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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에일리, ‘3살 연하♥’ 최시훈과 오늘(20일) 결혼… 혼인신고 마쳤다

가수 에일리가 배우 출신 사업과 최시훈과 결혼식을 올린다.20일 에일리와 최시훈은 서울 강남구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현재 공동명의 신혼집에서 동거 중이다. 이날 결혼식 축가는 백지영, 이무진, 마이티마우스가 부른다. 사회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정재현, 김민수, 이용주가 맡는다.앞서 에일리는 결혼 소식을 전하며 “여러분이 마음으로 키워주신 밝고 에너지 충만했던 제가 지금의 저로 성장하여 이 모든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 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한편 에일리는 1989년 생으로 지난 2012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2’로 데뷔했다. 이후 ‘헤븐’, ‘보여줄게’, ‘저녁하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했다. 최시훈은 1992년 생으로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F&B 사업과 MCN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12:51
스타

‘숏박스’·‘피식대학’·박세미·곽범 등 메타코미디 소속 아티스트 산불 피해 성금 기부

국내 코미디 대표 레이블 메타코미디 소속 아티스트들이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와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김원훈, 조진세가 함께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숏박스’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00만 원을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도 같은 협회에 1000만 원을 전했다. 송하빈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언더월드’는 카카오같이가치에 곽범은 재해구호협회에 이창호는 동물권행동 카라에 각각 성금 500만 원씩을 전달했다.코미디언 박세미도 기부에 참여했다. 시옷시옷은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했으며, 소속사 메타코미디는 메타코미디클럽의 29화 콘텐츠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다.메타코미디 소속 아티스트들이 모금한 성금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사용되며 신속한 복구와 생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메타코미디 측은 “아티스트들이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한마음으로 뜻을 보탰다. 작게나마 도움과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이 찾아오시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9 09:16
스타

‘피식대학’ 이용주 결혼…”추위 가시기 전 예식 진행” [공식]

코미디언 이용주가 결혼한다. 이용주는 25일 자신의 SNS에 “조금 이른 설 인사와 함께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글을 씁니다. 저 결혼을 합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추위가 가시기 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고, 집안 어르신들과 가족, 친척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조그맣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저와 결혼하시는 분은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저에게는 누구보다 특별한 분”이라고 예비신부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늘 엎치락뒤치락 하는 저에게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과분한 사랑 덕에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고, 이제 그 부족한 제게도 내 몸처럼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 생겨 이 소중한 소식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늘 여러분과 함께 공감하며, 일상에 작은 즐거움을 만들어가며 보답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이용주는 SBS 16기 공채 코미디언 출신으로 지난 2016년 SBS '웃찾사 - 레전드 매치'를 통해 데뷔했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을 운영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5 10:54
연예일반

‘피식대학’ 논란 딛고 영양군과 확신의 컬래버…군수 출연 영상까지

지역 비하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피식대학’이 영양군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20일 유튜브채널 ‘피식대학’에는 ‘안녕하세요 영양군수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영양군 오도창 군수가 직접 출연해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한 현물 기부를 해 준 ‘피식대학’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오 군수는 “영양군 관광명소 홍보와 영양군 대표 축제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 홍보를 제안 드려 보려 한다”며 “피식대학다운 재미있고 유익한 홍보를 기대해보겠다”고 밝혔다. 영상 말미엔 이용주의 유행어인 ‘깔끼’ 인사도 덧붙였다. 뒤이어 피식대학은 영양군 자작나무숲, 두들마을, 수하계곡, 풍력발전 단지, 선바위, 반딧불이 천문대 등 영양군 내 대표 관광지를 엮은 홍보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들은 향후 2주간 피식대학X영양군 콘텐츠를 업로드하겠다며 확실한 홍보를 다짐했다. 앞서 피식대학은 지난 5월 ‘메이드 인 경상도-영양군 편’ 영상에서 영양군에 대한 과도한 리액션과 평가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피식대학은 공식 사과했으나 여론은 돌아오지 않았고 구독자가 다수 이탈했다. 이후 피식대학은 지난 7월 수해를 입은 영양군에 5000만원 상당의 현물을 기부하며 마음을 전했고, 영양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함께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0 22:52
예능

[왓IS] “귀한 언니가 왜 이런 곳에”…‘피식대학’ 김연경 효과에도 반응 ‘냉랭’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배구 레전드 김연경이 출연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소적이다.10일 ‘피식대학’에는 ‘김연경에게 식빵 냉동 보관 시 해동 방법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김연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 예능은 영어로 진행되는 콘셉트로, 영상에서 김연경도 영어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김연경은 “‘피식쇼’를 본 적 있느냐”는 물음에 “물론이다. 되게 유명한 쇼 아니냐”고 답했다.이어 “나는 너희들의 팬이다. 2021년 도쿄 올림픽 갔을 때 너희들이 했던 ‘한사랑산악회’ 보고 ‘열정, 열정, 열정!’ 구호를 따라 하기도 했다. 너희들이 우리를 원팀으로 만들어줬다. 그 구호 덕분에”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연경의 출연에도 시청자 반응은 싸늘했다. “김연경이 나와도 안되는구나..”, “아니 귀한 언니가 왜 누추한 이곳에…”, “아직도 영상을 올리네. 싫어요” 등 부정적인 반응이 줄줄이 달렸다.‘피식대학’은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 3인이 코미디 콘텐츠를 만들며 결성한 크루다. 이들은 지난 5월 경북 영양을 관광하는 영상에서 “중국 같다”, “메뉴가 특색이 없다” 등 지역 비하성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이에 무례하다는 비판이 일었으나 논란이 불거진 지 일주일이 되도록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아 비판 여론은 더욱 커졌다. 결국 ‘피식대학’은 일주일 만에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드린다”는 사과문을 게재하고 문제의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며 논란은 일단락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1 15:22
연예일반

‘피식대학’, 침수피해 영양군에 5천만원 상당 현물 기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침수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경상북도 영양군에 현물 기부로 힘을 보탰다.코미디언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가 운영하는 채널 ‘피식대학’은 최근 경상북도 영양군에서 발생한 집중 호우 소식을 접하고 영양군청에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영양군청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피해 현황을 전해 듣고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서 시급하게 필요한 물품인 냉장고, 세탁기, 선풍기, 밥솥, 텔레비전 등을 생필품으로 기부하게 됐다.‘피식대학’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낙담하셨을 영양 군민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로 뜻을 전하게 됐다.영양군청 측은 “현재 현금 기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물품 기탁으로 뜻을 보태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다시 한번 이번 피해에 대해 관심과 염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입장을 메타코미디 측에 전달했다.앞서 ‘피식대학’은 영양군 편 콘텐츠 지역 비하 논란으로 공식 사과한 바 있다. 이들은 이후 영양군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상생에 함께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7 10:18
연예일반

영양 군수 “‘피식대학’ 사과문 봤다…다시 찾아와 달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경북 영양군 비하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한 가운데, 오도창 영양군수가 입장을 밝혔다.오 군수는 21일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과의 인터뷰에서 “인구 소멸과 지역 소멸 위기라는 이중고를 겪는 시기에 (피식대학)제작진이 농촌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논란이) 생긴 것 같다”며 “영양군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마지막 남은 숨겨진 보물임에도, 마치 현대문명과 동떨어진 곳으로 비쳐서 속상했다”고 말했다.그는 “가장 억울한 부분은 영양군이 현대 문명과 동떨어진 곳으로 비쳤던 부분하고 그다음에 방송으로 지역 이미지가 저평가되어서 좀 아쉬움이 많다”고 했다.오 군수는 다만 “네티즌들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 또 ‘한 번 방문하겠다’는 댓글이 이어져서 가려져 있던 낙후 지역 영양군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기회도 됐다”며 “피식대학 측의 사과문도 자세히 봤다”고 전했다.이어 “또 지난 5월 19일에는 아마 제작진이 진정성 있게 이번 방송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왔다. 사과해서 다소 위안을 받고 있다는 말씀드리고 좀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 그런 상태”라고 덧붙였다.앞서 구독자 300만명을 보유한 ‘피식대학’(이용주·김민수·정재형)은 지난 11일 공개한 ‘경상도호소인(메이드 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에서 영양군을 비하하는 듯한 언행으로 뭇매를 맞았다.논란이 확산하자 ‘피식대학’은 영상을 올린지 일주일 만인 지난 18일 사과문을 게재하고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 지역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란 콘셉트를 강조해 촬영했고 콘텐츠적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고개를 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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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 장원영 편 섬네일 교체 “출연자 보호 위해” 논란 차단 [왓IS]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논란이 된 장원영 편 섬네일을 교체했다.‘피식대학’은 20일 오후 장원영 편의 섬네일을 교체해 새로 업로드했다. 교체한 섬네일 속 ‘PSICK’ 철자는 장원영의 얼굴을 피해 배치돼 있다.‘피식대학’ 측은 댓글을 통해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피식대학’ 측은 “기존 섬네일에는 게스트를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들어가 있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라고 논란을 부인하면서 “출연자 보호를 위해 섬네일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피식대학’은 이달 초 업로드한 아이브 장원영의 피식쇼 출연분 영상 섬네일에 장원영의 얼굴을 크게 배치했으나, 장원영의 얼굴이 ‘PSICK’ 알파벳 철자 일부를 가려 욕설을 의도한 게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피식대학’은 구독자 수가 300만 명이 넘는 인기 채널로 개그맨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의 재치와 센스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게재한 ‘메이드 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에서 영양군을 소개하면서 “중국 같다”, “할머니 살 뜯는 맛” 등의 표현으로 질타를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피식대학’ 측은 “문제가 되었던 영양군 편은 지역의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라는 콘셉트를 강조해 촬영했고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들을 사용했다”며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본 콘텐츠에서 직접적인 언급으로 피해를 겪으신 두 분의 사장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콘텐츠에서 직접 언급하여 문제가 된 제과점과 백반식당에 피식대학의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방문하여 사과를 드렸다”고 고개를 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0 19:20
연예일반

[현장에서] 30분간 쏟아진 비하‧조롱...피식대학, 스스로 드러낸 한계

“우리의 코미디를 하기 위해, 스스로 우리의 판을 만들었다.”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난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예능작품상을 수상하며 한 말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대에서 설 자리를 잃고 유튜브에서 활로를 찾은 피식대학은 300만 명을 보유한 스타 유튜버로 우뚝 섰으나, 최근 경북 영양군 비하 논란으로 자신들의 한계를 스스로 드러낸 셈이 됐다. 숙고 없는 코미디는 공감을 얻지 못하고, 결국 조롱과 막말이 된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것이다. 대중을 웃기려다가, 되레 우스운 꼴이 됐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11일 피식대학에 올라온 ‘메이드 인 경상도’ 코너의 영양 특집 영상이다. 피식대학 멤버인 코미디언 김민수, 이용주, 정재형은 영양으로 떠났는데 버스정류장에서 ‘청기·상청·진보·입암’이라는 표지판을 보며 “여기 중국 아니냐”고 발언하거나 제과점과 식당에서 “영양까지 와서 먹을 음식은 아니다”, “이것만 매일 먹으면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을지” 등의 발언을 서슴없이 이어갔다. 더구나 블루베리 젤리를 먹고서는 “할머니 맛이다.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는 기괴한 발언도 했다. 코미디의 기본은 공감대 형성이다. 공감을 얻지 못하면 불쾌감만 남는다. 희화하는 대상이 사회적으로 변두리에 있거나 약자라면, 비하와 조롱이 된다. 그들을 향한 폭력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코미디는 굉장히 어렵다. 경력 40년이 넘는 개그계의 대부 이경규가 여전히 코미디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이유다. 피식대학은 코미디에 대해 이러한 고찰이 없어 보인다. 30분간의 영상에서 이른바 ‘아무말 대잔치’ 같은 1차원적 화법만 난무하다.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노력조차 없다. 할머니뿐 아니라 공무원, 젊은 여성 등을 향해 쉴새없이 폭격을 가하는 듯한 대화가 필터도 없이 전세계에 공개됐다. 피식대학의 상징성은 남다르다. 유튜브에서 활로를 찾은 코미디언들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원년 멤버 김민수, 이용주, 정재형뿐 아니라 김해준, 이은지, 이창호 등 코미디언들이 피식대학을 통해 널리 얼굴을 알렸다. ‘05학번이즈백’, ‘한사랑산악회’ 등으로 독특한 감수성을 불러모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유튜브를 통해 콩트적 요소를 현실 상황극으로 보여줌으로써 신선하다는 평가와 동시에 ‘코미디는 영원하다’는 명제를 증명해낸 것이다. 그러나 차츰 몇몇 발언들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자정 작용 없이 막말, 무례한 발언과 코미디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피식대학은 이번 논란에 대해 약 일주일 만에 입을 열었다.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희 피식대학은 코미디언이다. 금번의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피식대학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은 여전하다. 침묵을 지키다가 구독자 수가 급감하자 사과문을 낸 것 아니냐는 의심도 있다. 오해라면, 앞으로 피식대학이 풀어야 할 과제다.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스타 유튜버이자, 우리나라 대표 코미디언의 무게를 잊어서는 안 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0 05:50
연예일반

피식대학, 지역비하 논란 결국 사과 “변명 여지無...식당‧제과점에 사죄” [전문]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등 논란에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피식대학은 18일 유튜브 계정을 통해 “지난 11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 올린 ‘메이드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과 관련하여 사과 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메이드 인 경상도’는 이용주의 지역 정체성을 소재로 한 코미디 콘텐츠”라며 “(출연자) 이용주 본인이 부산 사람이라고 주장함에 반해 실제 경상도인과의 대면에서 보이는 어수룩함과 위화감을 코미디로 풀어내는 게 기획의도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차가 진행됨에 따라 경상도 여러 지역의 문물을 경험하는 내용이 추가되며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적인 내용을 포함하게 됐고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문제가 되었던 영양군 편은 지역의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라는 콘셉트를 강조해 촬영했고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들을 사용했다”며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본 콘텐츠에서 직접적인 언급으로 피해를 겪으신 두 분의 사장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콘텐츠에서 직접 언급하여 문제가 된 제과점과 백반식당에 피식대학의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방문하여 사과를 드렸다”고 전했다. 또 사과가 늦어진 것에 대해선 “ 신속한 사과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이번 일과 관련된 당사자 분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또한 충분한 반성이 동반되지 않은 사과문을 통해 저희의 진심이 부족하게 전달되는 것이 걱정되어 숙고 끝에 오늘 사과문을 올리게 됐다”고 부연했다. 피식대학은 앞서 해당 콘텐츠에서 영양군을 소개하면서 “중국 같다”, “할머니 살 뜯는 맛” 등의 표현으로 질타를 받았다. 이하 피식대학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피식대학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입니다.5월 11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 올린 ‘메이드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과 관련하여 사과 드립니다.여러분께서 질책해 주시는 부분들에 대해 반성의 자세로 모든 댓글을 삭제 없이 읽어 보았습니다. 신속한 사과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이번 일과 관련된 당사자 분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또한 충분한 반성이 동반되지 않은 사과문을 통해 저희의 진심이 부족하게 전달되는 것이 걱정되어 숙고 끝에 오늘 사과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메이드 인 경상도’는 이용주의 지역 정체성을 소재로 한 코미디 콘텐츠 입니다. 이용주 본인이 부산 사람이라고 주장함에 반해 실제 경상도인과의 대면에서 보이는 어수룩함과 위화감을 코미디로 풀어내는 게 기획의도 였습니다. 회차가 진행됨에 따라 경상도 여러 지역의 문물을 경험하는 내용이 추가되며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적인 내용을 포함하게 되었고,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습니다.문제가 되었던 영양군 편은 지역의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라는 컨셉을 강조하여 촬영 했고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들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중국 같다’, ‘특색이 없다’, ‘똥 물 이네’, ‘할머니 맛’ 등 지적해 주신 모든 언급사항에 대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시청자 분들께 여과 없이 전달되었고 이 부분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 드립니다.먼저, 본 콘텐츠에서 직접적인 언급으로 피해를 겪으신 두 분의 사장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콘텐츠에서 직접 언급하여 문제가 된 제과점과 백반식당에 피식대학의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방문하여 사과를 드렸습니다.제과점 사장님께 점내에서의 무례한 언행들과 배려 없는 맛 평가에 대해 깊게 사죄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사장님께서 먼저 동석하여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셨고 사장님께서 본인은 괜찮으시다며 넓은 아량으로 저희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리고 죄송합니다.백반식당 사장님께도 저희의 무례함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 드리며 이번 일로 인해 저희의 부족함을 인지하게 되었고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에 사장님께서는 우리 모두 실수를 하는 사람이다, 첫 번째는 실수이지만 두 번째는 잘못이 되니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는 질책과 함께 다독여주셨습니다.두 사장님 모두 지금은 피해가 없다고 말씀하셨지만 추후 발생할 피해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습니다.두 번째로, 피해와 심려를 끼친 영양군민, 영양에서 근무하고 계신 공직자와 한국전력공사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마음의 상처를 드렸고 여지없이 죄송합니다. 영양군과 영양군의 특산품에 대해서도 경솔한 발언을 해 불쾌한 감정을 들게 했습니다. 영양군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시는 영양군 주민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저희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영양군청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당장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추후 어떤 형태로든 저희의 잘못을 바로잡을 방법을 찾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세번째로, 저희의 콘텐츠로 불쾌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코미디 채널로서 저희를 바라봐 주시고 재미있게 시청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불쾌함과 실망감을 전달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저희 피식대학은 코미디언입니다.금번의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좋은 코미디를 만들기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피식대학의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다시 한 번 이번 일로 피해를 겪으신 영양군 시민분들과 심려를 겪으신 구독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메이드인 경상도 영양군편은 본 사과문 게재와 함께 비공개 처리 하도록 하겠습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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