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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세대 초월…김건모를 부르다 [줌인]

가요계 리메이크 열풍 속 34년차 ‘국민가수’ 김건모가 다시 ‘음악’으로 소환되고 있다. 과거 큰 사랑을 받았던 그의 명곡들이 후배 가수들에게 꾸준히 불려지며 존재감과 진가가 재입증되고 있다. 유성은은 지난 9일 리메이크 싱글 ‘아름다운 이별’을 발표했다. ‘아름다운 이별’은 1995년 발매된 김건모 정규 3집 ‘김건모3’ 1번 트랙에 수록된 곡으로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인데 유성은의 목소리로 재탄생했다.유성은은 피아노 선율에 기반한 서정적 느낌의 원곡에 현악 편곡 및 테크니컬한 그루브를 더해 원곡과 또 다른 정서를 살려냈다. 유성은 버전으로 태어난 이 곡은 발매 이튿날인 10일 오전 지니 최신 발매차트(1주) 13위, 멜론 핫100(30일) 28위에 오르며 주요 음원차트에 안착했다. 유성은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싱어송라이터 우디가 김건모의 ‘어제보다 슬픈 오늘’을 재해석해 불러 리메이크 성공 신화를 새로 썼다. ‘어제보다 슬픈 오늘’은 2011년 발매된 김건모 13집 ‘자서전’ 앨범 수록곡으로 이별 후 느끼는 연인의 아픈 감정을 애절한 목소리에 담아 서정적으로 풀어갔다. 이 곡은 노래방 애창곡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었는데 14년 만에 우디의 목소리로 재탄생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우디가 리메이크한 ‘어제보다 슬픈 오늘’은 음원 사이트 멜론 일간 차트에서 최고 순위 6위까지 기록하는가 하면, 발매 직후부터 현재까지 8개월 넘게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명곡의 힘을 증명했다. 권진아는 지난 2월 김건모의 불멸의 히트곡 ‘핑계’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 권진아는 원곡이 가진 경쾌한 리듬과 레게 특유의 신나는 분위기 뒤에 숨겨진 이별의 슬픔을 특유의 소울풀한 감성으로 표현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권진아 버전의 ‘핑계’에 대해 재해석, 리메이크의 정석이라는 호평이 나왔다. 이들 외에도 김건모의 명곡을 다시 부른 가수들은 셀 수 없이 많다. 아이유는 2017년 발표한 ‘꽃갈피 둘’ 앨범에 김건모의 데뷔곡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수록했다. 또 ‘아름다운 이별’을 리메이크한 가수만 해도 유성은 외에 쏠, 츄, 서인국, 왁스, 박혜경 등으로 이들 모두 저마다의 감성과 감각으로 곡을 풍성하게 표현해냈다. 김건모 곡이 후배 가수들에게 꾸준히 리메이크로 소환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름다운 이별’의 원곡자인 김형석 작곡가는 “‘아름다운 이별’은 클래시컬한 곡인데 우리가 매일 먹는 밥처럼 꾸준하고, 자극이 없어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다. 슬플 때 울고 기쁠 때 웃는 인간의 보편적 감성을 음악으로 표현했고, 김건모의 독특하면서도 뛰어난 보컬이 같이 어우러졌다”며 “히트의 요소는 보편성과 독창성이 같이 있어야 하는데, 그 두 가지의 조합이 잘 되어 있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김형석 작곡가는 “김건모의 목소리는 단단하면서도 우수의 느낌이 있다. ‘김건모 스타일’의 보컬은 김건모가 유일무이하다. 목소리 자체가 독창적이고 호흡에서도 안정감이 있다. 가수가 주는 음색의 힘이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실제 김건모의 나지막하게 이야기하듯 이어지는 유려한 보컬은 그 자체로 곡의 정수가 된다. 특히 피아노와 목소리 하나만으로 청중을 울리는 감성 표현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이 나온다. 여기에 재즈, 소울, 레게,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그만의 스타일로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김건모의 경쟁력이다.심재걸 대중음악 평론가는 “한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가수는 한국 가요사에서 극히 드문데 김건모는 이미 기록으로 증명됐다. 음악적인 면에서도 특정 장르에 갇히지 않고, 명확한 기승전결, 최상위권 보컬 테크닉까지 보여준 덕분에 시간이 흘러도 다양한 방송, 많은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회자된다. 워낙 독보적인 소울 창법이라서 부르는 사람에 따라 새로운 곡처럼 변신이 용이한 점도 흥미롭다. 멜로디와 코드 진행이 단순하면서도 강한 맛이 있기 때문에 시대와 세대를 넘어 계속 소비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짚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1 06:05
연예일반

‘별세’ 김지미 누구?…韓 엘리자베스 테일러

원로배우 김지미가 별세했다. 10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지미가 미국에서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건강 악화로 알려졌다. 현재 유족은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한국영화배우협회와 영화인장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1940년생인 고인은 유학 준비 중 김기영 감독에게 발탁, 영화 ‘황혼열차’(1957)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비구니’ ‘길소뜸’ ‘티켓’ ‘너의 이름은 여자’ ‘아낌없이 주련다’ 등 수백 편의 작품에서 열연했다. 고 김지미는 빼어난 미모와 독보적인 분위기로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동시에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부일영화상, 대종상 등 국내 유수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 잡았다. 생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한국 영화계 발전에도 힘썼다. 특히 고인은 1980년대 제작사 지미필름을 설립해 ‘길소뜸’, ‘티켓’ 등을 선보였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2016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개인사 역시 화제를 모았다. 고인은 데뷔 직후인 1958년 영화감독 홍성기와 결혼했으나 1962년 이혼했다. 이후 1963년 배우 최무룡과 재혼,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지만 1969년 갈라섰다. 1976년에는 가수 나훈아와 동거 소식으로 세간을 들썩였다. 두 사람은 1976년부터 1982년까지 동거하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으나 결국 이별을 맞았다. 1991년에는 의사와 네 번째 결혼을 했고, 11년 뒤 이혼했다.배우로서 마지막 작품은 1992년작 ‘명자 아끼꼬 쏘냐’이며, 현업에서 물러난 뒤에는 미국 LA에 거주해 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0 11:55
연예일반

화사, ‘굿 굿바이’로 보여준 새로운 화(話)의 방식 [김지혜의 매력만땅]

3분짜리 무대를 어떻게 구성하고 그 짧은 시간 동안 관객을 어떻게 홀릴지는 오로지 ‘가수’의 몫이다. 지난 19일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화사는 이 당연한 명제를 다시 확인시켰다. 솔로곡 ‘굿 굿바이’를 들고 혼자 무대에 섰지만, 보이넥스트도어 등 그룹 가수들 못지않은 존재감과 장악력을 뿜어냈다. 특히 무대 초반 그의 맨발이 눈에 띄었는데 이는 ‘굿 굿바이’ 뮤직비디오에서 ‘이별 남친’으로 출연한 박정민을 향한 치밀한 연출이었다. 곡 중반 박정민이 빨간색 구두를 들고 등장해 화사와 스페셜 무대를 꾸미는 순간, 분위기는 단숨에 달아올랐다. 해당 장면은 방송 직후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기세를 타고 ‘굿 굿바이’는 발매된 지 한 달 만에 멜론 톱100·핫100 일간차트 1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화사는 늘 이름값을 하는 연예인이었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혼자 야외에서 곱창을 먹던 장면이 ‘곱창 신드롬’을 일으켰고, 운전면허 시험 낙방 후 ‘간장게장+김부각’ 조합으로 우울함을 달래던 모습 역시 또 하나의 유행을 만들었다. 화사는 매번 특별한 장치 없이도 일상으로 ‘화제’를 바꾸는 힘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래서일까,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화사 효과’라는 말까지 생겼다. 이제 화사의 ‘화’는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매번 새로운 이야기의 불씨가 되는 ‘화제(話題)’의 화에 더 가까운 듯 하다. 이번 ‘굿 굿바이’는 ‘좋은 안녕이란 가능한 일일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해 이별을 받아들이는 단단하고도 따뜻한 곡이다. ‘마리아’, ‘멍청이’ 등 솔로 히트곡을 여럿 보유한 화사였지만, 2024년 미니 2집 ‘O’ 활동에서 큰 성과를 얻지 못한 이후 다시 꺼내든 카드가 바로 이 노래였다. 1년 만의 신곡에서 화사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잠시 내려놓고, 대신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대중의 마음을 두드렸다. ‘굿 굿바이’를 통해 화사는 이번에도 스스로의 답을 내놓았다. 힘을 빼자 오히려 화사의 결이 더 선명해졌고, 그 변화는 가장 진한 방식으로 대중에게 닿았다. 화사가 넓혀 보인 이 새로운 온도는, 그가 앞으로 어떤 음악을 써 내려갈지 자연스레 궁금하게 만든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4 09:50
연예일반

이예준, 오늘(23일) ‘짧아서 더 찬란했던’ 발매… 단콘 여운ing

보컬리스트 이예준이 ‘짧아서 더 찬란했던’ 사랑을 노래한다.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이예준의 신곡 ‘짧아서 더 찬란했던’이 발매된다.이예준은 지난 22일과 23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2025 단독 콘서트 ‘예스 씬’을 진행하고 있다. 이예준의 탁월한 가창력과 성량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공연 직후 신곡으로 감동을 이어간다.콘서트에서 라이브 무대로 처음 공개된 '짧아서 더 찬란했던'은 이예준이 지난 8월 발매한 ‘나에게 그대만이’ 이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잊는법’의 작곡가 노을, 밍지션이 함께 작곡했으며, 지금까지 발매했던 곡들과는 다른 8분의 12박으로 이예준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곡명 그대로 짧았지만 너무나 진하게 남아버린 사랑 때문에 슬픔을 이겨내지 못하는 상황을 솔직하게 표현해낸 가사가 듣는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특히 이예준은 슬프지만 따뜻한 목소리로 '짧아서 더 찬란했던' 사랑을 한층 몰입감 있게 표현해 감동을 배가한다.한편, 이예준은 ‘보이스 코리아2’ 우승, ‘복면가왕’ 4연승 타이틀로 입증한 국내 대표 보컬 실력자다. 올해는 바이브 윤민수와 함께한 이별 듀엣 3부작 프로젝트 ‘등대’,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 ‘바래다 주는 길’과 손이지유 프로젝트 등으로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3 13:20
연예일반

화사, 청룡서 박정민과 무대 찢은 후… 역주행 1위 “이별 남친 감사해”

가수 화사가 배우 박정민과 청룡영화상 무대 이후 소감을 전했다.화사는 22일 자신의 SNS에 “’굿 굿바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긴 장문의 글을 올렸다.앞서 화사는 지난 19일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박정민과 함께 ‘굿 굿바이’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았다. 시상식 이후 ‘굿 굿바이’는 역주행 후 멜론, 벅스, 플로 등 주요 온라인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화사는 “좋은 안녕이라는 감정을 만나 작은 곡이 되어 많은 분께 잠시라도 좋은 기분을 드릴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합니다. 무엇보다도 근사한 이별 남자친구가 되어주신 정민 선배님, 잊지 못할 아름다운 순간들과 뜻깊은 자리에서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굿 굿바이’는 ‘좋은 안녕’이 가능할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 곡으로, 리드미컬한 선율 위에 화사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더해져 많은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발매 직후 뜨거운 인기를 얻은 데 이어 차트 정상까지 오르며 높은 파급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3 09:05
드라마

장기용♥안은진, 면접장에서 재회… 심장 ‘철렁’ (‘키스는 괜히 해서!’)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 앞에서 안은진은 면접을 잘 볼 수 있을까.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가 방송 첫 주부터 국내, 외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핫한 두 배우 장기용(공지혁 역)과 안은진(고다림 역)의 키스부터 시작하는 짜릿하고 진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도파민까지 튀게 만들었다는 반응이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4회 엔딩=키스신은 국룰’이라는 로맨스 드라마 루틴을 과감하게 파괴했다. 남녀주인공 공지혁과 고다림은 첫 회 엔딩부터 ‘천재지변급’ 키스를 하고 사랑에 빠지지만, 부득이하게 이별하게 됐다. 이후 고다림이 생계를 위해 위장취업을 하려는 회사에서 팀장님이 된 공지혁과 재회하면서 본격 속앓이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했다. 키스, 사랑, 이별, 재회가 단 2회 만에 모두 이뤄진 것.이런 가운데 18일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이 3회 본방송을 하루 앞두고, 2회 엔딩 면접장 재회 직후의 모습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공지혁은 마더TF팀 면접장에 면접관으로 앉아 있다. 전혀 흥미가 없는 듯 고개를 푹 숙였던 공지혁이 깜짝 놀란 듯 고개를 들고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다. 반면 고다림은 면접자로서 면접장에 들어선 모습이다. 면접에 트라우마를 갖고 있던 고다림에게, 면접관 공지혁은 존재만으로도 심장이 철렁 내려앉게 만들 요소다. 그럼에도 애써 밝은 미소를 짓는 고다림의 모습이 궁금증을 유발한다.급기야 마지막 사진에서는 면접을 마치고 면접장을 나온 고다림이 당황한 듯 문고리를 붙잡고 서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대체 면접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생계를 위해 어떻게든 위장취업을 해야 하는 고다림은 자신과 ‘천재지변급’ 키스를 한 공지혁이라는 위기를 딛고 직장인이 될 수 있을까.이와 관련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은 “내일(19일) 방송되는 3회부터 본격적으로 공지혁과 고다림의 오피스 로코가 시작된다. 두 사람의 재회 현장은 얽히고설킨 오해 속에서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선사할 것”이라며 “장기용, 안은진은 톡톡 튀는 연기로 극과 캐릭터에 리듬감을 불어넣었다. 로맨틱하지 않지만, 어쩐지 더 가슴 뛰는 둘의 재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3회는 19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8 09:42
프로야구

LG 김현수 박해민 둘 다 놓칠 수도 있다? 심상찮은 기류 [IS 포커스]

2026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잠잠하다. 김현수(37)와 박해민(35) 두 명의 내부 FA를 둔 LG 트윈스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최근에는 두 선수를 두고 심상찮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차명석 LG 단장은 통합 우승 직후 "김현수와 박해민, 둘 다 잡는다"고 약속했다. 염경엽 LG 감독도 수차례 "구단에서 FA 박해민, 김현수를 잡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선수 모두 주축 선수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LG의 우승에 크게 기여한 만큼 구단이 잔류 의지를 표현하는 건 당연하다. 다만 지금까지 FA 협상에 큰 진척은 없다. 김현수 측에 계약 조건을 제시했으나 선수 측이 기대했던 조건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해민은 대표팀 일본 원정을 이유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제시하지도 않았다. 그 사이 두 선수는 타 구단의 강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김현수는 수도권 구단과 밀접하게 연관된 소문이 나돈다. 박해민을 놓고선 복수 구단의 FA 참전 시그널이 전해지고 있다. LG는 김현수·박해민에 대한 FA 협상 의지나 속도가 지난해 '내부 FA'였던 최원태(현 삼성 라이온즈)보단 훨씬 강하지만, '외부 FA' 장현식에는 못미친다. 최근 몇 년간 오지환(6년 124억원) 장현식(4년 52억원) 임찬규(4년 50억원) 함덕주(4년 38억원) 등에 크게 투자해, 김현수·박해민과 FA 계약에 압박을 받고 있다. 또 벌써부터 박동원, 홍창기와 FA 및 다년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김현수·박해민에게 최선의 제안을 하겠지만, 계약이 불발되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아름다운 이별'을 고려하는 분위기다. LG가 두 선수를 놓칠 경우 전력 약화를 피할 수가 없다. 김현수와 박해민은 30대 베테랑이지만 각각 타격과 주루·수비에서 리그 최고 기량을 자랑한다. 또한 주장 출신으로 '팀의 정신적 지주'로 통하며 선수단을 하나로 묶는데 탁월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현수가 2018년 합류한 후 LG에 자발적 훈련 문화와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또 박해민이 2022년 LG에 입성한 뒤 센터라인 강화와 함께 4시즌 중 우승 2회·플레이오프 진출 2회로 정점을 찍었다.김현수는 지난 6일 우승 축승회에서 구광모 구단주로부터 1억원이 넘는 명품 시계를 전달받았다. 박해민은 우승 직후 "LG와 재계약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다만 아직 우승에 취해있기 때문에 한 번 기다려보도록 하겠다. 단장님과 대화를 잘해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한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5.11.14 11:05
뮤직

뉴진스, 잃어버린 1년 딛고 돌아온다, 하이브·K팝신에 호재 될까 [IS포커스]

그룹 뉴진스 멤버 전원(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소속사 어도어 복귀를 결정하면서 1년에 걸친 전속계약 분쟁이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말도 탈도 많던 ‘잃어버린 1년’에 스스로 마침표를 찍은 뉴진스의 복귀가 하이브를 비롯해 K팝 신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어도어는 12일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두 사람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이 법률대리인을 통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신중한 상의 끝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어졌지만, 어도어 측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밝혀 뉴진스 다섯 멤버의 어도어 복귀가 공식화 됐다. 다만 민지, 하니, 다니엘의 복귀 입장문과 관련해 어도어는 “세 명 멤버 복귀 의사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은 상태로 13일까지도 내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발표 방법도, 시점도 멤버들 사이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어도어가 누누이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혀온 만큼 특별한 사안이 없는 한 뉴진스는 어도어 소속 5인조 완전체로 다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 뉴진스 복귀 선언에 하이브 주가 급등 뉴진스가 어도어 복귀를 선언한 이튿날 오전부터 하이브는 상승장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후 1시 45분 기준 30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 대비 5.53%(1만 5500원) 상승한 수치다.특히 뉴진스 멤버들의 어도어 복귀 발표 직후인 12일 애프터마켓에서는 전날보다 8.93%((2만 5500원) 급등한 31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쳐 뉴진스라는 IP의 여전한 파괴력이 입증됐다. 이처럼 뉴진스는 복귀 선언만으로도 하이브 주가를 출렁이게 하고 있어 이들이 내홍을 딛고 성공적으로 컴백한다면 하이브에는 전화위복이 될 전망이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하이브는 3분기 연결기준 7272억 원의 분기 최고 매출을 찍었지만 영업이익 측면에선 글로벌 확장을 위한 투자와 북미 사업 구조 개편 등에 따른 지출 증가로 422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등장부터 대중음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데뷔 1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어도어 나아가 하이브 영업에 막대하게 기여한 최상급 IP 뉴진스가 돌아오는 만큼, 사업적 측면에선 하이브에 호재가 아닐 수 없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7년 이후에는 최소 200~300억 원의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뉴진스 복귀 파급 효과를 전망했다.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지난 일련의 상황들은 안타까웠지만 회사와 아티스트간 진실된 합의가 있는 단계에서 복귀한다면 갈등을 아름다운 마무리로 봉합한다는 차원에서 K팝 업계에서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며, 기획사나 제작자 등 업계 전반에도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다만 갈등이 깊었던 만큼 봉합 과정이 마냥 순탄하진 않을 가능성도 있다. 법률적 판단으로는 어도어의 완승이었지만, 분쟁 과정에서 표출된 내부의 개선점들도 명징하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뉴진스 복귀 결정은 존중하고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의사결정 발표 과정에서의 비인간성, 아티스트를 사람으로 대하기보다 IP로 대하는 지점은 여전히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엔터 산업의 구조적 문제와 계약 측면을 돌아볼 필요는 여전하고, 특히 아이돌을 데리고 하는 사업에서 휴머니즘적 부분에 대해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 “멤버들 선택 존중·지지”…민희진, 뉴진스와 작별 공식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도 뉴진스의 어도어 복귀 선택을 지지하고 향후 행보를 응원하다고 발표했다. 민 전 대표는 13일 “어제(12일)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라며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한다”고 전했다.민 전 대표는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무엇보다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뉴진스를 지켜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복귀하는 멤버들을 따뜻하게 맞아달라”고 당부하며 “저 또한 뉴진스의 음악과 성장을 지켜보며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지난 1년 여 전속계약 분쟁 과정에서 민 전 대표와의 동행 이유를 피력해왔지만 재판부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 심리로 열린 본안 선고기일에서 재판부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만으로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민희진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더라도 사내이사로서 프로듀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으며, 이를 위해 반드시 대표이사직을 유지할 필요는 없었다”면서 “피고(뉴진스)들이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 하더라도, 그 자체가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상황 속 어도어로의 복귀를 선택한 만큼, 민 전 대표와 동행하는 뉴진스는 보기 어렵게 됐다. 민 전 대표는 입장문 말미 “저와 하이브간의 소송은 뉴진스와 전혀 관계 없는 별개의 소송이다.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임하고 있으니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며 뉴진스와의 이별을 공식화했다. ◇ 돌아온 뉴진스, 다시 글로벌 센세이션 될까글로벌 대중음악 시장에서 K팝 대표주자로 활약한 뉴진스의 존재 가치에 대한 업계의 기대는 여전하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현재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4~5세대 아이돌이 중요한 분기점을 맞은 만큼 K팝의 위상이나 발전에 있어서도 뉴진스의 이번 결정은 의미가 있다”며 “K팝은 이미지와 흐름이 특히 중요하기 때문에 흐름을 깨버리면 안 된다. 뉴진스의 경우 어느 정도 훼손은 있겠지만 여전히 K팝 대표 가수로서의 역할이 있다”고 말했다. 관건은 이들이 새롭게 내놓을 결과물이다. 뉴진스는 돌아왔지만 이들이 종전처럼 민 전 대표와 함께하는 여정을 기대하긴 어려운데, 뉴진스가 민 전 대표의 기획·프로듀싱 아래 250, 프랭크 등 기존 음악 파트너들과의 작업으로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만큼, 새롭게 보여줄 음악과 스타일에 대한 우려도 있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은 “민희진 컬러를 완전히 지울 경우 팬들이 원하는 뉴진스의 모습일지 고민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이 새롭게 들고 올 음악을 대중이 뉴진스 그 자체로 받아들일 지 혹은 ‘뉴진스 류’로 받아들일 지에 대한 우려다. 이외에도 “일련의 일들로 상처 받은 팬들과의 신뢰를 어떻게 다시 쌓을것인지가 가장 큰 관건”이라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이에 대해 정 평론가는 “이번 분쟁으로 인해 이미지 소비는 분명 있었지만 결국 아티스트 소비의 관건은 음악이다. 기존 제작팀과 함께 하지 않더라도 지난 활동을 통해 구축한 뉴진스만의 특색이 사라지진 않을 것으로 본다. 어도어 역시 대중의 기대에 부합하는 음악과 결과물을 내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우려보단 기대 섞인 입장을 내놨다. 김성수 평론가는 “이전의 뉴진스다움, 뉴진스의 정체성을 갖고 돌아온다면 센세이션한 반응을 보일 것이다. 다만 기존 스태프들이 해체되고 새롭게 꾸리는 팀이 뉴진스의 정체성을 잘 유지하면서 예전과 같은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입장”이라면서도 “지난 1년을 보내며 멤버들의 성숙도는 더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이 오히려 다른 가능성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3 13:57
연예일반

‘어도어 복귀’ 뉴진스, 민희진 거취도 관심… ‘완전 이별’ 될까 [왓IS]

그룹 뉴진스 멤버 5인이 소속사 어도어로 ‘복귀’를 택했다. 민희진과는 이른바 ‘이별’을 택한 것인데, 약 1년간 이어진 법정 공방 속에서 양측이 각별한 사이임을 밝혀온 만큼 ‘완전한 이별’이 가능할지에 이목이 쏠린다.12일 해린과 해인이 먼저 어도어를 통해 ‘복귀 의사’를 밝혔다. 어도어 측은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어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도 법률 대리인을 통해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입장 공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한 멤버가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되었다.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 멤버(민지·하니·다니엘)의 복귀 의사에 대해 어도어는 “진의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뉴진스는 지난해부터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왔고, 멤버들은 그때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 없이는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에 이번 뉴진스의 복귀를 두고 일각에서는 “민희진 역시 어도어에 프로듀서로 다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현재 민희진이 어도어 소속이 아 닌점 또한 지난달 24일 새 연예 기획사 ‘오케이’ 설립하는 등 현실적으로 어도어 복귀는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당시 법원 등기 상황을 보면 민 전 대표가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고, 현재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 ‘오케이’ 건물을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8월 어도어는 민희진을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하고, 프로듀서로서 업무를 수행할 있는 자격 부여했다. 또,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도 및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지만, 민희진은 결국 지난해 11월 퇴사를 선택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신뢰 파탄’을 이유로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어도어는 같은 해 12월 뉴진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 판결 선고까지 어도어의 승인 없이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 활동을 할 수 없도록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 심리로 열린 본안 선고기일에서 재판부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만으로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어도어)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 이에 뉴진스 측은 재판 직후 “멤버들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나 이미 어도어와의 신뢰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현상황에서 어도어로 복귀하여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뉴진스의 어도어 복귀와는 별개로 민 전 대표와 하이브는 풋옵션을 두고 소송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2 20:53
연예일반

아이들 미연, 미니 2집 ‘마이, 러버’ 발매... 사랑의 온도차

그룹 아이들 미연이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새 앨범을 발표한다.미연은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마이, 러버’를 발매한다. 2022년 첫 미니 앨범 ‘마이’ 이후 3년 6개월 만에 작업한 새 앨범에 총 7곡을 꽉 채웠다. 아티스트로서 성숙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앞서 미연은 지난해 아이들 월드투어 솔로 무대에서 공개한 자작곡 ‘스카이 워킹’을 디지털 싱글로 발표해 싱어송라이터로서 능력을 보여줬다. 이후 지난달 28일 미니 2집 발매 전 ‘레노’를 먼저 선공개해 확여진 달리진 분위기로 호평받았다. # ‘마이’에 사랑이 더해진 ‘마이, 러버’ 미니 1집 ‘마이’에서 미연의 존재 자체를 담았다면, 미니 2집 ‘마이, 러버’는 사랑의 감정을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냈다. 이별과 미련, 후회와 회상, 극복과 헌신의 순간을 차례로 전하며 마지막에는 한층 성숙해진 자신을 마주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미연은 미니 2집의 전반적인 작업에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적 결을 더욱 단단히 다졌다. 특히 수록곡 ‘F.F.L.Y’와 ‘유 앤드 노 원 엘스’의 작사에 힘을 보탰다. 이 외에도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세이 마이 네임’, ‘레노’와 ‘스페이스 인베이더’, ‘페탈 쇼워’, ‘쇼’ 등이 수록됐다. # 미연, 사랑의 광기로 새 챕터 연 ‘레노’선공개곡 ‘레노’는 마이너한 일렉 기타 루프와 묵직한 비트 위에 미연의 다채로운 보컬이 더해진 곡이다. 사랑이 집착으로 변해 파국으로 치닫는 순간을 표현했다. 독보적 음색으로 주목받는 콜드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두 아티스트의 세계가 교차하며 곡의 묘한 긴장감을 더했다.배우 차우민과 호흡을 맞춘 뮤직비디오는 한편의 웨스턴 누아르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영상미와 광기 어린 사랑에 빠진 미연의 다채로운 연기가 몰입도를 높였다. 곡은 발매 직후 벅스 실시간 차트 2위, 아이튠즈 톱 송 차트 페루 1위 등 국내외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올라 미연의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 ‘세이 마이 네임’ 이별 뒤에도 사라지지 않는 이름의 울림 타이틀곡 ‘세이 마이 네임’은 가을과 잘 어울리는 미연표 팝 발라드곡이다. 다수의 유명 K-팝 아티스트와 작업한 소피아 케이와 이스란이 각각 작곡과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앞서 일부 공개된 곡은 섬세한 피아노 선율, 리드미컬한 비트와 미연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지며 가을 감성을 자극했다. ‘세이 마이 네임’ 콘셉트 포토에서도 곡의 쓸쓸한 이별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미연은 모노톤 사진 속에서 탁상 시계를 들고 있거나 터널에서 어디론가 뛰어가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서는 곡과 어울리는 감각적이고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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