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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 만장일치로 美아카데미 출품…12.12 할리우드 통할까

황정민·정우성 주연 천만 영화 ‘서울의 봄’이 제97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제97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심사위원 측은 선정 이유에 대해 “긴장감을 다루는 영화의 극적 재미, 배우들의 연기 향연을 미장센의 영역으로 극대화한 연출력, 역사에 대한 탁월한 통찰 등을 고르게 포괄한다는 점에서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이견이 거의 없었다”라고 밝혔다.또한 “이 작품이 그려낸 카리스마에 대한 허상과 악의 희화화가 영화의 주제적인 측면에서도 시의적인 메타포로 아카데미 영화상에 소구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서울의 봄’은 1979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12ㆍ12 군사반란을 그린 영화로 황정민, 정우성 등이 출연했다. 제23회 뉴욕아시안영화제,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등 외국 유수 영화제에 연달아 초청받았다. 지난해 11월 국내 개봉해 약 한 달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 최종 13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한편 제97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은 다음 해 3월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출품되는 ‘서울의 봄’ 예비 후보 선정 여부는 올해 말 확정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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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유체이탈자', 11월 24일 개봉…'범죄도시' 제작진 참여

'범죄도시' 제작진 그리고 '장첸'의 윤계상이 다시 만난 영화 '유체이탈자'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6일 영화 '유체이탈자'가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영화다. 11월 24일 개봉된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강이안'역의 윤계상이 격렬한 싸움을 벌이는 듯, 누군가의 등에 총구를 겨누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본능적 액션이 온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윤계상이 펼쳐낼 폭발력 넘치는 추적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갑작스럽게 몸이 바뀌어 혼란을 겪는 '강이안’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이어 또 다른 누군가의 몸에서 깨어나는 설정과 함께 "내가 사라졌다. 12시간마다 몸이 바뀐다"라는 카피로,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남자 '강이안'이 마주하는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또한 모두의 표적이 된 '강이안’이 잃어버린 진짜 나의 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추적 액션, 폭발적인 총격 액션 등을 예고했다. '유체이탈자'를 통해 1인 7역의 미러 연기를 펼쳐낼 윤계상과 함께 하는 배우들의 면면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실장'역을 맡아 윤계상을 끊임없이 추적하는 박용우, 추적하는 곳마다 등장하는 '문진아'역의 임지연, 윤계상의 유일한 조력자로 등장하는 '노숙자'역의 박지환까지 남다른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배우들이 완벽한 연기 시너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유체이탈자'는 국내 개봉에 앞서 제53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를 비롯해 제17회 영국 메이햄영화제, 제35회 독일 판타지필름페스트, 제6회 런던동아시아영화제, 제21회 트리에스테 사이언스픽션영화제, 제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아 관심을 모았다. 특히 뉴욕아시안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무엘 하미에르(Samuel Jamier)가 "액션과 드라마의 조화가 놀랍도록 완벽한 영화다. 독창적이고 혁신적이다."라고 극찬했을 만큼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한다. 11월 24일 개봉.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2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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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서·오다기리 죠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10월28일 개봉

한국과 일본의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했다.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이 10월 28일 개봉을 확정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처럼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힐링 미라클 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허름한 트럭을 중심으로 모여 있는 가지각색 인물들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누가 한국의 가족인지, 누가 일본의 가족인지 한눈에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다. 새출발을 위해 강릉행 기차에 오른 일본의 형제 츠요시(이케마츠 소스케)와 토오루(오다기리 죠)는 부모님 성묘를 위해 길을 나선 한국의 삼 남매 솔(최희서), 봄(김예은), 정우(김민재)와 우연히 마주친다. 말도 통하지 않고 문화도 달라서 데면데면했던 두 가족은 얼떨결에 함께하게 된 여정을 통해 서서히 가까워지게 되고 각자의 상처를 들여다보며 천천히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기적이 간절할 때, 우리는 만났다’라는 카피는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며 외로워하던 사람들이 한데 모여 주고받을 따스한 위로를 예고하고, 한적한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한 낡은 트럭은 두 가족이 함께할 소소하고 따뜻한 여정 속 상냥한 유머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이케마츠 소스케, 최희서, 오다기리 죠, 김민재, 김예은까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펼칠 앙상블은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이 선사할 감동과 여운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행복한 사전' '이별까지 7일'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등 일본의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탄탄한 연출력과 섬세한 감정으로 담아내는 감독 이시이 유야의 신작으로 한국에서 한국 스태프들과 함께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개봉 전부터 제16회 오사카아시안필름페스티벌 폐막작 선정을 비롯해 22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천국 부문 공식 초청, 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 국제 라이징 스타상 수상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호평 받았다. 28일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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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이시이 유야 감독 "100% 韓 로케이션, 큰 자극 받았다"

일본 감독이 한국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이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한국과 남다른 인연을 맺은 영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처럼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힐링 미라클 드라마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이케마츠 소스케, 최희서, 오다기리 죠, 김민재, 김예은이 호흡을 맞췄다. 이시이 유야 감독은 일본의 젊은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감독. '행복한 사전' '이별까지 7일'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등 일본의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탄탄한 연출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담아내며 국내 관객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이시이 유야 감독은 전작 '행복한 사전'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제치고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 등 주요 부문을 포함한 8개 부문을 휩쓸며 '일본 영화계를 이끌어갈 젊은 거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을 비롯한 전 세계 영화제 21관왕을 기록해 연출력과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번 신작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이시이 유야 감독이 최초로 해외에서 올 로케이션을 진행한 작품으로, 3년 동안의 철저한 프리 프로덕션 끝에 한국 스태프들과 100% 한국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한국에서 촬영한 경험에 대해 감독은 “최희서, 김민재, 김예은 세 배우와 함께 작업하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다. 모두들 의욕이 넘치고 총명했다. 한국 스태프들과 일하는 것도 무척 즐거웠고 큰 자극이 되었다. 일본에서는 하기 힘든 경험을 했고, 정말 많은 것을 깨닫고 배웠다"며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일본 영화도, 한국 영화도, 합작 영화도 아닌 완전히 자유롭고 새로운 영화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개봉 전부터 16회 오사카아시안필름페스티벌 폐막작 선정을 비롯해 22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천국 부문 공식 초청, 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 국제 라이징 스타상 수상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호평을 끌어내고 있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10월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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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 폐막작 선정[공식]

개봉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싱크홀(김지훈 감독)'이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영화다. 오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싱크홀'은 사상초유의 재난 속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주연을 맡은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의 팀워크가 선사할 확실한 대중성으로 여름 극장가 최고의 오락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앞서 74회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피아짜 그란데 섹션에 초청된 '싱크홀'은 이번 뉴욕아시안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며 해외 영화제의 잇단 호평과 러브콜을 받고 있어 개봉을 기다리는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높인다. 뉴욕아시안영화제는 상업성과 대중성을 갖춘 작품부터 아트하우스 작품까지 매년 다양한 아시아 영화를 뉴욕 현지 관객에게 소개하는 뜻깊은 영화제다. 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는 폐막작인 '싱크홀'과 함께 '모가디슈' '미드나이트' '자산어보' '세자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최선의 삶' 등 약 60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뉴욕아시안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무엘 자미에는 "이번 영화제를 '싱크홀'로 폐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흡입력 있고 흥미진진한 이 영화는 우리가 왜 영화관에 가는 것을 사랑하는지 상기시켜 주는 작품이다. 훌륭한 연기 앙상블과 액션 가득한 스토리를 지닌 '싱크홀'은 힘든 시기에 사랑하는 이들과 이웃들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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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유체이탈자', 뉴욕아시안영화제 액션시네마상 수상[공식]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가 8월 개최를 앞둔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의 장르 마스터즈(Genre Masters) 부문에 공식 초청된 것은 물론, ‘올해의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 상(Daniel A. Craft Award for Excellence in Action Cinema)’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오는 8월 6일부터 8월 22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는 2002년부터 아시아 영화인들을 알리고 지원하고자 시작된 북미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로, 화려한 블록버스터부터 독특한 아트하우스까지 사이즈와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대중적이면서도 색깔이 분명한 영화만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영화제다. '유체이탈자'가 초청된 장르 마스터즈 섹션은 기존의 장르물을 뒤틀거나 새롭게 조명하는 혁신적인 영화들을 소개하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부문이다. 또한 ‘올해의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 상’은 심사위원들이 가장 훌륭한 액션과 무술을 선보인 작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액션시네마 상으로, 뉴욕아시안영화제의 창립 멤버이자 영화제 디렉터였던 다니엘 A. 크래프트(Daniel A. Craft)가 2013년 타계한 후 그를 기리기 위해 그 해에 신설됐다. 특히 한국 영화는 지난 2017년에 '악녀'가 처음 수상한 이후 이번 '유체이탈자'의 수상이 두 번째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 뉴욕아시안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사무엘 하미에르(Samuel Jamier)는 “'유체이탈자'는 액션과 드라마의 조화가 놀랍도록 완벽한 영화다. 영화 속 액션은 스토리에 잘 녹아들 뿐 아니라, 액션만으로도 장르 안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문법을 보여준다. 가히 독창적이고 혁신적이다. 특히, 제이슨 본 스타일의 격렬한 격투신부터 살벌한 총기 액션, 숨막히는 카 체이싱까지 동시대 액션 영화로부터 기대되는 최상의 장면들만을 모아놓았다. 이 모든 것이 적절히 어우러져 탄생한 '유체이탈자'란 영화가 선사하는 재미는 강렬하면서도 압도적이다”라고 극찬했다.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남자의 미스터리 추적 액션 영화 '유체이탈자'는 이번 소식에 앞서, 세계 제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제53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파노라마 판타스틱(Panorama Fantàstic) 섹션에 초청돼 기발한 상상력과 영화의 완성도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후에도 독일 판타지필름페스트, 영국 메이헴영화제 등 각 지역 최대 장르영화제에도 공식 초청을 확정 지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2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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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의 여름밤', 뉴욕아시안영화제 최우수 장편 영화상 영예

영화 '남매의 여름밤(윤단비 감독)'이 2020 뉴욕아시안영화제 최우수 장편 영화상을 수상했다. 북미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인 제19회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남매의 여름밤'이 국내 작품 중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올라 최우수 장편 영화상까지 수상하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개최된 제19회 뉴욕아시안영화제는 북미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로, 블록버스터부터 아트하우스 영화, 컬트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가장 독특하고 재미있는 영화만을 선별하는 영화제다. 이를 증명하듯 이번 제19회 뉴욕아시안영화제에는 '남매의 여름밤'을 포함해 '82년생 김지영', '야구소녀', '찬실이는 복도 많지', '해치지않아', '히트맨', '천문: 하늘에 묻는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기기괴괴 성형수'까지 다양한 장르의 국내 작품이 초청되었고, 그 중에서도 '남매의 여름밤'이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런 가운데, '남매의 여름밤'이 대만 류명의 감독의 '괴짜들의 로맨스', 홍콩 원검위 감독의 '리걸리 디클레어드 데드', 말레이시아 레일라 주칭 지 감독의 '가해자, 피해인', 그리고 일본 배우 오다기리 죠가 연출을 맡은 '도이치 이야기'까지 쟁쟁한 작품들 사이에서 최우수 장편 영화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뉴욕아시안영화제 최우수 장편 영화상(Uncaged Award for best film)은 새롭고 아직 발굴되지 않은 작품을 찾아내어 수여하는 상으로 감독의 첫 번째, 두 번째 장편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한국 영화로는 2018년에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가 수상한 이력이 있다. 심사위원들은 “데뷔작에서 윤단비 감독은 아름답고, 생활감 넘치며, 진정성 있는 디테일과 함께 그의 능수능란한 통제력을 선보였다. 감독의 개인적인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영화를 보는 우리 모두에게 있어서도 개인적인 이야기로 느껴졌다. 이 영화는 분명 여러분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라는 심사평을 남겼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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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영광" 이주영, 뉴욕영화제 국제라이징스타상

배우 이주영이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국제 라이징 스타상을 받는다. 영국 매체 스크린데일리는 이주영이 오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열리는 '2020 뉴욕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이하 'NYAFF')'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한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이주영에 대해 영화 '꿈속의 제인' '메기' 등과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등으로 주목받은 스타임을 전하며, 이번 영화제에서 선보이는 '야구소녀'의 주인공으로 소개했다. '뉴욕아시안영화제'로 익히 알려진 NYAFF는 북미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로, 블록버스터부터 아트하우스 영화, 컬트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가장 독특하고 재미있는 영화만을 선별. 매년 아시아에서 주목받은 배우들 중에서 국제 라이징 스타상 주인공을 선정한다. 앞서 한국 배우로는 류준열 김고은 등이 이 상을 받았다. 매해 관객과 함께하는 영화제이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행사를 대체한다. 이주영은 24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우선 생각지도 못한 소식을 듣게 되어 무척 기쁘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저희 영화 '야구소녀'와 주수인이 누군가에게 조그만 희망과 즐거움이 될 수 있었다면 그 자체로 영광이다”며 수상의 벅찬 감동을 전한 후 “앞으로 더욱 활발할 활동으로 국내외 팬분들을 만나 뵙고 싶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이주영 신드롬’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증명한 모양새다. 앞서 다양한 영화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이주영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예견된 원석의 가치를 스스로 입증해내며 전무후무한 역대급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이어 개봉한 ‘야구소녀’에서도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수인의 성장과정은 탄탄히 그리며 호평 세례를 받았다. 드라마와 영화, 광고까지 섭렵하며 명실상부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주영.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깔로 여전히 쾌속 질주를 하고 있는 이주영의 무지개빛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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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의 여름밤', 뉴욕아시안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시민평론가상, 넷팩상, KTH상까지 4관왕을 차지한 윤단비 감독의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이 국내 작품 중 유일하게 2020 뉴욕아시안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남매의 여름밤'이 2020 뉴욕아시안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남매의 여름밤'은 여름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가 겪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개최되는 제19회 뉴욕아시안영화제는 북미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로, 블록버스터부터 아트하우스 영화, 컬트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가장 독특하고 재미있는 영화만을 선별하는 영화제다. 이를 증명하듯 이번 뉴욕아시안영화제에는 '남매의 여름밤'을 포함해 '82년생 김지영', '야구소녀', '찬실이는 복도 많지', '해치지않아', '히트맨', '천문: 하늘에 묻는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기기괴괴 성형수'까지 다양한 장르의 국내 작품이 초청되었다. 그 중에서도 '남매의 여름밤'은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윤단비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변화들과 영화제가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지만 그 속에서도 저희 작품이 관객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비록 온라인 상영으로 만나게 되었지만 남매의 여름밤이 일상을 영위하는데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남매의 여름밤'은 오는 8월 2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1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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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더 인정받을 배우" 런던行 류준열 무대인사·GV 전천후 활약

류준열이 런던을 홀렸다.2019년 런던동아시아영화제에 참석 중인 류준열은 25일(현지시간) 런던 오테온 코벤트 가든에서 열린 영화 '돈(박누리 감독)' 무대인사와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돈'과 '봉오동전투' 스크리닝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영화 상영에 앞서 진행된 무대인사에서는 관객들의 환호가 멈추지 않는 등 유럽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특히 '돈' 관객과의 대화에서 류준열은 관객들의 쉴 새 없는 질문에 유쾌한 매너와 수려한 영어 실력으로 답변하며 런던 관객들을 사로잡았다.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현지 기자들이 류준열의 연기의 큰 관심을 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인인터뷰에 참여한 영국 인기 문화 웹 매거진 뷰오브디아츠 (View of the Arts)의 기자 메기 고글러(Maggie Gogler)는 “류준열의 작품을 거의 다 봤는데 그의 연기는 언제나 놀랍다. 그가 가진 유머와 에티튜드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의 재능은 앞으로 더욱 인정받을 것이다"고 극찬했다.26일 진행된 ‘봉오동전투’ 무대인사에서는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각지에서 온 관객들이 극장을 꽉 채워 한국 영화와 배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류준열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분들 만나서 호흡할 때가 배우로서 가장 행복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제가 받은 에너지가 여러분에게도 전달되면 좋겠습니다. 아시아, 한국 영화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류준열은 올해 2019 뉴욕아시안영화제에 이어 런던동아시아영화제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연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관계자는 “한 해에 두 영화로 영화제에 초청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류준열은 이번 영화제 내내 참석하는 모든 곳에서 팬들의 뜨거운 환영으로 그 인기를 입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지 관객과 매체의 호평이 이어졌고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배우다”고 전했다.류준열은 '돈'에서는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을 품고 여의도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 역을 맡아 캐릭터의 심경 변화와 내면의 갈등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매 장면 새로운 류준열을 보여주는 듯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으며, '봉오동전투'를 통해서는 액션은 물론 마지막 조선을 지켜야 하는 비장함까지 담은 이장하 캐릭터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한편 류준열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에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0.2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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