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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민정, ♥이병헌과 첩보물급 연애 “파파라치 따돌린 적도” (가오정)

이민정이 이병헌과의 비밀연애 에피소드를 공개한다.오는 8월 1일 방송되는 KBS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는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가 게스트 영탁과 함께 여섯 번째 마을 전라남도 고흥 우도를 찾는다..이날 정남매와 영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꽃을 피운다. 특히 붐이 연예인들의 비밀연애 이야기를 꺼내는데, 이때 이민정이 자신의 경험담을 공개한다. 이민정은 “나는 파파라치를 따돌린 적도 있다”라며 남편 이병헌과의 비밀연애 에피소드를 풀어놓는 것. 흡사 추격전과도 같았던 당시의 이야기에 정남매와 영탁 모두 눈을 번쩍 뜨며 집중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이민정은 정남매 막내 김재원의 새 드라마 촬영에도 높은 관심을 보인다. 이에 김재원은 “너무 더운데 다 야외 촬영이라 힘들다”라고 귀엽게 하소연하자 이민정은 격하게 공감하며, 동생을 우쭈쭈해 웃음을 준다. 이어 이민정은 “공유 오빠와 드라마 찍을 때 여름이었다. 너무 더워서…”라며 충격적인(?) 에피소드도 밝힌다. 이민정과 공유의 무더위 촬영 뒷이야기는 ‘가오정’ 본방송에서 공개된다.이와 함께 이민정의 예측불가 행동으로 ‘가오정’ 제작진이 모두 당황한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날 갯벌에 들어갔다 나온 이민정이 카메라가 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하의(?)를 훌러덩 벗어던지는 것. ‘가오정’에서 반전 넘치는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민정이, 이번에는 또 어떤 반전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것인지 주목된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오정’ 촬영 역사상 가장 폭풍 같은 하루가 펼쳐진다는 전언이다. 정남매가 이렇게까지 감정 동요를 일으키는 것은 처음이라고. 매우 극적이고 가슴 철렁하는 정남매와 게스트 영탁의 하루는 오는 8월 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1 23:21
영화

손예진, ‘어쩔수가없다’로 7년만 스크린 복귀…박찬욱 “프로페셔널한 배우” 극찬

배우 손예진이 7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어쩔수가없다’로 새로운 얼굴을 꺼낸다.‘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중 손예진은 만수의 아내 미리를 연기했다. 남편의 실직에 질책보단 위로를 건네고 가족의 중심을 지키는 인물로,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이성적인 캐릭터다. 손예진은 갑작스러운 생계난에 취미를 포기하고 생활 전선에 뛰어들면서도, 긍정적인 태도로 가족 구성원을 독려하는 미리를 섬세한 연기로 그려냈다.손예진은 “미리는 낙천적인 성격이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다”고 소개하며 “미리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생각하면서 연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메가폰을 잡은 박찬욱 감독은 “손예진은 필요한 것을 아주 정확하게 표현할 줄 아는 프로페셔널한 배우”라며 ‘어쩔수가없다’ 속 손예진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다.한편 ‘어쩔수가없다’는 제8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오는 9월 국내에서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31 09:02
프로야구

"넘어간 줄 알았어요" 박승규에게 놀랐고, 박병호에게 또 놀랐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IS 대전]

"넘어가는 줄 알았어요."전날(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 한화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의 타구가 중앙 담장을 향해 날아갔다. 큼지막하게 뻗어나간 타구에 모두가 홈런 혹은 담장을 직격하는 장타라 직감했다. 하지만 그때 삼성 중견수 박승규가 날았다. 몸을 돌려 공을 낚아챈 그는 곧바로 후속 동작에 돌입해 주자들을 묶었다. 타자 리베라토는 머리를 싸맸고, 그 이닝에서 한화는 무사 1, 2루 기회를 잡고도 한 점도 내지 못했다. 이튿날(30일)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공이 (담장을 넘어가기 전에) 아래로 떨어져야 하는데 안 떨어지더라. 홈런이 될 줄 알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면서 "박승규가 정말 대단한 수비를 했다. 투수를 도와주는 수비를 했고, 그 수비 덕분에 우리가 후반에도 편안하게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라며 웃었다. 박진만 감독은 "8회 홈런도 그렇고, 공수에서 박승규가 좋은 활약을 해준 덕분에 여유 있게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박진만 감독이 놀란 순간은 한 번 더 있었다. 5회 박병호 타석 때였다. 한 달 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선발에 복귀한 박병호는 첫 두 타석에선 연속 삼진으로 침묵하다, 5회 대형 타구를 생산해냈다. 맞는 순간 큰 소리가 날 정도의 정타였고, 타구도 크게 뻗어나갔다. 하지만 이 타구는 워닝 트랙 앞 좌익수에게 잡히면서 홈런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박진만 감독은 박병호의 타구에 대해서도 "타구가 (담장 밖으로) 넘어가는 줄 알았고, 본인도 홈런인 줄 알았다더라. 그런데 탄도(발사각도)가 너무 높았다. 여기선 바람이 반대로(그라운드 쪽으로) 부나"라며 허허 웃었다. 박 감독은 "복귀 후 첫 경기였지만,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30일 한화전에 삼성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박승규(중견수)-김태훈(좌익수)-이병헌(포수)-양도근(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박진만 감독은 "어제 구자욱이 체력적으로나 컨디션적으로 조금 좋지 않아 지명타자로 출전시킨다. 박병호가 뒤에서 대기한다"라고 말했다. 대전=윤승재 기자 2025.07.30 17:50
영화

‘케데헌’, 글로벌 혼문 완성…가장 많이 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등극 [왓IS]

전 세계를 금빛으로 물들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넷플릭스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30일 넷플릭스 글로벌 공식 SNS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사상 가장 많이 본 작품에 등극했다.이날 넷플릭스 톱10 집계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공개 6주 차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누적 시청 시간은 2억 2080만 시간이며, 이를 러닝타임으로 나눈 시청수는 1억 3240만 건이다. 이는 ‘레오’(2023)가 보유한 공개 7주차 기록 1억 120만 시청수를 뛰어넘었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세상을 장악하려는 사악한 귀마의 하수인 저승사자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와 대결하며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공개 2주 차 글로벌 영화(영어) 부문 1위에 등극한 뒤, 공개 3주차 샤를리즈 테론 주연 영화 ‘올드 가드2’에게 정상을 내줬으나 공개 4주차 다시금 정상을 탈환한 뒤 시청수가 꾸준히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 5주차에 2580만 시청수를 기록했으나, 공개 6주차에 2630만으로 탄력이 붙었다.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진이 참여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도 글로벌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29일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극중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2위를 차지,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또다른 OST인 사자보이즈 ‘소다 팝’, ‘유어 아이돌’ 등 총 8곡이 ‘핫 100’에 동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등을 만든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았으나 전통과 현대의 한국 문화를 조화롭게 다룬 작품으로 의미를 더한다. 한국계 캐나다 감독 매기 강과 크리스 아펠한스가 공동 연출했다. 배우 안효섭, 이병헌을 비롯한 한국인 및 한국계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다.원안을 쓴 매기 강 감독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현대의 한국을 배경으로 한국 문화를 다루는 최초의 애니메이션 영화이며, 성우 및 보컬 모두 한국인 탤런트로 캐스팅한 점이 뜻깊다”며 “제가 처음 일을 시작했던 때부터 꿈꾸던 목표를 실현하고, 이 경험을 캐스트와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굉장히 보람차다”고 흥행 소감을 밝힌 바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0 17:17
스타

‘부부의 세계’ 김희애子 전진서, ‘서초동’ 출연..연기 활동 본격 시작 [공식]

배우 전진서가 ‘서초동’에 등장한다.30일 소속사 피크제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역 배우에서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돌아온 전진서가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에 출연한다.‘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다.전진서는 극중 고등학생 ‘문찬영’ 역을 맡았다. 문찬영은 학교 폭력의 피해자이자,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서초동의 법무법인 형민에 오게 된다. 어쏘 변호사 조창원(강유석 분)을 만나 펼쳐질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전진서는 SBS ‘상속자들’,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이민호의 아역,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이병헌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대표적인 아역 배우로 활약했다. 특히 JTBC ‘부부의 세계’에서는 김희애의 아들 이준영 역을 맡아 섬세한 내면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차세대 유망주로 자리 잡았다.올해 초, 스무 살이 되어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연기) 전공에 수시 입학해 학업과 배우 활동을 병행한다는 소식으로 반가운 근황을 전했던 전진서가 ‘서초동’ 출연을 확정 지으며 연기 활동의 신호탄을 올렸다. ‘서초동’을 통해 안방극장을 찾으며 깊어진 눈빛과 연기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전진서가 그려낼 ‘문찬영’의 이야기는 오는 8월 2일 오후 9시 20분 ‘서초동’에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30 15:59
프로야구

'어머니 기쁨의 눈물'과 함께 지샌 설렘의 밤, 생애 첫 콜업 박진우 "강민호 선배처럼 되고파, 많이 배우겠습니다" [IS 인터뷰]

"사실 잠도 못 잤어요."생애 첫 1군 콜업의 감격. 삼성 라이온즈의 신인 포수 박진우는 25일 밤을 잊지 못한다. 깊은 밤 잠이 들 무렵 전화가 울렸고, '이 시간에 올 전화가 없는데'하며 받은 전화가 바로 '콜업 소식'이었다. 전화를 끊자마자 이불을 걷어 찼다. 도저히 혼자 있을 수 없었고, 무작정 옆방의 친한 형, 내야수 김상준을 찾아 소식을 알렸다. 이후 퓨처스(2군) 팀원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긴장하지 말고 잘해." 박진우는 그날 밤, 잠을 잘 수 없었다. 삼성 포수 박진우는 그렇게 26일 생애 첫 1군에 등록됐다. 2003년생으로 2023시즌 11라운더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박진우는 3년 차인 올해에야 정식 선수에 등록이 되면서 꿈에 그리던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세 자릿수(111번)였던 등번호도 두 자리인 67번으로 바뀌었다. 2루 송구가 강점인 강견과 올 시즌 퓨처스에서 48경기 타율 0.307(75타수 23안타), 출루율 0.393의 공격력을 인정받았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지난해 마무리캠프에서 눈여겨 보던 선수다. 송구 능력이 매우 좋다"며 콜업 이유를 전했다. 삼성은 현재 강민호의 뒤를 이을 '제2의 포수' 찾기가 한창이다. 김재성을 비롯해 김민수, 이병헌, 김도환 등 후보자들이 즐비하다. 이러한 바늘구멍 사이에서 1군에 콜업된 건 고무적인 일이다. 박진우가 눈도장을 찍을 기회를 잡았다. 박진우가 1군에 올라오자마자 눈에 들어온 선수는 역시 한국의 레전드 포수 강민호였다. 강민호 '선배'의 환한 웃음과 "긴장하지 말고 네 실력을 보여줘"라는 격려의 말을 들은 그는 기합이 잔뜩 들어간 목소리로 1군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롤모델인 강민호 선배를 만나 조금 떨렸다"는 박진우는 "강민호 선배처럼 유쾌하면서도 투수 리드를 잘하는 포수가 되고 싶다"며 "더그아웃에서 강민호 선배의 동작 하나하나를 눈에 담으며 배우려고 하고 있다. 1군에서 많은 걸 배워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진우와 인터뷰를 한 시점은 27일 수원 KT 위즈전 직전이었다. 1군 경기를 25~26일 이틀간 눈앞에서 지켜봤고, 사흘간 1군 훈련을 함께 소화했다. 박진우는 "확실히 1군은 달랐다. 현장에서의 압박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경기를 뛰지 않아도 확실히 느껴진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 압박감을 이겨내면서 자기 야구를 하는 선배들이 존경스러웠고, 자신 역시 그런 선수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동기부여도 받았다. 1군에 올라온지 사흘, 엔트리에는 들어왔지만 '제3의 포수' 특성상 경기에 뛰지 못하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하지만 박진우는 이 짧지만 소중한 시간을 허투루 보낼 생각이 없다. "가족들께 1군 등록 소식을 전했을 때 어머니가 좋아하시면서 우셨다"라며 책임감을 느꼈다는 그는 "수비나 포수로서의 경기 운영 능력 등 1군에서 많은 걸 경험하고 배우겠다. 혹시나 경기에 나가게 된다면, 팬분들에게 강렬한 기억을 남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더 잘 준비하겠다"라며 콜업 소감을 맺었다. 윤승재 기자 2025.07.29 13:06
영화

‘어쩔수가없다’ 이병헌, 구직자 됐다…박찬욱 “지루할 틈 없는 연기”

배우 이병헌이 신작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또 한 번 강렬한 연기를 펼쳐낼 예정이다.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극중 이병헌은 만수를 연기했다. 25년간 헌신한 제지 공장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된 후 재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다. 번번이 면접에서 떨어지며 어렵게 장만한 집까지 내놓아야 할 처지에 몰린 그는 절실한 심정으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한다. 이병헌은 삶에 대한 만족감과 자부심이 넘치던 모습부터, 해고 이후 어쩔 수 없는 불안감에 점점 변해가는 모습까지, 벼랑 끝에 내몰린 인물의 복잡한 심경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에 몰입하게 만든다. 이병헌은 “극단적인 상황을 어떻게 하면 설득력 있게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을 가장 신경 쓰려고 애썼다”고 전했다. 이병헌과 ‘공동경비구역 JSA’, ‘쓰리, 몬스터’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박찬욱 감독은 “이병헌은 정말 많은 표정을 가지고 있다. 필요에 따라 여러 가지 감정을 순식간에 바꿔 가면서 연기를 해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지루할 틈이 없었다”고 귀띔, 작품 속 이병헌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다.한편 ‘어쩔수가없다’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오는 9월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9 08:24
영화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 “전작과 달라…노골적 유머”

박찬욱 감독이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오래전부터 가장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영화는 2004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작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2009년 심사위원상을 받은 ‘박쥐’, 2016년 경쟁 부문에 초청된 ‘아가씨’, 2022년 감독상을 받은 ‘헤어질 결심’까지 네 차례 칸 경쟁 부문에 진출하고 세 차례 본상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위상을 입증한 박찬욱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개봉에 앞서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소식으로 전 세계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어쩔수가없다’는 박 감독이 오래전부터 가장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자,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결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특히 궁금증을 더한다.박 감독은 평범한 인물이 갑작스럽게 해고된 후 위기를 돌파하는 과정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그려낼 전망이다. 그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을 통해 깊은 공감을, 재취업을 위한 경쟁을 이어갈수록 극단적인 선택지에 직면하는 만수와 그로 인해 펼쳐지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미묘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영화 곳곳에 배치된 아이러니한 유머도 기대를 높이는 요소다. 박 감독 역시 “전작의 유머가 은근했다면 이번에는 좀 더 노골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박 감독은 이처럼 유머와 긴장, 현실과 극단을 유려하게 넘나드는 연출를 보여주며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한편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9월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8 09:00
영화

이병헌,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단독 사회자 선정

배우 이병헌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포문을 연다.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는 이병헌이 제30회 영화제 개막식 단독 사회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개막식 남성 단독 사회자는 이병헌이 처음이다. 데뷔 35년 차를 맞은 이병헌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과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내부자들’, ‘남한산성’, ‘남산의 부장들’, ‘비상선언’, ‘콘크리트 유토피아’, ‘승부’ 등을 통해 작품성과 흥행을 모두 증명한 그는 주요 연기상을 휩쓸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이병헌은 또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으로 할리우드에 데뷔한 이래 ‘레드: 더 레전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매그니피센트7’ 등에 출연하며 세계 영화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킹 오브 킹스’ 등에서 정제된 표현력과 절제된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목소리 연기로 단순 배우를 넘어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하고 있다.올가을에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부터 9월 26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8 08:25
예능

‘이병헌♥’ 이민정, 子친구 울린 사연 “너희 엄마 싫다고…” (가오정)

배우 이민정이 아들 친구들을 울린 사연을 고백했다.25일 방송된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강원도 평창 배두둑마을을 찾은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와 게스트 딘딘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 ‘가오정’ 제작진은 정남매와 딘딘에게 아침식사 재료를 획득하기 위한 담력체험을 제안했다. 안재현은 걱정 때문인지 순식간에 얼굴이 백지장처럼 새하얘졌다. 반면 이민정과 김정현은 강심장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민정은 담력체험에 도파민이 폭발한 듯 신나게 폐교 이곳저곳을 다녔고, 김정현 역시 미션 수행을 위해 앞만 보고 직진해 멤버들로부터 “터미네이터야?”라는 말을 들었다. 급기야 김정현이 대기 중인 귀신의 손을 덥석 잡기도. 안재현과 이민정, 김정현의 극과 극 리액션이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다음날 정남매와 딘딘은 슈퍼카 영업을 하며, 아이들을 위해 직접 가져온 애장품을 선물했다. 그러던 중 정남매와 딘딘은 28개월 귀염둥이 최연소 손님 등장에 눈을 반짝였다. 이때 딸바보 엄마 이민정은 놀란 아이를 능숙하게 달랬다. 이에 딘딘이 “역시 엄마는 다르다”라고 감탄했다. 슈퍼카 영업 후 이들은 시골학교 아이들과 함께 무더위를 날리기 위해 근처 계곡으로 물놀이를 갔다.정남매와 딘딘은 160마리 소똥 치우기 가는정을 걸고 물놀이 대결을 펼쳤다. 이민정은 “나 물총 주면 안 된다. 물총으로 아들 친구들 많이 울렸다. ‘너희 엄마 싫어’라고 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과 함께 김정현의 승부욕도 폭발, 정남매 유일 내향형(I) 김정현이 역대급으로 빠르게 말을 쏟아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좌충우돌 물놀이 대결 결과 160마리 소똥 치우기는 이민정, 붐, 김재원 몫이 됐다.한편 이날 방송 말미 게스트 영탁의 출격이 예고됐다. 오자마자 대어를 낚고 남도 밥상의 맛에 흠뻑 취해 함박웃음을 짓는 영탁의 모습이 유쾌한 재미를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이내 사이좋은 정남매가 평소와 달리 부딪히는 모습을 보이고, 촬영 중단 선언까지 하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암시했다. 과연 정남매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 것인지, 당황한 영탁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오는 8월 1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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