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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크, 인도네시아→일본 잇는 아시아 행보… 현지 팬심 사로잡는다

그룹 아크가 일본에서 데뷔 첫 팬미팅을 열고 본격적인 글로벌 팬 소통에 나선다.아크(앤디, 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는 오는 7일 일본 도쿄 신주쿠무라 라이브에서 ‘2025 첫 번째 팬미팅 인 재팬 위 아크 : 위 어썸’을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아크가 데뷔 후 일본에서 처음 여는 단독 팬미팅으로, 일곱 멤버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담긴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돼 있다. 아크는 지난 7월 발매한 미니 3집 ‘호프’ 수록곡 무대와 더불어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특별 코너들로 현지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앞서 아크는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5’ 무대에 올라 레드카펫, 프리쇼, 쇼케이스, 댄스 스테이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글로벌 Z세대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호프’ 활동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 현지 캐릭터 아이피(IP) ‘카라후루’와 협업한 팝업 스토어 운영, 인기 미디어 ‘오팔’ 팟캐스트 출연, 틱톡 글로벌 오피스 방문, 30여 개 현지 매체 인터뷰 등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아크는 미니 3집 타이틀곡 ‘어썸’을 통해 Y2K 사우스 힙합 기반의 하이프 챈트 장르를 선보이며 독창적인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앨범으로 전작 ‘뉴 키즈 : 아웃 더 박스’ 대비 초동 판매량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에서 열리는 첫 공식 팬미팅 또한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될 전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12:12
IT

네이버, 온라인 장보기 '컬리N마트' 출시…새벽배송 지원

네이버는 컬리와 손잡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앞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사용자는 컬리N마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가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새벽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컬리N마트에서는 네이버와 컬리에서 각각 사용자들의 구매 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판매한다. 컬리의 프리미엄 및 PB 상품과 신선식품, 생필품을 비롯해 '유혜광 돈까스', '송쭈집' 등 색다른 인기 상품을 컬리N마트에서 함께 구매할 수 있다.컬리 샛별배송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컬리N마트로 오후 11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에 받을 수 있다.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추가 비용 없이 컬리N마트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컬리N마트에서 처음 구매하는 사용자에게는 3000원 쿠폰을 제공한다.네이버와 컬리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오는 15일부터 컬리 인기 PB상품인 무항생제 특란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컬리온리'의 인기 제품인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 '마마리 나주식 한우곰탕' 등도 5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휴지, 물티슈 등 생필품도 반값 특가로 판매할 예정이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컬리N마트를 시작으로 양사가 물류, 사업,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고도화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5 08:00
산업

[단독]구다이글로벌이 매각한 '라카', 이지철 대표가 인수 "글로벌 향해 간다"

한국 최초의 젠더 뉴트럴 뷰티 브랜드 ‘라카코스메틱스’(라카)가 이지철 대표와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구다이글로벌에서 천주혁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를 역임하며 ‘티르티르’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진두지휘한 유통 전문가다. 그러나 이 대표는 독립을 결정하고, 회사의 라카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 대표가 ‘젠더 뉴트럴’이라는 신선한 화두를 던진 라카의 성장 가능성을 미리 읽고 인수를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출발, 닻 올린 라카이 대표는 최근 직원들에게 CEO 메시지를 보내 라카 인수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 대표의 이메일에 따르면 2025년 9월 1일을 기점으로 라카 지분 95%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남은 5%는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주요 파트너사인 한국콜마가 보유한다. 이번 딜을 위해 이 대표는 보유 중인 티르티르 지분 대부분을 구다이글로벌에 양도한 것으로 알려진다.구다이글로벌은 지난달 라카를 기업 인수·합병(M&A) 1년 만에 지분 88%를 53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원매수자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티르티르 창업주인 김유빈 전 대표 등을 거론해 왔다. 그러나 라카의 원매수자는 구다이글로벌을 일군 이 대표였다.그만큼 이 대표는 라카의 브랜드 정체성과 제품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표는 “이번 인수는 저 이지철이 라카 브랜드의 성공에 대한 확신과 애정을 가지고 있기에, 독립적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젠더 뉴트럴’이라는 라카의 지향점도 지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는 “중요한 점은 라카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더 나은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구다이글로벌의 K뷰티 신화를 이끄는 데 힘을 보탠 인물이다. 특히 티르티르 인수 당시 일본 화장품 유통 전문가로서 초기 글로벌 전략 수립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일본과 북미 시장 초기 진출, 일본 이커머스 도전까지 청사진을 구상하고 이끈 실무형 리더로 알려져 있다. ‘젠더 뉴트럴’의 세계화라카는 2019년 이민미 대표가 론칭했다. 광고 디렉터를 경험한 이 전 대표는 당시만 해도 남성과 여성으로 양분된 K뷰티 시장에 젠더 뉴트럴이라는 전에 없던 개념을 담아냈다. ‘컬러는 원래 모두의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출시 품목에 여성과 남성 모델 모두를 예외 없이 기용했다. 젠더만이 아니다. 성별에 이어 인종, 나이까지 허물면서 단단하게 뿌리내렸던 프레임을 깼다. 중립적 시각에서 온전히 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고 스타일을 완성한다는 철학이었다.반응이 뜨거웠다. 신생사에서 보기 드물게 밀리언셀러 제품을 여럿 만들어 냈다. 2022년 론칭한 ‘프루티 글램 틴트’는 약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 이상을 돌파했다. 이듬해는 ‘본딩 글로우 립스틱’이 재빨리 100만 개 고지를 넘기면서 충성 마니아 고객층을 확보했다.ODM사와 협업하면서도 항상 과감한 시도를 중시했다. 라카가 가급적 친환경 비건 제품을 지향하고, 전에 없던 제형을 고민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 제품 중 80% 이상이 제조사가 한 번도 출시한 적 없는 독자적 포뮬러 기반의 신제형으로 채우면서 새로운 것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했다”고 설명했다.성별을 구별하지 않는 젠더 뉴트럴 분위기는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가 발탁한 필릭스(스트레이 키즈)는 젠더리스 및 젠더 뉴트럴 트렌드에 대응한 선택이다.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는 2020년 젠더리스를 콘셉트로 내세운 메이크업 라인을 론칭해 외연을 넓혔다.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현지의 유통 구조를 잘 알고 있는 이지철 대표가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까지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등 라카의 무대를 과감하게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05 06:01
배구

11년 만에 세계선수권 나서는 남자배구, 6일 결전지 필리핀으로 떠난다

11년 만에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결전지 필리핀으로 향한다.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은 6일 필리핀 타가이타이로 이동, 12일 케손시티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을 대비한다. 경기력 점검 차원에서 출전했던 지난달 동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남자배구 대표팀은 지난달 2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다시 모여 훈련해 왔다.지난달 25일 대한배구협회는 대회에 출전한 최종 엔트리 14인을 확정해 발표했다. 세터는 황택의(KB손해보험) 한태준(우리카드)이 뽑혔고 허수봉(현대캐피탈) 임동혁(국군체육부대)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KB손해보험) 등이 측면 공격을 뚫는다. 미들블로커는 최준혁(대한항공) 차영석(KB손해보험) 박창성(OK저축은행), 리베로는 박경민(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 등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8년과 2022년에는 대회 출전권을 따지 못한 한국배구는 2014년 폴란드 대회 이후 11년 만이자 역대 10번째 세계선수권 무대를 밟는다. 2025 세계선수권은 12일부터 필리핀 파사이와 케손시티에서 열린다. 한국은 C조에 편성돼 14일 프랑스, 16일 아르헨티나, 18일 핀란드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2025 세계선수권 한국 남자배구 최종 엔트리(14명)▲세터(2명)= 한태준(우리카드) 황택의(KB손해보험)▲리베로(2명)= 박경민(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아웃사이드 히터(5명)= 허수봉(현대캐피탈)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 임성진(이상 KB손해보험) 정한용(대한항공)▲아포짓 스파이커(2명)= 임동혁(국군체육부대) 신호진(현대캐피탈)▲미들 블로커(3명)= 최준혁(대한항공) 차영석(KB손해보험) 박창성(OK저축은행) 2025.09.04 10:10
뮤직

이상한 나라의 우기…신곡 ‘모티베이션’ 콘셉트 포토

그룹 아이들 우기가 원더랜드로 팬들을 초대한다.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과 4일 아이들 공식 SNS를 통해 우기의 첫 싱글 ‘모티베이션’ 포토북 이미지 프리뷰를 공개했다.우기는 첫 번째 콘셉트 포토에서 당근, 토끼 귀, 대형 리본 헤어밴드 등 명작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오마주한 소품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대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한 동화 속 땅굴과 작은 집 등 독특한 배경 속에서 우기 특유의 청초한 분위기가 더해져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두 번째 콘셉트 포토에서는 수영장, 낮과 밤의 공원을 배경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소화하는 우기의 모습이 돋보였다. 우기는 호기심 어린 시선과 더불어 사뭇 상반되는 무표정한 표정을 통해 발매를 앞둔 ‘모티베이션’의 기대를 높였다.‘모티베이션’은 매년 9월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해온 우기가 디지털 싱글 외에 처음 발표하는 싱글이자, 미니앨범 ‘YUQ1’ 이후 1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164 페이지에 이르는 포토북 형태로 제작된 ‘모티베이션’에서는 다채로운 우기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우기의 첫 싱글 ‘모티베이션’은 지난 1일부터 CUBEE와 온라인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음원은 16일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4 09:02
자동차

아이부터 반려동물까지...'더 기아 EV5' 패밀리 전기차 SUV로

기아의 전기차 SUV '더 기아 EV5'가 가족을 위한 전기차의 표준이 되겠다는 포부로 등장했다. 안전은 물론이고 공간 활용성까지 갖추면서 가족 단위 고객들에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2일 기아는 서울시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더 기아 EV5'를 미디어에 첫 공개했다. EV5는 기아가 EV6를 시작으로 EV9, EV3, EV4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모델이며 정통 SUV 바디타입을 적용한 패밀리 전용 전기차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그동안 전기차 시장서 아쉬웠던 정통 SUV의 공백 채우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가족위한 차"라고 강조했다. 먼저 EV5의 외관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기반으로 두툼한 실루엣이 돋보인다. 현대차그룹 내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 라이트 디자인이 더해졌다.후면부는 수직, 수평으로 길게 뻗은 리어콤비 램프와 깔끔하고 넓은 테일게이트 디자인으로 SUV의 세련되고 강인한 느낌을 살렸다.EV5의 실내는 무게감이 느껴지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다. 자연과 조화를 강조해 직서보다는 곡선형 라인이 눈에 띈다. 내부는 전장 4610mm, 전폭 1875mm, 전고 1675mm, 축간거리 2750mm로 기존 준중형 전기차 대비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특히 1041mm의 2열 레그룸은 동급 최고 수준으로 넓고 편안한 후석 공간을 제공하며, 뒷좌석 헤드룸 역시 답답함이 전혀 없다. 1열에는 편안한 휴식 자세를 돕는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비롯해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가 장착돼, 피로감을 낮춰준다. 센터콘솔은 1열과 2열 탑승객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수납 공간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EV5는 965리터(SAE 기준, VDA 기준 시 566리터)의 여유로운 러기지 공간에 러기지 보드를 더해 수납 편의성을 확보했으며 44.4리터의 프렁크와 러기지 측면에 다양한 수납공간, 소품 걸이 등을 장착할 수 있는 기아 애드기어(AddGear)를 통해 공간 활용성을 향상시켰다. 넉넉한 공간감에 더불어 기아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도 타깃팅했다. EV5에 펫(Pet) 모드를 적용해 반려 동물과 함께 편안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펫 모드는 반려 동물을 차에 두고 내려야 하는 경우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내 적정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시키고 반려 동물이 차량 내 각종 버튼을 눌러도 작동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안전성도 강조했다. 대표적인 것이 '가속 제한 보조'와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다.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된 가속 제한 보조는 차량이 시속 80km 미만의 속도로 주행 중인 상황에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깊고 오랫동안 밟아 가속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운전자에게 1차로 클러스터 팝업 메시지를 통해 경고를 하고 2차로 음성 메시지 경고를 하며 가속을 제한하는 기능이다.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만 밟거나 가속 페달에서 1초 이상 발을 완전히 뗄 경우 해제된다.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는 정차 상황에서 출발 시 전후방에 장애물(차량 또는 벽)이 가까이 있을 때(1.5m이내)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 페달로 오인해 급조작 하는 경우 클러스터 팝업 메시지와 경고음을 통해 페달 오조작 상황임을 알리고 가속 제한과 제동 제어를 하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기아는 EV5에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하이빔 보조 등을 적용했다. EV5의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아이스버그 그린 ▲프로스트 블루 ▲다크 오션 블루 ▲아이보리 실버 ▲마그마 레드 ▲그래비티 그레이 ▲퓨전 블랙 8종의 유광 컬러에 ▲아이스버그 매트 그린 1종의 무광 컬러를 더해 총 9가지로 운영된다. 내장 색상은 ▲누가 브라운 ▲스모키 블랙 ▲휴먼 그레이 ▲블랙&화이트(GT-라인 전용) 총 4가지다.EV5는 81.4kWh의 NCM 배터리를 탑재하고 160kW급 전륜구동 모터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갖췄으며,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295Nm, 전비 5.0km/kWh에 1회 충전 시 460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350kW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0분이 소요됨에 따라 장거리 이동 시에도 편리한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 EV5의 판매 가격은 롱레인지 ▲에어 4855만 원 ▲어스 5230만 원 ▲GT 라인 5340만 원이다.정부 및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기본 트림인 에어를 기준으로 4000만원 초반부터 EV5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3 15:51
자동차

넥스트는 ‘인도’, 퓨처는 ‘아프리카’…현대차가 뛴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시장 전략의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인도는 현대차의 ‘넥스트 전략’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며, 아프리카는 중장기 성장 축을 담당하는 ‘미래 전략’ 거점으로 여기는 모양새다. 인도, 넥스트 전략의 중심현대자동차가 인도를 전략적 거점으로 삼는 이유는 시장의 거대한 성장성 때문이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인도는 연간 500만대에 육박하는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2024년 승용차 판매량만 432만대에 달했다. 2030년에는 500만대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어서, 완성차 시장에서는 절대적 잠재력이 있는 글로벌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이미 현대차는 2024년 인도에서만 60만 5433대를 판매했으며, 기아 역시 25만 5038대를 기록하면서 현지 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특히, 인도법인(HMIL)은 상장 5개월 만에 니프티 넥스트 50, BSE 500 등 주요 인도 증시 지수에도 편입됨으로써 자본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나아가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2025년까지 26개 신차 모델 출시라는 공격적인 계획도 밝혔다. 전기차 ‘크레타 EV’ 공개와 현지 배터리 제조 생태계 구축 등 미래 모빌리티 대비에도 집중하고 있다. SUV 모델의 인기가 특히 높아 현대차 SUV가 전체 인도 판매의 63%를 차지한다. 품질 개선과 현지 투자 확대로 내수에서도 ‘2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확보 중이다.생산 기반 역시 현저히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 첸나이 공장은 연간 80만대, 기아 아난타푸르 공장 41만대, GM 푸네 공장 20만대를 포함해 총 120만대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올 하반기에는 150만 대 체제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2030년까지 전기차 5개 라인업을 현지에 출시하고, 전기차 관련 부품 생산까지 현지화할 계획도 추진 중이다. 이로써 인도는 현대차에게 내연기관·전기차 모두를 아우르는 글로벌 생산 허브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김운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HMIL은 비용 효율적인 차량을 생산, 수출함으로써 신흥 시장을 위한 생산 허브로서 도약할 계획이다. HMIL은 인도 내수 판매와 수출 물량 간 균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을 확보하면서도 시장 변동성을 완충시킬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신흥 블루오션으로인도가 당장 집중해야 하는 시장이라면 아프리카는 현대차의 미래를 좌우할 신흥 시장으로 꼽힌다. 최근 현대차에 따르면 북아프리카 알제리에 약 4억 달러(약 5500억원) 규모의 CKD(완제품 분해 조립) 방식 조립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예정대로 2027년 본격 가동되면, 이곳에서 주로 해치백과 SUV 등 지역 선호 모델이 생산된다.알제리 공장 건설은 남아프리카공화국·가나·에티오피아 등 기존 아프리카 생산망에 북아프리카를 추가, 대륙 전역을 아우르는 공급체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현지 산업기반의 확충과 생산망 다변화로 글로벌 리스크도 분산 가능하다.이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현지화 모델 전략이 탁월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 모델 ‘그랜드 i10’ 해치백 등이 현지 취향에 부합하며 2025년 4월 판매량은 4266대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 1~4월 누적판매 1만7542대로 44% 성장했다. 더불어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 2년 연속 브랜드 순위 4위를 차지하며, 현지화 전략이 판매 확대의 핵심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제네시스도 지난 7일 아프리카 이집트 공식 진출을 발표했다. 수도 카이로 인근 뉴카이로 지역 ‘디스트릭트 5’에 상설 전시장을 열면서 중동을 넘어 아프리카 본토로의 확장에 탄력성을 더했다. 제네시스는 중동 시장에서 2020년 1078대, 2021년 2824대를 팔다 2022년 아중동법인(GMEA) 설립 후 판매량이 2022년 4602대, 2023년 6700대, 지난해 8000대로 뛰어오른 바 있다.완성차 업계는 아프리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아직 약 105만대 수준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특히 남아공이 대륙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해 현대차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아프리카 확대전략은 따로 공개된 것은 없다"면서 "인도에서는 전기차 모델의 현지 출시와 함께 배터리 시스템 및 셀, 구동계 등 전기차 공급망을 현지화하고 인도 전역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투자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9.03 11:24
생활문화

장타자들 인증에 매출 300% 증가한 골프볼, 품절대란 속 9월 재입고 예정

최근 완판 기록으로 골퍼들 사이에서 화제인 골프볼이 있다. 바로 데이비드골프의 ‘P1’ 골프볼이다. 데이비드골프는 유틸리티 카테고리 1위 우디아이언으로 알려진 브랜드다.‘비거리 개선’에 초점을 맞춘 이 골프볼은 ‘비거리가 실제로 증가한다’는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제로 SNS에서 이 볼을 사용한 ‘비거리 챌린지’가 빠르게 번지며 전년보다 300% 이상 판매량이 급증, 결국 품절 사태를 맞았다. 품절 사태에도 불구하고 데이비드 P1 골프볼의 인기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8월 16일 열린 제 1회 KDF 장타대회에서는 데이비드 P1을 공식 대회 볼로 사용, 최고기록 357미터를 기록하기도 했다.대회에 참가한 한 장타선수는 “비거리가 늘어난다고 해서 반신반의했는데 실제로 시합에서 쳐보니 평소보다 더 멀리 보낼 수 있어 놀라웠다”며 “뿐만 아니라 이전에 썼던 비거리 볼과 다르게 타구감이나 내구성도 굉장히 뛰어나 왜 인기가 있는지 이해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형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이사는 데이비드 P1 골프볼에 대해 “나의 최애 골프공”이라며 “10미터 이상 증가하는 확실한 비거리 개선 효과, 부드러운 타감과 강한 내구성, 그리고 한 박스에 20구가 들어있는 가성비까지 모두 챙긴 골프공”이라고 전하며 제품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데이비드골프 관계자는 “전년보다도 판매 수량을 많이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7월에 이미 올해 준비된 수량이 모두 완판되었다. 신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 중이다”며 “골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많은 골퍼들이 P1 골프볼의 탁월한 비거리 개선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데이비드골프의 P1 골프볼은 오는 9월 2일부터 데이비드골프 공식 네이버 쇼핑몰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판매가 재개될 예정이다. 2025.09.03 10:00
영화

식을 줄 모르는 ‘케데헌’ 인기…넷플릭스·빌보드 1위 휩쓸었다 [종합]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열기가 공개 11주차에도 이어지고 있다.3일 넷플릭스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달 31일까지 누적 2억 660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이는 글로벌 톱10 영화(이하 영어·비영어 통합)는 물론, TV 시리즈 부문 최고 성적이다. 종전 1위는 ‘오징어 게임’ 시즌1으로, 이 작품의 시청수는 2억 6520만이다. 주간 1위도 유지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주(8월 25∼31일)까지 301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신작들을 제치고 정상을 꿰찼다. 톱10 진입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등 총 92개국이다.OST도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빌보드는 이날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인 OST인 ‘골든’(Golden)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골든’은 10주 연속 해당 차트에 머물고 있으며, 1위에 오른 건 3주째다. ‘골든’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전주 대비 4% 증가한 353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라디오 방송 점수는 21% 증가한 1970만, 판매량은 11% 증가한 9000으로 각각 나타났다.빌보드는 “‘골든’은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6주째 1위를 기록했고,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42위에서 29위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며 “지금까지 ‘핫 100’에서 3주 이상 정상을 지킨 K팝 장르 노래는 방탄소년단 ‘버터’(Butter, 10주)와 ‘다이너마이트’(Dynamite, 3주)에 이어 세 번째”라고 전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또 다른 OST 인 ‘유어 아이돌’(Your Idol, 4위), ‘소다 팝’(Soda Pop, 5위),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9위) 역시 같은 기간 ‘핫 100’ 차트인에 성공했다. 한편 지난 6월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인간 세계를 지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 세계에서 탄생한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와 인기 경쟁을 벌이며 그들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을 그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3 08:41
연예일반

‘케데헌’ OST ‘골든’, 美 빌보드 ‘핫 100’ 3주째 1위... BTS 이후 처음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하 ‘케데헌’) OST ‘골든’이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통산 3주째 1위를 차지했다.미국 빌보드는 2일(현지 시각)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골든’이 알렉스 워렌의 ‘오디너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4집 ‘카르마’가 빌보드200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싱글·앨범 차트 모두 K팝이 동시 석권하는 진기록이 만들어졌다. 이는 2020년 12월 방탄소년단의 ‘비’와 ‘라이프 고스 온’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의 신곡 ‘세레머니’ 역시 ‘핫 100’ 차트에서 52위로 데뷔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락(樂)’(90위), ‘루즈 마이 브레스’(90위), ‘칙칙붐’(49위)를 ‘핫 100’에 올린 바 있다. 빌보드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골든’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에도 전주 대비 모든 지표가 상승했다. 스트리밍은 4% 증가한 3530만을, 라디오 방송 점수는 21% 증가한 1970만, 판매량은 11% 증가한 9000으로 각각 나타났다.‘골든’은 앞서 ‘핫 100’ 차트에 81위로 첫 진입, 이번 주까지 23위, 6위, 4위, 2위, 2위, 1위, 2위, 1위, 1위를 기록하며 10주 연속 차트에 머무는 중이다. K-팝이 ‘핫 100’ 차트에서 3주 이상 정상을 지킨 것은 방탄소년단의 ‘버터’(10주)와 ‘다이너마이트’(3주)에 이후 처음이다‘골든’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4주째 정상에 올라 양대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빌보드는 “지난달 열린 영화관 싱어롱 이벤트와 넷플릭스 싱어롱 버전 상영이 인기 상승을 분석했다”고 분석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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