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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아스널 특급 유망주, 1군 라커룸 ‘출입 금지’ 가능성…“너무 어려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한 유망주가 한동안 1군 라커룸에 들어설 수 없을 것이란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기대주로 꼽히는 미드필더 맥스 다우먼(16)이 너무 ‘어려서’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시간) “아스널의 유망주가 ‘믿기지 않는’ 이유로 이번 시즌 1군 라커룸에 출입할 수 없을 거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최근 아스널은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향했다. 아스널은 23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AC 밀란(이탈리아)과 맞붙는다. 이어 뉴캐슬, 토트넘, 비야레알 등과의 일정을 앞에 뒀다.지난 3시즌 연속 리그 준우승에 머문 아스널은 아시아 투어를 대비해 30인의 스쿼드를 편성했다. 눈길을 끄는 건 ‘2009년생’ 유망주 다우먼이다. 기대주로 꼽히는 그는 이미 한동안 1군과 훈련을 함께해 왔으며, 지난 1월 전지훈련 캠프에도 이름을 올린 거로 알려졌다. 앞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그를 두고 ‘엄청난 재능’이라는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한편 매체가 주목한 건 다우먼의 나이다. 매체는 “만약 다우먼이 2025~26시즌 아스널의 1군 경기에 출전할 경우, 그는 동료, 선수들과는 별도로 라커룸을 사용해야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이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법적으로 ‘아동’으로 분류되는 만 18세 미만의 선수는 성인 선수와 함께 탈의하지 않는 것이 권장되는 거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아스널이 이같이 다소 황당한 상황을 맞이한 건 처음이 아니다. 매체는 “아르테타 감독은 과거 에단 은와네리(18)가 이 규정으로 인해 라커룸에 출입할 수 없다는 사실을 두고 ‘믿기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라고 돌아봤다. 다우먼은 오는 12월에야 만 16세가 된다. 만약 시즌 중 1군으로 발탁된다면, 은와네리와 같은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한편 다우먼은 지난 2024~25시즌 아스널 유소년팀 소속으로 공식전 23경기 19골 5도움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07.22 16:15
골프일반

'내셔널 타이틀' 블루원배 한국주니어, 23일 개막

42회를 맞이한 내셔널 타이틀 대회가 23일 개막한다.블루원과 대한골프협회(KG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내셔널 타이틀 블루원배 제42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KGA 회원사 블루원 용인 컨트리클럽 서·중 코스(파72)에서 진행된다.대회 방식은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다. 12세이하부 남녀 16명씩, 15세이하부 남녀 28명씩, 18세이하부 남녀 44명씩이 출전한다.2라운드 결과 12세이하부 남녀 9명씩, 15세이하부 남녀 15명씩, 18세이하부 남녀 24명씩이 최종 3라운드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스코어가 가장 적은 선수가 각부별 우승자가 된다. 최저 스코어가 동점일 경우 카운트 백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지난해 18세이하부 남녀 우승자는 강승구(남성고2)와 오수민(신성고2)이다.강승구는 이달 초 제9회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오수민은 지난달 내셔널 타이틀 강민구배 제49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선수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는 1983년 시작됐다. 이 대회를 통해 박세리, 신지애, 유소연, 장하나, 최나연, 김효주, 이정은6, 김경태, 임성재, 김시우 등이 발굴됐다.블루원은 윤세영 태영·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14·15대 KGA 회장)의 골프사랑과 한국 골프발전을 위한 의지를 받들어 지난 2018년부터 이 대회를 후원했다. 윤재연 블루원 대표이사는 ‘주니어 우수 선수 조기 발굴과 성장 지원’을 위해 매년 블루원 용인 컨트리클럽을 4일간 무상 지원하고, KGA에 골프발전기금을 전달한다.이은경 기자 2025.07.22 15:51
해외축구

프랭크 토트넘 감독의 다음 타깃은 주급 3억 7000만원 미드필더…선수는 잔류 의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30·바이에른 뮌헨)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뮌헨에서 전력 외로 평가된 팔리냐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으나, 선수는 잔류를 원하는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이 팔리냐를 영입하기 위해선 완전 이적 제안을 해야만 한다. 뮌헨은 임대 제안을 일절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전했다.매체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 차기 영입 타깃으로 팔리냐를 지목했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그 결과 모하메드 쿠두스(전 웨스트햄)를 영입했다.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영입 시도는 지연되고 있지만, 여전히 대형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진단했다.이어 팔리냐에 대해선 “토트넘은 뮌헨과의 논의 끝에 팔리냐의 영입 조건을 파악했다”며 “그를 데려오기 위해선 상당한 금액의 이적 제안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김민재의 동료이기도 한 팔리냐는 지난 2024~25시즌 풀럼(잉글랜드)을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애초 2023~24시즌 중 뮌헨 합류를 눈앞에 둔 상태였으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도 풀럼이 대체자를 찾지 못하며 이적을 취소한 바 있다. 뮌헨은 무려 5100만 유로(약 825억원)를 투자해 그를 품었다.공교롭게도 뮌헨에서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팔리냐는 2024~25시즌 공식전 25경기 출전에 그쳤다. 팀은 이 시즌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으나, 팔리냐는 667분 출전에 그쳤다. 이달 중순 미국에서 끝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1경기 45분 출전에 머물렀다. 자연스럽게 독일 매체에선 팔리냐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팔리냐는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된 터라,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의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7000만원)로, 고액 연봉자로 꼽힌다.더욱이 팔리냐 본인이 EPL로 복귀할 마음이 없다는 주장도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팔리냐에 대한 임대 제안이 무조건 거절될 것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이적료에 합의를 마치더라도, 팔리냐를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팔리냐는 뮌헨을 떠날 의사가 없는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7.22 14:36
프로야구

'2G 1점' 변비약이 필요한 '극악의' 타격 침체 SSG [IS 포커스]

꽉 막혔다.SSG 랜더스의 후반기 첫 2경기 팀 타율은 0.129(62타수 8안타)로 꼴찌다. 팀 장타율(0.177·10위)과 팀 출루율(0.260·8위)을 합한 팀 OPS도 리그 최하위. 득점권 타율은 13타석 10타수 무안타로 '0'이다. 2경기에서 뽑아낸 점수가 단 1점에 불과했다. 마운드가 비교적 호투한 상황에서도 전반기 포함 4연패 늪에 빠진 가장 큰 원인도 타격 부진이다.타선에 빨간불이 켜진 건 하루이틀이 아니다. SSG의 전반기 팀 타율은 9위(0.244)였다. 팀 장타율(0.351)과 팀 출루율(0.324) 모두 리그 최하위인 키움 히어로즈에만 간신히 앞섰다. 마운드의 힘이 아니었다면 전반기 6위도 쉽지 않았다. SSG의 전반기 선발 평균자책점은 2위(3.60), 불펜 평균자책점(3.37)은 리그 최강 한화 이글스에 앞선 1위였다. 타선의 짜임새가 이전만 못 하다. 이숭용 SSG 감독은 이달 초 "최정과 에레디아가 못 쳐주는 게 큰 거 같다. 두 선수가 작년에는 중심을 잡아줬는데, 올해는 타자들이 힘들다"라고 말했다. 실제 '타선의 핵'인 최정과 에레디아의 동반 부진이 뼈아프다. 리그 사상 첫 통산 500홈런 대업을 달성한 최정의 전반기 타율은 0.198에 불과했다. 지난 시즌 타격왕을 차지한 에레디아의 정확도도 크게 떨어진 상황. 두 선수 모두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 전열에서 이탈한 기간도 길었는데 복귀 후 화력마저 기대 이하다. 또 다른 베테랑 한유섬이 고군분투하지만, 최정과 에레디아의 슬럼프가 겹치면서 타선의 짜임새가 헐거워졌다.후반기 일정을 시작하자마자 악재까지 겹쳤다. 주전 유격수 박성한(허벅지)과 포수 조형우(허리)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 센터라인의 핵심인 두 선수가 빠지면서 선수단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베테랑 오태곤과 이지영 등의 타격감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것도 고민거리. 당장 퓨처스(2군)리그에서 콜업할 1군 자원도 마땅치 않다. 이숭용 감독은 전반기를 마친 뒤 "타격은 사이클이 있다. 전반기에 부침을 겪었으니, 후반기에는 올라올 거라고 생각한다. 휴식을 잘해서 후반기를 잘 끌고 갈 수 있게끔 하려고 한다"라고 희망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타선의 무기력함이 장기화할 조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2 13:13
해외축구

맨유, 음뵈모 영입 공식 발표…“내 꿈의 클럽” [AI 스포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 여름 이적시장의 화제 중심에 올라섰다. 그 주인공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실력을 입증받은 카메룬 국가대표 윙어, 브라이언 음뵈모(25)다. 맨유는 “내 꿈의 클럽”을 강조한 음뵈모의 의지를 등에 업고, 팀 공격 작업에 무게감을 더하게 됐다.2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브렌트퍼드에서 맨유로 이적한 음뵈모의 계약 조건은 초기 6500만 파운드로 알려졌으며, 추가 옵션 600만 파운드가 더해질 수 있다. 맨유와 브렌트퍼드는 약 7주간에 걸쳐 치열한 협상을 벌였고, 최종적으로 세 번째 제안이 받아들여지며 이적이 마무리됐다. 계약 기간은 5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맨유 축구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는 공식 소감에서 “음뵈모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탁월한 골과 어시스트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시즌 동안 잉글랜드에서 가장 생산적인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음뵈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할 기회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어릴 적부터 유니폼을 입고 뛰며 꿈꿔온 이 클럽에 반드시 입단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라며 각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언제나 어제보다 더 나아지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루벤 아모림 감독에게 배우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제 역량과 정신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음뵈모는 등번호 19번을 배정받았으며,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도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브렌트퍼드의 축구 디렉터 필 자일스는 “브렌트퍼드를 대표해 음뵈모의 앞날에 모든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며, 지난 6시즌 동안 보여준 멋진 노력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며 이적을 축하했다. 그는 “음뵈모는 10대 시절 우리 팀에 왔고, 선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큰 기쁨이었습니다. 팬들은 그를 정말로 사랑했으며, 그는 우리가 보낸 가장 위대한 순간들 중 많은 부분을 함께 했습니다.”라고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이번 이적은 브렌트퍼드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2024년 여름 알아흘리로 이적한 이반 토니의 4,000만 파운드 기록을 크게 넘어섰다.맨유는 이번 여름 음뵈모를 포함해 마테우스 쿠냐, 디에고 레온을 영입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 아래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음뵈모의 영입으로 측면 공격에 속도와 결정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맨유가 최상위권을 노리는 새로운 시즌 구상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음뵈모의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기록은 눈부셨다. 20골 7도움을 비롯해 슈팅 성공률 23.53%(리그 3위, 살라·이삭 다음), 5m 이상 드리블 이후 직접 골로 연결한 횟수 9회(리그 1위), 상대 진영에서의 볼 탈취 32회(리그 3위) 등 거의 모든 공격 지표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2019년 트루아에서 브렌트퍼드로 이적한 뒤 꾸준히 성장, 총 242경기에 나서 70골 51도움을 기록했다. 음뵈모는 단순히 골잡이일 뿐 아니라, 볼 운반·프레싱·기회 창출 능력을 고루 갖춘 검증된 자원이다.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뉴캐슬, 아스널, 첼시 등 영국 빅클럽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음뵈모 영입에 성공했다. 브렌트퍼드는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 토마스 프랭크가 높은 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고, 맨유가 초반 제안했던 4,500만 파운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협상 도중 브렌트퍼드가 요구 조건을 여러 차례 변경해 맨유는 난항을 겪었으나, 결국 양측 모두 만족하는 선에서 합의를 도출했다. 이 계약은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와 맨유 협상팀의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순간이었다.이번 이적 계약으로 2025-26시즌 전력 강화의 큰 축을 마련한 맨유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남아 있다. 이적시장 마감(9월 1일)까지 추가 계약 진행이 예고돼 있으며, 마커스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이적과 기존 스쿼드 내 방출 대상 선수들의 처리 등도 실질적인 도전 과제다.루벤 아모림 감독의 색깔 아래, 맨유는 여전히 유럽 대형클럽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임을 입증했다. 음뵈모 역시 커리어와 기량에서 절정에 달한 지금, 맨유에서 새 역사 창조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팬들은 “최고의 트로피를 놓고 진지하게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그의 다짐 속에, 연고지 올드 트래퍼드에서 울려 퍼질 영광을 기대하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2 12:53
프로축구

김판곤 vs 황선홍, '위기의 감독들'이 만난다

‘위기의 감독들’이 만난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 HD는 23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전북 현대(승점 48 단독 1위)가 22라운드까지 리그에서 무려 18경기 연속 무패(13승 5무)를 질주하며 독주 체제를 갖춘 가운데 전북과 우승 경쟁을 벌일 팀으로 꼽혔던 울산과 대전은 최근 침체에 빠졌다. 대전은 승점 36으로 전북과 승점 12점 차의 위태위태한 2위(이하 21일 기준)다. 특히 대전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울산은 지난 22라운드에서 FC서울에 0-1로 패했다. 해당 경기에서 울산 서포터즈는 김판곤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며 응원을 보이콧했다. 울산은 최근 4경기 2무 2패, 순위는 7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독주하는 선두 전북을 제외하면 K리그1의 2위부터 중위권까지 승점 차는 매우 촘촘하다. 매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2~6위 순위가 바뀐다. K리그1은 33라운드까지 결과를 토대로 우승팀을 결정하는 파이널A(1~6위)와 강등 팀을 확정하는 파이널B(7~12위)로 나뉘어 잔여 5라운드를 치른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중위권 팀들은 파이널A와 파이널B를 오가는 뜨거운 경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2~23일 펼쳐지는 K리그1 23라운드에서 파이널A와 파이널B의 운명이 뒤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이같은 상황에서 위기에 몰린 울산과 대전은 23일 맞대결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울산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공격수 말컹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말컹은 키 1m96㎝의 장신 공격수로, 지난 2017~2018년까지 두 시즌간 경남FC에서 48골을 터뜨린 검증된 자원이다. 브라질 리그에서 뛰다가 울산에 합류했다. 울산은 올 시즌 21경기 25득점으로 득점력이 중위권 수준이다. 22실점으로 수비력은 나쁘지 않아 공격력 보강으로 반등을 노린다. 대전과 울산은 올 시즌 리그 상대전적 1승 1패로 팽팽하다. 맞대결은 2월과 4월에 열렸기 때문에 지난 3개월간 두 팀의 분위기와 선수 구성 등 변화도 이어져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대전은 지난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하위팀인 강원FC에 2-0으로 앞서가다가 2-2 동점이 되면서 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시즌 초반 골 감각이 살아있던 주민규(10골)가 최근 다소 주춤하고, 팀의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는 게 고민거리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냉정함을 찾아야 한다. 강팀이 되기 위해선 승리를 거머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경 기자 2025.07.22 12:01
스포츠일반

[오피셜] 최두호, 9년 만에 UFC 3연승 도전…‘코리안 타이거’ 이정영 꺾었던 산토스와 9월 대결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4)가 9년 만에 UFC 3연승 사냥에 나선다. 최두호(16승 1무 4패)는 오는 9월 28일(한국시간) 호주 퍼스 RAC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퍼스에서 ‘윌리캣’ 다니엘 산토스(30∙브라질)와 페더급(65.8kg)으로 맞붙는다. UFC 310 네이트 랜드웨어전 승리 이후 9개월 만의 복귀다. 2연속 TKO승으로 완전 부활을 알렸다. 톱15 바로 아래 수준이라 평가받았던 빌 알지오, 네이트 랜드웨어는 최두호의 상대조차 되지 못했다. 본인이 공언한 대로 과거 전성기를 뛰어넘는 실력을 보여줬다. 2016년 랭킹 11위를 넘어설 수 있단 기대가 높아졌다. 아쉽게도 의욕적으로 도발했던 페더급 15위 브라이스 미첼과의 경기가 무산됐지만 랭킹 진입 문턱까지 왔다. 이번 상대 산토스(12승 2패)는 UFC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기세 좋은 파이터다. 지난 5월 밴텀급(61.2kg)에서 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려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을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초반 이정영의 타격에 밀렸지만 끊임없는 압박으로 테이크다운을 얻어내고, 타격에서도 역전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대구 후배인 이정영의 복수전도 된다. 누구를 이기냐보다는 어떻게 이기느냐가 중요하다. 산토스는 최근 최두호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이름값이 떨어지는 상대로 평가된다. 랭킹 진입에서 멀어진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하지만 최두호는 “랭킹 15위 안에 있는 선수가 아닌 이상은 큰 차이가 없다“며 “이번에 인상 깊은 승리를 하면 내가 원하는 선수와 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산토스는 슈치복시 팀 동료인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처럼 적극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인파이팅을 구사한다. 최두호는 “공격적이면서도 기본기가 좋고, 멘털이 여유로운 실력 있는 선수”라며 “찰스 올리베이라랑 팀메이트라 비슷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인파이팅은 최두호도 원하는 바다. 그는 “산토스는 그냥 전진해 상대방 공격을 흘린 뒤 이를 타고 들어와 공격한다”며 “나도 인파이터니까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최두호는 전 경기에서도 인파이터인 랜드웨어를 압도했다. 타격으로 공략하다, 거리가 붙으면 테이크다운까지해 완벽하게 제압하며 웰라운드한 기량을 뽐냈다. 시간은 최두호의 편이 아니다. 그는 승리 후 바로 연내에 한 경기를 더 가져 랭킹에 진입하려고 한다. 종합격투기(MMA)에서는 35세를 넘어서면 기량이 급락한다는 게 정설이다. 라이트급 이하에서 35살 생일 이후 타이틀전에서 승리한 선수는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유일하다. 이번에도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함께 한다. 최두호는 UFC 한국 레전드 정찬성과 함께 한 이후 체력과 근력, 멘털이 급격하게 강화됐다. 그는 “다시 한번 지옥 훈련을 소화하러 간다”며 “열심히 훈련해 좋은 경기력으로 톱15에 진입하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7.22 10:09
배구

여자배구 대표팀 23일 재소집…코리아인비테이셔널 출전 준비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잔류에 실패한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심기일전해 국제대회 출격을 준비한다.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3일 진천선수촌에 재소집돼 다음 달 12일부터 17일까지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참가를 앞두고 담금질한다.VNL에서 1승 11패의 참담한 성적으로 최하위(18위)로 밀려 잔류에 실패한 여자 대표팀으로선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다. 코리아인비테이셔널에는 일본을 포함한 참가국 대부분이 1진급 선수를 파견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겨룰 좋은 기회다.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던 여자 대표팀으로선 당장 내년부터 VNL에 나갈 수 없기 때문에 당분간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붙을 기회가 거의 없다.올해 VNL에서 이탈리아와 브라질에 이어 3위(9승 3패)에 오르며 8강이 겨루는 토너먼트에 진출한 일본은 당초 2진급 선수를 보내려던 계획을 바꿔 1진급을 파견하기로 했다.일본이 보낸 20명의 예비 선수 명단에는 VNL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한국 대표팀은 VNL에서 일본과 맞붙어 0-3 완패를 당했다. 일본과 함께 VNL에 참가했던 프랑스와 체코도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초청팀에 포함됐다. 한국은 전 대표팀 사령탑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프랑스에 0-3으로 졌다. 또 세계랭킹 13위인 체코와도 VNL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2-3으로 역전패했다.코리아인비테이널에선 6개 참가팀이 풀리그를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한국은 내달 12일 아르헨티나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프랑스(13일), 스웨덴(15일), 일본(16일), 체코(17일)와 차례로 맞붙을 예정이다.대표팀은 VNL 3주 차 경기에 참여했던 미들 블로커 김세빈과 세터 김다은(이상 한국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GS칼텍스)가 21세 이하(U-21) 세계여자선수권 대표팀에 합류함에 따라 김세빈 대체 선수로 박은진(정관장)을 차출해 14명으로 코리아인비테이셔널에 나선다.안희수 기자 2025.07.22 08:46
스포츠일반

U-17 여자 핸드볼, 아시아선수권서 조 2위로 4강행

한국 여자 U-17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서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대표팀은 지난 21일 중국 장시성 징강산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 여자 유스(U-17) 핸드볼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일본에 25-29로 졌다.대표팀은 일본에 이어 조 2위를 확정했다. 이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이미 4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조 2위로 4강에 올라 A조 1위인 중국과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중국과 4강전은 23일 열린다.일본전에선 김은율(정신여고)이 홀로 9골을 책임졌으나, 일본을 넘지 못했다. 일본을 이끄는 건 한국 국가대표 출신 장소희 감독이다.대표팀은 직전 대회인 2023년 일본에 이어 준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선 2019년 이후 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7.22 07:36
프로야구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두산 케이브-한화 리베라토 경합

위기를 기회로 만든 두 외국인 타자가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수상에 도전한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월간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1위에 오른 투수와 타자에게 주어진다. 21일 기준으로 7월 타자 부문 WAR 1위는 1.08를 기록한 두산 베어스 제이크 케이브(33)가 지키고 있다. 그는 출전한 11경기에서 타율 0.386(44타수 17안타) 2홈런 11타점 7득점을 기록했다. 월간 타점 3위, 타율 6위에 올랐다. 케이브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는 지난 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이었다. 그는 소속팀 두산이 3-5, 3점 차로 지고 있었던 8회 초 무사 1루에서 상대 투수 김진욱의 커브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홈런을 쳤다. 두산이 7-5로 역전한 뒤 맞이한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송재영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KBO리그에 입성한 케이브는 첫 10경기에서 타율 0.257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몸살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하지만 4월 10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복귀해 멀티히트를 치며 반등 발판을 만들었고, 13일 LG 트윈스전부터 7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케이브는 21일 기준으로 타율 0.309를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6위에 올라 있다. 외야 수비에서도 허슬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며 '복덩이' 외국인 선수로 거듭났다. 케이브는 "KBO리그 투수의 (투구) 패턴에 적응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라고 했다. 7월 타자 부문 WAR 2위는 1.00을 기록한 한화 이글스 루이스 리베라토(29)다. 그는 출전한 12경기에서 타율 0.420(50타수 21안타) 2홈런 10타점 14득점을 기록했다. 월간 타율 3위, 타점 공동 5위였다. 리베라토는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뒤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에 합류한 선수다. KBO리그 첫 10경기 중 7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며 한화의 1위 수성에 기여했다. 결국 6주 '계약직'이었던 리베라토는 플로리얼을 밀어내고 잔여 시즌 총 20만 5000달러에 정식 계약을 했다. 리베라토는 '정규직'이 된 뒤 치른 19·20일 KT 위즈전에서 각각 3안타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월간 WAR 1위 케이브와의 차이는 0.08. 리베라토가 7월 최고의 선수를 노린다. 투수 부문 쉘헬릭스플레이어 레이스에서는 7월 WAR 0.69를 기록한 KT 국내 선발 투수 소형준(24)이 1위를 지키고 있다. 그는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해내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투수 부문 WAR 2위는 0.67를 기록한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다. 그는 7월 등판한 두 경기에서 12이닝을 소화하며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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