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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 황인범의 반성…“저조한 관중 기록, 선수들의 분명한 책임”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29·페예노르트)이 파라과이전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2만명 대에 머문 관중 기록을 두고 “선수들도 분명한 책임이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0월 A매치 친선전서 파라과이를 2-0으로 제압했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파라과이는 37위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비슷한 전력의 두 팀이 맞붙었는데, 홈팀이 승전고를 울렸다. 엄지성(스완지시티)과 오현규(헹크)가 나란히 골 맛을 봤다. 지난 10일 브라질(6위)전 0-5 완패를 극복한 소중한 결과이기도 했다.‘중원 사령관’ 황인범이 브라질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는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파라과이전서 중원이 배치, 김진규(전북 현대)와 합을 맞춰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브라질전서 상대 압박에 고전했던 그는 이날 화려한 턴 동작과 깔끔한 패스로 위기를 극복했다. 약속된 장거리 패스로 윙백의 적극적인 공격을 돕기도 했다. 특히 ‘주장’ 손흥민(LAFC)은 후반 중 황인범의 턴 동작과 중거리 슈팅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황인범은 이날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1분까지 활약하다 통증을 느끼고 교체됐다. 팀은 최종 무실점 승리에 성공했다.경기를 마친 황인범은 취재진과 만나 아쉬움을 먼저 드러냈다. 그는 믹스트존 인터뷰서 “공식 관중 집계가 나온 걸 봤다. 내가 대표팀에 있던 시기 중 최저 기록인 거 같다”며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선수들도 분명히 책임있다”고 말했다. 파라과이전 공식 관중 기록은 2만2206명으로, 10일 같은 장소서 열린 브라질전(6만3237명)과 비교해 차이가 컸다. 브라질전의 부진한 경기력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모양새다. 황인범은 “결국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밖에 답이 없다”면서 “파라과이전에선 모든 선수가 경기 준비를 잘했다. 보완할 점도 있었지만, 어느 정도 좋은 장면을 만들며 결과도 가져왔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부임 후 꾸준히 3선 조합에 대한 고민을 이어온 바 있다. 지난 7월부터 백3로 전형이 바뀌었지만, ‘황인범 파트너’는 여전히 고민거리다. 붙박이 황인범 역시 늘어난 잔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그는 “몸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부상 복귀 후 65분 정도 소화한 건 긍정적”이라며 “종아리가 까다로운 부위라는 걸 느끼고 있다. 천천히 몸을 끌어올리려 한다. 대표팀도, 소속팀도 조절해 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취재진이 현재 대표팀의 백3 실험에 대해 묻자, 그는 “브라질전 패배 때 나온 문제점들을, 소속팀에 가서도 잊지 않고 잘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 백3든, 백4든 우리가 경쟁력과 결과를 모두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답했다.한편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인 황인범-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조합은 끝내 볼 수 없었다. 브라질전에선 서로 임무를 바꿨고, 파라과이전에는 카스트로프가 아예 출전하지 않았다. “옌스 선수와 함께 나서면 어떨까”라는 궁금증을 가졌다던 황인범은 “워낙 좋은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 그렇지만 어떤 선수가 나가든, 기복 없는 호흡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라고 진단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10.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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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엄지성 결승 골’ 대표팀, 파라과이 2-0 격파…‘백3’ 대형 실수는 여전

축구 대표팀 윙어 엄지성(23·스완지시티)이 3년 만에 A매치 득점을 터뜨리며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나흘 전 5골 실점하며 무너졌던 수비진은 우여곡절 끝에 무실점 경기에 성공했으나, 의문부호는 여전히 남았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0월 A매치 친선전서 파라과이를 2-0으로 제압했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파라과이는 37위다.이 경기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두 팀의 소중한 스파링 기회로 이목을 끌었다. 동시에 10월 A매치 1승을 노린 두 팀의 맞대결이기도 했다. 앞서 대표팀은 브라질(FIFA 랭킹 6위)에 0-5로 크게 졌고, 파라과이는 일본(19위)과 2-2로 비겼다.대표팀은 안방에서 윙어 엄지성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엄지성은 전반 이른 시간 상대 수비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가 A매치서 골 맛을 본 건 3년 만이다. 이어 후반에는 오현규(헹크)가 두 차례 아쉬운 실수를 만회하는 쐐기 골을 책임졌다.나흘 전 무너졌던 대표팀의 수비진은 파라과이를 상대로 무실점에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전 대비 선발을 8자리나 바꿨으나, 최근 실점 중인 백3 전형을 고수했다. 전반전에만 두 차례 황당한 실수가 나오며 의문부호가 이어졌다. 상대 진영에서도 황당한 실수가 오갔고, 우여곡절 끝에 무실점 경기라는 성적표를 받았다.경기 전에는 ‘주장’ 손흥민(LAFC)만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기록(137경기)을 세운 그가 차범근 전 감독으로부터 기념패를 받았다. 이날 138번째 A매치에 나선 그는 45분 활약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이동경·엄지성·황인범·김진규·이명재·이한범·박진섭·김민재·김문환·김승규(GK)를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10일 브라질전과 비교하면 무려 8자리나 바뀌었다. 전형은 최근 실험 중인 백3였다.전반전의 화두는 수비진 실수였다. 대표팀 수비수 이한범이 킥오프 2분 만에 수비 진영에서 공 처리를 미루며 진영이 무너졌다. 김승규가 뒤늦게 처리했지만, 파라과이 디에고 고메스의 몸을 맞고 공이 뒤로 흘렀다. 자책골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다소 허무한 실수 장면이었다.파라과이 수비진도 실수를 범했다. 전반 15분 이명재가 왼 측면에서 장거리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를 파라과이 수비수 주니어 알론소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박스 안으로 흘러간 공을, 엄지성이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대표팀은 다소 잠잠한 경기 운영을 했다. 약속된 패턴에 이은 측면 공격으로 파라과이 수비를 공략했는데, 결정적 찬스로 이어지진 않았다.반면 파라과이는 수비에 성공하고도 공격 상황서 허무한 패스 미스로 자멸했다. 직접 프리킥 외엔 대표팀 박스 안으로 공을 제대로 보내지 못했다.잠잠했던 전반전은 한 차례 요동쳤다. 전반 43분 이한범이 백 패스를 시도하다, 파라과이 공격진에 공을 탈취 당했다. 파라과이 공격수 로날도 마르티네스가 1대1 찬스를 잡았는데, 골키퍼 김승규가 절묘한 선방으로 저지했다. 김승규는 직후 상대의 간접 프리킥 공격도 정확히 저지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 3장을 썼다. 손흥민, 이한범, 이동경을 제외했다. 대신 오현규, 조유민,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대폭 교체를 단행한 대표팀은 후반 8분 패스 플레이로 상대의 왼 측면을 무너뜨렸다. 엄지성의 전환 패스 뒤 김문환, 조유민, 김진규를 거쳐 박스 안까지 공이 배달됐다. 엄지성이 곧바로 슈팅을 택했는데,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다.7분 뒤엔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상대 수비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김문환이 단숨에 로빙 패스를 건넸다. 오현규가 패스 대신 득점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 위로 높게 떴다. 대표팀은 이른 시간 추가 교체 카드를 썼다. 통증을 느낀 엄지성과 황인범이 나란히 빠지고, 이재성과 원두재가 그라운드를 밟았다.무난했던 대표팀의 수비는 후반 25분부터 흔들렸다. 먼저 디에고 곤잘레스의 직접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진 상황서 안토니오 사나브리아가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골대 상단을 맞았다. 대표팀은 이어진 수비 경합 상황에서 패했고, 이는 미구엘 알미론의 슈팅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어수선한 상황을 매조진 건 이강인과 오현규였다. 후반 30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절묘한 로빙 패스를 건넸다. 절묘하게 침투한 오현규가 가볍게 골키퍼를 제치고 침착하게 빈 골문을 뚫었다. 앞선 두 번의 실수를 만회하는 깔끔한 득점이었다.만회를 노린 파라과이가 공격수를 대거 투입하며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대표팀은 수비 성공 뒤 역습으로 응수했다. 이후 변수는 없었고, 대표팀이 무실점 승리로 10월 A매치 2연전 1승 1패라는 성적표를 받았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10.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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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타이틀스폰서와 함께 하는 V리그...전광인·임성진·김희진·이다현 이적생 퍼포먼스 시선 집중

진에어 2025~26 V리그가 배구팬을 찾아갈 채비를 마쳤다. 여자부는 18일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하며, 남자부는 20일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경기부터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이번시즌부터 V리그 타이틀스폰서로 동행하게 된 진에어를 비롯해, 새롭게 부임한 감독들의 정규리그 데뷔전, 이적생, 바뀐 규칙 등 관전포인트를 살펴본다. ‘새 타이틀스폰서’ 진에어와 함께하는 2025~26 V리그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달 30일 아시아를 대표하는 실용 항공사 진에어와 V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시즌부터 최대 2시즌 동행하게 된 진에어와 함께 연맹은 프로배구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국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 V리그 관중 증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약속했다. 새 사령탑들의 정규리그 데뷔전과 이적생들남녀부 14개 팀 가운데 각 한 팀씩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팀이 있다. 남자부에서는 '봄배구 전도사'로 불리는 신영철 감독, 여자부 흥국생명은 일본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출신인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과 이번시즌을 함께한다.여기에 새로운 팀에서 새 출발을 하는 이적생들도 눈에 띈다. 남자부에서는 신호진과의 트레이드로 OK저축은행에 둥지를 튼 전광인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은 김정호,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한 임성진, 그리고 임성진의 보상선수로 한국전력과 동행하게 된 정민수가 눈에 띈다.여자부에서는 FA자격으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이다현을 시작으로 베테랑들의 이적에도 눈길이 간다. 한국도로공사가 아닌 IBK기업은행에서 초심을 다지고 있는 임명옥을 비롯해 김희진(IBK기업은행→현대건설) 황연주(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중간랠리&그린카드 제도 폐지 등 국제배구연맹(FIVB) 규칙에 발맞춘 변화지난 시즌 처음 도입됐던 중간랠리와 그린카드 제도는 이번시즌부터 폐지된다. 이는 FIVB 규정 발맞춘 변화다. 새롭게 바뀐 규칙도 있다.먼저 서브 팀의 자유 위치 규칙 적용이다. 서버가 토스하기 전 서빙팀 선수들은 어느 위치든 자유롭게 있을 수 있고, 리시빙 팀은 서버가 볼을 토스하는 순간 위치를 바꿀 수 있다. 기존에는 서빙팀의 서버가 볼을 터치하는 순간 리시빙 팀이 위치를 변경할 수 있었다.스크린 반칙도 변경된다. 서빙 팀의 어떤 선수도 볼이 네트 수직면을 넘어갈 때까지 머리 위로 손을 올리는 것이 금지되며, 주심의 시각에서 선수들은 전후좌우 모든 방향에서 서로 1m 이상의 거리를 둬야한다. 부산에서도 배구를! OK저축은행의 부산 연고 이전남자부 OK저축은행은 6월 24일 이사회 승인을 통해 연고지를 변경하였다. 안산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동하였는데, 홈 경기장은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이다. OK저축은행의 부산 첫 홈경기는 11월 9일 오후 2시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통해 펼쳐질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5.10.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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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카스트로프 조합 뜨나…고민 깊은 홍명보호 중원 주목

황인범(29·페예노르트)과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 조합이 첫선을 보일까. 중원이 홍명보호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만큼, 실험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스리백 실험이 대표팀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중원 조합 역시 속 시원히 해결된 문제는 아니다. 오히려 지난 10일 브라질전 0-5 참패 이후 홍명보 감독의 고민은 더 커지게 됐다.브라질전에 선발 출전한 황인범과 백승호(버밍엄 시티)는 합격점을 받기 어려웠다. 상대의 전력이 막강하다는 것을 고려해도 평소보다 볼 배급이 잘 이뤄지지 않았고, 스리백 라인 보호막 역할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최상의 중원 조합을 찾기 위해 파라과이전에서는 브라질전과 다른 선수들을 내세울 수 있다. 3선에서는 여전히 황인범의 입지가 가장 탄탄한 가운데, 카스트로프가 그의 짝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지난달 처음 태극마크를 단 카스트로프는 미국, 멕시코전에서 3선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당시 황인범이 종아리 부상으로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던 터라 둘의 호흡을 볼 수는 없었다. 브라질전에서는 벤치에서 시작한 카스트로프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인범과 교체되며 피치를 누볐다.카스트로프는 대표팀에서 ‘파이터형’ 미드필더로 여겨진다. 한동안 한국 축구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투쟁심과 볼 커팅 능력 등을 두루 갖춘 선수로 평가된다. 빌드업에 강점이 있는 황인범과 활동량이 많고 수비력이 준수한 카스트로프의 조합이 이론상 적합하다는 기대 섞인 의견이 나왔다. 황인범이 현재는 십자인대를 다쳐 대표팀 승선이 불발된 박용우(알 아인)와 주로 손발을 맞췄는데, 지난달부터 카스트로프를 파트너로 실험해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졌다.황인범 역시 새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카스트로프에 대한 기대가 크다. 브라질전 마친 황인범은 “워낙 능력이 있는 선수인 걸 누구나 알고 있다”며 “내가 (카스트로프 합류 이후) 이번에 (대표팀에) 처음 들어오다 보니 함께 훈련하고 경기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조금 아쉽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기간 옌스 선수와 같이 경기에 나가는 순간이 온다면, 서로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재미있게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멀티 플레이어’인 카스트로프가 파라과이전에 3선 미드필더가 아닌 다른 포지션을 소화할 공산도 있다. 실제 그는 브라질전에서 더 앞선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홍명보 감독도 앞서 측면에서 뛸 수도 있는 카스트로프의 ‘멀티성’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뜻을 비친 바 있다.파라과이전에서는 반드시 중원 실험과 관련한 소득을 얻어야 한다. 파라과이는 한국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4계단 낮은 37위지만,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등 강팀을 한 번씩 이기고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저력이 있는 팀이지만,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이기도 하다.김희웅 기자 2025.10.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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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분석한 파라과이 “韓 축구 조직적…손흥민·김민재 훌륭해” [IS 고양]

구스타보 알파로(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의 전력을 좋게 평가했다.알파로 감독은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전 기자회견에서 “남미예선 후에 치르는 친선전이라 굉장히 중요하다. 월드컵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 강한 상대를 원했다. 그래서 일본과 한국과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후 미국 멕시코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네 팀 모두 파라과이보다 FIFA 랭킹이 높다”며 만족을 표했다.이어 “한국이 브라질전 이후 단점을 보완해서 경기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은 좋은 수준의 팀이어서 내일 경기가 어렵겠지만,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파라과이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파라과이는 지난 10일 일본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반면 한국은 같은 날 브라질에 0-5로 참패했지만, 파라과이는 한국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알파로 감독은 한국과 일본 축구의 차이를 묻자 “내일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일본전 이후 회복도 해야 했고 장거리 이동으로 훈련 시간도 부족했다. 일본전이 체력적으로 힘들었기에 내일 경기 준비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조직적으로 전술이 잘 갖춰져 있고 체력적인 부분이 뛰어나다. 직선적인 전개를 많이 하는 팀이다. 오늘 훈련에서는 체력적으로 대비를 많이 하려고 한다. 비 오는 환경뿐만 아니라 잔디 상태에도 대비해야 할 것 같다. 포지션적인 부분으로 인해 작은 것에서 결과가 결정되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미드필더 다미안 보바디야(상파울루) 역시 “감독님 말씀처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 선수들의 수준이 높다는 것을 안다”며 “파라과이가 팀으로서 성장하고 있고, 특징을 갖춰가고 있다. 이런 수준 높은 팀과 경기하는 것은 동기부여가 된다.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고 전했다.보바디야는 “한국은 수준 높은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을 많이 기대하고 있고, 이강인 역시 밸런스가 좋다. 이런 선수들을 잘 대비해야 한다. 김민재도 훌륭한 선수다. 세계적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서 모든 포지션에서 잘 대비해야 한다”고 경계했다.파라과이는 지난해 8월 알파로 감독 부임 이후 치른 13경기에서 단 1패(6승 6무)만을 거뒀다. 특히 수비력이 눈에 띄게 좋아지며 웬만해선 지지 않는 팀으로 변모했다는 평가다.알파로 감독은 어떻게 팀을 바꿔놨냐는 물음에 “이번에 파라과이 15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했는데, 대표팀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에 중요한 일이었다. 선수들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매번 (좋은) 컨디션에 맞춰서 경기를 치르는 것도 중요하다. 브라질,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수준 높은 팀을 상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본과 경기에서도 많이 배웠다. 배운 것을 활용하고 파라과이에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찾는 게 중요했다”고 짚었다.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의 마음가짐 역시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알파로 감독은 “파라과이 선수들이 대표팀 역사를 만드는 과정에서 투지 역시 중요했다”며 “한국전도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경기력과 행동, 마음가짐, 투지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양=김희웅 기자 2025.10.13 18:55
골프일반

'돌부처' 같은 플레이로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 오른 홍정민, "사실은 너무 긴장했다"

홍정민(CJ)이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승째를 올리면서 다승 공동 선두, 상금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홍정민은 12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합해 3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홍정민은 2위 서교림(삼천리)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올해 처음 생긴 이번 대회의 초대 챔피언이다. 홍정민은 지난 5월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 8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이예원(메디힐), 방신실(KB금융그룹)과 함께 시즌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또한 홍정민은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더해 시즌 누적 상금 12억9401만6667원으로 노승희(요진건설·12억8735만9754원)를 제치고 상금 랭킹 4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홍정민이 선두를 꿰차면서 노승희는 2위로, 유현조(삼천리)와 방신실은 각각 3, 4위로 내려앉았다.홍정민은 대상 포인트 순위도 4위에서 2위로 끌어올렸다. 1위 유현조와는 100포인트 차이다. 홍정민은 "더 집중력을 끌어올려서 남은 시즌 동안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3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출발한 홍정민은 최종 3라운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샷을 보여주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그는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면서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렸다. 4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83m 옆에 붙이며 첫 버디를 잡았고, 5번 홀(파4)에서도 세컨드샷을 홀 0.8m 앞에 떨어뜨리며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8번 홀(파5)에선 5.1m 거리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순항하던 홍정민이 잠시 흔들린 건 14번 홀(파4)이었다. 이 홀에서 파 퍼트를 놓치고 보기를 기록한 후 홍정민 2위 서교림에게 2타 차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15~17번 홀까지도 계속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홍정민은 서교림과 2타 차로 마지막 18번 홀(파5)에 들어갔다. 서교림은 버디 퍼트에 성공해 격차가 한 타로 줄었으나 홍정민은 침착하게 파 파트를 떨어뜨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라운드 내내 '돌부처' 같은 표정으로 흔들리지 않고 샷을 이어간 홍정민은 우승을 확정한 후에야 "사실은 많이 긴장했다. 14번 홀 보기 후에는 심리적인 동요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리더보드를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 순위를 몰랐고, 원래 안면 근육을 별로 안 움직이는 성격이다. 일부러 포커페이스를 한 게 아니다"라며 웃었다. 박주영(동부건설)이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유현조는 9언더파 207타로 이다연(메디힐), 송은아(대보건설)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2라운드까지 단독 2위를 달렸던 이동은(SBI저축은행)은 이날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 9위로 미끄러졌다.그는 8번 홀(파5)에서 티샷을 러프 깊숙한 곳에 떨어뜨렸고, 이후 공을 찾은 뒤 원래 위치에 놓지 않아 2벌타를 받았다.노승희와 방신실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이은경 기자 2025.10.12 16:45
프로야구

충격의 22타수 무안타 "더 절박하게 해라" 감독의 일침, 깨어난 고명준 [IS 피플]

오른손 타자 고명준(23·SSG 랜더스)은 지난 8월 9일 퓨처스(2군)리그행을 통보받았다. 직전 7경기 성적이 22타수 무안타. 개막전부터 주전 1루수로 승승장구한 그의 첫 번째 고비였다. 당시 이숭용 SSG 감독은 "체력이 바닥을 치게 되면 (타석에서) 공은 보이는데 방망이가 안 나간다. 이겨내길 바라면서 밀어붙였던 것도 있다. 나중에는 지친 게 보이더라"며 "불러서 더 절박하게 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고명준은 절치부심했다. 잠시나마 시즌을 되돌아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어느 순간 당연하게 생각한 경기 출전에 대한 간절함도 다시 생겼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13일 만에 1군에 복귀한 그는 31경기 타율 0.310(116타수 36안타)을 기록했다. 2군 내려가기 전 타율(0.268)과 비교하면 차이가 꽤 컸다. 무엇보다 장타율이 향상했다. 지난해 달성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11개→17개)도 가뿐하게 경신했다. 이숭용 감독은 지난 9월 초 "이제 (타구가) 조금 뜨기 시작한다. 강병식 타격 코치와 계속해서 하체 밸런스, 힘 모으는 동작과 중심이동에 대해 연습하고 있다"며 "왔다 갔다 하긴 하는데 이제 조금 알아가는 거 같다"라고 흡족해했다. 타격 시 상체가 앞으로 쏠리는 문제점을 수정하면서 타격 밸런스가 안정됐다.고명준은 개인 첫 가을야구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에서 7회 투런 홈런, 11일 2차전에선 2회 솔로 홈런을 각각 때려냈다. 시리즈 2안타 2개가 모두 홈런. 특히 2차전에선 삼성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 장타로 연결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면 땅볼로 이어졌겠지만, 완벽한 타이밍에 퍼 올렸다. 13일 열리는 준PO 3차전의 키맨이기도 하다. 고명준은 삼성 선발 원태인과의 시즌 맞대결 전적이 9타수 3안타로 준수하다. 안타 3개 중 2개가 2루타. 이숭용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홈런을 쳤기 때문에 자신감이 더 커질 것 같다"라며 기대를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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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백 흔들’ 홍명보호, 브라질에 0-5 참패…카타르 WC 때보다 크게 졌다 [IS 상암]

홍명보호가 브라질에 대패했다. 3년 전 월드컵 때보다 더 참혹한 패배였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0-5로 완패했다.이날 한국은 스리백을 가동했지만, 브라질을 상대로는 안정감을 잃었다. 전반 2골, 후반 3골을 내리 내주며 패했다. 공격 작업도 크게 돋보이는 장면은 없었다.한국 축구는 브라질과 상대 전적에서 1승 8패로 완전한 열세에 놓였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1-4 패배보다 더 큰 점수 차로 참혹하게 졌다. 홍명보호는 수비 시 5-4-1 대형을 구축해 상대 공세를 막았고, 브라질은 먼 거리에서 슈팅을 때리며 한국의 수비를 끌어내려 했다. 전반 4분 호드리구의 중거리슛이 골대 옆으로 빠졌다. 전반 10분 비니시우스의 슈팅도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하지만 브라질은 역시 강했다. 전반 13분 기마랑이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찌른 패스를 이스테방이 침투해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한국 수비진이 내려서 있는 상황이었는데, 좁은 공간을 패스 한 방으로 뚫었다.브라질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8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카세미루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3분 뒤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조현우에게 막혔다.한국은 전반 23분이 돼서야 첫 슈팅을 때렸다. 이강인이 코너킥 상황에서 올린 크로스가 브라질 수비진에 막혔고, 흐른 볼을 황인범이 오른발로 때렸다. 하지만 슈팅은 수비수에게 막혔다. 전반 28분 브라질 코너킥 상황에서 밀리탕의 헤더가 골대 위로 솟으며 한국이 또 한 반 가슴을 쓸어내렸다. 잠잠하던 브라질은 전반 41분 한 골을 추가했다. 호드리구가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볼을 받는 척하고 흘리는 동작으로 한국 수비진을 속였고, 이후 카세미루에게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네트를 흔들었다.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인범을 빼고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를 투입했다.그러나 홍명보호는 후반 2분 김민재가 후방 빌드업 중 패스 실수를 범하며 이스테방에게 실점했다. 불과 2분 뒤에는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오른발로 손쉽게 골망을 흔들었다.0-4로 끌려간 한국은 후반 19분 김민재, 손흥민, 이재성을 빼고 박진섭, 오현규, 김진규를 넣었다. 이후 홍명보호는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20분 김진규가 먼 거리에서 슈팅을 때린 게 골키퍼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고, 3분 뒤 이태석의 왼발 슈팅은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무위에 그쳤다.한국의 공격은 번번이 막혔다. 후반 31분 이강인의 왼발 슈팅도 상대 수비수에게 향했다. 그리고 1분 뒤 브라질의 역습 상황에서 추가 실점했다.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1대1 찬스를 잡았고, 뒤따라오던 이태석과 골키퍼 조현우를 완벽히 따돌리고 골문을 열었다.홍명보호의 추격 의지는 완전히 사라졌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10.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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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맹공에 정신 못 차렸다…‘슈팅 1개’ 홍명보호, 0-2로 뒤진 채 전반 종료 [IS 상암]

그야말로 세계적인 팀과의 격차를 실감한 45분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0-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한국은 브라질의 막강한 공세에 밀려 킥오프 13분 만에 실점했다. 브라질은 끊임없이 몰아붙였고, 홍명보호는 공격 과정에서도 날카롭지 못했다. 45분 내내 황인범이 유일하게 슈팅을 때렸는데, 이마저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진에 막혔다.한국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손흥민이 서고 그 아래를 이재성과 이강인이 받쳤다. 중원은 황인범과 백승호가 구성했고 양쪽 윙백으로 이태석과 설영우가 선발 출격했다. 스리백 라인은 김주성, 김민재, 조유민이 구축했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브라질은 4-2-3-1 대형으로 나섰다. 마테우스 쿠냐가 최전방에 섰고, 2선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이스테방이 나섰다. 브루누 기마랑이스와 카세미루가 3선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포백 라인은 더글라스 산투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에데르 밀리탕, 비티뉴가 구축하고, 골키퍼 장갑은 벤투가 꼈다. 홍명보호는 수비 시 5-4-1 대형을 구축해 상대 공세를 막았고, 브라질은 먼 거리에서 슈팅을 때리며 한국의 수비를 끌어내려 했다. 전반 4분 호드리구의 중거리슛이 골대 옆으로 빠졌다. 전반 10분 비니시우스의 슈팅도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하지만 브라질은 역시 강했다. 전반 13분 기마랑이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찌른 패스를 이스테방이 침투해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한국 수비진이 내려서 있는 상황이었는데, 좁은 공간을 패스 한 방으로 뚫었다.브라질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8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카세미루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3분 뒤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조현우에게 막혔다. 한국은 전반 23분이 돼서야 첫 슈팅을 때렸다. 이강인이 코너킥 상황에서 올린 크로스가 브라질 수비진에 막혔고, 흐른 볼을 황인범이 오른발로 때렸다. 하지만 슈팅은 수비수에게 막혔다. 전반 28분 브라질 코너킥 상황에서 밀리탕의 헤더가 골대 위로 솟으며 한국이 또 한 반 가슴을 쓸어내렸다.잠잠하던 브라질은 전반 41분 한 골을 추가했다. 호드리구가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볼을 받는 척하고 흘리는 동작으로 한국 수비진을 속였고, 이후 카세미루에게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네트를 흔들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10.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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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13분 만에 뚫렸다…브라질에 0-1 리드 허용 [IS 상암]

홍명보호가 ‘세계 최강’ 브라질에 13분 만에 실점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0-1로 뒤진 채 전반을 진행 중이다.경기 초반부터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중거리 슛으로 한국 골문을 위협한 브라질이 전반 13분 선제 득점했다.브라질은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보낸 침투 패스를 침투하던 이스테방이 깔끔하게 오른발로 차 넣으며 리드를 쥐었다. 한국 수비진이 내려서 있었지만, 기마랑이스의 패스가 날카롭고 정확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10.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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