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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딸 재아, 테니스 대회 우승 및 최연소 MVP 선정...이동국도 '뿌듯'
이동국의 둘째 딸 재아가 '부전여전' DNA를 발휘했다.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재아가 ATF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28일 방송된 E채널 '맘 편한 카페 2'에서는 이동국이 딸 재아가 출전한 테니스 대회를 관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국은 "재아한테 밥을 차려준 게 오래된 것 같다"라며 아침밥을 챙겨줬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함께 몸풀기 운동을 하며 테니스 대회를 준비했다.몸풀기를 마치고 ATF 주니어테니스 대회 경기장을 찾은 재아는 "재시랑 아빠가 응원 왔으니 열심히 해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경기를 잘 풀어가던 재아는 2세트에서 연이어 실수를 했다. 다행히 페이스를 되찾은 재아는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재아는 "일단 결승 가서 우승하는 게 목표다"라고 강조했다.실제로 며칠 뒤 대회 결승전에서 재아는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동국은 "이번에 우승한 덕분에 여성 스포츠 대상 최연소 MVP에 선정됐다. 중학교 2학년 중 최초 수상이다. 영광스럽다"라고 밝혔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29 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