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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수고 많으셨습니다" 뜻깊었던 기내 방송과 박수 세례, 항저우 APG 선수단 귀국 [IS 인천]

“선수단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착륙 안내 방송과 함께 선수들을 향한 격려 인사 멘트가 흘러나오자, 비행기 안은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을 마친 선수단 본진이 탄 비행기는 뜻깊은 박수와 함께 29일 오후 6시 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륙 전에도 선수들을 향해 (탑승) 환영과 격려 인사를 건넨 해당 항공사는 착륙 후에도 다시 한 번 선수들의 활약을 조명하며 탑승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APG)이 막을 내렸다. 21개 종목에 208명의 선수들을 파견한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0개·은메달 33개·동메달 40개를 획득, 종합 순위에서 중국, 이란, 일본에 이어 4위에 올랐다. 28일 폐회식을 마친 선수단은 29일 항저우 선수촌에서 해단식을 가지고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해단식에서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승패를 떠나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준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진정한 챔피언”이라며 “이제 파리패럴림픽을 위해 다시 정진해 국민들께 더 발전한 장애인스포츠의 모습을 보여드리자”며 응원했다. 해단식에 참가한 이정미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은 “여러분이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국민들이 감동받았다”며“앞으로도 여러분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문체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엔 선수들을 위한 환영식이 열렸다. 출국 게이트를 나온 선수단은 대표팀 주장 김영건(탁구)과 김진혁 선수단장을 필두로 환영식장으로 이동했다. 환영식에서는 탁구 3관왕(여자 단·복식, 혼성 복식) 서수연과 2관왕(남자 복식, 혼성 복식)을 차지한 박진철이 대표로 꽃다발을 받았다. 선수들과 김진혁 선수단장은 "마무리를 하려고 하니 울컥한다"라고 운을 뗀 뒤, "대회 기간 동안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정진완 회장도 "여러분들 정말 고생이 많았다. 우리 선수단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코치님들과 가족 여러분들, 선수단 뒤에서 밥 하시느라 고생하신 지원단 가족들, 장애인체육회 직원 여러분들 다들 수고하셨다"고 격려했다. 이어 정 회장은 선수들에게 "집에 가셔서 따뜻한 밥 먹고 다음주에 있을 장애인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활약 부탁드린다"라며 환영사를 맺었다. 정 회장의 환영사와 기념촬영을 끝으로 선수단은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3.10.29 20:09
스포츠일반

[이제는 APG] '종합 4위 목표' 항저우 APG 결단식, "노력 결실 맺기를"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13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삼성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이정미 체육협력관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김진혁 선수단장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장애인 대표팀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APG에 21개 종목 345명(선수 208명·임원 13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4위를 노린다. 패럴림픽 9회 연속 금메달 위업을 달성한 보치아와 직전 대회인 2018 인도네시아 APG에서 금메달 7개를 목에 건 론볼, 그리고 사격, 배드민턴, 탁구에서 많은 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완 회장은 개식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회가 연기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 훈련에 매진해 온 대한민국 선수단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진혁 선수단장은 “항저우라는 꿈의 무대에 서기 위해 수많은 땀과 눈물을 흘리며 달려왔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과 더불어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을 챙기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출정사를 전했다. 김 단장은 지난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 앞서 시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항저우 APG를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구에 나선 정 회장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의 기운을 받아 우리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도 대회에서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정한 바 있다. 이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2관왕에 빛나는 안세영과 수영 간판 황선우를 비롯해 여자축구 스타 지소연, 골프 황제 박세리, 체조 스타 여서정 등 스포츠 선수들도 영상으로 장애인 선수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도 영상을 통해 장애인 선수단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대회를 위해 땀 흘리며 훈련한 국가대표 선수단이 자랑스럽다. 정부는 우리사회 누구나 스포츠 권리를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장애인의 스포츠권리를 더 철저히 보장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온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선수단은 오는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출국에 앞서 출영식을 갖고 당일 오후 결전지 항저우에 입성한다. 이천=윤승재 기자 2023.10.13 14:36
스포츠일반

[이제는 APG] 윤석열 대통령, 항저우 APG 출전 선수들 격려…장애인 스포츠 지원도 약속

윤석열 대통령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에 나서는 선수단을 격려했다. 장애인의 스포츠 권리 보장과 장애인 스포츠를 향한 지원도 약속했다.2022 항저우 APG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13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삼성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이정미 체육협력관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김진혁 선수단장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수단의 본격적인 출정식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영상을 통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영상에서 “대회를 위해 땀 흘리며 훈련한 국가대표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라며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땀과 노력은 언제나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스포츠엔 한계도 경계도 없다. 큰 대회를 앞두고 긴장되고 떨리겠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그동안 쌓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 대통령은 “스포츠는 심신을 건강하게 하고 성취감을 준다. 자기 계발과 발전의 기초가 된다. 스포츠는 문화적 기본권이다”라면서 “정부는 우리 사회 누구나 스포츠 권리를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장애인의 스포츠 권리를 더 철저히 보장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달라. 승부와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달라.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온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장애인 대표팀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APG에 21개 종목 345명(선수 208명·임원 13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4위를 노린다. 패럴림픽 9회 연속 금메달 위업을 달성한 보치아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APG에서 금메달 7개를 목에 건 론볼, 그리고 사격, 배드민턴, 탁구에서 많은 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수단은 오는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출국에 앞서 출영식을 갖고 당일 오후 결전지 항저우에 입성한다. 이천=윤승재 기자 2023.10.13 11:33
연예일반

백아연 결혼식에 ‘K팝스타’ 출신 뭉쳤다…이하이→이승훈, 끈끈한 우정

‘K팝스타’ 시즌1 출신 스타들이 뭉쳤다. 가수 백그림은 24일 자신의 SNS에 “아연이 결혼식 날 찍은 가족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을 포함해 가수 이하이, 제이미, 위너 이승훈, 윤현상, 이정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흑백을 배경으로 ‘K팝 스타’ 시즌1 출신들이 밝게 웃으며 남다른 우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 사진을 본 백아연은 “왜 나만 없냐고…”라고 댓글을 남기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백그림은 “너 결혼식 치르느라…”, 이정미는 “어서 다시 모이자. 언니 껴서 찍어야 돼”라고 답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백아연은 지난달 12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5 07:08
스포츠일반

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장, 제2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성료

전국 장애인과 비장애인 생활체육인들의 화합의 장, 제2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11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대회에선 당구, 볼링, 수영 등 8개 종목에 참가한 1,122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참가자들은 서로 교류하고 화합하며 스포츠로 하나 되는 값진 경험을 쌓았다.이번 대축전에서는 일선의 장애인체육 현장에 있는 정부 관계자, 체육교사, 전국 8개 대학 특수체육 전공 학생들도 참가하여 ‘어울림’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종목별 참가자 중에는 단연 눈에 띄는 선수와 팀도 있었다. 9일 익산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열린 당구 통합 어울림 3쿠션 스카치 예선전에선 세종시 소속 박종희(55·산업통상자원부), 허승정(53) 부부가 출전했다. 지난 1회 대축전에 이어 이번에도 출전한 부부는 “취미로 당구를 즐기고 있다. 당구를 같이 하면서 대화 소재도 많아지고, 부부지만 서로 경쟁자로서 당구를 하니까 즐겁다. 대축전이라는 대회가 있어 목표를 가질 수 있고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 다음 대회에도 꼭 출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대회 둘째 날인 10일 원광대학교 원체육관에서 열린 휠체어럭비 8강전에는 우석대 특수체육 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전북B팀(비장애인으로 구성된 팀, 비장애인팀은 경기장에 2명의 여자선수가 반드시 참여해야함)과 경기A팀의 경기가 진행됐다. 전북B팀은 아쉽게 패했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좋은 팀워크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누리(21)와 노수빈(21·이상 우석대) 학생은 “휠체어럭비를 처음 경험했다. 실제 선수들과 함께 경기해보니 실력차가 많이 나지만, 상대 선수분들이 재미있게 경기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다. 학교에 돌아가면 또 해보고 싶을 것 같다. 다음 대회에는 연습을 많이 하고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11일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에서는 트라이애슬론 어울림 3종 경기도 열렸다. 어울림 3종 경기는 수영-사이클-마라톤 종목에 세 명이 각각 참여해 경기기록의 총 합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종목으로, 장애인 1명과 비장애인 2명이 함께 출전한다. 대회 첫 우승팀이 된 ‘팀300’은 이기태(51·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 과장직무대행), 신원상(42·대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부장), 이준하(47·경상북도 트라이애슬론 선수)가 한 팀이 되어 참가했다. 정부를 대표해 직접 경기에 참여한 이기태 과장직무대행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경기장에서 땀 흘리면서 같이 동참해서 정말 행복했다. 결과에 상관없이 서로가 목이 터져라 함께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모두가 승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정부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스포츠로 어울릴 수 있는 인프라를 포함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스승과 제자가 함께 참여한 인제팀도 이색적이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지원하는 통합체육교실에 참가했던 인천 인제고등학교 김주혁(46)․ 노훈석(42) 선생님과 졸업생 김덕회(22)는 인제팀으로 함께해 값진 경험을 했다. 김주혁 씨는 “어울림 대회는 처음인데 제자와 같이 한마음으로 참가하여 끈끈한 정이 생겼다. 특히 덕회가 마지막 주자로 달리기를 할 때 꼴찌로 달리고 있었는데, 모든 관중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아서 가슴 벅찼었다. 덕회도 많은 감동을 받은 것 같다. 다음 대회에 또 나오겠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을 연례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8월, 17개 시도 대상 공모를 거쳐 차기 개최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윤승재 기자 2023.06.12 16:01
연예

JTBC, 낮 보도프로그램 개편…전용우X양원보X표창원X이상복 출격

JTBC가 20일부터 평일 오후 보도 프로그램 존을 전면 개편한다. 현재 오후를 책임지고 있는 '전용우의 뉴스ON' '정치부회의' 등 기존 프로그램의 형식과 코너에 변화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중계방송 형식을 차용한 새로운 느낌의 뉴스해설쇼 '310 중계석'을 신설한다. '사건반장'에는 프로파일러 출신 표창원 전 국회의원을 투입해 전문성을 높인다. 먼저 매주 평일 오후 1시 50분에 방송되는 '전용우의 뉴스ON'은 하루 중 가장 이슈가 되거나 화제성이 큰 뉴스들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용우 앵커가 진행을 맡고 있다. 최근 오신환, 이정미 전 국회의원이 '라이브 썰전' 코너의 새 논객으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개편과 함께 러닝타임을 줄이고 속도감은 높여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어 오후 3시 10분부터는 신규 프로그램 '310 중계석'이 방송된다. '정치부 회의'에서 뛰어난 순발력과 재치로 주목 받았던 '풍자의 달인' 양원보 기자가 진행을 맡았다. 양원보 기자는 해설위원들과 함께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소개하고, 스포츠 중계 형식을 차용해 생생하게 소식을 전한다. 예능적인 요소를 더한 편집, 당일 뉴스 속 MVP와의 전화 통화, 출연진의 유쾌한 입담 등 정형화된 뉴스 포맷을 탈피하고 재미까지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뉴스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건반장'은 MC 및 코너 전반에 변화를 주고 기존 시간대보다 조금 늦은 오후 3시 45분에 시청자와 만난다. 경찰, 교수, 프로파일러,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표창원이 새 진행자로 나선다. 프로그램 타이틀과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진행자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진행자 교체 외에도 프로그램 전반에 변화가 많다. 소수 정예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밀착토크, 그리고 역사와 법률 인물 수사 기법 등 요일별로 다양한 코너를 준비해 프로그램 자체의 퀄리티를 높였다. 오후 5시에 방송되는 '정치부회의'는 지난 5월 '복국장'이라는 별명과 함께 대중의 지지를 받았던 이상복 앵커가 진행자로 복귀하며 사실상 가장 먼저 개편을 맞았다. 조익신 최종혁 고석승 신혜원 기자, 강지영 아나운서와 기존의 보도 프로그램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예리 JTBC 보도제작국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낮 시간대 보도프로그램 전반의 퀄리티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타 채널에서 볼 수 없는 파격적인 형식의 프로그램을 신설했고 전문성도 더욱 강화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은 물론이고 보는 재미까지 갖춘 콘텐트로 JTBC 보도 프로그램만의 색깔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개편 취지를 설명했다. JTBC는 오늘(13일)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JTBC Culture' 유튜브 채널을 통해 4명의 MC 전용우 양원보 표창원 이상복의 '4인 4색' 매력을 담은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3 16:23
연예

주류용기에 인기 연예인 사진 금지법 발의

주류용기(술병)에 인기 연예인 등 유명인의 사진을 붙여 광고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이런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개정안은 주류용기 자체에 유명인 사진을 부착해 광고하지 않도록 못 박았다. 나아가 기존의 하위법령(시행령)에 규정된 광고 제한 내용을 법률로 상향 조정해 실효성 있는 주류 광고 기준을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남인순 의원은 "술 광고에 인기 연예인을 이용해 광고하는 것은 음주를 미화하고 소비를 권장하는 등 청소년에게 나쁜 영향을 주며, 성 상품화라는 지적도 많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개정안을 발의한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술병에 유명 연예인의 사진을 붙여 판매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정안은 대표 발의한 남인순 의원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김상희·박홍근·신동근·인재근·정은혜·정춘숙·표창원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황지영 기자 2019.12.11 08:00
경제

8일 단식에 황교안 의식불명···'정치선수들'과 달랐던 직진男

'정치 초보'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늘 따라붙는 꼬리표다. 비판·지지 세력이 모두 '초보'라는 그의 정체성에 주목한다. "단식은 정치 초보의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조바심"(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같은 표현이 그렇다. "우리 같은 정치인은 페이스 조절을 하면서 (단식) 할 텐데 그러지 않을 것 같아서 걱정"(한국당 핵심관계자)이라는 우려 역시 마찬가지다. 황 대표는 정치에 입문한 지 만 9개월이다. 2·27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뽑히며 정치를 시작했다. 7월 당직 인선 논란이 있었을 땐 당 내부에서도 "황 대표야 초보 아니냐"(홍준표 전 대표)는 말이 나왔다. 당직 인선이 이른바 '정치 선수'들의 상식과 동떨어져 있다는 취지였다. 8일간(20~27일) 진행된 그의 단식을 두고도 비슷한 평가가 나왔다. 과거 다른 정치인들이 단식했던 사례와 다른 점이 적지 않아서다. ━ ①3개나 됐던 요구사항 최근 정치인들의 단식 사례를 보면 요구조건은 1개 안팎으로 간명했다. 지난해 12월 단식했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요구했다. 지난해 5월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의 단식 철회 조건 역시 '조건 없는 드루킹 특검'이었다. 이학재 한국당 의원은 ‘조국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9~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외쳤다. 2014년 문재인 대통령의 단식 역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겨냥한 것이었다. 반면 황교안 대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내용의 선거법 철회 등 3개 항을 요구했다. 이 때문에 단식 초반 정치권에서는 "요구 조건이 너무 많다. 무모하다"는 말도 나왔다. 1983년 가택연금 중이던 YS(김영삼)가 언론통제 해제, 정치범 석방, 대통령 직선제 등 '민주화 5개항'을 요구한 일이 있다. ━ ②짧았던 기간 '8일' 의식저하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단식의 끝은 극적이었지만 단식 기간은 그 누구보다 짧았다. 8일은 문재인 정부 들어 단식을 한 야당 지도자, 현역 국회의원을 통틀어서도 가장 짧은 기간이다. 손학규·이정미(9일) 대표와 김성태(9일) 의원이 황 대표와 비슷한 기간을 단식했고, 조원진(14일)·이학재(19일) 의원은 훨씬 더 오래 버텼다. 전 정부에서도 2014년 정청래 전 의원(24일) 등이 황 대표보다 오래 단식했다. 정 전 의원은 당시 20일 넘게 단식농성을 진행하다 흡연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20일 넘게 단식하며 담배를 피우는 게 가능하냐는 이유다. 2016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당 대표실에서 비공개 단식을 해 "뭘 몰래 먹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시달려야 했다. 이들 모두 황 대표처럼 완전히 의식을 잃지는 않았다. 황 대표가 짧은 단식에도 의식저하 상태에 빠진 걸 두고, 한국당에서는 "페이스 조절 않고 직진하는 황 대표의 성격"을 이유로 든다. 단식 1~2일 차에 추운 날씨에도 청와대 야외 연좌를 하면서 체력 소모가 컸는데도 천막에 전열기도 들이지 않고 버텨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했다는 것이다. 당 대표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은 "보통 물을 3000cc는 마셔야 하는데 물 섭취량이 너무 적었다 했다. ━ ③이어진 동조단식 황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된 직후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 등이 동조단식을 이어가는 것도 특이한 점이다. "단식에 동참할 의원이 더 있다"(신보라 최고위원)는 주장도 나왔다. 통상 단식주자 쓰러진 뒤 곧바로 동조단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한국당 관계자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법안을 저지해야 한다는 절박감에 비해 수단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국당이 그만큼 궁지에 몰려있다는 취지다. 다만 황 대표 측은 29일 단식 중단을 공식 선언하면서 동조 단식 역시 그만둘 것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을 통해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계신 정미경 최고위원, 신보라 최고위원의 나라 사랑 충정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도 "그렇지만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함께 투쟁하자"고 전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이날 “아직은 황 대표가 제대로 걷기 힘든 상황이라 입원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기까지는 3개월 정도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 2019.11.30 09:47
무비위크

"검은 권력의 민낯" '블랙머니' 향한 각계각층 반응

우리가 꼭 알아야할 금융범죄 실화 사건을 극화한 영화 '블랙머니'가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이후 각계각층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블랙머니(정지영 감독)'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이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가 공개된 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를 관람한 각계각층 명사들은 “우리 사회의 검은 권력의 민낯을 벗기는 영화!”(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 “영화가 아닌 현실, 진실을 담고 있는 영화!”(민주평화당 정동영 국회의원), “실제 과정을 지켜봤기에 감회가 새로웠다. 본질을 꿰뚫는 영화”(정의당 심상정 대표), ”우리 사회가 지닌 문제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다”(권영국 변호사),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메시지가 담겨있다!”(지성룡 신부), “새로운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영화”(명진스님), “슬프고 안타까운 이 현실을 아름답고 희망찬 미래로 만드는 영화!”(함세웅 신부) 등 묵직한 화두와 날카로운 메시지가 담긴 영화 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블랙머니'는 오는 1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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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학생→취준생' 김세정, 연기 꽃길 걸을까 '너의 노래를 들려줘' (종합)

'연기돌' 김세정이 두 번째 작품에 도전한다. 학생 역할에서 취준생 역할로, 캐릭터의 나이와 감정의 깊이 모두 성장했다. 김세정의 연기도 성장했을지, 어떤 다른 면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 2TV 새 월화극 '너의 노래를 들려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우진·김세정·송재림·박지연·이정미 PD가 참석했다.'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다. 김세정이 살인사건 전후의 기억을 잃은 홍이영으로, 연우진이 그에게 접근한 수상한 음치남 장윤으로 분한다. 연출을 맡은 이정미 PD는 "1년 전 벌어진 사건의 기억을 잃어버린 팀파니스트에게 접근한 의문의 남자, 둘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로맨스, 그리고 오케스트라를 배경으로 한 네 남녀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 비밀을 풀어간다"며 "미스터리 장르는 많았는데 미스터리에 로코, 음악까지 복합된 점이 독특하다. 마냥 어둡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주 밝지도 않은 이질적인 요소가 섞여 있다. 음악적인 요소까지 있으니까 귀로도 즐기고 볼거리도 있는 그런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그룹 구구단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는 김세정은 '학교2017' 이후 두 번째 작품에 임한다. 김세정은 "2년 전에 다양한 작품을 해본 게 아니라 이제야 두 번째 작품을 하는 거라서 오히려 안 해본 것만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땐 처음이라 무섭지 않았던 것도 지금은 두렵고 걱정된다. 학생 역할에서 다양한 걸 소화해야 하는 취준생 역할이라 더 부담스럽다. 그래도 감독님, 배우분들이 도와주고 응원해줘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이정미 PD는 김세정에 대해 "에너지가 좋다. 전체 스태프, 배우들 통틀어 제일 힘이 좋다.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열정이 홍이영이라는 캐릭터와 맞다. 힘든 순간이 있을 텐데 내색하지 않는 모습이 짠할 때도 있다. 음악적인 부분을 촬영할 때 사실적으로 보여야 하는데 역시 음악에 재능이 있기 때문에 우리 드라마와 잘 맞다"고 얘기했다. 극 중 로맨스를 선보이는 연우진과 김세정은 띠동갑이다. 김세정은 "애늙은이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래서인지 선배님들과 대화하고 연기할 때 마음이 편하다. 연우진이 더 동안이라 그런 나이 차이를 못 느끼기도 했다. 나이 차이가 좋을 때도 있다. 흔들릴 때나 힘들 때 위안을 받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연우진은 "현장에서는 그냥 배우로, 배역으로 대하기 때문에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김세정(홍이영)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이브닝 콜을 해주는 미스터리한 남자 장윤 역의 연우진은 "로코라는 장르는 자유분방하고 발산하는 연기에 포커스를 두고 많이 했다. 이번엔 이면에 있는 쓸쓸함과 어두움 등 로코와 반대되는 부분을 절제된 연기로 보여준다면 재밌는 도전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어떤 캐릭터를 만나느냐에 따라 디테일하게 차이를 뒀다"고 각오를 전하며 "청춘에 위로를 주는 메시지가 있는데 30대 중반을 지나는 내게도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이정미 PD는 "연우진은 연기를 잘하기도 하는데 똑똑하다. 연우진이 제안하는 것들이 모두 좋다. 실제로는 진지한 편인데 의외의 유머 감각이 있어서 그런 점이 드라마에서 빛을 발하는 순간이 있다"고 귀띔했다. 연우진은 피아니스트, 김세정은 팀파니스트, 송재림은 지휘자, 박지연은 바이올리니스트로 각자 악기 연주 장면 등을 위해 레슨을 받았다. 박지연은 "역할이 실력이 뛰어나고 퍼포먼스가 화려한 바이올리니스트다. 그런 걸 연기하는 게 어려웠다. 잘해보이게 연기하는 게 어렵다. 열심히 연습했는데 많이 부족하겠지만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5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박찬우 기자 2019.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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