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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태원, 'ERT 멤버십 데이'서 강조한 사회문제 해결책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기업들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태원 회장은 11일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연 'ERT 멤버스 데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오늘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바탕을 못 만들면 어차피 도전과 문제라는 건 다른 형태로 찾아올 수밖에 없다"며 "통상압력, 인플레이션, AI 등 격변하는 요소들이 삼각파도로 밀려오는 가운데, 기업들이 경제적 가치 추구를 잘하기 위해서는 사회문제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ERT는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기업들의 협의체로 현재 1750여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ERT 멤버스 데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최 회장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등 리더스클럽 멤버들이 참석했다. 리더스클럽은 주요회원기업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회의체로, 출범 당시 26개사가 참여했으나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광역권 지역상의와 호반산업, 우리금융그룹, 현대해상화재보험, 주한미국상의(암참) 등 총 37개사로 확대 개편됐다.최 회장은 "기업들이 사회 기여 활동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해볼 필요가 있는데 제가 강조하는 것은 바로 '오퍼레이션 임프루브먼트(운영 개선)'다"라며 "가장 시급한 문제를 분석하고,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운영 개선 아이디어를 드려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또 리워드(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이 기업의 이익이 된다는 개념을 성립시키면 사회적 파급 효과가 커질 것"이라며 "기업뿐 아니라 정부, 시민사회, 비정부기구(NGO), 소비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연대와 협력이 발휘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업이 관심 가져야 할 사회문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는 42개 사회문제를 국민의 관심(y축)과 기업의 활동(x축)을 기준으로 4개 유형으로 분류한 '사회문제 지도'를 발표했다. 이어 기업이 적극 해결해야 하는 주요 사회문제로 청년·교육 불평등 심화·기후 위기 등 미래세대 문제와 저출생·고령화·지역발전 불균형 등 인구구조 변화 문제를 제시했다.한편 최 회장은 본행사에 앞서 ERT가 배리원과 진행 중인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 쓴 배터리를 가져와 제출하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체험했다.또 이동 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는 '모두의 1층' 얼라이언스와 정보성 접근 탐색 앱을 제공하는 사단법인 '계단뿌셔클럽'의 발표도 경청했다.최 회장은 발표 이후 SK텔레콤에서 약 7년간 근무한 발표자 박수빈 계단뿌셔클럽 공동대표와 악수하며 "열심히 해달라"는 격려 인사도 전했다.행사에서는 최 회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ERT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간 업무협약 체결 등이 진행됐다.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기업의 신기업가정신 실천과 사회공헌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ERT는 올해 모금회와 함께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두용 기자 2025.02.11 15:14
프로축구

K리그·하나금융그룹 ‘모두의 드리블’,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과 하나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한 ‘모두의 드리블’ 캠페인 홍보영상이 ‘제31회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디지털 부분 좋은 광고상을 받았다.‘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1993년 제정되어 한국광고주협회가 주관하고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여 ▲광고의 창의성과 질적 수준을 높인 광고,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광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광고문화 창달에 기여한 광고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소비자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만큼 공정성을 인정받고 있다.'모두의 드리블'은 연맹과 하나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한 K리그 이동약자 접근 환경 개선 캠페인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사업 중 하나다. 팬들이 직접 이동 약자를 위한 안내 지도 제작에 참여해 이동 약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연맹과 하나금융그룹의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캠페인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해당 캠페인은 2020년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2022 클리오 스포츠 어워드’ 체험-이벤트 부문 ‘금상’, '2022 부산 국제광고제' 미디어 부문 ‘크리스탈 상’, ‘2022 앤어워드’ 스포츠 부문에서 ‘Grand Prix’ 등을 수상한 바 있다.연맹과 하나금융그룹은 후원 관계를 넘어 다양한 사회공헌을 함께하며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 노인 등 이동약자의 ‘관람 스포츠’로서 축구의 접근성을 높여왔다. 나아가, 올해부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축구하는 ‘통합축구’ 사업을 통해 ‘참여 스포츠’로의 축구 접근성 향상 또한 지원할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3.03.09 14:12
프로축구

K리그-하나은행 ‘모두의 드리블’, 클리오 스포츠 어워드 금상 수상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하나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제작한 ‘모두의 드리블’ 캠페인 홍보영상이 국제 광고제 ‘2022 클리오 스포츠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클리오 스포츠 어워드’는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클리오 어워드’가 2014년 신설한 스포츠 전문 분야 국제 광고제다. ‘클리오 스포츠 어워드’는 스포츠 광고-마케팅 영역에서 신선한 아이디어로 영감을 준 캠페인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모두의 드리블’ 홍보영상은 ‘2022 클리오 스포츠 어워드’ 체험-이벤트 부문에서 금상, PR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기록했다. ‘모두의 드리블’은 K리그 이동약자 접근 환경 개선 사업인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캠페인 사업 중 하나다. 이 캠페인은 팬들이 직접 이동약자를 위한 안내 지도 제작에 참여해 이동약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에 수상한 ‘모두의 드리블’ 홍보영상에는, K리그 팬들이 직접 공을 드리블하여 경사로 등 이동약자가 갈 수 있는 동선을 찾고, 해당 동선 중 가장 효과적인 경로로 이동약자 안내지도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았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큰 호응을 얻어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공유되었으며, 현재 총 17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홍보영상은 광고사 디마이너스원이 기획, 운영했다. 한편 연맹과 하나금융그룹의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캠페인’ 홍보영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해당 영상은 2020년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올해 8월 ‘2022 부산 국제광고제’ 미디어 부문에서 ‘크리스탈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맹과 K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하나은행은 후원 관계를 넘어 다양한 사회공헌을 함께하며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이동약자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부터 환경 인식 변화를 위한 ‘그린킥오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앞으로도 연맹과 하나은행은 스포츠를 통해 사회 다양한 영역에서 선한 영향력을 만드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은경 기자 2022.12.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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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약자 체험 ‘모두의 드리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성료

축구경기장에서 이동약자들이 겪는 불편을 K리그 팬들이 체험하는 ‘모두의 드리블’이 23일(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전북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는데, 이는 2020년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과 K리그 타이틀 스폰서 하나은행, 사랑의열매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는 장애인, 노인, 유모차 이용자 등 이동약자가 K리그 경기장을 방문할 때 턱, 계단 등 장애물이 없는 이동 경로를 알려주는 안내지도를 제작, 배포하는 캠페인이다. ‘모두의 드리블’은 “드리블하며 갈 수 있는 길이라면, 휠체어도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들이 출발지부터 축구공을 직접 드리블하여, 장애물 없는 최적의 경로를 찾아보는 참여형 이벤트다. 여기에는 GPS가 설치된 축구공으로 드리블한 경로를 체크해 가장 짧은 경로를 찾는 게임적 요소를 추가했다. ‘모두의 드리블’은 지난 2021년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시작으로, 올해 9월 수원월드컵경기장을 거쳐 이번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것이 세 번째다. 23일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120여 명의 팬이 참가하여 이동약자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장애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실제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을 포함해 45명의 장애인과 동반자를 초청하여 전북과 인천의 K리그 경기를 함께 관람하도록 했다. 경기장에 찾아온 장애인들은 사전 안내를 통해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이동약자 안내 지도를 이용하여 경기장에 입장했다. 한 참가자는 “비장애인들이 공감하기 쉽지 않은 이동권 문제에 함께 해주시는 모습이 감사하다. ‘모두의 축구장’ 덕분에 조금이라도 장애인 축구 관람 기회가 많아지는 것 같아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맹은 지난 2년간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캠페인을 통해 대전월드컵경기장, 탄천종합운동장,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등 K리그 13개 경기장의 안내 지도를 제작 및 배포했다. 올해는 광주축구전용구장, 김천종합운동장 등 총 K리그 5개 경기장의 안내 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앞으로도 연맹은 K리그 전 구단 경기장의 안내 지도를 완성해 이동약자의 K리그 접근성을 높여 장애인 스포츠 관람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속적인 인식 개선을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K리그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캠페인은 2020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2022년 부산국제광고제 크리스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27 16:51
프로축구

이동약자 체험 ‘모두의 드리블’,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성료

축구경기장에서 이동약자들이 겪는 불편을 K리그 팬들이 체험하는 ‘모두의 드리블’이 18일(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 수원삼성과 전북의 경기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캠페인의 일환이다.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는 2020년부터 연맹과 K리그 타이틀 스폰서 하나은행, 사랑의열매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장애인, 노인, 유모차 이용자 등 이동약자가 K리그 경기장을 방문할 때 턱, 계단 등 장애물이 없는 이동 경로를 알려주는 안내지도를 제작, 배포하는 캠페인이다. ‘모두의 드리블’은 “드리블하며 갈 수 있는 길이라면, 휠체어도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들이 출발지부터 축구공을 직접 드리블하여, 장애물 없는 최적의 경로를 찾아보는 참여형 이벤트다. GPS가 설치된 축구공으로 드리블한 경로를 체크하여 가장 짧은 경로를 찾는 게임적 요소를 추가했다.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모두의 드리블’ 행사에는 170여 명의 팬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동약자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장애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한 참가자는 "공을 몰고 경기장 내 관중석까지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라며 “K리그를 응원하는 모든 팬들에게 충분한 접근 권리가 보장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2년간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캠페인을 통해 13개 경기장의 안내지도가 제작, 배포됐다. 올해는 K리그 경기장 총 5곳(광주축구전용구장(광주FC), 김천종합운동장(김천상무), 부천종합운동장(부천FC), 수원종합운동장(수원FC), 안양종합운동장(FC안양))의 안내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연맹은 향후 K리그 전 구단 경기장의 안내지도를 완성해 이동약자의 K리그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인식 개선을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K리그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캠페인은 2020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2022년 부산국제광고제 크리스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09.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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