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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AG까지 8개월’ 이민성호 SWOT 분석…金 획득 가능할까, 축구인들 생각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에 나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을 두고 축구 팬의 우려가 크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이달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2살 어린 팀인 우즈베키스탄·일본에 패하고, 3·4위전에서는 베트남에 승부차기 끝에 져 대회를 4위로 마쳤다. 9월에 열리는 AG에서 목표로 하는 금메달을 딸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다만 이민성 감독이 부임 1년이 안 돼 아직 팀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점, 아시안컵에서는 해외파가 빠져 최정예 멤버를 구성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섣부른 평가를 하기 이르다는 견해도 있다.‘SWOT분석’으로 이민성호를 톺아봤다. 또 현장의 축구인들에게 이민성호를 향한 현실적인 조언도 들었다. 이 조언들은 익명으로 처리했다. 강점(Strengths)이민성호가 비록 많은 약점을 노출했지만, AG 본선 무대에선 다를 거란 전망이 많다. 해외파들이 대거 참가하면 아시안컵과 전력이 크게 달라진다. 금메달로 받는 병역 혜택은 강력한 동기부여다.축구인 A는 “금메달을 위해 한국은 어느 팀보다 강한 목표 의식을 갖고 있다. 유럽 리거도 최대한 참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U-23 자원 중에는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민혁(코번트리 시티)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등 성인대표팀 수준의 해외파가 다수 있다. AG에서 경쟁팀 대비 압도적인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다.엄지성(스완지 시티) 양현준(셀틱)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등 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유럽파들도 와일드카드로 AG에 출격할 수 있다.약점(Weaknesses)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다. 축구인 B는 “성인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스트라이커 정도가 와줘야 해결할 텐데,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마땅한 자원이 없다”고 짚었다. 2003년생인 이영준(그라스호퍼)은 군 복무를 마쳤다. 와일드카드 공격 자원으로 떠올릴 만한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헹크)도 모두 군필자다.전술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도 약점이다. 이민성호는 U-23 아시안컵에서 공수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축구인 A는 “전략·전술보다 선수들만 믿고 AG를 치르려 하는 경향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회(Opportunities)경쟁팀들이 AG에는 U-21 대표팀을 내보낸다. 2028 LA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상대적으로 U-23 팀이 나서는 한국의 전력이 우위다. 경쟁국이 한국보다 AG에 신경을 덜 쓰는 것도 상대적인 호재다.LA 올림픽 남자축구는 AFC에 배정된 올림픽 본선 티켓이 종전 3.5장에서 2장으로 축소됐다. 올림픽 문이 좁아지면서 이번 AG는 축구 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받을 유일한 기회로 여겨질 수 있고, 동기부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위협(Threats)AG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라 해외 구단의 차출 협조를 받는 게 까다롭다. 게다가 AG 막바지 대비를 해야 하는 올 상반기에 북중미 월드컵이 열린다. 배준호, 양민혁 등 U-23 주축 선수들이 성인대표팀에 승선한다면 이민성호에는 늦게 합류한다. 또 병역 혜택이 심리적인 압박이 될 수도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축구인 A는 “다른 팀들은 우리만큼의 부담이 없다. 압박감이 적으면 오히려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있다. 언제 어디서 ‘도깨비팀’ 역할을 하는 팀이 튀어나올지 모른다”고 우려했다.아시아 축구 수준이 평준화하면서 언제든 이민성호를 위협할 팀이 나올 수 있다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김희웅 기자 2026.01.28 00:02
연예일반

[부고] 이영준(전 JTBC 드라마기획팀장) 씨 부친상

△이재규 씨 별세, 이영준(전 JTBC 드라마기획팀장) 씨 부친상=서울성모장례식장 10호실, 15일 오전 8시 30분 발인, 장지 광주공원묘원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13 16:04
산업

청소년 비만 심각, "라이프스타일 교정과 약물 치료 병행해야"

“비만을 미용이 아닌 질병으로 인식해야 한다.”청소년 비만과 관련한 전문가들은 비만에 대한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는 27일 서울시 용산구 비앤디파트너스에서 '10년 새 두 배로 증가한 국내 청소년 비만, 올바른 치료 로드맵'에 대한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4일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에 대해 12세 이상 청소년 투여를 허가한 이후에 열려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우선 이해상 아주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한국의 청소년 비만에 대한 심각성을 우려했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중·고등학생 비만율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기준으로 보면 한국은 여아가 24.6%, 남아가 43.0%로 성별에 관계 없이 높은 과체중·비만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보아도 2020년 1억7500만명의 소아청소년의 비만 인구는 2035년 3억8000만명까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해상 교수는 “청소년 비만의 약 80%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져 고혈압·당뇨병·지방간 같은 대사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2024년 발표된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 의료서비스 강화 방안 연구’에서도 비만 진료 환자의 절반 이상이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최소 한 가지 이상의 대사질환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청소년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연결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치료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적절한 의료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홍용희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청소년 비만을 일시적인 현상이나 개인의 책임으로만 보는 잘못된 시각이 치료 개입 시기를 늦춘다"며 "근거 기반 관리 지침과 전문가 개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의료진들은 비만을 질병 자체로 보는 시각 변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영준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내분비 분과전문의는 “여전히 비만에 대한 인식이 잘못 돼있다. 외모를 개선하려고 미용적으로 접근하려 하는데 비만 치료에 있어서 병원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서는 안 된다”며 무분별한 오남용을 경계했다. 위고비의 12세 이상 청소년 투여 허가도 청소년 비만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뒷받침한다. 전문가들은 “비만 치료에 있어서 약물 치료이 첫 번째 옵션이 아니다. 식사치료 등 라이프스타일 교정과 약물 치료가 병행돼야만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청소년 비만 문제와 관련해 노보 노디스크는 “당사의 비만 치료제가 허가 기준에 부합하는 비만 환자에게만 사용될 수 있도록 철저한 유통 관리와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청소년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는 의료진들과 함께 꼭 필요한 치료가 올바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치료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2025.10.28 06:30
예능

“유튜브판 웃찾사”… 이영준 PD, ‘B급 청문회’ 리뉴얼로 새 도전 [IS인터뷰]

“B급 청문회가 새롭게 단장해 시청자분들을 찾아갑니다. 31일 오후 7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콘텐츠 제작사 라이센스C 소속 이영준 PD가 유튜브 콘텐츠 ‘B급 청문회’ 리뉴얼 소감을 전했다.약 4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가 라이센스C에 인수되며 새 이름 ‘B급 스튜디오’로 재탄생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인기 코너인 ‘B급 청문회’뿐 아니라, 다양한 B급 감성 콘텐츠와 오리지널 IP 기반 기획물을 선보일 예정이다.채널의 대표 콘텐츠인 ‘B급 청문회’는 게스트들이 등장해 솔직한 B급 토크를 나누는 내용이다. 최대 조회수 367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월 1일 공개된 마지막 회 역시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 특히 ‘B급 청문회’는 기존 방송에서 빛을 보지 못했거나 현재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코미디언들에게 새로운 무대를 제공하며, 개그계의 ‘리부트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이번 리뉴얼을 진두지휘한 이영준 PD는 2000년 SBS 공채 PD로 입사해, ‘스타킹’, ‘웃찾사’, ‘정글의 법칙’ 등 수많은 예능을 거치며 연출 감각을 다져왔다. 이후 CJ ENM으로 이직해 ‘내친나똑(내 친구들은 나보다 똑똑하다)’ 등을 제작했으며, 2024년 라이센스C에 합류해 이번 ‘B급 청문회’ 리뉴얼을 진두지휘했다.그는 퇴사를 결심하고 유튜브 산업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예능을 25년 하다 보니 요즘은 레거시 미디어 자체가 하락세인 시대더라”며 “그렇다고 미디어 콘텐츠가 하락한 건 아니다. K컬처, K콘텐츠가 여전히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지만 플랫폼이 너무 다양해지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레거시에만 머물 게 아니라 직접 IP를 개발하고 그걸로 확장해 부가사업까지 만들어가는 것, 그게 앞으로 콘텐츠 산업의 방향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웃찾사’ 시절의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코미디언들의 노력과 끼, 그리고 그들의 능력치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봐왔죠. 최근 ‘개그콘서트’가 부활했지만, 지상파 3사의 개그 프로그램이 사라지면서 많은 코미디언들이 유튜브로 넘어가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어요. 사실 코미디언들은 뉴미디어 플랫폼에 최적화된 사람들이에요. 매주 아이디어를 내고 코너를 꾸려왔던 친구들이기 때문에 그 역량이 당연히 발휘되는 거죠.” 이 PD는 아이디어가 풍부한 코미디언들의 방향성을 잡아주고, 그 중심에서 콘텐츠를 기획하며 더 큰 판을 짤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코미디언들에게는 디렉션을 줄 연출자가 필요했고, 나 역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니즈가 있었다”며 “과거 ‘웃찾사’ 때 한자리에 모였던 것처럼, 이번에는 뉴미디어라는 무대에서 과거 코미디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PD와 코미디언들이 다시 뭉치면 분명 재미있는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그는 “김승진이라는 코미디언은 SBS 공채 11기 개그맨으로, 데뷔부터 함께한 친구”라며 “그들의 개인적인 고민을 들어주고 오랜 시간 교류해왔다. ‘웃찾사’가 끝난 뒤에도 왕래가 계속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친구뿐 아니라 ‘웃찾사’를 함께했던 많은 동료들과 다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김승진은 ‘자기를 데뷔시켜준 감독님을 10년 만에 다시 만나 감개무량하다’고 말하더라”고 웃었다.“‘웃찾사’ 시절부터 함께해온 친구들이라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죠. 그들이 지난 2년 반 동안 ‘B급 청문회’를 잘 이끌어온 만큼, 기존의 색깔은 유지하되 이제는 ‘B급’ 자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브랜딩화하려고 해요. ‘B급 청문회’를 주요 콘텐츠로 두고, 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코너와 시리즈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에요. 앞으로도 ‘B급’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론칭해 다양한 세계관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B급 청문회’의 새로운 여정은 17일 오후 5시 ‘B급 스튜디오’ 채널에서 공개되는 첫 예고 영상으로 시작된다. 이어 24일 오후 5시에는 두 번째 파격 예고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리뉴얼 버전의 ‘B급 청문회’는 31일 오후 7시에 공개되는 0회를 시작으로, 이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정기 업로드를 이어간다.“끼 많고 재능 있는 크루들을 모아 앞으로 신규 채널까지 확장해 나가는 방향성을 구상하고 있어요. 그 첫 발걸음이 바로 이번 ‘B급 스튜디오’입니다. 채널명부터 로고까지 모두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B급 청문회’ 멤버들과 새로운 제작진이 만나 보여줄 색다른 시너지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17 06:05
해외축구

‘韓 차세대 FW’ 유럽파 이영준, 드디어 시즌 첫 골 터졌다…승리+2G 연속 공격포인트

한국 축구의 차세대 공격수 이영준(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그라스호퍼는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FC 로잔 스포르트와의 2025~26 슈퍼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개막 6경기 만에 1승(3무 2패)을 따낸 그라스호퍼(승점 6)는 스위스 슈퍼리그 12개 팀 중 8위에 자리했다.그라스호퍼는 전반 40분 루크 플랜지의 골로 리드를 쥐었고, 후반 5분에는 상대 미드필더 술래이만 은디아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장신 공격수 이영준은 후반 19분 니콜라스 무치를 대신해 피치를 밟았다. 그리고 3분 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이영준은 개막 3경기 연속 결장했고, 4라운드에 처음 선발 출격했다. 5라운드에 어시스트를 올렸고, 이어진 6라운드에서는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보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수확했다.지난해 7월 K리그1 수원FC를 떠나 그라스호퍼에 입단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한 이영준은 2024~25시즌 슈퍼리그 20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5.09.15 11:27
해외축구

김민재, 유망주들과 친선전 출격…이영준과의 맞대결은 불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29)가 공식전을 앞둔 마지막 친선전서 유망주들과 그라운드를 누볐다.뮌헨은 13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레치그룬트 경기장에서 열린 그라스호퍼(스위스)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서 2-1로 이겼다. 앞서 리옹(2-1), 토트넘(4-0) 등 강호와 맞붙은 뮌헨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그라스호퍼와 만나 유망주들을 대거 기용했다. 선발 베스트11 중 절반이 20세 이하였다. 10대는 5명이나 됐다.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도 이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함께 중앙 수비로 합을 맞춘 마그누스 달피아츠는 18세였다. 김민재는 후반 17분까지 소화한 뒤 포지션 경쟁자인 요나탄 타와 임무를 맞바꿨다.한편 그라스호퍼에서 뛰는 스트라이커 이영준은 후반 19분 니콜라스 무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미 김민재가 그라운드를 떠나 터라, 맞대결이 성사되진 않았다.뮌헨은 이날 전반 21분 레나르크 칼, 전반 26분 요나 쿠시아사레의 연속골로 앞섰다. 그라스호퍼는 후반 6분 로리스 잔도메니코의 만회 골을 터뜨리는 데 그쳤다.한편 김민재는 올 시즌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거로 보인다. 그는 앞선 리옹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전반 45분을 소화했고, 토트넘과 경기에서는 후반 중반에야 그라운드를 밟았다.뮌헨은 오는 17일 슈투트가르트와의 슈퍼컵 경기로 2025~26시즌을 시작한다.김우중 기자 2025.08.13 10:00
해외축구

‘등딱→왼발 대포 터졌다’ 유럽파 이영준, 승강 PO서 결승골 폭발…득점 뒤 부상 OUT

차세대 스트라이커 이영준(그라스호퍼)이 원더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그라스호퍼는 28일(한국시간) 스위스 루가노의 스타디오 디 코르나레도에서 열린 아라우와의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4-0으로 대승했다.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이영준은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뒤 상대를 등지고 순간적으로 돌아 왼발 슈팅을 때렸다. 볼은 강하게 골문 오른쪽 구석 상단을 출렁였다.그러나 이영준은 전반 27분 공중볼 경합에서 상대와 충돌한 뒤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이후 그라스호퍼는 3골을 더 퍼부으며 완승했다. 상대에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은 터라 이영준의 첫 골이 결승골이 됐다.올 시즌 슈퍼리그 12개 팀 중 11위에 그친 그라스호퍼는 2부 준우승팀인 아라우와 승강 PO를 치르게 됐다. 1차전에서 대승한 그라스호퍼는 오는 31일 2차전을 치른다. 현재로서는 1부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다.지난해 7월 그라스호퍼에 입단한 이영준은 이번 시즌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2003년생인 그는 수원FC, 김천 상무에서 활약하며 이미 국내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연령별 대표팀은 두루 거쳤지만, 아직 성인대표팀에 발탁되진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8 09:21
산업

롯데케미칼, 적자 축소했지만 6분기 연속 적자

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 불황 속에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롯데케미칼은 13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2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353억원) 대비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또 전 분기의 영업손실 2341억원과 비교해도 적자가 1075억원 축소되며 수익성은 개선됐다. 롯데케미칼의 분기 적자는 2023년 4분기부터 6개 분기째다.매출은 4조901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고, 전 분기보다는 0.1%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기초소재, LC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을 포함하는 기초화학 부문은 매출 3조3573억원, 영업손실 1077억원을 기록했다. 대산 공장 정전 등 가동 차질에도 스프레드(마진) 개선과 경비 절감,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적자 폭을 축소했다.2분기에는 원료가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며, 대산 공장 및 해외 자회사 정기 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다.첨단소재 부문 매출은 1조182억원, 영업이익은 729억원이었다. 원료가 안정화 및 수요 개선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됐고, 운송비 감소 및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롯데정밀화학은 매출 4456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국제가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 및 판매량 확대,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매출은 1580억원, 영업손실은 46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고 가동률 조정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확대됐다.롯데케미칼은 "전쟁 및 미국 관세 이슈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며 "고부가 포트폴리오 확대 및 에셋라이트 전략 실행 등 재무건전성 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5.13 18:00
프로야구

동료·프런트가 더 반겼다....304일 만에 1군 등판→구속 회복·무실점투 보여준 박진형

살아난 캡틴, 진가를 드러낸 마황, 올 시즌 첫 시리즈 스윕(3연전 전승). 주중 3연전(15~17일) 롯데 자이언츠는 다채로운 '희망 스토리'를 쏟아냈다. 그중에서도 롯데팬 설렘을 가장 강렬하게 자극한 건 불펜 투수 박진형(31)의 무실점 투구였다. 박진형은 1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부산 사직구장)경기를 앞두고 1군에 콜업됐다. 17일 경기 롯데가 7-1로 앞선 9회 초 등판한 그는 첫 타자 김태진을 2루 땅볼, 후속 어준서를 삼진 처리했다. 이어 상대한 송성문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지만, 장재영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며 실점 없이 1이닝을 마무리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선발 투수 박세웅의 호투(6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야수진의 집중력을 칭찬했고, 팬들의 성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9회 박진형이 오랜만에 1군 등판임에도 이닝을 깔끔하게 잘 막아줘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김태형 감독은 6점 차, 넉넉한 리드 속에 나선 불펜 투수를 콕 짚어 칭찬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이었다. 박진형은 롯데팬 '아픈 손가락'이다. 롯데가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PS)에 진출했던 2017시즌, 셋업맨으로 활약했던 그는 이후 부상으로 2017시즌 후반기 보여준 안정감을 잃었다. 군 복무를 마친 뒤에는 140㎞/h 대 중반까지 찍혔던 포심 패스트볼(직구) 구위가 130㎞/h 후반으로 떨어지며 1군에서 싸울 수 있는 힘을 잃었다. 지난 시즌(2024) 1군 등판은 총 7경기였다. 이날 박진형은 지난해 6월 18일 KT 위즈전 이후 304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한층 강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첫 타자 초구부터 145㎞/h를 찍더니, 송성문과의 승부에서는 이날 최고인 148㎞/h를 기록했다. 스프링캠프에서도 140㎞/h 초반에 그쳤던 구속을 자신의 전성기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 직구에 힘이 실리다 보니 주무기였던 포크볼도 살아났다. 박진형은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신인 어준서와 타자 전향 2년 차 장재영을 3구 만에 삼진으로 잡아냈다. 김태형 감독은 컨디션 난조로 2군으로 내려간 셋업맨 구승민의 콜업 계획을 묻는 말에 "(박)진형이의 투구를 확인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롯데는 다른 셋업맨 정철원의 등판이 너무 많을 만큼 필승조 일원이 부족하다. 김 감독도 "딱 한 명만 더 있으면 좋겠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키움은 지난주부터 타선의 공격력이 저하됐다. 박진형이 등판한 9회는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서 집중력도 떨어진 상태였다. 박진형이 당장 필승조 한자리를 맡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분명한 건 박진혁의 직구 구속이 회복됐다는 것이다. 선수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지 가늠조차 어렵다. 박진형은 경기 뒤 "평소 긴장을 잘 안 하는데, 군대 전역하고 지금이 제일 긴장되는 것 같다. 지난해부터 스피드에 신경 많이 썼는데, 생각보다 잘 안 나와서 마음고생을 조금 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퓨처스에서 김상진 코치님, 문동환 코치님께서 많이 도와주셨다. 김상진 코치님이 팔 스로잉부터 많은 부분 신경 써주셨다. 처음에는 적응이 잘되지 않았지만, 코치님 믿고 따라가서 운동했던 부분이 스피드도 그렇고 큰 도움이 된 거 같다. 이영준, 장재영 트레이닝 코치님들도 신경 정말 많이 써주셨다. 이 자리를 빌려서 코치님들에게 감사한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진형은 "그동안 성적이 안 좋아서 부모님한테 죄송했다. 오늘 경기장에 보러 오셨는데, 오랜만에 좋은 경기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프런트·동료들이 마치 세이브를 올린 것처럼 자신의 무실점 투구를 크게 반겨줘 감격한 마음도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18 13:47
산업

롯데케미칼 이영준 "고부가 사업 구조로 전환 속도", 신동빈 사내이사 재선임

롯데케미칼이 고부가 사업으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는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제49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고부가 사업 구조로의 사업 전환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현금 흐름 중심의 엄중한 경영을 변함없이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올해도 화학 산업은 비상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지속적이고 본원적인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덧붙였다.이 대표는 "시장과 고객 관점에서 각 사업을 수시로 재정립하고, 고부가 사업은 자원을 집중해 더욱 고도화하고, 적자 사업은 과감한 운영 축소 및 조정 등을 실시해 사업 구조 변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롯데케미칼은 매출 비중의 70%를 차지했던 범용 제품을 2030년까지 30% 수준으로 대폭 줄인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고부가 첨단소재 사업 구조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석유화학 불황 여파로 작년까지 3년 연속 적자를 낸 롯데케미칼은 에셋 라이트(자산 경량화) 전략을 통한 재무 구조 개선과 사업 구조 재편에도 힘쓰고 있다.이 대표는 "울산에 건설 중인 친환경 수소 발전사업, 수소 충전 사업,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 거점 구축 등 미래 사업 기반을 차질 없이 완성하고, 오랫동안 자원을 투입한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생산 거점 건설도 올해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본원적인 운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사 혁신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겠다"며 "생산, 연구개발(R&D), 마케팅 등 각 조직의 운영 효율 제고를 위해 명확한 개선 목표와 성과 관리를 통해 각 사업의 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롯데케미칼 주총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년 임기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신 회장은 2004년부터 롯데케미칼 등기이사로 재직 중이다. 신 회장은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 1990년에 상무로 입사하면서 본격적인 후계자 행보를 이어간 바 있다. 아울러 황민재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김종근 롯데지주 경영혁신1팀장(상무)이 기타비상무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됐다.또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김두용 기자 2025.03.2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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