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531건
프로야구

롯데 2026 신인과 2017 마무리 투수 공통점→두 발이 모두 떨어지는 '역동적' 점프 투구

롯데 자이언츠 신인 투수 박정민(23)이 다양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이번엔 투구폼이다. 박정민은 지난 22일 일본 미야자키현 니치난시 난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0-0으로 맞선 7회 말 등판해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선두 타자 토모사키에게 빗맞은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야마무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이어 상대한 와타나베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를 잡는 능력, 풀카운트에서도 공격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좋은 평가를 끌어냈다. 박정민은 지난해 9월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4순위(2라운드)로 롯데 지명을 받은 신인이다. 2025년 대학 리그에서 1점 대 평균자책점(1.45)를 기록하며 대졸 신인 최대어로 인정받은 투수다. 롯데에 지명된 뒤 야구 예능 '불꽃야구' 촬영으로 성사된 KBO리그 대표 OB(올드보이) 불꽃 파이터즈전에서 한일장신대 선발 투수로 나서 4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주기도 했다. 박정민은 19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 명단에 신인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불펜 피칭에서도 다부진 모습을 보여주며 미야자키 2차 캠프까지 합류했다. 지난 2일 대 1차 캠프 현장에서 만난 그는 "나는 자신감 있는 투구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자이언츠 레전드이자 불꽃 파이터스 상대 타자로 만난 이대호와의 대결을 돌아보며 "삼진을 잡고 싶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인기 예능 출연으로 이미 야구팬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대선배를 상대로 경쟁심을 드러내며 비범한 배포를 보여줬다. 박정민은 투구폼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을 뿌리면서 축이 되는 오른발은 반원을 그리는 것처럼 반대쪽으로 크게 교차되고, 내딛는 왼발도 투수판에서 살짝 떨어질 때가 있다. 이는 KBO리그 통산 세이브 부문 2위(271개)에 올라 있는 투수이자,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한 손승락 현 KIA 타이거즈 수석코치를 떠올리게 만든다. 손 코치의 트레이드 마크가 '점프 투구'였다. 투구를 할 때 무게 중심이 뒤에서 앞으로 쏠리며 두 발이 지면에서 떨어지곤 했다. 박정민의 투구폼은 손 코치 선수 시절 투구폼과 비교해 덜 역동적이다. 하지만 공을 의식해 강하게 던질 때는 종종 왼발이 지면에서 떨어져 손 코치 전성기 시절과 비슷해졌다. 손승락 코치는 롯데가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2017시즌, 37세이브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박정민은 1군 엔트리에 포함돼 풀타임 시즌 소화를 노리는 신인. 비슷한 건 아직 투구폼뿐이다. 하지만 좋은 기억이 있는 시즌 마무리 투수를 연상케 하는 신인이 등장한 건 좋은 징조가 아닐까.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3 07:45
프로야구

'장점이 자신감'...롯데 신인 박정민, 폭우 속에서 배포 보여준 미야자키 첫 등판

롯데 자이언츠 신인 투수 박정민(23)이 프로 무대 첫 외부 실전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박정민은 22일 일본 미야자키 니치난시 난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0-0으로 맞선 7회 말 등판,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팽팽한 승부에서 제 몫을 해냈다. 박정민은 첫 타자 토모사키를 상대로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야마무라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고, 1사 1루에서 와타나베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단번에 3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2루수 이호준이 직접 2루를 밟고 정확한 1루 송구로 박정민의 무실점 투구를 지원했다. 박정민은 지난해 9월 열린 2026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4순위)에 지명된 대졸 신인 투수다. 한일장신대 소속이었던 2025년 대학리그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하며 대졸 신인 최대어로 꼽혔다. 그는 롯데에 지명된 뒤 소화한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에서 KBO리그 대표 은퇴 선수들을 상대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야구팬에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롯데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1차 스프링캠프(대만 타이난)에 합류한 그는 "나는 자신감이 넘치는 투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며 미자야키에서 열리는 2차 스프링캠프도 합류했다. 박정민의 등판 상황은 좋지 않았다. 그가 마운드에 오른 7회 빗줄기가 굵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첫 타자 토모사키를 상대로 구사한 포심 패스트볼(직구) 1·2구는 모두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다. 이런 상황에서 박정민은 다부진 모습을 보여줬다. 체인지업을 스트라이크존 안에 넣어 연속 볼 3개 판정을 막아낸 것. 이후 박정민은 다시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고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빗맞은 타구가 나와 안타를 맞았지만, 이 승부는 구단 자체 중계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선 롯데 출신 레전드 조성환 전 두산 베어스 감독대행의 칭찬을 끌어냈다. 박정민은 이후 두 타자를 상대로도 피하지 않는 투구로 범타를 유도했다. 구속은 140㎞/h 초중반에 그쳤지만, 타자의 스윙에 밀리지 않는 투구를 보여줬다. 미아쟈키 첫 실전 경기, 그것도 0-0 박빙 승부에서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낸 점은 인상적이다. 롯데는 2024 1라운더(전체 3순위) 신인 전미르가 전반기 36경기에 등판하며 팀 마운드 운영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지난 시즌(2025)에는 신인 선수 덕을 보지 못했다. 박정민은 '불꽃야구'를 통해 KBO리그와 롯데 레전드 이대호와 맞대결하며 삼진을 잡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돌아봤다. 배포가 있는 투수다. 이날 세이부전에서도 올 시즌 1군 마운드 운영에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박정민은 "개막 엔트리에 진입하고, 부상 없이 풀타임으로 1군에서 뛰는 게 목표"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3 00:01
프로야구

세이부전 패전 막은 김민성, 9회 역전 3타점 장타...롯데 주전 3루 경쟁 본격 점화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김민성(38)이 주전 3루수 탈환을 예고하는 '한 방'을 때려냈다. 롯데는 22일 일본 일본 미야자키현 니치난시 난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2차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새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엘빈 로드리게스가 각각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는 등 7회까지 투수진이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하지만 먼저 점수를 내주고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했다. 아무리 연습경기라도 승패가 무의미하진 않다. 소속 선수들의 도박 파문으로 어수선한 롯데가 나쁘지 않은 실전 경기를 치렀다. '제2의 폰세(코디 폰세 2025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로 기대받는 비슬리와 로드리게스는 무난한 투구를 보여줬다. 비슬리는 좌타자 기준 몸쪽으로 파고드는 슬라이더(스위퍼), 로드리게스는 벌써 154㎞/h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렸다. 0-0 팽팽했던 승부는 8회 말 균형이 깨졌다. 롯데는 불펜 투수 정현수가 1사 1·3루 위기를 자초했고, 필승조 후보로 평가받는 윤성빈이 이닝 중간 등판했지만 폭투와 연속 2볼넷 그리고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0-2로 밀렸다. 8회까지 잠잠했던 타선은 9회 초 깨어났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승욱이 안타, 손성빈이 사구, 전준우가 안타를 치며 만루를 만들었다. 김태형 감독은 전준우 대신 한태양을 1루 주자로 투입해 역전 의지를 보여줬고, 타석에 나선 베테랑 김민성이 좌익수 글러브를 뚫고 담장까지 흐르는 주자일소 2루타를 치며 3-2 역전을 이끌었다. 지난 13일 소속 선수 나승엽·고승민·김동혁·김세민이 불법 도박으로 의심되는 행위를 한 게 드러난 뒤 귀국 조치됐다. 지난 2시즌 나승엽이 맡았던 1루수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한동희가 대신할 가능성이 높다. 롯데는 시범경기까지 주전 3루수를 찾아야 한다. 캠프 실전 경기에서는 박찬형이 가장 많이 3루수로 나섰다. 외야수 병행을 선언한 손호영 그리고 김민성도 주전 후보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성이 미야자키 첫 연습경기부터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 롯데는 승리하지 못했다. 9회 말 2년 차 투수 이영재가 연속 안타를 맞고 3-3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기대주 투수 박준우가 위기에서 추가 실점 없이 세이부 타선을 막아내며 롯데 패전을 막아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2 16:10
프로야구

비슬리 부메랑 스위퍼→엘빈 154㎞ 강속구...롯데 새 외국인 듀오, 세이부전 4이닝 무실점 합작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듀오 제리미 비슬리(31)와 엘빈 로드리게스(28)가 첫 외부 실전 경기에서 무난한 투구를 보여줬다. 비슬리는 22일 일본 미야자키 니치난시 난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전반적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1회 말 첫 타자 히루마를 상대한 비슬리는 포심 패스트볼(직구) 최고 152㎞/h를 기록했지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후속 코지마를 상대로는 유격수 뜬공을 유도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어 3번 타자 니시카와를 상대하며 포수 포일이 나와 1루 주자의 2루 진루를 허용했지만, 이어진 타자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바깥쪽(좌타자 기준) 빠른 공으로 헛스윙을 끌어내며 2아웃을 만들었다. 비슬리는 이어 상대한 린안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알렉산더 카나리오를 상대로 스위퍼를 구사해 다시 삼진을 잡아내며 실점을 막아냈다. 롯데 타선 득점 지원 없이 2회 말에 오른 비슬리는 6번 타자 카즈나리를 상대로 1루 땅볼을 유도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고, 이어 상대한 타키자와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이어 상대한 8번 타자 세이야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맞은 비슬리는 9번 타자 레온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해 다시 한번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비슬리의 임무는 2회까지였다. 스코어 0-0이 이어진 3회 말에는 로드리게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첫 타자로 상대한 타쿠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어 상대한 코지마와의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154㎞/h 강속구로 헛스윙을 유도해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로드리게스는 니시카와 타석에서 히루마에게 도루를 허용했지만, 니시카와에게 커브를 결정구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고 2사 3루에서 린안커에게 다시 내야 뜬공을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롯데 타선이 4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상황에서 다시 마운드에 오른 로드리게스는 다시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첫 타자 카라니오를 3루 땅볼 처리했고, 후속 카즈나리는 몸쪽(좌타자 기준) 직구로 유격수 뜬공, 타키자와 역시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앞선 3회보다 깔끔하게 이닝을 막아냈다. 비슬리와 로드리게스는 다가올 시즌(2026) 롯데 성적에 키를 쥔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NPB에서 뛴 경험이 있어 아시아 야구 적응이 빨랐고, 155㎞/h 강속구를 뿌리는 '파이어볼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외부 실전 경기에서도 무난한 투구를 보여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2 14:14
프로야구

류현진 16년 만에 태극마크 달고 실전 등판, 한화 상대 2이닝 완벽투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1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유니폼을 입고 실전 마운드에 올라 깔끔한 투구를 했다. 류현진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아야세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실전 경기를 소화한 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이다. 2012년을 끝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하면서 태극마크와 연을 맺지 못했다. 류현진은 소속팀 한화 타자를 맞아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첫 타자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은 그는 요나탄 페라자와 강백호를 각각 내야 땅볼과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2회에는 채은성을 내야 땅볼, 한지윤을 3루수 직선타, 하주석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다.류현진은 이날 총 1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2㎞를 기록했다. 전날 삼성과의 평가전에서 3-4로 패했던 대표팀은 이날 한화에 5-2로 역전승했다. 두 번째 투수인 송승기(LG 트윈스)가 4회 2점을 내줬으나 6회 1사 3루에서 안현민(KT 위즈)의 1타점 내야 땅볼과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7회 무사 1, 2루에서 김주원(NC 다이노스)이 황준서를 상대로 3점 홈런을 터트려 5-2 역전승을 이끌었다.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주원은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기록했다. 대표팀은 22일 하루 휴식한 뒤 23일 가데나 구장에서 한화와 오키나와 3차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형석 기자 2026.02.21 15:55
프로야구

사라진 마무리 투수, '오브라이언 WBC 쇼크' [IS 포커스]

"기본적으로 마무리 투수로 생각하고 있다."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6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한국계 선수인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두고 한 말이다. 이날 신중한 어조로 발언을 이어가던 류 감독은 오브라이언의 보직에 대해선 확신에 찬 목소리로 "팀에 가장 필요할 때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WBC는 선수 본인의 국적뿐 아니라 부모의 국적을 기준으로도 대표팀 출전이 가능하다. 전력 보강을 위해 한국계 빅리거들과 접촉해 온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일찌감치 오브라이언을 최우선 영입 후보로 낙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브라이언은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42경기에 등판,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48이닝)을 기록한 필승조 자원. 최고 구속 100마일(160.9㎞/h)의 빠른 공을 자랑한다. 투구 수 제한이 있는 대회 특성상 불펜 운영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한 류지현 감독은 오브라이언을 주력 마무리 투수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종아리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서 낙마하면서 대표팀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오브라이언의 대체 선수로 김택연(두산 베어스)을 발탁했으나 빈자리를 채우는 게 쉽지 않다. 현재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투수 중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리그) 조병현, 노경은(이상 SSG 랜더스) 박영현(KT 위즈) 등 마무리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후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브라이언만큼의 구위를 가진 선수는 제한적이다.더욱이 야구대표팀에서는 원태인(삼성) 최재훈(한화 이글스) 등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던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선수단 운용에 지속적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0 00:01
프로야구

키움, 1차 캠프 첫 실전 경기...'홈런 포함 3타점 맹타' 이형종 "몸 상태, 8년 만에 가장 좋아"

키움 히어로즈가 19일 대만 가오슝 1차 스프링캠프에서 첫 자체 청백전을 통해 첫 실점 경기를 소화했다. 베테랑 이형종(37)이 맹타를 휘둘렀다. 가오슝 국경칭푸 야구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청팀은 염승원(2루수)–박찬혁(좌익수)–임병욱(중견수)–이형종(우익수)–김태진(지명타자)–양현종(1루수)–김지석(3루수)–최재영(유격수)–주성원(우익수)–김동헌(포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마운드는 박준현이 선발로 나섰고, 박주성–박정훈–김성민–배동현이 차례로 등판했다.백팀은 이주형(중견수)–브룩스(1루수)–임지열(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최주환(3루수)–추재현(우익수)–어준서(유격수)–김건희(포수)–박한결(2루수)–오선진(3루수)–박성빈(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신인 박지성이 첫 번째 투수로 올라왔고, 이후 정다훈–이태양–최현우–김동규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다.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양 팀 모두 11번 타자까지 기용했다. 투수는 이닝당 최대 25구로 투구 수를 제한했다.경기는 이형종과 박찬혁의 활약 속에 청팀이 9-4로 승리했다. 이형종이 2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3타점을, 박찬혁이 3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두 선수는 이날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이형종은 “작년 마무리캠프에서부터 훈련을 했던 부분이 첫 경기부터 잘 나와 기분이 좋다. 원하는 타구도 많이 나와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몸 상태는 7~8년 만에 가장 좋다. 페이스가 너무 좋아서 걱정이 될 정도다. 내 자리는 없다고 생각하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찬혁은 “첫 실전이기 때문에 결과보다는 과정에 신경 쓰며 경기에 임했는데 결과도 좋게 나와서 기분이 좋다”며 “김태완 타격코치님께서도 항상 타격 존 설정에 대해 강조하시는데 그 부분이 개선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에 든다. 앞으로 진행될 캠프에서도 타격감을 잘 유지하고 발전해서 리그 개막을 맞고 싶다”소감을 밝혔다.키움은 20일 타이페이로 이동해 21일과 22일 대만 WBC 대표팀과 타이페이돔에서 비공개 연습경기를 갖는다.안희수 기자 2026.02.19 18:50
메이저리그

기쿠치, 불펜 투구서 다양한 변화구 테스트…"문제 없다"→WBC 한국전 등판 청신호

오는 3월 개막하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편성된 일본의 왼손 투수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기쿠치는 한국전 선발 투수 등판이 유력한 선수다. 그는 현재 시속 150㎞ 중반대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경계할 필요가 있다.일본 현지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기쿠치는 불펜 투구에서 42구를 던졌다.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등 모든 구종을 점검했다. 투구 도중에는 마이크 매덕스 에인절스 투수 코치에게 체인지업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 마지막 투구 때는 포수의 미트를 찢을 듯한 날카로운 소리가 났다. 그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였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기쿠치 또한 자신의 투구에 만족을 보였다.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기쿠치는 현지 취재 기자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투구 밸런스) 조정 과정은 부족함도 과함도 없이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체인지업에 대해 "더 크게 떨어뜨리고 싶을 때의 릴리스 포인트를 조정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매덕스 코치와 나눴다"고 밝혔다.쾌조의 컨디션이다. 기쿠치는 지난주 라이브 BP를 실시했다. 라이브 BP란 실전 형식의 투구로, 타자를 세워놓고 던진다. 이때 13명의 타자를 상대로 49개의 공을 던졌다. 패스트볼의 직구 최고 구속은 97마일(시속 156㎞)가 나왔다. 캠프 라이브 투구에서 시속 150㎞를 웃도는 패스트볼을 던졌다는 건 컨디션이 좋다는 방증. 19일 불펜 투구 구속은 미공개됐다.기쿠치는 WBC 본선 1라운드에서 한국전 선발이 유력하다. 일본은 WBC 본선 1라운드 C조에서 대만과 첫 경기를 갖고, 이튿날 한국과 맞붙는다.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대만전 선발로 나설 거로 보이는 가운데, 기쿠치가 한국전에 등판한다는 전망이다. 기쿠치는 현지시간 기준 20일께 라이브 BP를 소화한 뒤 일본 야구대표팀의 미야자키 합숙 훈련에 합류한다.기쿠치는 MLB에서 7시즌을 뛴 베테랑이다. 일본 대표팀에서 중고참 역할을 맡는다. 그는 지난 시즌 33경기에 모두 선발 투수로 나와 7승 11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MLB 데뷔 이후 매 시즌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그는 "일본의 우승을 위해 전력으로 투구하겠다. 나에게 요구되는 역할을 제대로 완수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9 18:01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1선발 알칸타라, 첫 라이브 피칭서 구위 점검...최고 148㎞/h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18일 대만 가오슝 스프링캠프에서 첫 라이브 피칭에 나서며 구위를 점검했다.알칸타라는 이날 타자 7명을 상대로 직구와 포크볼, 슬라이더 등 총 21구를 던졌다. 첫 라이브 피칭인 만큼 투구 밸런스와 구종 점검에 초점을 두고 훈련을 소화했다. 직구는 최고 시속 148km를 기록하며 불펜 피칭 때보다 빠른 구속을 선보였다. 직구 구위 뿐 아니라 타자 앞에서 낮게 떨어지는 포크볼의 완성도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노병오 투수코치는 "알칸타라의 구위와 제구 모두 좋았다. 시즌 개막에 맞춰 몸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현재 페이스가 순조롭게 올라오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브 피칭을 마친 알칸타라는 "오랜만에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는데 느낌이 매우 좋았다. 모든 구종을 점검했고, 특히 포크볼 제구에 신경을 썼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 몸 상태는 순조롭게 잘 올라오고 있다. 남은 훈련기간 페이스를 끌어올려 시즌에 돌입했을 때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키움 선수단은 19일 자체 청백전을 시작으로 실전 훈련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안희수 기자 2026.02.19 07:59
프로야구

LG 캠프 찾은 '잠실 예수'의 진심 "그리운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역대 최다승 기록을 보유 중인 케이시 켈리(37)가 1년 만에 캠프를 방문했다. 미국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LG는 17일(현지시간) 설날을 맞아 현지에서 작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반가운 얼굴도 선수들과 함께했다. 2019년부터 2024년 7월까지 LG 유니폼을 입었던 켈리가 지난해에 이어 1년 만에 캠프를 방문해 동료들을 만났다. 애리조나에 거주 중인 켈리는 "한국에서 함께한 모든 선수가 그리웠다. 선발대로 먼저 온 선수들과 만나 오랜만에 한식도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라고 밝혔다.켈리는 LG 유니폼을 입은 6시즌 동안 73승 46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LG 역대 외국인 최다승 기록. KBO리그 개인 역대 최다인 7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기록도 여전히 보유 중이다. 특히 한국시리즈(KS)를 포함한 포스트시즌(PS) 큰 경기에서 굉장히 강했다. 2024년 7월 미국으로 돌아간 켈리는 현재 소속 팀이 없다. 신시내티 레즈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2024년과 2025년 두 경기씩 빅리그 마운드를 밟았으나, 주로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가 지난해 11월 방출됐다. 2025년 트리플A 성적은 3승 7패 평균자책점 5.63이다. 현역 연장 의지를 지난 켈리는 "다시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과 그리움도 있다"라며 "우리 LG 트윈스 팬들이 보내주는 사랑과 성원에 항상 감사하다. 팬들이 지금 있는 선수들도 응원해 주시고, 야구장도 많이 찾아와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이날 오전 훈련에 앞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프런트가 모여 명절 인사를 나눈 뒤, 제기차기와 가위바위보 게임 등을 하며 명절 분위기를 냈다. 오전 훈련을 마친 후엔 점심으로 떡국과 잡채, 각종 전을 포함한 한국 전통음식이 제공됐다. 특히 외국인 선수에게는 한국의 명절 문화를 경험할 기회가 됐다. 앤더스 톨허스트는 "설 명절 문화에 대해 전혀 몰랐다. 동료들과 제기차기 등을 통해 단합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라클란 웰스도 "모든 구성이 함께 참여한 게임이 정말 재밌었다. 앞으로도 많은 한국 음식을 더 접해보고 싶다.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반겼다. 이형석 기자 2026.02.18 17:1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