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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지옥2’ 김현주 “진짜 지옥은 내 안의 나약함…도예로 수양” [인터뷰②]

배우 김현주가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공개했다.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에 출연한 김현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현주는 “작품에서도 이야기하지만 지옥은 완전히 다른 공간에 있는 게 아니다. 내 의지나 선택에 따라 지금이 될 수도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나의 가장 나약한 부분 안에서 사는 게 지옥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벗어나려는 노력, 의지 없이 그 속에서 계속 있는 게 지옥인 거 같다”고 말했다.이어 “어렸을 때는 그런 감정적인 것에 빠져 있는 게 용납됐다. 하지만 이제는 스스로 나잇값을 못한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저는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서인지 소위 말하는 스트레스 해소법이 많다. 다행히 취미가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김현주는 “최근에는 도예에 빠졌다. 계속 손을 쓰면서 흙을 만지니까 수양 되는 기분, 차분해지는 느낌이다. 또 결과물이 나오니까 뿌듯함도 있다”며 “일단 엉덩이를 떼고 두 다리를 움직여야 그 기분을 벗어날 수 있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옥’ 시즌2는 지난 2021년 공개된 ‘지옥’의 속편으로,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의장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김현주)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0 17:36
OTT

‘지옥2’ 김현주 “시즌3 출연? 거절할 이유 없어” [인터뷰①]

배우 김현주가 ‘지옥’ 시즌3 출연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에 출연한 김현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현주는 앞서 연상호 감독이 ‘지옥’ 시즌3를 만든다면 민혜진(김현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한 것을 두고 “저도 오늘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다”며 “시즌3이 만들어진다면 참여한 배우로서 너무 반가운 일”이라고 답했다.김현주는 “감독님과 따로 시즌3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지만 어쨌든 감사한 이야기”라며 “감독님이 민혜진 캐릭터에 애착이 있으신 거 같다. 감독님이 다른 배우를 쓰려고 하는 게 아니라면 저는 당연히 할 거다.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김현주는 “시즌3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해답을 내려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지옥’ 자체가 모든 걸 설명하는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즌2 엔딩도 다음을 위한 기대 심리 자극이 아닌, 사고의 다양성을 위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지옥’ 시즌2는 지난 2021년 공개된 ‘지옥’의 속편으로,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의장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0 17:33
영화

‘지옥2’ 김성철 “5개월 동안 10kg 감량…계란·바나나만 먹어” [인터뷰②]

배우 김성철이 ‘지옥’ 시즌2 전신 노출 장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에 출연한 김성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성철은 화제를 모았던 전신 노출 장면을 놓고 “정진수는 마른 느낌이 나야 할 거 같았다. 운동을 엄청 열심히 했다. 수분조절도 많이 했다. 최대한 피폐해 보이려고 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이어 “단순히 부활했을 때 첫 비주얼이 고통스러웠다로 시작되는 게 아니라 ‘정진수 정말 고생했나 보다’를 중점으로 뒀다. 그래서 몸을 말리는 거에 집중했다. 5개월 동안 1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김성철은 “식단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했다. 근력 운동은 최소화했다. 아침에 눈 뜨면 집 뒤에 있는 산에 매일 올라가서 땀을 빼고 스케줄 있으면 끝나고 운동하고 그랬다. 식단도 계란, 바나나만 먹었다”고 덧붙였다.한편 ‘지옥’ 시즌2는 지난 2021년 공개된 ‘지옥’의 속편으로,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의장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김현주)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0 17:15
영화

‘지옥2’ 김성철 “유아인 연기 충격적…심판대 선 기분” [인터뷰①]

배우 김성철이 ‘지옥’ 시즌2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에 출연한 김성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성철은 유아인(정진수 역) 빈자리를 채우는 게 부담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부담이 없었다면 사람이 아니다. 지금도 어떻게 볼까 걱정된다. 다만 배우는 언제나 심판대에 서는 평가 받는 직업이다. 특히 이번에는 유독 수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처형식을 하는 기분이었다”고 답했다.그러면서도 김성철은 “어쩔 수 없는 거고 제가 선택한 결과다. 제가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담대히 뛰어들었다. 뮤지컬 더블 캐스팅으로 비교를 자주 당했고 익숙한 일이지만, 그게 괜찮은 건 아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편인 ‘지옥’을 재밌게 봤고 정진수란 캐릭터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봤다. (연상호) 감독님과 작업도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큰 도전이었지만 불길 속으로 한번 뛰어들어보자 싶었다”고 합류 당시를 회상했다.김성철은 또 ‘지옥’ 속 유아인 연기에 대해 “다들 비슷하게 느꼈을 거다. ‘미친 거 아니야’ 싶었다. 잘한다는 표현을 넘어섰다. 정말 충격적이었다”며 “애초에 유아인 형 캐릭터를 너무 좋아했다. ‘한국에서 저렇게 연기하는 사람이 있구나,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그러면서도 “(유아인을) 따라 하는 건 저의 색깔이 아니니까 해보고 싶은 건 해보고 싶은 거고 제 나름대로 정진수를 그렸다. 최대한 캐릭터 구축을 잘해보려고 했다. 원작 웹툰도 많이 들여다봤다. 거기서 정진수의 표정이나 행동들을 따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지옥’ 시즌2는 지난 2021년 공개된 ‘지옥’의 속편으로,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김현주)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0 17:14
영화

‘지옥2’ 연상호 감독, 시즌3 떡밥? “궁금증 해결보단 거대해질 것” [인터뷰③]

연상호 감독이 ‘지옥’ 세계관 확장 의지를 밝히며 시즌3를 귀띔했다.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이하 ‘지옥2’)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연 감독은 다음 시즌을 예고하는 듯한 엔딩에 대해 “확실히 말씀드리는 것은 시즌3가 나오더라도 (작품 속 여러 요소에 대한) 궁금증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코스믹 호러라는 장르는 인간이 이해를 절대 할 수 없는 압도적 세계에서 발버둥치는 모습이 원천이자 특성이다. 왜 설명해주지 않는가하는 의문이나, 설렘, 화 등 여러 감정들이 장르의 본질이라고 본다”라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시즌2를 구상할 때 (시청자의) 궁금증이 거대해지기를 바랐지, 축소되길 바라진 않았다. 시즌3에서는 거대해진 궁금증이 더 거대해질 거다”라며 “사실 그를 사그라들게 하는 건 간단하다. 제가 ‘외계인의 소행’이라는 식으로 말하면 끝인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어떤 것들은 모르는 채로 있어야 그것이 의미가 더 커지고, 모르는 것을 알려고 하는 사람에서 휴머니즘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지옥’ 세계관이 마치 ‘건담’이나 ‘스타워즈’처럼 확장되면 좋겠다라는 바람도 내비친 연 감독은 “저혼자 쥐고 있는다고 그렇게 되진 않을거다. 더 많은 창작자들이 ‘지옥’으로 펼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그게 정설이 될 수도 있는거다”라며 “꼭 영상이라는 포맷이 아니더라도 만화나 수많은 팬 소설이 있듯 발전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5일 공개된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김성철)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김현주)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9 12:24
영화

‘지옥2’ 연상호 감독 “문근영, 이제 시작…배우로서 부활하길” [인터뷰②]

연상호 감독이 ‘햇살반 선생’ 오지원 역으로 특별출연한 배우 문근영을 극찬했다.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이하 ‘지옥2’)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연 감독은 문근영 캐스팅에 대해서 “상당히 옛날부터 좋은 배우라고 생각했다. 개인적 아픔이 있기도 했고, 문근영 배우가 가진 이미지도 있다”라며 “내적으로 다져져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걸 가장 강하게 본 작품이 단막극 ‘기억의 해각’이다. 완전히 다른 시도를 보여줬다. 처해있는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배우로서의 의지들이 그 작품에서 많이 보여져 개인적으로 감동을 받았다”라고 밝혔다.이어 “그 모습이 오지원이라는 인물을 표현하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 제안했다. 촬영하면서도 고요한 느낌을 받았다”라며 “말이 많지도 않고 대기시간에도 핸드폰도 보지 않지만, 촬영이 시작되면 폭발을 시킨다. 그 에너지가 고요한 신에서도 느껴진다”라고 돌아봤다.캐릭터가 이후에도 다시 출연했으면 한다는 열렬한 시청자 반응에 대해서는 “오지원이라는 캐릭터가 부활하기보다 문근영이라는 배우가 부활하길 바란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지 예상보단, 사랑받기를 바랐다. 같은 장면에 나오진 않는 배우들도 다들 이야기를 많이 했다. 문 배우가 가진 애티튜드나 에너지가 이제 시작됐다라는 느낌을 다들 받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5일 공개된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김성철)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김현주)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9 12:15
영화

‘지옥2’ 연상호 감독 “김성철, 시즌1 아닌 원작 정진수에 집중” [인터뷰①]

연상호 감독이 정진수 의장을 새로 연기한 배우 김성철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이하 ‘지옥2’)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연 감독은 “시즌1의 배우(유아인)가 워낙 인상적인 인기를 펼쳤기에 (연출이) 상당히 어려웠다. 만화책 속의 정진수가 있으면서도 대부분 인식하기로는 시리즈 속 인물이다”라며 “시즌1의 배우분은 본인의 아이덴티티를 발휘하고 연기했는데, 그걸 새로운 배우에게 흉내 내라고 하긴 어렵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이야기를 나누며 김성철 배우가 원작에서 출발하겠다고 말했고, 저는 그걸 관객들에게 어떻게 자연스럽게 할지를 생각했다”라며 “너무나 많이 바뀐 것은 알지만, 샷을 잡을 때도 얼굴을 처음부터 잡기보다는 실루엣으로 시작해서 점점 클로즈업으로 들어가는 방식을 썼다. 그렇게 시간을 두고 접근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김성철에게 정진수 의장 역이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우려도 있었다고. 연 감독은 “배우에게 걱정도 많이 이야기했는데, 자신의 배우로서의 성공보다는 원작의 정진수를 어떻게 표현할지 몰입을 한 것 같다”라며 “김성철 배우는 뮤지컬 작업을 하면서 ‘데스노트’ 엘과 같은 인상적인 역할도 김준수 배우와 더블캐스팅 됐던 경험도 있었다. 그래서 제가 느끼는 두려움이 있는 것 같진 않았다”라고 돌아봤다. 한편 지난 25일 공개된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김성철)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김현주)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9 12:07
영화

“전혀 다른 이야기”… ‘지옥2’ 넷플릭스 K시즌제 징크스 깰 수 있을까 [종합]

‘지옥’이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확장된 세계관과 캐릭터, 더욱 탄탄해진 서사로 넷플릭스 K콘텐츠 시즌제의 징크스를 깨고 전편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이하 ‘지옥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 최규석 작가를 비롯해 배우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임성재, 문소리, 문근영이 참석했다.‘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의장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김현주)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이날 연상호 감독은 “시즌1을 좋아했다면 시즌2도 굉장히 흥미로울 것”이라며 “시즌1은 갑작스러운 초자연적 현상으로 당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렸다. 이번 시즌2는 부활이란 새 현상을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다. 혼란 속에서 사람들이 각자의 의지로 싸우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최규석 작가는 “시즌1에서는 압도적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으로 사람들의 세계관이 급변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시즌2에서는 정부가 힘을 잃고 새진리회는 관료화된다. 화살촉은 새진리회 하위 조직이었는데 이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상황으로 바뀐다”고 짚었다.앞서 지난 2021년 공개된 시즌1은 공개 열흘 만에 1억 10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고 93여개국 톱10에 진입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최 작가는 “시즌1이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덕분에 이렇게 시즌2로 넘어오게 됐다”면서 “한 번 놀란 분을 또 놀라게 만든 건 힘들기 때문에 심화된 감정을 쌓아갔다”고 귀띔했다.이번 시즌에는 전편의 핵심 캐스트인 민혜진 역의 김현주와 엔딩을 장식했던 박정자 역의 김신록이 또 한번 출연한다. 김현주는 “배우로서 시즌제를 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기쁘고 감사하다”며 “3년 전보다 규모가 커졌다. 그 안에서 민혜진이 혼란스럽고 외로운 시간을 견디면서 오는 변화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옥’ 세계관에 합류한 새로운 캐스트의 활약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지옥2’에는 김성철, 임성재, 문소리, 문근영 등이 새롭게 출연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정진수 역의 김성철이다. 전편에서 유아인이 연기한 시리즈의 핵심 캐릭터로, 유아인이 마약 혐의 등으로 하차하면서 김성철이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연 감독은 김성철을 교체 투입한 것을 놓고 “후보군 중에 비슷한 나이대에 연기를 잘하는 배우였다. 가장 좋았던 점은 원작 만화의 정진수와 느낌이 굉장히 비슷했다. 또 양날의 검일 수 있는 역할인데도 불구, 만났을 때 두려움보다는 잘할 수 있다는 느낌을 더 강하게 줬다. 에너지도 엄청났다”며 만족감을 표했다.김성철은 유아인보다 원작 캐릭터에 기대 정진수를 표현했다고 짚었다. 그는 “제가 소설이든 웹툰이든 모델링이 있으면 그걸 극대화해서 구현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만화를 보면서 생각한 말투와 표정으로 연기했다. 스타일링도 원작에 가깝게 했다”고 설명했다.넷플릭스 내 K콘텐츠의 시즌제 실패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 속 ‘지옥2’만의 차별점도 분명히 짚었다. 최 작가는 “보통 시즌 1, 2로 가게 되면 원래 플롯에서 이야기만 바꿔 반복한다. 그래서 실패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아니다. 나아가는 새로운 세계다.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연 감독 역시 “시즌1의 동어반복을 하려고 시즌2를 만든 건 아니다. 저는 보통 작품을 만들 때 사회에서 영감을 받는다. 근데 ‘지옥2’의 경우 전편의 세계관에서 영감받으려 노력했다. 이야기가 같은 자리에서 맴도는 게 아니라 새로운 방향에서 나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부연했다.이어 “웹툰과 엔딩도 조금 다르다. 시즌2 막바지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뭔가가 일어난다. 이 세계관은 예상할 수 없는 일이 계속 일어나는 게 매력”이라며 “시즌2를 만들 때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필요한 작품으로 만들고자 했다. ‘지옥2’가 던지는 화두에 대해 시청자들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지옥2’는 오는 25일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1 12:27
영화

‘지옥2’ 연상호 감독 “유아인→김성철, 두려움보다 에너지 먼저 느껴져”

연상호 감독 배우 유아인 대신 김성철을 투입한 이유를 밝혔다.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이하 ‘지옥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 최규석 작가를 비롯해 배우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임성재, 문소리, 문근영이 참석했다.연상호 감독은 이날 전작에서 유아인이 연기했던 정진수 역할로 김성철을 선택한 것을 놓고 “김성철은 (유아인과) 같은 나이대에 연기 잘하는 배우로 후보에 언급이 많이 됐다. 제가 제일 좋았던 건 원작 만화의 정진수와 느낌이 굉장히 비슷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철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에너지가 느껴졌다. 양날의 검일 수 있는 역할인데 두려움보다는 역할을 잘할 수 있다는 느낌을 더 강하게 줬다”며 “이후 김성철 뮤지컬을 보러 갔다. 그때 본 에너지가 어마어마했다”고 회상했다.연 감독은 또 “뮤지컬이라는 게 보통 더블 캐스팅이지 않으냐. 그러다 보니까 김성철에게는 이게(배우 교체)가 특별한 상황이 아닐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김성철의 자신감이 여기에 기인할 걸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김성철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그는 “헤어스타일 같은 거는 원작에 가깝게 스타일링 했다”며 “예전에는 원작이 있으면 두려움이 있었는데 계속하다 보니 소설이든 웹툰이든 모델링이 있으면 그걸 더 극대화해서 구현하고 싶은 배우의 개인적 욕심이 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원작 만화에서 정진수를 보면서 ‘내가 정진수라면 이렇게 할 거야’라고 생각한 말투와 표정으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5일 공개.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1 12:05
영화

‘지옥2’ 문근영 “파격 변신, 나도 몰라봐…물 만난 듯 신나게 놀았다”

배우 문근영이 ‘지옥2’를 통해 연기 변신을 꾀한 소감을 전했다.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이하 ‘지옥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 최규석 작가를 비롯해 배우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임성재, 문소리, 문근영이 참석했다.이날 문근영은 “연상호 감독님과 작업하고 싶었는데 다행히도 작업할 기회를 주셨다. 촬영 내내 너무 즐거웠다.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할 수 있어서 너무 신났다”고 말했다.이어 극중 연기한 햇살반 선생님에 대해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 종교에 깊게 몰입하게 되면서 화살촉이란 집단을 선동하는 자리까지 올라간다. 열정적으로 종교에 심취한 캐릭터”라고 소개했다.문근영은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이 아니냐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맞다. 저도 저를 몰라볼 정도로 분장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그러면서 “늘 새로운 역할에 대한 흥미나 열의가 있었다. 그게 제 마음대로 주어지지 않다 보니 늘 고파 있었다. 근데 연상호 감독님께서 떡하니 매력적인 캐릭터를 주셔서 물 만났다 싶었다. 신나게 놀아보자는 마음으로 촬영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한편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5일 공개.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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