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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고담어워즈 수상 불발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고담어워즈 수상이 불발됐다.‘어쩔수가없다’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35회 고담어워즈(Gotham Awards)에서 국제장편, 남우주연(이병헌), 각색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무관에 그쳤다.이날 국제장편상 트로피는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이 품었으며, 남우주연상은 ‘내 아버지의 그림자’의 쇼페 디리수, 각색상은 ‘필리언’이 받았다.1991년 출발한 고담어워즈는 미국의 독립영화와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전초전으로 불린다. 앞서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40분 이상의 획기적 시리즈 부문 상을 수상한 바 있다.‘어쩔수가없다’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하루아침에 해고된 후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작품으로, 이병헌이 주인공 만수를 연기했고,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등이 가세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9월 개봉 294만 관객을 만났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2 12:14
연예일반

손예진 “청룡영화상 女주연상 믿기지 않아…결혼 후 첫 복귀작 걱정 많았다”

배우 손예진이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상과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손예진은 22일 자신의 SNS에 “며칠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구름에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라며 “아직도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과 인기상을 받은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근사한 말도 감사인사도 제대로 전하지 못해서 아쉽기도 했다”며 “무엇보다 팬분들이 인기상 투표를 정말 정말 열심히 해주셨다 들었다. 감동이다. 무엇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을까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쩔수가없다’는 오랜만의 영화이기도 했고 결혼 후 첫 복귀작이기도 해서 걱정되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박찬욱 감독님, 이병헌 선배님과 함께이기에 저는 따라가기만 한다 생각했다”며 “영화를 보고 나서는 박찬욱 감독님이 한국영화계에 계셔서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새삼 깨달았다. 그리고 그냥 명불허전 이병헌 선배님. 엄청난 에너지의 연기 달인 이성민 선배님. 그녀의 매력의 끝은 감히 가늠할 수 없다 염혜란 언니. 그에게 이런 얼굴과 표현력이 있다는 걸 깨달은 새로운 발견 박희순 선배님. 또 각자의 역할을 너무 훌륭히 소화하신 모든 선후배님들. 다들 인간적으로나 연기적으로 너무 사랑하게 됐고 존경하게 됐다. 그리고 막내여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태프에 고마움을 전하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구슬 땀 흘린 여러분 덕분에 캐릭터가 빛나게 존재할 수 있었다. 운이 좋아서 값지고 귀한 상을 받았습니다. 허투루 생각하지 않겠다. 더 멋진 연기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22 11:52
영화

현빈♥손예진, 청룡영화제 달궜다… 나란히 남녀주연상 품은 ‘레전드 부부’ [종합]

현빈·손예진 부부가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더불어 인기상까지 함께 수상하며 청룡영화제의 의미 있는 장면을 완성했다.1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현빈은 영화 ‘하얼빈’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름이 호명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아내 손예진과 뜨겁게 포옹했고, 이 장면은 중계 화면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무대에 오른 현빈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이 상을 바친다”며 “‘하얼빈’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 와이프 예진 씨, 그리고 우리 아들 사랑한다”고 가족을 향한 마음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여우주연상 영예는 7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돌아온 손예진에게 돌아갔다. 수상 순간 손예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채 자리에서 일어섰고,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보내는 현빈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27살에 처음 청룡 여우주연상을 받았을 때 큰 힘이 됐었다. 마흔이 넘은 지금 다시 이 상을 받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좋은 어른, 좋은 배우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두 사람의 수상 행보는 앞서 인기상에서도 이어졌다. 시상식 전 온라인 투표에서 남녀 부문 최종 1위를 차지한 두 사람은 박진영·임윤아와 함께 청정원인기상을 받았다. 현빈은 “팬들이 얼마나 노력했을지 잘 알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고, 손예진 역시 “신랑과 함께 받아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한편 제46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여우조연상에는 ‘히든페이스’의 박지현, 남우조연상은 ‘어쩔수가없다’의 이성민이, 신인 남우상은 ‘악마가 이사왔다’의 안보현, 신인 여우상은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개교기념일’의 김도연에게로 돌아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9 23:08
영화

이성민, 남우조연상 영예… “늘 박수만 치다 갔는데, 오늘은 진짜 됐다” (제46회 청룡영화상)

배우 이성민이 제46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19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는 정해인·신예은이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나섰다. 올해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권해효(‘얼굴’), 김성철(‘파과’), 박정민(‘하얼빈’), 윤경호(‘좀비딸’), 이성민(‘어쩔 수가 없다’)이 이름을 올렸다.치열한 경쟁 끝에 수상의 주인공은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이성민에게 돌아갔다.무대에 오른 이성민은 특유의 담담한 미소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정말 기대를 안 했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설마했다”며 “늘 와서 손바닥에 불 나도록 박수만 치다 갔는데, 오늘따라 박수를 유난히 많이 쳤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이어 “수상소감을 준비해야 하나 늘 고민을 했는데 이번엔 정말 준비를 못 했다”며 “이 상은 받을 수 없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성민은 특히 박찬욱 감독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저에게 멋진 캐릭터를 주신 박찬욱 감독님 덕분”이라며 “감독님은 지금 미국에서 병헌 씨(이병헌)와 함께 작업 중인데, 많이 고생하고 계신 걸로 안다. 저희 영화가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라겠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그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짧고 진한 인사를 전하며 무대를 내려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9 22:15
영화

제46회 청룡영화상, 19일 여의도 KBS홀서 개최

제46회 청룡영화상이 오는 19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제46회 청룡영화상은 올 한해 한국영화를 이끌어온 영화인들이 모여 성취를 기념하고 관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자리다. 앞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다양한 후보작이 이름을 올리며 풍성한 경쟁 구도를 예고한 가운데, 시상식은 지난해에 이어 배우 한지민과 이제훈이 공동 MC를 맡아 한층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어쩔수가없다’, ‘얼굴’, ‘좀비딸’, ‘파과’, ‘하얼빈’ 총 5편이 선정돼 치열한 경합을 이루고 있다. 감독상 부문에는 ‘파과’ 민규동 감독,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 ‘얼굴’ 연상호 감독, ‘하얼빈’ 우민호 감독, ‘좀비딸’ 필감성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한국영화 미래를 이끌어 갈 신인감독상에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김민하 감독, ‘노이즈’ 김수진 감독,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김혜영 감독, ‘3670’ 박준호 감독, ‘여름이 지나가면’ 장병기 감독이 노미네이트됐다.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남녀주연상 후보로 나서면서, 올해 청룡영화상 최고의 영예가 누구에게 돌아갈지 기대가 모인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얼굴’ 박정민, ‘보통의 가족’ 설경구, ‘어쩔수가없다’ 이병헌, ‘좀비딸’ 조정석, ‘하얼빈’ 현빈이 올랐으며, 여우주연상은 ‘어쩔수가없다’ 손예진, ‘검은 수녀들’ 송혜교, ‘하이파이브’ 이재인, ‘파과’ 이혜영, ‘악마가 이사왔다’ 임윤아가 경쟁한다.남녀조연상 부문에서도 뛰어난 개성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친다. 남우조연상에는 ‘얼굴’ 권해효, ‘파과’ 김성철, ‘하얼빈’ 박정민, ‘좀비딸’ 윤경호, ‘어쩔수가없다’ 이성민이 이름을 올렸다. 여우조연상 후보로는 ‘히든페이스’ 박지현, ‘얼굴’ 신현빈, ‘어쩔수가없다’ 염혜란, ‘좀비딸’ 이정은, ‘검은 수녀들’ 전여빈이 선정됐다. 올해 충무로의 새로운 얼굴을 가리는 남녀신인상 부문 또한 관심을 모은다. 신인남우상에는 ‘하이파이브’ 박진영, ‘악마가 이사왔다’ 안보현, ‘전지적 독자 시점’ 안효섭, ‘전,란’ 정성일, ‘3670’ 조유현이 후보에 올랐으며, 신인여우상에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김도연, ‘청설’ 김민주, ‘청설’ 노윤서, ‘노이즈’ 이선빈, ‘보통의 가족’ 홍예지가 노미네이트됐다.한편 제46회 청룡영화상은 KBS2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8 10:10
예능

이성민, 유재석과 약속 지킨다…“‘풍향고’ 시즌2 출연” [공식]

배우 이성민이 ‘풍향고’ 시즌2에 함께한다.16일 이성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일간스포츠에 “이성민이 ‘풍향고’에 출연하는게 맞다”고 밝혔다.‘풍향고’는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뜬뜬’의 웹예능 ‘핑계고’에서 파생된 여행 예능 콘텐츠다. 어플을 사용하지 않는 ‘노 어플’ 콘셉트로, 지난해 11월 공개된 첫 시즌에선 유재석과 황정민, 지석진, 양세찬이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다.이성민은 시즌1 당시 섭외 연락을 받았으나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출연하지 못했다. 1회 영상에서 유재석은 “사실 성민이 형에게 우리가 컨택을 했다. 근데 (드라마) 촬영이 있어서 못 온다고 한다”고 밝혔다.당시 이성민 또한 영상 편지로 등장해 “아쉽게도 저는 제 일정 때문에 참석을 못 했다. 제가 갔어야 재밌는데. 다음 기회에 자리를 만들어 주시면 참석하겠다”라고 다음 시즌 출연을 약속하기도 한 바, 시즌2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6 13:13
영화

오달수, HB엔터와 전속 계약…김윤석·이성민과 한솥밥 [공식]

배우 오달수가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HB엔터테인먼트는 11일 이 같이 밝히며 “다양한 장르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쳐온 오달수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그의 오랜 경험과 내공이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이번 전속계약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 오달수는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한편 HB엔터테인먼트는 김윤석, 이성민, 주진모, 구자성, 김태형, 오창석, 이규복, 정용주, 주상욱, 차예련, 송지인, 현리, 마치다 케이타 등이 소속돼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1 09:10
연예일반

보기만 해도 꿀 뚝뚝…손예진, 결혼 후에도 ‘현빈 앓이’ [IS하이컷]

배우 손예진이 남편 현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손예진은 26일 소셜미디어(SNS) 부계정을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드디어 제 계정이 복구됐다. 오래 걸렸다. 마구마구 포스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예진은 “‘어쩔수가없다’ 무대인사 하면서 이성민 선배가 찾아주신 ‘예진’, 그리고 홍보팀이 찾아준 ‘현빈’”이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최근 SNS에서 유행한 이름 찾기 과자 인증샷으로, 예진과 현빈이란 이름이 새겨진 과자가 나란히 놓여있다. 특히 손예진은 두 사람 이름 사이에 하트 모양의 과자를 두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지난 2019년 방송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인연을 맺은 손예진과 현빈은 연인으로 발전, 지난 2022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슬하에는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한편 손예진은 현재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로 관객을 만나고 있으며, 현빈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공개를 앞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7 16:32
스타

차예련, HB엔터와 재계약…♥주상욱과 한솥밥 [공식]

배우 차예련이 HB엔터테인먼트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간다.HB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오랜 시간 두터운 신뢰를 쌓아온 배우 차예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차예련 배우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 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새로운 작품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만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2005년 영화 '여고괴담 4 - 목소리'로 데뷔한 차예련은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우월한 비주얼을 바탕으로 드라마와 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쌓아왔다.특히 차예련은 KBS '우아한 모녀'(2019)와 '황금가면'(2022)을 통해 두 차례 KBS 연기대상 일일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하며 일일극 흥행의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뛰어난 요리 실력과 솔직한 입담으로 2022 KBS 연예대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거머쥐며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했다.또한 차예련은 지난 2024년 1월부터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대중과 교감하며, 털털하고 자연스러운 일상 속 모습을 전하고 있다. 작품 밖에서도 솔직하고 담백한 입담으로 진정성 있는 면모를 드러내며, 특유의 친근한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이렇듯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색을 쌓아온 차예련은 오랜 인연을 이어온 HB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두터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한 이번 동행이 앞으로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인다.한편 HB엔터테인먼트에는 김윤석, 이성민, 주진모, 구자성, 김태형, 오창석, 이규복, 정용주, 주상욱, 송지인, 현리, 마치다 케이타 등 실력파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또한 '행복배틀', 'SKY 캐슬', '검법남녀', '별에서 온 그대' 등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해온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2 09:09
영화

박찬욱 감독, ‘어쩔수가없다’로 시체스영화제 감독상 수상

박찬욱 감독이 스페인에서 수상 낭보를 전했다.박찬욱 감독은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지난 19일(현지시간) 폐막한 제58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시체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시체스영화제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로, 판타지, 공포 등 독창적인 상상력과 높은 완성도를 겸비한 다양한 장르 영화의 가치를 조명하는 국제 영화제다.박 감독은 ‘올드보이’(2004, 경쟁 부문)로 작품상을 수상하고, ‘쓰리, 몬스터’(2004, 경쟁 부문)로 FX작업상, ‘싸이보그지만 괜찮아’(2007, 경쟁 부문)로 각본상, ‘파란만장’(2011, 오피셜 놉스 비전 부문)으로 작품상, ‘아가씨’(2017, 경쟁 부문)로 관객상을 수상하며 시체스영화제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바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미국 소설 ‘도끼’(The Axe)에서 출발했다. 영화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하루아침에 해고된 후,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병헌이 만수를 연기했고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등이 출연했다.앞서 ‘어쩔수가없다’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국제 관객상을 수상하고, 뉴욕영화제, 런던국제영화제, 마이애미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됐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4일 개봉, 일찍이 손익분기점(130만명)을 돌파하고 수익 창출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누적관객수는 약 277만명이다. 한편 올해 시체스영화제 작품상은 에미릴 블리치펠트 감독의 영화 ‘어글리 시스터’가 받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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