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26건
산업

롯데관광개발,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하는 하롱베이 마라톤 상품 출시

롯데관광개발은 ‘2025 베트남 하롱베이 국제 마라톤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하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오는 11월 23일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열리는 국제 마라톤 대회 참가를 목적으로 11월 20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출발한다. 일정은 4박 5일 또는 3박 5일로 왕복 항공 및 5성급 호텔 숙박을 포함하며 가격은 1인 165만원부터다.‘하롱베이 헤리티지 마라톤’은 세계육상경기연맹과 국제마라톤협회(AIMS)의 공식 인증을 받은 대회로 영국 러너스 월드(Runner’s World UK)에서 세계 50대 마라톤으로 선정할 만큼 높은 명성을 자랑한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55개국에서 1만3500여 명의 러너들이 참여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참가자는 풀 코스(42.195km), 하프 코스(21km), 10km 단축 코스 및 FUN 달리기(5km)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특히 이번 상품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함께 참여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이봉주는 지난 2020년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고 투병했으나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이번 상품을 이용하는 마라톤 참가자들은 이봉주와 함께 마라톤 코스 일부를 달려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대회 종료 후에는 기념 촬영 및 사인회가 준비돼 있으며, 이봉주 사인 티셔츠를 포함한 완주 기념품도 증정한다.대회 전날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전일 자유 일정으로 운영된다. 대회 전일과 당일에는 전용 셔틀버스로 편리하게 대회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최근 러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해외 유명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라며 “많은 러너가 희망의 아이콘 이봉주와 함께 특별한 도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24 16:04
연예일반

MBC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 ‘선택 2025’… 유시민‧정규제 토론 뜨겁다

MBC가 선거 방송 사상 최초로 ‘6면 LED’ 세트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MBC 조현용 앵커와 이재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문을 연 MBC ‘선택 2025’는 기존 ‘4면 LED’ 무대를 ‘6면 LED’로 확장하고 ‘와이어캠’을 활용한 무대 연출로 역동적인 선거 방송을 예고했다. 특히 가로 도합 44미터, 높이 7미터의 메인 무대 LED 스크린을 한 폭의 화면처럼 활용해 17개 시·도를 상징하는 화면이 하나로 펼쳐지는 착시 그래픽은 시청자들에게 초현실적인 시각적 경험과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 MBC ‘선택 2025’는 ‘터치M’, ‘데이터M’을 통해 현 시각 투표율 및 각 후보들의 지지율 변화 추이 등 각종 선거 관련 데이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해 시청자에게 전달했다.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유시민 작가와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출연한 MBC ‘선택 2025’ 토론 코너인 ‘토론M’에서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권순표 앵커는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질문했고 이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조기 대선이 이루어진 이유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그리고 국회 탄핵,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이것 때문에 조기 대선이 치러지는 거라 이 건에 대한 평가를 국민들이 어떻게 하느냐? 책임을 물어서 정권을 교체하느냐 아니면 신임해서 정권을 또 주느냐 (그 당에) 그것을 결정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다른 포인트는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이번에는 지도자가 무너뜨린 헌정 질서를 제도가 얼마나 커버해주느냐 위헌적인 비상계엄이라는 것을 민주적으로 얼마나 잘 수습해내느냐 하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가 시험에 든 상황이죠. 저는 비교적 만족할 만하게 잘 진행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민주주의가 복원력이 있구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여전히 살아 있다”고 밝혔다. MBC ‘선택 2025’ 토론 코너인 ‘토론M’은 선거 방송이 진행되면서 두 논객의 치열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며 출구 조사 발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선거 판세 분석 및 향후 정국 전망 등 깊이 있는 토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또 ‘민주주의 is 사이언스’ 코너에서는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궤도’의 진행으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와 최태성 역사 강사가 출연해 과학과 민주주의를 연결하는 특별한 토크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한편, MBC는 선거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개표 데이터를 쉽고 정확하게 풀어 주는 ‘터치M’,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 분석한 ‘여론M’ 등을 통해 계속해서 선거와 관련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시청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통령 당선자가 확정되는 순간까지 초고화질 FPV 드론으로 찍은 전국 풍경 등 다양한 실제 촬영 영상과 함께 희귀병을 딛고 다시 달리는 마라토너 이봉주 씨를 비롯해 다양한 러너들이 아름다운 17개 시도의 풍광 속을 달리는 ‘달려라 대한민국’, 스피드클라이밍 선수들의 치열한 암벽 등반 경쟁을 담은 ‘누가 먼저 올라갈까’, 크기는 작지만 먹음직스러운 초미니 음식의 제작 과정을 찍은 ‘팔도 소담 한상’, 우리 민주주의의 역사를 압축한 그래픽 ‘투표소 가는 길’ 등 40여 종의 고품질의 선거 중계 포맷을 통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3 22:46
스타

‘희귀병 투병’ 이봉주, 대선 개표방송 등장… 힘차게 달렸다 (‘선택 2025’)

희귀병을 투병했던 이봉주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에 등장했다.3일 MBC ‘선택 2025’에서는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7시 무렵 MBC는 다양한 마라토너들이 전국 각지를 뛰는 모습과 함께 투표율을 알렸다. 이날 영상에는 마라토너 이봉주가 등장해 힘차게 달리는 모습을 보여줘 반가움을 자아냈다. 앵커는 “익숙한 얼굴,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씨”라고 소개하며 “희귀병인 근육 긴장 이상증을 앓았으나 이젠 회복의 길에서 새로운 내일을 향해 달리고 있다. 함께 달려온 대한민국 여정의 끝, 전국 77.8%”라고 설명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은 77.8%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이봉주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1년 보스턴 마라톤 우승,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기록을 보유한 마라토너다.앞서 이봉주는 지난 2020년 희소 난치병인 ‘근육긴장 이상증’ 진단을 받았다고 알려 걱정을 샀다. ‘근육긴장 이상증’은 뇌 신경에서 근육으로 전달되는 명령 체계에 문제가 발생해 근육이 스스로 긴장, 수축하는 질환이다. 이듬해 수술을 받은 이봉주는 점차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3 22:06
스타

‘희소 난치병 회복’ 이봉주 밝은 근황…션 “다시 뛰는 모습 감동”

마라톤 선수 출신 이봉주가 근황을 전했다. 션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2025 양천 마라톤. 이봉주 선배님과 5km 동반주. 4년만에 5km PB 세워드렸다”며 “션의 PB 맛집에 오신걸 환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뛰시는 모습 보니 감동입니다. 나중에 저하고 보스턴마라톤 동반주 하시죠”라고 제안했다. 앞서 이봉주는 지난 2020년 희소 난치병인 ‘근육긴장 이상증’ 진단을 받았다고 알려 걱정을 샀다. ‘근육긴장 이상증’은 뇌 신경에서 근육으로 전달되는 명령 체계에 문제가 발생해 근육이 스스로 긴장, 수축하는 질환이다. 이듬해 수술을 받은 이봉주는 점차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9 13:03
스포츠일반

탄자니아 게이, 2시간5분20초 대회신...2025 대구마라톤 엘리트 남자 우승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15개국 158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23일 대구 도심에서 열렸다.탄자니아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가 2시간 5분 20초의 대회신기록으로 엘리트 부문 남자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3만 달러다. 또 지난해 마라톤에 데뷔해 두바이에서 우승했던 아디수 고베나(에티오피아)가 2시간 5분 22초로 2위를 차지했다. 엘리트 여자부 우승은 메세레 베레토 토라(에티오피아)가 차지했다. 우승 기록은 2시간 24분 08초다. 국내 선수 중에는 남자부 박민호(코오롱)가 2시간 12분 19초로 가장 빨랐고, 여자부는 최정윤(충남도청)이 2시간 32분 20초로 국내 여자부 1위를 했다.이번 대회는 3년째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하는 골드라벨 대회로 엘리트 풀코스, 마스터스 풀코스, 하프코스, 10km, 건강달리기 등 총 5개 종목으로 진행됐다.정상급 엘리트 선수들을 포함해 40개국에서 마라톤 동호인 등 마스터스 선수 4만명 이상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우승 상금도 지난해부터 16만 달러(2억3000만원)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대회 개최 시기가 4월 초에서 2월 말로 앞당겨졌다. 이은경 기자 2025.02.23 15:31
문화

이광기 대표 갤러리끼, 파주서 ‘아트경기 런 페스티벌’ 개최

갤러리끼(대표 이광기)는 경기지역 시각예술 작가 발굴과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2024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2024 아트경기 아트페어’ 아트경기 런 페스티벌을 오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갤러리끼 파주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아트경기 선정작가 40여 명과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로, 지난 5년간 아트경기의 정체성을 구축해 온 여정을 마무리하며 ‘달리는 아트경기’라는 새로운 이미지로 도약하는 자리다. 고은주 고희경 구나영 권세진 권순익 김경원 김민주 김민희 김정우 김중옥 김현호 김희진 나광호 노한솔 무아리 민혜원 박경묵 박다빈 방수연 방인희 백준승 성승혜 신예린 유혜경 이경미 이상미 이이정은 이찬주 이채영 이체린 이한정 이흙 임승천 장양희 정서인 조가연 조민아 조정은 최은지 최지현 홍진희 황지윤 등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다채로운 작품 150여 점으로 구성하여 전시에 신선함을 더했다.주요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오프닝과 함께 째즈공연(이은마루 쿼텟), 이벤트 경매, ‘살아남은 그림들, 살아남은 이유(조상인 백상미술정책연구소 소장, 서울경제 미술전문기자)’ 강연을 시작으로, 한국미의 레이어(안현정 미술평론가), ‘아트+날레’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이지현 널위한문화예술 공동대표), 눈만 뜨면 AI-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기(공훈의 고도화 사회 이니셔티브 대표), 처음 시작하는 아트 컬렉팅: 신진작가와 함께 성장하기(이소영 미술 교육인, 미술에세이스트), 작가로서 살아남기(류지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품수장센터운영과) 등 다채로운 강연과 도슨트 투어,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특히 20일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하는 ‘파주아트마라톤’이 진행된다. 파주출판도시를 관통하는 5km 코스로 예술과 스포츠가 결합된 특별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5 15:06
스포츠일반

[신년 인터뷰] 한국 육상 간판 우상혁 "목표는 하나, 준비한 대로 후회 없이"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7·용인시청)이 다시 도약한다.우상혁의 2024년 키워드는 '비상(飛上)'이다.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선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지난해 한국인 사상 첫 진출, 우승을 차지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은 2연패에 도전한다. 갑진년(甲辰年), 도약을 준비 중인 우상혁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목표는 하나다. 준비한 대로 후회 없이 하는 거"라면서 "날 응원하시는 분들께 기분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도록 그런 경기를 하는 게 바람"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우상혁은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시즌 초반 발뒤꿈치 통증에 부비동염(축농증) 수술까지 받아 악재가 겹쳤다. 그는 "2022년 연말에 겨울 훈련을 잘했는데 부비동염 수술을 하는 바람에 초반 결과(실내 대회)가 안 좋았다"며 "스트레스도 오랜만에 받았지만, 김도균 감독님께서 '선수라면 무조건 부상이 있을 거라'는 얘길 많이 해주셨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엄청 힘들진 않았다"고 돌아봤다. 부상을 이겨낸 우상혁은 펄펄 날았다. 5월에 열린 2023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 시동을 걸었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그는 9월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다이아몬드리그는 1년, 13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에 따라 순위를 정하고 상위 6명의 선수가 왕중왕전 성격의 파이널에서 자웅을 겨룬다. 4위로 파이널 무대를 밟은 우상혁은 2m35를 넘어 한국 육상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는 포인트를 관리하는 게 쉽지 않다. 일정이나 거리 때문에 모든 대회에 출전하기도 어렵다. 취리히 대회에서 포인트를 따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을 때는 한국 육상을 알릴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며 "김도균 감독님이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하는 게 우리의 후회 없는 경기'라고 강조하셨다. 기회가 오니까 사람이라는 게 욕심이 생기더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우상혁은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선 AG 2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역 최강'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팽팽한 승부로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낸다는 거 자체가 그의 달라진 위상을 의미한다. 우상혁은 이제 경기를 즐긴다.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그는 "선수라면 1등도, 8등도 할 수 있다는 게 받아지더라. 경쟁자인 바르심이나 탬베리(이탈리아) 선수도 항상 1등만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경기를 많이 뛰다 보니 그런 마음이 생긴다"며 "성숙해지고 성장한 거 같다. (지난해 8월에 열린) 부다페스트 대회를 후회 없이 했다. (결과는 6위였지만) 많은 교훈을 얻었다. 경험이 쌓일수록 부담이 없어지는 거 같다"고 말했다.2024년 대형 이벤트 중 하나로 파리 올림픽을 빼놓을 수 없다. 우상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2m26·결선 진출 실패), 2021년 도쿄(2m35·4위) 대회에선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육상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건 1992년 바르셀로나 황영조(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이봉주(은메달), 단 두 명뿐. 두 선수 모두 종목은 마라톤이다. 우상혁은 "파리까지 하면 3회 연속 올림픽을 뛰게 된다. 다른 선수와 비교하면 경기 운영이나 마음가짐이 다른 거 같다"며 "보이지 않는 경험치가 있다. 올림픽을 잘 치르려면 (이에 앞서 열리는) 실내 시즌이 중요하다. 잘 준비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03 00:02
연예일반

[TVis] 이대호, 누적 연봉 385억 “매달 아내에 용돈 300만원” (‘사당귀’)

야구선수 출신 이대호가 한 달 용돈 3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대호는 지난 17일 방송된 KBS 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누적 연봉 385억 원이라고 전하며 “미국과 일본 계약 때 많이 받았다. 2012년 기준 연봉으로 약 68억을 받았는데 일본 선수 중 탑5에 드는 연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테크 비법에 대해 “결혼과 동시에 용돈을 받았는데 20년 전부터 한 달 용돈으로 300만 원을 받고 있다”며 “이마저 후배들 밥 사주는 데 다 썼다”고 전했다. 이날 이연복은 이대호 은퇴 당시 부산에서 팬들의 반대 시위가 있었던 것을 언급했다. 이대호는 은퇴 계기에 대해 장원삼 선수를 언급했는데 “제가 마흔 넘어 늦게까지 야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장원삼 선수 덕분”이라며 “장원삼이 내게 홈런을 많이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원삼 선수가 먼저 은퇴하는 바람에 내 은퇴도 빨라졌다”고 전했다. 이에 ‘사당귀’에 함께 출연한 장원삼은 “이대호 선수가 내 덕분에 연봉이 많이 올라갔다”라며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대호는 한국 야구 사상 첫 금메달을 얻었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옆방을 썼던 마라토너 이봉주와 친해진 계기, 햄버거 가게에서 만난 우사인 볼트와의 일화 등을 풀어내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8 08:31
스포츠일반

2023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최종후보자 국민지지도 조사 실시

대한체육회는 21일 오후 9시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2023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한 국민지지도 조사를 실시한다.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스포츠를 통해 선수 및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국위를 선양하여 국민 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선수 또는 스포츠 공헌자로서, 한국 스포츠 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인사이다. 대한체육회는 매년 스포츠영웅을 선정·헌액하여 스포츠영웅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스포츠인의 사기를 진작시키며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있다.대한체육회는 추천위원, 체육단체, 출입기자의 후보자 접수 결과를 바탕으로 체육인단, 추천기자단, 대한체육회 원로회의기구의 추천을 받아 ▲故남승룡(육상) ▲故엄복동(자전거) ▲이홍복(스포츠 공헌자) ▲故최동원(야구) 등 4명을 최종후보자로 선정하였다.스포츠영웅은 선정위원회 및 평가기자단의 정성평가와 국민지지도 조사 합산 점수를 고려하여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되며, 스포츠영웅 선정자는 스포츠영웅의 전당에 헌액된다.2023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국민지지도 조사는 11월 21일 오후 9시까지 대한체육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음료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스포츠영웅을 선정하고 있으며, 역대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2011년 故손기정(육상), 故김성집(역도) ▲2013년 故서윤복(육상) ▲2014년 故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故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 ▲2019년 엄홍길(산악) ▲2020년 故조오련(수영) ▲2021년 故김홍빈(산악) ▲ 2022년 이봉주(육상)이다.이은경 기자 2023.11.16 17:01
연예일반

오늘은 기자 아니고 러너로 왔습니다만… ‘2023 마블런’ 후기[현장스케치]

무려 4년 만에 돌아왔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드디어’ 재개된 ‘마블런’에 참가했다.15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엔 사람들이 가득했다. 저마다 배번호를 착용한 이들은 ‘2023 마블런’ 참가자들. 12641. 배번호를 달고 인파 속에 섞였다.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마라톤 대회를 나눠보면 지자체나 ‘손기정’, ‘이봉주’ 등 유명 선수들의 이름을 딴 마니아들을 위한 대회와 플로깅(쓰레기봉투를 들고 뛰며 쓰레기를 줍는 러닝), 기부런처럼 평소 러닝을 많이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이벤트처럼 참여하는 대회가 있다. 마블런은 후자다. 즉 놀 준비 제대로 한 러너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뜻. 4년 전 ‘마블런’에도 참여했으니 벌써 러너로서 주력이 꽤 되는 셈이지만, 그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페이스가 느린 편이다. 달리는 행위 그 자체보다 대회장의 분위기와 완주했을 때의 성취감을 더 사랑하는데, 코로나19 시국 동안 거의 대회에 나가지 못 했던 탓이다. 이런 러너에게 ‘마블런’은 꼴찌할까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가도 되는 친절한 대회다. 꼴찌를 한다면 그 순간마저 재미로 기억될 것이므로.‘2019 마블런’ 때와 다름없이 대회장은 각종 이벤트 부스와 마블 히어로 모형물로 가득 차 있었다. 특히 올해 ‘마블런’은 러닝 크루 멤버 및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로키 팀과 일반 참가자들로 구성된 5개의 히어로 팀(캡틴 마블,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블랙팬서)이 기록을 겨루는 레이스 형태라 더욱 특별했다. 참가자들은 집결지에서 각자 자신이 속한 팀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찾아 사진 촬영을 했다. 그 틈바구니 속에서 토르를 찾아 기념사진을 한 장 남겼다. ‘마블런’과 관련해서는 좋은 기억이 있다. 대개 마라톤 대회는 오전 8시 정도에 시작하는데, 주말에 이 시간에 맞춰 대회장으로 가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2019 마블런’ 때도 비몽사몽한 상태로 대회에 나갔던 기억이 있다. 막상 준비운동을 마치고 스타트 라인에 서니 에너지가 넘쳤다. 스파이더맨 코스튬을 입은 참가자는 이 대회 자체가 ‘즐기는 것’임을 상기시켜줬다. 1km 정도 뛰었을 땐 이대로 계속 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만큼 코스가 좋았고, 음악이나 함성 등으로 응원해주는 스태프들도 많았다. 5km 피니시라인을 봤을 땐 ‘벌써 끝인가’ 싶어 아쉬웠을 정도.올해 ‘마블런’은 코스가 10km로 고정돼 있다는 아쉬움은 있었다. 아무래도 5km 이상이 되면 어린 아이나 노인이 있는 가족 단위 참가는 어렵기 때문. 그럼에도 드문드문 보이는 모녀, 부녀 참가팀과 유모차족이 반가웠다. 코스 구성 역시 이전에 비해선 단조로웠다. 이전엔 뛰다가 DJ의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이번 코스는 여느 마라톤 대회들과 다름없이 평이했다. 다만 디즈니+에서 최근 공개된 ‘로키2’에 맞춰 진행한 여러 이벤트 부스는 러너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로키2’의 세계관에 걸맞은 게임과 이벤트는 ‘마블런’의 정체성을 살리기 충분했다. 미국에 유니버설런, 런디즈니가 있다면 한국엔 ‘마블런’이 있다. 코로나19란 긴 터널을 뚫고 돌아온 ‘마블런’을 이제 매년 빠짐없이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6 06:1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