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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나경원 “탄핵 찬성은 정의, 탄핵 반대는 불의? 섭섭해”…진중권 “외계어” (강적들)

‘강적들’이 특별 출연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자학 진단을 비롯해 정치 현안에 대한 매운맛 풍자와 날 선 직격탄을 터트리며 강적들다운 날카로운 분석을 펼쳤다.지난 2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이 MC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임윤선 변호사, 패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옥임 전 의원,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과 함께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 전망부터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 엇갈리는 당정, 검찰개혁,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행보, 한미정상회담까지 굵직한 현안들을 분석했다.방송 초반, 김규완은 나경원, 정옥임의 등장에 “떨린다. 센 언니들이라 말도 못 꺼내겠다. 무서워서”라고 농담을 건넸고, 임윤선은 “에겐남과 테토녀의 조합,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라며 유쾌하게 화답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첫 주제는 ‘반탄(탄핵 반대)’파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 투표였다. 홍익표는 “그래도 가능성은 김문수 후보가 여전히 높아 보인다. 소위 ‘찬탄’ 그룹에서는 상대적으로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김규완은 “초선들은 장동혁을 원하지만 다선의 중진은 김문수가 되기를 원한다”라며 당내 미묘한 흐름을 설명했다.이때 나경원이 “찬탄은 정의고, 반탄은 불의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서 굉장히 섭섭하다. 탄핵을 반대한 분들과 계엄을 옹호한 것이 등치가 아니다. 민주당과 누가 정말 잘 싸울 수 있느냐, 이 정부를 어떻게 잘 견제하느냐가 저희 개혁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자, 진중권은 “외계어를 듣는 것 같다. 말씀하시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고, 저 당은 저렇게 망하는구나 어쩔 수 없구나 이런 느낌이 딱 든다”라고 직격했다. 이어 진중권은 “개혁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앉아서 공천권을 다 쥐는 그 구조다. 당이 잘못된 길을 갔을 때 비판하는 사람들을 다 잘라내지 않았냐. 여기서 더 잘라내면 짠물에서 사해가 된다. 국민이란 물고기는 그 바다에서 못 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계속해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나경원은 “이재명 정부의 오만, 본색이 드러난 것”이라며 조국 전 장관과 윤미향 의원의 사면 복권, 전교조·민노총 출신 인사 기용을 문제로 지목했다. 정옥임 역시 “조기 경보인 건 맞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사법 리스크를 떠안고 대통령이 됐는데 조국 전 대표가 휘발유를 뿌린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김규완도 노란 봉투법·상법 개정안 강행, 조국 전 대표 사면과 주식 차명 투자 논란을 꼽으며 “국민 정서를 건드린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패널들은 주식 양도세의 영향으로 4050세대 콘크리트 지지율이 급격히 무너진 것을 심각한 상황으로 분석했다.검찰 개혁을 놓고 대통령실과 당이 엇박자를 내다가 끝내 이재명 대통령이 당의 손을 들어준 상황에 대해 김규완은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라며 조만간 양측의 충돌 및 균열을 예상했고, 정옥임도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비위를 상하게 하면 무슨 행동을 할지 통제할 수 없다라는 판단을 하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관측을 내놨다. 반면 홍익표는 “대통령이 집권한 지 석 달도 채 안 된 시점에 아무리 당대표라고 해도 어깃장을 놓는다는 건 상상할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나경원은 “당정 간에 이런 갈등이 시작되면 망조가 든다. 왜냐면 우리가 경험했다. 우리가 해봐서 안다”라는 자학적 해석으로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임윤선은 정청래 대표가 오는 10월 추석 전 검찰 개혁을 마무리 짓겠다고 주장한 바에 대해 법조인의 시각에서 “검찰개혁이 그렇게 급하게 졸속으로 만들어지면 안 된다”라고 우려를 드러냈고, 나경원은 “검찰청을 폐지하는 것은 완전히 형사 사법 절차를 바꾸는 건데 이걸 추석 전에 그냥 하겠다가 말이 되냐. 반헌법적인 것을 개혁이란 이름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기가 막힌다”라고 쓴소리를 이어갔다. 김규완은 특히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두고 “심각한 인사 학살이다. 이재명 대통령 사건과 관련된 검사들을 전부 다 좌천시키고 한직으로 보냈다. 정도가 심하다. 이런 인사는 역대급 없었다”라고 날을 세웠다.광복절 사면 직후 정치 행보에 나선 조국 전 장관을 향한 패널들의 평가도 냉랭했다. 홍익표는 “생각보다 빠르게, 요란하게 가고 있다”라고 했고, 김규완은 “조국 대표가 염치가 없는 것 같다. 돌아오자마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도 떨어지고 있지 않냐. 분명히 상관관계가 있다. 여당 전체를 멘붕에 빠지게 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직설했다. 정옥임은 “신중하지 않고 저렇게 가벼운 면이 있었구나라는 걸 우리가 확인하는 순간”이라고 냉소했다. 임윤선도 “이재명 대통령이나 민주당이 얼마나 곤혹스러울지까지 사고가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진중권은 “검찰개혁을 하려고 했는데, 거기에 반발한 검찰이 보복을 해서 희생양이 됐고 전 가족이 도륙이 됐다는 코드를 계속 밀고 나갈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갖고 있는 정의감에 굉장히 위배가 된다. 움직일수록 정부와 여당에 굉장히 부담이 될 텐데 말린다고 안 할 사람도 아닌 것 같다”고 분석했다.김규완은 “정치권에서 요즘 제일 신나신 분은 딱 두 사람인 것 같다. 정청래 대표하고 조국 전 대표”라며 “정청래 대표는 남들 다 낮 11시부터 영업하는데 아침 7시부터 조식 가능하다고 써붙여놓고 영업하고 있는 꼴. 거기에 조국 대표가 갑자기 푸드트럭 몰고 와서 남의 가게 옆에서 영업하고 있는 것”이라는 비유로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이재명 대통령이 맞이할 한미정상회담 외교 무대도 논의됐다. 이날 ‘강적들’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이재명 정부의 위기, 검찰개혁과 외교 현안을 두루 짚으며 정치권의 민낯을 날카롭게 비췄다. 출연자들의 직설과 풍자는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뼈아픈 현실을 드러내며, ‘정치가 곧 드라마’임을 다시금 각인시켰다.TV조선 ‘강적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4 14:32
연예일반

‘회삿돈 43억 횡령’ 황정음, 檢 징역 3년 구형

검찰이 회삿돈 43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황정음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21일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임재남) 심리로 진행한 황정음의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황정음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황정음은 2022년 초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을 비롯해 2022년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피해 기획사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소유한 개인법인으로, 황정음은 횡령액 중 42억 원가량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이후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이 (해당 기획사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사용했던 전액을 본인의 사유재산 등을 처분해 2025년 5월 30일과 6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모두 변제했다”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1 15:53
산업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에 주병기 서울대 교수

대통령실은 13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지명했다.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 후보자는 서울대 분배정의연구센터 대표를 역임하며 소득 불평등 해결과 공정한 경제 체제를 연구해 온 학자"라며 "하도급 문제, 담합, 내부 거래 등 고질적인 불공정을 타파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이라는 국정 철학을 치밀하게 구현할 경제검찰의 새로운 수장 후보자"라고 설명했다.주 후보자는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사, 미 로체스터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응용경제학회 회장,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을 역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3 17:41
연예일반

검찰, '제작사 고가 인수'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에 징역 10년 구형

검찰이 드라마 제작사를 고가에 인수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 재판에 넘겨진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전날 김성수 전 대표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와 이 전 부문장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김 전 대표와 이 전 부문장에게 각각 징역 10년에 추징금 12억 5000만원과 징역 8년을 구형했다.이들은 2020년 이준호 전 부문장이 실소유하던 드라마 제작사인 ‘바람픽쳐스’를 카카오엔터가 고가에 인수하도록 공모해 회사에 319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이준호 전 부문장은 회사 매각을 대가로 319억원 상당의 이익을 취하고 김성수 전 대표는 이준호 전 부문장으로부터 12억 5646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내달 30일 오전 10시 이들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연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3 14:54
예능

‘약물 운전 혐의’ 이경규 “사람이 자빠지면 크게 일어나… ‘마이 턴’으로 일어설 것”

약물 운전 혐의를 받는 방송인 이경규가 포부를 전했다.7일 SBS 새 예능 프로그램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 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가 참석했다.이날 이경규는 “사람이 한번 자빠지면 크게 일어난다. ‘마이 턴’으로 일어설 것이다. ‘마이 턴’이 제 운명”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경규는 ‘연예대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벌써부터 언급하는 것이 시기 상조지만 ‘마이 턴’에서 누군가는 나올 것”이라며 “상을 받고 이야기하는 그림이 상상됐다”고 말했다.앞서 이경규는 지난 6월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에이디지컴퍼니는 “이경규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당시 건강 상태와 운전 경위에 대해 사실 그대로 진술했다”며 “또한 본인의 부주의로 우려를 일으킨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 턴’은 가슴 속 은밀한 욕망을 품고 있는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가 트롯돌 프로젝트로 한탕을 노리는 B급 무근본 페이크 리얼리티쇼다.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7 15:21
영화

‘야당 확장판’ 황병국 감독, 검찰개혁 정조준 “영화=시대 반영” [인터뷰①]

황병국 감독이 ‘야당’ 확장판 제작 의도를 밝혔다.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야당: 익스텐디드 컷’을 연출한 황병국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황 감독은 “본편 개봉 당시 구관희(유해진)를 보며 ‘저 사람 왜 저런 행동을 할까’하는 생각도 들었고, 요즘에 검찰개혁이 화두다보니 검사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다시한번 짜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복기를 하다보니 제가 안 넣었던 구관희 검사 장면들도 있고, 본편에서 다소 관객들이 모자라다고 생각했던 조연들 그림도 생각이 났다. 다른 관점으로 영화를 바라보면 지금 시대상과 맞지 않을까해서 결정했다”며 “기존 감독판, 확장판은 대부분 분량 추가편집이지만 영화적 재미를 위해 관점을 바꿔 재편집 했다”고 설명했다.처음부터 감독 확장판을 염두에 두고 본편을 작업한 건 아니었다. 황 감독은 “야당 이강수와 마약 이야기를 다룬 본편도 충분히 상업영화로 매력 있다고 생각해 본편으로 개봉했으나, 촬영을 마치고 보니 구관희가 마지막에 수사관에게 잡혀나가는 모습과 검사실의 액자 글귀를 비추는 장면에서 ‘저 이야기로 하나 더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본편이 관객들한테 사랑도 받았고, 좋은 평도 얻었는데 혹시 잘못 만져서 실망시킬까 하는 부담은 있었다. 그러나 보름 동안 새 구조를 고민했고 편집실에서 러프 하게 장면을 붙여보니 ‘되겠다’, 지금 시대상에서 해야하는 작업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확장판 작업 착수 당시를 설명했다.부패한 구관희 검사를 중심에 두면서 검찰 비판 메시지가 강화됐다. 구관희가 체포되는 마지막 장면엔 검찰 임관 선서를 담은 역설적인 나레이션을 추가했고, 검찰을 빗댔던 바퀴벌레도 구관희의 시선에서 다른 의미로 비추어진다.황 감독은 “영화란 시대상을 반영한다. 검찰 개혁이 신문, 방송에 나오기도 하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걸 저도 생각하는 것이다. 구관희의 나레이션들을 자세히 들어보면 지금 상황을 많이 집어넣었다”고 귀띔했다.이날 개봉한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유해진), 마약 수사를 뒤흔드는 브로커 야당(강하늘),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지난 4월 개봉해 337만 관객을 모아 올해 최고 흥행 한국 영화에 등극한 ‘야당’을 기존 화자 이강수(강하늘)에서 구관희(유해진)로 시점을 전환하고 약 15분의 분량을 추가한 확장판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6 11:12
스타

송영규 갑작스런 비보, SNS 추모 물결…“그곳에선 편히 쉬길”

배우 고(故) 송영규의 비보가 전해진 후 고인의 SNS에 슬픔에 빠진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4일 송영규의 SNS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 댓글에는 비보를 접한 누리꾼들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카지노 보고 팬됐었는데”라며 “그곳에선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남겼다.경찰과 유족에 따르면, 송영규는 이날 오전 8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5세.용인시 처인구의 한 주택단지에 있는 차량 내에서 송영규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타살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유서는 없었다.앞서 송영규는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께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를 음주 운전한 혐의로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송영규가 출연 중인 드라마 ‘트라이’, ‘아이쇼핑’ 측은 그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고인의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 병원장례식장 특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8시,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4 11:49
스타

송영규, 숨진 채 발견…출연작 ’아이쇼핑’·’트라이’ 측 “상황 파악 중” [공식]

배우 송영규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출연 중인 드라마 ‘아이쇼핑’과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 측이 “상황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4일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과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측은 일간스포츠에 송영규의 비보가 알려진 후 이 같이 말했다. 송영규는 ‘아이 쇼핑’에서 목사 윤세훈 역, SBS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서 대상고등학교 럭비부 감독 김민중 역으로 출연했다. 송영규는 이날 방영되는 ‘아이쇼핑’ 5회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SBS ‘트라이’의 남은 회차에서도 출연 예정이다. 이로써 ‘트라이’가 유작이 됐다. 경찰에 따르면 송영규는 이날 오전 8시 세상을 떠났다. 송영규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차량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한 여성이 송영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사 중이다.송영규는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께 음주 상태로 용인시 기흥구에서 자택이 있던 처인구까지 직접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 병원장례식장 특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8시,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4 11:38
스타

‘음주운전 혐의’ 송영규, 숨진 채 발견…유작은 ‘트라이’ [종합]

배우 송영규가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4일 유족에 따르면 송영규는 이날 세상을 떠났다. 경찰에 따르면 송영규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차량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한 여성이 송영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사 중이다.송영규는 1970년생으로, 서울예술대학 연극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카메오와 조연 등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지만, 오랜 무명 시절을 견뎌야 했다. 그러다 영화 ‘극한직업’의 최반장 역과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오사훈 운영팀장 역을 맡으며 비로소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또 방영 중인 ENA ‘아이 쇼핑’에서 목사 윤세훈 역, SBS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서 대상고등학교 럭비부 감독 김민중 역으로 출연했다. 송영규는 이날 방영되는 ‘아이쇼핑’ 5회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SBS ‘트라이’의 남은 회차에서도 출연 예정이다. 이로써 ‘트라이’가 그의 유작이 됐다. 송영규는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께 음주 상태로 용인시 기흥구에서 자택이 있던 처인구까지 직접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송영규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부’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당시 ‘아이쇼핑’과 ‘트라이’ 제작진은 송영규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 병원장례식장 특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8시,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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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송영규는 누구…’극한직업’ 최반장→’스토브리그’ 오사훈 단장 활약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스토브리그’ 등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 송영규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유족에 따르면 송영규는 이날 세상을 떠났다. 경찰에 따르면 송영규는 이날 오전 8시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 당시 한 여성이 송영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송영규는 1970년생으로, 서울예술대학 연극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카메오와 조연 등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지만, 오랜 무명 시절을 보냈다. 그러다 송영규는 영화 ‘극한직업’의 최반장 역과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오사훈 운영팀장 역을 맡으며 본격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옥씨부인전’, ‘카지노’ 시리즈, ‘검법남녀’ 시리즈 등에 출연해 굵직한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송영규는 방영 중인 ENA ‘아이 쇼핑’에서 목사 윤세훈 역, SBS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대상고등학교 럭비부 감독 김민중 역으로 출연했다. 송영규는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께 음주 상태로 용인시 기흥구에서 자택이 있던 처인구까지 직접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 병원장례식장 특 1호실에 마련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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