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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추영우·이종석·윤아·이준호 온다…tvN, 하반기 라인업 공개 [공식]

tvN이 30일 하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근 종영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뜨거운 화제성과 시청률까지 쌍끌이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어 지난 24일 첫방송한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은 데뷔 후 첫 1인 4역에 도전한 박보영의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감정연기와 흡인력을 더하는 디테일한 연출이 만나 방송 첫주부터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역시 '금주'라는 차별화된 소재가 돋보이는 무해한 드라마로 눈길을 끌고 있다.이날부터 오는 6월 6일까지 일주일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굴 드라마들을 미리 엿볼 수 있는 10분 분량의 미리보기 스페셜 영상이 공개돼 반가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미지의 서울' 선공개 분량을 비롯, 하반기 편성을 확정지은 작품 중 '견우와 선녀', '서초동', '폭군의 셰프', '태풍상사'의 본편 영상이 최초로 공개된다. 작품별로 살펴보면 오는 6월 2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을 확정 지은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싱그러운 청춘 로맨스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견우와 선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그 소년에게 한눈에 반해버려 이를 막으려는 MZ 무당 소녀가 벌이는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다. 라이징 스타 조이현, 추영우, 차강윤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영상 속 조이현, 추영우의 풋풋한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는다.다음으로 7월 5일 오후9시 20분에는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이 시청자를 찾는다.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로 열연한다. 각양각색 특징을 가진 이들 5인방은 일명 '어변저스'로,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을 만나며 꿈과 현실, 일과 삶 사이에서 고민하고 성장한다. 특히 하루 종일 바쁜 일상을 보내다가도, 식사 시간이면 금세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는 직장인 모먼트 케미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하반기 첫방송하는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타임 슬립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을 뛰어넘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별에서 온 그대’와 ‘뿌리깊은 나무’ 등으로 사극 불패 신화를 이어 나가고 있는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고, 임윤아, 이채민이 연기 합을 맞춘다. 최고의 프렌치 셰프 임윤아는 갑작스럽게 조선시대에 떨어져 최악의 폭군 이채민을 만나 그만을 위한 퓨전 궁중요리를 선보이게 된다. 타임슬립한 셰프와 무시무시한 폭군의 로맨스부터 먹음직스러운 퓨전 궁중요리의 향연 등 다채로운 재미가 담길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1997년 IMF 부도 위기 속에서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지키기 위한 청년 사장의 성장기, 그리고 그 가족과 직원들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대한민국 최대 경제 위기였던 IMF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그 시절의 재현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청춘들의 의지가 몰입감 높은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다수의 글로벌 흥행작을 선보인 이준호와 연기력으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민하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더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30 12:33
금융·보험·재테크

KB리브모바일,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기부금 5000만원 전달

KB국민은행의 이동통신서비스 ‘KB리브모바일(KB Liiv M)’이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해 국가보훈부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최병완 국가보훈부 복지증진국장, 이준호 KB국민은행 모바일사업본부 상무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국가보훈부에서 운영하는 ‘모두의 보훈 드림’ 복지사업에 활용된다. ‘모두의 보훈 드림’은 국민들이 직접 보훈에 공감하고 참여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며, 후원자는 노후복지, 의료재활 및 자립기반 등 원하는 분야를 직접 지정해 기부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국가 보훈의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취약계층에 실질적 지원까지 이어지는 뜻깊은 시도이다”며 “앞으로도 KB리브모바일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상생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9 15:28
연예일반

‘피크타임’ 출신 김성중, 오늘(8일) 첫 솔로 앨범 발매

JTBC ‘피크타임’ 출신 가수 김성중이 첫 솔로 데뷔 앨범 ‘DNDN (Day n Day n Night)’을 발표한다.김성중은 지난 2019년 보이그룹 아르곤으로 데뷔한 이후,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 타임’에서 ‘팀 24시’ 멤버로 결승에 진출했다. 안정적인 실력과 진정성 있는 무대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푸토어와 전속 계약을 체결, 같은 팀 멤버인 유희도와 함께 겨울 스페셜 싱글 ‘겨울이니까’를 발매했다. 이번 솔로 데뷔 앨범 ‘DNDN’은 김성중의 새로운 정체성과 독자적 음악 세계를 예고하는 ‘안타레스(Antares) 시리즈’의 시작점이다. 지구에서 우주로 확장되는 정서적 여정을 테마로, ‘낮과 밤’이라는 일상의 흐름을 음악으로 표현한다.타이틀곡 ‘DNDN’은 하루의 모든 순간 속에 존재하는 사랑의 빛을 노래한다. 감미로운 신스 사운드와 감각적인 기타, 몽환적인 멜로디, 그리고 한층 깊어진 김성중의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서정적인 가사와 드라마틱한 구성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찬란하게 담아낸다.특히 이번 앨범에는 원곡 외에도 밴드 편곡 버전이 함께 수록되어, 하나의 곡을 두 가지 결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강렬한 디스토션 기타와 함께 구현된 밴드 사운드는 김성중의 보컬을 더욱 풍부하게 감싸며, 앞으로 이어질 ‘Antares 시리즈’의 감각적 세계를 암시한다. 이번 앨범은 푸토어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TRACK3R(본명 김민혁)을 필두로, 작곡가 Honeybear, noovv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밴드 버전에는 정진화, 이준호, 박예찬 등 밴드 기반 아티스트들이 편곡과 연주에 함께 참여해 다양한 사운드를 구성했다.공개를 앞둔 뮤직비디오 역시 세계관과 맞닿아 있다. 지구에 존재하는 평범한 ‘낮과 밤’을 우주로 나아가는 여정의 출발점으로 재해석하며, 자켓 이미지 속 호기심 많은 ‘너드남’ 캐릭터를 통해 유쾌하고도 섬세한 세계관을 표현했다.김성중은 4월 8일 정오 ‘DNDN (Day n Day n Night)’의 전 온라인 음원 플랫폼 동시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음악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또한 리릭 비디오, 라이브 클립 등 다양한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4월 17일과 18일에는 각각 서울 난지 한강공원과 뚝섬 한강공원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8 09:44
스타

김성철, 산불 복구 지원 2천만원 기부…“출연작 배경도 피해, 무거운 마음”

배우 김성철이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2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김성철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알렸다.김성철은 소속사를 통해 “산불 피해 확산 소식을 접하고, 피해를 입은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특히 피해 지역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 출연하며 여러 차례 방문했던 만큼 이번 소식이 더욱 무겁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이어 “모두가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김성철의 진심 어린 기부에 감사드리며, 성금이 피해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울산, 경북, 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긴급지원, 구호물품 제공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최근 울산·경북·경남 지역 산불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면서 연예계에서는 피해 복구와 지원을 위한 성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김성철을 비롯해 방송인 유재석, 배우 고윤정, 공유, 김고은, 김우빈, 김유정, 김지원, 박보영, 변우석, 수지, 신민아, 아이유, 이동욱, 이종석, 이준호, 장근석, 최우식, 한지민, 혜리, 가수 김종국, 레드벨벳(슬기·웬디), 르세라핌,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슈가·제이홉), 세븐틴, 아이브, 에스파(카리나), NCT(해찬), 이효리 등이 기부에 동참했다.한편 김성철은 오는 5월 1일 개봉하는 영화 ‘파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구병모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7 17:44
뮤직

산불 피해 복구·지원에 연예계 나섰다…★들의 빛나는 기부 릴레이 [종합]

지난 21일 경남 산청 지역을 시작으로 경북, 울산 등 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7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산불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가운데 연예인들이 피해 주민들과 진화요원, 구호요원 등을 위한 십시일반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월드비전 등 여러 단체에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27일에도 NCT 마크 1억 원을 비롯해 유이 5천만 원, 주현영 천만 원, 안재욱 2천만 원, 김지원 5천만 원, 르세라핌 5천만 원, 박해수 3천만 원, 오마이걸 아린 2천만 원, 조혜련 1천만 원, 이동욱 5천만 원, 트와이스 지효 5천만 원 등 기부 선행을 펼쳤다. 박서진은 ‘현역가왕2’ 우승 상금 1억원을 산불 피해에 기부했다. 또 이영지 1억 원, 아이브 2억원, 변우석 1억 원, 태연 1억 원, 제이홉 1억 원, 슈가 1억 원, 세븐틴 10억 원, JYP엔터테인먼트 5억 원, 이종석 1억 원, 신민아 김우빈 1억 원, 이준호 1억 원, 장근석 1억 원 등 기부를 이어갔다. 또 구혜선은 쌀 1톤을 기부했다.전날에도 장성규 3천만 원, 플레이브 5천만 원, 수지 1억 원, NCT 해찬 5천만 원, 장민호 1억 원, 영탁 1억 원, 고민시 5천만 원, 이찬원 1억 원, 아이유 2억 원, 영화 ‘소방관’ 팀 및 바이포엠 1억 원 등 기부가 이어진 바 있다. 한편 이번 산불은 21일 경남 산청 지역을 시작으로 경북, 울산 등의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강풍과 건조한 기후로 인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9시 기준 10개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37,185명의 이재민과 5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시설물 325개소가 손상되는 등 피해 범위와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7 14:12
e스포츠(게임)

"아들 한 마디에 영감" 크래프톤 '인조이' 출격 시동…'탈 배그' 숙원 이룰까

“아들이 이 장르의 최신 그래픽 게임은 없냐고 해서 영감을 받았습니다.”국내 대표 게임사로 거듭난 크래프톤이 인생 시뮬레이션이라는 미지의 영역 개척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효자 IP(지식재산권) ‘배틀그라운드’에 쏠린 의존도를 이번 기회에 확 낮출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크래프톤, 인생 시뮬 대작 넘어설까크래프톤은 19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인생 시뮬레이션 기대작 ‘인조이’의 개발 현황을 공개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작은 오는 28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된다.크래프톤 산하 인조이스튜디오의 김형준 대표는 “힘든 순간 (인생 시뮬레이션 대표작) ‘심즈’에서 다양한 인생을 살아보고 지켜보는 것만으로 큰 위로가 됐다”며 “아들과 함께 즐기며 좋은 추억도 쌓았다”고 말했다.‘인조이’는 올해 국내 게임사 신작들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끈다.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와 방치형 RPG 위주의 시장에서 그나마 장르를 차별화했다고 하면 북미 개발사들이 터를 닦아놓은 ‘소울라이크’나 ‘루트슈터’ 정도였다.인생 시뮬레이션은 일렉트로닉 아츠 산하 게임 스튜디오 맥시스의 ‘심즈’ 시리즈가 25년 동안 대명사의 입지를 굳게 다지고 있다.인조이스튜디오는 최신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실감 나는 그래픽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를 가상으로 옮겨놓은 듯한 리얼리티에 집중했다. 이용자는 게임 속 캐릭터 ‘조이’의 삶을 창조하고 관찰하는 크리에이터가 된다.이용자의 ‘조이’는 400여 명의 주민들과 상호작용한다. ‘조이’의 말과 행동은 600개 이상의 감정과 생각, 가치관을 보유한 각 이웃들에게 영향을 준다. 이런 게임의 특성 때문에 MMORPG의 경쟁 요소는 없지만 진입 장벽이 꽤 높다.김 대표는 “일반 게임보다 10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적응해 시스템과 연결되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삶과 죽음 모두 담은 '인조이'삶과 공존하는 죽음의 요소도 ‘인조이’의 특징이다.게임 속 ‘조이’는 16가지 유형의 사망과 마주할 수 있다. 화장실에서 실수로 미끄러져 크게 다치거나, 전자 제품을 고치다 감전사할 수 있다. 인간의 인정 욕구도 반영해 주변인과의 싸움이 잦아지거나 평판이 나빠지면 사회적으로 고립돼 죽음에 이를 수 있다.1배속으로 즐길 경우 ‘인조이’의 하루는 현실 세계의 96분이다. 30분은 잠을 자야 하는데 그 사이에도 내가 아닌 다른 ‘조이’들이 활발히 활동하며 가상 세계를 움직인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는 피드백을 반영해 수면 중 30배속으로 게임을 돌릴 수 있도록 했다.높은 자유도가 기대되는 ‘인조이’에서 아쉽게도 직접 운전을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운전은 오픈월드 개념을 정착시킨 범죄 액션 게임 ‘GTA’의 핵심 콘텐츠이기도 하다. 수동 운전은 실험 옵션 형태로 제공한다. 현실 세계의 교통 시스템이 워낙 복잡하기도 하고 아직 품질을 원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지 못했다.이 외에도 ‘인조이’는 다양성을 뒷받침하는 기능을 잊지 않고 넣었다. 김 대표는 “이용자는 생성 과정에서 성적 지향을 편집할 수 있다”며 “글로벌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동성연애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인조이’는 얼리 액세스 기간 4만4800원(39.99달러)에 판매된다. 정식 출시 전까지 DLC(다운로드 콘텐츠)와 업데이트는 무료로 지원한다. 배그 잇는 차세대 IP로이처럼 엔진 예열 작업에 들어간 ‘인조이’는 크래프톤의 또 한 번 ‘퀀텀 점프’(단기간에 비약적으로 실적이 호전되는 현상)를 이끌 유망주다.지난 2월 북미에 소프트론칭한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양날개를 완성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개발사 간 원작 소송의 유탄을 맞고 마케팅 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다.이에 지난해 ‘영업익 1조 클럽’ 가입에도 ‘배틀그라운드’에 기대는 상황에 불안했던 크래프톤은 '인조이'의 흥행에 사활을 걸고 있다.‘배틀그라운드’가 인구 대국 인도에 진출하고 아티스트, 브랜드와 협업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 ‘인조이’는 사진과 영상으로 게임 속 아이템과 챌린지를 만드는 UGC(이용자 생성 콘텐츠)를 활성화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조이’는 패키지 게임이지만 라이브 서비스처럼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UGC 요소가 핵심이기 때문에 크리에이터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IP”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20 07:00
드라마

M&A에 감성 한 스푼…‘멜로 거장 ’안판석 감독이 만든 ‘협상의 기술’ 통했다

딱딱한 기업 이야기에 사람 냄새가 폴폴 난다. ‘협상의 기술’이 M&A(인수합병)를 소재로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선사하고 있다. 그동안 멜로드라마에서 섬세한 연출 스타일을 드러내 온 안판석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의 인장을 새겨넣으며 오래 기억에 남을 드라마를 만들고 있다.지난 8일 첫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백사’라고 불리는 대기업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담은 드라마다. 주연을 맡은 배우 이제훈이 11조 원의 부채를 갚아야 하는 산인그룹을 구하러 온 협상 전문가 윤주노를 연기했다. 산인그룹의 M&A 팀장으로 온 윤주노가 자신을 도와줄 팀원 오순영(김대명), 곽민정(안현호), 최진수(차강윤)와 함께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게 ‘협상의 기술’ 주요 골자다.줄거리만 보면 딱딱한 기업 드라마 같다. 실제 작품 속 주인공들이 주고받는 대사도 대체로 돈과 숫자, 이익과 손실에 대한 것이다. 윤주노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산인그룹의 빚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같은 것들을 생각하며 진행한다. 그렇지만 ‘협상의 기술’은 이런 인수합병을 바탕으로, 각각의 에피소드에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전개한다. 윤주노는 회사를 매각하거나 인수할 때 숫자와 이익만을 계산하지 않으며 앞으로 회사를 일궈나갈 사람들의 면면을 본다. 예컨대 윤주노가 산인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 진출을 위해 게임 회사를 인수할 때 회사 가치가 더 높은 DC게임즈보다 가치는 덜하지만 퀄리티가 높은 게임을 만드는 차차게임즈를 택한다. 이는 안판석 감독이 그간 선보인 여러 작품과도 궤를 같이한다. 안판석 감독은 ‘하얀거탑’을 통해 의학드라마지만 병원 내부의 정치 싸움을 치밀하게 그려내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렸으며, ‘밀회’에선 예술재단 이사장과 천재피아니스트의 사랑을 다루면서 음악계 기득권들의 비리도 동시에 그려냈다. ‘졸업’은 사제 관계인 서혜진(정려원)과 이준호(위하준)의 사랑을 그리지만 대치동 학원가의 사교육 현실과 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려는 학원 간 경쟁을 그려 교육 현실을 꼬집었다.‘협상의 기술’은 M&A라는 생소하고 전문적인 소재가 시청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우려도 있었지만, 그 속에 짙은 휴머니즘을 담아 공감대를 얻고 있다는 평이다. 안판석 감독 역시 ‘협상의 기술’ 제작발표회에서 “인간에 대한 이해나 삶에 대한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협상의 기술’은 1회 3.3%로 출발해 4회는 7.1%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협상의 기술’ 공동제작사 SLL 측은 “단순히 큰돈이 오가는 기업들의 전쟁을 넘어, 결국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할 때 비로소 좋은 협상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라며 “안 감독은 그간 인간관계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멜로 장르에서 강점을 보여온 분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깊어진 연출력을 보여줄 것으로 확신했다”고 전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기업이 한국이란 사회에서 어떤 식으로 운영되고 거기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보여주면서도 그 중심에 담긴 메시지가 감동을 준다”며 “최근 나온 작품 중에서 가장 탄탄한 스토리와 만듦새를 가졌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9 06:05
생활문화

클룩, 봄맞이 ‘하루연차 여행세일’ 프로모션 전개… 매주 목요일 특가 상품 공개

전 세계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이 봄맞이 ‘하루연차 여행세일’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클룩은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3월과 4월, 연휴가 많지 않아 근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프로모션 기간은 오는 4월 6일까지이며 전용 페이지에서 일본과 중국, 대만, 홍콩∙마카오, 태국, 베트남 등 한국인이 즐겨 찾는 근거리 여행지의 할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매주 릴레이로 다양한 특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3월 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 10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연휴 뽀개기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해당 쿠폰은 클룩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든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매주 월요일에는 15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할인권 ‘월요병 힐링 쿠폰’을, 목요일에는 7천 원 할인권 ‘연차 응원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3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에는 특별 특가 상품을 공개하는 ‘위클리 릴레이 특가 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일본과 대만, 중국의 호텔, 교통 패스, 렌터카, 투어 및 액티비티, 테마파크 등 필수 여행 상품들을 최대 55%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호텔의 경우 일본은 최대 20%, 중국은 최대 50%, 대만은 얼리버드 예약 시 최대 5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도쿄 스카이 트리 ▲베이징 유니버설 리조트 ▲상하이 디즈니랜드 ▲상하이 타워 전망대 ▲대만 고속철도 등 각국의 인기 상품을 선착순으로 1+1에 제공하며 전 세계 클룩 투어 상품은 10%(최대 1만 원) 할인한다. 매주 공개되는 자세한 할인 정보는 클룩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바쁜 일상 가운데 짧은 기간이라도 몸과 마음이 편안한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직장인 연차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주요 근거리 여행지의 인기 상품들을 엄선하여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으니 많은 여행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2.28 16:34
영화

박보검·쯔위도 추천…청춘 로맨스 ‘그 시절’ 진영X다현, 입소문 시동

진영, 다현 주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실관람 입소문에 불이 붙었다.25일 배급사 위지윅 스튜디오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향한 셀럽 및 언론의 극찬이 담긴 리뷰 포스터를 공개하고 2차 티켓 프로모션을 발표했다. 작품은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로, 2012년 국내 개봉한 동명의 대만 로맨스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이날 공개된 리뷰 포스터에는 노란 체육복을 입은 진영, 다현과 고등학교 친구들인 손정혁, 김요한, 이민구, 이승준, 김민주 배우의 청춘 가득한 모습이 담겨 영화가 전하는 활기찬 에너지와 따뜻한 감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함께 적힌 리뷰들도 눈길을 끈다. 특히 영화를 관람한 셀럽들은 “너무 즐겁게 잘 봤습니다. 그 시절 추억이 새록새록♥”(배우 이준호), “애정이 몽글몽글♥”(배우 라미란), “영화 짱 좋았어요, 다현 언니 너무 예뻐요”(TWICE 쯔위), “배우 ‘정진영’을 응원하고 사랑합니다♥”(배우 박보검), “늦겨울, 지금 우리에게 너무나 필요한 이야기” (배우 윤경호), “정말 재밌게 잘 봤어요! 영화 대박 나세요”(수영선수 박태환) 등 작품과 배우에 대한 극찬을 전했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차 티켓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날 오후 2시 CGV ‘서프라이즈 쿠폰’과 오는 27일 오후 2시 메가박스 ‘빵원티켓’이 오픈될 예정이다.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에게 설렘과 추억을 선사한 만큼 추가로 주어지는 파격적인 기회로 치열한 티켓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극장별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 이벤트 페이지 내에서 확인 할 수 있다.‘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5 09:21
스타

‘태풍상사’ 배우 이준호‧김민하 출연… IMF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 이야기 [공식]

tvN 새 드라마 ‘태풍상사’가 이준호-김민하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알렸다.‘태풍상사’는 1997년 IMF 부도 위기 속에서 아버지가 남긴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지키기 위한 청년 사장의 성장기, 그리고 그 가족과 직원들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대한민국을 강타한 위기로 인해 세상이 끝난 것만 같았던 암울한 시기에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삶을 멈추지 않았던 보통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생존기를 통해 오늘 날 힘든 순간을 지나고 있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선사할 전망이다.드라마 ‘쌈, 마이웨이’, ‘좋아하면 울리는’, ‘마인’,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영화 ‘눈길’ 등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감각적이고 몰입도 높은 연출로 작품성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나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흥행 태풍을 예감케 하는 두 배우, 이준호와 김민하가 IMF와 시원하게 한판 붙을 두 청춘으로 합류한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K-콘텐츠를 선도하며 대세 배우의 입지를 굳힌 이들이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 성공기를 그린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먼저,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킹더랜드’ 등을 통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차기작 소식이 누구보다 애타게 기다려졌던 배우 이준호는 ‘강태풍’ 역을 맡아 청년 대표의 성장을 그린다. 태풍은 그 시절 부모 잘 만난 압구정 오렌지족. 하지만 1997년 대한민국의 최대 경제적 위기였던 IMF로 아버지가 가족만큼 아꼈던 ‘태풍상사’가 쓰러지자, 이를 지키기 위해 대표가 되는 인물이다. 철없던 시절도 있었지만, 따뜻한 마음, 강한 책임감, 도전 정신, 성실함으로 무장, IMF라는 위기 속에서 주변 사람들과 함께 좌절하고 또 성장하며 점점 진짜 어른이 되어갈 예정이다.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인 이준호의 태풍 같은 연기 변신이 벌써부터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파친코’ 시리즈에서 강한 내면을 가진 캐릭터의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국제적 찬사를 받은 김민하는 태풍상사의 경리 ‘오미선’을 연기한다. 미선은 작은 어깨에 가족이라는 짐을 짊어진, 1997년 그 시절 책임감과 알뜰함으로 똘똘 뭉친 K-장녀다. 태풍상사에서는 컵 설거지와 청소, 영수증 붙이기, 장부 정리 등의 일을 하고 있다. 그러다 IMF로 부도 위기에 처한 회사를 지키기 위해 나타난 강태풍을 만나 희망을 갖게 된다. 본인의 장점인 근면성실함으로 꾸준히 성장해가며, '상사맨'으로서 멋진 커리어우먼의 꿈을 키운다. 이준호와 손을 잡고 IMF에 맞설 김민하가 만들어낼 청년들의 태풍 케미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제작진은 “‘태풍상사’는 그 험난했던 파도를 먼저 넘었던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그리하여 앞으로 더 힘들고 험난한 길이 또다시 나타날 수 있겠지만, 가장 평범하고 또 가장 특별한 우리들이 이겨낼 수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라는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그 시절을 고스란히 재현하며 불굴의 의지로 달려간 청춘들을 연기하기 위해 믿고 보는 대세 배우 이준호와 김민하가 뭉쳤다. 2025년의 하반기, 그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찬 에너지와 용기를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작품으로 찾아가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태풍상사’는 오는 하반기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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