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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한 마디에 영감" 크래프톤 '인조이' 출격 시동…'탈 배그' 숙원 이룰까

“아들이 이 장르의 최신 그래픽 게임은 없냐고 해서 영감을 받았습니다.”국내 대표 게임사로 거듭난 크래프톤이 인생 시뮬레이션이라는 미지의 영역 개척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효자 IP(지식재산권) ‘배틀그라운드’에 쏠린 의존도를 이번 기회에 확 낮출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크래프톤, 인생 시뮬 대작 넘어설까크래프톤은 19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인생 시뮬레이션 기대작 ‘인조이’의 개발 현황을 공개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작은 오는 28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된다.크래프톤 산하 인조이스튜디오의 김형준 대표는 “힘든 순간 (인생 시뮬레이션 대표작) ‘심즈’에서 다양한 인생을 살아보고 지켜보는 것만으로 큰 위로가 됐다”며 “아들과 함께 즐기며 좋은 추억도 쌓았다”고 말했다.‘인조이’는 올해 국내 게임사 신작들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끈다.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와 방치형 RPG 위주의 시장에서 그나마 장르를 차별화했다고 하면 북미 개발사들이 터를 닦아놓은 ‘소울라이크’나 ‘루트슈터’ 정도였다.인생 시뮬레이션은 일렉트로닉 아츠 산하 게임 스튜디오 맥시스의 ‘심즈’ 시리즈가 25년 동안 대명사의 입지를 굳게 다지고 있다.인조이스튜디오는 최신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실감 나는 그래픽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를 가상으로 옮겨놓은 듯한 리얼리티에 집중했다. 이용자는 게임 속 캐릭터 ‘조이’의 삶을 창조하고 관찰하는 크리에이터가 된다.이용자의 ‘조이’는 400여 명의 주민들과 상호작용한다. ‘조이’의 말과 행동은 600개 이상의 감정과 생각, 가치관을 보유한 각 이웃들에게 영향을 준다. 이런 게임의 특성 때문에 MMORPG의 경쟁 요소는 없지만 진입 장벽이 꽤 높다.김 대표는 “일반 게임보다 10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적응해 시스템과 연결되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삶과 죽음 모두 담은 '인조이'삶과 공존하는 죽음의 요소도 ‘인조이’의 특징이다.게임 속 ‘조이’는 16가지 유형의 사망과 마주할 수 있다. 화장실에서 실수로 미끄러져 크게 다치거나, 전자 제품을 고치다 감전사할 수 있다. 인간의 인정 욕구도 반영해 주변인과의 싸움이 잦아지거나 평판이 나빠지면 사회적으로 고립돼 죽음에 이를 수 있다.1배속으로 즐길 경우 ‘인조이’의 하루는 현실 세계의 96분이다. 30분은 잠을 자야 하는데 그 사이에도 내가 아닌 다른 ‘조이’들이 활발히 활동하며 가상 세계를 움직인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는 피드백을 반영해 수면 중 30배속으로 게임을 돌릴 수 있도록 했다.높은 자유도가 기대되는 ‘인조이’에서 아쉽게도 직접 운전을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운전은 오픈월드 개념을 정착시킨 범죄 액션 게임 ‘GTA’의 핵심 콘텐츠이기도 하다. 수동 운전은 실험 옵션 형태로 제공한다. 현실 세계의 교통 시스템이 워낙 복잡하기도 하고 아직 품질을 원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지 못했다.이 외에도 ‘인조이’는 다양성을 뒷받침하는 기능을 잊지 않고 넣었다. 김 대표는 “이용자는 생성 과정에서 성적 지향을 편집할 수 있다”며 “글로벌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동성연애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인조이’는 얼리 액세스 기간 4만4800원(39.99달러)에 판매된다. 정식 출시 전까지 DLC(다운로드 콘텐츠)와 업데이트는 무료로 지원한다. 배그 잇는 차세대 IP로이처럼 엔진 예열 작업에 들어간 ‘인조이’는 크래프톤의 또 한 번 ‘퀀텀 점프’(단기간에 비약적으로 실적이 호전되는 현상)를 이끌 유망주다.지난 2월 북미에 소프트론칭한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양날개를 완성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개발사 간 원작 소송의 유탄을 맞고 마케팅 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다.이에 지난해 ‘영업익 1조 클럽’ 가입에도 ‘배틀그라운드’에 기대는 상황에 불안했던 크래프톤은 '인조이'의 흥행에 사활을 걸고 있다.‘배틀그라운드’가 인구 대국 인도에 진출하고 아티스트, 브랜드와 협업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 ‘인조이’는 사진과 영상으로 게임 속 아이템과 챌린지를 만드는 UGC(이용자 생성 콘텐츠)를 활성화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조이’는 패키지 게임이지만 라이브 서비스처럼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UGC 요소가 핵심이기 때문에 크리에이터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IP”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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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파티 게임 '조이타운', 필리핀·말레이 등서 소프트론칭

조이시티는 소셜 파티 게임 '조이타운'의 글로벌 소프트론칭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조이타운은 다양한 미니 게임이 포함된 소셜 파티 게임이다.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게임 모드와 소셜 콘텐츠가 특징이다.이번 소프트론칭은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지역에서 실시되며, 미니 게임으로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아레나', 1대 1로 두뇌 싸움을 벌이는 '브레인 배틀 모드'를 즐길 수 있다.곤충 채집 및 아이템 제작 등 생활 콘텐츠도 마련했으며, 광장에 배치된 캐릭터들과 소통하며 미션을 수행하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이 외에도 게임 내 보이스채팅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친구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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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 첫 미드코어 신작 '던전앤스톤즈' 사전 예약

위메이드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 퍼즐 RPG '던전앤스톤즈'의 해외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각 국가 별, 권역 별로 사전 예약과 출시를 진행하는 ‘던전앤스톤즈'의 첫 사전 예약은 호주, 캐나다, 독일, 인도네시아 4개국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전 예약에서는 출시 전 게임 소개와 함께 지역 별 고객 서비스와 현지화 점검을 병행하며, 3월말 해당 국가에서 소프트론칭이 진행된된다. 퍼즐 RPG ‘던전앤스톤즈’는 위메이드플레이의 창사 이후 첫 미드코어 장르 출시작으로 애니팡 시리즈로 축적한 퍼즐 게임 개발력에 육성, 수집, 전략, 대전 등 RPG 요소들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퍼즐 플레이를 즐기는 게임의 핵심 요소인 ‘캐릭터’의 경우 세계 각지 문화, 구전 등에 기반한 영웅 100종과 몬스터 150종 등으로 육성과 전략의 다양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던전앤스톤즈’는 위메이드플레이의 개발 전문 자회사로 게임 팬들에게 애니팡 시리즈의 PD로 알려진 이현우 대표와 개발진이 설립한 플레이매치컬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애니팡 시리즈마다 새로운 퍼즐 규칙과 콘셉트를 개발해온 이현우 대표와 개발진은 이번 신작에서 ‘퍼즐 어택’으로 불리는 특화된 퍼즐 규칙과 던전 탐험에 따른 아이템 획득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1.17 11:38
스포츠일반

4:33, 신작 ‘볼링스타 스트라이크’ 해외 소프트 론칭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은 신작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볼링스타 스트라이크’를 3개국에 소프트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소프트론칭은 스웨덴, 싱가포르, 인도 등 3개 국가의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진행됐다. 4:33이 노리온 소프트와 공동개발한 ‘볼링스타 스트라이크’는 2018년 출시 후 글로벌 3000만 다운로드 및 70% 이상의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을 기록하고 있는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의 후속작이다. 볼링을 소재로 한 ‘볼링스타 스트라이크’는 실시간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스포츠 캐주얼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다. 대전당 2분 정도가 소요되어 속도감 있는 게임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한 손으로도 쉽게 조작 가능한 세로형 게임플레이 방식을 도입했다. 라스베이거스와 뉴욕, 마이애미 등 미국의 주요 도시를 배경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으며, 딸기·야구공·햄버거 등 개성 넘치는 볼링공 선택이 가능하다. 4:33은 이번 3개국 소프트론칭을 통해 게임 안정성 및 이용자들의 게임 이용 패턴과 반응 등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4.20 17:12
생활/문화

넵튠, ‘헬로히어로’ 개발사 핀콘에 50억원 투자

넵튠은 국내 모바일 RPG의 원조 ‘헬로히어로’ 개발사 핀콘에 50억원의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사업적 협업과 신규 사업 성과에 대한 재무적 투자를 목적으로 하며,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인수 방식으로 진행됐다. 핀콘은 2013년 2월 수집형 모바일 RPG ‘헬로히어로’를 출시하며, 당시까지 모바일 플랫폼에 존재하지 않았던 시장을 만들고 개척한 개발사다. 헬로히어로는 글로벌 49개국 다운로드 1위, 20개국 매출 순위 1위 기록했다. 핀콘은 올해 총 4종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은 전작의 15년 뒤를 배경으로 한 정통 수집형 모바일 RPG로, 지난 1월 15일 필리핀을 시작으로 동남아 지역 소프트론칭을 진행하고 있다. 필리핀 지역에서는 론칭 2주 만에 구글플레이 전체매출 순위 2위, 애플앱스토어 전체매출 순위 5위에 올랐다. 넵튠 정욱 대표는 “핀콘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IP를 가진 몇 안되는 국내 게임 개발사이자 그 IP의 가치를 꾸준히 높여갈 수 있는 매우 역량 있는 개발사”라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3.01 17:43
생활/문화

4:33, 실시간 대전 게임 ‘마피아 리벤지’ 7월 출시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은 오는 7월 모바일 실시간 대전 게임 ‘마피아 리벤지’를 정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비컨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마피아 리벤지’는 차량을 타고 총을 쏘는 실시간 대전 게임으로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에 잘 알려진 마피아를 소재로 하고 있다. 마피아 세계관과 함께 동시대의 총기, 자동차, 의상을 서구적인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해 게임의 몰입감을 높였다.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돼 모든 국가 유저들이 동시에 실시간 PVP(이용자 간 대결)를 즐길 수 있다. 4:33은 오는 7월 ‘마피아 리벤지’를 국내에 그랜드론칭하고, 싱가폴·말레이시아·필리핀·호주·캐나다 등 5개 국가에 소프트론칭한다.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 동시 출시하며, 이후 순차적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4:33은 시네마틱 티저 영상과 ‘마피아 리벤지’의 세계관을 담은 스토리 영상이 공개됐다. 이용자는 이번 스토리 영상에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게임의 무대인 칼리시티로 돌아온 로베르토의 과거와 현재를 감상할 수 있다. 4:33은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PVP와 육성 등 다양한 콘텐트를 페이스북 팬페이지와 공식 카페, 유튜브 등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4:33은 오는 27일 본격적인 사전예약 돌입에 앞서 22일부터 구글플레이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구글 사전예약에 참여하는 이용자에게는 게임 재화 2000 골드를 선물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6.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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