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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신화 레이드 보스 '글래시아' 업데이트

컴투스는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에 신규 신화 레이드 보스 '글래시아'를 업데이트했다고 9일 밝혔다.신화 레이드는 가장 높은 난도의 레이드 보스를 다른 유저들과 파티를 맺고 공략하는 콘텐츠다. 시즌 기간 내 클리어 시 아레나와 점령전에서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신화 레이드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신규 신화 레이드 보스 얼음 마녀 글래시아는 거대한 낫과 강력한 얼음 마법을 이용해 근접 공격과 원거리 공격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얼음 동굴'에서 글래시아를 처치하면 새로운 신화 장비 '얼음 연꽃 세트'와 '얼음 불꽃 세트'를 얻을 수 있다.기존 신화 레이드 보스인 '펜투리오'는 영웅 레이드로 편입되며, 새로운 영웅 레이드 장비로 '꿈의 오아시스 세트', '고대 활자 세트'가 추가됐다.이 외에도 룬 종류별로 나뉘었던 변환석이 공통 변환석으로 통합되고, 룬 옵션과 세트 효과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바뀌는 등 룬 시스템 전반에 걸쳐 편의성이 강화됐다.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먼저 오는 16일까지 일일 과제를 완료하고 획득한 행운권으로 5성 데빌몬과 빛과 어둠의 소환서 등의 육성 재화와 각종 소환서를 얻을 수 있다.또 새해를 기념해 12일간 출석 시 여러 아이템과 행운 사탕이 제공되는 행운박스를 1개씩 받을 수 있다. 행운 사탕은 극대화의 구슬, 초월의 소환서, 5성 데빌몬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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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크로니클', 신규 백야 소환·유니콘 전설 아티팩트 업데이트

컴투스는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에 빛과 어둠 속성 소환수를 획득할 수 있는 신규 백야 소환과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8일 밝혔다.백야 소환은 태생 5성 빛과 어둠의 소환수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특별 소환 방식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빛 속성 아크엔젤과 어둠 속성 팔라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백야의 소환서'를 이용해 실시할 수 있으며, 해당 소환수는 각 1번씩 획득할 수 있다. 200회 내에 대상 소환수를 획득하지 못하면 소환 마일리지로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백야의 소환서는 크로니클 전투 콘텐츠인 아레나와 갈라고스 상점 등에서 일부 수급 가능하다.또 5성 소환수인 유니콘 전용 전설 아티팩트를 업데이트했으며, 오는 9월 11일까지 해당 소환수와 아티팩트를 더욱 쉽게 얻을 수 있는 특별 픽업 소환이 진행된다.소환수 픽업 소환은 불, 물, 바람 세 가지 속성 중 전설 아티팩트의 경우 빛, 어둠을 포함한 다섯 가지 속성 가운데 선택해 소환을 진행할 수 있다.픽업 소환 진행 시 은색 아티팩트 봉인구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마구마구 아티팩트 소환'도 같은 기간 운영된다.소환수들 사이에 얽힌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 '조슈아의 책장'에 두 가지 스토리도 추가됐다.어둠 속성 하르퓨, 빛 속성 호울, 물 속성 피닉스의 모험을 담은 '아기새 세렌의 모험 2'와 불 속성 선인 및 물 속성 구미호의 관계를 알 수 있는 '궁합' 등 새로운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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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최강 포지션은? 2024 LCK 개막 이벤트 개최…페이커·데프트 또 만난다

LCK가 개막 일주일가량을 앞두고 팬들과 먼저 만난다.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오는 9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개막 이벤트 대회인 '2024 시즌 오프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4.1 패치로 진행된다. 팬들은 LCK 프로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며 2024 시즌 확 달라진 '소환사의 협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팬들은 시즌 오프닝 다음 날인 10일부터 새로운 협곡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이번 시즌 오프닝은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다른 포지션 선수들로 구성된 팀과 대결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예를 들어 미드 라이너 포지션인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등 5명이 한 팀을 이룬 뒤 서포터 포지션의 '케리아' 류민석, '베릴' 조건희 등으로 구성된 5명과 대결하는 방식이다. 탑 라이너·정글러·미드 라이너·원거리 딜러·서포터, 5개의 포지션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오직 '포지션'의 명예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각 포지션의 주장은 선수들이 직접 투표한 결과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데프트' 김혁규, '케리아' 류민석으로 선정됐다.2024 시즌 오프닝은 대진표를 구성한 미니 게임으로 막을 올린다. 각 포지션 주장 5인은 '문도 피구'를 포함한 미니 게임 2종을 진행해 대진을 결정한다. 5대 5 대결로 진행되는 본경기는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대진표상 B팀과 C팀이 가장 먼저 맞붙으며 2경기는 D팀과 E팀, 3경기는 A팀과 1경기 승자, 4경기는 3경기 승자와 2경기 승자가 대결한다.네 번의 단판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은 한 팀이 이번 이벤트전의 최종 승자가 되며, LoL을 가장 잘하는 포지션으로 인정받는다. MVP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준다.우승팀에게는 각 선수가 좋아하는 챔피언의 스킨 각 1종씩 총 5종이 팬 선물용으로 주어진다. 해당 스킨은 선수의 소속팀에서 자체적인 이벤트나 추첨 방식으로 선정된 팬들에게 시즌 개막 선물로 제공된다.2024 시즌 오프닝 티켓은 판매되지 않으며, 소셜 이벤트 참여로만 획득할 수 있다.한국어 중계는 전용준 캐스터와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포니' 임주완이 맡는다. 영어 중계는 '아틀러스' 맥스 앤더슨과 '크로니클러' 모리츠 뮈센이 책임진다. 인터뷰는 배혜지 아나운서가 진행할 예정이다. 2024 시즌 오프닝은 네이버와 아프리카TV, 유튜브(LCK)에서 우리말로 생중계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05 15:32
영화

[28th BIFF] ‘더 글로리’ 송혜교 ‘무빙’ 류승룡 남녀주연상 후보→최우수작품상 경쟁… OTT 승자는?

송혜교의 ‘더 글로리’일까, 류승룡의 ‘무빙’일까.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되는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에서 ‘더 글로리’와 ‘무빙’이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최우수 작품상), 작가상 부문에서 경쟁한다. 과연 둘 중 어떤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한국과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기존 아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콘텐츠로 범주를 확대해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 시상식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작품에게 수영하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부문은 총 5개 작품이 경쟁한다. ‘더 글로리’(넷플릭스), ‘무빙’(디즈니+), ‘작은 아씨들’(스튜디오 드래곤),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파라마운드+), ‘만장적계절’(텐센트 비디오)이다.베스트 OTT 오리지널 부문에는 ‘광표’(iQIYI), ‘약한영웅 Class1’(웨이브), ‘우리 부자 한번 되볼까’(PCCW OTT), ‘인선지인: 웨이브 메이커스’(DaMou 엔터테인먼트), ‘형사록’(디즈니+)이 맞붙는다.베스트 아시안 TV 시리즈에는 ‘남남’(KT스튜디오지니)을 포함해 ‘검은마당’(살렘 소셜 미디어), ‘딜리트’(GDH 669 컴퍼니),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식스티 퍼센트 프로덕션), ‘특종’(넷플릭스)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 신설된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 부문에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SNL 코리아 시즌3&4’(쿠팡플레이), ‘베트남에서 축제를’(BHD), ‘아워게임: LG트윈스’(LG U+), ‘제시카 소호: 하나의 심장, 고뇌의 상처’(GMA 네트워크), ‘푸드 크로니클’(티빙), ‘피의 게임2’(웨이브), ‘피지컬: 100’(넷플릭스)이 경쟁한다.배우상 부문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 부문 후보에는 ‘무빙’ 류승룡, ‘간니발’(디즈니+) 야기라 유야, ‘딜리트’ 낫 킷차릿, ‘만장적계절’ 판 웨이, ‘카틀레아 살인자’(ABS-CBN) 아르조 아타이데,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넷플릭스) 사토 타케루가 선정됐다.여자 부문에는 ‘더 글로리’ 송혜교와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 조 샐다나, ‘제3궤조집전’(오커 픽쳐스) 레베카 림, ‘특종’ 카리시마 타나, ‘환자’(아스트로) 에밀리 챈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조연배우상의 경우 ‘수리남’(넷플릭스) 조우진', ‘레인보우’(PCCW) 닉쿤 호르베치쿨, ‘리키시’ 소메타니 쇼타,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 쉐 시링이 선정됐다. 여자 부문은 ‘더 글로리’ 임지연, ‘형사록’ 경수진, ‘딜리트’ 샬렛 와시타 헤르메나우, ‘리키시’ 쿠츠나 시오리, ‘인선지인: 웨이브 메이커스’ 버피 첸이 맞붙는다.인상 깊은 연기로 주목받은 신인 배우도 눈길을 끈다. 신인상은 ‘무빙’ 이정하와 ‘약한영웅 Class1’ 박지훈, ‘독가동화’(iQIYI) 문준휘, ‘나만 행복하면 돼’(BEC 월드 퍼블릭 컴퍼니) 프루디차이 루야이푸판이 남자 부문에 나란히 올랐다. ‘무빙’ 고윤정과 ‘라스트 마담: 밤의 자매’(오커 픽쳐스) 지니 창, ‘만장적계절’ 리 겅시, ‘우리 부자 한번 되볼까’ 판티라 피핏야콘,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 야기 리카코가 여자 부문 후보가 됐다. ‘더 글로리’와 ‘무빙’이 동시에 이름을 올린 작가상 부문에는 김은숙 작가와 강풀 작가를 포함해 5명이 경쟁을 펼친다. ‘작은 아씨들’ 정서경 작가,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 테일러 셰리던 작가, ‘브러쉬 업 라이프’(닛폰 TV) 바카리즈무 감독이 경합을 펼친다.감독상에는 ‘D.P.2’(넷플릭스) 한준희 감독, ‘딜리트’ 팍품 윙품 감독, ‘만장적계절’ 신솽 감독,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 칸치쿠 유리 감독이, 베스트디지털 VFX 작품상에서는 ‘무빙’, ‘카지노’(디즈니+), ‘만작적계절’, ‘삼체: 문명의 경계’(텐센트 비디오)가 경쟁한다.한편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사회는 배우 김강우와 모모랜드 낸시가 맡는다.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하는 동시에 온라인 중계를 병행하여 온·오프라인으로 국내외 관객과 함께한다. 8일 오후 6시부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과 LG 유플러스 u+모바일tv 채널에서 볼 수 있다.부산=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8 08:01
메이저리그

[레인보우 리포트] 최악의 투수였던 후지나미 신타로, 반등의 시간이 다가왔다?

메이저리그(MLB)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질주는 올해도 엄청나다. 지난 8월 10일, 정규시즌 10승을 달성한 오타니는 야구 역사를 또 한 번 새로 썼다. MLB 역사상 단일 시즌 10승과 40홈런을 동시 달성한 선수는 2023년의 오타니, 단 한 명뿐이다. 2023년도 오타니의, 오타니에 의한, 오타니를 위한 시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오타니와 한때 일본프로야구(NPB) 왕좌를 두고 자웅을 겨뤘던 라이벌이 있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입단해 현재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고 있는 후지나미 신타로다. 고시엔의 슈퍼스타였던 그는 오타니와 동갑내기이자 프로 입단 동기였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선 총 4개 팀의 동시 지명을 받았다. 미국 야구 전문지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따르면 “오타니보다 더 좋은 선수”라고 평가한 스카우트도 다수 있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이 둘의 미래는 극명하게 갈렸다. 과거는 물론 나란히 MLB에서 뛰고 있는 2023년도 별반 다르지 않다. 아니, 정확히는 한쪽의 결과는 참혹하기 그지없다. 후지나미는 2022시즌 후 MLB 진출을 선언했다. 후지나미의 외침에 답한 곳이 오클랜드였다. 지난 1월, 후지나미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오클랜드와 1년 325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시범경기 때까진 분위기가 괜찮았다. 오타니와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던 첫 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이후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종 18과 3분의 2이닝 20탈삼진 평균자책점 3.86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후지나미의 최고 100마일(161㎞)짜리 패스트볼이 MLB에서 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내 그에겐 ‘리그 최악의 투수’라는 수식어가 붙게 됐다. 첫 선발 4경기에서 후지나미가 내준 점수는 무려 24점. 평균자책점은 14.40에 달했다. 불펜으로 보직을 옮긴 뒤에도 꾸준했다. 계속 두 자릿수 평균자책점을 유지했고, 7월이 돼서야 간신히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포스팅 계약 당시 오클랜드는 후지나미의 구위에 신뢰감을 나타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그들은 고교 시절부터 후지나미를 유심히 관찰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후지나미의 선발 등판 경기를 한 경기도 빠짐없이 챙겨 봤고, 팀 내부적으로 꾸준히 긍정적인 평가가 오갔다. 후지나미의 잠재력을 믿었던 오클랜드는 그가 부진하던 와중에도 계속 기회를 줬다. 시즌 초반 매주 토요일 등판으로 6일 휴식을 보장하며 배려해줬던 것도 같은 이유였다. 오클랜드의 굳은 믿음 속에 후지나미는 상황을 타개하고자 변화를 시도했다. 분명 속도는 더뎠다. 하지만 아주 조금씩 결과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후지나미의 7월 성적은 12경기 출전 14와 3분의 1이닝 19탈삼진 5실점. 범위를 좀 더 넓혀서 보면 최근 28경기(20일 기준)에서 30과 3분의 1이닝 평균자책점 3.86으로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지난 5월 15일, 오클랜드 불펜코치 마이크 매카시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후지나미의 변화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풀었다. 우선 후지나미는 포심 패스트볼(포심), 스플리터, 컷 패스트볼(커터) 등 3가지 구종에만 집중했다. 불펜으로 내려간 4월 27일부터 포심, 스플리터, 커터의 비중은 전체 투구의 95%였다. 일본 시절부터 지적받았던 투구폼도 손봤다. 매카시의 말에 따르면 후지나미는 홈플레이트를 향해 내딛는 발, 즉 왼발을 단단히 고정한 상태에서 전보다 직선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데 공을 들였다. 이 과정에서 타자를 마주 보며 시작했던 와인드업 자세를 버렸다. 대신 주자가 없는 상황을 기준으로 이중 키킹 동작을 추가했다. 더 나아가 후지나미는 생체 역학적 관점에서 골반–어깨–팔꿈치 순의 올바른 에너지 전달을 의식하며 공을 던졌다. 휴식 일에도 공 없이 마운드 위에서 시뮬레이션하며 그 느낌을 찾는 데 집중했다. 당초 릴리스 포인트, 앞발을 내딛는 보폭 등 '보이는 동작'에 집중했던 과거와 확실히 대조적인 부분이었다. 그 결과 이중 키킹을 시작한 5월 28일부터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이 97.1마일에서 99.5마일로 상승했다. 상하좌우로 크게 흔들리던 릴리스 포인트도 전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전 한신 타이거스 투수 코치인 나카니시 키요오키는 지난 7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후지나미의 변화된 투구폼에 대해 “현재는 상하체의 균형이 잘 잡혀 있어 체중이동이 전보다 잘되고 있는 거 같다”고 평가했다.안정된 투구폼 속에서 후지나미의 9이닝당 볼넷은 7.81개에서 4.01개로 줄었다. 같은 기간 47.7%로 리그 평균 이하의 스트라이크존 투구 비율을 기록했던 후지나미는 어느덧 51.6%로 리그 평균(49.2%)을 상회하는 투수로 변모했다. 여전히 후지나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60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 가운데 2번째로 높다. 하지만 최근의 퍼포먼스는 분명 이전과 눈에 띄게 달랐다. 그리고 7년 만에 가을 야구를 노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후지나미라는 ‘코인’에 또 한 번 베팅한다. 7월 20일 오클랜드와 볼티모어는 후지나미의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이적 후 평균자책점은 6.00으로 여전히 '미완의 원석'에 가깝지만, 피안타율 0.146을 기록하는 등 조커 카드로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과연 후지나미가 달라진 모습을 끝까지 유지하면서 볼티모어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어쩌면 조만간 후지나미가 라이벌, 오타니보다 더 빨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 장면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이한규 야구공작소 칼럼니스트 2023.08.21 18:30
연예일반

[오!뜨뜨] 'K팝 성지' 서공예·진짜 의사의 병원이야기, 궁금하신가요?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왓챠: 우리가 춤추는 시간수많은 K팝 스타를 배출, ‘K팝의 성지’라 불리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이하 서공예) 학생들의 내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왓챠의 ‘우리가 춤추는 시간’은 모든 순간이 춤과 리듬으로 가득한 서공예 18살 댄서들의 학교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새학기가 되면 교과서를 펴고 한 학기 배울 내용을 살펴보는 게 일반적이라면 이들의 새학기는 댄스배틀로 시작된다. 장래의 K팝 스타, 최고의 댄서를 꿈꾸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전편은 왓챠에서 감상할 수 있다. #티빙: 휴먼 크로니클메디컬 드라마가 아니다. 진짜 의사들이 자신의 일터이자 삶의 공간인 병원에서 맞닥뜨리는 이야기들이 마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빛나는 청춘을 바쳐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된 의사들과 그들이 평생을 살아가는 병원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이 시대 최고 의료진의 삶과 이야기를 통해 쉽게 볼 수 없었던 병원의 깊은 곳까지 들여다 볼 수 있을 전망.‘휴먼 크로니클’은 프로페셔널의 세계를 심도깊게 다룬 ‘크로니클 시리즈’의 확장판으로, 푸드멘터리의 개척자로 불리는 이욱정 PD가 처음으로 제작한 메디컬 다큐멘터리다. 티빙은 앞서 이욱정 PD와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푸드 크로니클’을 공개하며 스펙터클한 영상미와 다이내믹한 통찰력으로 ‘푸드멘터리’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웨이브: 마이 리틀 히어로노래면 노래 시축이면 시축, 했다 하면 화제 만발, 뭐든 다 되는 가수 임영웅. 이번엔 단독 예능 프로그램이다.임영웅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이야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히어로’가 27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마이 리틀 히어로’는 오직 임영웅의, 임영웅에 의한 솔직 담백한 LA 여행기를 담는다. 첫 LA 공연을 앞둔 임영웅의 설레는 심경도 만나볼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26 06:15
IT

컴투스, 비수기 1분기 매출 2000억 육박 “연간 1조 청신호”

컴투스는 올해 1분기에 19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이다. 회사 측은 “1분기는 게임 서비스 사이클에 따라 매출이 연중 가장 낮은 시기임에도, 2000억원에 육박하는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목표인 1조원 매출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고 자평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148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 측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크로니클이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른 만큼 2분기 이후 이익 개선 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당기순이익은 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는 투자 성과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컴투스는 1분기에 기존 히트작과 신작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써 왔다. 이에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며 다시 한번 역주행에 성공했다.야구 게임 라인업도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300억원 매출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이 가세해 연간 매출 목표 15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컴투스는 전망했다. 지난 3월 글로벌 출시한 ‘크로니클’은 서비스 54일 만에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고 스팀 글로벌 종합 매출 5위, 전 세계 앱마켓 상위권에 올랐다. 컴투스는 올해 연 매출 목표 1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컴투스는 2분기에는 신작 ‘제노니아’에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 측은 “약 4주 만에 국내 사전예약 140만 건을 넘어서며 MMORPG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며 또 하나의 히트작 라인업 가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기 게임 IP ‘미니게임천국’과 글로벌 대표 낚시 게임 IP 기반 ‘낚시의 신: 크루’ 등 다양한 장르의 기대 신작도 출시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컴투버스, 미디어 콘텐츠 사업도 1조 매출 달성에 일조할 것으로 봤다. 올해 2분기 메타버스 오피스를 시작으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는 컴투버스는 3분기 컨벤션 서비스를 비롯해 20개 이상의 제휴 기업과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마이뮤직테이스트 등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콘텐츠 부문도 드라마·영화 등 30여 편의 콘텐츠와 세계 전역에서의 K팝 공연 등으로 전년 대비 높은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컴투스 측은 “올해 주력 사업인 게임 분야의 글로벌 성과 확대와 메타버스, 미디어 콘텐츠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에서도 투자 결실을 거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다.컴투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해 그중 50%는 소각할 계획이다. 또 올해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성공적인 투자 성과 등을 특별 반영한 총 605억원을 주주가치 제고 정책 재원으로 결정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5.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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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워:크로니클’ 170개국 서비스 돌입…“IP 파워 입증하겠다” 

컴투스는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9일부터 글로벌 170여 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한국과 북미를 넘어 세계 전역에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명성을 잇고 글로벌 IP 파워를 입증할 것으로 기대한”고 말했다.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8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컴투스의 메가 히트작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된 글로벌 타이틀이다. 지난해 8월 한국 출시 후 구글·애플 등 양대 앱마켓 인기 게임 1위를 달성했으며, 11월에는 북미에 출시해 스팀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170여 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크로니클’은 구글·애플 앱마켓을 비롯해 컴투스 그룹의 하이브 크로스플레이, 구글 PC게임 지원 플랫폼 구글 플레이 게임즈,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 등 여러 플랫폼으로 서비스된다. 또 영어·독일어·프랑스어·일본어·중국어·태국어 등 총 14개 언어로 세계 유저들을 공략한다.컴투스은 손맛을 살린 수동전투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 등 크로니클만의 특별한 게임성이 담긴 콘텐츠는 유럽과 일본, 동남아 등 동서양의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강하게 소구할 것으로 기대했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글로벌 팬들의 크로니클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달아오른 만큼 2023년 1000억 매출 클럽 라인업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서머너즈 워’ IP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3.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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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워:크로니클’, 내달 글로벌 본격 공략

컴투스는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내달 9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8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컴투스의 메가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글로벌 타이틀이다. ‘서머너즈 워’의 흥행 요인인 전략 전술과 덱 구성의 묘미를 크로니클만의 차별점으로 장르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크로니클은 지난해 8월 한국과 11월 북미에 순차 출시해 기존 IP 팬과 해당 장르를 선호하는 유저층에 호응을 얻었다. 모바일과 PC 플레이도 동시에 지원, 구글과 애플 등 앱마켓을 비롯해 컴투스그룹의 하이브 크로스 플레이, 구글 PC게임 지원 플랫폼 구글 플레이 게임즈,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 등에서 서비스되며 높은 접근성으로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컴투스는 자평했다. 컴투스는 한국과 북미에서 거둔 노하우를 기반으로 크로니클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회사 측은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170여 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선다”며 “게임은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서비스되며, 영어·독일어·프랑스어·일본어·중국어·태국어 등 총 14개 다양한 언어로 세계 유저층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컴투스는 크로니클의 글로벌 서비스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2월 초 대만에서 진행된 ‘타이페이 게임쇼 2023’에 전시 부스를 마련해 총괄 PD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난 해 4월 베타 테스트로 게임을 소개한 태국에서도 유명 인플루언서 등을 모델로 선정해 현지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유럽 여러 지역에서도 현지 마케팅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크로니클이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만큼 ‘서머너즈 워’ IP의 힘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며 “2023년 1000억 매출 클럽 라인업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2.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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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워:크로니클’ 북미 공략 “최대 팬덤 지역 기대”

컴투스의 올해 최대 주력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컴투스는 오는 10일(현지시간)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를 북미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6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히트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된 최초의 MMORPG다. 지난 8월 헌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출시됐으며,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 인기 게임 1위와 매출 순위 톱10을 기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크로니클은 8년 이상 전 세계에서 장기 흥행 중인 ‘서머너즈 워’의 핵심 재미인 다양한 소환수의 수집과 이를 활용한 전략적 덱 구성의 묘미를 고스란히 살려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는 크로니클이 자동 플레이와 성장 위주의 국내 여타 MMORPG와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인 동시에 북미 시장 유저들에게 어필할 매력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해외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북미는 ‘서머너즈 워’ IP 팬덤이 가장 많이 포진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걸고 있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글로벌 출시 이후, 현재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게임 매출 순위 2위와 1위를 기록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1.0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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