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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준석 다큐멘터리 나온다…‘준스톤 이어원’, 3월 개봉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다큐멘터리가 극장에 걸린다.배급사 블루필름웍스는 영화 ‘준스톤 이어원’을 오는 3월 개봉한다고 3일 밝혔다. ‘준스톤 이어원’은 이 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화성시 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까지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영화에는 정계 입문 당시 영상과 이 의원의 인터뷰, 서울 상계동 갈빗집에서 진행한 국민의힘 탈당 기자회견 현장 등이 담겼다. 또 전국 북토크 투어,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교사 활동, 고등학교 동창과의 만남 등 정치인이 아닌 이 의원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한편 ‘준스톤 이어원’ 측은 2일부터 텀블벅에서 펀딩을 시작했다. 3만원 이상 후원 시 특별 시사회에 초대한다는 계획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3 09:05
프로축구

제주, 조병국·조재철 코치 합류…김학범호 코치진 구성 완료

제주SK FC(이하 제주)가 2025시즌 김학범 감독과 함께 비상을 이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김정수 수석코치, 차상광 GK코치, 이상호 코치, 김찬빈 피지컬코치, 이준석 분석코치 등 기존 코칭스태프에 조병국 코치(43)와 조재철 코치(38)가 새롭게 합류했다. 조병국 코치는 현역시절 대표팀 출신 중앙수비수로 K리그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태국, 호주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20년 사우스코스트 유나이티드(호주)에서 현역 은퇴를 했으며 2021년 호주 아마추어팀인 사우스코스트 플레임 U13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22년에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 코치로 부임했으며 최근까지 신태용 사단의 핵심으로 활동했다.조재철 코치는 서귀포초 - 서귀포중 - 서귀포고 출신으로 제주에서 나고 자란 축구 인재였다. 2010시즌 성남 일화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2020시즌까지 K리그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2021년부터 2년 동안 K3리그의 천안시 축구단에서 활약했으며 2022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조재철은 2023시즌 성남FC의 스카우트로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했으며 올해 지도자로서 고향에 돌아오게 됐다.김학범 감독은 이들의 합류에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학범 감독과는 과거 감독-선수로 함께 손발을 맞췄던 '사제지간'으로 운영 철학과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다. 비디오 분석 및 데이터 기반 전술 분석에 능한 조병국 코치와 섬이라는 연고지 제주 지역의 특수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조재철 코치의 케미는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조병국 코치와 조재철 코치가 합류하면서 팀워크와 전문성이 더욱 좋아지게 됐다. 사제지간이지만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고 수평적인 관계로서 많은 의견을 나누겠다. 이러한 시너지를 발판으로 2025시즌 제주가 비상할 수 있도록 더욱 똘똘 뭉치겠다."라며 새롭게 구성된 코칭스태프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김희웅 기자 2025.01.23 17:51
예능

6년 만 돌아온 ‘썰전’…전원책 “尹, 내란죄로 보기 힘들어” vs 박범계 “파면 사유, 강물처럼 흘러”

6년 만에 돌아온 정치 토크쇼 ‘특집 썰전’이 대한민국 정치 고수들의 설전으로 수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15일 방송된 JTBC ‘특집 썰전’ 1회에서는 원년 MC 김구라의 진행 아래 ‘보수의 아이콘’ 전원책 변호사와 ‘판사 출신 법잘알’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논객으로 등장해 한 치의 양보 없는 논쟁을 펼쳤다. 여야 4당 초·재선 의원인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야의 밤’ 코너를 통해 각 당의 현안은 물론이며 ‘내란 특검법’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썰전’의 원년 멤버이자 전성기를 함께 한 전원책 변호사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입담을 자랑했다. 시작부터 박범계 의원에게 “소싯적에 나를 닮았다. 4선까지만 하라. 그 말은 큰 꿈을 꾸라는 것이다. 어차피 민주당에는 플랜B가 없으니까”라고 말하며 강력한 한 방을 날린 것.이에 박범계 의원은 “전원책 변호사님은 말 안 되는 것도 말 되게 만드는 분이다. 이번에 탄핵 국면에서도 가짜 뉴스를 이야기하지만, 그걸 논리적으로 그럴듯하게 말씀하신다. 발성법이 굉장히 좋아 시청자로 하여금 잘 들리게 하는 훌륭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반격에 나섰다.두 사람은 12.3 비상계엄을 부정적으로 보면서도 확연하게 다른 견해를 보였다. 전원책 변호사는 “나는 윤 대통령 편이 아니다. 내란죄 여부의 쟁점은 국헌 문란의 폭동 유무다. 내란죄로 본다는 자체가 국헌 문란의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힘들다. 어떤 경우라도 정의가 강자의 이익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범계 의원은 “가장 기본적인 헌법 절차조차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내란이다. 실제로 계엄에 성공했더라면 유혈 사태를 마주했을지도 모른다. 어떠한 경우라도 현재 윤석열 피의자에 대한 즉시 파면의 사유는 강물처럼 흘러넘친다”고 받아쳤다.‘특집 썰전’ 2부에서는 여야 4당 초·재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이 한자리에 모인 ‘여야의 밤’이 마련됐다. 초·재선 의원 4인은 의정 활동의 첫걸음을 뗀 소감과 더불어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 사는 것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멘털이 굉장히 중요한 직업이다”라는 김한규 의원의 말에 모두 공감하며 각 당의 현안을 공개하고 ‘내란 특검법’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조정훈 의원은 국민의힘이 다시 지지율을 회복한 것과 관련해 “냉정하게 생각해서 반사이익이다. 민주당과 야당이 과속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장식 의원은 “전략적 마인드와 접근법으로는 내란 특검법을 못 막는다. 대선 때문에 고민이 되더라도 국민의힘은 제3자 특검법을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초·재선 의원 4인은 지목 토크에서도 서로를 향한 날 선 질문을 이어갔다. 이준석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야말로 최고의 가짜 보수다. 보수 대통령이라고 할 수 없는 걸 많이 했고, 그냥 검찰 대통령이었다. 진짜 보수주의라면 보수답게 법치주의에 따랐어야 하는데, 기세 싸움을 하려 했다. 국민의힘에 보수주의가 다시 한번 꽃피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JTBC ‘특집 썰전’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6 08:41
연예일반

‘썰전’ 6년 만에 부활… 전원책‧박범계 치열한 공방 펼쳐

JTBC ‘썰전’이 탄핵 정국 속 ‘특집 썰전’으로 6년 만에 부활한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썰전’은 여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시각과 성역 없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MC 김구라와 함께 6년 만에 부활한 ‘특집 썰전’은 혼란한 탄핵 정국 속 놓쳐서는 안 될 가장 뜨거운 뉴스를 모아 거침없이 풀어낼 예정이다.‘특집 썰전’ 첫 회에는 썰전에서 활약했던 ‘보수의 아이콘’ 원년멤버 전원책 변호사와 ‘판사 출신 법잘알’ 박범계 의원이 출연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두 사람은 탄핵 정국 주요 이슈를 두고 첨예한 시각 차이를 펼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내란죄 빠진 탄핵 소추안 등의 사안을 두고 강렬한 설전이 오갔다는 후문이다.또한 ‘특집 썰전’에서는 여야 4당 현직 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토론을 벌이는 ‘여야의 밤’이 마련된다. 첫 회에는 여야 4당의 초·재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각 당의 현안을 두고 매서운 입담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인다.‘특집 썰전’은 오는 15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4 15:35
예능

연기된 JTBC ‘신년토론’ 14일 방송…박형준·이준석·정성호·이철희 패널

JTBC ‘신년토론’이 14일 방영된다.JTBC에 따르면 ‘신년토론’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40분 방영한다. ‘신년토론’은 당초 이달 2일 오후 7시50분 방영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하며 연기를 결정했다.‘신년토론’이 방영하는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으로, 14일 방송에서는 ‘신년 특집 대토론, 2025 한국 정치 어디로’라는 주제를 다룬다. 12·3 계엄이 몰고 온 정치 상황, 탄핵 소추로 이어진 정치적 사건의 원인을 짚고, 이 사태가 우리에게 남긴 과제를 도출한다. 윤석열 정부의 2년 반을 분석하고, 탄핵과 조기 대선 가능성, 정치·검찰 개혁 등도 다룰 예정이다.토론자로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야당 측 패널로 참여한다. 상대 진영 패널로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나선다. 사회는 오대영 앵커가 맡으며, 이수진 앵커도 토론에 함께한다. 토론 동아리 활동을 하는 대학생 등 방청객 총 70명도 참석한다.‘신년토론’은 14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0 09:43
예능

[단독] 탄핵시국 속 ‘썰전’, 김구라와 돌아온다 [종합]

방송인 김구라가 약 6년 만에 특집으로 돌아오는 JTBC ‘썰전: 독한 혀들의 전쟁’(이하 ‘썰전’)의 MC를 맡는다. 한 때 JTBC 대표 시사 프로그램로 꼽혔던 ‘썰전’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새롭게 돌아오는 터라 시청자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썰전’은 내년 1월 특집 편성으로 시청자들을 먼저 만난 후, 정규 편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구라가 MC를 그대로 맡으며 제작진은 패널로 출연할 정치인 또는 방송인은 현재 섭외 중이다. 제작진은 스타 정치인은 물론,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한 정치인들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3년 2월~2019년 3월 방송된 ‘썰전’은 독설의 대가들이 시사와 경제를 주제로 ‘썰’을 풀며 비평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김구라를 중심으로 유시민 작가, 고 노회찬 의원, 전원책 변호사,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각 진영을 대신해 치열한 토론을 주고 받았다. 김구라는 ‘썰전’에서 보수, 진보 진영의 논객들 사이에서 토론의 중심을 지키며,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독보적 연예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6년만에 돌아오는 ‘썰전’은 탄핵 정국에 시청자를 만나면서 기대감을 더 크게 모은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해제한 데 이어 지난 14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의결되면서 현 시국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3 15:57
프로축구

‘0-1→2-1’ 전북, 힘겹게 K리그1 잔류 성공…이랜드에 합산 4-2 승 [IS 전주]

프로축구 K리그 전통의 명가 전북 현대가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가는 대굴욕 속 K리그1 잔류는 성공했다.김두현 감독이 이끄는 전북(1부)은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PO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앞선 첫판에서 2-1로 이긴 전북은 합산 스코어 4-2로 최종 승리, 내년에도 1부에서 경쟁한다.썩 만족스러울 수만은 없는 결말이었다. K리그1 최다 우승(9회) 타이틀을 가진 전북은 울산 HD에 2022시즌 패권을 내준 뒤 서서히 추락했다. 지난해 4위로 시즌을 마친 데 이어 올해에는 12개 팀 중 10위까지 처지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승강 PO를 경험했다.이름값이 높은 선수들이 즐비한 만큼, 승강 PO에서는 반등하리란 세간의 기대가 컸다. 하지만 전북은 승강 PO 1차전에서 어렵사리 1점 차 승리를 챙겼고, 안방에서는 먼저 한 골을 내줬다. 눈앞까지 온 강등의 그림자를 또 한 번 힘겹게 벗었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전북은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하지만 반등은커녕, 지난 5월 김두현 감독이 지휘봉을 쥔 이후에도 이어진 부진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계속됐다. 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2023년 기준 선수단 인건비 1위(약 200억원)에 오른 전북으로서는 1부 잔류가 만족스러울 리는 없다.승강 PO 1차전에서 이랜드 골문을 연 티아고가 이번에도 전북을 강등 위기에서 건져냈다. 전북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티아고는 팀이 0-1로 뒤진 후반 5분, 김진규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유니폼을 입은 티아고는 정규리그 32경기에서 7골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쳤지만, 가장 중요한 때에 제값을 했다.후반 32분 투입된 전북 문선민도 경기 종료 직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을 불안한 리드에서 벗어나게 했다. 그는 특유의 세리머니인 ‘관제탑 댄스’로 홈팬들과 교감했다. 2014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승격에 도전한 이랜드는 아픔을 맛봤지만, 희망도 봤다. K리그2 정규리그 최다 득점(62득점)팀답게 몇 체급 높은 전북을 상대로 경쟁력을 뽐냈다. 앞선 두 차례 승강 PO를 경험한 김도균 이랜드 감독은 매번 승자였지만, 이번에 승강 PO에서 첫 패를 기록했다.2차전 승리가 필요했던 이랜드는 전방 압박으로 전북의 실수를 유도하려 했다. 전북은 수비 시 단단한 두 줄 수비를 구축하며 조심스레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중반까지는 두 팀의 헛심 공방이 이어졌다. 전반 34분 전북이 밀리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홈 팬들은 “닥치고 공격”을 외쳤다. 1분 뒤 전북 송민규가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때린 오른발 토킥이 골대를 강타했다. 기세를 못 폈던 이랜드는 전반 47분 ‘한 방’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얼어붙게 했다. 이랜드 몬타뇨가 왼쪽 측면에서 전병관을 제치고 올린 크로스를 브루노 실바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2만 3772명 중 1300여 명 남짓의 이랜드 팬들은 방방 뛰며 환호했다. 전북 서포터는 역효과가 날까, 차마 야유하지 못하고 “닥치고 공격”을 내질렀다.후반 들어 희비가 엇갈렸다. 전북은 후반 5분 앞선 장면에서 이영재의 왼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때린 아쉬움을 털었다. 왼쪽 측면 깊숙한 지역에서 스로인을 받은 김진규가 크로스를 올렸고, 티아고가 헤더골을 터뜨렸다. 티아고는 스파이더맨 복면을 뒤집어쓰고 기쁨을 누렸다. 전북 팬들도 득점 이후에야 승전가 “오오렐레”를 불렀다.다시금 득점이 필요했던 이랜드는 공격수 변경준, 이준석을 투입하는 등 변화를 줬다. 그러나 끝내 전북의 골문을 열진 못했다. 두 팀의 경기는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뜨거워졌고, 정규 시간 2분을 남기고 머리를 맞대며 시비한 전북 김태환과 이랜드 이준석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전북은 경기 종료 직전 문선민까지 터지며 경기를 매조졌다.전주=김희웅 기자 2024.12.08 16:26
프로축구

‘전진우 결승골’ 전북, K리그1 잔류 한 발짝…이랜드와 승강 PO 1차전서 2-1 승 [IS 목동]

전북 현대가 K리그1 잔류 희망을 키웠다.전북은 1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서울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첫판에서 승전고를 울린 전북은 8일 오후 2시 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랜드와 승강 PO 2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이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잔류에 성공한다. 이랜드는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2차전 정규 시간 내에 승격을 확정할 수 있다. 1골 차 이상으로 이랜드가 이길 시 연장전으로 향한다. 만약 연장전까지 120분 내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승강 여부를 가린다.전북과 이랜드는 처음 맞대결을 펼쳤다. 두 팀 모두 승강 PO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목동종합운동장에는 이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후반 교체 투입된 김태환과 전진우가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39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전진우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전북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전북의 공세가 강했다. 공격 지역에 많은 숫자를 두고 이랜드의 빈틈을 노렸다. 하지만 이랜드는 후방에 무게를 두고 역습을 노렸다.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찬스는 만들지 못할 정도로 조심스러운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이랜드는 전반 23분 문선민에게 빼앗은 볼을 박민서가 먼 거리에서 기습적으로 슈팅했는데,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양 팀이 계속해서 볼을 뺏기고 뺏는 흐름이 이어졌다. 소강상태가 지속되던 전반 38분, 전북이 먼저 이랜드 골문을 열었다. 권창훈, 티아고, 문선민이 매끄러운 연계 플레이를 선보였다. 권창훈이 아크 부근에서 툭 띄운 볼을 문선민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문전으로 살짝 띄웠고, 쇄도하던 티아고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목동종합운동장에는 전북의 승전가인 ‘오오렐레’가 울려 퍼졌다.이랜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 3장을 한꺼번에 소진했다. 이인재, 몬타뇨, 이준석을 빼고 채광훈, 브루노 실바, 변경준을 투입했다. 후반 3분 이랜드 박민서의 왼발 슈팅이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된 뒤 옆 그물을 출렁였다. 분위기를 가져온 이랜드는 후반 4분 균형을 맞췄다. 주인공은 센터백 오스마르. 코너킥 찬스에서 박민서가 올린 킥을 문전에서 오스마르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기세를 쥔 이랜드는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백지웅의 패스를 받은 김신진이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북 응원석에서는 “정신 차려, 전북”을 외쳤다.전북은 후반 15분 문선민 대신 전진우를 넣었다. 이랜드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6분 오스마르가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대 구석으로 향했는데, 전북 수문장 김준홍에게 막혔다.좀체 경기가 풀리지 않던 전북은 후반 20분 김하준과 김태환을 투입했다. 경기는 대등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잠잠하던 전북의 ‘한 방’이 터졌다. 후반 39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태환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전진우가 헤더로 연결해 골네트를 출렁였다.전북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켰고, 승리의 기운을 안은 채 안방으로 향하게 됐다.목동=김희웅 기자 2024.12.01 17:53
프로축구

이승우 벤치…이랜드 vs 전북, 운명의 승강 PO 1차전 베스트11 공개 [IS 목동]

서울 이랜드와 전북 현대의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명단이 공개됐다.이랜드는 1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PO 1차전을 치른다.이랜드는 문정인(GK), 이인재, 오스마르, 김오규, 김민규, 박민서, 백지웅, 서재민, 몬타뇨, 김신진, 이준석을 선발로 내세운다.지난 24일 전남 드래곤즈와 K리그2 PO에서 골 맛을 본 김신진과 백지웅이 나란히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전북은 김준홍(GK), 안현범, 박진섭, 연제운, 김태현, 권창훈, 한국영, 이영재, 문선민, 김진규, 티아고를 선발 카드로 꺼냈다. 이승우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두 팀은 역대 승격과 잔류를 걸고 역대 첫 맞대결을 펼친다. 조심스러운 승부가 예상된다.이랜드는 K리그2 정규리그에서 62골을 넣은 최다 득점 팀이다. 49득점을 기록한 전북 역시 1부 리그 파이널 B(7~12위)에서는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두 팀 모두 실점은 많은 편이다. 이랜드는 정규리그에서 47실점으로 최소 실점 8위, 전북은 59실점으로 이 부문 1부 최하위다.이랜드에서는 브루노 실바(11골)와 변경준(10골), 전북에서는 이승우(12골)와 티아고(7골)가 화력 대결에 앞장설 전망이다.목동=김희웅 기자 2024.12.01 15:02
프로축구

이랜드, 전북과 승격·강등 두고 ‘단두대 매치’…전남과 2-2 무→최초 승강 PO 진출 [IS 목동]

서울 이랜드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이랜드는 24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2024 하나은행 K리그2 PO에서 2-2로 비겼다.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이랜드는 이날 비기기만 해도 승강 PO에 진출할 수 있다는 이점을 안고 싸웠다. 이랜드는 먼저 2골을 내줬지만, 기어이 따라붙으며 승강 PO 진출 자격을 증명했다.이랜드는 K리그1 10위 전북과 내달 1일 목동종합운동장,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승강 PO 1·2차전을 치른다. 이랜드가 이기면 역사상 최초로 1부 무대를 밟게 된다.이날 이랜드는 후반 시작 4분 만에 선제 실점했고, 후반 31분 또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 34분, 36분 연달아 터진 김신진과 백지웅의 득점으로 승격 도전에 나서게 됐다. 2004년생 신인 선수인 백지웅은 프로 데뷔 이래 12경기 만에 값진 첫 골을 터뜨렸다. 전반 초반부터 전남의 공세가 막강했다. 이랜드는 예고대로 전반은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이랜드는 전반 3분 플라카카 때린 슈팅을 수문장 문정인이 막으며 볼이 흘렀는데, 센터백 김민규가 가까스로 걷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11분 전남의 코너킥 상황에서 약속된 플레이로 박태용의 중거리 슈팅까지 나왔는데, 이번에도 문정인이 쳐냈다.좀체 이랜드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반 13분 전남 에이스 발디비아가 때린 슈팅은 골 포스트를 강타했다.비교적 후방에 무게를 둔 이랜드도 전반 중반부터 차츰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9분 서재민의 날카로운 침투패스가 나왔지만, 공격수 이준석보다 전남 골키퍼 류원우가 먼저 나와서 처리했다. 전반 30분 이랜드 박민서의 컷백에 이은 조영광의 왼발 슈팅은 전남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소강상태가 이어졌다. 두 팀 모두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이랜드는 전반 42분 조영광을 빼고 ‘변바페’ 변경준을 투입하며 먼저 변화를 줬다. 두 팀 모두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이랜드는 정재민 대신 김신진, 전남은 박태용 대신 이창훈을 투입했다.후반 시작 4분 만에 전남의 선제골이 터졌다. 윤재석이 아크 부근 혼전 상황에서 때린 터닝슛이 평범하게 굴러 골문으로 향했는데, 이랜드 골키퍼 문정인이 제대로 잡지 못했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플라카가 손쉽게 마무리했다.전남은 0의 균형을 깬 뒤 수비 숫자를 늘리고 페널티 박스 주변을 틀어막았다. 이랜드는 후반 11분 이준석과 카즈키를 빼고 브루노 실바와 백지웅을 넣었다.브루노 실바는 교체 투입 직후 연속 슈팅을 때렸지만, 모두 골키퍼에게 잡혔다. 이랜드는 후반 23분 서재민의 크로스에 이은 백지웅의 헤더도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0분 박민서의 슈팅도 높이 떴다. 웅크렸던 전남이 오히려 후반 31분 윤재석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발디비아의 패스를 받은 윤재석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 왼쪽 구석에 꽂혔다.하지만 이랜드의 추격전이 시작됐다. 후반 34분 백지웅의 슬라이딩 슈팅이 골대 맞고 흐른 것을 김신진이 차 넣으며 격차를 좁혔다. 불과 2분 뒤에는 코너킥 찬스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박민서가 올린 크로스를 브루노 실바가 헤더로 연결, 문전에 있던 백지웅이 머리에 맞히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랜드 벤치, 팬들 모두가 얼싸안으며 기뻐했다. 후반 41분 김신진이 때린 슈팅이 전남 수비수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이전 장면에서 변경준이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했다는 판정이 나오며 득점이 취소됐다.그러나 이랜드는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승강 PO행을 확정했다.목동=김희웅 기자 2024.11.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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