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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로 끝까지 가보자” …백종원 빨간불 속 던진 ‘흑백요리사2’ 출사표 [종합]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가 심사위원 백종원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마침내 공개된다. 제작진과 다른 참가자들은 리스크를 상쇄할 다채로운 재미를 자신했다.17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자인 김학민·김은지 PD와 ‘백수저’ 셰프 손종원, 선재스님, 후덕죽, 정호영과 ‘흑수저’ 셰프 프렌치파파, 아기맹수, 중식마녀, 술 빚는 윤주모가 참석했다.지난 26일 첫 에피소드를 공개한 ‘흑백요리사2’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계급을 걸고 승부를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서바이벌이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첫 시즌이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한 뒤 1년 만의 시즌2다.이날 김학민 PD는 “시즌1으로 큰 사랑을 받아 고민이 많았으나 변화를 위한 변화는 프로그램에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사랑받은 요소는 보완하고, 아쉬운 건 새롭게 대체하며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흑수저’만이 참가하는 1라운드에는 지난 시즌 참가한 최강록, 김도윤 셰프가 히든백수저로 참가해 새로운 룰로 변주를 줬고, 블라인드 심사 1:1 흑백대전을 유지하되 지역 특산물이 식재료로 담긴 화려한 쇼케이스를 도입해 볼거리를 강화했다. 개성과 실력을 갖춘 화려한 참가자 라인업은 이번 시즌의 메인 재료다. 이날도 2인 체제 심사위원 백종원과 안성재 대신 첫 에피소드에서 인상을 남긴 셰프들이 ‘백수저’와 ‘흑수저’ 각 4명 씩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발달장애 아이를 위해 출연했다고 고백해 감동을 안긴 ‘흑수저’ 프렌치파파는 “저 말고도 100명의 셰프 각각의 스토리가 있다”며 관전 포인트로 짚었다. 나이와 경력도 다채롭다. 57년차 중식 대가인 ‘백수저’ 후덕죽은 “젊은 친구들과 함께하며 나도 배울 수 있다는 자세고, 내가 아는 걸 전수하고 후배를 양성하는 것이 내 행복”이라고 강조했다.그런가 하면 제작진이 “애를 먹었다”고 말할 정도로 고심 끝에 ‘백수저’로 출연한 스타 셰프 손종원은 “자신 있다고 센 척하며 말했지만 실제론 걱정이 많았다. (‘흑수저’에 대한) ‘응전’이라고 말씀하시지만 ‘도전’이었다”며 “요식업계가 침체였을 때 시즌1이 공개되며 붐을 일으켰듯 이번에도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백종원을 향한 부정 여론이 ‘리스크’다. 앞서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제품 품질·가격 논란, 원산지 표기법 위반 혐의, 내부 운영·직원 비위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난 5월 백종원은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흑백요리사2’에선 하차하지 않았고, 이번에도 심사위원이라는 중역을 맡았다. 후속 시즌을 이어가려면 백종원의 출연 계속 여부도 따져야 한단 지적도 나온다.이에 김학민 PD는 “시즌3에 대한 논의는 제작 여부부터 말씀드리기 이르다”며 “시청자가 어떤 반응을 주시는지 무겁고 신중하게, 눈과 귀를 열고 받아들이고 있다. 의견들을 유념해 다음 스텝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대신 전편보다 차별화된 강점을 “요리로 끝까지 가는 것”이라 강조했다. 김학민 PD는 “이번 주보다 다음 주가 더 재밌을 거라 장담한다. 여러분이 원하는 도파민이 점차 등장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흑백요리사2’는 총 13부작으로, 내년 1월 13일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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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2’ 백종원, 시즌3도 품나?…“시청자 반응 유념해 다음 스텝 준비”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관련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 제작진이 그의 심사위원 출연에 입장을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학민 PD는 백종원을 포함해 후속 시즌을 이어가는 지 묻는 질문에 “시청자들이 굉장히 다양하고 많은 피드백을 주셔서 무겁고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시즌2 공개를 바로 어제 했기에 시즌3에 대한 논의는 제작 여부부터 말씀드리기 이르다”며 “그러나 시청자가 어떤 반응을 주시는지 눈과 귀를 열고 받아들이고 있다. 의견들을 유념해 다음 스탭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앞서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제품 품질·가격 논란, 원산지 표기법 위반 혐의, 내부 운영·직원 비위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난 5월 백종원은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흑백요리사2’는 하차하지 않았고, 이번에도 심사위원이라는 중역을 맡았다.한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계급을 걸고 승부를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서바이벌이다. 총 13부작으로, 전날인 26일 첫 에피소드를 공개했으며 내년 1월 13일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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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재도전” 최강록·김도윤 등장…‘흑백요리사2’ PD 밝힌 히든 백수저 이유

‘흑백요리사2’ 제작진이 이번 시즌 도입된 ‘히든백수저’ 룰 도입배경을 밝혔다.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학민 PD는 “다행히 살아남아서 두 번째 시즌을 보여드리게 되며 많은 고민이 있었다. 시즌1이 너무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무게감이 크게 느껴졌다”며 “변화를 위한 변화는 프로그램에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시즌1에서 사랑받은 요소는 조금 보완하고, 아쉬운 건 새롭게 대체하며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집중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히든 백수저에 대해선 “새 재미를 위한 장치이다. 재도전일 땐 시청자가 궁금해하고 모습을 보고 싶어할 게 어떤 분일지 고민하다가 최강록, 김도윤 셰프에게 제안드렸다”고 말했다.1라운드 당시 최강록과 김도윤은 흑수저와 함께 요리를 준비해 백종원, 안성재의 심사를 받은 터, 김은지 PD는 “100명의 참가자와 300명의 스탭이 심사 순간 정적이 흐를 정도로 고요했다. 두 분의 결과가 나왔을 때 담당 작가님들이 눈물을 보였다. 함께 기뻐하고 안타까워하며 응원했다”고 떠올렸다.이어 “98분의 셰프가 누군지 아무도 몰랐어야 했기에, 그분들이 지인, 가족에게 말도 못하고 미션을 준비했다. 덕분에 명장면 하이라이트가 나왔다”며 최강록, 김도윤 셰프에게 감사를 전했다.한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계급을 걸고 승부를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서바이벌이다. 총 13부작으로, 전날인 26일 첫 에피소드를 공개했으며 내년 1월 13일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7 12:01
예능

박나래·조세호·조진웅·백종원…혼돈의 연예계, 지각 변동 예고 [줌인]

연예계가 그야말로 혼돈에 빠졌다. 코미디언 박나래, 조세호, 배우 조진웅,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 등 그동안 대중에게 호감을 쌓으며 큰 사랑을 받았던 스타들이 각종 의혹으로 은퇴 선언, 방송 하차를 발표하며 이들의 출연한 프로그램들도 비상이다. 이들이 차지했던 비중과 존재감이 컸었던 만큼 연예계에 대대적인 변화와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 갑질, 불법의료 행위, 횡령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면서 지난 8일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박나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를 비롯해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출연 중이었으나 이날 활동 중단 발표로 세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으며, 오는 1월 방영 예정이었던 MBC 신규 예능 ‘나도신나’의 제작 및 편성 역시 취소됐다. 유튜브 채널 ‘나래식’ 측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역시 박나래가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만큼 더 이상 제작을 이어가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인 조세호도 최근 조폭과의 친분설이 제기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조세호는 논란 초반에는 의혹을 부인하며 활동 강행 의지를 내비쳤으나, 여론이 악화하자 결국 9일 출연 중이던 KBS2 ‘1박 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하차 의사를 밝혔다. ‘1박 2일’은 조세호 하차 후 당분간 5인 체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유 퀴즈’ 역시 당분간 유재석 혼자 진행을 맡게될 예정이다. 다만 ‘유 퀴즈’의 경우 유재석과 조세호가 2MC로 진행을 맡아온 만큼 조세호가 빠진 타격이 프로그램에도 한동안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그런가 하면 배우 조진웅은 미성년 시절 소년범 이력이 드러나며 지난 6일 은퇴 선언을 했다. 조진웅의 은퇴 선언으로 내년 공개될 예정이었던 tvN 드라마 ‘시그널2’ 또한 위기다. ‘시그널2’ 채널 tvN과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은 작품 공개와 관련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요리연구가 겸 백종원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넷플리스 히트작 ‘흑백요리사’의 시즌2도 비슷한 처지다.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식품위생법 위반,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농지법 위반, 원산지 표기 오류 논란 등에 휩싸였고, 백종원은 지난 5월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최근 백종원은 논란이 불거지기 전 촬영을 해 놓은 MBC 예능 ‘남극의 셰프’가 방송되면서 자연스럽게 복귀 수순을 밟게 됐는데 여론은 여전히 좋지 못하다. 이런 가운데 ‘흑백요리사2’는 오는 16일 첫 공개를 결정했는데 이 역시 시청자의 환영을 받진 못하고 있다.연예계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스타들이 각종 논란으로 잇따라 활동을 중단하면서 이들의 공백이 어떻게 메워질 지도 관심거리다. 출연진 공백이 생긴 프로그램들은 대체로 현 체제를 유지한다는 입장이지만 향후 그 빈자리를 누가 메우고, 그에 따라 누가 새롭게 스타덤에 오르게 될지도 주목된다. 일례로 요리 예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백종원이 방송 활동을 중단한 후 배우 류수영과 이장우가 ‘길바닥 밥장사’, ‘시골마을 이장우’ 등 요리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박나래와 조세호의 공백이 길어지면 결국 누군가가 그 빈 자리를 채우게 되고, 그가 얼마나 부상하느냐에 따라 연예계 지각변동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예기치 못하게 터진 대형 이슈들이 향후 연예계에 어떤 지각 변동을 가져오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향후 새로운 스타가 빈자리를 메우게 된다면 그들의 특성이나 장기에 따라서 방송의 형태나 장르가 달라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며 “리얼리티 관찰 예능이 붐이었다면 최근에는 스포츠 예능이 약진을 하고 있는 것처럼 어떤 스타가 나타나느냐에 따라서 예능 등 콘텐츠의 판도가 달라지고 출연자의 장기를 더 보여줄 수 있는 쪽으로 프로그램의 기획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9 18:00
연예일반

백종원, ‘흑백요리사2’ 제작발표회 불참…넷플릭스 “특별한 이유 無” [공식]

방송 활동 재개를 알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제작발표회에 불참한다. 8일 넷플릭스는 오는 17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 제작발표회 개최 소식과 함께 참석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학민·김은지 PD를 비롯해 백수저와 흑수저 팀을 대표하는 셰프 각 4인이 자리한다. 눈길을 끄는 건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백종원과 안성재의 부재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열린 시즌1 제작발표회 당시에는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에 일각에서는 백종원이 취재진 앞에 서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앞서 백종원은 지난 5월 더본코리아의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 햄 가격 부풀리기 의혹 및 돼지고기 함량 논란, 위생 관리 미흡 등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백종원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기업인으로서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논란 6개월 만인 지난달 백종원은 MBC 예능 ‘남극의 셰프’로 방송 복귀를 알렸다. ‘남극의 셰프’는 백종원이 ‘촬영 중인 프로그램’이지만, 이에 맞춰 과거 유튜브에 올렸던 ‘활동 중단’ 영상까지 삭제하면서 백종원이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타가 쏟아졌다. 다만 넷플릭스 측은 백종원의 제작발표회 불참이 개인 논란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백종원의 제작발표회 불참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흑백요리사2’에 가장 잘 맞는 형식을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흑백요리사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요리 계급 전쟁으로, 오는 16일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8 15:58
연예일반

소유진, 템페스트 은찬 응원… ♥백종원 질투할라 [IS하이컷]

배우 소유진이 그룹 템페스트 은찬을 응원했다. 2일 소유진은 자신의 SNS에 “#템페스트 우리 은찬이 응원하러 (하트) 노래도 좋고 다들 너무 멋지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게시물 속 소유진은 은찬이 속한 그룹 템페스트의 콘서트를 관람하러 왔다. 템페스트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2025 템페스트 콘서트 ‘애즈 아이엠’’을 개최했다.이날 소유진은 블랙 롱코트에 슬랙스를 매치, 캡모자로 캐주얼한 패션을 완성했다. 또한 그는 ‘무대 위 빛나는 템페스트를 기다려왔어’라는 슬로건을 들고 관람하는 등 은찬을 진심으로 응원했다.소유진과 은찬은 KBS2 드라마 ‘빌런의 나라’에서 모자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한편 소유진은 2013년 기업인 겸 요리 연구가 백종원과 15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2 17:36
연예일반

“아사도 예상했쥬?” 백종원, 불고기로 승부… 채종협 “쉽지 않겠다” 난색 (남극의 셰프) [TVis]

백종원이 ‘남극의 셰프’에서 아르헨티나 대원들을 위한 메뉴로 한국식 불고기를 선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1일 방송된 MBC·STUDIO X+U 공동 제작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에서는 남극특별보호구역 ‘펭귄마을’과 아르헨티나 칼리니 기지로 향하는 대원들의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대원들과 메뉴 회의를 진행하며 “아르헨티나는 고기를 워낙 좋아한다. 본인들도 아사도를 대접할 줄 알 것 같아서… 오히려 우리가 한국식 고기 맛을 한 번 보여드리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아사도는 남미식 숯불고기지만, 백종원은 “위에 불고기로 한 번 꽉 치고 싶었다”며 한국 대표 메뉴로 승부수를 띄웠다. 그는 “아르헨티나 분들에게 불고기를 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메뉴 선택의 이유를 전했다.문제는 시간이었다. 방송 당시 불과 2시간 30분 안에 30인분 불고기를 만들어야 했던 상황. 심지어 준비된 고기들은 꽝꽝 얼어 있어 난감함을 더했다. 채종협 역시 “불고기라면 진짜 얇게 썰어야 하는데… 쉽지 않겠다”며 우려를 표했다.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아사도를 해 먹기 위해 이미 해동돼 있던 소갈빗살과 등심이 발견된 것. 예상치 못한 ‘행운템’ 덕분에 고기 해동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었고, 백종원은 빠르게 작업에 착수하며 팀을 안도하게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22:51
예능

댓글 창 연 넷플릭스, MBC 몫까지 활활…백종원, ‘흑백요리사2’ 공식석상 설까 [왓IS]

넷플릭스가 백종원의 방송 복귀 카펫이 될까. 다음 달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 시즌2 공개를 앞두고 그를 향한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26일 오전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 공식 티저 예고편 영상 댓글 창에선 더본코리아 대표 겸 방송인 백종원의 출연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지난 18일 게시된 이 영상은 공개 7일 동안 37만 회 가량 조회되며 뜨거운 관심을 방증했다. 눈여겨볼 점은 댓글 창이 열려있다는 것이다. 앞서 백종원이 출연하는 MBC 교양 리얼리티 ‘남극의 셰프’ 측은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관련 논란을 의식한 듯 유튜브 댓글 창을 닫은 바 있다. 그러나 넷플릭스 측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그대로 댓글 창을 누리꾼의 몫으로 열어두었다. 티저 영상에도 백종원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안대로 눈을 가리고 블라인드 심사를 하는 모습 등이 작게 모습을 비췄다. 이에 해당 영상엔 이날까지 2,535개 이상의 댓글이 작성됐다.누리꾼들은 “여기만 댓글을 안 막아둬서 다 여기로 왔네” “백종원 모자이크 해야하는 거 아니냐” “백종원 대신 심사위원 세울 인물이 그렇게 없었나” “남극 가서 사명감 찾는 사람이 점주들한테는 사명감이 안보인다” 등 백종원을 향한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백종원은 지난 5월 제품 품질·가격 논란, 원산지 표기 위반, 내부 운영·직원 비위 등에 대해 사과하며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지난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1에도 안성재 셰프와 함께 투톱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백종원이다. 시즌2 촬영을 앞둔 시점에서 논란이 시작됐음에도 ‘흑백요리사’ 제작진은 백종원의 출연을 강행했다.이와 관련 지난 9월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 미디어 행사에서 유기환 넷플릭스 디렉터는 “우리는 작품에 관련된, 참여한, 수많은 사람들이 선택으로 인해 받게될 영향을 신중하게 고민했다”며 “출연자뿐 아니라 3~400명의 스태프들 모든 것이 연계되어 있어 예정대로 작품을 공개하고 판단은 시청자들에게 맡기는 게 낫겠다고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남극의 셰프’의 방영과 ‘흑백요리사2’ 공개를 한 달 남짓 앞둔 시점에서도 백종원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여기에 백종원은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영상을 삭제하면서 ‘흑백요리사2’를 통해 본격 방송에 복귀할 것이라는 추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흑백요리사2’는 다음 달 16일 첫 공개된다. 그에 앞서 진행될 제작발표회 행사에 백종원이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6 06:00
연예일반

[TVis] 백종원 “크게 실망, 희망 와르르 무너졌다” (남극의 셰프)

더본코리아 대표 겸 방송인이 세종기지에서 먹은 첫 점심 식사에 아쉬움을 드러냈다.24일 방송된 MBC ‘남극의 셰프’에서는 세종기지에 도착한 대원 백종원, 임수향, 수호, 채종협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네 명의 대원은 세종기지 요리 담당 안치영 대원과 인사를 나눈 후 함께 첫 번째 식사에 나섰다. 메뉴는 미역국과 제육볶음이었다. 먼저 미역국을 맛본 백종원은 이어 제육볶음을 먹은 후 표정이 굳었다. 그는 수호에게 돼지고기 냄새가 나지 않냐고 확인하며 “냉동실에 오래 있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요리하는 분께는 미안하지만 크게 실망했다”며 “돼지고기 냄새가 너무 많이 났다. 오래돼서 나는 냄새였다”고 지적했다. 이형근 대장은 “식재료를 한국에서 구매한 지 1년 6개월 지났다”고 상황을 설명했고, 권영훈 총무는 “원래 12월 초에 큰 배가 와서 보급하는데 이번엔 내년 1월에 예정돼 있다”며 두 달간 기존 식재료로 버텨야 한다고 알렸다.이에 백종원은 “일단 고기가 저렇게 오래되면 냄새날 수밖에 없다”면서 “갑자기 안치영 조리 대원 뒤에서 후광이 비치더라. ‘되게 잘했었구나’ 싶었다. 반대로 나는 자신감이 없어졌다”고 털어놨다.이후 본격적인 저녁 준비에 나선 백종원은 생각보다 열악한 환경에 다시 한번 경악했다. 그는 “재료가 없다. 당근, 파 없는데 어떡하냐”며 “냉동된 것들이나 채소 상태를 볼 때 희망이 와르르 무너졌다”고 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4 23:59
예능

[TV하이라이트] “아무나 올 수 없는 곳”…백종원→수호, 남극 입도만 6일 걸렸다 (남극의 셰프)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임수향, 최종협, 수호가 험난한 여정을 거쳐 남극에 입도했다.17일 MBC 예능 ‘남극의 셰프’가 첫 방송됐다. ‘남극의 셰프’는 사명감 하나로 혹독한 남극 환경에 고립되어 살아가는 월동대원들을 위해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먼저 남극에 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지금 진짜로 기후가, 이번 여름 깜짝 놀랐는데. 기후 변화의 제일 시작이 남극이지 않나”라며 “그걸 연구하기 위해 가있는 분들에게 ‘내가 뭘 해줄 수 있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약간의 사명감을 갖고 있다. 부담도 사실 있었다”고 털어놨다. 남극으로 이동하던 중 백종원의 딸들의 목소리가 들려 눈길을 끌었다. 딸은 전화를 걸어와 “아빠아빠 잘 다녀오세요”라며 응원을 보냈다. 이어진 장면에서 출국 전 체력 훈련으로 러닝머신을 타고 있는 백종원 옆으로 둘째 딸 백서현 양과 막내딸 백세은 양이 쪼르르 달려오는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다음 장면에서는 남극으로 가는 험난한 여정이 이어졌다. 푼타아레나스에서 남극행 크루즈를 타야하는 방법이 있지만, 극지 전문 비행기를 타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극한의 기후 때문에 비행기가 뜨기까지는 3일에서 일주일은 소요될 수도 있었다. 이에 백종원은 “기후, 날씨 때문에 못 들어갈 수도 있거나 연장될 수도 있다며”라며 “하늘에 맡겨야지 뭐”라고 걱정했다. 그러나 결국 백종원과 대원팀은 푼타아레나스에 도착한 후로 4일이나 남극에 들어가지 못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한국에서 출발한 지 6일째 되는 날이 되어서야 입도 가능한 기상 여건이 돼 대원들은 남극행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비행이 결정되자 임수향은 “설레는 그런 벅찬 마음이 들었다”고 했고, 이어 남극에 첫발을 내디딘 백종원은 “선택을 받은 자만이 들어올 수 있는, 아무나 들어올 수 없다”라고 감격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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