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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KIM, 작별이 다가온다”…EPL 빅클럽 이적설 조명

‘괴물’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는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 매체는 “작별의 시간이 다가온다”며 뮌헨과 김민재의 결별을 점쳤다.뮌헨 소식을 다루는 ‘FCB인사이드’는 8일(한국시간) “작별의 시간이 다가온다. 리버풀과 첼시(이상 잉글랜드)가 뮌헨 스타 김민재를 노린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매체는 “김민재는 뮌헨 소속 선수 중에서도 유명 루머 매체들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인물 중 하나”라며 “그 이유는, 뮌헨이 김민재에 대한 적절한 제안이 있을 경우 이적시킬 의사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김민재는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지만, 2024~25시즌 뒤 연일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독일 현지에선 김민재의 활약을 두고 ‘기대 이하’라고 평해왔고, 시즌 뒤 같은 포지션의 조나단 타가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합류하자 이적설에 더욱 힘이 실렸다. 매체는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의 보도를 인용, “리버풀, 뉴캐슬, 첼시 등 EPL 세 팀이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김민재는 이적에 관심이 있는 거로 알려졌으며,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43억원)로 하락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2년 전 뮌헨이 김민재 이적을 위해 지불한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75억원)였다.FCB인사이드는 이 보도를 두고 “뮌헨이 2년 전 그를 영입할 당시 지불한 이적료를 생각하면 매우 저렴한 수준”이라며 “보통은 선수를 영입한 후 시장 가치가 상승하는 게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이는 김민재의 뮌헨 생활이 지금까지는 이상적이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주장했다.하지만 김민재 영입 레이스에 참전한 건 EPL뿐만 아니다. 앞서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 인터 밀란이 김민재 영입을 노리다는 현지 매체 주장이 나온 바 있다. 특히 밀란과 뮌헨이 김민재와 하파엘 레앙을 주고받는 스왑딜을 할 것이란 구체적 시나리오도 나왔다.이어 8일에는 프랑스 풋 메르카토가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김민재 측과 접촉했다”며 PSG 이적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5.06.08 13:30
해외축구

나폴리 우승 이끈 콘테 감독, 곧바로 팀 떠난다...후임에 알레그리 유력

나폴리의 2024~25 세리에A 우승을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우승하자마자 팀을 떠난다. 이탈리아 현지의 다수 매체들은 최근 보도에서 "콘테 감독이 나폴리를 떠나고 알레그리 감독이 나폴리를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지난 24일(한국시간) 2024~25 세리에A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칼리아리를 2-0으로 이기고 인터 밀란을 2위로 밀어낸 채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나폴리는 구단 통산 네 번째이자 2022~23시즌 이후 2년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시작과 함께 콘테 감독을 영입했는데, 콘테 감독은 우승과 동시에 팀과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는 게 현지 매체들의 보도 내용이다. 이탈리아 출신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3회를 비롯해 첼시(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지휘하며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명장이다.콘테 감독은 구단의 공식 우승 행사를 마치면 조만간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드 라우렌티스 회장과 만나 계약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콘테 감독의 후임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차기 감독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친 인터 밀란이 끼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능한 빨리 알레그리 감독 영입 작업을 마치기 바라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5.05.26 09:35
스타

“위약금 13억 추정”...김수현 대만 팬미팅 결국 취소, 주최 측은 “스케줄 탓” [종합]

배우 김수현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대만 팬미팅이 취소됐다.25일 대만 세븐일레븐 공식 SNS에 “30일 개최 예정이었던 김수현 팬 미팅 행사에 김수현이 스케줄 조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알리며 “회원들에게 불편을 끼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환불 조치를 안내했다. 당초 김수현은 브랜드 모델로 나선 대만 현지 세븐일레븐이 주최하는 가오슝 벚꽃축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김수현은 축제 하이라이트인 마지막날 40분 가량 공연이 예정돼 있었으며, 세븐일레븐은 팬미팅 참석자 200명을 추첨해 발표했다. 그러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만남을 이어왔다고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유족 증언, 두 사람이 주고받은 사진과 편지 등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논란 후 첫 공식 석상이 될 대만 팬미팅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현지 매체들은 위약금이 3000만 대만 달러(약 13억 2270만 원) 상당일 것이라 관측하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한편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가세연의 주장에 대해 “김수현과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교제, 빚 독촉 및 변제 촉구 등 그 외 논란은 모두 부인했다. 또한 가세연 운영자와 유족 등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또 이날 가세연은 김새론 남편 입장문을 공개, 앞서 보도된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 인터뷰를 반박하며 공방을 이어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5 21:33
해외축구

김민재 몸값, 1000억원 훌쩍 넘었다...뮌헨이 설정한 바이아웃 금액 1668억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몸값이 이미 1000억원을 훌쩍 넘어선 1700억원에 가깝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독일 '빌트' 기자 토비 알트샤플은 지난 2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바이에른 뮌헨이 설정한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1000만원 유로(1668억원)이며, 다요 우파메카노는 1억2000만 유로(1820억원)다"라고 밝혔다. 바이아웃이란, 구단이 설정한 해당 선수의 몸값이라고 볼 수 있다. 그 금액을 지급하는 타 구단이 나설 경우 선수를 이적시킬 수 있는 상한 금액에 해당한다. 김민재는 2023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때 당시에 나폴리가 설정했던 바이아웃 금액이 5000만 유로였다. 뮌헨은 김민재의 가치를 두배 이상 높다고 판단하고 영입한 셈이다. 구단과 선수간의 계약사항은 비공개이므로 모든 선수들의 바이아웃 조항에 대해 확인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유럽축구의 뛰어난 수비수들 중에서도 톱클래스 수준이다. 지난 2023년 수비수 요수코 그바르디올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때 그의 이적료는 9000만 유로였다. 역대 중앙수비수 최고액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영국 현지 매체들은 그바르디올의 바이아웃이 1억1000만 유로로 설정됐고, 이는 2024년부터 발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톱 수비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며, 이런 천문학적인 금액 설정은 사실상 구단이 해당 선수를 팔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 김민재는 2023년 뮌헨 유니폼을 입은 후 2023~24시즌에는 적응기를 거쳤다. 올 시즌인 2024~25시즌에는 콩파니 감독 체제 하에서 우파메카노와 함께 팀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으며, 공식 경기 34경기에 출장했다. 이 기록 안에는 26경기 연속 선발 기록이 포함됐다. 이은경 기자 2025.03.01 07:42
PGA

한 손으로 기저귀 갈고 양치질도 왼손으로, 크리스마스 준비하다 수술한 셰플러 "복귀하고 싶은 마음 간절해"

크리스마스 음식을 준비하다 오른손을 수술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복귀전을 준비한다. 셰플러는 21일 미국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오른손) 수술은 잘 됐고 컨디션도 좋다. 다음 주 대회에 출전할지는 일주일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셰플러가 오는 3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를 거라고 전망했다. 셰플러는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음식으로 (이탈리아 파스타) 라비올리를 준비하다가 유리 조각에 오른쪽 손바닥을 다쳤다고 전했다. 수술대에 올라야 했던 셰플러는 "(지난해 태어난) 아들 베넷의 기저귀를 한 손으로 갈아줘야 했고, 양치질도 왼손으로 했다. 내가 얼마나 손재주가 없는지 깨달았다"라며 지난 한 달을 돌아봤다. 이 오른손 부상으로 셰플러는 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와 지난 20일 종료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하지 못했다. 셰플러는 수술 후 2주 동안 완전히 쉬었다고 전했다. 셰플러는 비시즌에도 친구들과 골프를 즐기는 등 1년 내내 골프를 쉬지 않지만, 이번에는 불가항력으로 골프채를 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셰플러는 "체육관에서 많은 것을 할 수 없었다. 상체 운동은 하지 못하고 몸의 왼쪽만 운동하면서 훈련했다"면서 "수술 후 옛날 샷과 대회를 보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거의 집에서 훈련하면서 골프를 하던 느낌을 계속 떠올리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셰플러는 "내가 정상으로 돌아가고 올바른 회복 과정을 밟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고 기대도 되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PGA 투어 통산 13승을 거둔 셰플러는 지난해에만 7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19개 대회에서 상위 10위에만 16회 진입하며 맹활약했고, 마스터스와 파리 올림픽 등에서 우승하며 남자 골프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 지난 11일엔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선정한 2024 올해의 남자 골프 선수로 2년 연속 영예를 안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5.01.21 13:00
해외축구

‘스카우트 SON?’ 英 매체, “손흥민이 영입 추천…LEE가 후보일지도”

최근 한 현지 매체가 손흥민(33·토트넘)이 새로운 영입을 추진했다는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입 대상으로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언급됐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16일 오후(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새로운 이적을 추천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또 이강인의 팀 동료인 랑달 콜로 무아니 영입도 추진 중이었으나, 그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를 두고 매체의 브라이언 킹 전 토트넘 스카우트는 이날 “토트넘이 콜로 무아니를 영입했다면, 이강인을 추가로 영입하진 않았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 이적 제안은 다시 검토할 수 있다. 손흥민의 추천이 이를 뒷받침했을 수도 있다. 그러다 해도 1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영입할 가능성은 작다. 이강인을 영입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 그는 손흥민보다 10살 어리다”고 전했다.실제로 이강인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루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프랑스 레퀴프는 “PSG는 이강인에 대한 여러 문의를 받았지만, 구단은 그와 결별할 생각이 없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최초 언급된 아스널, 뉴캐슬에 이어, 노팅엄 포레스트와 토트넘 역시 행선지 중 하나로 꼽혔다. 매체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걸림돌은 결국 이적료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영입하려면 많은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26경기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매체는 그의 시장 가치를 3000만 유로(약 450억원)라 평가했다.한편 킹은 “토트넘이 장기적을 손흥민의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는 선수일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 대표팀 주장을 보유한 만큼, 토트넘이 그 나라의 선수를 타깃으로 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매체는 이를 두고 “손흥민이 북런던에서의 선수 생활이 끝났다는 의견도 일부 있지만, 그는 여전히 토트넘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무아니 영입 실패에 분명히 실망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강인 영입이 가능하다면, 그는 토트넘 공격진에 새로운 퀄리티를 더할 수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여름을 기다리지 말고 지금 바로 계약을 성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1.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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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적 진짜 가능할까…PSG가 1400억 넘게 들였던 공격수 무아니 ‘러브콜’

겨울 이적시장 공격진 보강에 나선 토트넘의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27·프랑스) 영입설이 꾸준하게 돌고 있다. 콜로 무아니는 앞서 PSG가 무려 9500만 유로(약 1425억원)를 들여 영입했던 공격수다.프랑스 레퀴프, 영국 더스퍼스 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들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콜로 무아니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일제히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콜로 무아니 영입을 위해 PSG와 꾸준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벤투스(이탈리아)도 콜로 무아니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자금상 문제로 임대 영입만 원하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도 콜로 무아니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가장 앞서 있는 팀은 토트넘이다.무엇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뛸 수 있다는 점에서 콜로 무아니도 토트넘행에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 임대 후 이적 관련 옵션이나 이적료 등 협상만 잘 이뤄진다면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이적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현지 전망이다.신장 1m87㎝의 공격수인 콜로 무아니는 최전방과 양 측면 공격수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낭트 시절 프랑스 리그1 12골, 프랑크푸르트에선 독일 분데스리가 15골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고, 지난 2023년 9월 PSG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무려 9500만 유로에 달했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PSG 구단 역사상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이적료다.그러나 PSG에선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23~24시즌엔 리그1 26경기(선발 13경기)에서 6골에 머물렀고, 이번 시즌 역시 단 10경기(선발 2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다. 자연스레 시장가치도 급락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2023년 6월 8000만 유로(약 1200억원)까지 올랐던 그의 시장가치는 현재 3000만 유로(약 450억원)로 절반 이상 떨어졌다. 막대한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PSG가 1년 반 만에 콜로 무아니와 결별을 염두에 두고 있는 배경이다.토트넘에 합류하게 되면 최전방이나 양 측면을 오가며 손흥민 등과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낭트, 프랑크푸르트에선 경쟁력을 보여줬으나 PSG에선 사실상 실패한 시즌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선수 본인도 반등을 위한 분위기 전환도 절실하다. 다만 토트넘 입장에서도 과도한 이적료가 책정되거나 임대 후 '필수' 영입 옵션 등은 위험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PSG 구단과 협상이 관건이다.김명석 기자 2025.01.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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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결별 급물살 탄다, 연봉까지 윤곽…AC밀란으로 향하는 워커

맨체스터 시티 풀백 카일 워커(35)의 차기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AC밀란(이탈리아)로 확정적인 분위기다. 당장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이적이 유력하고, 선수 측이 AC밀란 구단 측에 제안한 연봉 수준까지 공개됐다.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AC밀란이 워커 영입을 확정하기 위해 다음 주 새로운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전문가인 니콜로 스키라는 “워커 측이 AC밀란에 2027년 6월까지 2년 6개월의 계약 기간에 보너스 제외 연봉 400만 유로(약 61억원)를 제안했다. 워커는 당장 팀을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워커의 이적설은 앞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전날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솔퍼드 시티전 직후 “워커가 해외에서 뛰고 싶다며 맨시티 커리어를 끝내기를 요청해 왔다”고 밝히면서 구체화됐다. 이후 현지 매체들을 중심으로 워커의 이적설이 뜨겁게 달아올랐다.오른쪽 측면 수비 보강이 필요한 AC밀란이 가장 먼저 워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막대한 연봉을 앞세워 워커 영입을 추진 중이지만, 워커는 중동보다는 유럽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가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이제 남은 건 이적시장과 모든 당사자들 간의 합의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구단 간 이적료 협상과 워커와 AC밀란 간 계약 마무리만 잘 짓는다면 선수의 바람대로 이적은 이뤄질 수 있을 거란 전망이다.만약 워커가 팀을 떠나게 되면 지난 2017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 맨시티로 합류한 지 7년 반 만이다. 워커와 맨시티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워커는 맨시티 이적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만 6회 경험할 정도로 오랫동안 핵심으로 활약해왔으나, 지난 시즌부터 기량이 급격하게 저하되면서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태다. 맨시티도, 과르디올라 감독도 떠나겠다는 워커를 잡을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김명석 기자 2025.01.13 15:20
해외축구

손흥민 '1년 재계약'의 의미…올여름 이적설 다시 뜨거워질 수 있다

손흥민(3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11년째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토트넘 구단은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계약을 내년 여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6월까지였던 계약을 1년 더 연장한 것이다. 별도 협상 대신 기존 계약에 포함돼 있던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됐다.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11년째 토트넘과 계약을 이어간다. 입단 당시 442만 파운드(약 81억원)였던 손흥민의 연봉은 지난 두 번의 재계약 협상(2018년, 2021년)을 거쳐 988만 파운드(약 182억원)까지 올랐다. 이번 계약 연장은 계약만료 후 추가로 재계약을 한 게 아니라 기존 옵션 중 1년 연장계약이 발동된 것이라 연봉은 유지될 전망이다.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 다음 날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정말 감사하다. 이 구단, 그리고 거의 10년 동안 이곳에서 보낸 시간들을 모두 사랑한다”며 “또 한 해를 이 구단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엔지 포스테코글루(호주) 토트넘 감독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목표는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커리어를 마치게 하는 것”이라고 이번 계약 의미를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스카이스포츠 등 주요 매체들도 손흥민의 계약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확정되면서 숱한 이적설들도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최근 손흥민은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재계약 소식이 좀처럼 들려오지 않으면서, 올여름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점 커졌기 때문이다.2025년이 된 후 손흥민은 보스만 룰(계약기간이 6개월 미만 남은 선수는 자유롭게 다른 팀과 이적 협상을 할 수 있음)에 따라 다른 구단과 계약 협상이 가능했다. 이 과정에서 현지 매체를 통해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AC밀란(이탈리아) 등 내로라하는 빅클럽 이적설이 쏟아졌다.그러나 이번에 계약 연장이 확정되면서 올해 손흥민의 자유계약선수(FA) 이적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이적료 없이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하던 구단들은 반드시 이적료를 지불해야만 한다.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3800만 유로(약 571억원)다.이번 재계약의 숨겨진 진짜 의미는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 실익을 택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토트넘은 10년째 헌신한 ‘캡틴’ 손흥민에게 장기 재계약을 통한 예우 대신 1년 연장 옵션만 행사했다. 언제든 결별할 수 있는 양측의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해 구단 실익을 챙기겠다는 속내다. 토트넘 구단은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손흥민이 다음 시즌 이적을 선택하게 될 경우 이적료를 챙길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의 경기력, 구단 기조 등에 따라 손흥민의 이적설은 올 여름 다시 뜨거워질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5.01.08 17:22
해외축구

‘김민재 미쳤다’ ESM 이달의 팀 선정, 유럽 전체 베스트11 쾌거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유러피언스포츠미디어(ESM)가 선정한 11월 이달의 팀에 선정됐다. 지난 한 달 동안 유럽 전체를 통틀어 가장 잘한 베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김민재는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매체 엘프부트발이 선공개한 ESM 선정 이달의 팀에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파트너는 버질 판다이크(리버풀)다. 김민재는 4표를 받아 ESM 선정 베스트11에 선정됐다.유럽에서도 내로라하는 매체들이 함께 선정한 이달의 베스트11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ESM에는 독일 키커, 스페인 마르카, 잉글랜드 월드사커, 포르투갈 아볼라,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12개국 14개 매체가 속해 있다. 매달 유럽리그 베스트11과 한 시즌 베스트11 등을 자체 선정하고, 한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유러피언 골든슈를 주관하는 것도 ESM이다. 이번 베스트11 선정이 더욱 값진 이유다.11월 그야말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기에 가능한 수상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2일 우니온 베를린전부터 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까지 공식전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는 5경기를 무실점 경기로 이끌어냈다. 심지어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에선 결승골이자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덕분에 김민재는 지난달 유럽 전역에서 활약한 수비수들 가운데 최고 중 한 명으로 꼽히며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부트발에 따르면 김민재의 파트너는 7표를 받았고, 김민재 역시 4표를 받았다. 11명 중에서는 공동 5위에 해당하는 득표수다.바이에른 뮌헨에서 ESM 11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김민재와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3명이다. 리버풀에서 반다이크와 모하메드 살라,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퀴빈 켈러허 등 가장 많은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의 전 소속팀 동료인 조반니 디로렌초(나폴리)를 비롯해 샤를 데 케텔라에르, 이삭 히엔(이상 아탈란타), 오마르 마르무시(프랑크푸르트)도 ESM 선정 11월을 빛낸 유럽 베스트11이었다.김명석 기자 2024.12.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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