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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상현, ‘파친코’→‘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증명한 존재감 [RE스타]

날렵한 눈매와 낮은 목소리, 진중한 표정이 주는 과묵한 이미지. 하지만 차갑지는 않다.배우 노상현이 OTT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 올해 선보인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2’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두 작품 모두 호평을 얻으면서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모델 출신인 노상현은 2015년 영화 ‘악인은 살아 있다’의 단역으로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여러 영화, 웹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던 노상현은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얻은 ‘파친코’ 시리즈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파친코’는 해방 전후 한반도를 떠나 일본과 미국에 정착한 한인 이민 가족의 4대에 걸친 이야기를 다룬다. 노상현은 극 중 병약하지만 다정하고 올곧은 성격의 목사 백이삭을 연기했다. 이삭은 시즌1에서 주인공인 부산 영도에 사는 시골 처녀 선자(김민하)가 미혼모가 될 위기에 처하자 자신과의 결혼을 제안, 선자의 남편이 된다. 시즌2에서는 선자와 이삭이 일본 오사카로 이주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이삭은 노동 투쟁을 하다가 감옥에 잡혀들어가고 오랜 시간 투옥한 끝에 죽음 직전에 풀려난다. 이때 노상현이 펼치는 연기는 짧지만 강렬하다. 투옥 중 극심한 노역에 시달린 듯 양 볼은 뼈가 드러나 보일 정도로 마르고 혼이 나간 듯 초점 없는 눈으로 죽어가는 이삭을 표현했다. 동시에 사랑하는 선자와 두 아들을 두고 필사적으로 살아보려는 끈질긴 생명력을 순간 번뜩이는 눈빛과 낮고 진중한 목소리의 대사로 탁월하게 구현했다. 이 장면은 냉혹한 시대 속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고 가족을 지키려는 인물의 내면에 있는 뜨거움을 시청자에게 느끼게 한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파친코2’에서의 노상현은 거의 죽기 일보 직전의 사람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낙관성과 인간이 가지고 있는 아주 원초적인 본능에 대한 갈구를 다 보여줬다”며 “‘파친코’의 주제 의식이 응축된 인물을 정확히 잘 몰입해서 표현했다”고 짚었다.노상현은 ‘파친코’에서 보여준 깊이 있는 연기를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이어갔다. 지난 1일 개봉한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노상현은 극 중 게이임을 숨기고 살아가는 흥수 역을 맡아 현실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제 막 대학에 입학한 20대 청춘의 자유분방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남에게 밝히기 어려운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예민함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 이전에 본 적 없던 매력적인 캐릭터로 빚어냈다. 노상현은 게이 역할을 위해 실제 성소수자를 만나 함께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흡을 맞춘 김고은과는 동성 친구보다도 더 친밀감이 느껴지는 찐친 케미로 코믹하면서도 애틋한 우정을 현실감있게 그려내며 극의 재미를 높였다. 관객 반응도 좋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대도시의 사랑법’은 개봉 2주 차에 접어든 지난 9일 5만3214명을 동원, 개봉일인 지난 1일 오프닝 스코어 5만2696명을 넘어선 관객수를 기록했다. 개봉 후 2주나 지났음에도 입소문을 타고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이처럼 노상현은 올해 선보인 두 작품이 모두 작품성과 흥행 면에서 좋은 평가를 얻으면서 배우로서 확실히 입지를 다졌다는 평이다. 비슷한 나이대의 남자 배우들이 주로 강하고 선 굵은 역할 또는 대중에게 친숙한 장르를 선택하는 것과 달리 개성 뚜렷한 작품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모습으로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였다.김 평론가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노상현은 남성 동성애자 역할의 클리셰적인 이미지를 잘 견제하면서 입체성있는 캐릭터로 완성시켰다. 이런 연기가 대중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얻는데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의 성장이 매우 기대되는 배우”라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1 06:05
연예일반

김희선X이혜영 ‘고부 워맨스’?…‘우리, 집’ MBC 흥행 연타 노린다 [IS신작]

MBC가 새 금토 드라마로 배우 김희선, 이혜영 주연의 ‘우리, 집’을 선보인다. 지난해 ‘연인’을 시작으로 최근 종영한 ‘수사반장 1958’까지 금토 드라마 흥행에 연거푸 성공한 MBC가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오는 24일 첫 방송하는 MBC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김희선)이 협박범에게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과 공조해 가족을 지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다. ‘닥터 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이동현 감독과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를 쓴 남지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우리, 집’은 김희선과 이혜영의 조합으로 먼저 눈길을 끈다. 전작 ‘수사반장 1958’이 형사들의 브로맨스를 보여줬다면, ‘우리, 집’은 김희선과 이혜영이 ‘며느리-시어머니’의 워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극 중 김희선은 가족 문제 상담의 일인자로 국민적 인기를 끌고 있는 심리 상담의이자 셀럽인 노영원을 연기한다. 노영원은 성공적인 커리어는 물론 의사 남편과 부유한 시부모, 모범생 아들까지 모든 걸 다 가진 인물이지만 어느 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며 위기를 겪는다. 이 위기를 전혀 연대할 수 없는 관계인 시어머니 이혜영과 공조해 해결하는 과정에서 아이러니한 웃음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김희선은 “처음 대본을 받고 웃느라 눈물을 흘리며 대본을 읽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소재가 너무 신선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드라마에서 고부 갈등은 많이 다뤘지만 고부 공조는 거의 처음이 아닐까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혜영은 1970년대 한국 문학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문제적 작가이자 기대주였던 인물 홍사강을 연기한다. 이혜영은 특유의 우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시어머니이자, 까칠한 추리소설 작가의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이혜영은 홍사강 캐릭터에 대해 “가족으로부터 얻은 상처를 결국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극복하고 치유하려 했던 강인한 여성”이라고 소개하며 “홍사강의 성격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이동현 감독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 순간 홍사강이 이혜영이고 이혜영이 곧 홍사강이 됐다”고 전했다.‘우리, 집’은 MBC 드라마의 6연타 흥행을 노린다. KBS, SBS 드라마가 올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인 것과는 달리 MBC는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호성적을 이어가는 중이다. 2023년 말 ‘연인’을 시작으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올해 초 ‘밤에 피는 꽃’, ‘원더풀 월드’, 최근 종영한 ‘수사반장 1958’까지 5연타 흥행에 성공했다.‘우리, 집’은 지성, 전미도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과 토일드라마인 천우희, 장기용 주연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려원, 위하준 주연의 tvN ‘졸업’, 수호, 홍예지 주연의 MBN ‘세자가 사라졌다’와 치열한 주말극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런 경쟁 속에서 MBC가 ‘우리, 집’까지 흥행시켜 ‘드라마 왕국’ 타이들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고부간 협력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스토리가 이전의 클리셰를 뒤집는다는 점에서 일견 매력적인 부분이 있다”며 “특히 이혜영과 김희선이라는 배우가 투톱으로 등장하는 것 역시 시청자의 흥미를 이끌만한 신선한 조합”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1 06:07
연예일반

소디엑, 제2의 BTS·연기돌 꿈꾸다.. 1년 차 신인의 패기 [IS인터뷰]

“‘헤이데이’는 팬송이에요. 곧 데뷔 1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팬들에게 그 동안 함께 해줘서 고마웠다고, 앞으로 함께하자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불렀어요.” 팬 사랑이 넘치는 아이돌 그룹을 만났다. 소디엑은 지난 2023년 4월 25일 데뷔한 9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만난 이들은 제2의 슈퍼주니어 같은 느낌이었다. 시끌벅적하고 개성 넘치면서도 앨범, 팬 이야기를 할 때만큼은 눈에서 반짝반짝 빛이 났다. 소디엑 이름에서도 자유분방함이 느껴진다. 소디엑(XODIAC)은 별자리를 칭하는 단어인 ‘조디악’(Zodiac)에서 파생됐다. 각자의 개성에 기반한 끝없는 노력과 전통을 타파하는 진취적인 힘으로 멤버들이 스스로 별자리를 찾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소디엑 첫 글자인 ‘X’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주라는 뜻을 내포한다. 소디엑은 무한한 확장과 발전이라는 그룹명 의미에 맞게 앨범 콘센트에 따라 참여 멤버가 달라지기도 한다. 멤버 렉스는 “이런 콘셉트가 처음에는 생소했다”며 “그런데 오히려 유닛 활동하면서 각자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소디엑은 14일 두 번째 싱글 앨범 ‘소울 데이’(XOUL DAY)를 발표했다. 이번 신보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싱글 ‘첫 눈’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다소 컴백기간이 빠른 감도 있는데 소디엑 멤버들은 오히려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렸을까 걱정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소울 데이’에는 타이틀곡 ‘헤이데이’를 비롯해 수록곡 ‘크림 버블’, ‘원더풀 나이트’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규민은 “‘헤이데이’는 무대 위에서 빛나는 최고의 순간들을 소블리스(팬덤명)와 함께 간직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팬송인 만큼 서정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규민은 “가사 중에 팬덤명이 들어가는 가사도 있고, 영원을 평생 함께 하자는 가사도 있다. 소블리스(팬덤명)들이 분명 좋아해 줄 거다”고 기대를 높였다. 타이틀 곡 ‘헤이데이’에서는 개인 사정으로 활동을 중단 중인 다빈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크림 버블’에선 자얀, 범수, 웨인, 리오 4인이 랩 유닛으로, ‘원더풀 투나잇’에선 렉스, 현식, 규민, 씽 4인이 보컬 유닛으로 뭉쳤다. 멤버들은 “다빈이가 활동을 중단하면서 9명에서 8명이 됐다. 이번 ‘헤이데이’는 8명 동선에 어울리는 안무들로 구성됐고, 다빈이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나머지 멤버들이 더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소디엑은 데뷔곡 ‘쓰로우 어 다이스’가 공개되자마자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과 지니 등 주요 차트에서 순위권에 빠르게 안착했다. 또한 다국적 그룹인 만큼 국내외 유력 매체 호평, 웨이보 2관왕 등 글로벌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리오는 “이번 ‘소울 데이’도 차트인을 많이 했으면 한다. 그리고 데뷔곡보다 더 높은 순위에 안착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또 기회가 된다면 아시아 투어도 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타이틀 곡 ‘헤이데이’ 포인트 안무도 언급했다. 범수는 “‘기억해’라는 가사에 맞춰 머리에 손가락을 얹는 동작이 있다. 멤버들끼리 ‘고민 춤’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이번 컴백을 위해 소디엑은 드라마 형태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드라마 주인공은 렉스였다. 그는 “연기에 이전부터 관심이 있었다. 웹드라마도 찍은 적이 있었다”며 “연기할 때 어색한 부분은 모니터링하면서 고쳐나가고 있다”고 연기 욕심을 보였다.렉스뿐 아니라 다른 멤버들 역시 “앞으로 기회가 되면 드라마 촬영을 해보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신인 아이돌에게 가장 중요하고 궁금한 건 ‘롤모델’이다. 앞으로 본인이 지향하는 방향성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날 소디엑은 존경하는 선배로 세븐틴부터 BTS, 몬스타엑스, 엑소 등 다양한 스타들을 언급했다. 공통적으로 강조한 건 “이들 처럼 무대위에서 빛나고 싶다”였다. “유튜브 직캠 보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선배들이 참 많다고 생각해요. 무대 위에서 ‘별’처럼 빛난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소디엑도 4월 25일이면 데뷔 1주년이 되는데 연차가 쌓이면 쌓일수록 선배들처럼 화려한 스타가 되고 싶어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5 05:10
영화

조병규 주연 ‘어게인 1997’ 3월 극장 개봉 확정

영화 ‘어게임 1997’이 회귀물 인기 돌풍을 스크린으로 이어갈 수 있을까.인생 개조 프로젝트 영화 ‘어게인 1997’이 3월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어게인 1997’은 죽는 순간 과거의 후회되는 ‘그 때’로 보내주는 5장의 부적을 얻게 된 남자가 제일 잘 나가던 그 시절, 1997년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면서 시작된 인생 개조 프로젝트에 돌입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이전 대한민국에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응답하라’ 시리즈가 증명했듯, 1997년을 배경으로 그 시대가 전하는 특유의 레트로적인 감성으로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할 전망이다. 영화의 주 테마인 회귀물이라는 설정 아래 5번의 죽음과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는 판타지적인 요소, 학원물의 강점인 친구들간의 찐친 케미, 그 속에 숨겨진 반전과 액션, 스릴러, 멜로가 뒤섞인 복합 장르의 재미까지 갖췄다는 평가. 여기에 ‘다시 인생을 살 수 있다면 과거를 되돌릴 수 있을까?’라는 웃음 속에 깊이 있는 메시지를 던질 전망이다.드라마 ‘SKY 캐슬’,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 영화 ‘걸캅스’ 등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킨 조병규가 고등학생으로 돌아갔지만, 속은 40대 아재인 ‘우석’ 역을 맡아 능청스런 열연을 펼친다. 그룹 아이콘의 멤버이자 드라마 ‘보라! 데보라’, '반짝이는 워터멜론'으로 연기자로도 활약 중인 구준회가 우석의 절친이자 슬램덩크 광팬 ‘봉균’ 역으로 나와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로 인기를 끈 최희승은 노는 게 제일 좋은 단순하고 의리 있는 친구 ‘지성’으로 분한다.‘신의 한 수’, ‘나는 왕이로소이다’ 조감독으로 참여한 신승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3월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0 13:30
연예일반

신예 조윤수, 에일리언컴퍼니와 전속계약…김병철·김지석·이무생 한솥밥 [공식]

배우 조윤수가 에일리언컴퍼니와 동행한다.22일 에일리언컴퍼니는 “조윤수와 한 식구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지난 2019년 치즈필름의 여러 웹드라마를 통해 데뷔한 조윤수는 풋풋하고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드라마 ‘연애혁명’, ‘여신강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 매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에서는 소년범 '윤은정' 역으로 분해 이전과 다른 강렬한 캐릭터로 파격 변신을 시도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외에도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의 우울증을 앓는 어린이집 선생님 권보연, JTBC ‘사랑의 이해’의 경찰 공무원을 꿈꾸는 고시생 차선재 역 등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로 사랑 받았다. 조윤수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에일리언컴퍼니는 김국희, 김병철, 김우석, 김지석, 무진성, 박민정, 박예니, 박정표, 안세호, 왕준영, 윤주만, 이무생, 이승훈, 이진희, 전효성, 정준원, 주연우, 최정윤 등이 소속돼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2 15:25
연예일반

[RE스타] 잘생긴 줄만 알았는데... 김영대 ‘낮뜨달’로 입증한 성장

“‘펜트하우스’ 김영대 맞아?”최근 ENA 드라마 ‘낮에 뜨는 달’ (이하 ‘낮뜨달’) 에서 활약 중인 김영대 영상에 한 누리꾼이 단 댓글이다. 그저 잘생긴 배우인 줄만 알았던 김영대가 대중에게 인상적인 1인 2역 연기로 반전 매력을 안기고 있다. ‘낮뜨달’은 연인에게 살해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 버린 여자의 위험하고도 애틋한 환생 로맨스. 극중 김영대는 톱스타 한준오와 신라 대장군 도하로 1인 2역을 연기한다. 무엇보다 김영대에게 데뷔 이래 첫 1인 2역이라는 면에서 ‘낮뜨달’은 의미가 깊다. 1인 2역은 주인공의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칫하면 어느 한쪽 캐릭터에도 몰입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려면 두 캐릭터의 차이를 분명하게 그려내야 한다. 김영대는 한준오를 연기할 때 가벼운 목소리 톤과 오바스러운 몸짓으로 철없는 톱스타를 표현했다. 반면 신라 대장군 도하를 연기할 때는 낮은 중저음 목소리에 날카로운 눈빛으로 이성적이고 냉철한 성격을 강조했다. 특히 한준오가 불의의 사고로 죽고 그의 몸에 도하가 들어왔을 때, 자유자제로 목소리 톤을 조절하며 한준오와 도하를 오가는 등 매끄럽게 1인 2역을 소화했다. ‘낮뜨달’을 연출한 표민수 감독도 김영대의 1인 2역 연기에 흡족했다. 그는 최근 ‘낮뜨달’ 제작발표회에서 “김영대의 눈빛이 마음에 들었다. 남성미와 섬세함 두 가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라면서 “1인 2역인데 두 캐릭터 성격이 상반된다. 섬세함에서 남성미로 변하는 과정의 형태를 잘 연기했다”라고 칭찬했다. 2017년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 특별판’으로 데뷔한 김영대는 올해로 6년 차 배우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김영대는 최근에야 비로소 ‘배우’로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처음으로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지만, 어색한 발음과 시선 처리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SBS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 주석훈 역으로 이전보다 발전된 연기를 보여주긴 했으나, 극중 고등학생인 터라 연기로 크게 주목받을 만한 요소는 없었다. 지난 2022년 12월에는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으로 첫 사극 주연을 맡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첫 사극인데도 불구하고 어색하지 않다는 평들이 나왔다. 그리고 현재 ‘낮뜨달’에 출연 중인 김영대는 ‘연기력 논란’ 꼬리표를 완전히 씻어낸 분위기다. 김영대는 “한 작품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의 노고가 들어가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저 또한, 그 일원으로서 제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려 했다”라고 밝혔다. 10일 기준 ‘낮뜨달’ 최고 시청률은 2%다. 바로 전작인 ‘유괴의 날’이 최고 시청률 5.2%를 달성했던 데 비하면 낮은 성적이지만, 아직 4회까지 밖에 방송되지 않았다는 면에서 반등의 기회는 충분하다. 시청률을 떠나 김영대에게 배우로서 반환점이 될 작품이라는 건 분명하다. 이에 대해 김영대는 “매 작품 후회 없는 자취로 남아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배우로서 인정받을 때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김영대 차기작은 tvN ‘손해 보기 싫어서’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가짜 결혼식을 올린 한 여자와 피해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사내 부부 로맨스 드라마. 김영대는 신민아와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또한 최근 김영대는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드라마 ‘완벽한 가족’에 캐스팅 되며 차세대 한류 배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낮뜨달’에 이어 이미 두 편의 드라마까지 출연을 확정한 김영대. 앞으로 그가 보여줄 연기에 기대가 모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1 11:55
연예일반

[RE스타] ‘맑은 눈의 광인’ 신예은의 성장기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2022년은 신예은의 해였다. 다양한 장르와 역할로 쉴 틈 없이 대중들 앞에 나서며 신예은 이름 세 글자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임지연)의 어린 시절로 등장,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신예은은 첫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2018년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한 그는 차분한 단발머리에 청순한 외모로 단숨에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예은이 맡은 도하나 역은 걸크러쉬 매력을 가진 여고생 캐릭터. 당시 신예은의 인기는 10대들의 전지현이라고 불릴 정도로 뜨거웠다. 신예은의 인기는 광고계까지 퍼져나갔다. 화장품, 핸드폰, 음료, 스포츠 의류 등 각종 광고를 섭렵하며 ‘차세대 광고퀸’으로 떠올랐다. 신예은은 ‘에이틴’ 종영 이후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2019), KBS2 ‘어서와’(2020), JTBC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이하 ‘경우의 수’),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2022), ‘3인칭 복수’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 자주 얼굴을 내비쳤다.하지만 그런 신예은에게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 신예은은 ‘어서와’와 ‘경우의 수’에서 시청률 1%대의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야만 했다. 지난 2020년 한 예능에 출연해 절친 문가영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드라마가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내가 다 잘못한 것 같다. 나만 피해 보면 상관없는데 모두가 이런 결과를 받으면 ‘나 때문인가?’ 하는 생각 때문에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늦은 새벽까지 대본 연습을 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이런 노력 덕분일까. 신예은은 ‘더 글로리’를 통해 제대로 빛을 발했다. 그는 어린 문동은(정지소)를 집요하게 괴롭히면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어린 박연진을 연기했다. 신예은의 파격적인 변신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간 사랑스럽고 밝은 캐릭터를 주로 맡아온 터라 신예은의 첫 악역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더 글로리’의 인기에 힘을 더했다.신예은은 첫 사극 SBS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로 ‘더 글로리’의 인기를 이어간다. 동명의 웹소설을 각색한 ‘꽃선비 열애사’는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1회는 전국 시청률 4.4%,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신예은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객주 이화원을 맡게 된 윤단오를 연기한다. 윤단오는 활기차게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해나가는 캐릭터. 신예은은 ‘더 글로리’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상큼하고 당찬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열린 ‘꽃선비 열애사’ 제작발표회에서 신예은은 작품 출연 계기에 대해 “나뿐만 아니라 캐릭터들이 입체적 살아있고 다양한 사건들로 구성돼 매력적이었다”며 “단오가 사랑받겠다고 생각했다. ‘사랑 한 번 받아보자’는 마음으로 출연했다”고 설명했다.신예은은 “이전에는 부담감도 있고 두려움도 많고 계산적이었다면, 지금은 여유가 생겼다. 처음에는 사극 도전을 망설였는데, 작품이 재밌고 감독님, 선배님과 함께하면 두려울 게 없고 잘 해냈을 때 얻어지는 게 많겠다고 생각했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그럼에도 신예은은 지난 19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더 글로리’ 연기가 첫 사극 연기보다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어차피 차가운 고데기를 들고 대고 있는 건데 앞에서 상대 배우가 대성통곡을 하고 오열하고 있었다. ‘나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생각이 들어 NG가 났다”고 말했다. 신예은은 ‘더 글로리’를 촬영하면서 악몽까지 꿨을 정도로 고충을 겪었다고. 그는 “엄청 예민하고 귀마개 없으면 잠 못 잤다”고 밝히기도 했다.매 순간 연기에 진심으로 임하는 신예은. 첫 작품인 ‘에이틴’부터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어서와’, ‘경우의 수’, ‘너와 나의 경찰수업’, ‘3인칭 복수’ ‘더 글로리’까지. 그가 걸어온 길은 틀리지 않았다. 시청률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신예은은 ‘더 글로리’로 연기 터닝포인트를 맞이했고 ‘꽃선비 열애사’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배우 신예은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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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조섹츤, UN 김정훈과 웹드+음원 발표..."인생 40부터 봄이 온다"

'나는 SOLO' 4기 영수인 '조섹츤'('조곤조곤한데 섹시한 츤데레'의 준말로 영수의 활동명)이 UN 김정훈과 의외의 친분을 과시하며 가수 데뷔까지 앞두고 있는 깜짝 근황을 공개했다.조섹츤은 지난 2월 말 "주중 나쏠 소모임을 시작으로. 즐거움을 넘어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주말 마무리..태어나서 멋지고 빛나는 연예인, 인플루언서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니. 인생 40부터인가, 봄이 온다. 즐거웠습니다. 형님,동생님들!"이라며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진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이어 "웹드라마 '0고백1차임'이 잘 나오길 바라며, 프로젝트 음원도 잘 나오길 바라며. 가훈(5기 정식)이 고생 많았고 수고했다. #조섹츤 #주말마무리 #un김정훈 #모델 #dj #여신다령 #더지니어스 #레전드 #김경훈 #5정식 #일침거사 #7경수 #나는솔로 #phase2 #웹드라마 #0고백1차임 #MOT"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지인들을 홍보했다.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UN 멤버이자 배우인 김정훈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고, 조섹츤은 김정훈과 정답게 포즈를 취해 가까운 사이임을 과시했다. 이외에도 5기 정식, 7기 경수, 8기 영수(일침거사) 등도 함께 해 '나는 솔로'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조섹측은 음원 발표를 앞두고 녹음까지 끝마친 근황도 전했다. 그는 OST 재킷 사진으로 보이는 인증샷을 게재하며 "#조섹츤 #웹드 #노래까지부른다 #작곡가 #박정욱 #흔한사랑 #디셈버dk #낯선이별 #혼영 #어벤져스 #앤트맨과와스프 #퀀텀매니아 #야간세차 #맛집발견 #홍대나드리 #감사합니다 #잘자요"라는 설명을 덧붙였다.조섹츤이 연기한 웹드라마와 OST가 어떤 반응을 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조섹츤이 출연한 웹드라마 '0고백 1차임'은 지난 1월 해외에 진출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제작사인 엠오티엔터테인먼트 측은 "웹드라마 '0고백 1차임'이 퍼블리싱 에이전트 태국 법인 Kori Network(코리 네트워크)와 협약해 태국 유명 방송사 Ch 7의 OTT 채널 부가부TV와 송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0고백 1차임'은 (주)엠오티엔터테인먼트와 플렌에스픽쳐스가 협업하여 제작한 웹드라마로, 모태솔로 남자 주인공이 짝사랑하는 그녀가 10년 지기 친구의 여자친구인 것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청춘 로맨스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 고민하고, 사랑에 상처받고, 사랑으로 기뻐하는 청춘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냈다. 배우 류인영, 김시온, 박상훈이 출연하며, 가수 한승희와 '나는 솔로' 조섹츤, 5기 정식 등이 조연으로 참여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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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서동성, ‘사랑했다는 현재진행형’으로 연기 도전

밴드 엔플라잉의 서동성이 연기에 도전한다. 웹드라마 ‘사랑했다는 현재진행형’은 시간 여행을 통해 코로나 이전과 이후를 넘나들며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리고, 생애 첫사랑을 눈물겹지만 당돌하게 지켜나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낸 7부작 드라마다. 서동성은 연극과 새내기 효민 역을 맡았다. 그는 반짝 빛나는 눈과 날렵한 콧날의 외모를 지녀 마스크로 가려지지 않는 꽃 미모를 자랑하는 대학생이다. 극 중 서동성은 말주변과 성격이 좋고, 댄스 실력까지 겸비해 틱톡 스타로도 유명한 말 그대로 ‘핵인싸’인 인물을 연기하며 팔색조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동성은 밴드 엔플라잉의 멤버이자 팀 내 막내 베이시스트로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서동성은 이번 작품에서 풋풋한 대학생 새내기의 모습을 실감 나게 연기하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서동성이 연기 도전을 통해 펼쳐 보일 새로운 매력에 기대감을 한껏 모은다. ‘사랑했다는 현재진행형’은 오는 8월 26일 네이버 시리즈온을 통해 첫 방송되며 3주에 걸쳐 전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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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주호, 웹드라마 ‘사랑했다는 현재진행형’ 주연 캐스팅

그룹 SF9 주호가 ‘사랑했다는 현재진행형’ 주연으로 발탁됐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SF9의 래퍼이자 연극,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주호가 웹드라마 ‘사랑했다는 현재진행형’ 주인공 서진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19일 밝혔다. ‘사랑했다는 현재진행형’은 시간 여행을 통해 코로나 이전과 이후를 넘나들며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리고, 생애 첫사랑을 눈물겹지만 당돌하게 지켜나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주호는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아우라를 풍기며 여심을 자극하는 실용음악과 신비주의 스타 서진 역을 맡는다. 극 중 서진은 브라스 밴드의 리드 보컬로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수많은 추종자를 거느린다. 주호는 서진 역을 위해 오랜 시간 밴드 합주와 기타 연주를 준비, 드라마를 통해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일 전망이다. ‘사랑했다는 현재진행형’은 다음 달 26일 네이버 시리즈온을 통해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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