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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르브론·커리·요키치 총출동’ 쿠팡플레이, NBA 프리시즌 독점 생중계

쿠팡플레이가 2025~26 미국프로농구협회(NBA) 프리시즌 주요 경기를 한국어로 독점 생중계한다고 1일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이날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루카 돈치치(LA),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 등 주요 선수들이 출전하는 빅매치를 시작으로, 프리시즌 종료 후에는 정규 시즌으로 NBA의 열기를 이어간다"라고 전했다.이번 프리시즌 기간에는 총 7경기의 주요 매치업이 예정돼 있다. 첫 중계는 오는 6일 오전 9시 30분, LA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경기로 시작된다. 이 경기에는 NBA를 대표하는 제임스, 돈치치, 커리가 출전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이어 7일 오전 9시 30분에는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오프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주목받은 슈퍼 루키 쿠퍼 플래그가 이끄는 댈러스 매버릭스가 맞붙는다. 10일 오후 9시에는 데빈 부커가 이끄는 피닉스 선즈와 리빌딩을 선언한 브루클린 네츠의 경기가 펼쳐진다. 12일 오전 8시에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지난 시즌 파이널 7차전의 명승부를 재현하며 다시 맞대결을 벌인다. 13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덴버 너게츠와 LA 클리퍼스의 서부 컨퍼런스 강자들이 격돌하고, 16일 오전 11시 30분에는 댈러스와 LA 레이커스의 맞대결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17일 오전 8시 30분에는 애틀란타 호크스와 휴스턴 로키츠의 경기가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쿠팡플레이는 "프리시즌부터 정규 시즌까지 최정상급 중계진과 함께 NBA 생중계를 선보인다. 해설에는 ‘NBA 권위자’로 불리는 조현일, 농구 전문지 편집장 출신 손대범, 20여 년 경력의 스포츠 전문 기자 박세운 위원이 참여해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한다. 캐스터로는 박용식, 정용검, 박찬웅, 한장희 등 국내 스포츠 중계 현장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함께해 안정적인 진행과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끝으로 쿠팡플레이는 "NBA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이번 시즌부터 매주 최소 20경기를 생중계한다. 정규 시즌은 물론, NBA 올스타전과 컨퍼런스 파이널을 포함한 포스트시즌 전 경기부터 NBA 파이널까지 모두 시청할 수 있다. NBA 경기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는 쿠팡플레이의 ‘스포츠 패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10.01 11:21
해외축구

팬 91%가 ‘SON’ 들어줬다…‘토트넘 상징 누구?’ 손흥민, 케인에 완승→우승이 이래서 중요하다

손흥민(LAFC)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중 토트넘을 상징하는 선수는 누구인가. 축구 팬들은 어렵지 않게 손흥민을 택했다.축구 전문 콘텐츠 매체 매드 풋볼은 지난 9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 역사상 전설적인 인물”이라며 “둘 중 누가 더 토트넘의 상징적인 선수로 꼽히나”라며 투표를 진행했다.설문이 시작되고 여드레가 지난 17일 기준, 2891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이 중 91%가 손흥민을 찍었다. 2600명 넘게 손흥민을 투표한 것이다.이 투표가 토트넘 팬들만 대상으로 진행된 건 아니지만, 손흥민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토트넘 팬들에게 손흥민과 케인 중 하나를 고르는 건 난제다. 현지에서도 ‘토트넘에서 누가 더 뛰어났냐’는 물음에 대한 답은 갈린다.다만 이번 투표에서 손흥민이 승리한 것은 ‘우승’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토트넘 리빙 레전드인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이며 2011년 1군 생활을 시작해 2023년까지 뛰었다. 손흥민보다 더 오래 뛰었고, 개인 기록도 훨씬 좋다. 그는 공식전 435경기에 나서 280골을 몰아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다 득점 2위에 올라 있다.다만 케인은 단 한 번도 토트넘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지 못했다. 정상 문턱에서 좌절하기 일쑤였고, 결국 우승할 수 있는 팀인 뮌헨으로 적을 옮겼다. 현지에서는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난 선수’라는 평도 있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10년간 공식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했다. 개인 기록에서는 케인에 못 미치지만, 2024~25시즌 고대하던 우승 트로피를 토트넘에 안겼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제패에 성공하면서 커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할 때까지 토트넘을 떠나지 않은 점, 주장으로 정상 등극을 이끈 점 등 여러 이유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실제 투표에서도 ‘우승’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물했다고 볼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18 01:33
해외축구

[오피셜] 카스트로프 운명 어떻게 되나…본인 데려온 감독 ‘경질’, 입지 변화 가능성↑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새 스승을 맞이할 전망이다.묀헨글라트바흐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과 결별한다고 발표했다.2023년 7월 지휘봉을 쥔 세오아네 감독은 2년 2개월 만에 묀헨글라트바흐를 떠나게 됐다. 올 시즌 리그 개막 3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는 1무 2패에 그쳤다. 분데스리가 18개 팀 중 16위에 처져있다.롤란트 피르쿠스 묀헨글라트바흐 단장은 “시즌 초반을 집중 분석한 결과, 감독 교체라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며 “지난 시즌을 포함해 10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세오아네 감독과 함께 반전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세오아네 감독은 카스트로프를 묀헨글라트바흐로 데려온 지도자다. FC쾰론, 뉘렌베르크에서 활약한 카스트로프는 올여름 묀헨글라트바흐에 입단하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물론 세오아네 감독은 카스트로프에게 많은 기회를 주진 않았다. 지난 시즌 무릎 부상을 당한 뒤 묀헨글라트바흐 프리시즌에 정상적으로 참여하지 못했고, 시즌 초반에는 기회를 한정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었다.앞서 리그 2경기에 출전한 카스트로프는 총 22분을 소화했다. 지난 15일 가장 최근 경기였던 베르더 브레멘(0-4 패배)전에서는 대기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현재로서는 어떤 사령탑이 오는지에 따라 카스트로프의 입지가 변할 수 있다. 대체로 새 감독이 부임하면, 이전부터 뛰던 주전 멤버들을 한동안 기용하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서서히 감독 스타일에 맞게 선수 구성이 달라지는 게 예삿일이다. 카스트로프에게도 이번 감독 경질이 마냥 나쁜 일은 아닌 이유다.묀헨글라트바흐는 새 수장을 데려올 때까지 오이겐 폴란스키 23세 이하(U-23)팀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길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9.16 17:27
프로농구

‘스페인 거함’ 무찌른 덴소…결승전 기대하는 사령탑 “누굴 만나도 흥미로울 거” [IS 승장]

블라디미르 부크사노비치(세르비아) 덴소 아이리스 감독이 2025 BNK금융 박신자컵 결승전 진출을 이뤄낸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 덴소 아이리스는 6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4강 1경기서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스페인)에 70-64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안착했다. 덴소는 지난 2시즌 연속 일본 W리그 통합 준우승 팀. 이날 마주한 상대는 스페인 리그에서 준우승을 거둔 사라고사였다. 이날 경기에선 신장 1m90㎝이 넘는 센터진을 보유한 사라고사의 우위가 점쳐졌다.실제로 경기 초반까지는 높이에 앞선 사라고사가 앞서갔다. 하지만 덴소는 이에 굴하지 않고 속공과 수비로 분위기를 잡았다. 이날 덴소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31-42로 밀렸지만, 공격 리바운드에선 11-14로 큰 차이가 없었다. 또 덴소의 턴오버가 10개였던 반면, 사라고사는 18개를 쏟아냈다. 덴소는 사라고사의 3점슛 성공률을 단 20%(3/15)로 묶는 강한 수비도 뽐냈다.부크사노비치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프리시즌 경기여서 결과는 중요하지 않지만, 우리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며 “파울 트러블이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했기에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이날 상대인 사라고사에 대해선 “상대의 신장이 큰 팀”이라며 “더 공격적인 수비를 하려고 했다. 신체 싸움보다는, 공을 뺏으려는 농구를 했다. 코트를 넓게 활용하는 수비를 했다”라는 공략법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다른 스타일의 팀을 만나 다양한 농구를 경험할 수 있어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반대편 4강 대진에선 청주 KB와 후지쯔 레드웨이브(일본)가 격돌할 예정이다. 취재진이 ‘결승전에서 어떤 팀을 만나고 싶은지’라 묻자, 부크사노비치 감독은 “누구든 상관 없다. 우리는 그저 우리 농구에 집중할 거”라며 “부상 선수가 많아 고민할 부분이 많다. 상대가 누구든 흥미로울 거 같다”라고 말했다. 다만 덴소 입장에선 지난 4일 조별리그서 KB에 82-83으로 진 아픔이 있다. 부크사노비치 감독은 “KB가 올라와 우리가 이긴다면 1승 1패로 맞출 수 있으니 좋을 거 같다”라고 웃어 보이기도 했다.이날 수훈선수로 꼽힌 가드 가와이 마이(12점 2어시스트 1스틸)는 “우리가 추구한 농구를 펼쳤다”면서 “사라고사가 강한 팀이어서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우리의 역할을 하며 싸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아쉬운 턴오버가 나온 건 고쳐야 할 과제다. 결승전에서 이 부분을 보완하고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강조했다.덴소는 오는 7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회 결승전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패배를 안은 카를로스 칸테로 모랄레스(스페인) 사라고사 감독은 선수단 관리 및 3·4위전 준비를 이유로 기자회견에 불참했다.부산=김우중 기자 2025.09.06 16:15
해외축구

리버풀, 2360억원 주고 공격수 이삭 영입…EPL 역대 최다 이적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26)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구단이 그에게 투자한 1억 2500만 파운드(약 2360억원)는 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격수 이삭 영입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공격수 이삭은 EPL 챔피언 리버풀의 새로운 등번호 9번으로 합류했다. 메디컬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구단과 장기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이삭은 구단을 통해 “여기에 오기까지 긴 여정이었지만, 이 팀과 이 클럽, 그리고 클럽이 상징하는 모든 것의 일부가 돼서 정말 행복하다.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정말 기대가 크다. 이제 모든 게 끝났고, 다시 훈련에 집중할 수 있어서 기쁘다. 동료 선수들과 팬들을 만나는 게 기대되고, 다시 경기장에 나서는 게 기다려진다”는 소감을 전했다.이삭은 이적 전까지 뉴캐슬에서만 3시즌 동안 활약하며 EPL 내 수위급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2022년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109경기 62골을 넣었다. EPL에선 86경기 54골을 기록했는데, 지난 시즌에만 리그 23골을 터뜨려 최다 득점 2위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 기간 뉴캐슬과 함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우승에 성공했고, 최종 리그 5위에 안착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합작하기도 했다. 다만 이적시장 기간 팀을 떠나는 과정에는 잡음이 있었다. 이삭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자신을 내보내 주겠다는 구단의 약속을 언급하며 프리시즌 중 팀에서 이탈했다. 이 때문에 아시아에서 진행되는 투어에서도 빠졌다. 표면상의 이유는 부상이었지만, 시즌이 다가오면서 그의 이적 요청이 공식화됐다. 애초 상황이 유리한 건 뉴캐슬 쪽이었다. 이삭과 계약이 3년이나 남은 데다, 구단은 선수가 언급한 약속이 없는 사실이라고 곧장 반박했다. 수뇌부까지 나서 이삭을 설득하는 데 공을 들였으나, 결국 선수가 이를 거부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이후 뉴캐슬은 닉 볼테마데, 요안 위사를 영입한 후에야 이삭과 결별하게 됐다. 뉴캐슬은 “공격수 이삭을 EPL 역대 최고 이적료에 리버풀로 매각했다”라는 짧은 결별 소식을 전했다.한편 리버풀은 이번 이적시장에서만 4억 파운드(약 755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쏟아부었다. 특히 이삭에게 투자한 1억 2500만 파운드는 앞서 영입한 플로리안 비르츠(1억 1600만 파운드·2190)보다 높은 단독 1위다. 김우중 기자 2025.09.02 08:30
산업

한화, 류두형·김종서·최석진·김경수 등 글로벌 역량 겨냥 인사 단행

한화그룹이 4개 계열사에 대한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그룹은 31일 ㈜한화/글로벌, 한화엔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4개 계열사 대표이사 5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사업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시 인사를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냈다고 전했다. 전문성이 검증되고,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갖춘 인사들을 정기 인사에 앞서 전진 배치했다는 설명이다.먼저 ㈜한화/글로벌 신임 대표에는 류두형 한화오션 경영기획실장이 내정됐다. 류 대표 내정자는 한화에너지, 한화첨단소재, 한화모멘텀 등 소재, 에너지, 기계 분야에서 대표를 지낸 전문 경영인이다.지난해부터 한화오션 경영기획실장을 맡아온 그는 ㈜한화/글로벌을 이끌며 사업 전략 고도화와 세계시장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한화엔진 신임 대표로 내정된 김종서 사장은 한화토탈 대표,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그는 2023년부터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을 맡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매출 비중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 펼쳐 실적개선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사장은 조선업계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선박 엔진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 및 사업다각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화그룹은 전했다.한화파워시스템 신임 대표에는 라피 발타 한화파워시스템 COO(최고운영책임자)가 내정됐다. 발타 대표 내정자는 엔진 및 가스터빈 업계에서 35년 이상 활동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그는 GE와 항공우주 제조업체인 프리시즌 캐스트파츠를 거쳐 지난해 한화파워시스템에 합류했고, 이러한 경력해 기반해 한화파워시스템의 압축기, 가스터빈 사업의 확장을 이끌 전망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사업 부문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리조트 부문은 최석진 대표가, 에스테이트 부문은 김경수 대표가 각각 맡을 예정이다.최 대표 내정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레저지원그룹장과 미래전략실장을 지냈다. 김 대표 내정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개발사업부장과 회원사업부장, 아쿠아플라넷 대표를 거쳐 현재 에스테이트부문장을 맡고 있다.한화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내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하겠다는 계획이다.김두용 기자 2025.08.31 18:00
뮤직

진초이, 까데호와 만났다…인디팝 새 가능성 제시

잘파 세대 대표 아티스트 진초이와 독창적인 사운드로 주목받는 잼 밴드 까데호가 만나 인디팝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인다.진초이와 까데호 두 아티스트가 함께한 싱글 ‘실리 페이시스’가 오는 30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실리 페이시스’는 진심을 전하고 싶지만, 상대가 웃긴 표정을 지으며 진지한 대화를 피하는 상황을 담아낸 곡이다. 어른스럽게 포장해도 드러나는 아이 같은 순수함, 그 사랑스러운 어색함을 담은 이 곡은 진초이가 까데호의 공연에서 느낀 생생한 감정을 우스꽝스러운 가사와 사랑스러운 연주로 완성했다.협업의 계기는 진초이가 까데호의 정기 공연 프리시즌’을 관객으로 찾으면서 시작됐다. 무대와 객석의 구분 없이 정해진 시간을 넘겨가며 온몸으로 호흡하는 공연 분위기에 매료된 진초이는 “나도 저 안에서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고, 즉흥적으로 떠오른 곡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협업을 제안했다.이후 스튜디오에서 마주한 두 아티스트는 오랜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추며 즉흥 연주를 이어갔고, 단 몇 시간 만에 두 곡을 완성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실리 페이시스’다.진초이의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바로 직접 제작하는 뮤직비디오다. 전작 ‘알랑말랑’에서 직접 촬영한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던 그는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에서는 1933년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실버리 문’을 편집하고 AI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감각을 펼쳐냈다. 진초이의 이러한 창작 방식은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실감하게 한다.진초이와 까데호는 최근 열린 열네 번째 프리시즌 공연에서 신곡 ‘실리 페이시스’를 함께 선보였다. 두 아티스트는 관객과 장난스러운 표정을 주고받으며 음악 속에서 하나 되는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냈다.진초이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음악뿐 아니라 댄스, 스케이트보드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의 교류를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무대에서 언제나 새로운 아티스트, 때로는 관객과도 호흡해온 까데호 역시 다양한 협업을 예고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9 08:32
해외축구

“끝난 이적설, 확실해진 존재감…김민재 운명은 ‘뮌헨 핵심 수비’로 굳어졌다” [AI 스포츠]

김민재의 이적설이 마침내 완전히 사라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이 모두 이번 여름 김민재 매각 가능성을 일축하며 그의 잔류를 공식화했다.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유럽 여러 빅클럽과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링크됐던 상황에 종지부를 찍은 셈이다.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는 100% 올바르게 행동했고, 최근 선수단에 돌아온 것이 매우 중요했다”며 그의 팀 내 가치와 모범을 강조했다. 또, “지난 시즌 고레츠카가 끝내 구단을 떠나지 않고 중용됐듯 김민재 또한 매각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실제로 김민재는 부상과 장기 출전의 악순환 속에서도 묵묵히 팀을 위해 헌신하며, 개막전에서도 적극적인 플레이로 케인의 추가골을 도왔다.프로인트 단장 역시 “김민재 매각은 우리의 계획이 아니다. 그는 지금 완벽한 몸상태로 돌아왔다. 우리가 그의 가치를 잘 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입을 모은 현장 책임자들의 발표에 이적 루머를 연일 보도하던 독일 언론도 분위기를 바꿔,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빌트'는 “김민재 이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뮌헨은 엄청난 제안이 오지 않는 한 태도를 바꿀 수 없다”며 그가 2025-2026시즌도 뮌헨 유니폼을 입을 것임을 전망했다.실제 여름 이적시장 기간 김민재는 유벤투스, 인터밀란, 파리 생제르맹 등 수많은 구단들과 연결됐다. 독일 국가대표 요나탄 타 영입 이후 독일 언론은 뮌헨이 김민재 매각을 준비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묵묵히 훈련에 임했고, 새 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해 수퍼컵, 리가 개막전 모두에서 교체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프로인트 단장과 콤파니 감독의 발언 이후, 독일 현지 언론들 역시 “김민재의 미래는 확실하다. 이제 그는 다시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전하고 있다. 그동안의 이적설은 끝났고, 이제 남은 것은 김민재가 뮌헨 수비진의 주축으로 어떤 시즌을 펼칠지 보는 일뿐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8.27 15:38
해외축구

“WC 출전 가능성 열렸다” 카스트로프 韓 깜짝 발탁→獨 관심 집중…“어머니의 고향”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의 한국 축구대표팀 승선이 독일 내에서도 알려지고 있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25일(한국시간) “카스트로프가 소속 협회 변경 뒤 처음으로 한국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묀헨글라트바흐의 미드필더인 그는 이로써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열렸다”고 보도했다.같은 날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9월 A매치 원정 2연전(미국·멕시코)에 나설 태극전사를 공개했다. 독일과 한국 이중 국적의 혼혈 선수인 카스트로프가 처음으로 선발됐다.발 빠르게 이 소식을 전한 스카이스포츠는 “카스트로프 어미니의 고향인 한국은 이미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도 같은 날 카스트로프의 홍명보호 승선을 조명했다. 2003년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외국 태생으로 대표팀에 승선한 선수가 됐다. 카스트로프는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랐다.지금껏 1998 프랑스 월드컵에 나섰던 장대일, 대표팀에 뽑힌 적 있는 강수일(안산 그리너스) 등이 혼혈 선수로 태극 마크를 달았지만, 이들은 한국 태생이다. 카스트로프는 여자 축구대표팀의 케이시 유진 페어(유르고르덴)와 같은 사례다. 케이시는 미국에서 한국인 어머니,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카스트로프는 최근 소속 협회를 독일축구협회에서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는 행정 절차를 마친 것이 알려지면서 한국 대표팀 승선 기대감이 커졌다. 꾸준히 카스트로프를 지켜본 홍명보 감독은 걸림돌이 사라지자 바로 손을 내밀었다. 홍명보 감독은 “(카스트로프는) 젊지만 분데스리가에서 경험을 쌓으며 꾸준히 성장한 선수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준 점을 높게 보고 있다. 이번 소집을 통해 대표팀 문화와 전술에 빠르게 적응하길 기대한다. 그 열정이 정점이 돼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카스트로프는 홍명보호에서 3선 미드필더로 활약할 전망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투쟁심을 갖춘 ‘파이터형’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그간 홍명보호는 3선 조합으로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 아인)를 앞세웠는데, 카스트로프의 활약에 따라 지각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26 16:37
국가대표

통계로 본 카스트로프, 태클+전진 능력 고루 갖춘 ‘엔진’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를 발탁하며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축구 통계 매체는 그를 두고 ‘엔진’이라는 평가를 내렸다.홍 감독은 2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 A매치 대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9월 1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이어 9월 7일 미국, 10일엔 멕시코와 맞붙는다. 두 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13위의 강국이다. 23위의 대표팀 입장에선 월드컵을 1년 앞두고 현지 강호들과 맞붙을 좋은 시험 기회를 얻었다.이번 26인의 태극전사 중 눈길을 끄는 건 단연 카스트로프다. 독일 태생의 그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두고 있다. 남자 축구 A대표팀 역사상 해외 태생의 혼혈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대표팀 발탁에는 카스트로프의 의지도 어느 정도 작용한 거로 보인다. 선수 측은 최근 독일축구협회(DFB)에서 대한축구협회로 소속을 변경했다. 이미 독일 연령별 대표팀으로 26경기에 나선 그는 이번 변경으로 A대표팀 발탁 가능성을 지웠다. 대신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으로 향해 새 도전에 나섰는데, 홍명보 감독도 이날 “두 협회의 협의가 있었다. 무엇보다 선수 본인이 행정적 처리를 마쳤다. 이번 대표팀에 승선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경기력을 보고 뽑았다”고 했다. 홍명보 감독은 카스트로프를 두고 ‘파이터’라고 소개했다. 기존 대표팀 자원인 황인범(페예노르트) 김진규(전북) 박용우(알아인) 원두재(코르파칸)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선수라는 의미다. 홍 감독은 “굉장히 파이터 성향의 선수다. 아주 거칠게 플레이하는 선수다. 그런 점에 대표팀에 플러스가 될 수 있을 거라 본다”고 기대했다.카스트로프는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측면 수비수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수비력에 더해, 공격성도 갖췄다는 평이다. 실제로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이날 “카스트로프는 2024~25 시즌 분데스리가2에서 태클 성공 30회 이상(35회), 전진 드리블 170회 이상(179회)을 동시에 기록한 7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조명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2(2부리그) 뉘른베르크 소속으로 공식전 26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 유니폼을 입었고, 컵 대회와 리그 경기서 교체 투입돼 활약했다.한편 이번 대표팀 중원은 박용우, 백승호(버밍엄) 박진섭(전북) 김진규, 황인범 등으로 구성됐다.축구회관=김우중 기자 2025.08.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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