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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윤석 “교통사고 탓 장애 5급 판정…이경규가 날 살려” (‘르크크’)

개그맨 이윤석이 이경규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윤석은 지난 13일 유튜브 ‘르크크 이경규’에 올라온 ‘윤석의 은밀한 취미공간을 방문한 경규! ㅣ 예능대부 갓경규 EP. 33’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서경석이 날 띄웠고 김진수가 날 버텨줬고 이경규 형님이 날 살려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허리케인 블루’ 당시 교통사고를 당해서 프로그램을 할 수가 없더라”며 5급 장애 판정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공중에 붕 뜬 상황이었는데 형님이 ‘국민약골’ 이름을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경규가 이윤석을 향해 “넌 부인을 만나서 잘 되지 않았느냐”라고 물었고 이윤석은 “내가 결혼할 때 마지막 도장을 찍어준 게 형님”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내게 결혼을 해도 되느냐고 물었을 때 ‘해라’라고 말했다”며 “부인이 한의사라서 오냐오냐 하면서 일으켜 세운 것”이라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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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강호동, 남 험담 잘 안 해… 큰 그릇 가지고 있어” (스발바르)

방송인 이경규가 동료 연예인들을 언급했다.11일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에는 ‘예능인 등급 오늘 정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게스트로 이수근이 출연했다.이날 이수근은 같이 일해본 동료 중 강호동이 ‘최고’라고 밝히며 “어제 호동이 형이랑 술 한잔 먹었는데 ‘선배님한테 자꾸 경규 선배님의 모습이 보인다’고 말하니까 ‘그럼 내가 누구한테 배웠는데’라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이경규는 “호동이한테 존경하는 게 하나 있다. 절대로 남을 안 씹는다. 그걸 정말 높게 평가한다. 그건 본인 스스로 큰 그릇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칭찬도 쉽게 하지 않는다”며 장난쳤다. 이날 이경규는 예능인 등급을 매겼다. 그는 “나 정도면 A급이고, 너도 A급에 올라왔다. 김영철은 C급, 박명수는 B급, 윤형빈은 D, 이윤석도 D”라고 평가했다. 농구선수에서 예능인으로 변신한 서장훈에 대해서는 “설 자리와 앉을 자리를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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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예능 대부’ 이경규 “시청률 저조할 때? 폐지해야지” (놀면 뭐하니)

개그맨 이경규가 ‘놀면 뭐하니?’에 뼈 있는 조언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27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예능 대부 이경규와 그를 수행하는 비서 이윤석과 함께 ‘예능 어버이날’ 2탄으로 꾸며졌다.이날 유재석은 이경규에게 예능의 미래에 대해 물었다. 이경규는 “답답한 게 방송국이 2049 시청률을 조사하더라. 돈은 50대, 60대, 70대가 갖고 있다. 2049가 아니라 4989, 99세까지를 향해 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온 가족이 모여서 보는 프로그램은 몇 개 없다”며 “‘도시어부’, ‘놀면 뭐하니?’, ‘개는 훌륭하다’ 같은 프로그램이 장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유재석은 “예능을 하는 입장에서 시청률이 최대 고민이다. 시청률이 저조한데 어떻게 하면 좋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경규는 “가장 좋은 건 폐지하는 것”이라고 답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잘하는 패널을 초대해야 한다. 예를 들면 나라든지”라며 “지금 ‘놀면 뭐하니?’ 시청률이 4%인데 내가 나오면 8%대가 된다”고 덧붙였다.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27 20:51
예능

‘놀면 뭐하니’ 이경규, ‘셀프 미담’ 방출...유재석 격한 환영

‘놀면 뭐하니?’ 이경규가 철저하게 감춘 미담을 스스로 방출한다.27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는 ‘예능 어버이날’ 2탄으로 예능 대부 이경규와 그를 수행하는 비서 이윤석이 유재석-정준하-신봉선-박진주의 격한 환영을 받으며 출격한다.이런 가운데 이경규는 자신의 미담이 퍼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분석한다. 이윤석은 대역죄인이 되고 참다 못한 이경규는 스스로 미담을 방출하는데 이르러 웃음을 자아낸다. 이경규의 미담이 널리 퍼지지 않게 된 한계가 있었다고 해 이들이 분석한 이유에 호기심이 쏠린다.이어 유재석은 “또 뭐 있습니까? 너무 알려진게 없어요”라며 미담 방출을 재촉하고, 이경규는 철저하게 감췄던(?) 미담을 또 한번 스스로 꺼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신봉선과 정준하는 눈치 없이 팩트 폭격을 가해 이경규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다고. 파고 또 파야 나오는 이경규의 미담은 과연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급기야 이경규는 “내가 연말에 미담 하나 만들어 올게”라고 재출연을 예약해 모두의 환호를 받는다. 이에 신이 난 유재석은 즉석에서 특집 이름까지 지으며 “이거 저희한테 독점으로 주셔야 해요”라고 약속까지 받아낸다. 이전에 이경규는 방송에서 한 번 뱉은 말을 지키기 위해 ‘눕방’까지 펼치며 웃음을 안긴 바. 이경규가 어쩌다 재출연 약속까지 하게 된 것인지 미담으로 들썩인 이날 방송에 기대가 모인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6 13:20
예능

하하 “이성미, ♥별 결혼 모두 말릴 때 ‘니들이나 잘 해’ 해줘..은혜 갚겠다”(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니?’ 이성미, 지석진이 ‘예능 어버이’ 다운 예능감으로 웃음을 끌어올린 것은 물론, 누구도 하지 못했던 유재석의 또 다른 모습을 끌어내 재미를 선사했다.20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예능 어버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재석-하하-이이경-이미주는 ‘예능 대모’ 이성미와 ‘예능 삼촌’ 지석진을 초대해 인생 조언을 듣고 재롱잔치를 벌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성미는 시작부터 유재석 잡는 ‘예능 대모’의 포스를 뿜어냈다. 이이경을 본 이성미는 “잘생겼다”라고 사윗감으로 점 찍으며 딸의 사진을 꺼냈다. 유재석은 이성미의 딸이 27살이 됐다는 사실에 “내가 용돈도 주고 그랬는데”라며 추억을 떠올렸다. 10만원과 2만원 용돈 액수 논쟁에 유재석은 “벌이가 시원찮을 때다”라고 해명했지만, 이성미는 “너 잘 벌 때야”라고 반박하며 티격태격했다. 유재석은 “누나 오니까 어퍼컷으로 몇 대 맞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재석은 이성미의 X동생 자리를 차지하며 편애를 받는 이이경을 폭풍 질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이미주는 이성미에게 “재석오빠 젊었을 때 진짜 인기 많았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성미는 유재석에게 “너 허언증 생겼어? 네가 무슨 인기가 있었어. 네가 우리랑 같이 다닌 건 짠하고 측은하니까”라고 말하며 유재석의 과거를 소환했다. 이에 신난 지석진은 “재석이를 많이 데리고 다닌 이유는 내가 튀려고”라고 덧붙이며, 인기도 스케줄도 없던 유재석의 과거를 폭로했다. 인정하지 못하는 유재석의 모습에 하하는 “재석이 형 오늘 다 털렸다”라며 만족 가득한 웃음을 지었다.멤버들은 각자 준비한 헌정 공연도 선보였다. 가장 먼저 이이경은 아무나 쉽게 부를 수 없는(?) 지석진의 곡 ‘난 알아요’를 준비했다. 지석진 혼자만 흡족한 가운데, 하하와 이미주는 ‘숙면 모드’에 들어갔고, 이성미는 “나 먼저 갈게”라고 파장 분위기를 만들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이미주는 이성미가 절친 박미선과 함께 결성한 쌍방울 자매의 ‘서울 구경’을 불렀다. 모두가 기차놀이를 하면서 흥을 끌어올리며 예능 가족 케미를 만들었다.하하의 진심이 담긴 편지 낭독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먼저 하하는 이성미에게 “작지만 세상에서 제일 강한 내 히어로. (별과) 결혼 발표 당시에 모두가 ‘하하는 안 돼’라고 했지만 누나만은 ‘우리가 하하가 어때서? 니들이나 잘해’라고 해주셨다. 살면서 은혜 꼭 갚을 거예요. 사랑합니다”라며, 이성미가 친구나 가족에게도 말할 수 없는 속마음을 털어놓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했다.이어 지석진에게는 “몸 잘 챙기셔야 합니다”라고 말하면서도 “부쩍 마른 하체를 볼 때면 제 마음이 찢어집니다. 가끔씩 걷다가 넘어지실 때…”라고 걱정과 공격이 공존하는 편지를 낭독했다. 지석진은 “왜 누나랑 편지의 결이 다르냐. 이런 편지 처음 받아본다”라고 발끈하며, 다른 의미의 눈물을 흘려 폭소를 자아냈다.마지막으로 유재석의 재롱잔치가 펼쳐졌다. 유재석은 “신인 때 누나, 형들 앞에서 많이 부른 노래다”라며 ‘닐리리 맘보’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신나게 스텝을 밟는 유재석 뒤로 다른 사람들은 수다의 장을 펼쳤다. 필 받은 유재석은 지석진의 데뷔곡 ‘우울한 오후엔 미소를’을 추가로 불렀다. 하지만 곡이 시작되자마자 이성미와 이이경은 동시에 하품을 했고, 여기에 지석진도 함께 마이크를 잡으며 ‘자장가 듀엣’을 결성했다. 유재석은 후렴구가 시작되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숙면에 빠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꿀잠 후 기상한 멤버들은 카네이션과 감사패를 전달했고, 수고했다는 멘트에 지석진은 “나 은퇴해?”라고 말해 끝까지 웃음을 유발했다.한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예능계 대부 이경규, 수행원이자 예능계 작은 아버지 이윤석이 출연하는 ‘예능 어버이날’ 특집 2탄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1 10:14
연예일반

이경규 생파에 이경실·조혜련·장도연·지상렬 등 총출동 '의리~'

개그맨 이경규 생일에 이경실, 조혜련, 장도연, 이윤석, 지상렬 등 개그맨들이 총출동했다. 조혜련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부 이경규 생일잔치에 의리의 개그맨들 싹 다모였네요. 가수 조정민도요. 역시 멋지다. 갱규 오빠 축하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경규의 생일을 맞아 유쾌한 순간을 나누는 개그맨들의 환한 미소가 담겨 있다. 이경규를 필두로 이경실, 조혜련, 지상렬, 이윤석, 강재준, 장도연 그리고 가수 조정민 그리고 이경규의 딸 이예림이 참석했다. 한편 조혜련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9.22 11:02
예능

‘편스토랑’ 이경규, 양궁 박민하→서울대 정지웅 ‘붕어빵 키즈’ 성장에 뿌듯

‘편스토랑’ 이경규가 ‘붕어빵’ 키즈들의 성장에 뿌듯해한다. 29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편스토랑’)에는 이경규가 이윤석, 조혜련, 에스에프나인 인성 등 미생식품 직원들과 맛집 투어를 이어간다. 이때 반가운 ‘붕어빵’ 키즈들의 근황이 함께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미생식품 직원들이 낙지 메뉴들을 폭풍 흡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가운데 입대를 앞둔 인성이 퇴사 선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조혜련은 아들 우주가 군대에 가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인성의 입대에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경규는 “우주가 벌써 그렇게 컸느냐”며 놀랐고 조혜련은 “우주가 ‘붕어빵’에 출연할 때 이경규가 6살 우주한테 그렇게 눈치를 줬다. 그렇게 강하게 컸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가 키운 ‘붕어빵’ 키즈들의 근황에 관한 토크가 이어졌다.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MC 그리, 양궁선수로 성장한 박민하, 올해 서울대학교에 입학해 화제를 모은 정지웅까지. 이경규는 그들의 근황을 보고 “내가 다 키웠다”며 뿌듯함을 드러내며, 특히 정지웅은 “내 덕에 서울대학교 간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경규가 주장하는 서울대 입학의 비결은 무엇일지, 이경규 키즈들과 조혜련이 폭로하는 그때 ‘붕어빵’ 에피소드는 29일 오후 8시 30분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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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경규 잡는 조혜련 등판! ‘아나까나’ 17년 만에 재심의 신청?

‘편스토랑’ 이경규 잡는 조혜련이 출격한다. 22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경규, 류수영, 박솔미, 박하나의 메뉴 개발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특히 미생식품의 새로운 인턴으로 조혜련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이윤석, 에스에프나인 인성과 함께 미생식품 사무실에 모였다. 이 가운데 이윤석이 “우리가 뽑지 않았는데 본인이 나오겠다고 자청한 인턴이 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경규 조련사’ 조혜련이었다. 이날에도 조혜련은 등장부터 이경규의 혼을 빼놓는가 하면, 옛날 개그 하지 말라는 이경규의 버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옛날에 하던 개인기, 눈 한 번 돌려 달라. 그게 재미있다”라고 막무가내로 졸라 이경규를 당황하게 하며 웃음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이경규를 위해 노래를 부르겠다며 유일한 히트곡 ‘아나까나’ 열창을 시도한다. 이에 이경규는 “딸 예림이 결혼식에서 조혜련이 ‘아나까나’를 축가로 불렀다. 자청해서 불렀다”라고 폭로하면서 “KBS 금지곡이다. 부르지 마라”라며 공격했다. 실제로 17년 전 ‘아나까나’는 국적불명의 저속한 가사라는 이유로 KBS 금지곡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조혜련은 “이번에 ‘편스토랑’ 제작진이 저 나온다고 17년 만에 KBS에 재심의를 신청했다고 들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낸다고. 과연 ‘아나까나’는 17년 만에 KBS 심의를 통과했을까. 이경규 잡는 조혜련의 활약과 미생식품 이야기는 22일 오후 8시 30분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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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허영지, 허송연에 "다시 태어나도 언니 동생으로"

'호적메이트' 조준호-조준현 형제가 멋진 바다 입수를 보여줬다. 허영지, 허송연 자매는 끈끈한 자매애를 자랑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는 허송연-허영지 자매의 첫 집들이, 이경규와 이예림-김영찬 부부의 한의원 방문기, 조준호-조준현 형제의 바닷가 유도 대결, 이경규-이순애 남매의 어색한 만남이 그려졌다. 비글 자매 허송연-허영지 자매의 우당탕탕 집들이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감성 주막 꾸미기를 위해 방문한 시장에서부터 극과 극의 성향을 보였다. 집에 도착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쉬는 게 먼저인 허송연과 정리가 먼저인 허영지의 상반된 모습이 비교됐다. 허영지는 30분간의 게임으로 외출의 스트레스를 풀었고, 허송연은 군것질을 하며 시트콤 삼매경에 빠져 허영지의 속을 태웠다. 본격적으로 집들이 준비에 나섰다. 허영지는 음식을 맡았고, 허송연은 주막 메뉴판을 만들기로 했다. 분업은 확실했지만, 허영지의 음식 솜씨는 부족했다. 발을 동동 구르는 허영지에게 집들이 1호 손님 홍윤화와 이상준이 찾아왔다. 주방 구경에 나선 홍윤화는 주방에 생리대와 화장품을 보고 경악했다. 그리고 이내 허영지가 실패한 어묵탕부터 해물파전, 두부김치까지 감성 주막에 맞는 요리를 척척 해냈다. 자매는 서로 다른 성향을 이야기하며 긴장시켰지만, 엔딩은 감동이었다. 허영지와 허송연은 "호적메이트끼리의 동거는 득"이라고 답했고, 허영지는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언니의 동생으로 살고 싶다"라는 뭉클한 답으로 허송연을 감동하게 했다. 이경규는 딸 이예림과 사위 김영찬의 재활을 위해 한의원을 찾았다. 방송인 이윤석의 아내 김수경 한의사가 세 사람을 반겼다. 가장 먼저 문진표 작성 미션이 주어졌다. 나란히 앉아 꼼꼼하게 문진표를 작성하던 이경규-이예림 부녀는 아픈 곳도, 자는 자세도 똑같아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력이 있느냐"라는 이예림의 물음에 "심혈관 쪽에 가족력이 있다"라고 조심스레 말을 꺼낸 이경규는 "최근 시력이 나빠졌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내 이예림의 부탁으로 녹슬지 않은 눈알 마술쇼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문진표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장이 좋지 않다는 한의사의 말에 예림은 "신혼이다 보니 가스를 더 많이 참는다"라고 했고, 남편 김영찬은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잘 때 뀐다"라고 폭로해 김예림을 민망하게 했다. 이경규의 방문 소식을 들은 이윤석이 한의원에 깜짝 방문했다. 이윤석은 금주령이 내려진 이경규에게 20년 된 산삼주를 선물해 아내 김수경 한의사의 눈총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조쌍둥이' 조준호-조준현 형제의 제주도 무전여행 2탄이 공개됐다. 감귤 농장에서 노동을 마무리 한 두 사람은 숙소를 구하는 대신 귤 창고에서의 하룻밤을 택했다. 자칭 비박 전문가 조준호는 능숙한 솜씨로 귤 바구니 침대를 완성했다. 열심히 일한 형제는 꿀맛 같은 라면 먹방에 소주를 곁들였다. 남은 라면 한 젓가락도 나눠 먹고 마지막 소주 러브샷으로 제주 여행의 첫날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 형제가 향한 곳은 바닷가였다. 여전히 차가운 3월 초의 제주 바다도 조준호-조준현 형제의 장난기를 감당할 수는 없었다. 전문 분야인 유도로 입수 내기를 시작한 두 사람은 모래사장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승자는 매서운 안뒤축 감아치기를 적중시킨 동생 조준현이었다. 조준현의 복수혈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고등학교 시절 형 조준호에게 당했던 얼굴에 낙서를 감행한 것. 17년 만에 복수에 성공한 동생 조준현과 속수무책으로 당한 형 조준호는 실컷 물놀이를 마친 후 브런치 식당으로 향했다. 화제의 남매 이경규-이순애의 만남도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이경규와 이예림 부녀는 이순애의 딸 금호의 신혼집에 초대받았다. 이경규는 "20대 후반에 동생 순애가 뒷바라지를 해줬다. 말로 표현 못 한 고마움을 요리로 전하고 싶다"라고 동생을 위한 요리를 결심했다. 수산시장으로 향한 이경규는 생선 박사답게 깨알 정보를 쏟아내며 장을 봤다. 그러나 금호의 집에 들어가자마자 긴장한 티를 역력하게 냈다. 예림과 금호도 과일을 사러 나가고 나니 이경규-이순애 남매는 서로 마주 보지 않았다. 두 사람은 정지화면인 것처럼 굳어버려 다음 주 방송을 더 기대하게 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는 이경규와 여동생 이순애의 어색함 폭발 현장, 남남 같은 딘딘과 큰누나, 나만의 리틀 포레스트 만들기를 시작한 김정은-김정민의 도전기가 그려진다.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3 08:14
연예

"이러니 사랑받지"…'찐경규' 규라인 김요한 센스 터졌다

이경규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 밖에 없는 센스다. 김요한은 10일 오후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찐경규’에서 이경규, 이윤석, 김용명 등과 함께 이경규의 미담을 퍼뜨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요한은 ‘규라인의 새로운 희망’으로 불리는 만큼 부지런하고 성실한 모습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이경규는 물론, 규라인 성골 이윤석을 놀라게 했다. 비주얼에 아이디어까지 갖춘 김요한에게 이경규는 아빠 미소를 보이며 흡족해했다. 김요한은 미담을 발굴해 퍼뜨리려다 실패한 낙담한 이경규가 미담을 주작해서 알리려고 하자 SNS 라이브를 활용해보자고 제안했다. 김요한의 제안에 이경규, 이윤석, 김용명이 머리를 맞대고 시나리오를 작성해 사필귀경 미담 주작 계획이 시작됐다. 김요한은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면서도 모든 이야기의 끝을 이경규로 맺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가 출연하는 ‘편스토랑’을 이야기하고, 이경규가 다음 영화 주인공으로 자신을 쓰려 한다고 말하며 미담을 퍼뜨렸다. 특히 김요한은 ‘위아이’로 3행시를 지어달라는 팬에게 “위기의 순간, 아무도 그를 빼놓고 논할 순 없다. 이경규”라고 센스를 발휘해 박수를 받았다. 김요한은 미담 주작단의 의외의 복병이기도 했다. 이경규와 김용명이 분식집에서 미담을 주작했지만 정작 시민들의 시선이 김요한에게 향했다. 심지어 남자 손님마저도 김요한에게서 눈을 떼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요한은 오는 24일 위아이 두 번째 미니앨범 ‘IDENTITY : Challenge (아이덴티티 : 챌린지)’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웹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출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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