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823건
해외축구

‘HERE WE GO 떴다’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 부임 확정→2028년까지 계약…“클럽 WC부터 지휘한다”

사비 알론소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이 오는 6월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전망이다.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라고 밝혔다.로마노는 이적이 확정적일 때 붙이는 문구 ‘HERE WE GO’와 함께 이 소식을 전했다.2021년 7월부터 레알을 이끈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는 올 시즌을 끝으로 결별할 예정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축구대표팀 부임이 유력하다.레알은 올 시즌 실패를 맛봤다. 12일 열린 FC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3-4로 역전패하며 사실상 스페인 라리가 우승이 멀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강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안첼로티 감독과 결별설은 이전부터 쏟아졌다. 새로 지휘봉을 잡는 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레알에서 뛴 경험이 있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도 레알에서 시작했다.2022년부터 레버쿠젠을 지휘한 알론소 감독은 뚜렷한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로마노는 “스태프 정리, 계약 체결 등 알론소 감독과 레알의 3년 계약이 확정됐다”며 “레알은 알론소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팀을 이끌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알론소 감독도 ‘결별’을 공식화했다. 지난 10일 도르트문트와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알론소 감독은 “올 시즌 남은 2경기가 레버쿠젠 감독으로서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떠나야 할 시기는 항상 중요한데, 지금이 바로 그 시기라고 생각했다. 구단과 항상 좋은 소통을 해왔고, 이제 명확한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이어 “도르트문트전에서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 감정이 북받친다”면서 “오늘 아침 선수들에게도 이야기했다. 지난 3년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고, 그 순간들을 이번 일요일에 팬들과 나누고 싶다. 우리가 이룬 성과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우리는 팀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왔다”고 했다.레알은 오는 6~7월 열리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이 대회부터 알론소 감독이 지휘하는 레알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05.12 17:52
해외축구

‘日 경사’ SON 넘으니 손흥민과 ‘한일전’ 성사된다…EPL 5개 팀이 영입 경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일본인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셀틱) 모시기에 나섰다.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마에다가 EPL 이적 시장에서 뜨거운 상품으로 떠올랐다. EPL 여러 팀이 강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2일 또 다른 매체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도 이 소식을 다뤘다.커트 오프사이드는 “풀럼, 브렌트퍼드, 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가 마에다 영입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진다”며 “셀틱은 마에다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알고 있는 만큼, 2500만 파운드(465억원)의 가격표를 부착했다”고 주장했다.마에다는 올 시즌 셀틱에서 빛나는 선수 중 하나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30경기에 나선 그는 16골 7도움을 올리며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할 가능성도 있다. 국내에서는 득점 기록으로 화제가 됐다. 마에다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9경기에 출전해 33골 12도움을 수확했다. 유럽 무대에서 단일 시즌 30골을 돌파한 것은 손흥민(토트넘)마저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물론 리그 수준 차이가 있지만, 쉼 없이 득점포를 가동한 것 자체에 높은 점수를 받는 형세다.주로 왼쪽 윙어로 뛰는 마에다는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 외에도 아시아인이라는 매력이 있다. EPL 팀들이 그를 영입하면, 자연스레 일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최근 마에다는 “나는 이곳(셀틱)에서 행복하다. 팀과 케미스트리는 특별하며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매체는 “EPL의 매력이 선수를 설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5개 팀이 원하는 만큼, 마에다의 EPL 입성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매체는 “웨스트햄과 팰리스가 마에다 영입을 위해 상당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앞으로 몇 주가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EPL 구단이 매력적인 제안을 제시하면, 마에다는 이적을 결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마에다와 셀틱의 계약은 2027년 5월 만료된다. 만약 마에다가 EPL로 적을 옮기면 손흥민과 자존심을 건 한일전이 성사될 수 있다. 이미 EPL에는 일본인 윙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도 뛰고 있다.과거 요코하마F.마리노스에서 활약했던 마에다는 2022년부터 셀틱에서 뛰고 있다. 일본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23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5.12 15:53
해외축구

‘토트넘 미쳤다’ 손흥민보다 월급 더 주고 영입하나…사우디보다 EPL 17위 팀? ‘맨시티 후보 전락’ 그릴리시 선택은

토트넘이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고려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급여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그릴리시는 올여름 높은 임금 요구에 응할 팀이 있다면,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맨시티 후보로 전락한 그릴리시는 주전 지위를 되찾기 어려운 분위기다. 맨시티와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본인과 팀 모두 올여름 결별하는 게 합리적인 선택으로 꼽힌다. 맨시티로서는 계약이 2년 남은 상황에 매각해야 적절한 이적료를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토트넘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팀들이 그릴리시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앞서 스카이스포츠에서 나왔다. 그릴리시도 여러 선택지를 가진 셈이다. 그릴리시로서는 더 경쟁력 있는 유럽 무대에 남느냐, 현재보다 더 좋은 조건을 맞춰줄 수 있는 사우디 리그로 가느냐를 두고 고민할 수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도 그릴리시를 눈여겨보고 있다.과거 맨시티 재정 고문으로 일했던 스테판 보슨은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현재 그릴리시가 받는 임금을 지불할 수 있는 팀은 많지 않다. 따라서 거래를 성사할 수 있는 소수의 클럽만 (그릴리시 영입 레이스에) 남았다. 나폴 리가 그 중 하나가 될 것 같진 않다”고 내다봤다.이어 “하지만 그릴리시가 올 시즌 거의 뛰지 않았고, 주급 30만 파운드(5억 6000만원), 1500만 파운드(280억원)가 넘는 연봉을 받고 있기 때문에 맨시티가 임금 청구서에서 그를 제외할 수 있다면, 큰 금액(이적료)을 기대하진 않으리라 예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즉, 맨시티는 고주급자인 그릴리시를 내보내는 것에 초점을 둘 것이며 영입을 원하는 팀과 이적료 협상이 예상보다 수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릴리시의 시장 가치는 3500만 유로(552억원)로 평가된다.보슨은 “사우디에 적합할 수 있지만, 그릴리시가 이 단계에서 사우디로 갈 준비가 돼 있냐는 것이 문제”라며 “거의 확실하게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 있다면, 아마 떠날 것”이라고 관측했다.다만 토트넘은 그릴리시의 주급 30만 파운드를 주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팀 내 최고 연봉을 받는 손흥민이 일주일에 20만 파운드(3억 7300만원)를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보슨은 “토트넘이 그릴리시에게 관심을 보인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그릴리시에게 주급 30만 파운드를 지급하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재정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느냐다”라고 짚었다. 다만 그릴리시가 주급을 2억원 가까이 삭감해도 토트넘에선 최고 대우에 가깝다. 토트넘이 최고 대우를 해줄지, 그릴리시가 그만큼의 연봉을 받아들일지가 관건이다.아울러 2021년 8월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그릴리시는 우승을 밥 먹듯이 하는 팀에서 ‘도전자’ 입장인 토트넘으로의 이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지가 미지수다. 올 시즌 유례없는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EPL 20개 팀 중 17위까지 추락했다.김희웅 기자 2025.05.12 15:09
프로야구

70억 FA 이적생과 보상 선수가 한 경기에 등판, 엇갈린 희비

FA(자유계약선수) 이적생 최원태(삼성 라이온즈)와 보상 선수 최채흥(LG 트윈스)이 한 경기에 나란히 등판했다. 최채흥이 판정승을 거뒀다. LG와 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이번 시즌 6번째 맞붙었다. 이날 삼성의 선발 투수는 최원태였다. 그는 2023년 7월 말부터 1년 4개월 동안 LG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LG는 최원태와 FA 협상에 미온적이었다. 결국 최원태는 FA 시장 개장 한 달이 지나 삼성과 4년 총 70억원에 FA 계약해 팀을 옮겼다. LG는 고심 끝에 최원태의 FA 보상선수로 왼손 투수 최채흥을 지목했다. 최원태와 최채흥이 지난해 유니폼을 바꿔 입은 뒤 한 경기에 나란히 등판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최원태는 이날 5와 3분의 1이닝 4피안타 3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뒤 팀이 1-3으로 뒤진 6회 초 1사 1, 3루에서 교체됐다. 그는 타선이 6회 말 김영웅 동점 홈런과 르윈 디아즈의 역전 홈런으로 패전 위기는 탈출했다. 그러나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도전은 실패했다. 공교롭게 최원태는 삼성 이적 후 LG만 만나면 고개를 떨군다. 3월 13일 LG와의 시범경기에서 3과 3분의 2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달 16일 잠실 LG전에서는 3과 3분의 1이닝 6피안타 4볼넷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역시 팀에 리드를 안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원태의 올 시즌 성적은 3승 2패 평균자책점 4.43이고, LG전 상대 성적은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8.31이다. LG는 7회 초 공격에서 문성주의 3타점 싹쓸이 2루타로 6-4로 역전했고, 최채흥이 7회 말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최채흥은 지난 7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아, 1군 엔트리에 남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최채흥의 투구에 흡족함을 나타냈고, 중간 계투까지 활용폭을 넓게 가져가기로 했다. 최채흥은 이날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첫 홀드를 챙겼다. 최채흥은 첫 타자 이성규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 타자 이재현을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성윤을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했다. 두 선수의 엇갈린 희비처럼 경기에서도 LG가 웃었다. LG는 이날 7-4로 승리,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반면 삼성은 최근 8연패 늪에 빠졌다.이형석 기자 2025.05.12 08:03
해외축구

김민재가 비르츠 영입 위한 제물?…‘떠나도 된다’ 명단 첫 번째에 이름 올렸다, 팬들 반응은 ‘남아 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적 가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0일(한국시간)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 영입을 위한 뮌헨의 이적 리스트”라며 방출할 수 있는 선수들을 언급했다. 매체는 이 선수들을 매각해 비르츠 영입 자금으로 쓸 수 있다고 내다봤다.김민재는 ‘떠나는 것이 허락됐다’는 명단에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토트넘 임대 생활 중인 마티스 텔을 비롯해 주앙 팔리냐,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레온 고레츠카, 사샤 보이, 브리안 사라고사(오사수나) 등이 이 명단에 포함됐다.르로이 사네는 ‘계약 만료’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사네는 뮌헨과 재계약이 유력했지만, 최근 에이전트를 바꾸는 등 분위기가 급변했다. 이대로라면 사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의 몸’이 된다. ‘이적 가능’ 명단에 포함된 김민재는 단연 존재감이 돋보인다. 이번 시즌 핵심 멤버로 활약했기 때문이다.뮌헨 주전 수비수인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27경기에 출전했다. 플레잉 타임은 2289분. 요슈아 키미히(2757분), 해리 케인(2362분)에 이은 팀 내 최장 시간 출전 3위다.무엇보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뛰는 등 투혼을 선보이며 팀의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그러나 시즌 중 김민재의 이적을 허락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무조건 김민재를 시장에 내놓겠다는 뜻은 아니지만, 적당한 이적료가 적힌 제안서가 오면 매각을 고려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팬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이 게시물에 댓글을 단 몇몇 팬은 “김민재는 남아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민재를 향해 “나폴리로 돌아오라”, “FC바르셀로나로 가야 한다”는 견해도 나왔다. 팬들은 김민재의 기량을 인정한다는 분위기다.김민재와 뮌헨의 계약은 2028년 6월 만료된다. 다만 뮌헨이 매각 의지를 어느 정도 보이는 현재,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유벤투스 등 다수 클럽의 관심이 쏟아지는 형세다. 다만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에 이적 여부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시점이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4500만 유로(708억원)로 평가했다.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팀들은 적어도 이만한 금액은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5.11 11:27
해외축구

‘LEE 이적설’ 아스널, 레알 출신 윙어까지 정조준…‘월드클래스 슈퍼스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를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스널은 최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차기 행선지로 꼽힌 구단이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더 부트룸의 보도를 인용,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놀라운 영입을 추진하며 호드리구와 접촉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아스널은 리버풀에 밀려 3시즌 연속 EPL 준우승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미 두 개의 컵 대회에서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4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2019년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 이후 추가 트로피를 들지 못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이 보강을 원하는 포지션이 윙어다. 레알 소속 호드리구가 타깃이라는 주장이다. 매체는 “호드리구는 월드클래스 슈퍼스타라는 평가를 받는다”며 “주급 20만 5000파운드(약 3억 8000만원)를 받는 호드리구는 킬리안 음바페의 입단 후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해 자신의 미래를 고민 중이다. 아스널은 이미 부카요 사카라는 확고한 오른쪽 윙어를 보유하고 있지만, 호드리구 같은 수준의 선수를 영입할 기회가 있다면 쉽게 지나칠 수 없을 거”라고 내다봤다. 한편 아스널은 지난 8일에는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로 꼽히기도 했다. 당시 매체는 “아스널은 PSG 이강인을 깜짝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아스널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부터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이 이강인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마침 새로 부임한 안드레아 베르타 신임 단장이 이강인 영입을 주도하고 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매체는 “베르타 단장은 이강인의 오랜 팬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2023년 마요르카에 있을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영입하려다 실패했던 배경에도 관여했던 인물로 전해진다”라고 조명했다.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이달 초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PSG는 이강인에 대한 제안을 들을 예정이다”라며 납득할 만한 제안이 올 경우 그를 매각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44경기 6골 6도움을 올렸지만, 최근 UCL 4경기를 내리 쉬었다. 주력 멤버라기 보단,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매체는 이강인을 두고 “PSG의 가장 흥미로운 공격 자원 중 하나”라며 “이강인은 이번 여름 약 1700만 파운드(약 316억원)라는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 가능할 거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또 “이강인 같은 유형의 선수로부터 큰 이득을 볼 수 있다”라며 마르틴 외데고르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으리라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5.10 13:36
해외축구

원클럽맨 놓친 리버풀, ‘EPL 전설’ 공짜 영입설 “살라-맥 앨리스터와 호흡”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 충격적인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이 이뤄질까. 맨체스터 시티 전설 케빈 더 브라위너의 리버풀 이적설이 언급돼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를 떠난 뒤 다음 시즌 리버풀 소속으로 친정팀과 맞붙게 될 수 있다. 리버풀은 더 브라위너에게 EPL에 잔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안했다”라고 주장했다.10년간 맨시티의 아이콘으로 활약한 더 브라위너는 지난달 공식적으로 퇴단 소식을 밝혔다. 그는 올 시즌 뒤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돼 FA가 된다. 맨시티 소속으로 공식전 418경기 108골 177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EPL 6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2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5회 등 각종 대회를 평정했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구단의 첫 번째 UCL 우승 포함 트레블(3관왕)을 이끈 주역이다.이런 더 브라위너가 리버풀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게 흥미롭다. 이밖에 같은 EPL 애스턴 빌라, 그리고 나폴리(이탈리아)가 차기 행선지로 언급된다.매체는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 마르지오의 보도를 인용 “더 브라위너는 이미 리버풀로부터 제안을 받은 상태다.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선수는 유럽에 잔류하길 원하고 있다. 맨시티와의 결별을 발표한 후 새로운 클럽을 찾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이번 여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잃게 될 더 브라위너를 영입해 모하메드 살라, 코디 각포,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와 함께 뛰어난 플레이메이커로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을 얻게 될 거”라고 주장했다.끝으로 매체는 “리버풀은 현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잃게 될 상황에 처했다. 그는 FA 이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합류할 예정이다. 많은 리버풀 팬들은 더 브라위너의 영입을 기꺼이 반길 거”라며 “더 브라위너는 여전히 경쟁력 있는 기량을 유지 중”이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5.08 18:05
해외축구

이강인, 이적시장 전문가·에이전트와 유니폼 들고 ‘찰칵’…이적설 종지부 찍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이 이적설에 직접 마침표를 찍은 것일까. 최근 그가 에이전트와 기자들과 함께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8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 마테오 모레토 기자의 소셜미디어(SNS)에는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이강인과 함께한 사진이 게시돼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로마노 기자는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인물.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의 PSG 이적을 최초로 보도한 인물로 유명하다. 이강인의 해외 에이전트로 알려진 하비에르 가리도의 SNS에도 같은 장소에서 찍은 듯한 사진이 게시됐다.공교롭게도 사진이 게시된 날은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PSG와 아스널이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이 열린 날이다. 이날 PSG는 2-1로 아스널을 제압, 1,2차전 합계 3-1로 아스널을 꺾고 5년 만에 UCL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이강인은 이날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직전 리그 경기서 정강이 부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하는 듯했는데, 출전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다. 다만 대회 8강부터 4강까지 내리 4경기를 모두 벤치에만 머무른 것이 아쉽다. 이강인의 마지막 UCL 출전 기록은 지난 3월 리버풀과의 대회 16강 2차전이다. 선발 출전으로 범위를 좁히면 지난 1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대회 리그페이즈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이강인은 올 시즌 UCL 11경기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최근에는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벤치 자원으로 전락한 그를 판매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PSG가 이강인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며 “PSG는 이강인을 매각하는 데 열려 있는 입장이다. 아무 가격에나 팔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시즌이 끝난 뒤 양측이 만나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6일 오전에는 이강인의 SNS에 PSG 소속임을 알리는 문구가 사라져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정작 이날 모레토 기자, 가리도 에이전트의 SNS에선 PSG 유니폼을 든 이강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한편 PSG가 UCL 결승에 오른 건 2019~20시즌 이후 통산 두 번째다. 당시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밀려 준우승의 아픔을 맛봤다. 이번 대진에선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UCL 결승전은 오는 6월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PSG는 창단 후 UCL 첫 우승, 인터 밀란은 15년 만에 대회 정상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5.05.08 16:40
해외축구

미운 오리의 대변신…‘탈 맨유’ 후 팀 에이스로 도약 “역사를 쓰고 싶었다”

스페인 라리가 레알 베티스 윙어 안토니(25)가 ‘임대 신화’를 노린다.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8일(한국시간)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4강 2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누엘 페예그리니 베티스 감독과 안토니의 발언을 조명했다.베티스는 오는 9일 이탈리아 피렌체의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대회 4강 2차전을 벌인다. 베티스는 지난 2일 1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피오렌티나를 격파한 바 있다. 이 리드를 지킨다면 대회 결승에 오른다.베티스가 기대를 거는 건 ‘임대생’ 안토니다. 안토니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베티스로 임대 이적했다. 맨유에선 공식전 14경기 나서 단 1골을 기록했다. 그런데 베티스 합류 뒤엔 공식전 20경기에서 7골 4도움을 몰아쳤다. 베티스는 안토니가 출전한 경기에서 단 3패만 기록했다. 피오렌티나와 4강 1차전에선 오른발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지난 4일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34라운드에선 후반 추가시간 역전 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피오렌티나전을 앞둔 안토니는 UECL 결승 진출을 넘어 우승을 꿈꾼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베티스에 입단할 때부터 역사를 쓰고 싶었다”면서 “경기 뒤 데 헤아와도 얘기했다. ‘훈련 천 번을 해도 그런 골을 넣는 걸 본 적이 없다’라더라. 정말 멋진 골이었다. 이런 무대에서 싸우고, 역사를 쓰고 싶다. 이렇게 베티스 유니폼을 입고 준결승을 뛰고 있다는 게 너무 행복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안토니를 두고 “맨유에서 거의 잊혀졌던 그가 이제는 베티스의 핵심 선수로 첫 유럽 대항전 우승이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조명했다.안토니는 맨유 시절을 돌아보며 “힘든 순간도, 좋은 순간도 있었다”면서 “맨유에는 감사한 마음뿐이다. 하지만 지금 내게 가장 큰 꿈은 베티스 유니폼을 입고 타이틀을 차지하고 클럽의 역사에 제 이름을 남기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베티스는 구단 역사상 단 한 차례도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에이스로 도약한 안토니가 새 역사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5.08 15:15
해외축구

“토트넘 ‘월드 클래스’ 나간다” 셀프 이적설→약속 지킨다

뱉은 말은 지킨다.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의 스페인 이적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월드 클래스 토트넘 스타가 올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매체에서도 이 소식이 줄지어 나왔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에 따르면, 로메로는 아틀레티코를 포함한 스페인 상위권 팀의 영입 대상자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이 그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매체는 “시메오네 감독의 주요 타깃은 로메로다. 로메로는 런던에서의 시간이 끝났다고 믿고 있으며 커리어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로메로는 시메오네 감독의 모토에 완벽히 부합하는 선수다. 이 선수가 향후 아틀레티코 수비를 수년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토트넘 부주장인 로메로는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고 발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당시 그는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 정말 하고 싶다. 여러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리그가 끝난 뒤에 다시 이야기해 보자”며 “사실 아직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어떤 일이든 열려 있다. 내 목표는 항상 성장하고 새로운 곳에 가서 계속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사실상 ‘이적’을 선언한 것이다.시즌 중이었다는 점, 토트넘이 역대급 부진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로메로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실제 사이먼 조던 전 크리스털 팰리스 회장은 “어쨌든 주사위는 던져졌다고 생각한다. 이미 자리가 정해졌다. 아마 시즌이 끝나면 (로메로는) 떠날 것”이라며 “그는 아주 좋은 선수지만, 지난 몇 년간 그가 구단보다 더 큰 선수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몇 번 봤다. 그의 경기력에서도 그런 모습이 이따금 드러났다”며 비판했다.현재로서는 이적이 유력한 분위기다. 관건은 이적료다. 토트넘은 지는 장사는 하기 싫어하는 팀으로 유명하다.매체는 “토트넘은 로메로의 가치를 5000만 파운드(929억원)로 평가하고 있으며 아틀레티코는 3400만 파운드(632억원)만 제시할 의향이 있다. 양측의 협상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로메로의 계약은 2년 남는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로메로의 시장 가치는 5500만 유로(868억원)로 평가된다.김희웅 기자 2025.05.07 11:3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