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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서장훈, 코로나19 위해 1억 기부→임대료 인하 '착한거인'
서장훈이 '착한 거인'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은 지난 2월 27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취약계층 어린이와 가족들을 돕기 위함이었다. 서장훈은 "현재 코로나19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취약계층의 아이들이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을 후원해오는 등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거인의 훈훈한 행보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건물주' 캐릭터로 통하는 서장훈은 자신이 보유한 서울 서초동, 흑석동, 서교동에 위치한 건물 세 곳의 요식업 임차인들에게 2개월 동안 임대료 1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며 자영업자들의 생계 역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 이에 서장훈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 '착한 건물주'에 이름을 올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04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