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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MCM이 일본 아티스트들과 건넨 대화, K패션 새로운 물결 불러올까

글로벌 럭셔리 패션 하우스 MCM이 일본 아티스트들과 함께 협업하며 '대화'를 시작했다. 전통, 역사, 그리고 창의적이고 새로운 현재와의 만남이 대화 주제다. 업계는 MCM이 일본을 대표하는 '힙'한 아티스트와 함께 격동기를 맞이한 K패션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MCM은 3일 서울 청담 MCM 하우스에서 ‘베어브릭 인 엠씨엠 원더랜드(BE@RBRICK in MCM Wonderland)’ 전시를 시작했다. 국제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위크 2025를 맞아 기획된 이번 전시는 MCM이 약 1년 전부터 준비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김해리 MCM 재팬 회장은 "MCM은 세월이 흘러도 유행을 타지 않는 브랜드로서 특정 세대와 문화를 모두 어우를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프로젝트 규모가 커서 1년 전부터 준비를 했다. 다음에는 한국의 아티스트를 일본에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의 내로라하는 톱 아티스트들이 MCM과 손을 잡았다. '베어브릭'으로 세계에 널리 알려진 메디콤 토이의 CEO 타츠히코 아카시를 필두로 프랑스 모자 장인으로 선정된 아티스트 노부키 히즈메, 일본의 전통 공예 기법 '키메코메'를 현대적인 예술로 승화한 켄 야시키, 일본 전통 공예 브랜드 '인덴야'가 합류했다. 각각의 아티스트들이 가진 서로 다른 아름다움들이 하나로 묶이고 MCM과 녹아들면서 또 다른 미를 창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내년 창립 444주년을 맞이하는 인덴야는 사슴 가죽에 옻칠을 한 소재를 가지고 작품을 만든다. 이번 협업에서는 인덴야 소재로 브릭베어를 감싸고, MCM의 로고를 심으며 현대적이지만, 긴 역사의 숨결이 담긴 제품을 선보였다. 인덴야 가죽은 특유의 강하고 질긴 소재로 가방 등을 만들 때 더욱 빛을 발한다는 장점이 있는데, 가방으로 대변되는 MCM과 합이 잘 맞는다는 평가다. 노부키 히즈메는 세계적인 부티크에서 가장 선호하는 아티스트다. 프랑스 전통 기법을 이용해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모자를 만드는 그는 기술력과 디자인 모두를 잡았다고 평가된다. 청담 MCM 하우스 전면에 배치한 브릭베어에 그만의 창의적인 4개의 모자를 선보인 그는 "소비자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제품 전면에 각인된 로고 플레이는 모든 예술가의 꿈 중 하나인데, 그런 MCM과 함께 작업을 하고 베어브릭과 함께 작업을 하면서 많은 공부를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회장은 "베어브릭과 MCM은 그동안 꾸준히 협업해 왔지만, 이번에는 예술적인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일본의 다른 아티스트들과도 손을 잡았다"며 "일본의 예술을 MCM을 통해 다르게 보여주자는 의미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소장할 수 있는 한정판 베어브릭 3종과 티셔츠, 숄더백, 참, 그립톡 등 특별히 기획된 한정판 굿즈도 함께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당 컬렉션은 MCM HAUS와 MCM 공식 온라인몰, 그리고 무신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03 07:00
스타

‘워터밤 여신’ 권은비 맞아? 성난 팔근육 [AI 포토컷]

가수 권은비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건강한 매력을 뽐냈다.권은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근력 운동 중인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검은색 운동복 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트레이너의 지시에 맞춰 다양한 상체 운동을 소화했다. 전신에 땀이 맺힌 채 반복되는 동작을 집중해 소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얇은 팔뚝 아래로 드러난 단단한 근육. 마른 체형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권은비는 앞서 41kg대 체중으로 건강 이상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메추리알 식단 등 혹독한 식이조절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이번 영상을 통해 건강이 우선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셈이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보기만 해도 자극된다”, “역시 워터밤 여신답다”며 응원을 전했다. 이 기사는 AI로 작성되었습니다. 2025.09.02 22:14
뮤직

브아소울 축복이 온다…23일 정규 5집 컴백→크리스마스 콘서트까지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 나얼, 영준)이 오는 23일 6년 만의 정규 5집 ‘소울 트라이시클’로 돌아온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정규 5집 ‘소울 트라이시클’ 발매에 앞서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이미지에는 미국 서부 사막을 연상케 하는 배경 위로, 빈티지한 세발자전거 세 대가 나란히 놓여 있어 눈길을 끈다. 건물 외벽에는 네온사인으로 빛나는 앨범명 ‘Soul Tricycle’이 자리하며, 앨범의 상징성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앨범명 ‘소울 트라이시클’에는 세발자전거가 가진 특별한 상징이 담겨 있다. 숫자 3이 의미하는 완전수이자 가장 안정적인 구조, 그리고 아이가 처음 자전거를 배울 때 세발자전거를 타며 즐겁게 출발하듯, 브라운아이드소울 또한 세 명이 함께 새롭게 시작하고 음악을 즐기겠다는 다짐을 담았다.이와 함께 정규 5집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안재홍과 신예 배우 김주원이 출연해 이목을 끈다. 배우 안재홍은 매 작품마다 몰입도 높은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겨온 만큼,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어떤 서사를 품은 인물로 등장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브라운아이드소울은 앨범 발매와 더불어 12월 24일, 25일, 27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총 3일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19년 발표한 정규 5집 하프 앨범 ‘잇 소울 라잇’ 이후 6년 만에 펼쳐지는 단독 콘서트로, 새 앨범의 수록곡부터 수많은 히트곡들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셋 리스트가 예고돼 있다. 신곡 라이브가 처음으로 공개되는 무대인만큼 팬들에게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2 08:51
드라마

‘트라이’ 김요한,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그때 그 소년 [IS인터뷰]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꿈을 꾸는 소년이자, 단단히 성장한 청년이다. 2019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에서 기적처럼 등장했던 가수 겸 배우 김요한은,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 우리는 기적이 된다’로 또 한 번 기적을 마주했다. 첫 데뷔 때와 다르지 않은 외모와 밝은 미소 뒤로, 깊어진 내면과 성숙함이 묻어났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의 종영을 앞두고, 다음을 향해 내디딜 채비를 이야기했다. ‘트라이’는 약물 도핑 의혹으로 선수 생활을 접은 주가람(윤계상)이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의 감독으로 돌아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스포츠 드라마다. 지난달 30일 방영된 마지막 회는 6.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트라이’는 김요한에게 남자 신인상을 안겨준 KBS2 ‘학교 2021’ 이후 약 4년 만의 복귀작이다. 그렇다고 그가 4년을 쉰 것은 아니다. 여러 작품의 대본 리딩까지 참여했지만, 제작 여건상 연이어 무산되며 아쉬움을 겪었다.김요한은 “이번 작품이 나오기까지 4년이 걸렸다. ‘학교 2021’이 끝나고 나서 계속 잘 안 됐다. 땅바닥으로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다. 매번 기사만 나가고 작품은 시작되지 않으니 희망고문 같았다. 그래서 집 밖에 나오기도 싫었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그만큼 그에게 ‘트라이’는 기적 같은 작품이었다. 김요한이 연기한 윤성준은 럭비를 사랑하지만 만년 꼴찌 한양체고에 속해 늘 패배만 거듭하며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선수다. 3학년이 된 지금, 럭비로 자신을 증명해낼 마지막 기회를 붙잡아야 하는 상황. 김요한은 “윤성준이라는 캐릭터가 지금 제 상황과 많이 맞물렸다. 대본을 읽고 공감이 많이 돼서 꼭 하고 싶었다. 감독님이 좋게 봐주셔서 저를 선택해 주셨는데, 그래서 더욱 감사하고 소중한 작품”이라고 말했다.“‘트라이’를 하면서 작품 하나하나가 얼마나 간절하고 소중한지 정말 많이 느꼈어요. 저한테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고, 또 터닝포인트예요. ‘트라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이돌보다 배우로서의 자아가 더 크게 자리 잡은 김요한이지만, 다시 가수로서의 자아도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요한은 ‘프로듀스 X 101’를 통해 그룹 X1으로 데뷔했으며, 2020년 그룹 위아이로 재데뷔했다. 그는 “계속 연달아 작품에 몰입하다 보니 지금은 배우로서의 자아가 더 크다”며 “위아이가 하반기에 컴백할 예정인데 걱정이 많이 된다. 가수로서의 제 모습을 기대하고 기다려주는 팬들이 있는 만큼 안무를 열심히 따라가고 있다. 좋은 모습으로 팬분들 앞에 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가장 연습 기간이 짧은 연습생으로 ‘프로듀스 X 101’에 등장했음에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김요한에게 그 순간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그는 “그때만 떠올리면 여전히 꿈꾸는 기분”이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정말 감사했다. 그렇게 찬란한 꿈을 꾸다가 다시 밑바닥으로 내려와 보니 오히려 더 강해진 것 같다”고 회상했다. 김요한은 배우와 아이돌로서의 자아가 충돌하기도 하지만, 두 직업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로서는 한 작품이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되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매력이 있다. 하나하나 장면을 준비해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다”며 “반대로 아이돌은 모든 준비를 끝낸 뒤 오로지 4분 안에 카메라를 잡아먹을 듯이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그 중심을 지금도 계속 잡아가고 있다. 아이돌 활동을 안 한 지 2년이 됐는데, 이제부터 잘 잡아가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트라이’ 촬영하면서 목표가 하나 생겼어요. 선배님들처럼 20년 뒤에 누군가를 이끌어줄 수 있는 선배가 되는 게 제 목표예요. 지금은 선배들한테 이끌리면서 성장하고 있지만, 나중에는 제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쉽게 말해 ‘누군가의 윤계상’이 되고 싶은 거죠.”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2 05:55
산업

SK하이닉스 성과급 상한제 폐지, 1억원 인센티브 가능해졌다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 갈등을 가라앉히며 파업 위기를 넘겼다. 성과급 상한제를 없애는 것으로 합의하면서 임금교섭에 3개월 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이날 기본급의 최대 1000%를 한도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상한선 기준 폐지와 '6.0% 임금 인상' 등의 내용을 담은 '2025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이천과 청주캠퍼스에서 구성원에게 이에 대해 설명했다.이번 합의안에는 기존 PS 지급 한도(최대 1000%)를 폐지하고, 매년 영업이익의 10% 전체를 재원으로 삼아 PS 산정 금액의 80%는 당해 지급,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매년 10%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매년 1회 연봉의 최대 50%(기본급의 100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상한제가 없어지면서 1억원 이상의 성과급 수령도 가능해졌다. 새로운 성과급 기준은 향후 10년간 적용될 방침이다. 이는 내부 갈등을 없애고 새롭게 만든 기준의 안정성을 가져가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앞서 SK하이닉스 노조는 지난 5월 말 임금 8.25% 인상, 연봉 상한선 상향, PS 배분율 상향 및 상한 폐지 등 요구가 담긴 임금 교섭안을 제시하며 협상에 나섰다.하지만 최근 11차 교섭까지 PS 기준 상향과 상한 폐지를 놓고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조합원 총력 투쟁 결의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을 통해 노사가 새로운 PS 기준을 도출한 만큼 갈등 국면도 봉합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사측은 교섭 및 노사 갈등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과급 룰 마련을 위해 다양한 의견 청취 및 제안, 토론 과정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새로운 성과급 기준은 경영 실적과의 명확한 연계를 통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구성원의 합의와 수용을 바탕으로 장기 지속 가능성을 높임과 동시에 잠재 갈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반도체 사이클 특성을 고려해 불황 시에도 구성원의 보상 안정성을 높일 뿐 아니라 고성과 구성원들에 대한 보상을 더욱 확대·강화하고, 사업 성장에 따른 미래 역량 투자·재무 건전성 확보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SK하이닉스 노사는 올해 임금 6.0% 인상에도 잠정 합의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의 최종 합의는 설명회와 구성원 동의 절차를 통해 이번 주 내 완료될 전망이다.김두용 기자 2025.09.01 17:59
스포츠일반

'실업팀 최초의 럭비 아카데미' OK 읏맨 아카데미 성료, "진짜 럭비 정신 배우고, 진정한 럭비 선수로 거듭났으면"

국내 최초로 실업팀이 주최한 럭비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OK금융그룹은 OK 읏맨 럭비단(이하 읏맨 럭비단, 구단주 최윤)이 전국 중학생 럭비 선수 대상으로 진행한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가 지난 3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럭비 아카데미는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전국 10개 학교 180여명의 럭비 선수와 지도자들이 참가했다.3일간 이어진 럭비 아카데미 일정은 △패스·킥 등의 기본기 △규칙·반칙 교육 △태클·러크·볼 캐리 등 기술 훈련 △영양 및 테이핑 교육까지 럭비 선수로서 성장에 필요한 내용 위주로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또 럭비 역사와 가치를 다루는 영상 강의와 영화 ‘60만 번의 트라이’ 상영도 진행됐다. 영화의 실제 주인공이자 읏맨 럭비단을 이끌고 있는 오영길 감독은 “진짜 럭비의 기쁨을 함께 느껴달라”라며 럭비 아카데미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럭비 아카데미 마지막 날에는 미니 럭비 경기와 운동회가 열려 승패를 떠나 참가자 모두가 서로 웃으며 손을 맞잡는 ‘노사이드 정신’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럭비 헤드기어, 험멜코리아 용품 등 럭비 용품과 구단 기념품 등이 전달됐다.국내 실업팀 최초로 주최한 이번 럭비 아카데미는 한국 럭비 미래를 이끌 꿈나무들에게 진정한 럭비 정신을 전달하고 올바른 럭비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취지 아래 기획됐다. ‘함께 웃고 부딪히며 배우는 럭비’를 모토로 누구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럭비가 무엇인지 익히고 럭비의 참된 즐거움을 배우며 그 속에서 성장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현장에서 함께한 학교 럭비 지도자들은 참가한 학생 선수들의 밝아진 태도에 만족해 했다는 후문이다. 중학교 선수들은 만나보기 힘든 럭비 선수들을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었다는 점을 인상 깊게 뽑았다. 럭비 아카데미 참가한 한 중학교 선수는 “국내외 럭비 리그에서 뛰고 있는 럭비 선수들을 만나볼 기회가 없는데, 아카데미를 통해 선배들과 직접 소통하며 궁금했던 점을 해소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럭비선수라는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자리가 마련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윤 회장은 사흘 내내 행사장을 찾아 학생 선수들과 소통하는 등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럭비 아카데미에 임했다. 최 회장은 “선수들의 기술 함양은 물론 럭비 정신과 스포츠인이 갖춰야 할 인성까지, 한국 럭비 미래로 자리 잡을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들을 함께 전하고 싶었다”라며 “럭비는 경기 후 서로를 존중하는 ‘노사이드 정신’으로 완성되는 스포츠임에도 한국 럭비계에서는 진정한 럭비 정신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런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피해를 전가해왔다. 변화가 필요했고, 그 첫발을 읏맨 럭비단이 먼저 떼고자 했다”라고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이어 최윤 회장은 “럭비는 포지션마다 역할이 다르다. 각자 역할을 하며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며 성과를 낸다는 점에서 사회의 축소판과 같다고 생각한다”라며 “럭비는 희생과 인내, 협동까지 교육적인 가치를 많이 가지고 있는 종목이다. 아카데미에 참가한 학생들이 진짜 럭비 정신을 배우고 진정한 럭비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구단 관계자는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최강럭비 : 죽거나 승리하거나’부터 최근 국내 최초 럭비 드라마인 ‘트라이’가 방영되는 등 럭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럭비 아카데미가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럭비 저변 확대에 더해 진짜 럭비 정신이 널리 퍼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라고 밝혔다.윤승재 기자 2025.09.01 16:13
연예일반

루네이트, 싱글 2집 ‘로스트’ 발매… 유우마 합류 후 첫 국내 컴백

그룹 루네이트가 싱글 2집으로 컴백한다.루네이트는 1일 정오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싱글 ‘로스트’ 발매를 공식화하는 커밍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싱글명과 컴백일을 최초로 밝혔다.흑백 컬러의 티저 이미지에는 멤버 타쿠마의 강렬한 눈빛이 싱글 타이틀 ‘로스트’ 사이로 드러나 시선을 압도한다. 강렬한 포스의 첫 티저만으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루네이트가 어떤 색다른 음악과 콘셉트로 돌아올지 궁금증이 쏠린다.‘로스트’는 루네이트가 지난 2월 발매한 싱글 1집 ‘나비’ 이후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싱글이다. ‘나비’ 활동을 통해 루네이트는 동양적인 색채와 힙합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독창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이번 컴백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 출신 새 멤버 유우마가 루네이트에 합류한 후 처음 선보이는 국내 활동이기도 하다. 지난 4월 루네이트는 유우마와 함께한 첫 행보로 폴란드 바르샤바, 독일 베를린, 쾰른, 스페인 마드리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총 5개 도시를 순회하는 데뷔 첫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일본 첫 정규앨범 ‘엘리베이션’을 성공적으로 발매했다.최근 루네이트는 ‘아시아 탑 어워즈 2025’에서 파퓰러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으며, 각종 페스티벌 무대와 콘텐츠로도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 국내외 음악 및 공연 활동을 통해 ‘글로벌 라이징 아이돌’로 거듭난 루네이트는 ‘로스트’로 글로벌 상승세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루네이트의 싱글 2집 ‘로스트’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1 15:51
연예일반

제로베이스원 ‘재계약’ 앞두고 첫 정규... “아이코닉한 존재될 것” [종합]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재계약’이란 갈림길에서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인다. 팀 자체로 마지막 앨범이 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들은 “타인의 시선과 상관없이 아이코닉한 존재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를 예고했다. 제로베이스원은 1일 서울 광진구 블루스퀘어 솔 트래블홀에서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들은 “첫 정규라 감회가 남다르다. 음악, 퍼포먼스는 물론 팀워크까지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컴백 포부를 밝혔다.제로베이스원의 컴백은 전작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은 팬덤 ‘제로즈’와 함께 쌓아 올린 음악 여정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앨범엔 타이틀곡 ‘아이코닉’을 포함해 총 10개 트랙이 수록됐다. K팝 대표 작곡가 켄지가 다수의 곡에 참여해 시너지를 냈다. 멤버 김태래는 “곡마다 색다른 색깔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있기에 이번 컴백은 제로베이스원에게 중요한 ‘분기점’이다. 계약 만료 시점은 내년 1월이지만, 최근 연장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멤버들은 이날 재계약과 관련해서 명확한 답변을 내놓진 않았다. 다만 성한빈은 “최대한 좋은 방향을 향해서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박건욱은 “9명 모두 제로베이스원란 팀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건 변함없다”고 부연했다.이날 최초 공개된 ‘아이코닉’ 무대는 곡이 진행될수록 아홉 멤버의 보컬 케미스트리가 고조됐다. 제로베이스원은 2023년 데뷔 이후 ‘인 블룸’, ‘크러쉬’, ‘필 더 팝’, ‘블루’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청량’ 아이콘의 대명사로 활동했지만 이번엔 조금 달랐다. 청량하면서도 그 속에 성숙함을 진하게 담았다. 노래도, 안무도 전반적으로 빈틈없이 촘촘해 쉴 틈 없이 눈과 귀를 자극했다. 특히 새로운 행성의 탄생을 보여주 듯 미래지향적인 의상과 우주위에서 떠도는 듯한 안무, 전기에 감전 된 듯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수록곡 ‘러브식 게임’은 의자 위에서 펼쳐지는 고농도 섹시 퍼포먼스로 색다른 매력을 자아냈다.멤버들은 쇼케이스에서 꾸준히 ‘성숙’이란 단어를 강조했다. 한유진은 “2년 동안 달려오면서 많이 성장했다. 이번엔 더욱 성숙해진, ‘슈퍼스타’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이들은 그간 미니 1집을 시작으로 5개 앨범을 연속해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렸으며, 전작인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로 ‘빌보드 200’ 28위로 첫 진입해 ‘K팝 5세대 그룹 중 최고 순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규빈은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전작의 기록을 넘어 커리어 하이를 쓰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장하오는 “성적과 별개로 소년에서 아티스트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1 15:14
스타

손예진, 라벤더빛 우아함…베니스에서도 눈부신 미모 [AI 포토컷]

배우 손예진이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근황을 전했다.손예진은 31일 자신의 SNS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예진은 라벤더 컬러의 원피스를 입고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는 모습. 여유로운 거리 풍경 속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짙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도 감출 수 없는 고급스러움과 분위기가 인상적이다.손예진은 현재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참석차 이탈리아에 머무르고 있다. 그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 수 없다'로 초청을 받아 영화제 일정을 소화 중이다.영화제 공식 일정 중 공개된 이번 사진은 손예진의 자연스럽고도 세련된 일상을 엿볼 수 있게 하며, 여전히 변함없는 ‘여신 미모’를 실감케 한다.한편 손예진의 복귀작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국내 개봉은 오는 24일이다. 2025.09.01 09:03
뮤직

NCT 위시 오늘(1일) 세번째 미니앨범 컴백…타이틀곡 ‘컬러’

그룹 NCT 위시 세 번째 미니앨범 ‘컬러’로 컴백한다.NCT 위시는 1일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을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컬러’를 발매한다. 앨범은 성장을 통해 한층 선명해진 NCT 위시의 음악 색깔을 담았으며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한 다양한 색채의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컬러’는 강렬한 신디사이저와 재지한 코드 진행, 후렴의 리듬 변화가 인상적인 일렉트로 팝 곡이다. 가사에는 NCT 위시만의 컬러로 세상을 물들이고 언제까지나 자신들의 색을 지켜 나가겠다는 당찬 자신감을 표현했다.NCT 위시는 이번 앨범에 대해 “NCT 위시의 색깔을 마음껏 담아낸 앨범이자 시즈니(팬덤 별칭)를 놀라게 할 앨범이 될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신곡 ‘컬러’에 대해서도 “듣자마자 ‘이건 됐다’라는 확신이 들었고, 성장한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이들은 “5개월 만의 컴백인 만큼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우리의 색으로 세상을 칠한다’는 앨범의 메시지를 확실히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이고, 퍼포먼스도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담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또한 NCT 위시는 컴백에 앞서 지난 8월 31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최대 여름 음악 축제 ‘에이네이션 2025’에 참석, 2년 연속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현지에서도 ‘원톱 대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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