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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세븐틴, 10주년에도 잘 달렸다…팀X유닛 & 음악성·대중성 다 잡았네

그룹 세븐틴이 K팝 최고·최초·최다 기록으로 데뷔 10주년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단체와 유닛 활동이 균형을 이루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슈퍼 아이돌’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2025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 최고 순위 차지세븐틴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된 ‘2025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 최상위권을 점령했다. 멤버 13명이 1~13위를 독식했다. 빌보드는 “이들은 데뷔 10주년인 올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가장 영향력 있는 K-팝 그룹 중 한 팀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라고 평가했다. ‘2025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은 ‘빌보드 200’, ‘핫 100’, ‘글로벌 200’, ‘빌보드 박스스코어’ 데이터와 국내 스트리밍 및 음반 판매량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세븐틴은 11월 써클차트 기준 300만 장 가까이 팔린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를 ‘빌보드 200’ 2위(6월 14일 자)에 올려놓은 바 있으며, 타이틀곡 ‘썬더’는 국내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고 ‘글로벌 200’에도 4주 연속 진입했다. 공연 시장에서의 존재감 또한 막강했다. 세븐틴은 한국과 일본, 북미, 아시아 주요 도시를 오가며 38회에 걸쳐 공연을 개최해 올 한 해 동안 126만 명(온·오프라인 합산)이 넘는 관객을 사로잡았다. 콘서트뿐 아니라 팬미팅 또한 대형 스타디움에서 펼쳐져 이들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세븐틴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하이브는 빌보드 연간 박스스코어 ‘톱 프로모터’ 부문 ‘빅 4’로 진입하기도 했다.K팝 최초 잠수교 단독 무대…35만 명 다녀간 ‘B-DAY PARTY’‘최초’ 기록도 빼놓을 수 없다. 세븐틴은 지난 5월 25일 K-팝 아티스트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 잠수교에서 단독 무대를 펼쳤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B-DAY PARTY’의 일환이었다. 이날 하루 잠수교를 비롯한 반포한강공원 일대에는 약 20만 6000명이 다녀갔다. 공연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전 세계 193개 이상의 국가/지역 팬들과 함께했다.같은 달 23~25일 서울 세빛섬에서 진행된 ‘B-DAY PARTY’도 팬들과 시민,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였다. 행사가 열린 사흘간 무려 35만 200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또한 하이브 사옥 외벽에 ‘SEVENTEEN WILL CHALLENGE ETERNITY(세븐틴은 영원에 도전한다)’라는 메시지가 래핑됐고, 한강에 설치된 주요 교량이 세븐틴 상징 색으로 물드는 등 서울 전역이 이들의 10주년 파티로 들썩였다.1년 4개 앨범…단체·유닛 모두 빛났다세븐틴은 올해 정규 5집을 비롯해 부석순 싱글 2집 ‘텔레파시’, 호시X우지 싱글 1집 ‘빔’, 에스쿱스X민규 미니 1집 ‘하입 바이브즈’로 10주년을 빼곡히 채웠다. 컴백과 동시에 음반·원 차트 정상에 오른 부석순, 팬콘서트에 약 10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호시X우지, K팝 유닛 앨범 최다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을 경신한 에스쿱스X민규까지, 서로 다른 개성과 역량의 유닛이 세븐틴의 한계 없는 확장을 기대하게 했다.세븐틴은 내년에도 공백 없이 활약을 이어간다. 먼저 팀의 ‘메보즈’ 도겸X승관이 첫 주자로 나선다. 이들은 1월 12일 미니 1집 ‘소야곡’을 발매해 리스너들을 겨울 감성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2~3월에는 아시아 4개 도시 대형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월드 투어 IN ASIA’를 개최, ‘공연 장인’의 면모를 뽐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13:52
스포츠일반

"의미 있는 특훈" 경영과 다이빙 대표팀, 호주·일본 전지훈련 마치고 귀국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각각 호주와 일본으로 국외 훈련을 떠났던 경영과 다이빙 대표팀이 지난 25일 귀국했다. 이번 훈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25 전략종목 육성사업'의 일환인 '해외 우수선수단 합동훈련'으로 지난달 23일 호주 멜버른과 브리즈번으로 떠난 경영 대표팀과 지난 16일 일본 도쿄로 파견되었던 다이빙 대표팀 12명이다.경영 대표팀은 크게 장거리, 단거리, 영법별로 선수단을 분류해 장거리와 지구력 집중 훈련이 필요한 파트는 브리즈번, 스피드와 체력 단련이 더 필요한 파트는 멜버른으로 각각 파견해 담금질을 이어갔다. 훈련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브리즈번 아쿠아틱 센터에서 치러진 2025 핸콕 프로스펙팅 퀸즐랜드 선수권대회에 출전했는데 선수단 중 '맏형' 이주호(서귀포시청)는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1분 55초 34의 한국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효열 총감독은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입상이 유력한 선수들 각자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개선해 올 수 있는 의미 있는 특훈이었다"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추진된 최초의 '해외 우수 선수단 합동훈련'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한편, 지난 16일부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다이빙 경기가 열리는 도쿄아쿠아틱 센터에서 일본 국가대표로 올림픽만 3회 출전했던 유키 카네토 지도자와 합동훈련을 하고 온 다이빙 대표팀도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태랑 다이빙 지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내년 아시안게임의 격전지에서 미리 현지 적응을 한 것이 큰 자신감으로 이어져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메달 획득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었다"라고 기대를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6 09:24
프로농구

'3점포 16개' 한국가스공사, KT 잡고 4연패 탈출...소노는 현대모비스에 승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3점포 16개를 터뜨리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5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수원 KT를 83-75로 이겼다. 최하위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패배를 추가한 9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반 경기 차로 격차를 좁혔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공교롭게도 하위권 팀들이 동시에 경기를 치렀다. 한국가스공사는 중위권 팀인 KT를 잡으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8위였던 현대모비스와 고양 소노는 더 내려가지 않으려는 필사의 맞대결을 벌였다.이 경기에서 소노가 74-64로 승리하면서 4연패를 끊어내며 서울 삼성과 공동 7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9위로 내려앉았다. 소노가 9승 15패, 현대모비스가 8승 16패로 한 경기 차다. 한국가스공사는 8승 17패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연패의 위기 상황에서 18세 루키 양우혁이 13득점(3점슛 3개)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삼일고 졸업예정자인 포인트가드 양우혁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한국가스공사의 지명을 받은 어린 유망주다. 양우혁은 이날 13점을 넣으며 최근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양우혁은 전반에만 10점을 몰아넣으며 신바람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까지 73-48로 25점을 리드하고도 4쿼터 후반 KT에 5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4쿼터 득점에서는 KT가 27-10으로 뒷심을 보여줬지만, 결국 마지막 고비를 넘지는 못했다. 양우혁은 “마지막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형들이 마무리를 잘 해줘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는 일대일 공격 위주로 했다면, 프로에서는 픽앤드롤을 많이 하고 있다. 픽앤드롤에서 마주치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배워가는 중”이라고 했다. 이날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샘 조세프 벨란겔이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KT의 추격 의지를 꺾는 결정적인 3점슛을 포함해 12점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라건아는 20점 12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았다. 한편 소노는 가드 이정현이 19점 8어시스트로 현대모비스전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헤먼즈가 18점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무는 극도의 공격 부진을 보였다. 이은경 기자 2025.12.25 16:25
해외축구

‘맨유 초비상’ 핵심 페르난데스, 최대 1달 못 뛴다…“대체 불가능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31)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최대 1달 동안 자리를 비울 거로 보인다.영국 매체 BBC는 25일(한국시간) “대체 불가 자원인 페르난데스가 최대 한 달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EPL 17경기를 모두 뛰며 5골 7도움을 올린 맨유의 에이스다. 2선과 3선을 오가며 폭넓은 활동량은 물론, 정확한 킥을 뽐내는 팀의 주력 자원이다. 하지만 그는 지난 22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 중 슈팅을 시도하다 햄스트링을 다쳤다. 전반 막바지 통증을 호소한 그는 45분을 모두 뛰었으나, 이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그가 떠난 뒤 추가 실점해 1-2로 졌다. 맨유는 리그 7위(승점 26)가 됐다.휴식기 없이 치러지는 EPL 일정상, 맨유 입장에선 페르난데스의 부상 정도가 최대 화두였다. 앞서 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오는 27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홈경기서 페르난데스가 결장할 거로 전망한 바 있다.이어 이날 BBC에 따르면 아모링 감독은 페르난데스의 결장 기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으나,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하지만 BBC는 구단 내부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 “비공식적으로 페르난데스는 오는 2026년 1월 안방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22라운드 경기에 복귀할 거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5경기 결장을 의미한다”고 전했다.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스포르팅 CP(포르투갈)를 떠나 맨유에 합류한 뒤 그동안 놀라운 체력을 뽐냈다. 최근 6년 동안 부상으로 결장한 게 단 2경기였고, 질병 문제로 총 3경기 빠진 게 전부였다. 맨유 입장에선 날벼락이다. 이미 브라이언 음부모와 아마드 디알로가 국가 대항전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팀을 떠난 상태다. 페르난데스의 대체자로 여겨지는 코비 마이누 역시 종아리 부상을 겪고 있다.아모링 감독도 “페르난데스를 대체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그럼에도 좋은 점이 있다면, 많은 선수가 한 단계 더 나서야 한다는 거”라고 주장했다.이어 “나는 어떤 경기든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 몇 가지 문제가 있지만, 이 시점에 많은 선수가 빠져 있더라도 내 팀, 선수를 신뢰한다”며 믿음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5.12.25 07:11
스포츠일반

'메리 컬링스마스' 컬링 슈퍼리그, 성탄절에 역대 첫 올스타전 개최…슈퍼스타·남녀올스타 이벤트 매치 풍성

한국 컬링 역사상 첫 올스타전이 크리스마스에 열린다. 대한컬링연맹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탄절인 12월 25일, 대한민국 컬링 역사 31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전이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2025~26 KB금융그룹 컬링 슈퍼리그 올스타전'은 25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다. 올스타전은 팬 투표를 기반으로 출전 선수를 선발한 ’슈퍼스타 매치‘와 포지션에 따라 가장 샷 감각이 좋은 선수를 가려내 치르는 ’올스타 매치‘가 차례로 펼쳐진다. 남녀 맞대결과 인기 선수간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동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대거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메달리스트 ’팀 킴(강릉시청)‘의 안경 선배 김은정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활약할 '팀 5G(경기도청) 김민지와 김수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메달을 수확했던 이재범(서울시청) 표정민(의성군청)이 나선다. 이날 오후 4시에 열리는 '슈퍼스타 매치'엔 팬 투표를 기반으로 선수를 선발, 한국 컬링의 성지 의성군과 인연이 깊은 선수들이 '칠한 다진마늘' 팀과 재치 있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할 '컬링스마스' 팀이 맞붙는다. 여자부 팬 투표 1위 김은정(강릉시청)과 남자부 팬 투표 1위 이재범(서울시청)이 나서는 ’칠한 다진마늘‘ 팀은 선발 선수들이 추천한 방유진과 표정민(이상 의성군청)이 함께 한다. '컬링스마스'는 여자부 팬 투표 2위 설예은(경기도청)과 남자부 팬 투표 2위 김학준(가톨릭관동대), 그리고 양승희(서울시청), 오승훈(강원도청)이 팀을 이룬다. 슈퍼스타 매치에서는 기존의 컬링과 다른 특별 규칙도 마련된다. 공격 및 수비 카드를 활용해 원하는 상대의 스톤을 삭제하는 ’스톤 지우개‘, 엔드의 획득 점수를 두 배로 올리는 ’곱빼기‘, 상대 스톤과 우리 팀 스톤 위치를 교체하는 ’환승 스톤‘ 등 다양하고 재치 있는 벌칙을 선보인다.이어 오후 8시 열리는 ’올스타 매치‘에서는 남녀 선수 사이의 명승부가 펼쳐진다. ’올스타 매치‘ 출전 선수는 리그 기간 집계한 샷 성공률을 기반해 선발했다.여자부에서는 가장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 하승연(춘천시청) 스킵을 필두로 올림픽 국가대표 설예은, 김민지, 김수지(이상 경기도청)이 나선다. 남자부에서는 김진훈과 정병진(이상 의성군청)과 현 국가대표 김창민, 유민현(경북체육회)이 한 팀이 되는 등, 국내 최정상급 실력자들이 한 팀으로 뭉쳐 대결한다. 한편, 대한컬링연맹은 24일 리그 경기부터 올스타전, 1월 1일 열리는 결승전 경기까지 특설 가변석을 운영한다. 팬들에게 현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치되는 특설 가변석은 경기가 열리는 빙판 바로 옆에 마련되어 선수들의 대화 소리는 물론 돌이 맞닿는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아울러 연맹은 팬들을 대상으로 직관 경품 행사, ’버튼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가대표 사인 유니폼을 비롯해 올스타전 후드티, 컬링 국가대표 굿즈, 리그 한정 키링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된다.윤승재 기자윤승재 기자 2025.12.24 19:38
프로농구

'루키 vs 아시아쿼터' 함지훈-허일영 지략 대결까지, 올스타전 전야제부터 뜨겁다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앞서 특별한 전야제 행사가 열린다. KBL은 오는 17일 오후 2시에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전야제 행사를 치른다. 본 행사보다 하루 앞서 열리는 행사다. 이날 전야제의 메인 프로그램은 ‘팀 아시아 VS 팀 루키’ 이벤트 경기다. 각 구단 아시아쿼터 선수와 3년차 이하 국내 선수가 한 팀을 이루어 맞대결을 펼친다.팀 아시아는 현재 KBL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이선 알바노(DB), 케빈 켐바오(소노), 칼 타마요(LG) 등 총 9명의 아시아쿼터 선수로 구성됐다. 팀 루키에는 에디 다니엘(SK), 강성욱(KT), 양우혁(한국가스공사), 김건하(현대모비스) 등 총 8명의 올 시즌 신인선수를 포함해 총 10명의 선수가 선발됐다.각 팀 감독으로는 현역 최고참 선수가 참여한다. 울산 현대모비스 함지훈이 ‘팀 루키’, 창원 LG 허일영이 ‘팀 아시아’를 맡아 전야제 경기에 색다른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아울러 3점슛 콘테스트, 덩크 콘테스트를 비롯해 올 시즌 새롭게 도입된 1대1(1v1) 콘테스트 예선전도 같은 날 진행된다. 콘테스트 운영 방식 및 참가 선수 명단, 올스타전 본 행사 세부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5.12.24 15:15
메이저리그

'송성문, 30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자막 WBC에서 볼까, SD 단장 "참가 적극 지지"

'송성문, 30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 자막을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볼 수 있을까. 희망의 길이 열렸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A.J. 프렐러 단장은 24일(한국시간) 송성문의 입단 화상 기자회견에서 "우리 구단은 WBC 출전을 포함해 선수들이 원하는 것을 항상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송성문은 지난 23일,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을 맺었다. 세부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AP 통신은 4년 1500만 달러(222억원)로 추산했다. 꿈에 그리던 빅리그에 진출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내년 3월에 열리는 WBC 출전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송성문은 지난 11월에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 및 일본과의 평가전에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어 내년 1월 사이판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1차 캠프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WBC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이번 미국행으로 합류가 다소 불투명해졌다. WBC는 MLB가 주관하는 국제대회로 MLB 선수들은 구단 허락을 받아 출전할 수 있다. 특히 이제 막 새 팀에 합류하는 송성문은 스프링캠프에서 새 팀, 새 환경에 적응하며 생존 경쟁을 해야한다. 하지만 국가대표에 차출이 되면 적응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 큰 돈을 들여 영입한 구단 입장에선 송성문의 WBC 출전이 난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단장이 송성문의 WBC 출전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는 송성문이 (팀 합류 초반) 좋은 인상을 보여줘야 한다고 걱정하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모든 것을 열어두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성문과 이에 관해 조금 이야기 나눴는데, 앞으로 대화하면서 정리하겠다"라고 말한 그는 "며칠에서 몇 주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송성문은 23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구단이 허락한다면 WBC 출전을 고민하겠지만 확답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사이판 캠프 참가에 관해서도 "WBC에 나가지 못할 수 있는데, 훈련에 합류하는 건 보기 좋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프렐러 단장은 "스카우트 과정에서 영입까지, 그 과정 자체가 특별했던 선수다. KBO리그에서 최근 두 시즌 동안 특별한 성장 과정을 보였다"라며 "그는 선구안이 좋고 질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는 타자이자 3루와 2루를 모두 볼 수 있는 좋은 수비수"라고 송성문을 칭찬했다.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 함께 참가한 크레이그 스태먼 샌디에오 신임 감독은 "송성문은 뛰어난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스프링캠프에서 고민할 부분이지만, 송성문이 외야 수비를 볼 가능성도 있다. 어느 자리든지 그가 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24 13:13
예능

“타고났다!” 12살 이수연, ‘현역가왕3’ 본선 진출

가수 이수연이 ‘현역가왕3’ 첫 본선 진출자로 선정됐다.이수연은 23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3’에 최연소 현역 2년 차 가수로 출전했다. 1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독보적 가창력과 매력으로 트로트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이수연은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조회수 요정으로 존재감을 뽐냈다.이날 방송은 새로운 대결 ‘마녀사냥’으로 예선 대결이 진행됐다. 정훈희, 정수라, 최진희, 한혜진 등 30년 이상의 레전드 여성 트로트 가수들이 마녀 심사단으로 나서 현역 가수들의 실력을 직접 평가에 나섰다.이수연은 “조금 무섭기도 하지만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며 배울 점이 많은 만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서 최연소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고 정수라의 ‘도라지꽃’을 선곡, 7살 나이에 떠나보낸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순수하면서도 섬세한 감정과 청아한 보이스로 표현하며 첫 올인정의 주인공이 됐다. 정훈희는 “나는 왜 이런 손녀가 없나 생각할 정도였다. 노래를 듣고 눈물이 나서 바로 버튼을 눌렀다. 무럭무럭 자라 부디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한 가수가 되기를 바란다”며 극찬했고 원곡자인 정수라 역시 “순수한 이수연의 목소리와 가사가 만나 곡의 감성이 극대화됐다. 어린 나이에도 훌륭한 곡 해석력을 갖춘 이수연의 무대가 저에게도 잊을 수 없는 무대가 됐다”고 전했다.막강한 현역 가수들 사이 최연소 참가자로 출연한 이수연은 대선배들의 인정을 받은 첫 본선 진출 주인공이 되며 막강한 우승후보로 떠올라 앞으로 선보일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4 09:57
영화

김다미·박해수 ‘대홍수’, 글로벌 정상…93개국 톱10 진입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가 3일 연속 글로벌 정상에 등극했다.23일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대홍수’는 공개 이튿날인 20일부터 이날까지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부문 1위에 랭크됐다. 톱10에 진입한 국가는 총 93개국으로,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 71개국에서 정상을 찍었다.지난 19일 공개된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의 신작으로 김다미, 박해수 등이 출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3 14:37
경제일반

'K컬처 300조원 달성' 문체부, 관광정책실·문화미디어산업실 신설

문화체육관광부는 ‘K컬처 300조원, K관광 3000만명’을 달성하기 위해 문화미디어산업실과 관광정책실을 신설하고, 그 토대가 되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탄탄하게 지원할 ‘예술인권리보호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확대·개편한다고 23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관계기관 협의, 입법예고 등 의견조회를 거쳐 조직 개편의 내용을 담아 마련한 '문화체육관광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으며 30일에 공포·시행된다. 그동안 콘텐츠산업의 성장세 둔화 흐름과 인공지능 혁신 기술 영향력이 증가하는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콘텐츠산업의 성장 전략을 새롭게 마련하고 문화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그 추진 체계를 강화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문체부는 ‘문화미디어산업실’을 신설해 국별로 추진하고 있는 콘텐츠산업 진흥과 미디어 정책, 저작권 보호, 국제문화교류·협력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총괄한다. 과거에도 콘텐츠, 미디어, 저작권 정책을 총괄하는 문화콘텐츠산업실이 설치된 적이 있으나, ‘K콘텐츠’가 ‘K푸드’, 패션, 관광 등의 수출을 이끄는 등, ‘K컬처’ 영역이 확장되고 세계화됨에 따라 ‘문화미디어산업실’에 국제문화교류·협력 기능을 추가해 ‘K컬처’ 산업 육성을 더욱 종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미디어산업실 내의 콘텐츠정책국과 미디어정책국을 개편해 ‘지식재산(IP)-인력-자금-연구개발(R&D)’ 등 콘텐츠산업의 4대 성장 기반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문화산업정책관을 두고, 미디어·영화·게임·대중음악·출판 등 핵심 분야 지원 기능은 ‘콘텐츠미디어산업관’으로 일원화해 개별 산업 내 쟁점에 대해서도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관광은 수출과 내수를 동시에 견인하는 국가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서, 디지털 전환과 관광 수요의 변화 등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범부처·지자체·민간 간 정책 조정과 협업 기능을 강화하고, 국가 관광정책의 기획, 추진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존 ‘관광정책국’을 ‘관광정책실’로 격상한다. 관광정책실 내에는 관광정책의 총괄 기능과 지역관광 진흥기반 육성을 담당하는 관광정책관과 함께, 국제관광정책관을 별도로 두어 외래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이끌 방한 관광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예술인 권리보장법 시행(202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예술인 권리보호를 전담하는 정규 조직도 신설된다. 특히 부서 명칭을 ‘예술인권리보호과’로 정해 일반적인 지원이 아닌 예술인 권리보호를 강화하고자 하는 새 정부 의지를 반영했다. 또한 예술인 권리침해 조사 업무 인력을 충원(4명 → 5명)해 예술인 권리침해에 신속히 대응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번 조직 개편의 목적은 그동안 축적해 왔던 문화 경쟁력을 기반으로 산업적 결실을 볼 수 있게 문체부 조직을 재구축하는 것이다”라며, “신설되는 ‘문화미디어산업실’과 ‘관광정책실’은 물론 기존 문화예술정책실 등 문체부의 정책 역량을 결집하고 범부처-지자체-민간 협력을 주 도적으로 이끌어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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