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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4명 추가 발탁' 2207억 슈와버에 다저스 스미스까지…WBC 미국은 사실상 슈퍼 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미국 대표팀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브루어스) 윌 스미스(LA 다저스)가 이미 메이저리그(MLB) 스타들로 가득한 WBC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이날 필라델피아와 5년, 1억5000만 달러(2207억원)에 장기 계약한 것으로 알려진 슈와버는 MLB 통산 홈런이 340개인 거포. 헨더슨은 2023년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투랑은 2024년 내셔널리그(NL)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내야수다. 스미스는 올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2연패에 힘을 보탠 포수로 앞서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 홈런왕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와 함께 미국 대표팀의 안방을 지키게 됐다. 지난 대회 일본에 밀려 준우승에 머문 미국은 최상의 전력을 꾸리고 있다. 홈런왕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주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사이영상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타격왕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이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상태. 그뿐만 아니라 올 시즌 NL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 수상자 코빈 캐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NL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은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시카고 컵스) 등이 미국 대표로 WBC 출전을 준비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10 14:26
영화

‘나우 유 씨 미3’ 100만 돌파… ‘F1 더 무비’보다 하루 빨라 [차트IS]

영화 ‘나우 유 씨 미3’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나우 유 씨 미3’는 누적 관객수 100만 11명을 기록했다. 개봉 12일 만이다.이번 기록은 521만 관객을 세운 ‘F1 더 무비’의 100만 돌파 시점인 7월 7일, 개봉 13일째보다 하루 더 빠른 속도다. 특히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등 일본 애니메이션 강세 속 더욱 눈에 띄는 활약세다. 한편 ‘나우 유 씨 미3’ 포 호스맨 마술사기단이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한 목숨을 건 지상 최고의 마술쇼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3 22:54
영화

‘나우 유 씨 미 3’ 개봉 7일째 박스오피스 1위… 누적 68만↑ [차트IS]

영화 ‘나우 유 씨 미 3’가 개봉 7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나우 유 씨 미3’은 지난 18일 4만887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68만9050명이다.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저편’으로 이날 1만3006명의 관객이 찾았다. 누적관객수는 318만5805명이다. 3위는 ‘프레데터: 죽음의 땅’으로 이날 8289명 관객이 관람, 누적관객수는 37만6401명으로 집계됐다.영화 ‘나우 유 씨 미 3’는 나쁜 놈들 잡는 마술사기단 호스맨이 더러운 돈의 출처인 하트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목숨을 건 지상 최고의 마술쇼를 펼치는 블록버스터이다.북미에서도 개봉 이후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뉴질랜드 등 국가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9 08:28
해외연예

‘4년 열애’ 아이돌♥배우, 결혼 골인…기자회견까지 눈길 [IS해외연예]

일본 걸그룹 멤버와 가부키 배우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10일(현지시각) 그룹 노기자카 46 출신 노죠 아미, 가부키 배우 나카무라 하시노스케는 도쿄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을 발표했다.이들은 지난 7월 하와이 여행에서 약혼했으며, 약 4년 반의 연애 끝에 내년 초여름 결혼식을 올린다.노죠 아미와 나카무라 하시노스케는 입장문을 게시하며 “무대에서 공동 출연 후, 서로에게 끌려 4년 반의 세월을 함께 보냈습니다.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걷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이어 “이 사람을 평생 소중히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제부터 여러 가지 일을 함께 나누고 서로 지탱하는 부부가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며 “부부가 힘을 합쳐 한층 더 일에도 정진하며, 나리코마야(가문)를 위해서도 발전해 나가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변함 없는 지도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나카무라 하시노스케는 일본의 가부키 명문 가문 중 하나인 나리코마야 가문 출신으로 명문가 후계자다. 이에 노죠 아미는 이날 시어머니가 과거 기자회견에서 입었던 기모노를 입고 등장했다. 또한 노죠 아미가 낀 0,7캐럿 다이아몬드가 약 250만엔(약 2300만 원)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한편 노죠 아미는 2011년 다인원 그룹 노기자카46의 1기생으로 합격해 2012년에 데뷔했다. 2018년 그룹을 졸업한 후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나카무라 하시노스케와도 2021년 뮤지컬 ‘포의 일족’에서 부부 역할을 계기로 교제를 시작했다. 다만 당시 나카무라 하시노스케는 교토의 한 게이샤와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던 바, 양다리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노죠 아미와 결혼을 발표하며 정식 부부가 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21:47
메이저리그

야마모토, 우승 트로피 들고 LA 금의환향...4일 우승 퍼레이드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2연패를 이끈 야마모토 요시노부(27)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왔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에 야마모토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항공기 계단에 서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다저스는 이날 전세기를 통해 LA 공항에 도착했다. WS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야마모토가 우승 트로피를 머리 위로 들고 내려오자 팬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다저스는 SNS에 야마모토 외에도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이 전세기 안에서 우승 트로피를 안고 밝게 웃는 모습을 공개했다. 야마모토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이번 WS에서 3승, 평균자책점은 1.02를 기록했다. 10월 26일 WS 2차전에서는 9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 완투승을 기록했다. 지난 1일 WS 6차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5피안타 1실점으로 벼랑 끝에 몰렸던 팀을 구한 야마모토는 다음날인 2일 7차전 4-4로 맞선 9회 말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해 2와 3분의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우승을 확정 짓는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책임졌다. 한 해에 월드시리즈 3승을 거둔 투수는 야마모토가 통산 14번째로, 2001년 랜디 존슨(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후로는 24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WS 최우수선수(MVP)는 당연히 야마모토의 차지였다. 투타 겸업의 오타니도 "야마모토가 세계 최고의 투수라고 모두가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4일 LA 도심에서 우승 퍼레이드를 개최한다. 이형석 기자 2025.11.03 15:02
메이저리그

천하의 오타니도 인정했다 "야마모토가 세계 최고의 투수"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3승을 거둔 일본인 동료 야마모토 요시노부(27)에 대해 "세계 최고의 투수"라고 극찬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WS 7차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5-4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오타니는 우승 후 NHK와의 인터뷰에서 "야마모토가 세계 최고의 투수라고 모두가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FOX 스포츠와 인터뷰에서도 "야마모토가 세계 최고의 투수"라면서 "아무도 이견이 없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오타니의 평가처럼 이번 시리즈 최고의 선수는 단연 야마모토였다. 전날(1일) 열린 6차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5피안타 1실점으로 벼랑 끝에 몰렸던 팀을 구한 야마모토는 이날 7차전 4-4로 맞선 9회 말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투혼을 발휘한 그는 9회 1사 만루 위기를 넘겼고, 2와 3분의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우승을 확정짓는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책임졌다. 야마모토는 이번 WS에서만 3승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02다. 10월 26일 WS 2차전에서는 9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 완투승을 기록했다. 한 해에 월드시리즈 3승을 거둔 투수는 야마모토가 통산 14번째로, 2001년 랜디 존슨(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후로는 24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WS 최우수선수(MVP)는 당연히 야마모토의 차지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야마모토는 전설(G.O.A.T)입니다"라고 말했다. 야마모토는 이번 포스트시즌(PS)에서만 두 차례 완투승을 거두는 등 6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2023년 12월 다저스와 12년 총 3억 2500만 달러(4650억원)에 계약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7년간 통산 70승 29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한 최고 투수였지만, MLB에서 검증되지 않은 선수에게 '오버 페이'를 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뒤따랐다. 야마모토는 다저스가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빅리그 통산 115승을 거둔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SNS에 "야마모토가 굉장했다"라고 치켜세웠다. 이형석 기자 2025.11.02 15:54
메이저리그

"야마모토는 고트" WS 혼자서 3승, 다저스 25년 만에 백투백 우승 이끌다…확률 8.7% 극복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7)가 '철인'에 가까운 역투로 LA 다저스의 2년 연속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우승을 이끌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WS 7차전을 마친 뒤 시상식 단상에서 "야마모토는 고트(GOAT, Greatest Of All Time·역사상 위대한 선수)"라고 외쳤다.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WS 7차전을 5-4(연장 11회)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다저스는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2000년 뉴욕 양키스 이후 25년 만에 WS 2연패 대업을 달성했다. 반면 1993년 이후 3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던 토론토의 도전은 홈팬 앞에서 아쉽게 막을 내렸다. 다저스는 7회까지 2-4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0-0으로 맞선 3회 말 허용한 보 비셋의 선제 스리런 홈런이 뼈아팠다. 하지만 8회 초 1사 후 맥스 먼시가 추격의 솔로 홈런, 9회 초 1사 후 미겔 로하스가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메이저리그(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9회 로하스 타석 직전 다저스의 승리 확률은 이날 가장 낮은 8.7%로 집계됐다.토론토의 마지막 반격도 매서웠다. 4-4로 맞선 9회 말 1사 후 비셋의 안타와 애디슨 바저의 볼넷으로 주자를 쌓았다. 위기의 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선택은 단 하나, 야마모토였다. WS 2차전과 6차전 선발로 나서서 2승, 평균자책점 1.20(15이닝 1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던 그는 6차전에서 96개의 공을 던진 지 하루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9회 말 2사 만루를 버텨낸 야마모토는 10회 말 토론토 타선을 삼자범퇴로 잠재웠다. 그리고 11회 초, 다저스는 윌 스미스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갔다. 11회 말 1사 1·3루 마지막 고비에서도 야마모토는 흔들리지 않았다. 주무기인 스플리터를 낮게 떨어트려 알레한드로 커크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 경기를 끝냈다. WS에서 3승을 따낸 야마모토는 2009년 히데키 마쓰이(당시 양키스) 이후 1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일본인 WS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WS에서 3승을 기록한 건 2001년 랜디 존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후 처음'이라며 '야마모토는 2023년 12월 12년, 3억2500만 달러(4650억원) 계약했다. WS 6차전에서 난관에 부딪힌 다저스는 다시 한번 야마모토에게 의지했고, 그는 가을 클래식을 7차전으로 이끌었다'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야마모토의 투혼을 앞세워 WS 6·7차전을 모두 원정에서 승리, WS 우승을 차지한 역대 9번째 팀으로 이름을 남겼다.한편 WS 7차전 연장 11회 말 2루수로 투입돼 WS 데뷔전을 치른 김혜성은 김병현(2001년 애리조나,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 이후 21년 만에 WS 우승 반지를 낀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2 14:50
스포츠일반

우상혁, 전국체전서 2m20 넘고 우승…10개 대회서 9차례 정상

높이뛰기 우상혁(29·용인시청)이 자신의 올 시즌 10번째 대회인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서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우상혁은 22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육상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0을 넘어 우승했다. 2위는 박순호(영주시청·2m10)다.이날 우상혁은 2m15를 1차 시기에 넘어 조기에 1위를 확정했다. 2m20를 2차 시기에 넘은 그는 2m24로 높였는데, 한 차례 실패하자 경기를 마쳤다.우상혁이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10번째다. 그는 2013~16년, 2018~19년, 2022~25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상혁은 “세계선수권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냈다. 전국체전 출전을 고민하기도 했는데, 오늘 많은 분의 응원을 받고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쳐 기분 좋다. 이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우상혁은 올 시즌 국내외 10개 대회 출전해 9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8개 국제대회서 우승 7회와 준우승 1회를 거뒀다. 국내대회에선 적수가 없었다.그는 먼저 실내 3개 대회(2월 9일 체코 실내대회 2m31, 2월 19일 슬로바키아 실내대회 2m28, 3월 21일 중국 난징 세계실내선수권 2m31)에서 우승했다. 이어진 실외 시즌에서도 4개 대회(5월 10일 왓 그래비티 챌린지 2m29, 5월 29일 구미 아시아선수권 2m29, 6월 7일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2m32, 7월 12일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2m34)에서 1위를 싹쓸이했다.7연속 우승 행진은 9월 도쿄 세계선수권에서 멈췄다. 당시 우상혁은 해미시 커(뉴질랜드)와 명승부를 펼친 끝에 2m34의 기록으로 준우승했다. 도쿄 대회 직전 부상 여파로 흔들리기도 했지만, 전국체전서 다시 정상에 오르며 화려한 2025시즌에 마침표를 찍었다.김우중 기자 2025.10.22 11:43
메이저리그

‘이치로와 동률’ SF 이정후, 12호 3루타 포함 3안타…수비 때는 황당 실책까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7)가 단일 시즌 13호 3루타를 터뜨리며 스즈키 이치로(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최종 6-3으로 이겼다.이날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시원한 3루타를 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그는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오른손 투수 헤르만 마르케스의 8구째 싱커를 공략해 우중간 펜스를 때렸다. 타구를 확인한 그는 3루를 밟았다. MLB 30개 구장 중 22개 구장에서 홈런이 될 타구였다. 지난 9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21일 만에 3루타를 추가한 이정후는 이 부문 단독 3위(12개)가 됐다. 동시에 과거 스즈키 이치로가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기록한 MLB 아시아 타자 단일 시즌 최다 3루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 시즌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7개), 재런 두랜(보스턴 레드삭스·13개) 만이 올 시즌 이정후보다 많은 3루타를 쳤다.한편 이정후는 후속 타자 엘리엇 라모스의 3점포로 홈을 밟으며 시즌 73번째 득점을 신고했다.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이내 2안타를 더 추가해 ‘1경기 3안타’에 성공했다. 먼저 6회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제이든 힐의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안타를 쳤다. 7회에는 후안 메히아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타구를 중앙으로 보냈다.이정후가 1경기 3안타를 친 건 지난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8일 만이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64(553타수 146안타)로 소폭 올랐다.한편 8회 수비에선 다소 아찔한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8회 초 1사 1루에서 헌터 굿맨의 타구를 펜스 앞에서 잡은 이정후는 관중을 향해 공을 던졌다. 아웃카운트를 착각해 공을 외야로 보낸 것이다. 공식 기록은 이정후의 송구 실책. 이로 인해 상대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으나, 투수 조엘 페게로가 블레인 크림을 삼진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김우중 기자 2025.09.27 15:00
메이저리그

야마모토 200K, 오타니 54호, 김혜성 삼진…다저스 NL 서부지구 우승 '최근 13년 중 12회'

LA 다저스가 일본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년 연속이자 지난 13년간 12번째 지구 우승으로 '절대 1강'이라는 걸 입증했다.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를 8-0으로 승리, 잔여 시즌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2013년부터 올 시즌까지, 다저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건 2021년이 유일하다. 당시 다저스는 지구 우승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내줬으나 2위로 NL 와일드카드를 획득한 바 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12승(8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을 2.58에서 2.49까지 낮췄고 최대 관심사였던 200탈삼진 고지마저 정복했다. 경기 전 196개였던 야마모토의 탈삼진은 최종 201개. 타선에선 오타니가 4-0으로 앞선 4회 초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오른손 불펜 나빌 크리스맷의 낮은 코스 82.4마일(132.6㎞/h) 체인지업을 퍼 올려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54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54호는 지난 시즌 달성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과 타이. 김혜성은 6회 대주자로 투입돼 8회 타석까지 소화했으나 루킹 삼진을 당했다. 김혜성이 타석에 들어선 건 지난 15일 이후 11일 만이었다. 투타 조화 속에 지구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은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하지만 우린 여기까지 왔다"며 감격스러워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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