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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언스, 악성루머 유포에 강경대응 [전문]

배우 손현주, 한채영, 송지우, 이규한 등의 소속사가 허위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 방침을 알렸다.소속사 빌리언스는 6일 “국내 커뮤니티 및 해외 SNS 채널 등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을 향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을 다수 확인했다”며 “악성 루머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미 여러 차례 수사기관에서 수사 및 법적 조치를 진행 중임을 알려드린다”고 했다.소속사는 “악성 게시물 작성·유포자들을 끝까지 추적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 악성 게시물 작성 후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URL을 삭제하거나, 회원 탈퇴를 진행하는 수법이 확산되고 있으나 작성된 게시글을 모두 수집하고 관련사이트에 협조 요청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고 알렸다.<다음은 빌리언스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빌리언스입니다.당사는 최근 국내 커뮤니티 및 해외 SNS 채널 등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을 향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을 다수 확인했습니다.소속 아티스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으며, 이러한 악성 루머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미 여러차례 수사기관에서 수사 및 법적 조치를 진행 중임을 알려드립니다.악성 게시물 작성·유포자들을 끝까지 추적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습니다.악성 게시물 작성 후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URL을 삭제하거나, 회원 탈퇴를 진행하는 수법이 확산되고 있으나 작성된 게시글을 모두 수집하고 관련사이트에 협조 요청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악성 게시물을 모니터링하고 수집해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입니다.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6 20:04
드라마

‘굿파트너’ 장나라, 새 역사 썼다… 연기대상‧가요대상 휩쓴 유일한 배우 [종합] [2024 SBS 연기대상]

배우 장나라가 데뷔 23년 만에 첫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번 ‘2024 SBS 연기대상’ 수상을 통해 장나라는 연기대상과 가요대상을 동시에 거머쥔 최초의 배우가 됐다.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2024 SBS 연기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혜윤, 김지연이 MC를 맡았다.‘2024 SBS 연기대상’ 대상 후보에는 ‘재벌X형사’ 안보현, ‘7인의 부활’ 황정음, ‘커넥션’ 지성, ‘굿파트너’ 장나라,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열혈사제2’ 김남길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대상의 주인공은 장나라가 차지했다.이날 장나라는 “믿기지 않아서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인생에서 놀라운 일을 다 SBS에서 겪는 것 같다.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장나라는 “‘굿파트너’를 통해 진짜 굿파트너를 만나서 제가 이런 트로피를 만져볼 수 있는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며 “특히 드라마의 기둥이자 나의 기둥이었던 남지현. 남지현이 있어서 되게 많은 걸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나한테도 복덩이였고, 우리 드라마에도 복덩이였다. 정말 너무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또 장나라는 “연예인이 되고 나서 되게 늦게 안 건데 더 빨리 깨달았더라면 좋았을 거 같다. 누가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날 좋아해 주고,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우리 드라마를 봐주시는 것이 얼마나 큰 기적 같은 일인지 나이 들어가면서 깨닫고 있다”며 “시청자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좋게 봐주시든 밉게 봐주시든 봐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정말 열심히 하겠다”며 연이어 감사하다고 말하며 인사했다. 대상을 받은 장나라와 ‘굿파트너’에서 호흡을 맞춘 남지현은 미니시리즈 휴먼, 판타지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남지현은 “‘굿파트너’는 저에게 소중한 작품이다. SBS에 오랜만에 돌아온 작품이라 찍을 때부터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개인적인 삶이 힘들었던 한 해였다. 일하면서 구원을 받았다. ‘굿파트너’ 덕분에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장나라 선배님의 문자와 연락, 작은 선물이 큰 힘이 됐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유력한 대상 후보 중 한 명인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는 PD들이 선정한 배우에게 주는 ‘디렉터즈 어워드’를 수상했다. 박신혜는 “강빛나 캐릭터를 잘 만들어주신 조이수 작가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가 연기를 할 때마다 오케이 사인 주시면서 '빛나야 연기 미쳤다'고 칭찬해주신 박진표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신혜는 “박신혜의 남자가 돼서 행복하다고 말했지만 저는 오히려 이 남자 덕에 제가 빛나로서 빛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의 남자가 되어준 김재영 배우에게 감사하다”고 같이 호흡을 맞춘 김재영에게 공을 돌렸다. 또 박신혜는 남편 최태준을 언급하며 “이 자리를 빌려서 처음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생각보다 자존감이 낮은 나에게 늘 언제나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대상 후보에 올랐던 ‘재벌X형사’ 안보현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안보현은 “제가 11년 연기 활동을 했는데 ‘재벌X형사’는 정말 즐겁게 촬영한 작품”이라며 “감독님의 첫 입봉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보현은 “작가님께서 시즌2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씀하셨다. 작가님만 믿고 따라가겠다”며 “시즌2에서 열심히 미쳐 날뛰는 캐릭터로 연구하고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오는 27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열혈사제2’ 김남길은 최우수 연기상 남자 시즌제 드라마 부문의 수상자가 됐다. 김남길은 “‘열혈사제2’는 시간에 많이 쫓기면서 촬영한 작품이다. 스태프들이 작품 퀄리티를 포기하지 않으려고 많이 애썼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또 김남길은 “시즌1이 잘돼서 거기에 대한 부담이 많았을 텐데 끝까지 잘 참고 이겨낸 작가님과 감독님 너무 애썼다”며 “좋은 배우와 연기를 같이 한다는 것이 행복한 현장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평범한 일상들이 소중하게 생각되는 한 해인 것 같다. 내년에 평범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더 많이 느끼는 한 해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모든 여러분들께 신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열혈사제2’ 김남길이 노리고 있던 베스트 커플상의 수상자로는 ‘지옥에서 온 판사’의 박신혜, 김재영이 호명됐다. 박신혜는 “늘 연기대상에 올 때마다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받은 상이 베스트 커플상이다. 빠지지 않고 받고 싶을 상이 될 정도다. 이번에 김재영과 함께 이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저희 케미를 잘 살려주신 감독님과 작가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김재영은 “박신혜와 작품을 함께 하면서 ‘박신혜의 남자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꿈을 이루게 됐다. 너무 받고 싶었던 상이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이날 김재영은 미니시리즈 휴먼, 판타지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재영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한다온이라는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나의 악마였던 박신혜. 고맙다. 너 덕분에 2개나 받는다”고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박신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희 스태프분들, 회사 식구들 감사하다. 특히 저희 드라마 재밌게 봐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과 제 팬분들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배우가 되겠다. 연말이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모두 따뜻하게 잘 먹고 잘 쉬고 잘 자는 연말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2024 SBS 연기대상’ 수상자.▲대상=‘굿파트너’ 장나라▲디렉터즈 어워즈=‘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최우수 연기상=‘열혈사제2’ 김남길·이하늬, ‘재벌X형사’ 안보현, ‘커넥션’ 전미도,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 ‘굿파트너’ 남지현▲공로상=김영옥▲올해의 드라마=‘커넥션’ ▲우수 연기상=‘열혈사제2’ 김성균·성준·김형서, ‘7인의 부활’ 이유비, ‘재벌X형사’ 곽시양·박지현, ‘굿파트너’ 김준한·표지훈, ‘지옥에서 온 판사’ 김아영▲베스트 커플상=‘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김재영▲베스트 팀워크상=‘굿파트너’ ▲베스트 퍼포먼스상=‘지옥에서 온 판사’ 이규한, ‘굿파트너’ 한재이▲신스틸러상=‘열혈사제2’ 고규필·안창환▲조연상=‘열혈사제2’ 서현우, ‘7인의 부활’ 심이영, ‘커넥션’ 윤사봉·정유민·권율·김경남, ‘굿파트너’ 지승현, ‘지옥에서 온 판사’ 김인권·김재화·김혜화▲청소년 연기상=‘열혈사제2’ 문우진, ‘굿파트너’ 유나▲신인 연기상=‘재벌X형사’ 강상준·김신비, ‘열혈사제2’ 서범준, ‘커넥션’ 김민주, ‘7인의 부활’ 최유주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2 01:53
드라마

[IS인터뷰] ’지옥에서 온 판사’ 최동구 “마약 관련 작품만 하다보니 로맨스도 하고 싶어요”

“‘재벌X형사’에 이어 ‘지옥에서 온 판사’까지 SBS에서 마약 중독자 역할로 모습을 보여드렸어요. 이렇게 생겨서 마약 관련 역할이 자주 들어오나 봐요. 앞으로는 로맨스에도 도전하고 싶습니다.”갈색 라이더 재킷을 입은 배우 최동구는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가진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이하 ‘지옥 판사’) 종영 인터뷰에 소탈한 웃음을 보이며 이 같이 밝혔다. 패션에 관심이 많아 옷 쇼핑을 즐긴다는 최동구는 자신의 패션 철학이 있다며 본인이 인터뷰 의상을 골라서 입고 왔다고 말했다. 마약반 형사, 마약 중독자 등의 역할을 자주 맡아온 최동구답게 다소 강해 보이는 의상을 입었지만 그의 말투는 부드러우면서도 강단이 있었다.최동구는 지난 1월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서 마약 중독자 김영환 역할을 맡았으며 ‘지옥 판사’에서도 연쇄살인마 J 정태규(이규한)의 공범인 마약 중독자 정선호 역으로 출연했다. ‘지옥 판사’는 악마가 몸에 들어간 판사 강빛나(박신혜)가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8회에서 최고 시청률 13.6%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최동구는 “상반기에 ‘재벌X형사’, 하반기 때는 ‘지옥 판사’를 통해 연달아 SBS 시청자들을 만났다. ‘지옥 판사’ 첫 방송부터 마지막까지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감사하다는 표현밖에 못할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옥 판사’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시청률 추이가 나쁘지 않아 다들 많이 좋아했다. 전작 ‘굿파트너’가 너무 잘 돼서 부담감도 컸을 텐데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동구는 ‘재벌X형사’에 이어 ‘지옥 판사’에서도 마약 중독자 역할을 맡게 되면서 조심스러운 태도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움을 표현하려고 해도 클리셰가 되는 세상이다. 새로움에 대해 고민하다 보니 정선호라는 역할의 본질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서 ‘마약 중독자’에 대해 표현하기보다는 선호가 갖고 있는 서사에 집중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선호라는 인물이 유일하게 피해자이자 가해자이자 유족이자 공범이기에 서사를 표현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느꼈다”며 “‘지옥 판사’ 중간까지는 연쇄살인마 J로 의심 받는 캐릭터다. 범인으로 몰려서 연기하다가도 후반부 선호의 서사가 풀리고 ‘마음은 여린 친구라고 보여졌으면’이라는 소망이 있었다”고 덧붙였다.계속해서 무거운 직업을 갖거나 특성을 가진 역할을 맡아왔던 터라 다른 연기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밝힌 최동구는 “배우로서 하고 싶은 역할들은 많다. 그런데 나 자신을 객관화를 시킬 줄 알아서 ‘거친 로맨스’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애환을 녹이는 로맨스가 있다. 깊이 들어갈 수 있는 역할 같은 것을 맡아보고 싶다. 물론 모든 작품을 감사하게 할 때라고 생각해 최선을 다해서 모든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최동구는 배우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목표가 있느냐는 질문에 “스스로 변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좋은 사람이 되려고 굳이 애써 노력하지는 않는 것’이다. 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고 의식하면 가식을 부리게 된다. 어디 가서 착한 척하고 솔직하지 못하고. 그런 점을 되돌려 생각해보면 모두를 힘들게 했던 경험이 많은 것 같다.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은 하지만 목표로 잡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도 바쁘게 여러 작품을 해서 감사한 것밖에 없다. 묵묵하게 계속 꾸준히 연기를 하고 싶다”며 “신발 안에 있는 작은 돌 하나가 마라톤을 망친다는 말이 있다. 계속 먼지를 털어내려고 하는 시기다. 너무 들떠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좋은 사람과 좋은 배우는 못 돼도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스스로 솔직하고 가식적이지 않고. 진심으로 대하는 그런 사람이요.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어도 멋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0 06:06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최동구, 마약 중독자의 ‘앙면성’ 표현해냈다

배우 최동구가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마약중독자 역할로 인물의 양면성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지난 2일 종영한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최고 시청률 13.6%(8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최동구는 연쇄살인마 J인 정태규(이규한)의 공범이자 그의 동생인 정선호 역할을 맡았다. 극중 정선호는 마약중독자로 마약을 구해다 주는 정태규에게 약점이 잡혀 있어 악마가 되기 전 강빛나를 죽이기도 한 인물. 특히 정선호는 ‘지옥에서 온 판사’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 태도의 변화가 가장 뚜렷하게 보여야 했는데 최동구는 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정태규에게 협박을 받아 결국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 정선호의 심경은 물론 후반부에는 정태규에게 갖고 있는 두려움을 이기고 그의 범죄를 폭로하고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모습까지 섬세하게 연기했다. 뿐만 아니라 정선호는 연쇄살인마 J가 정태규라는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강빛나가 연쇄살인마J로 의심하는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극의 긴장감을 유지시켰다. 정선호는 표면적으로는 악인이지만 동시에 형에 대한 열등감으로 인해 내면으로는 상처를 쌓아온 ‘양면성’이 드러나야 하는 인물.최동구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과 감정 변화를 설득력 있게 표현해내며 높은 몰입도를 선사했다. 특히 정선호는 정태규에게 살해 위협을 받고 난 후 공포감에 휩싸여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지 못하고 포기하지만, 결국 그의 범죄를 알리기 위해 용기를 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정선호는 교도소 안에서 죄책감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데, 시청자들이 예상하지 못한 엔딩을 선사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최동구는 지난 1월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서도 마약 중독자 김영환 역할을 맡았다. 넷플릭스 ‘수리남’, 드라마 ‘법쩐’, 영화 ‘범죄도시3’ 등의 작품에서도 모두 마약과 관련된 역할 맡았는데 마약이라는 소재에 익숙하면서도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마약 중독 연기는 뻔한 클리셰처럼 보일 수 있어 걱정이 많았다는 최동구는 ‘재벌X형사’에서는 마약 중독자의 자유분방함을 선보인 것과 다르게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스스로 죗값을 치르는 비참한 최후를 통해 마약 중독자의 어두운 면모를 보여주며 차별화 했다고 말했다.최동구는 정선호라는 인물이 가진 양면성을 표현하기 위해 “극 후반부에도 모든 것을 드러내며 대범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두려움과 공포가 잔재한 채로 용기를 내는 인물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동구는 마약은 사회에서 금기시되는 범죄 중 하나라서 표현할 때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는데 “흥분과 조심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해내야 하는 어려운 캐릭터라서 많은 준비를 했다”며 “단순히 호기심으로 마약에 손을 댄 인물이 아니기에 심오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순수성이 담긴 약물 중독자로 표현했다”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6 05:36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동시간대 1위 시청률 11.9%로 종영

‘지옥에서 온 판사’가 끝까지 짜릿하고 통쾌하게, 유종의 미를 거뒀다.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는 전국 11.9%, 수도권 11.3%, 순간 최고 시청률 14.7%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토요 미니시리즈 1위, 주간 미니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광고주들의 주요 지표로 활용되는 2049 시청률 역시 4.3%로 토요일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지옥에서 온 판사’가 최종회까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각종 1위를 휩쓸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는 죽어 마땅한 인간쓰레기를 처단, 지옥으로 보내는 짜릿한 사이다와 함께 진정한 판사의 의미와 사랑까지 보여줬다. 무엇보다 의미심장한 열린 결말로 시청자들 마음에 깊은 여운과 특별한 기대감까지 남긴 80분이었다.13회 엔딩에서 강빛나(박신혜 분)가 죽음을 맞아 안방은 충격에 휩싸였다. 한다온(김재영 분)은 죽어가는 강빛나를 보며 과거 오미자(김영옥 분)가 했던 ‘같이 있으면 둘 중 하나는 죽는다’는 예언을 떠올렸다. 그리고 슬픔에 휩싸였다. 이대로 강빛나가 죽고 마는 것인지 불안감이 치솟았다.그 시각 지옥으로 돌아간 강빛나는 바엘(신성록 분)과 마주했다. 바엘은 강빛나에게 영원한 소멸을 명했지만, 그때 오미자의 모습을 한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 신의 뜻을 전했다. 신은 스스로의 선택으로 선하고 가여운 자가 된 강빛나에게 다시 생명을 부여했고, 강빛나는 다시 현실로 돌아갔다. 죽었다 깨어난 강빛나를 발견한 한다온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다시 돌아온 만큼 강빛나는 악마로서, 판사로서 진짜 재판을 시작했다. 제물은 사형 선고를 받고도 반성하기는커녕, 도주해 또 사람을 죽인 악인 정태규(이규한 분)였다. 강빛나는 정태규에게 눈눈이이(눈에는 눈 이에는 이) 처단을 했다. 살인을 쇼핑하듯 즐긴 정태규에게 “사냥”이라며 화살을 겨누는 강빛나의 모습은 짜릿함과 통쾌함 그 자체였다.강빛나의 사이다는 계속됐다. 그녀는 지옥 법정에서 정태규와 정재걸(김홍파 분)의 모습을 한 사탄(박호산 분)이 서로 칼을 겨누게 했으며, 정태규를 26년 전 한다온의 가족이 살해당한 곳으로 끌고 가 처절한 고통을 맛보게 했다. 또 “사과는 의무지만 용서는 의무가 아니다”라고 일갈, 정태규를 지옥으로 보냈다. 악마로서, 판사로서 최후의 처단을 한 강빛나의 눈에서는 눈물이 떨어졌다.강빛나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태규에게 살해된 모든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단, 임무를 다한 만큼 강빛나는 지옥으로 돌아가야 했다. 강빛나는 바엘에게 3년의 말미를 받았고 진짜 판사로서 시간을 보냈다. 강빛나와 한다온은 한정된 시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사랑했다. 또 강빛나는 자신이 재판했던 사건들의 피해 유가족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확인, 진짜 판사의 의미를 가슴에 되새겼다.그렇게 3년 중 2년이 흘렀을 때, 바엘이 나타났다. 바엘은 강빛나에게 1년 동안 죄인 10명을 죽여 지옥으로 보내면 인간으로 살 수 있게 해 주겠다는 지옥의 왕 루시퍼의 제안을 전했다. 강빛나는 고민에 빠졌다. 한다온은 강빛나가 어떤 선택을 하든 믿겠다며 곁을 지켰다. 그런 강빛나 앞에 또다시 죽어 마땅한 인간쓰레기가 나타났고, 그녀의 눈빛이 반짝였다. 스스로를 “지옥에서 온 판사”라 소개하며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는 강빛나의 모습으로 최종회가 마무리됐다.‘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법망을 교묘히 피해 간 죄인들을 처단, 지옥으로 보내는 스토리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다뤄진 교제폭력, 보험살인, 아동학대 등은 실제 현실에 있을 법한 사건들이기에 더욱 시청자를 분노하게 했고 죄인들이 처단됐을 때 느끼는 사이다도 강력하게 만들었다.이는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 강빛나 캐릭터가 지닌 판타지적 요소, 이를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완벽하게 그린 배우 박신혜의 열연 덕분에 가능했다. 여기에 독특하고 매혹적인 지옥 세계관, 예측불가 전개를 완성한 조이수 작가의 매력적인 구성, 극중 변화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그린 김재영의 색다른 매력과 표현력,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환상적인 플레이,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스피디하고 감각적인 박진표 감독의 연출 등은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무엇보다 ‘피해자와 피해 유가족이 용서하지 않은 죄는, 법도 용서하지 않는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극 전체를 관통하며 큰 울림을 안겼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3 07:44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오늘(2일) 종영… 악인 이규한, 누가 처단할까?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에서 사이다 장면이 공개된다.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가 2일 방송된다. 앞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진정한 판사로 거듭난 대가로 죽음을 맞은 가운데 한다온(김재영)이 이 슬픔을 어떻게 견뎌낼지, 감옥을 탈출한 연쇄살인마J 정태규(이규한)가 어떤 최후를 맞게 될지 시청자 관심이 뜨겁다.이런 가운데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이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이날 의미심장한 장소에서 마주한 강빛나와 정태규, 처절하게 무너지는 정태규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13회 엔딩에서 강빛나의 죽음을 확인하며 충격에 휩싸였던 열혈 시청자들에게는 또다시 혼란을 불러일으킨아.공개된 사진 속 강빛나는 매혹적인 붉은 옷을 입은 채 지옥의 재판관 자리에 앉아 있다. 강빛나 특유의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악마 미소가 빛나는 가운데, 그녀의 시선이 닿는 곳에는 앞서 감옥에서 탈출한 정태규가 비열한 표정으로 서 있다. 그렇다면 이곳은 지옥인 것일까. 정태규가 죽어 지옥에 떨어진 것일까. 궁금증이 모인다.다음 사진에서는 정태규가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다급한 모습이 담겼다. 이미 누군가로부터 몇 발의 화살을 맞은 듯 몸 여기저기서 피를 흘리는 정태규의 모습, 그의 처참한 표정이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과연 정태규를 처단한 것이 누구일까 하는 것이다. 강빛나가 죽음을 맞은 가운데, 결과적으로 강빛나를 죽음으로 몰고 간 정태규에 대한 한다온의 분노가 끓어오를 수밖에 없다. 또 아끼는 부하 강빛나를 잃은 지옥의 2인자 바엘(신성록) 역시 인간 정태규에게 분노할 여지는 충분하다.이와 관련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오늘(2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최후의 사이다 타임이 펼쳐진다. 그야말로 도파민이 팡팡 터지며 시청자 여러분들께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최후의 사이다 제물은 아무 잘못 없는 사람 총 14명을 죽이고도 반성 따위 하지 않는 연쇄살인마J 정태규가 될 것이다. 끝까지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는 2일 오후 9시 50분부터 80분 동안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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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박신혜, 이대로 죽나 ‘충격 엔딩’ (‘지옥에서 온 판사’)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가 진정한 판사로 거듭난 가운데, 그 대가로 죽음을 맞았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13회는 전국 1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 13회에서는 진정한 판사의 역할을 깨달은 강빛나(박신혜)가 눈물을 흘렸다. 이로 인해 주인공 강빛나가 죽음을 맞게 된 엔딩은 안타까움과 충격을 자아냈다.앞서 강빛나는 연쇄살인마J 정태규(이규한)의 재판 전 바엘(신성록)로부터 끔찍한 명령을 들었다. 바엘은 정태규를 방면 후 죽여 지옥으로 보내라고, 그렇지 않으면 강빛나는 영원히 죽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고민에 빠진 강빛나. 이때 재판에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었던 정선호(최동구)가 구치소에서 누군가에게 습격을 당했다. 결국 정선호의 출석 불가능을 이유로 재판은 연기됐다.한다온(김재영)은 정선호를 설득했다. J연쇄살인사건 피해 유가족으로서, 경찰로서. 이와 함께 한다온은 정태규가 숨겨뒀던 J연쇄살인사건 증거물도 확보했다. 정태규가 자신이 살해하는 장면들을 모두 영상으로 촬영해 보관하고 있었던 것. 정태규의 재판을 맡기 위해 정태규에게 거짓 거래를 제안했던 강빛나는 한다온이 찾은 증거물들을 보며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한편 한다온의 말에 법정에 선 정선호는 정태규의 모든 악행을 증언했다. 또 J연쇄살인사건 피해 유가족들에게 사죄했다. 반면 정태규의 뻔뻔함은 계속됐다. J연쇄살인사건에 대해 내내 모르쇠로 일관하던 정태규는 결정적 증거가 나오자 “내가 다 죽였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사과나 반성의 의미가 아니었다. 그는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들을 가난으로부터 구원했다는 궤변을 늘어놨다.이에 J연쇄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피해 유가족인 한다온이 증인으로 나섰다. 한다온은 “세상은 저희를 잊었지만 법은 저희를 버리지 않았다는 걸 이 법정에서 보여주십시오”라고 눈물로 토해냈다. 강빛나는 한다온과 방청석의 피해 유가족들이 흘리는 눈물을 보며 악마와 판사의 기로에서 흔들리던 마음에 종지부를 찍었다.악마들과 천사 오미자(김영옥)는 강빛나에게 정태규를 풀어주라고 설득했다. 그래야 강빛나가 살 수 있기 때문. 하지만 강빛나의 결심은 단호했다. 결국 강빛나는 “피해자와 피해 유가족이 용서하지 않는 죄는, 법 또한 용서하지 않는다”라며 정태규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강빛나가 피해자와 피해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리는 진정한 판사로 거듭난 것이다.그러나 선택의 대가는 컸다. 죽음을 예감한 강빛나는 한다온에게 입을 맞추며 혼자만의 이별을 준비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한다온은 강빛나를 구하기 위해 처절하게 내달렸지만, 이미 강빛나는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습격당해 피를 흘리며 쓰러진 상태였다. 병원에서 강빛나가 죽음을 맞는 모습, 그런 강빛나를 보며 과거 오미자가 했던 “같이 있으면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죽는다”는 예언을 떠올리는 한다온의 슬픈 모습이 교차되며 ‘지옥에서 온 판사’ 13회가 마무리됐다.피해 유가족으로서 법정에 선 한다온의 호소, 진정한 판사로 거듭난 강빛나가 읽은 판결문은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시청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아내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강빛나가 죽음을 맞는 엔딩은 ‘설마 주인공이 죽을까?’라고 생각했던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또 강빛나의 숨이 끊어진 가운데 아직도 반성하지 않은 정태규가 탈출하는 것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모은다.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는 2일 오후 9시 50분부터 80분 동안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09:40
드라마

박신혜, 김재영과 결국 이별할까 (‘지옥에서 온 판사’)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와 김재영은 이별하게 될까.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남녀주인공 강빛나(박신혜)와 한다온(김재영)은 혐관인 듯 아닌 듯 치명적인 관계성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처음에는 서로 의심하며 쫓고 쫓기더니 어느덧 서로의 마음에 자리 잡아, 상대를 지키려 목숨까지 건 것. 여기에 박신혜, 김재영 두 배우의 열연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지난 12회에서 강빛나는 연쇄살인마J와 사탄의 정체를 밝혀냈다. 연쇄살인마J는 정재걸(김홍파)의 몸에 깃든 사탄(박호산)과 계약을 맺고, 사탄 대신 사람들을 죽인 정태규(이규한 분)였다. 강빛나가 사탄을 처단한 가운데 한다온이 정태규와 마주했다. J연쇄살인사건 피해자 유가족인 한다온은 정태규의 뻔뻔함에 분노했지만, 자신이 죽이는 대신 정태규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로 했다.하지만 정태규의 재판을 앞두고 강빛나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 정태규를 방면한 뒤 죽여 지옥으로 보내지 않으면 자신이 소멸할 위기에 처한 것. 이때 많은 시청자들이 오미자(김영옥)가 했던 예언을 떠올렸다. 오미자는 과거 한다온에게 강빛나와 함께 있으면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죽는다고 경고했다. 강빛나와 한다온의 운명이 바람 앞 촛불처럼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31일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이 평소와 다른 분위기로 마주 선 강빛나와 한다온의 모습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강빛나는 무언가를 숨기는 듯 애틋하고 슬픈 눈빛과 표정으로 한다온을 바라보고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한다온은 강빛나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면서도, 문득 의아함을 느끼는 것처럼 보인다. 둘 사이에 흐르는 애절한 감정이, 이들이 놓인 잔혹한 운명과 맞물려 안타까움을 자아낸다.이와 관련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내일(1일) 방송되는 13회에서 강빛나와 한다온의 관계가 또 한 번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둘이 함께 있으면 한 명은 반드시 죽는다는 오미자의 예언 진실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박신혜, 김재영 두 배우는 섬세하고도 유려한 감정 표현으로 두 주인공이 놓인 운명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강빛나가 한다온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것일까. 정말 이대로 강빛나와 한다온은 이별하게 되는 것일지 궁금증이 모인다.‘지옥에서 온 판사’ 13회는 11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최종회는 11월 2일 오후 9시 50분부터 80분 동안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3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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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 안방 집어삼킨 사탄 박호산 등장… 특별출연의 비밀

‘지옥에서 온 판사’에 배우 박호산이 특별출연했다.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스토리가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갈수록 예측할 수 없고 짜릿한 전개를 펼치고 있는 ‘지옥에서 온 판사’. 과연 남은 2회 동안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어떤 강력한 한방으로 안방극장을 강타할지 관심과 기대가 모인다.지난 26일 방송된 ‘지옥에서 온 판사’ 12회의 강력한 한 방은 드디어 밝혀진 연쇄살인마J와 사탄의 정체였다. 연쇄살인마J는 그동안 가난을 이상할 정도로 혐오하며 오만한 태도로 일관한 정태규(이규한)였다. 진짜 사탄(박호산)은 정태규 아버지 정재걸(김홍파)의 몸에 숨어 있었다. 계속해서 의심을 사 온 정재걸-정태규 부자가 악의 축이었던 것이다.무엇보다 사탄 역을 맡은 배우 박호산의 등장이 긴장감을 조성했다는 반응이다. 노랗게 탈색한 머리 등 전체적으로 그로테스크한 스타일로 사탄의 이미지를 그린 박호산은 위압감 넘치는 중저음의 목소리와 말투,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표정으로 극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또한 강빛나(박신혜)와 전면전을 펼칠 때 보여준 몸 사리지 않는 액션도 시청자 시선을 강탈했다.그동안 ‘지옥에서 온 판사’에는 신성록(바엘 역), 오나라(유스티티아 역)를 시작으로 양경원(양승빈 역), 오의식(최원중 역), 최대훈(파이몬, 장형사 역), 김승화(주은 역) 등 화려한 라인업의 배우들이 특별출연으로 등장했다. 이들의 열연은 막강했다. 이에 제작진은 사전에 특별출연 배우들의 등장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배우 박호산의 특별출연은 사전에 오픈되지 않았는데, 이는 극 중 사탄이라는 캐릭터가 지닌 특성과 관련이 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극 초반부터 사탄의 정체와 사탄이 훔쳐 달아난 지옥의 보물 카일룸에 대해 단서를 쌓아왔다. 그리고 중반부를 넘어서며 사탄은 연쇄살인마J와 함께 극 스토리를 이끄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스포를 우려해 박호산의 특별출연은 사전에 오픈되지 않은 것.이와 관련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시청자가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사탄이 된 배우 박호산을 마주했을 때 느끼는 충격의 크기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훨씬 클 것이라 생각했다. 물론 박호산 배우는 ‘역시’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강렬한 연기와 화면장악력, 존재감을 보여줬다. 다시 한번 특별출연에 선뜻 응해준 박호산 배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지옥에서 온 판사’ 13회는 11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9 09:34
드라마

박신혜 “악마 중 악마는 나야”…진짜 연쇄살인범·사탄 잡았다 (‘지옥판사’)

박신혜가 연쇄살인마J와 사탄의 비밀을 모두 밝혀냈다.지난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악마 강빛나(박신혜)와 형사 한다온(김재영) 두 주인공이 그동안 그토록 찾아 헤맨 연쇄살인마J와 사탄의 정체가 밝혀졌다. 앞서 강빛나는 J연쇄살인사건의 증거를 가지고 도주한 정선호(최동구)를 찾아냈다. 얼마 후 “나를 죽인 건 아버지와 형”이라는 정선호의 유서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타버린 시신이 발견됐다. 정선호가 죽었다는 가정 하에 경찰은 정재걸(김홍파)과 정태규(이규한)를 조사했다. 반면 정재걸과 정태규는 시체의 DNA 감식 결과도 나오기 전에 장례부터 치러 의심을 샀다.하지만 이는 정선호를 이용해 연쇄살인마J를 잡으려는 강빛나의 계략이었다. 죽지 않고 살아난 정선호는 J연쇄살인사건의 증거인 손도끼를 들고 자수했다. 하지만 경찰 앞에서 연쇄살인마J의 정체에 대해서만은 입을 꾹 닫았다. 대신 자신의 어머니를 굶겨 죽인 정재걸과 정태규를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한다온은 의도적으로 손도끼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흘려, 정태규를 자극했다.진짜 연쇄살인마J는 정태규, 사탄은 정재걸이었다. 정태규는 지옥의 보물 카일룸까지 가지고 있었다. 강빛나가 정태규 처단을 위해 달려갔지만, 이미 정태규는 도주해 버린 상황. 대신 강빛나가 마주한 것은 카일룸을 가지고 영생을 얻으려는 정재걸이었다. 강빛나는 처절한 사투 끝에 정재걸을 제압, 처단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정재걸의 몸에서 진짜 사탄(박호산)이 나온 것.26년 전 정재걸의 혼외자 정태규가 자신의 존재를 실수라 부정하는 아버지를 홧김에 죽였다. 그때 지옥에서 탈출한 사탄이 살기로 가득한 정태규를 발견, 접근했다. 사탄은 악마의 유혹으로 정태규를 사로잡았고, 정재걸 몸에 들어갔다. 정태규는 부와 아버지의 인정을 얻는 대신, 사탄을 대신해 J연쇄살인사건을 저질렀다. 강빛나는 도발하는 사탄 앞에서 “악마 중의 악마는 나야”라고 외치며 사탄을 처단, 카일룸과 함께 지옥으로 보내버렸다. 바엘(신성록 분)과의 약속을 지킨 셈.한편 도주한 정태규를 쫓은 것은 한다온이었다. 정태규는 한다온 앞에서 25년 전 한다온의 가족을 모두 죽인 사건은 물론 다시 나타나 김소영(김혜화)을 죽인 것까지 자랑하듯 늘어놨다. 오히려 피해자들을 조롱하듯 비웃는 정태규의 뻔뻔함은 한다온의 분노 스위치를 눌렀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한다온은 어떤 선택을 하든 자신을 믿겠다는 강빛나, 어떤 상황에서도 경찰의 본분을 잊지 말라던 김소영의 말을 떠올렸다. 결국 한다온은 분노를 억누르며 정태규를 죽이는 대신 체포했다.처절한 시간을 보낸 강빛나와 한다온이 마주했다. 한다온은 강빛나를 와락 끌어안은 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강빛나는 그런 한다온을 토닥이며 보듬었다. 그리고 한다온에게 했던, 판사로서 모든 걸 바쳐서 정태규를 법대로 죗값 치르게 하겠다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재판을 준비했다. 하지만 법정에 들어가기 직전 강빛나 앞에 바엘이 나타나면서 또다시 예상 못한 일이 벌어졌다.바엘은 강빛나에게 마지막 임무로 정태규를 방면한 뒤 죽여서 지옥으로 보내라고 했다. 이를 거역하면 지옥으로 끌려가 끔찍한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한다온과 약속을 지키고 판사로서 올바른 선택을 할 것이냐, 바엘의 명을 따르고 지옥으로 돌아갈 것이냐. 선택의 기로에 선 강빛나가 법정에서 “재판은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지옥에서 온 판사’ 12회가 마무리됐다.‘지옥에서 온 판사’ 12회는 극 초반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연쇄살인마J와 사탄의 정체에 대한 비밀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전개로 풀어냈다. 또 판타지적 장르를 활용, 반전을 거듭하며 극강의 몰입도를 이끌었다. 뜨거운 전개로 남은 2회차 역시 기대를 높이고 있다.‘지옥에서 온 판사’ 13회는 오는 11월 1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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