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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시즌 3승' 김민우 "투구 플랜 적중, 많은 이닝 목표"

김민우(27·한화 이글스)가 두 경기 연속 국내 에이스다운 호투를 펼쳤다. 김민우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3승을 챙겼다. 경기 내내 안정감이 빛났다. 2회 2·3루 위기에서 땅볼로 내준 한 점이 이날 실점의 전부였다. 3회 선두 타자 조수행에게 내준 단타가 마지막 출루 허용이었다. 2회를 넘어가자 김민우의 투구는 순풍을 탄 배처럼 순항했다. 3회 초 선두 타자로 나온 조수행이 친 단타가 그가 허용한 마지막 출루였다. 3회 후속 타자들을 뜬공과 땅볼, 라인드라이브로 막은 김민우는 4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1탈삼진씩 기록하면서 모두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7이닝을 던지는 동안 기록한 투구 수는 87구에 불과했다. 김민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저번 등판(18일 삼성 라이온즈전 6이닝 10탈삼진 1실점)보다 더 좋았다. 사실 오늘 컨디션이 정말 안 좋았는데, 투구가 계획한대로 진행되어서 좋았다"며 "저번 경기랑 비슷한 계획이었다. 이닝별로 구종을 하나씩 추가하면서 긴 이닝을 끌어가려 했는데 잘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우는 지난 5월 초 두 경기에서 7과 3분의 1이닝 18실점(17자책점)으로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평균자책점이 8.10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두 경기 다시 호투하며 안정세를 찾고 있다. 그는 "여러 변화를 시도했는데 결과가 잘 나오고 있다"며 "가령 지금은 와인드업을 안하고 있다. 자꾸 타자들한테 맞아나가니 타자 타이밍을 주지 않기 위해 이동걸 코치님과 상의해 세트 포지션으로만 투구하도록 바꿨는데 잘 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14승을 거뒀던 그는 이번 시즌 아직 3승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5월 2일 3승을 거뒀고, 같은 달 27일까지 6승까지 채웠던 페이스보다 다소 늦다. 그러나 김민우는 "초반에 좋지 못해 많이 힘들긴 했다. 그러나 어차피 시즌은 길고 아직 나한테 주어진 경기는 많으니 리프레시하면서 내 페이스를 찾아가려 한다. 지금은 80% 정도"라며 "사실 개인 승리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작년에도 승리를 생각해서 14승을 거둔 게 아니다.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만 신경쓰고 있다. 규정 이닝 소화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155와 3분의 1이닝)보다 조금 더 던지고 싶다"고 다짐했다. 대전=차승윤 기자 2022.05.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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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7이닝 1실점' 김민우, 2경기 연속 QS로 시즌 3승 요건

부진하던 국내 에이스 김민우(27·한화 이글스)가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갔다. 김민우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7이닝 투구는 이번 시즌 처음이다. 지난해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00으로 활약했던 김민우는 이번 시즌 초 고전했다. 지난 12일 LG 트윈스전까지 8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8.10에 그쳤다. 흔들리는 듯 했지만,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부활한 그는 24일 경기에서 다시 7이닝을 소화하며 두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직구(42구) 최고 시속 147㎞, 평균 시속 144㎞를 기록했고 주무기포크볼(22구)와 커브(11구)와 슬라이더(12구)를 고루 섞었다. 이날 투구에서는 안정감이 빛났다. 1회 초를 삼자범퇴로 출발한 김민우는 2회 초 첫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양석환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후속 허경민에게 2루타를 맞아 실점 위기를 허용했다. 그대로 무너질 수 있었지만, 범타 유도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박세혁을 2루수 뜬공으로 잡은 김민우는 후속 타자 김재호를 2루수 땅볼로 잡아 아웃 카운트를 추가했다. 땅볼 처리하는 동안 양석환이 홈을 밟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정수빈까지 2루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2회를 넘어가자 김민우의 투구는 순풍을 탄 배처럼 순항했다. 3회 초 선두 타자로 나온 조수행이 친 단타가 그가 허용한 마지막 출루였다. 3회 후속 타자들을 뜬공과 땅볼, 라인드라이브로 막은 김민우는 4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1탈삼진씩 기록하면서 모두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7이닝을 던지는 동안 기록한 투구 수는 87구에 불과했다. 타선의 든든한 득점 지원도 더해졌다. 2회 말 0-1 상황에서 이진영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기록한 한화는 3회 말 대거 5득점으로 김민우를 지원했다. 완벽투로 리드를 지킨 김민우는 8회 시즌 3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윤호솔에게 넘겼다. 9회 현재 경기는 한화가 6-1로 앞서고 있다. 대전=차승윤 기자 2022.05.2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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