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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진기주 “서강준 정말 베테랑…흐트러짐 없고 든든했다”

배우 진기주가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호흡을 맞춘 서강준에 대해 “든든했다”고 밝혔다.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서강준, 진기주, 김신록, 전배수, 김민주, 박세현 연출을 맡은 최정인 PD가 참석했다.이날 진기주는 “제가 맡은 오수아는 정교사가 꼭 돼야 하는 인물이다. 선생님으로서의 사명감도 있지만 사회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서 사명감을 드러내지 못하는 딜레마를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며 “사회초년생, 청년이 가진 딜레마들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연기했다”고 밝혔다.극중 담임교사와 학생으로 만나게 되는 서강준에 대해서는 “강준씨는 정말 현장에서 감탄할 정도의 베테랑이더라. 너무 든든했고 그 자체로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리더였다”며 “액션도 많고 소화해야 할 게 많았는데 한 번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저 믿고 따라가야지 했다”고 말했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에이스 요원 정해성(서강준)의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 진기주는 정해성의 담임이면서 병문고 기간제 교사인 오수아를 연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0 14:56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서강준 “군대 억겁의 시간처럼 느껴져…교복 연기 창피했다”

배우 서강준이 군대에서의 시간이 억겁의 시간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퍼 하이스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서강준, 진기주, 김신록, 전배수, 김민주, 박세현 연출을 맡은 최정인 PD가 참석했다.이날 서강준은 2023년 5월 군 제대 후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소감에 대해 “한 3~4년 만에 작품을 선보이게 된 것 같은데 세상이 많이 변한 것 같다. 포즈도 변하고 하는 것도 많아졌다”며 “빨리 적응해서 재밌는 작품을 선보여야겠다는 생각 갖고 나왔다”고 말했다.고등학생 역할을 하게 된 것에 대해선 “(연기를 하면서)학생들을 보니까 실제 고등학생도 있고 성인도 있었지만 정말 어려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왜 이렇게 내가 차이가 나 보이지란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이어 “젊어 보이기 위해서 안티에이징을 하진 않았다. 내가 고등학생이 되는게 아니라 31살로(학교에)잠입한 거라서 지금 생긴대로 가자 했고 로션을 잘 발랐다”고 말했다.서강준은 “군대에서의 시간은 뭐랄까 억겁의 시간처럼 느껴졌다. 굉장히 많은 생각을 했고 과거도 돌아봤다. 내가 어떤 배우이고 왜 배우가 됐는지를 생각했던 거 같아. 돌아보면 내가 한 작품이나 행보들이 모든 게 다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단 하나도 후회 되는게 없었다는 생각이다. ‘언더커버 하이스쿨’ 역시 선택하고 촬영하면서 후회 없이 하려고 했고 어떤 결과든 후회하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에이스 요원의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 서강준은 극중 고종 황제의 금괴를 찾으란 특명을 받고 병문고에 잠입해 이중생활을 하는 국정원 요원 정해성을 연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0 14:49
영화

‘미키 17’ 마크 러팔로 “트럼프 연상? 전형적인 정치인 모습일 뿐”

할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가 ‘미키 17’ 독재자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미키 17’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최두호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이날 마크 러팔로는 극중 연기한 독재자 케네스 마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연상케 한다는 말에 “(봉준호 감독과) 마셜이 과거에 어떤 인물이고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서 “어떤 특정인을 연상시키지는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마셜은 전형적인 정치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째째하고 그릇이 작은 독재자를 우리가 오랜 세월 동안 봐왔다. 본인만 알고 자기 이익만 원하고 연약한 자아상을 가지고 있다가 결국 실패하게 되는 독재자들, 그런 다양한 인물이 의도적으로 들어갔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마크 러팔로는 “인물이 말할 때 악센트, 방식이 조금씩 변한다. 해석의 여지를 열어두고 싶었고 전 세계 모든 지도자, 과거 지도자들을 연상하게끔 만들고 싶었다”며 “소름 끼치게 우리가 사는 세상과 닮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2년 전에 촬영했다. 이렇게 될지 몰랐다. 신께서 이걸 보고 현실을 만들었나 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8일 한국 최초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0 12:13
산업

다급해진 최태원과 국내 20대 기업 CEO 백악관행. 트럼프 만날 가능성은?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민간 경제사절단이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소통을 위해 미국으로 날아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 지핀 ‘관세 전쟁’ 속에 백악관에서 미국 행정부처의 다양한 관계자들과 경제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19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을 이끌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미팅할 예정”이라며 “다녀와서 (관세 부과 대응 방안에 대해) 말하는 게 좋을 것”고 밝혔다. 마침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는 25%, 그리고 그 이상이 될 것”이라는 발언을 한 상황이라 ‘반도체 위기’가 부각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최 회장은 “위기도 있고, 기회도 있다”고 답하며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자동차에 이어 반도체, 의약품 등에 관세 25%를 부과한다는 입장을 밝혀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기업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특히 주력 수출 상품인 반도체와 자동차 품목과 관련해 협상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국내 20대 그룹 CEO로 꾸려진 경제사절단에는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철강, 조선, 에너지, 플랫폼 등 한미 경제협력의 핵심 산업 대표들이 대거 참여한다. 기업의 오너가로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구동휘 LS MnM 대표, 허진수 SPC그룹 사장이 포함됐다. 이어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 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 원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 실장, 주영준 한화퓨처프루프 사장, 이나리 카카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위원장, 신세계 김민규 부사장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경제사절단은 관세와 관련해 백악관 고위 당국자와 의회 주요 의원들을 만나 여러 통상 정책을 논의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의제와 대미 투자 협력을 위한 액션플랜을 소개할 계획이다.재계 관계자는 “민간 경제사절단이라 미국 정부와 직접적인 협상 파트너가 될 순 없겠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다양한 관계자들과 만나 폭넓은 관점에서 소통을 할 수 있어 향후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사절단은 19일(현지시간) 역대 미국 대통령의 정상급 리셉션 장소인 토마스 제퍼슨 빌딩 그레이트홀에서 개최되는 ‘한미 비즈니스의 밤’ 갈라 디너에도 참가한다. 이번 갈라 디너에는 사절단을 포함해 미국 상·하원 의원, 주지사, 내각 주요 인사 등 150여명이 자리한다.다음날에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할 경제·산업 정책과 한국 기업들의 대미 액션플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양국 간 산업 협력 강화와 함께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경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조선 분야 협력, 완성차 및 부품 제조 시설 투자, 미국 차세대 원전 개발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모델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백악관에서의 만남이라 트럼프 대통령과 깜짝 회동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 머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용 기자 2025.02.20 07:00
e스포츠(게임)

엔씨, 오늘 저녁 8시 '저니 오브 모나크' 생방송 진행

엔씨소프트는 방치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가 18일 생방송 '채널 저니'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채널 저니는 '저니 오브 모나크'의 실시간 이용자 소통 콘텐츠다.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을 공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첫 방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날 저녁 8시에 시청할 수 있다. 디스코드 채널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한 동시 통역을 지원한다.'저니 오브 모나크'는 생방송에서 업데이트 예정인 콘텐츠의 상세 정보를 소개한다. 신규 영지 '아덴', 신규 영웅 '오웬', 신규 군주 코스튬 '천상의 기사' 등 미공개 콘텐츠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와 인게임 이벤트도 공유한다.엔씨는 이용자 소통 콘텐츠와 이벤트도 준비했다. 미니게임을 비롯해 신규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한 이벤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방송 중 푸시로 시청자들에게 보상을 지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8 17:02
프로축구

모따 머리에서 나온 안양의 새 역사...울산 꺾고 K리그1 첫 승 따냈다 [IS울산]

FC안양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안양은 K리그1 데뷔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를 1-0으로 격침시켰다. 안양 공격수 모따가 후반 추가시간에 헤딩 결승골을 터뜨렸다. 안양은 16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원정에서 울산을 1-0으로 이겼다. 안양은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우승하면서 올 시즌에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이뤄낸 팀이다. 이날 역사적인 K리그1의 첫 승점을 얻었다. 지금까지 한 번도 K리그1에서 뛰어본 적이 없는 안양은 경기를 앞두고 설레면서도 잔뜩 긴장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울산문수구장의 잔디를 본 순간 긴장됐다. 축구전용구장의 잔디부터 모든 게 잘 준비된 느낌이었다”고 했다. K리그2 팀들은 대개 축구전용구장이 아닌 공설운동장을 홈으로 쓴다. 울산은 올해 K리그1에서 4연패를 노리는 강팀이다. 그러나 이날 안양전은 팀이 여전히 완전한 모양새를 갖추지 못한 상황이었다. 울산은 스타팅 멤버에서 외국인 선수를 모두 뺀 채 경기를 이어갔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아직 외국인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고, 호흡을 맞춘 시간도 짧았다”고 했다. 울산은 지난 시즌 우승 후 베테랑 공격수 주민규를 대전으로 보내고, 대신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팀 분위기를 크게 바꿨다. 이날 스타팅에는 이적생 허율(24), 이진현(28), 윤재석(22), 이희균(27), 강상우(32)가 이름을 올려 지난 시즌과 확 달라진 울산 라인업을 보여줬다. 여기에 울산은 주전 골키퍼이자 지난 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MVP)였던 조현우가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해 안양전에서 빠졌다. 골키퍼 장갑은 이적생인 문정인이 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아직 선수 영입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여전히 팀을 만드는 과정 중임을 밝혔다. 이날 울산은 후반 16분에야 외국인 선수 루빅손과 라카바를 투입했다. 안양의 골문을 부지런히 두드리긴 했지만, 묵직한 마무리가 나오지 않았다. 반면 안양은 선발 명단부터 마테우스, 모따, 토마스 등 외국인 선수를 중심에 두고 구성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야고까지 투입했다. 정규시간 90분이 흘러가는 동안 양팀은 확실한 마무리 없이 지루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전광판의 시계가 멈춘 후반 46분, 안양이 드디어 골을 터뜨렸다. 역습에 나선 안양은 야고의 왼발 크로스를 모따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안양은 벤치 선수들까지 몰려나와 마치 우승한 듯 기쁨을 나눴다. 안양의 보라색 유니폼을 입은 1000여 명의 원정 서포터들도 환호했다. 안양은 점유율 34-66으로 크게 밀렸지만, 결정적인 역습 한방으로 승리를 따냈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K리그1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묻자 “선수들도, 나도 당연히 긴장했다. 하지만 전반에 우리가 밀리면서도 실점하지 않고 버텨내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안양은 끈적한 수비와 역습으로 K리그1 무대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유 감독은 “앞으로도 어려운 순간에 실점하지 않는 끈적함을 가져가겠다”며 올 시즌 팀 컬러를 예고했다. 이날 울산문수경기장에는 안양의 'K리그1 데뷔전'을 보러온 원정팬을 포함해 1만8718명이 입장했다.울산=이은경 기자 2025.02.16 16:31
프로축구

코뼈 골절 조현우 골키퍼, 수술 결정...김판곤 감독, "선수 심리적으로 편해질 때 기다릴 것" [IS울산]

홈 개막전을 앞두고 불의의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한 울산 HD 골키퍼 조현우가 부상 부위 수술을 받는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16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025 1라운드 FC안양과 홈 경기 전 인터뷰에서 조현우의 부상 경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 감독은 "코뼈 골절이다. 약간 조각이 생긴 골절이라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현우는 12일 태국 부리람의 창아레나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코뼈가 부러졌다.김 감독은 "일반적으로 안와 골절이라고 하면, 독일 같은 데서는 (수술한) 그 주를 쉬고, 그다음 주에 경기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우리도) 그 정도로 보고 있는데, 심리적인 게 중요하다. 선수가 편안해질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라고 설명했다.울산 구단에 따르면 조현우는 이날 수술대에 오른다. 안양전에는 골키퍼 문정인이 선발 출전했다. 울산=이은경 기자 2025.02.16 14:54
프로축구

“조현우 코뼈 걱정”…‘ACLE 탈락+부상 우려’에 김판곤 감독 한숨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한숨을 내쉬었다.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지난 12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주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1승 6패를 거둔 울산은 오는 19일 열리는 산둥 타이산(중국)과 최종전에서 이겨도 16강 진출 티켓을 얻을 수 없다. 부리람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했는데, 패하면서 실낱같은 희망마저도 사라졌다.경기 후 김판곤 감독은 “마지막 경기가 남아 있지만, ACLE 대회의 끝이 정해졌다. 먼저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더 강한 팀, 좋은 경기력으로 다음 ACLE 무대를 준비해야 한다. 좋은 않은 결과에 실망치 않겠다. 다음 ACLE 경기를 준비하겠다. 오늘 새로운, 젊은 선수들이 많이 뛰었다. 분명히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설상가상으로 주전 수문장이자 2024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MVP)인 조현우가 부상을 당했다. 이날 조현우는 경합 상황에서 상대 선수의 무릎에 안면을 부딪쳤고, 결국 문정인과 교체돼 벤치로 향했다. 조현우는 타올로 코 쪽을 감싸 쥐고 피치를 빠져나갔다. 김판곤 감독은 “조현우는 CT 촬영을 해야 한다. 코뼈에 이상이 있을까 걱정이다. 선수가 보호되지 않는 태클이 실망스럽다”며 “조현우 선수의 이탈은 팀에 큰 영향을 준다. 조현우 선수를 여기까지 데려와서 마지막까지 희망을 이어가려 했는데,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 빨리 회복해서 팀에 합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실제 울산 구단에 따르면, 조현우는 코뼈가 골절됐다.올 시즌 K리그1 4연패를 노리는 울산은 16일 오후 2시 지난해 K리그2 챔피언 FC안양과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부리람전 패배로 선수단의 위축을 우려한 김판곤 감독은 “10일 동안 4경기를 준비하면서 전략적으로 이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없었다. 너무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K리그와 다음 ACLE 대회도 남아있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지만, 우리가 처한 상황을 이해해 주신다면 감사하겠다. 더 좋은 전력이 보강된다면 다음 ACLE 대회에서 더 낫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5.02.13 14:37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울산, ACLE 16강행 좌절+조현우 부상까지…부리람에 1-2 패

울산 HD가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여정을 리그 스테이지에서 마치게 됐다.울산은 12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주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2024~25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선제골을 내준 울산은 장시영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하며 패배했다.1승 6패를 기록한 울산은 동아시아 지역 12개 팀 중 11위에 머물렀고,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울산은 오는 19일 열리는 산둥 타이산(중국)과 리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이겨도 16강행 마지노선인 8위 안에 들 수 없다.K리그1 3연패를 달성하며 ‘왕조’를 구축한 울산은 아시아 무대에서 유독 약했다. 부리람전까지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왔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무엇보다 뼈아픈 것은 주전 수문장인 조현우가 안면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다. 부리람전에 선발 출격한 조현우는 후반 상대 선수의 무릎에 코 쪽이 부딪히면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아직 부상 정도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오는 16일 예정된 FC안양과 K리그1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이날 울산은 3-4-3 포메이션으로 부리람을 상대했다. 최전방에 라카바, 야고, 장시영이 섰다. 양쪽 윙백으로 루빅손과 최강민이 나섰고, 중원을 보야니치와 이규성이 구성했다. 스리백 라인은 이재익, 정우영, 최석현이 구축했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울산은 전반 12분 야고가 1대1 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라카바가 중원에서 상대 견제를 이겨내고 뿌린 침투 패스를 야고가 받아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경기 초반 주도권을 울산이 쥔 듯했지만, 위기도 있었다. 전반 17분 수파낫 무에안타에게 슈팅을 내줬지만, 조현우가 잡았다. 하지만 불과 3분 뒤 실점했다. 정우영이 하프라인 밑에서 볼을 잡으려다 미끄러졌고, 부리람 공격수 길레르메 비솔리가 볼을 가로챘다. 이후 비솔리가 그대로 몰고 가 오른발로 찬 슈팅이 울산 골망을 출렁였다.공세를 높인 울산은 전반 32분 라카바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무위에 그쳤다. 전반 41분 최강민이 때린 슈팅도 골문 위로 높게 떴다.전반 46분 울산이 결실을 봤다. 보야니치가 아크 부근에서 감각적으로 찌른 패스를 장시영이 오른발로 차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초반 분위기는 부리람이 가져갔다. 후반 9분 무에안타가 오른발 슈팅으로 울산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무효 처리됐다.울산은 후반 14분 장시영을 빼고 ‘신입생’ 박민서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박민서는 투입 직후 뒷공간 침투 후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빠르게 한 골을 넣어야 했던 울산에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26분 골키퍼 조현우가 상대 선수 무릎에 안면이 부딪혔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결국 조현우는 얼굴을 감싸 쥐고 나갔고, 울산은 문정인을 투입했다.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무에안타에게 실점하며 결국 패배했다.김희웅 기자 2025.02.12 23:05
영화

요아소비 콘서트 실황영화 ‘초현실’ 예매 오픈…“21일 韓日 동시개봉”

한국에서도 사랑받는 J팝 듀오 그룹 요아소비가 콘서트 실황영화를 한일 동시 개봉한다.12일 배급사 LIVET, CJ CGV는 ‘극장판 요아소비 5주년 기념 돔 라이브 2024 “초현실”’의 예매 오픈 소식과 함께 1주차 특전 리스트를 공개했다.작품은 J팝을 대표하는 가수로 거듭난 요아소비가 지난해 가진 첫 대규모 돔 콘서트를 담은 콘서트 실황 영화다. 지난해 12월 한국에서도 열린 동명의 콘서트의 확장판으로도 알려져있다.총관객 17만 명이 동원된 도쿄 돔 공연과 오사카 돔 공연 라이브를 세세하게 담아낸 이번 영화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여기에 감각적인 영상미와 초현실적인 연출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특별 다큐멘터리 영상까지 담아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 같은 시간이 될 것이다.이날 예매 오픈과 함께 개봉 1주차 특전이 공개됐다. 개봉일인 오는 21일부터 2월 25일까지 진행 예정인 1주차 현장 이벤트는 관람 고객을 대상으로 포스터와 랜덤 스티커 1종을 증정한다. 공개된 이벤트 경품인 ‘극장판 요아소비 5주년 기념 돔 라이브 2024 초현실 특별 포스터(A3)’는 요아소비만의 매력이 묻어나는 몽환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증정될 예정인 스티커는 총 4종 중 1종을 랜덤으로 증정하며 이번 영화의 공연 컨셉인 ‘초현실’과 걸맞은 개성 가득한 비주얼로 소장 가치를 높인다. 특히 스티커는 일본 오리지널 특전 경품과 동일한 경품으로 알려져 더욱 특별함을 더한다. ‘극장판 요아소비 5주년 기념 돔 라이브 2024 "초현실”’은 오는 2월 21일 한일 동시 개봉과 함께 전국 CG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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