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567건
영화

‘바이러스’ 배두나 “장기하, 15년 전 윤종신 뮤비로 만나” [인터뷰②]

배우 배두나가 가수 장기하와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바이러스’에 출연한 배두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배두나는 극중 호흡을 맞춘 장기하를 언급하며 “제가 윤종신 선배의 ‘이별의 온도’ 뮤직비디오에 나왔다. 그게 2010년도 곡이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여자가 집에 돌아왔을 때 그녀의 눈에 보이지 않는, 그녀를 위로하는 밴드가 나온다”고 말했다.이어 “그 밴드로 윤종신, 윤상, 이상순, 유희열, 그리고 장기하가 나온다. 장기하가 드럼을 친다. 그때 (장기하를) 처음 만났다”며 “그때 그분들이 너무 웃겼다. 제가 울어야 하는데 너무 웃겨서 혀를 깨물면서 연기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배두나는 “제가 그걸 잊고 있었다. 촬영할 때 장기하가 얘기해줘서 놀랐다. 그리고 (5년이 지나고) 이번에 개봉할 때 그걸 또 말해줬다. 근데 제가 이번에도 ‘어머?’ 하고 깜짝 놀라서 장기하가 ‘왜 모른 척하냐’고 했다. 진짜 까먹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한편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모쏠 연구원, 오랜 동창,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다. 오는 5월 7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30 11:16
연예일반

[단독] 고추잠자리, 구독자 127만 명 울린 ‘작은 봄’... 대중까지 사로잡다 [IS인터뷰]

“‘작은 봄’은 단순히 예쁜 멜로디를 가진 노래가 아니에요. ‘MZ를 찾아서’ 속 하나의 챕터를 마무리하는 노래이자 첫사랑을 떠나보내는 감정의 집약체입니다. 우리의 스토리를 모르는 사람들도 노래 속 감정만큼은 진짜라는 걸 본능적으로 느낀 것 같아요.”몇 년 전만 해도 3~4월이 되면 일명 ‘벚꽃연금송’이라 불리던 노래들이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이상기온이 반복되면서 봄은 점점 짧아지고, 자연스레 ‘봄노래’를 찾는 대중의 기호도 줄어들었다. ‘벚꽃 연금송은 이제 옛말인가?’라는 말이 나올 때쯤, 국내음원차트에서 새로운 ‘봄 노래’로 주목받고 있는 이들이 생겼다. 밴드 ‘고추잠자리’다. 고추잠자리는 최제우(보컬), 전경민(베이스), 김승기(드럼), 정희수(기타)로 구성된 혼성밴드다. 구독자 127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뷰티풀너드’를 통해 결성됐다. 정확히는 ‘뷰티풀너드’ 속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중 하나인 ‘MZ를 찾아서’ 세계관에서 파생된 밴드다. 고추잠자리는 “콘텐츠 반응이 워낙 좋아서 ‘MZ를 찾아서’의 스핀오프 겪인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 ‘나의 졸업앨범’ 등을 기획하고 있었다”며 “그러던 중 소속사 메타코미디 정영준 대표님께서 “고등학교는 밴드지!”라는 한마디에 지금의 고추잠자리가 시작됐다”고 결성 비하인드를 밝혔다. 봄노래로 이름을 알렸는데, 밴드 이름은 가을을 대표하는 곤충인 고추잠자리라니. 약간 의아하지만, 그 속내를 알고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고추잠자리가 요즘엔 잘 안 보이잖아요. 그 희소성과 낯섦이 우리 밴드가 가진 개성과도 닮아 있다고 생각했어요. 우리만의 특별함을 담고자 ‘고추잠자리’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됐죠.” 고추잠자리가 지난 6일 발매한 ‘작은 봄’은 봄이라는 계절을 통해 짧지만 소중했던 인연을 표현한 곡이다. ‘MZ를 찾아서’ 속 등장하는 시온의 첫사랑 수빈에 대한 노래이기도 하다. 직접 가사를 쓴 보컬 최제우는 “제가 쓴 구절 중에 ‘그 봄은 전보다 작아서, 꽃잎을 못다피울까 눈물을 흘렸어’라는 가사가 있다. 요즘 봄이라는 계절이 짧아지고, 어느새 훅 지나가지 않냐”면서 “그런 모습이 ‘MZ를 찾아서’ 속 시한부 수빈의 삶과 닮아 보였다. 그 순간 ‘작은 봄’이라는 제목도 자연스럽게 떠올랐다”고 ‘작은 봄’ 탄생 배경을 전했다. 고추잠자리가 말하는 봄은 작았지만, 대중에게 준 영향력은 결코 작지 않았다. 벅차오르는 멜로디에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말로 된 예쁜 가사가 리스너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는 것. “듣자마자 눈물이 쏟아진다” “수능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으로서 이 노래는 희망입니다” “노래 들으니 창밖에 벚꽃이 보인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성적 역시 괄목할 만하다. 멜론 실시간 차트 ‘핫100’에 30위권 대까지 진입했다. 고추잠자리는 “‘작은 봄’은 반년 넘게 쌓아온 서사의 정점에 있는 곡이라 정말 진심을 다해 만들었다. 음원차트, 다양한 커버 영상들, 팬들의 이야기들을 보고 ‘우리가 해냈구나’ 싶었다”며 “‘작은 봄’이 누군가의 마음에 닿았다는 게 가장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정적인 감성의 ‘작은 봄’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16일 기준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1위, 조회수는 100만 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 뮤직비디오 말미 ‘겨울의 끝자락에서 널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라는 가사와 함께 시온이 고개를 들고 가볍게 웃는 장면이 있다. 첫사랑을 떠나보내는 시온이 왜 옅은 미소를 지었을까. 고추잠자리는 “‘아무리 힘들도 지쳐도 우리 곁에는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 ‘결국 우리는 다시 웃을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 단순한 연출이 아닌, 수빈에게 그리고 영상을 보는 모든 분들에게 건네는 인사 같은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작은 봄’에는 토일, 파테코, 한 등 ‘감성힙합’하면 알아주는 프로듀서가 참여해 이들의 서사는 물론, 트렌디함까지 챙겼다. 이들은 평소 ‘MZ를 찾아서’ 콘텐츠를 재미있게 봤고 서로 지인을 통해 연결이 되면서 자연스레 ‘작은 봄’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됐다. ‘작은 봄’이 인기를 끌면서 고추잠자리가 처음 발매한 ‘너라는 별’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너라는 별’ 역시 ‘MZ를 찾아서’의 OST로 활용된 곡으로 고등학교 시절 수빈을 짝사랑했던 시온의 몽글몽글한 감정이 잘 드러나있다. ‘가로등 불빛 아래 골목길 / 남몰래 주고 받았었던 쪽지… 여기 너라는 별 아래서 / 길을 잏고 헤메이고 있잖아’ 처럼 청춘의 사랑과 그리움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 노래는 중고등학생 밴드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어 커버 대회가 열렸을 정도다. 고추잠자리는 “‘너라는 별’이 다시 조명받는다는 건, 단지 노래만 반짝이는 게 아니라 저희가 쌓아온 이야기가 사람들 마음에 남아있다는 뜻 같아서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뿌듯하고 감동적이다”라고 전했다.앞으로 고추잠자리의 목표는 한 편의 콘텐츠 안에만 머무는 밴드가 아닌, 계속해서 진화해 나가는 것이다. 이들은 “‘작은 봄’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저희를 알게 되었지만, 이건 하나의 챕터일 뿐이다”며 “고추잠자리만의 감정과 이야기를 담은 노래들을 발매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연과 새로운 영상 콘텐츠로 세계관도 확장하면서 ‘내 시절을 담아낸 밴드’로 대중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소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7 06:00
연예일반

김광수 대표, 판타지 보이즈 ‘언디나이어블’ AI 뮤비 만든다... 오늘(16일) 공개

국내 드라마 타이즈 뮤직비디오의 시대를 연 제작자로 불리는 김광수 대표가 이번엔 AI 기술을 접목한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제작했다.김광수 대표는 2000년대 초반, 드라마 타이즈 형식의 스토리형 뮤직비디오를 대중문화에 안착시킨 주역이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10분 이상의 뮤직비디오 러닝 타임과 드라마급 제작비, 고퀄리티 연출로 뮤직비디오도 하나의 서사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김 대표가 만든 대표작으로는 배우 김하늘과 이병헌, 차승원이 열연한 조성모의 ‘투헤븐’, 월남전을 배경으로 한 ‘아시나요’, 배용준과 이나영이 출연한 ‘잘가요, 내사랑’ 이미연이 명성황후로 등장해 명장면을 남긴 드라마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 등이 있다. 더불아 복고 열풍의 상징 티아라 ‘롤리폴리’를 탄생시킨 주역이기도 하다. 이처럼 시대를 앞서가는 영상미와 감정 서사로 국내 뮤직비디오 흐름을 주도해 온 김광수 대표가 최근 이미지 생성 기반 AI 기술이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흐름에 주목해 AI 뮤직비디오에 도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판타지 보이즈의 미니 4집 타이틀곡 ‘언디나이어블’을 통해 구현되며 ‘엠바디필름’과 협업해 아이돌 최초 AI 뮤직비디오로 기획된다. 팬들에게는 예상치 못한 선물 같은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는 판타지 보이즈의 타이틀곡 ‘언디나이어블’ AI 뮤직비디오의 티저 영상은 16일 오후 6시 공개, 본편은 오는 24일에 공식 유튜브 채널을 공개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6 15:54
스타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K팝 ‘20년 대세’ GD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

사람을 설명할 때 적당한 단어, 표현이 못 따라주는 경우가 있다. 권지용, GD, 지드래곤. 오히려 이렇게 그 사람 이름으로 모든 걸 대변하고 편하게 의미가 통하는 상황이 그렇다. 선구자, 시대의 아이콘, GOAT 등 의미를 곱씹으면 상당히 대단한 단어들조차 구차하고 식상해진다. 언어가 사람을 감당하지 못한 첫 사례일지 모른다.2006년 빅뱅으로 데뷔, 2025년 현재 시점까지. 1년, 아니 누군가에겐 한순간도 찾아오지 않을 ‘대세’의 흐름을 20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다. 그야말로 보법이 다르다. 우리는 왜 이토록 이 사람에게 열광하는가. 더 좋은 음악, 더 좋은 비주얼, 더 좋은 퍼포먼스들이 즐비한 세상에서 말이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차트 1위는 할 수 있어도 GD는 되지 못했다.GD의 20년은 K팝의 역사와 다름없다. 단순한 성과, 흥행의 기록뿐 아니라 수많은 ‘최초’의 행적들은 K팝 매니지먼트, 음악 제작의 방향을 상당 부분 바꿔놓았다. GD 전후로 판이하게 흐름이 달라질 정도로, GD의 발자국을 따라 미래가 펼쳐졌다. 무엇보다 아이돌에 대한 인식 자체를 바꿨다. 멋진 무대를 잘 표현하는 플레이어 이상으로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주도적으로 하는 아티스트, 뮤지션으로 격상됐다. GD의 등장과 함께 여타 기획사에서 아이돌 그룹의 프로듀싱 역량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단독 창작이 아니더라도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빈도가 급증했다. 앨범 기획 단계부터 제작 회의에 배석하고, 아티스트의 아이디어를 끌어모으는 작업에 비중을 높였다. 이제는 당연한 과정이지만 GD의 성공이 시작점이었다. USB 앨범 ‘권지용’은 고정 관념을 깬 실험이자 도전이었다. USB 안에 음악이 없고 음원 다운로드 링크만 넣으면서 음반 논란을 낳기도 했다. 전혀 본 적 없는 앨범을 놓고 변화의 수용이냐, 전통의 고수냐, 예술과 제도의 충돌을 보여줬다. 결과적으로 음악 앨범의 물리적 매체로서 역할을 종식시켰다. 입체형 응원봉을 직접 디자인해 새로운 문화를 만든 것도 GD였다. 그전까지 공연장의 응원도구는 풍선이었다. 공식 컬러가 같아 응원 풍선을 놓고 팬덤끼리 갈등을 빚은 사례도 있던 시절이다. 해체가 아닌 이상 그룹 활동에 전념하던 방식도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 성공으로 달라졌다. 그룹 앨범과 또 다른 색깔의 멤버별 솔로 앨범이 하나의 코스가 됐다. 패션 연대기 역시 화려하다. 성별의 경계를 파괴하는 젠더리스 스타일은 글로벌 디자이너들의 영감을 자극하고 애정을 독차지하고 있다. 아시아 남성 아티스트 최초로 샤넬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국내 연예인 중에서 명품 글로벌 엠버서더로 선정된 첫 사례였다. 파급력과 셀링 파워를 증명하며 현재의 아이돌 스타들이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의 얼굴이 되는 초석을 마련했다. 일부 브랜드들의 K팝 기획사에 대한 수백억 원 투자로 이어지며 산업 전반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또 나이키와 협업한 운동화는 리셀 시장에서 무려 4000만 원에 거래되고, 한정판을 음바페와 홀란드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도 평소에 즐겨 신어 화제를 모았다.이 모든 굵직한 변곡점과 의미있는 도전 속에는 시대를 읽을 줄 아는 감각이 있다. 패션, 미술의 컬래버레이션을 넘어 이제는 AI, 우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AI 기반 뮤직비디오 ‘홈 스위트 홈’을 완성했다. 음원은 KAIST와 손잡고 위성 안테나를 이용해, 지구 밖 우주로 전파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음악을 통해 우주와 소통을 시도하는 K팝의 역사적 장면이 됐다. 기술의 영역이자 상상과 감성의 영역인 우주, 이를 닮은 GD의 음악이 절묘하게 결합됐다. KAIST와 협업은 이제 시작처럼 보인다. 첨단 기술과 예술을 융합하는 연구센터를 출범하고, GD와 공동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어떠한 미래형 콘텐츠가 새롭게 등장할지 기다리는 것만으로 흥미롭다. GD의 음악, GD의 그림, GD의 패션, 이 모든 게 합쳐진 GD의 우주, 완성을 모르는 그 세계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 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4.16 05:50
뮤직

앰퍼샌드원, ‘와일드 앤 프리’ 컴백 D-1…기대 포인트 3

그룹 앰퍼샌드원이 컴백을 향해 제대로 시동 걸었다.앰퍼샌드원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와일드 앤 프리’를 발매하고 컴백한다.‘와일드 앤 프리’는 자신만의 방식을 통해 세상을 헤쳐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앞서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공개하며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 가운데, 이번 컴백의 세 가지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웹툰 주인공처럼 강렬한 비주얼전작 미니 1집 ‘원 퀘스쳔’에서 청량한 소년미를 발산했던 앰퍼샌드원은 거친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돌아온다. 그간 귀여운 이미지에 가려졌던 웹툰 속 남자 주인공 같은 외모와 평균 키 180cm 이상의 남다른 피지컬을 본격적으로 드러낸다. 올해 멤버 전원 성인이 된 멤버들은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 한껏 성숙해진 비주얼과 강렬한 매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이다.#.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멤버 나캠든과 마카야가 미니 2집 ‘와일드 앤 프리’ 곡 작업에 참여해 더욱 확고해진 음악적 색깔을 예고했다. 이들은 타이틀곡 ‘킥 스타트’를 포함해 ‘마이 미스테이크’, ‘아이 노우 유’ 등 세 곡의 작사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나캠든은 ‘WYD’의 작사까지 참여하며 특유의 감성을 녹여냈고, 마카야는 처음으로 타이틀곡 작사에 도전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들의 음악적 성장을 담은 이번 신보에 기대가 모인다.#. 첫 투어의 결과물, 완성형 무대앰퍼샌드원은 지난 1월 아시아 3개 지역에서 개최한 데뷔 첫 아시아 투어를 성료한 데 이어, 3월에는 북미 19개 도시에서 진행한 첫 북미 투어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멤버들은 매 공연마다 많은 것을 경험하며 자신감을 키웠고, 북미 투어의 마지막 로스앤젤레스 공연에서는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관객들과 열정적으로 호흡했다. 이들은 첫 투어를 통해 다져온 무대 매너와 장악력으로 완성도 높은 컴백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앰퍼샌드원의 미니 2집 ‘와일드 앤 프리’ 전 곡 음원과 타이틀곡 ‘킥 스타트’ 뮤직비디오 본편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7 16:14
예능

김수현 지운 지드래곤 ‘굿데이’, 그래도 화려한 라인업… 정해인→데이식스, 녹음 참여

MBC ‘굿데이’의 지드래곤이 단체곡 녹음과 함께 빛나는 프로듀서의 면모를 뽐내며 리메이크 음원을 향한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굿데이(연출 김태호, 제작 TEO)’ 7회에서는 애장품 경매를 진행하며 열기를 더해가는 굿데이 총회 현장이 공개됐다.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조세호,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는 물론 황정민,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 기안84, 홍진경, 김고은, 안성재 셰프, 세븐틴 유닛 부석순, 에스파, CL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굿데이 프로젝트를 위한 단체곡 녹음이 시작되며 기대를 더했다. 출연자들의 애장품 경매 현장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쏟아졌다. 정해인은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실제로 입었던 티셔츠와 함께 고가의 모자를 애장품으로 내놨다. “아내가 정해인의 팬”이라는 안성재 셰프와 ‘명품 러버’ 기안84가 경쟁을 펼친 가운데 결국 기안84가 정해인의 애장품을 품에 안았다. 그런가 하면 김고은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입었던 힙한 셔츠와 치마를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종 낙찰에 성공한 임시완은 김고은의 애장품을 욕심냈던 홍진경에게 치마를 선물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에스파의 합류와 함께 경매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는 요리 입문 후 구매했던 칼을 애장품으로 내놓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임시완은 물론, 에스파까지 경매에 뛰어든 가운데 또다시 조세호가 최고가로 낙찰 받으며 기부천사 수식어를 얻었다. 이외에도 러닝 마니아 기안84는 황정민이 운동을 할 때 애용하던 골전도 이어폰을 획득했으며, 홍진경의 괄사 마사지기는 안성재 셰프가 가져갔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지드래곤의 애장품 경매 현장이었다. 일일 경매사 데프콘이 공개한 의문의 봉투에는 지드래곤 이용권, 일명 ‘지용권’이 담겨 있었고, 지드래곤이 콘서트 게스트, 피처링부터 작품 카메오 출연까지 무엇이든 해준다는 말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런 가운데 에스파 닝닝은 “바퀴벌레도 잡아줄 수 있나”라며 엉뚱한 면모를 보여 폭소를 자아내기도. 지드래곤 이용권을 향한 경쟁은 역대급으로 치열했고 경매가가 1천만 원 이상까지 치솟자 결국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다. 200만 원 균일가로 적으면 지드래곤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지용권’의 최종 주인공은 에스파에게 돌아갔다.지드래곤의 믿음직한 비밀 병기인 CL까지 합류하며 총회 분위기는 한층 더 달아올랐고, 출연자들이 함께 부를 단체곡도 베일을 벗었다. 지드래곤은 1988년 발매된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를 단체곡으로 들려주며 지금 들어도 세련된 곡이기도 하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노래라서 고심 끝에 단체곡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펑키한 리듬의 시티팝이 흘러나오자 모두 몸을 들썩이기 시작했고, 단체로 자유롭게 완창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지드래곤은 본격적인 녹음에 앞서 아이유를 찾아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 선배들의 명곡들을 ‘꽃갈피’ 앨범 시리즈에서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리메이크 장인’ 아이유에게 영감을 얻고자 한 것. 아이유는 리메이크의 부담감을 털어놓는 지드래곤의 고민에 “저도 늘 같은 단계에서 ‘이렇게 되면 훼손 아닌가?’라는 부담이 들 때도 있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원곡을 샘플링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좋은 명곡을 다시 뭍으로 올린다는 것만으로 의미 있다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지드래곤은 큰 도움이 됐다며 든든한 동료 아이유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후 대망의 녹음 당일이 밝았다. 지드래곤은 고(故) 김광석, 서태지의 음악 등 가왕들의 명곡들을 탄생시킨 서울의 한 녹음실에서 “인사드리고 시작해야 한다”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단체곡이 확정된 가운데 지드래곤은 기존 곡 ‘텔레파시’에 ‘달빛 창가에서’까지 두 곡을 이어서 하나의 곡으로 재해석했다. 1986년 발매된 ‘달빛 창가에서’ 역시 도시아이들이 부른 곡으로, 지드래곤은 원곡에 없는 랩 파트와 ‘함께’의 의미를 되새길 떼창 파트 등을 새롭게 만들어냈다. 녹음실에 가장 먼저 도착한 주인공은 88즈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이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검정 재킷, 청바지로 출연진 전원 패션을 통일한 가운데 정해인은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지드래곤은 프로듀서로서 본업 천재 모멘트를 자랑하며 출연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정해인의 녹음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친구에서 프로듀서로 변신하며 원 포인트 레슨에 나섰다. 녹음부스까지 달려간 지드래곤의 밀착 케어 덕분에 정해인의 목소리도 한층 엣지 있게 바뀌며 놀라움을 전했다. 다양한 애드리브를 선보인 조세호 그리고 사투리로 포인트를 준 임시완까지 녹음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2024년을 빛낸 대세 밴드 데이식스도 정형돈과 함께 녹음실에 등장하며 더욱 기대감을 달궜다. 데이식스는 지드래곤에게 디렉팅을 받아보는 것만으로 버킷리스트라고 밝히며 팬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유학생 시절 지드래곤을 보고 가수의 꿈을 꾸며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것이 영케이(Young K)의 고백. 데이식스 멤버들은 연습 삼아 진행한 녹음에서도 즉흥으로 화음을 척척 쌓는 호흡을 보여줬고, 지드래곤은 “진짜 잘하네요?”라고 박수를 보내며 ‘달빛 창가에서’ 후렴구 화음을 믿고 맡겼다. 방송 말미에는 CL이 등장하며 더욱 궁금증을 키웠다. 각자의 목소리가 더해져 과연 어떤 곡이 탄생할지 방송 이후 시청자들도 폭발적인 기대와 관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출연자들의 애장품 경매 금액은 전액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기부된 소식이 전해지며 의미를 더했다. 한편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07:24
뮤직

뉴진스 ‘버블검’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 돌파…통산 15번째

그룹 뉴진스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억대 스트리밍 곡을 추가했다.5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더블 싱글 ‘하우 스윗’(How Sweet)의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이 지난 3일 기준 누적 1억 9만 6888회 재생됐다. 이로써 ‘버블 검’은 뉴진스 통산 15번째 억대 스트리밍 곡 대열에 합류했다.‘버블 검’은 심플한 드럼패턴에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더해진 청량한 분위기의 노래로, 멤버들의 살랑거리는 음색이 귀를 사로잡는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뉴진스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담은 아련하고 서정적인 영상미로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버블 검’은 공개되자마자 더블 싱글의 타이틀곡 ‘하우 스윗’과 함께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고, 빌보드 ‘글로벌 200’을 비롯한 글로벌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두며 쌍끌이 흥행을 이어갔다.지금까지 뉴진스가 발표한 모든 노래의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60억 회를 넘는다. ‘OMG’가 8억 회 이상, ‘디토’와 ‘슈퍼 샤이’가 7억 회 이상, ‘하입 보이’가 6억 회 이상, ‘어탠션’이 4억 회 이상, ‘뉴진스’와 ‘ETA’가 3억 회 이상, ‘쿠키’와 ‘헐트’, ‘쿨 윗 유’가 2억 회 이상, ‘ASAP’와 ‘겟 업’, ‘하우 스윗’, ‘슈퍼내추럴’, ‘버블 검’이 각각 1억 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5 10:18
연예일반

베이비몬스터, 앨범 누적 판매량 172만 장 돌파... 데뷔 1년만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공식 데뷔 1년 만에 앨범 누적 판매량 172만 장을 넘어섰다. 여러 눈부신 기록들로 차세대 K팝 기대주로서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매 순간 증명, 2025년 하반기에는 더 큰 도약에 나선다.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4월 1일 공식 데뷔에 이어 첫 정규 앨범 발매, 첫 월드투어 개최 등 신인임에도 전례 없는 속도로 초대형 프로젝트들을 완성해 나갔다. 미국 빌보드가 이들을 “2024년 가장 유망한 K팝 신인”이라 꼽으며 기대감을 표했던 것 이상의 성장을 이뤄낸 뜻깊은 한 해였다.# 실력으로 음원 순위까지 견인베이비몬스터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만들어낸 근간은 바로 실력이었다. 폭넓은 스펙트럼과 완성도 높은 음악 세계는 물론, 각종 음악방송·라디오·연말 무대 등에서 펼쳐냈던 핸드마이크 라이브 퍼포먼스는 매번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곧 이들 인기몰이의 기폭제가 됐다.실제 ‘쉬시’와 ‘드립’은 무대 직후 멜론을 비롯한 국내 주요 음원 차트서 연일 순위를 높여가며 역주행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드립’은 빌보드 글로벌과 빌보드 글로벌 200에 각각 16위·30위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16주와 20주 연속 차트인하며 최근까지도 인기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쉬시’는 발매 당시 2024년 K팝 걸그룹 곡들 중 최고 진입 기록을 달성하며 일찌감치 인기 청신호를 켰던 터. 이후 발매곡들 역시 리스너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총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11억 회를 돌파했다. 단 두 장의 앨범만으로 이뤄낸 성과인 만큼 앞으로의 추이도 주목된다. # 음반·유튜브 인기 고공행진한층 두터워진 팬층은 이들 성장의 동력이 됐다. 미니 1집 ‘베이비몬스터’로 K팝 걸그룹 데뷔 첫 앨범 초동 신기록(40만 1287장)을 세운 데 이어, 정규 1집 ‘드립’으로 이전 대비 약 1.7배(67만 7961장)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고 빌보드 200에도 149위로 첫 입성했다. 촘촘한 활동 속 누적 판매량은 각각 79·92만 이상으로 총 172만 장을 돌파, 밀리언셀러 달성까지 목전에 두고 있다.음반뿐 아니라 글로벌 음악 시장의 중심인 유튜브에서도 단연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충성도 높은 팬덤 형성의 지표로 통하는 구독자 수는 공식 데뷔 이후 약 428만 명이 유입돼 현재는 889만에 달한다. 또한 억대 뷰 영상은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 신기록을 쓴 ‘쉬시’ 뮤직비디오를 비롯 총 8편, 공식 채널 누적 조회수는 42억 회를 훌쩍 넘어섰다. # 대규모 팬미팅→월드투어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7개 도시·12회차의 팬미팅 투어, 일본 ‘서머소닉'·중화권 ‘TMEA’ 음악 페스티벌 등을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꾸준히 늘려왔다. 올해는 팬미팅 투어 대비 규모가 두 배 이상 확대된 20개 도시·32회차의 데뷔 첫 월드투어를 순항 중이다.이에 따라 2025년 하반기에도 베이비몬스터의 글로벌 인기 확장세는 거세질 전망이다. 월드투어를 전개하며 앞으로 만개할 이들의 라이브 퍼포먼스 기량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데다, 공연과 함께 세계 각지의 방송가·라디오·유튜브 등을 넘나들며 현지 팬들에게 존재감을 톡톡히 각인하고 있기 때문이다.데뷔 첫해부터 K팝에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긴 베이비몬스터의 성장 서사는 이제 막 시작일 뿐이다. YG 측은 “앞으로도 아티스트로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한계 없는 음악적 역량을 가감 없이 펼쳐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2025년 하반기에도 여러 프로젝트로 팬분들을 찾아갈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1 10:07
연예일반

세이마이네임, 핸드마이크 라이브+찰떡 헤메코... “귀하다”

세이마이네임이 사랑스러운 ‘봄의 요정’으로 설렘을 더하고 있다. 그룹 세이마이네임이 두 번째 EP ‘마이 네임 이즈’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봄의 문을 활짝 열었다.세이마이네임은 데뷔 앨범보다 약 3배 이상 높은 앨범 초동 판매량 기록은 물론, 데뷔 타이틀곡 대비 뮤직비디오 조회수 역시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샤랄라’는 포근해지는 날씨에 잘 어울리는 음악으로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음원 감상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등 첫 컴백 활동을 성황리에 이어가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세이마이네임은 다채로운 장르를 담아낸 이번 앨범의 수록곡까지도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 일찌감치 수록곡까지도 반응이 뜨거웠던 것에 이어 라디오와 음악방송을 통해 수록곡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수록곡 맛집’으로 주목받았다.특히 세이마이네임은 지난 27일 Mnet ‘엠카운트다운’부터 지난주 음악방송에서 멤버 전원이 핸드마이크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무대를 꾸미며 실력파 그룹의 면모를 입증해 보였다. 방송 이후 “핸드마이크 들고 라이브 하는 아이돌 귀하다”, “전원 핸드마이크라니 호감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콘셉트 포토 공개부터 ‘감다살’ 헤메코로 눈길을 끌었던 세이마이네임은 이번 활동의 음악방송에서 곡의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멤버들의 비주얼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링까지도 화제를 끌고 있다.멤버들은 쇼케이스 당시 “’샤랄라’를 처음 듣고 봄이 떠올랐는데, 봄에 컴백하게 되어 운명 같았다”고 얘기했던 것처럼 세이마이네임은 새로운 봄 캐럴 곡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으며 사랑받고 있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5세대 핫 루키’ 세이마이네임은 계속해서 다양한 활동과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31 11:49
경제일반

한국관광공사, 홍보관 ‘하이커’ 방문객 200만명 돌파

한국관광공사가 운영 중인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누적 방문객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이커는 2022년 7월 ‘K-콘텐츠 종합 놀이터’를 표방하며 개관해 국내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해외 한류 팬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하이커의 일평균 방문객 수는 2600여 명으로 2019년 팬데믹 이전 운영했던 홍보관 방문객 수 대비 2.9배 이상 증가했다.방문객을 처음 맞이하는 하이커 1층에는 한국의 매력을 한눈에 담은 미디어월 ‘하이커 월’이 자리 잡고 있다. 2층에는 방문객이 직접 춤을 추며 K-팝 뮤직비디오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체험 공간, 3층은 편의점, 노래방, 스트리밍 스튜디오 등 트렌디한 한국문화를 실감형 콘텐츠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4층은 국내 숨겨진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고, 계절에 맞는 다채로운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반짝상점(팝업스토어)으로 운영한다. 5층에는 관광 종합 안내센터와 청계천 조망의 테라스를 갖춘 라운지를 마련해 여행자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윤성욱 관광홍보관운영팀장은 “하이커는 다양한 K-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놀이터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독특한 로컬 콘텐츠뿐만 아니라 한국의 일상을 적용한 흥미로운 소재로 글로벌 소비자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4 09:2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