어 이혜리를 보호했다. 유승호는 하루빨리 이성욱의 살해범을 찾고자 사헌부에서 밤을 지새우는 날이 많았다. 이혜리는 집에 오지 않는 유승호를 기다리며 애가 탔다. 변우석(이표)은 그런 이혜리를 그의 마음을 달래 줬다. 또한 '별주부전'에 빗대어 “내 벼슬도 주고 아주 귀한 여인으로 만들어 주겠소”라며 고백하곤, 이내 “거절하시오. 나를 따라 용궁에 갔다가 간이 빼 먹힐 거니까”라며 스스로 거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변우석은 연모하는 이혜리의 안전을 위해 포기한 것이다. 유승호는 변우석과 함께 담을 넘어 집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온 이혜리에게 버럭했다. 이혜리는 결국 그간 유승호에게 쌓인 서운함을 폭발시켰고, 유승호는 “조바심이 나는 건 오히려 나요. 낭자가 날 미워하게 될까 봐. 용궁 가지 마시오”라는 말로 이혜리를 달랬다. 이혜리는 “입술 도장이오”라며 유승호에게 뽀뽀해 설렘 지수를 높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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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면 달' 유승호·이혜리·변우석·강미나 선 넘는 4각 로맨스

유승호, 이혜리, 변우석, 강미나가 펼치는 조선의 선 넘는 청춘들의 4각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부르고 있다. 청춘들의 직진 타임이 예고돼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월화극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감찰 유승호(남영)와 밀주꾼 이혜리(강로서), 왕세자 변우석(이표), 병판댁 무남독녀 강미나(한애진) 등 금주령으로 엮인 네 청춘의 이야기를 촘촘하게 그려내고 있다. 한 지붕 살이 중 서로의 정체를 안 유승호와 이혜리는 티격태격하다가도 위험에 처할 때마다 서로의 구원자가 되어주는 애틋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왕세자 변우석은 밀주를 빚어 파는 이혜리의 대담함과 다정한 매력에 녹아든 눈치다. 지난 5회 유승호와 변우석은 이혜리가 홍완표(계상목)를 죽일 위험을 무릅쓰자 함께 구출해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잘생긴 낭군과 결혼"을 고대하는 강미나는 스치듯 만난 변우석에게 한눈에 반했다. 이런 가운데 6회에는 유승호와 강미나의 집안 어른들에 의해 혼담을 주고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유승호와 강미나, 이혜리와 변우석이 우연히 마주치면서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혜리는 "남감찰과 나는 설명할 거리가 안 되는 사이"라고 선을 긋곤, 변우석과는 "벗"이라고 소개해 유승호를 자극했다. 유승호와 이혜리가 질투심에 활활 불타오르건 말건, 강미나는 변우석에게 혼인 여부를 물으며 관심을 표현해 네 사람의 러브라인 향방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네 청춘의 4각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부르는 이유는 선을 넘어야 사랑을 쟁취할 수 있는 관계성 때문이다. 원칙주의자 유승호에게 밀주꾼 이혜리를 연모하는 일은 자신의 원칙과 기준을 벗어난 일이다. 때문에 유승호는 이미 머릿속이 상대를 향한 마음으로 꽉 차 있지만, 원칙과 이혜리를 향한 마음 사이에서 선을 넘을 듯 안 넘을 듯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유승호는 "낭자의 막장 인생에 나를 껴 넣지 말라"고 하지만, 이혜리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짠하고 등장해 그를 지킨다. 말로는 연모를 부정하지만, 행동과 눈빛은 이미 사랑에 빠진 듯한 유승호가 이혜리에게 진심을 고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강미나 역시 집안의 어른들이 유승호와 혼담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변우석에게 거침없이 마음 표현하는 일 역시 선을 넘는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혼담이 오가는 유승호 옆에서 변우석에게 "중요한 얼굴"이라며 관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과연 인연과 악연으로 엮인 조선 네 청춘들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더욱 흥미를 자극하는 가운데, 다가오는 7, 8부에는 4인 4각 로맨스가 더욱 쫄깃해질 예정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꽃피면달생각하고문화산업전문회사, 몬스터유니온, 피플스토리컴퍼니 2022.01.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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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위크]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웨이브 세 번째 오리지널 사극

웨이브(wavve)가 ‘녹두전’, ‘보쌈’에 이어 세 번째 오리지널 사극 드라마를 공개했다. 웨이브는 유승호와 이혜리 주연의 사극 ‘꽃 피면 달 생각하고’를 OTT 독점 공개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추격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태종 이방원’, ‘연모’ 등으로 최근 사극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KBS가 선보이는 퓨전 사극으로 기대를 모은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는 네 명의 각기 다른 배경의 청춘들이 등장해 세상이 정한 금기를 깨는 성장 과정과 로맨스를 그린다. 금주령 시대에 이러한 금기를 깨는 자들을 쫓는 원칙주의 감찰 ‘남영’역은 유승호가 맡고 있다. 이혜리가 맡은 ‘로서’는 부모를 일찍 여의고 가장이 되면서 생계를 위해 밀주 세계에 뛰어든 인물이다. 상황도 성격도 모두 극과 극에 놓여 있는 두 인물이 그려낼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알코올 홀릭 왕세자 이표(변우석 분), 반전 있는 금지옥엽 양반집 규수 한애진(강미나 분) 등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등장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퓨전 사극이지만 조선 영조시대를 배경으로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풀면서 동시에 서정적이고 동화 같은 연출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웨이브는 사극 열풍에 힘입어 조선 건국부터 개화기까지 모아볼 수 있는 ‘드라마로 보는 조선왕조 500년’ 기획전을 열고 있다. ‘태종 이방원’, ‘옷소매 붉은 끝동’ 등 최근 작품부터 ‘용의 눈물’, ‘여인천하’, ‘대장금’ 등 명작 시리즈까지 찾아볼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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