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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덕화, 밤바다 입질 퍼레이드 속 시즌2 첫 황금배지

'도시어부' 시즌2의 첫 황금배지가 탄생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 2회에는 큰형님 이덕화가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첫 황금배지의 주인공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이언트 트레발리(GT)부터 레드 엠퍼러까지, 꿈의 어종들을 연달아 낚으며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산호 지대 최상위 포식자인 GT는 오랜 기다림 끝에 이덕화의 손에서 올려졌다. 모두가 꿈에 그리던 GT 낚시에 성공하자, 당사자인 이덕화는 물론 도시어부 전원이 경이로운 GT의 실물 자태에 넋을 잃은 채 환호했다. 이덕화는 "낮에 그렇게 속 썩히더니, 치사한 놈이야"라면서 오랜 애를 태웠던 GT 낚시의 성공을 기뻐했다. 특히 이경규는 "형님, 대단하십니다. 정어리를 빼돌리시더니만"이라며 미끼를 저축했던 큰형님의 철저한 준비성을 깨알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낚시는 배를 타고 무려 12시간을 이동하는 기나긴 여정이었다. 야간 낚시에는 입질의 축복이 쏟아져 모두가 흥을 폭발시켰다. 첫 황금배지를 품기 위한 도시어부들의 남다른 승부욕은 매 순간 흥미진진한 명승부를 연출하며 시간을 순삭시켰다. 박병은과 줄리엔강의 활약도 눈부셨다. 박병은은 본격 강태공의 면모를 드러내며 남다른 낚시 내공을 발휘해 시선을 사로잡았고, 단식을 하면서 철저한 체력관리를 보인 줄리엔강은 고된 낚시 끝에 멈추지 않는 먹방을 선보여 큰 웃음을 투척했다. 이튿날 레드 엠퍼러를 잡기 위한 명승부가 펼쳐진 결과, 이경규가 첫 기쁨을 안았다. 박병은은 "정말 천국 같네, 여기"라며 호주에서의 꿈같은 낚시 여정에 감동했다. 네 사람이 두 번째 황금배지를 놓고 어떤 승부를 펼쳤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도시어부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2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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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지창욱, 광어 낚으며 올킬…초보 낚시꾼의 반란

지창욱이 '도시어부'에서 생애 첫 낚시에 도전, 타고난 어복을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91회에는 배우 지창욱이 게스트로 등장, 이덕화, 이경규, 장도연과 함께 광어를 잡기 위해 인천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역한지 보름 만에 '도시어부' 출연을 확정한 지창욱은 이덕화와의 남다른 친분을 공개하며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을 보여줬다. 군 면회를 다녀오기도 했던 이덕화는 지창욱의 등장에 "눈물이 핑 돈다"며 따뜻하게 맞아줬고, "성품이나 연기력 등 모든 것이 준수하다"며 따뜻한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인천은 이경규가 지난해 8짜 대광어를 낚으며 알래스카행 티켓을 따내며 화제를 모았던 곳. 자신감 충만한 이경규는 물론, 지창욱에게 고기 낚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이덕화의 의욕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생애 첫 낚시였던 지창욱은 육지에서만큼이나 바다에서 빛을 발했다. 첫 낚시임에도 타고난 어복을 자랑한 것. 첫 입질을 받아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가 하면, 이날 유일하게 광어 낚시에 성공했다. 광어와 장대, 우럭까지 낚으며 짜릿한 손맛을 경험한 지창욱은 "낚시가 처음이라, 사실 고기가 계속 알아서 잡히는 줄 알았다. 긴장을 많이 하고 왔는데, 13시간 동안 뭐라도 낚아서 다행이다"라며 환한 미소를 짓는다.청출어람을 몸소 보여준 지창욱을 향해 이덕화는 "고기가 창욱이에게만 가는 게 너무 신기하다. 낚시 천재"라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맥아더 장군의 코스프레로 무장하며 월척을 기대했던 이경규는 "저주가 내렸나? 눈 밑 지방을 손봤을 뿐이에요. 고기 좀 주세요, 제발"이라고 호소해 배꼽을 잡게 했다. 지창욱은 타고난 낚시 실력뿐 아니라 요리와 노래로 형님들의 사랑을 받았다. 요리 연습까지 한 그는 형님들을 위해 제육볶음을 선보이는가 하면, 뮤지컬 배우다운 가창력으로 이적의 '빨래'를 열창해 인천의 밤바다를 아름답게 물들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5.3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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