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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다저스 김혜성, 손흥민과 만남 불발…9월 이후 복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내야수 김혜성(26)의 빅리그 복귀가 9월 이후로 연기됐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에 "김혜성은 확장 로스터(28명)를 적용하는 9월 이후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올 시즌 빅리그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17득점, 12도루로 활약한 김혜성은 지난 달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뒤 이달 22일부터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출전했다.김혜성은 최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여 조기 복귀 분위기가 무르익은 듯했다. 그러나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IL에 있던 멀티 플레이어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복귀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다저스는 김혜성을 일찍 불러올릴 필요성이 사라졌고, 확장 로스터 기간에 맞춰 합류시키기로 했다.김혜성의 복귀 시점이 다음 달로 미뤄지면서 우리나라 축구 간판스타 손흥민과 만남은 무산됐다. 손흥민은 이날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김혜성은 손흥민과 특별한 인연이 있기에 아쉬움을 남긴다. 김혜성은 미국 진출을 앞둔 2024년 손흥민의 소속사이자 글로벌 에이전시인 CAA스포츠와 계약했다. 또한 지난 8일엔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LA)FC에 입단한 '새 이웃사촌' 손흥민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그는 다저스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손흥민 선수의 굉장한 팬이었는데 같은 지역에서 뛰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5.08.28 08:42
연예일반

[TVis] “전 여친 아니냐” 의혹 속… 이탁수·홍석주, 이웃사촌 관계 해명 (내새끼)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탁수와 가수 조갑경·홍서범의 딸 홍석주가 이웃사촌이자 오랜 동창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27일 방송된 tvN 스토리·E채널 ‘내 새끼의 연애(이하 ‘내새끼’)’ 2화에서는 뒤늦게 합류한 여성 출연자로 홍석주가 등장했다. 조갑경과 홍서범의 딸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술렁였고, 특히 이탁수는 홍석주를 보고 “살면서 가장 당혹스러웠던 순간이었다. 시간이 멈춘 것 같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이후 조갑경이 스튜디오에 들어서며 놀라움을 더했다. 그는 “이종혁은 우리 동네에 살아서 매일 얼굴을 보는 사이다. 그런데 탁수까지 나올 줄은 몰랐다”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에 이종혁 역시 “나도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두 집안이 오래도록 이웃사촌으로 지내왔음을 드러내는 대목이었다.뜻밖의 만남에 출연진들은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기도 했다. 안유성은 “전 여친을 본 것 같았다”고 했고, 부모들 역시 “그냥 놀란 게 아니라 뭔가 들킨 것 같았다”며 수군댔다. 그러나 홍석주는 “탁수와는 어릴 때부터 함께 컸다. 초·중·고를 같이 다녔다”며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탁수도 “같은 학교에 전공도 같아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석주 누나 공연도 많이 보러 갔다”고 설명했다.한편 홍석주는 현재 뮤지컬 작품에 출연 준비 중이라며 “사람을 오래 봐야 마음이 생기는 편이라 첫눈에 반한 적은 없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해 앞으로의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7 21:05
산업

스타필드 청라, 국내외 대표 금융그룹 6000억 규모 투자 유치 성공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 건립에 대규모 투자 유치가 이뤄지면서 사업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스타필드 청라 건립을 위해 국내외 대표 금융그룹이 본격 투자에 나섰다,8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국내 대표 금융지주회사 하나금융그룹 및 글로벌 투자회사 베인캐피탈과 함께 스타필드 청라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신세계프라퍼티가 3000억원을 직접 투자한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그룹이 스타필드 청라 개발 투자를 위해 조성된 캡스톤자산운용펀드를 통해 2250억원 출자에 참여하며, 베인캐피탈이 700억원을 직접 투자해 약 600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가 이뤄진다. 따라서 ㈜스타필드 청라 지분은 신세계프라퍼티 50%, 캡스톤자산운용펀드가 40%, 베인캐피탈이 10%로 구성된다.또한 하나금융그룹은 후순위 대출 형태로 추가 2700억원의 금융 자금을 약속해 총 4950억원을 지원, 스타필드 청라 개발의 안정적인 재원 마련에 힘을 싣는다.하나금융그룹은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금융지주회사로 이번 투자에는 은행과 증권이 참여한다.하나금융그룹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대규모 금융복합단지 하나금융타운을 조성해 하나금융그룹 본사, 데이터센터 및 글로벌 캠퍼스 등으로 활용 중이다. 스타필드 청라와는 대로 하나를 사이에 둘 정도의 인근에 위치해 청라 지역 경제 및 인프라 발전의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1984년 설립된 베인캐피탈은 글로벌 유수의 사모펀드 운용사로, 운용 자산(AUM)은 약 1850억 달러 규모다. 베인캐피탈은 한국 시장에서 오랜 투자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스피탈리티 산업 및 레저 분야에 걸쳐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오고 있다.스타필드 청라는 세계적 수준의 금융 및 투자 전문 기업들과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해 자금 확보는 물론 금융 노하우 및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사의 지원으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 및 운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멀티스타디움(돔구장)과 초대형 복합쇼핑몰, 호텔, 수영장 등이 한 건물에 결합된 멀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특히 2만3000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에는 야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경기 대회와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K팝 가수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이 펼쳐진다.관람 경험의 확장뿐 아니라 350여 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 인피니티풀을 포함한 각종 스포츠 시설,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문화 콘텐츠 등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다.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국내 대표 금융그룹이자 청라국제도시의 이웃사촌인 하나금융그룹과 세계적 투자기업 베인캐피탈이 공동 파트너로 함께 하는 만큼 견고한 재무적 시너지는 물론 글로벌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타필드 청라는 복합쇼핑몰을 넘어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차세대 레저테인먼트 시설로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K컬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스타필드 청라는 지난 2024년 10월 설계변경에 따른 건축 변경 인허가를 완료해 골조 공사 진행 중으로 2027년 준공, 2028년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8 16:54
연예일반

[단독] 유니스 나나 “K팝 하면 칼군무… 그 매력에 저도 빠졌죠” [2025 K포럼]

“K팝 하면 역시 ‘칼군무’죠. 저도 그 매력에 빠져 열심히 춤 연습을 했답니다.”그룹 유니스 멤버 나나가 ‘K팝’만의 독특한 매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음악 중심의 J팝과 달리, K팝은 노래와 퍼포먼스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일본 국적의 나나는 “일본 현지에서도 K팝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K팝 아이돌의 댄스 커버가 유행할 정도로 많은 일본인이 K팝을 사랑하고 즐긴다”고 전했다. 나나가 ‘K팝 아이돌’을 꿈꾸게 된 계기는 분명했다.“글로벌하게 활동하는 K팝 아이돌을 보며 저도 그런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됐어요. 본인의 음악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는 모습이 정말 멋져 보였거든요.” 나나는 두 번의 데뷔 경험이 있다. 2022년 5월, FNC엔터테인먼트 재팬 소속 일본 현지화 걸그룹 프리킬로 첫 데뷔를 했다. 이후 나나는 소속사의 권유로 SBS 서바이벌 ‘유니버스 티켓’에 나갔다. 최종 순위는 4위. 그렇게 나나는 ‘유니스’라는 8인조 걸그룹으로 재데뷔했다. “일본에서 데뷔를 했지만 ‘유니버스 티켓’ 무대가 제가 꿈꾸던 ‘K팝 아이돌’로 나아갈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올해 한국 나이로 19세. 낙엽 구르는 소리에도 웃음이 터진다는 나이지만, 나나는 또래답지 않게 뚜렷한 자기 확신을 가지고 있다. “‘K’를 빛낼 수 있는 아이돌이 되겠다”는 포부 하나로 달려온 그는 오는 7월 2일,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다시 쓰는 K스토리’를 주제로 주최하는 ‘제3회 K포럼’의 챕터3 ‘STORY WHERE: 우리가 경험한 K’에 패널로 참석해 자신의 ‘K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K’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작년엔 유니스 멤버들과 함께 축하 공연 무대에 섰는데, 이번에는 그룹을 대표해 혼자 출연하게 돼서 많이 떨리기도 해요. 부족할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나나는 ‘댄스’가 강점인 멤버다. 특히 유연성이 뛰어나 고난도의 안무도 깔끔하게 소화해 낸다. 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댄스스포츠 경기에서는 수직으로 다리를 찢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전문가들도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 중인 팀 알에이치도쿄의 레나가 “댄스 실력으로는 견줄 아이돌이 없을 것”이라고 극찬했을 정도다. “5살 때부터 춤을 배웠어요. 어려서부터 춤추는 걸 정말 좋아해서 매일같이 댄스 학원에 나갔죠. 춤을 춘 지는 10년이 넘었어요. 그래서 기본기가 탄탄하고, 동작도 깔끔하게 다듬어진 것 같아요.”댄스 레슨이 없는 날에도 하루 한 시간 이상은 꼭 춤을 춘다는 나나. 몸에 익은 감각을 잊지 않기 위한 노력이다.한국과 일본은 ‘이웃사촌’이라고 불릴 만큼 활발한 문화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문화적 차이로 인한 장벽은 존재한다. 나나는 그 중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로 ‘언어’를 꼽았다.“처음 한국에 왔을 땐 한국어를 거의 못했어요. 하지만 멤버들과 숙소 생활을 하면서, 또 음악방송 MC 활동을 하면서 조금씩 실력이 늘어난 것 같아요. K포럼에 초대받은 것도 이런 경험 덕분 아닐까요? (웃음)”문화적 차이가 만들어준 신기한 경험도 있었다.“처음 한국 메이크업 숍에서 화장을 받았을 때가 생각나요. 하나씩 붙이는 속눈썹이 너무 신기했어요. K뷰티가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체험하니 정말 흥미롭고 놀라웠어요.” 나나의 꿈은 ‘현재진행형’이다. 데뷔 전부터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고 말해왔던 그는, 지난 4월 유니스가 발표한 ‘스위시’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꿈을 이뤘다.“그때의 감동은 아직도 생생해요. MBC M ‘쇼! 챔피언’에서 ‘유니스!’라는 이름이 불렸을 때 너무 놀랐고, 감격스러웠어요. 데뷔할 때부터 목표로 삼았던 1위를 이루게 돼 정말 기뻤어요.”최근 유니스는 서울, 도쿄, 오사카에서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고, 오는 8월 9일 필리핀 마닐라 뉴 프론티어 시어터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나나는 “유니스의 첫 아시아 투어였다. 에버애프터(팬덤명)에게 멋진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저를 포함해 유니스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도 마련돼 있다”며 다가올 투어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앞으로 나나는 유니스의 한 멤버로서, K컬처를 더욱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K’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문화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유니스의 멤버로서 ‘K’를 이끄는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더 성장해 글로벌 팬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K팝 아이돌이 되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6 05:50
드라마

이동욱·이주빈, 입맞춤 1초전…쌍방 마음 자각 완료 (이혼보험)

‘이혼보험’ 이동욱과 이주빈이 관계의 정의를 시작했다.지난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7화에서 노기준(이동욱), 강한들(이주빈)은 집 바꿔 살기를 시작했다. 함께하는 일상이 당연해진 두 사람은 박영규와 우선희(차미경)의 이혼을 두고 예상 밖 갈등을 겪기도 했다. 솔직한 대화로 위기를 넘긴 노기준과 강한들의 입맞춤 1초 전 엔딩은 관계의 새 국면을 예고하며 심박수를 높였다.이날 노기준, 강한들의 집 바꿔 살기는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노기준은 좋은 추억이 없는 집이니 한 달이라도 서로의 집에서 살아보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노기준과 강한들은 상대방의 집에 발을 들였다. 노기준의 집은 식재료와 생필품으로 가득했지만 강한들의 집은 제대로 된 가구 하나 없이 토스트기가 유일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어색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문자를 주고받고 낯선 집에서 잠을 청한 두 사람은 다음 날 출근길도 자연스럽게 함께 했다.그리고 노기준과 강한들은 자신들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해 보고자 했다. 이웃사촌, 직장 동료, 친구까지 막힘없이 보기를 제시하던 강한들은 4번째 보기 앞에서 망설였다. “3과 4 어디쯤 같은데 마땅한 명칭이 떠오르지 않네요. 우리 관계 너무 어사무사해서”라면서 민망해하는 강한들에게 노기준은 “그럼 어사무사해요. 내가 무사할게요. 강한들을 지키는?”이라고 답했다. 그렇게 두 사람만의 특별한 관계가 정의된 순간이었다. TF팀의 사무실에는 우선희의 보험금 청구 신청 소식이 날아들었다. TF팀은 이미 법원에 서류까지 제출한 박영규, 우선희 부부의 이혼을 막기 위해 두 사람을 직접 찾아갔다. 박영규의 한의원을 찾아간 노기준, 안전만(이광수), 나대복(김원해)은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박영규가 진료도 중단하고 묘령의 여인과 사라진 것. 우선희 쪽도 상황이 좋지 않았다. 면책 기간 동안 부부 클리닉이나 상담을 받아보라는 권유에도 우선희의 태도는 강경했다. 하지만 이혼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우리 집 양반이 아직 팔팔해서”라고 말하는 우선희에게는 어딘가 쓸쓸함이 묻어있었다.이혼을 막을 수 없는 상황에 노기준은 이혼보험 약관 속 현재 불륜 중이 아닌 사람만 피보험자가 될 수 있다는 조건을 떠올렸다. 계약 자체를 무효로 만들 방법에 기뻐하는 팀원들을 보며 강한들은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노기준은 우선희가 받을 상처를 걱정하는 강한들의 말을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해야만 한다며 단호하게 끊어냈다. 마음을 맞춰 함께 이혼보험의 위기를 해결해 나가던 노기준과 강한들의 첫 의견 충돌이었다.그날 밤, 노기준은 낮의 일을 사과하기 위해 강한들을 찾았다. 자신의 말이 상처가 됐을까 걱정하는 노기준에게 강한들은 그저 낯선 모습에 서운함을 느낀 이유를 찾고 있었다고 답했다. 노기준은 다른 사람이 아닌 노프로니까 서운했다는 강한들의 결론에 그의 앞으로 다가섰다. 조심스럽게 강한들의 어깨를 잡은 노기준은 “나 무사 못 하겠어요. 아니 안 할래요”라며 한 발 성큼 다가섰다. 설렘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입맞춤 1초 전 엔딩은 노기준과 강한들이 어사무사를 지나 완전한 4번의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안전만은 의자가 한 개뿐이던 집에 새로운 의자를 들이며 전나래(이다희)를 떠올렸다. 실수로 잘못 전송된 안전만의 문자에 그와 있었던 일들을 다시 되새긴 전나래. 동시에 집을 박차고 나선 안전만과 전나래의 모습은 어느덧 서로의 일상에 크게 자리 잡은 두 사람의 변화를 기대케 하며, 이들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지 궁금증을 더했다.‘이혼보험’ 8화는 2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2 13:02
영화

강하늘X유해진 ‘야당’, 개봉 일주일 당겼다…4월 16일 최종 확정 [공식]

‘야당’이 개봉일을 변경했다.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야당’의 개봉일을 기존 4월 23일에서 일주일 앞선 16일로 변경했다고 31일 밝혔다. 본격적인 극장가 비수기가 시작된 가운데 입소문 효과를 선점하기 위함으로 예상된다.‘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강하늘이 야당 이강수를 연기했고, 유해진이 야심 찬 독종 검사 구관희로 분했다.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 역은 박해준이 맡아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수라’ ‘이웃사촌’ 등에 출연한 배우이자 ‘나의 결혼 원정기’ ‘특수본’ 등을 연출한 황병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31 09:20
스타

한강뷰 57평 사는데‥정동원 “‘부캐’ JD1 때문에 번 돈 다 쓰고 파산할 수도” (컬투쇼)

가수 정동원이 부캐릭터 JD1의 비하인드를 언급했다.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정규 2집 ‘키다리의 선물’로 돌아온 정동원이 출연했다.이날 정동원은 앨범명 ‘키다리의 선물’은 정규 1집 앨범 제목의 연장선이라고 소개했다. 정동원은 “제가 아주 작았을 때부터 (팬들이) 항상 지켜봐 주시고 묵묵히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담아 1집 앨범 제목을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지었다”며 “이제는 제가 키다리 아저씨의 입장이 돼서 팬들을 묵묵히 지켜주고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또 정동원은 타이틀곡 ‘흥’은 트로트 댄스 장르에 힙합, 국악이 가미된 곡이라고 설명했다. 래퍼 하온이 피처링으로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고등래퍼’ 때부터 김하온님 팬이었다”며 “힙합 피처링을 생각하면서 첫 번째로 하온 님이 떠올라서 먼저 디엠을 보냈다”고 설명했다.그런가 하면 최근 앨범 쇼케이스에서 JD1이 정동원의 부캐릭터라는 사실을 공개했다는 정동원은 “정동원이 번 돈을 JD1이 다 썼다”라며 “JD2가 나오면 파산할 거다, JD1이 컴백하려면 정동원이 활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정동원은 최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임영웅과 이웃사촌임을 밝히며 “혼자 살고 57평”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2 16:28
뮤직

이자연, 故송대관 비보에 “음악·무대 열정 여전했는데 믿기지 않아” [직격인터뷰]

“가요계 큰 별이 졌습니다. 믿기지가 않네요.”가수 이자연이 트롯 선배 송대관의 비보에 슬픔을 드러냈다.송대관은 7일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소속사에 따르면 송대관은 과거 담도암으로 수술을 받기도 했으나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고, 평소 앓던 기저질환이나 지병은 없었으나 갑작스럽게 운명했다. 최근까지도 송대관이 왕성하게 무대에 서 왔기에 그의 별세 소식은 큰 충격을 안겼다. 평소 송대관의 이웃사촌으로 막역한 사이의 선후배 사이였던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아침에 언니(송대관 아내) 전화를 받고 많이 울었다. 얼마 전까지도 ‘내 노래 어떻냐’고 연락이 왔었는데 이런 날벼락 같은 비보가 와서 언니랑 할 말도 못 하고 울기만 했다”고 말했다. 일상에서 송대관 부부와 우연히 종종 마주쳐왔다는 이자연은 “며칠 전 만났을 때도 컨디션이 괜찮았다. 지방에 간다길래 ‘추운데 조심해서 다녀오라’고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며 황망함을 내비쳤다. 또 이자연은 “작년 가을 이용식 선배님의 딸 결혼식에선 같은 테이블에 앉았다. 신곡을 받을 거라며 녹음하면 파일로 들려준다 했었고, 그 노래를 11월에 발표했었다. 오빠다운 노래라고 좋아했던 게 엊그제인데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생전 격식을 따지지 않고 소탈하고 편안한 성격이던 송대관과의 일화도 전했다. 이자연은 “어느 날 스케줄 대기 중 ‘‘네박자’ 멜로디를 받았는데 들어봐달라’며 복도에서 즉석에서 ‘쿵짝 쿵짝 쿵짜자 쿵짝’ 하며 들려주더라”며 “제목을 고민하길래 ‘네박자’를 추천하며 오빠다운 노래라고 하면서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빠는 격식 없는 오빠였다. 고향 오라버니 같은 느낌의, 만만하고 편한 오빠였는데. 정말 믿기지 않는다”면서 “현미, 현철 선배님도 그렇고 계속 선배님들이 떠나시는데, 마음이 좋지 않다. 가요계의 큰 슬픔”이라 덧붙였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다. 가수장 여부는 유족 논의 후 결정 예정이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1946년 6월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난 송대관은 1967년 곡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1975년 발표한 ‘해뜰날’이 대히트를 기록하며 트롯계 대표 가수로 올라섰다.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고향이 남쪽이랬지’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7 14:35
예능

가수 소유, 尹 이웃사촌 재조명…한남동 ‘관저뷰’ 자택 화제 [왓IS]

가수 소유의 용산 자택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을 맞아 재조명되고 있다. 소유는 지난 2023년 8월 유튜브 웹예능 ‘아침먹고 가’에 출연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소유의 집을 찾아간 MC 장성규는 당시 “집이 너무 좋다. 매매가 안 되는 집이라고 들었다. 월 1200만 원 아니냐”며 감탄했다. 이에 소유는 “집 타입마다 다르긴 한데 (집값이) 올랐다. 난 여기 5년째 살고 있는데 이 집을 사고 싶어도 못 산다”고 솔직하게 말했다.그러면서 집 소개를 이어가던 중 소유는 특정 방향에 대해 촬영하지 말아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이쪽은 찍지 마라. 앞에 대통령님 집이 있어서 옥상에서도 촬영을 못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은 공개 당시엔 일시적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지난 3일 ‘내란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이 집행되고 관저 주변 모습이 각종 뉴스 및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자연스럽게 재조명받았다. 누리꾼들은 “저정도면 집에서 체포영장 집행 모습 다 보일 듯” “평소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관저뷰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날 약 6시간 가량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물리적 충돌 우려로 불발됐다. 체포영장 시한은 오는 6일 24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4 10:25
드라마

한지민-이준혁, ‘나의 완벽한 비서’ 오늘(3일) 첫방…관전포인트 셋

‘나의 완벽한 비서’의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3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SBS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의 밀착 케어 로맨스. 드디어 이날 오후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본다.#1. 모두가 기다린 최고의 로맨스 조합, 한지민-이준혁의 완벽한 밀착 케어 로맨스최고의 로맨스 조합 한지민-이준혁이 그려낼 완벽한 밀착 케어 로맨스는 ‘나의 완벽한 비서’의 첫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최고의 이유다. 두 배우의 만남은 시청자들의 오랜 ‘소취(소원성취) 조합’이었기 때문. 이미지와 영상이 공개되기 전부터, 그 바람을 담아 팬들이 직접 만든 합성 ‘짤’까지 뜨거운 반응을 얻을 정도였다. 그렇게 간절히 바랐던 조합을 바로 3일 오후 드디어 만나볼 수 있다.한지민과 이준혁은 일 밖에 모르는 냉철한 CEO 지윤과 그런 대표를 밀착 케어 해주는 완벽한 비서 은호로 분해 따뜻한 로맨스 서사를 만들어간다. 명실상부 ‘로맨스 퀸’의 명성을 자랑하는 한지민은 이전과는 다른 냉정한 얼굴을 장착, 연기 변신을 감행한다. 또한, 은호의 밀착 케어를 통해 ‘어른이’에서 진짜 ‘어른’으로 성장하는 따뜻한 과정을 보여준다. 이준혁은 강렬한 장르물 캐릭터를 내려놓는다. 대신 누구나 뒤돌아보게 하는 비주얼을 가진 것은 물론, 인사지식 탑재, 정리정돈 탁월, 사고뭉치 특별능력 케어 보유 등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비서 은호로 ‘나도 이런 비서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판타지를 자극하며 1초도 쉴 틈 없는 로맨스 도파민을 터트릴 예정이다.#2. 다채로운 재미 채울 김도훈-김윤혜의 활약, 완벽한 로맨스 관계성 맛집물오른 연기력으로 대세 배우 대열에 오른 김도훈과 김윤혜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두 배우는 ‘나의 완벽한 비서’의 관계성에 다채로운 재미를 더한다. “차오하이알로하~”를 외치며 해맑게 아침 인사를 하는 한량 도련님이자 ‘피플즈’의 CTO 정훈 역의 김도훈은 귀여운 연하미로 여심 저격에 나선다. 또한, 해맑음 뒤에 숨겨진 가슴 아픈 사연으로 자꾸만 신경 쓰이는 서브병을 유발할 전망이다. 김윤혜는 은호의 이웃사촌이자 서로가 일이 있을 때 상부상조하고 있는 육아 동지이자 그림책 작가인 수현 역을 맡았다. 수현이 은호를 보면 유독 반가워하고 들뜬다는 사실은 그녀의 서사도 궁금하게 만드는 포인트다. 정훈과 수현이 어떤 관계의 축을 쌓아 올리며 밀착 케어 로맨스에 재미를 더할지 이목이 집중된다.#3. 완벽한 라인업의 극적 시너지, 2025년 SBS 금토드라마 흥행 포문 열 최고의 기대작‘나의 완벽한 비서’는 완벽한 배우 라인업으로 극적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장르물뿐 아닌 로맨스도 잘하는 SBS가 한지민-이준혁의 믿고 보는 연기를 든든하게 등에 업고, 로맨틱한 풍미를 다채롭게 폭발시키며 미슐랭 3스타에 버금가는 로맨스 맛집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그 안에서 각자의 서사로 다채로운 재미를 더할 김도훈과 김윤혜, 한지민에게 조력하거나 날 선 대립각을 세우며 극적 재미를 밀고 당길 이상희와 박보경, 공감되는 직장인들의 군상을 그려내며 틈새 재미까지 채울 ‘피플즈’ 직원들 허동원, 고건한, 서혜원, 윤가이까지 풍성한 서사를 채운다. 2025년 SBS의 흥행 포문을 열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제작진은 “완벽한 배우들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는 SBS가 ‘나의 완벽한 비서’를 2025년 새해를 여는 첫 금토드라마로 선택한 것에 ‘잘 되겠다’는 확신을 더해줬다. 빈틈없는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이 이 작품이 지향하는 밀착 케어 로맨스의 온기 넘치는 재미를 완성했다. 로맨스도 잘 하는 SBS가 훈훈하고 로맨틱한 에너지로 시청자들의 시린 마음을 채우겠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SBS ‘나의 완벽한 비서’는 3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2회는 10분 이른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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