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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무서운 안세영 기세, 공식전 13경기 '무실 게임'…오를레앙 마스터스 4강 진출→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앞서 두 대회에 이어 무려 13경기째 ‘무실 게임’을 이어가며 무서운 기세도 이어가고 있다.안세영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오를레앙 마스터스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를 2-0(21-6, 21-9)으로 완파했다. 이 대회는 최고 권위 대휘인 전영오픈의 전초전 격인 대회다. 안세영은 세계랭킹 7위인 미야자키를 상대로 두 게임 모두 한 자릿수 실점으로 막는 물샐틈없는 수비를 선보였다. 1게임을 15점 차, 2게임도 12점 차 완승을 거두며 가뿐하게 4강 무대에 올랐다.이로써 안세영은 앞서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오는 11일 열리는 전영오픈까지 더해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 중이다.특히 무려 공식전 13경기째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기량이 눈부시다. 안세영은 모두 우승을 차지했던 앞선 두 차례 국제대회 10경기에서도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이번 대회 역시도 미야자키와의 8강전을 포함해 3경기째 무실 게임을 이어가며 4강에 올랐다.안세영은 미야자키뿐만 아니라 앞서 이번 대회 32강전에서 세계 55위 운나티 후다(인도)를, 16강전에서는 39위 폰피차 쯔이끼웡(태국)을 모두 2-0으로 완파했다.한편 안세영은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직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에 출전한다. 안세영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김명석 기자 2025.03.08 11:25
예능

‘4월 결혼’ 박현호♥은가은, 상견례→혼전 혼인신고 허락 (‘신랑수업’)

‘신랑수업’ 박현호, 은가은이 상견례를 마쳤다.1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50회에서는 박현호-은가은 커플이 4월 결혼식을 앞두고 상견례를 치르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김일우는 박선영을 위한 추억 여행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진심을 담은 편지까지 낭송해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6%(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모처럼 어머니를 모시고 한 식당으로 향한 박현호는 “드디어 기다리던 상견례 날”이라며 “양가 어머니들끼리 만나시는 게 처음이라 너무 긴장된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각, 은가은의 어머니는 은가은과 함께 상견례 장으로 이동하던 차 안에서 “아직도 아기 같은데 벌써 결혼을 한다고 하니까, 눈물 나려고 한다”며 울컥했다. 잠시 후, 양가 어머니가 처음으로 만나 인사를 나눴고, 어색한 분위기 속 박현호의 어머니는 “철없는 사위라고 걱정하실까 봐…”라며 아들을 낮췄다. 그러자 은가은의 어머니는 “요즘은 연하가 대세라니까”라면서, “귀한 아들(박현호)이 나이 든 우리 딸(은가은)을...”이라고 정중히 화답했다. 이에 박현호의 어머니는 “어휴, 무슨 소리시냐! 국민 며느리이다”라고 ‘예비 며느리’ 은가은에 대한 사랑을 내뿜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두 분이 주고받는 말씀이 어디 학원 다니시는 것처럼 좋다”며 박수를 쳤다.훈훈한 분위기 속 박현호와 은가은은 서로의 어머니를 챙기며 ‘효도 경쟁’을 벌였다. 그러던 중, 박현호는 “혼전 혼인신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은가은은 “결혼식 전에 혼인신고를 미리 하면 (신혼집) 혜택이 많다고 해서”라고 덧붙였다. 양가 어머니는 “신혼집을 구하는데 그런 과정이 필요하면 좋다”고 시원하게 허락했다. 내친 김에 박현호는 “저희가 바로 아이를 낳을 생각이 있는데”라며 ‘황혼 육아’에 대해 어머니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았다. 박현호의 어머니는 잠시 고민하더니 “엄마 마음으로는 정말 봐주고 싶은데, 손주 육아로 인해 며느리와 불편해질 수도 있어서”라고 신중한 의견을 보였다. 은가은의 어머니도 “그때 되면 좋은 방법이 떠오를 것”이라고 동의했다. 식사를 마친 네 사람은 이후 혼주 한복을 맞추러 갔다. 한복집에서 양가 어머니는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놔 긴장감을 형성했다. 어머니들은 “직접 입어보고 결정하자”며 여러 한복을 입어봤는데, 박현호와 은가은은 한복을 입은 어머니들을 향해 리액션을 쏟아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덕분에 상견례에 이어 한복 결정도 일사천리로 끝이 났다. 박현호-은가은의 성공적인 상견례 현장에 이어, 이번엔 시골 마을로 추억 여행을 떠난 김일우-박선영의 하루가 펼쳐졌다. 김일우는 박선영과 함께 고즈넉한 한옥 숙소에 발을 들였다. 김일우는 박선영에게 “우리 옛날에 같이 했던 프로그램 있잖아. 그 느낌을 살리려고 이곳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그 시절 느낌이 물씬 나는 한옥에 만족해하면서도 “내 기억엔 오빠가 불을 잘 피우지 못했던 것 같다. 장작불을 잘 피워야 장가를 잘 간다던데”라며 “아궁이에 불을 잘 지필 수 있겠냐”고 물었다. 김일우는 “한번 해보지, 뭐”라며 의욕을 불태웠고, 장작패기는 물론 장작불 피우기까지 한 번에 성공했다. 이에 박선영은 “올해 느낌 좋은데?”라며 활짝 웃었다. ‘스튜디오 멘토군단’ 역시 “김일우, 장가간다!”라고 외치며 좋아했다.잠시 후, 김일우-박선영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정을 쌓은 김도균, 권민중이 숙소를 깜짝 방문했다. 김일우는 “그 당시 친구들이 와서 추억을 되살리면 (선영이도) 좋아할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고, 권민중은 꽁냥꽁냥 붙어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언니, 오빠의 ‘하트빛 기류’ 기사를 봤다. 두 사람이 무슨 일을 친 건가 싶어서 실제로 보러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선영은 “일우 오빠 덕분에 난 너무 좋다~”라며 웃었다.달달한 분위기 속 네 사람은 비료 포대로 썰매를 타며 행복해했다. 김일우와 박선영은 ‘크루제비’(크루아상 수제비)를 함께 만들어 김도균-권민중에게 대접했다. 그런데 박선영은 갑자기 보온통을 들고 나타나, “‘이럴 때 남자가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한 게, 이 보온통 뚜껑을 못 열어서”라며 “오빠, 이거 열어야 장가간다”고 외쳤다. 김일우는 얼굴이 빨개졌지만 혼신을 다해 보온통 뚜껑을 열었다. 마침내 미션에 성공한 김일우의 모습에 ‘멘토군단’은 “김일우, 장가간다!”라며 기뻐했다.권민중은 “언니, 오빠 기사와 방송을 보면서 원래 알던 사이끼리 이성적 호감이 생길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라고도 말했는데, 박선영은 즉각 “원래 50세가 넘으면, 새로운 사람보다 원래 알던 사람들 중에서 추려봐야 한대”라고 받아쳤다. 김도균은 “생각해 보면 (두 사람이) 상호보완적인 면이 있는 것 같다. 조합이 좋다”고 지원사격했다. 박선영은 고개를 끄덕인 뒤, “사실 오빠가 차를 구매할 때나, 연기를 할 때 조언을 많이 해준다. 큰 결정을 내릴 때 믿음직스럽다”라고 털어놨다. 김일우 또한, “아까 기차 안에서 짧은 편지를 써왔다”며 박선영을 향한 진심이 담긴 편지를 낭송해 “좋은데요?”라는 박선영의 미소를 자아낸다. 로맨틱한 기류 속, 권민중은 “두 분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려고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빨간색 커플티를 전했다. 커플티로 갈아입은 김일우-박선영은 다정한 투샷을 찍으며 이날의 추억 여행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3 07:55
예능

서정희, 연하 남친과 5월 결혼…“집에서 조촐하게 언약식” (조선의 사랑꾼)

‘조선의 사랑꾼’에 합류하는 방송인 서정희가 결혼 계획을 공개했다.서정희는 오는 10일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새로운 사랑꾼으로 6살 연하의 건축가 김태현과 함께 합류한다.“꾸미지 않은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사람 사는 것이 다 똑같지 않겠냐”고 말한 서정희는 ‘60대의 첫사랑’이라고 할 만큼 풋풋하고 설레는 사랑의 순간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그는 “사랑한다는 말을 매일 듣는 것 자체가 설렘이다. 문자로도 늘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한다”며 “표현하는 것을 많이 해보지 않았는데, 자꾸 하니까 더 좋다”고 둘만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고등학생 시절 CF 모델로 데뷔한 이후, 줄곧 시청자들에게 화려한 모습을 보였던 서정희는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에선 화장기 하나 없는 인간적인 모습을 내보여 화제를 모았다. 서정희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못생기게 나와도, 예쁘게 나와도. 저의 모습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생겨서 좋다”고 당당하게 선언하면서도 “촬영 내내 감기에 걸려 힘들었다. 면역력이 좋지 않아 쉽게 피곤하고 예전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서로에게 힘을 주며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5월의 신부’를 예고한 서정희는 “늦은 나이이기에 화려한 결혼식은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았다. 집에서 둘이 조촐하게 언약식을 하자고 했다”며 “야단스럽지 않게 ‘꽃이 지고 나뭇잎이 보이듯이’, 조용한 결혼식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서정희는 자신의 취향이 듬뿍 담긴 집 공개에 앞서, 최애 공간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아침이면 (남자친구와) 함께 일어나 기도하고, 묵상하고, 성경 필사하고...커피와 함께 간단한 아침을 나누는 식탁이 참 좋다”면서 “지하에 있는 소파에서 이끼 정원을 바라보며 함께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며 꾸벅꾸벅 조는 그 시간이 참 좋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그는 김태현에 대해 “아픈 뒤 무력해진 저를 다독이고 함께 자연을 즐기며 산을 오르고, 일상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었다”며 “무엇이든 함께하는 즐거움이 이렇게 좋은 건지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조선의 사랑꾼’은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7 16:23
예능

이미주, 송범근 결별설 속 새 사랑 발견?…유재석 “교묘히 옆으로” (‘놀뭐’)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배우 송건희와 묘한 기류를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25일 방송된 MBC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윈터송 프로젝트’ 멤버들의 단합을 위해 준비된 특별 MT가 공개됐다. 이날 MT 장소에 모든 멤버들이 모인 가운데, 테이블에 앉을 자리를 두고 한 차례 소동이 벌어졌다. 비슷한 나이끼리 모여 앉기로 해 유재석과 김조한, KCM이 OB 테이블로 승헌쓰, 송건희, 이미주, 박진주 등 동생들은 YB테이블로 나뉘었다.이 가운데 이미주가 어디 앉을지 망설이자 승헌쓰는 자리를 양보했다. 그러나 그 옆자리엔 송건희가 있어 이미주는 부끄럽다는 듯 꺄르르 웃으며 승헌쓰의 팔을 쳤다.이 장면을 포착한 유재석은 “미주야. 교묘하게 건희 옆으로 간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이미주는 “승헌쓰가 나를 살짝 밀었다”라면서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최근 이미주는 축구선수 송범근과 공개 열애 9개월 만에 결별설이 불거졌다. 결별 의혹 관련 이미주 소속사 안테나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아티스트 사생활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을 아꼈다.그럼에도 예능에서 새로운 러브라인 기류를 형성하며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미주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6 13:45
예능

[TVis] 기안84, 뉴욕 마라톤 의상 전현무 초상 충격 “이끼꼈냐” (‘나혼산’)

방송인 겸 웹툰작가 기안84가 충격적인 전현무 초상화를 공개했다.2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572회에서는 세계 6대 마라톤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뉴욕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기안84의 도전기가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그려진 마라톤 당일 기안84는 마라톤 의상을 공개했다. 옷에는 전현무와 윌슨의 그림과 무지개 회원들의 이름이 그려져있다.그중에서도 기안84가 그린 전현무의 초상화가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다 그리려고 했는데 옷이 땀을 흡수하는 재질이라 물감이 안 먹는다”라고 말했고, 이를 본 박나래와 회원들은 “전 회장님 입 주변에 이끼가 낀 거냐”, “조커 같다”고 폭소했다. 이에 기안84는 “멤버들 얼굴 다 그리고 싶어서 커스텀 하려고 했는데 다 그리기는 피곤해서 전 회장님만 그리고 나머지는 이름만 썼다”며 “요즘 어쨌든 러닝이 엄청 유행이라고 하니까 거기에서 만나는 솔로 남녀분들 행복하시라고 썼고, 코스닥 상승 기원 등 국가적인 걸 쓰게 됐다”고 부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3 00:02
예능

[TVis] ‘8년 열애’ 라도 “♥윤보미와 데이트 중 현미밥 챙겨” (‘짠남자’)

프로듀서 라도가 8년째 열애 중인 에이핑크 윤보미를 언급했다.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짠남자’ 8회에서는 짠소리로 강력 무장한 소금이 군단이 라도와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의 소비 습관 개조에 나섰다.이날 방송에서는 건강 염려증으로 자기관리 과몰입러가 된 라도의 일상이 공개됐다. 건강 유튜브 시청으로 아침을 연 라도는 “음식을 시켜먹으면 3~4만 원 하지 않냐. 그렇게 시켜먹게 되니까 돈도 너무 아까워서 반찬가게에서 시켜 먹어볼까 싶더라. 5만 원 어치를 시키면 4~5일 간다. 가성비가 진짜 좋은 거 같다”라고 말하며 배달 어플을 켜서 반찬을 가득 담아 눈길을 끌었다.이어 서점에 간 라도는 책을 골랐다. 기준을 묻자 라도는 “느낌이 오는 걸로 고른다. 내용을 보진 않는다. 내용을 궁금해 하는 스타일이라 ‘너 이런 내용을 가졌구나’ 하고 살짝 스킨십 하는 정도로 썸만 타는 거다”라며 설명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가수 김종국은 “돌아이끼가 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또한 그룹 스테이씨 시은을 만나 귀 이혈 관리를 받은 후 라도는 장어탕 집으로 향했다. 따로 챙겨온 현미밥을 꺼내는 라도의 모습에 위너 멤버 이승훈은 “여자 친구 분이랑 데이트할 때도 챙겨 다니냐”라고 윤보미를 언급했고 라도는 “그럼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영진이 “본인 것만?”라고 정곡을 찔러 웃음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14:08
스타

‘컴백’ 카드, 전원 금발 하더니… 따뜻한 ‘옐로우’ 감성 전한다

‘K팝 대표 혼성그룹’ 카드가 색다른 음악으로 돌아온다.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는 오늘(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7집 '웨얼투나우?(파트 1 : 옐로우 라이트)’를 발매한다. 전작인 미니 6집 ‘이끼’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타이틀곡 ‘텔 마이 마마’(Tell My Momma)는 독특한 코드 진행이 매력적인 곡으로, 반복되는 후렴구 노랫말이 강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자신의 엄마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소개하는 재치 있는 가사가 포인트로, 멤버들을 소개하는 이중적 표현이 듣는 재미를 더한다. 멤버 비엠과 제이셉이 노랫말을 쓴 가운데, 비엠은 편곡 작업에도 참여해 카드가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경쾌하면서도 따뜻한 ‘옐로우’ 감성을 전한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이탈리아 밀라노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네 멤버는 아름다운 밀라노 정취를 배경으로 4인 4색 스토리텔링을 전개해 나간다. 이탈리아 출신 감독을 비롯해 현지 연출팀이 제작에 촬영해 완성도 높은 미장센을 구현, 카드의 ‘색’다른 면모를 한층 더 또렷하게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이 외에도 앨범에는 휴가를 떠올리게 하는 트로피컬 팝 장르의 ‘웨스트 마이 타임’ 생동감 넘치는 멜로디와 비트가 어우러진 일렉트로 팝 ‘붐박스’ 다양한 신스 위에 강렬한 베이스 라인이 더해진 힙합 댄스곡 ‘쉬미쉬미’ 자동차 레이싱 영화 속 한 장면을 옮겨놓은 듯한 알앤비 레게 팝 장르의 ‘스핀’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7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신보에는 어느덧 데뷔 8년 차에 돌입한 카드가 새로운 목적지와 방향성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멤버 전원이 금발로 파격 변신하는 등 1980년대 빈티지 스타일을 카드만의 스타일로 세련되게 재해석해 국내외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카드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데뷔 첫 연작 시리즈에 도전, 연내 Part.2까지 발매하며 새로운 음악적 이정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13일 오후 6시 발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3 11:13
스포츠일반

더 빛날 수 있었던 금메달인데…거센 야유 받은 박태준의 발차기 하나 [2024 파리]

박태준(20·경희대)이 한국 태권도의 한을 풀었다.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시상대 제일 위에 오르면서다. 유독 이 체급과 인연이 없었던 한국 태권도의 역대 첫 금메달이라는 역사를 썼고, 남자 선수로는 16년 만에 금메달도 땄다. 2020 도쿄 올림픽 노골드 수모를 씻어낸 금빛 발차기이기도 했다.세계랭킹 5위 박태준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세계 26위)에 기권승을 거뒀다. 올림픽 결승이지만 상대가 기권하기 전까지 점수는 1라운드 9-0, 2라운드는 13-1, 그야말로 일방적인 흐름이었다.이유가 있었다. 1라운드 중반에 나온 상대의 부상 탓이다. 서로의 몸통을 공격하기 위해 발차기를 하다 정강이끼리 충돌했다. 상대는 그대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한동안 치료를 받느라 경기가 중단됐다. 충격이 심했는지 마고메도프는 좀처럼 정상적으로 경기를 하지 못했다. 박태준의 공격이 잇따라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그래도 상대는 2라운드에서 다시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는 듯 보였다. 박태준의 머리를 겨냥한 공격이 나오기도 했다. 박태준 역시 상대가 부상을 당했다는 이유로 느슨하게 하지 않았다. 거센 공격을 이어가며 격차를 빠르게 벌려갔다.그런데 경기장에 거센 야유가 울려 퍼진 장면이 나왔다. 2라운드 종료 1분여를 남긴 시점이었다. 경합 도중 또 한 번 상대가 다리를 잡고 등을 돌리며 고통스러워했다. 이때 박태준이 상대의 등을 강하게 발로 찼다. 이 공격에 마고메도프는 결국 고꾸라져 쓰러졌다. 상대가 부상으로 등을 돌릴 정도로 전의를 상실했던 상황에서 나온 발차기였다. 상대 선수가 부상을 당한 상황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발차기 타이밍이나 세기에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거센 야유가 경기장에 울려 퍼진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다.경기 후 박태준은 “심판이 ‘갈려’를 하기 전까지는 발이 나가는 게 규칙이다. 심판이 갈려를 안 해서 그냥 찼다. 호구 쪽을 민 건데, 상대가 넘어지면서 부딪친 건지 모르겠다. (야유는) 시합에 집중하고 있어서 못 들었다”고 말했다.정을진 대표팀 코치도 “유럽 선수들은 엄살이 많아서 느슨하게 하면 얼굴을 찬다. 그런 마음을 안 먹게 확실하게 눌러놔야 한다. 풀어지면 얼굴을 차는 습성이 있다. 게임을 멋지게 해서 1등하고 싶었는데, 상대가 너무 아파하니까 마음도 안 좋다”고 했다.그래도 야유를 받은 이 장면을 제외하면 박태준은 스포츠맨십을 제대로 보여줬다. 상대가 쓰러져 있던 상황에선 직접 다가가 위로해 줬고, 금메달 확정 후에는 치료받던 상대가 매트 아래로 내려간 뒤에야 세리머니를 했다. 시상대로 향하는 길에는 직접 마고메도프를 부축해주기도 했다. 박태준은 “경기가 끝난 뒤 미안하다고 했고 상대도 괜찮다고 했다. 서로 격려해 주고 부축해 줬다”며 “모든 스포츠인의 꿈인 올림픽 금메달을 제가 딸 수 있게 돼 의미있고 영광이다. 21년을 이걸 위해 살아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내 선수 생활이 담긴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08 12:03
스포츠일반

야유 받은 ‘금메달’ 박태준 “시합에 집중하고 있어서 안 들렸다” [2024 파리]

박태준(20·경희대)이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금메달을 차지했다. 16년 만에 나온 올림픽 남자 선수 금메달이자,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노골드 수모를 씻은 귀중한 금메달이다. 다만 경기 도중 부상으로 고통스러워하던 상대를 등 뒤에서 찬 장면은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이 장면 직후 경기장에서도 거센 야유가 울려 퍼졌는데, 박태준은 “시합에 집중하고 있어서 야유 소리는 안 들렸다”고 했다.세계랭킹 5위 박태준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26위)에 2-0으로 앞서다 ‘부상 기권승’을 거뒀다. 한국 태권도 선수가 58㎏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건 사상 처음이다. 기존 최고 성적은 2012 런던 올림픽 당시 이대훈의 은메달이었다.다만 전반적으로 찝찝함을 지울 수 없는 금메달이기도 했다. 1라운드 중반 서로 정강이끼리 충돌한 뒤 상대가 쓰러졌고, 이 부상 이후 정상적인 경기가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2라운드 경기 도중엔 또 한 번 충돌 이후 상대가 고통스러워하며 등을 돌렸는데, 등 돌린 상대를 뒤에서 발로 밀어 넘어뜨렸다가 거센 야유를 받았다. 이 장면으로 쓰러진 상대는 결국 기권패했다. 결승전이 기권승인 것도, 쓰러진 상대 탓에 곧바로 세리머니를 선보이지 못한 것도 박태준에게는 찝찝함이 남을 결과였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태준은 당시 상대의 부상 장면부터 설명했다. 그는 “서로 몸통이 비어있는 거 같아서 보고 때리려고 상대는 왼발, 저는 오른발로 차다가 정강이끼리 부딪혔다. 상대가 원래 아팠던 곳인지, 아니면 강한 충격 때문에 순간적으로 다친 건지 상대가 고통을 호소했다. 정강이랑 발목 쪽이 다친 거 같다”고 말했다.이어 “마지막 장면은 심판이 ‘갈려’를 하고 나서 발로 차면 반칙이고 비매너지만, 갈려를 하기 전까지 발이 나가는 게 정해진 규칙 안에 있다. 심판이 갈려를 안 해서 그냥 찼다. 저는 호구 쪽을 밀었는데, 상대가 넘어지면서 부딪친 건지 모르겠다. 허벅지 쪽을 잡고 있었는데, 마지막 장면은 왜 허벅지를 잡은 건지 모르겠다”고 해명했다.경기 중 거센 야유에 대해서는 “시합에 집중하고 있어서 야유 소리는 안 들렸다”던 박태준은 “원래 자주 보던 선수고 알던 선수다. 경기가 끝난 뒤 미안하다고 했다. 상대도 ‘격투기고, 당연히 부딪힐 수 있고 스포츠인데 괜찮다, 축하한다’고 했다. 서로 격려를 해주고 부축해줬다”고 덧붙였다.생애 첫 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에 대해서는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건 모든 스포츠인의 꿈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딸 수 있게 돼 의미 있고 영광”이라며 “올림픽에 가기 전에 각오 같은 거 말하거나 할 때 포디움 꼭대기에서 애국가를 울리는 게 목표라고 항상 말을 했다. 그 말이 딱 생각이 났다. ‘꿈이 아닌가’하면서 좋았던 거 같다”고 웃어 보였다.이어 “감독님이랑 안았을 때 그동안 준비했던 모든 과정들이 다 파노라마처럼 스쳐갔던 거 같아 울컥했고, 너무 좋았던 거 같다”며 “21년을 살아오면서 이걸 위해 살아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내 선수 생활이 담긴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0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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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아니었던 충돌 이후 결국 부상 기권승…박태준도 찝찝할 금메달 [2024 파리]

박태준(20·경희대)이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체급 금메달은 한국 선수 최초이자, 남자 선수의 올림픽 금메달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이다. 다만 고의가 아니었던 충돌 이후 상대가 경기 내내 고통을 호소하다 결국 부상 기권승을 거뒀다. 박태준 입장에서도 다소 찝찝한 금메달이 됐다.세계랭킹 5위 박태준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26위)에 2-0(9-0, 13-1)으로 앞서다 부상 기권승을 거뒀다. 2012 런던 올림픽 당시 이대훈을 넘어 사상 첫 58㎏급 금메달이다. 다만 시상대 제일 위로 향하는 발걸음은 박태준도 찝찝할 수밖에 없었다. 경합 도중 어쩔 수 없이 발생한 충돌로 상대가 부상을 입었고, 결국 이 부상 여파로 시원한 승리가 아닌 기권승이 나왔기 때문이다.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섰던 박태준은 선제 2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런데 1라운드 종료 1분 7초를 남기고 상대의 부상이 나왔다. 두 선수 정강이끼리 충돌한 뒤 상대가 쓰러져 크게 고통을 호소했다. 마고메도프는 좀처럼 일어나지 못한 채 치료를 받다가 가까스로 경기에 다시 임했다. 그러나 정상적인 경기는 불가능 해보였다. 1라운드는 박태준이 9-0으로 승리했다. 상대는 가까스로 2라운드를 준비했다. 박태준은 경기 초반부터 공세에 나섰다. 5점짜리 뒤차기 공격으로 상대 턱도 가격하는 등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이후 치열하게 맞서다 마고메도프가 또 고통을 호소하며 주춤하는 사이, 박태준이 등 돌린 상대를 발로 밀어 넘어뜨렸다. 이 장면 이후 마고메도프는 더 이상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기권했다. 박태준의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경기장 분위기상 금메달 확정과 함께 선보이는 세리머니는 당연히 볼 수 없었다. 박태준도 우선 쓰러져 있는 상대에게 다가가 괜찮은지를 물었다. 경기 초반 발생한 부상 이슈 탓에 뒤맛이 다소 찝찝한 결승이 됐다. 박태준의 금메달 세리머니는 뒤늦게나 나왔다. 태극기를 들어 올린 뒤 관중들의 박수 속 세리머니를 펼쳤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08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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