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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노는언니2' 안산 "악플 동기부여"·장민희·강채영 "열애중" 고백

'노는언니'와 양궁 어벤져스가 만났다. 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22회에서는 박세리 한유미 정유인 김성연 신수지가 ‘안산 선수 특집 2탄’을 통해 양궁 어벤져스 강채영 장민희 안산과 만나 설 연휴다운 재미를 선사했다. 양궁즈 어셈블 중 언니들을 먼저 만났던 막내 안산은 언니들과 하룻밤을 보내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안산은 도쿄올림픽 당시 받았던 악플을 떠올리며 "'나를 더 깎아내릴 거리를 주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이를 개인전 동기부여로 활용했다"고 털어놔 당당한 Z세대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섣 "연금이 원래 올림픽 끝나고 바로 나오는 거 아니에요?"라는 순수한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양궁즈 어셈블 강채영과 장민희가 등장했고, 강채영은 수많은 세계 대회 수상으로 이미 도쿄올림픽 전에 연금점수가 다 찼다고 해 언니들의 부러움을 샀다. 또한 세 사람은 시상식에서 보여준 활시위 세리머니를 재연해 박수 세례를 받았다. 김성연은 리우올림픽과 도쿄올림픽 출전으로 올림픽 출전 선수에게만 지급되는 오륜기 휴대폰이 2개라고 알렸고, 더불어 장민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림픽이 1년 미뤄져 참가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성연은 강채영이 금메달을 딴 후 여러 선수들에게 금메달 기운을 나눠주는 것을 목격했다며 강채영이 선수촌 핵인싸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어 언니들은 설날을 맞아 한복으로 변신, 8인 8색 한복 런웨이를 뽐낸 후 승부욕을 불태울 간식 레이스에 돌입했다. 첫 번째 ‘젓가락으로 댓잎 잡기’는 마지막 1대 1 매치에서 강채영이 장민희를 상대로 6:0으로 압승을 거두며 승리를 차지했다. 두 번째 ‘대금표 노래 제목 맞히기’ 대결에서는 최신 노래에 강한 안산과 의외의 강자 박세리가 막상막하 실력을 자랑했다. 이 과정에서 강채연은 트와이스 ‘TT’ 노래에 맞는 깜찍한 안무를, 안산은 우주소녀 쪼꼬미의 ‘흥칫뿡’을 부르며 숨겨놓은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게다가 박세리는 BTS의 DNA 첫 음이 들리자마자 쏜살같이 정답을 맞혀 팬심도 리치리치한 태도를 보였고, 3:3이었던 안산과 박세리의 승부는 안산이 ‘손에 손잡고’ 문제를 맞히며 안산의 승리로 돌아갔다. 세 번째 미션은 ‘대나무 양궁’으로 양궁즈 어셈블 강채영, 장민희, 안산이 삼파전을 벌였다. 3차 시도까지 가능한 대나무 양궁은 화살로 죽통을 가장 많이 쓰러뜨리는 사람이 승리를 차지하는 것. 그러나 대나무 양궁의 첫 주자 강채영은 익숙하지 않은 활로 인해 실패하고 말았고, 두 번째 중전마마 콘셉트 한복을 입은 장민희는 1, 2차 실패 후 3차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장민희를 응원하던 박세리는 대왕대비 역에 몰입한 나머지 “중전 나랑 얘기 좀 해!”라고 호통을 치며 웃음을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안산은 과감한 슈팅으로 첫발에 죽통을 명중시켰지만 두 번째 화살은 실패했다. 이때 강채영이 “오조준해! 오조준!”이라고 외치자, 안산은 급상승한 실력으로 죽통 하나를 더 명중시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가 하면 박세리와 술잔을 마주한 것에 감격한 강채영은 공식적인 주량은 소주 한 병이지만 비공식적인 주량은 다음 날이 없다며 애주가라고 쿨하게 고백했고, 안산은 12시간 이상을 잠을 자는 수면 패턴을 알려 언니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평소 낯을 많이 가린다고 알린 장민희는 휴일에 TV 보기를 좋아한다며 TV러버 세리언니와 공감을 일으켰고, 수줍지만 열애 중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강채영 역시 남자친구가 있음을 밝힌 가운데 박세리는 솔직한 요즘 선수들의 모습에 흐뭇해했고, 아시안게임 후 다시 뛰면서 놀 날을 기약하며 훈훈한 만남을 마무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2 07:37
스포츠일반

공항에서도 김제덕은 빠이팅…강채영은 화들짝, 팬들은 웃음

'소년 신궁' 김제덕(17·경북일고)의 파이팅은 양궁장을 떠나 귀국 현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김제덕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양궁 대표팀 선배들과 함께 귀국했다. 혼성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하고 금의환향했다. 이날 공항에는 양궁 대표팀의 귀국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마중을 나왔다. 한국 양궁은 도쿄올림픽 양궁에 걸린 5개의 금메달 중 4개를 쓸어 담았다. 남녀 대표팀 6명이 함께 서 기념 촬영이 진행 중이었다. 이때 양궁협회 관계자가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외쳐 달라"고 주문했다. 이때 우렁찬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친 주인공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김제덕이었다. 금메달을 땄던 그 순간처럼, 김제덕의 파이팅 외침은 공항 안에 쩌렁쩌렁하게 울려 퍼졌다. 김제덕은 협회 요청에 따라 왼쪽, 가운데,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가며 계속 "파이팅"을 외쳤다. 그 옆에 있던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강채영은 김제덕의 파이팅에 순간 깜짝 놀란 듯 보였다. 잠시 후엔 귀를 막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소를 지으며, 후배의 패기가 싫지만은 않은 눈치였다. 공항에 모인 수백 명의 팬들은 김제덕의 파이팅을 직접 목격하고선 웃으며, 박수로 화답했다. 김제덕은 도쿄 올림픽에서 계속 "파이팅" "코리아 파이팅"을 외쳤다. 동료들을 응원하고, 자신에게 주문을 거는 것과 마찬가지다. 올림픽을 앞두고 크게 긴장한 탓에 "파이팅"을 외치기 시작했는데 효과가 컸다. 목이 아프고 리듬도 깨질 수 있지만, 부담감을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다. 덕분에 대표팀 막내 김제덕은 생애 첫 올림픽에서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활시위를 당겼고,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올림픽부터 도입된 혼성전에서 김제덕과 짝을 이뤄 금메달을 딴 안산은 "(김)제덕이가 '코리아 파이팅'을 외치니까, 나도 덩달아서 긴장이 풀렸다. 그래서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인천공항=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2021.08.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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