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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득점 3위→17경기 만에 부활…이상헌 “지난해의 강원 컬러 보여줄 것” [IS 상암]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공격수 이상헌(27)이 길고 긴 무득점 침묵을 깼다. 그는 “작년 강원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상헌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서 선발 출전, 후반 42분까지 활약하며 1골을 기록했다. 강원은 이상헌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최종 1-1로 비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강원은 리그 10위(승점 24)를 지켰다.이날 강원은 3연패 탈출에 견줄 만한 기쁨을 봤다. 팀의 주전 공격수 이상헌이 리그 1호 골을 터뜨린 것이다. 그는 지난 시즌 강원에서만 13골을 몰아치며 팀의 준우승에 기여한 핵심 선수였다. 당시 득점 부문 공동 3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올 시즌은 달랐다. 이상헌은 리그 첫 16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이상헌이 침묵하자, 강원도 지난해의 상승세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랬던 이상헌이 이날 깨어났다. 전반 24분 팀 동료 이지호의 패스를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암을 침묵에 빠뜨렸다. 정경호 강원 감독은 경기 전 “이상헌 선수의 역할을 조금 조정했다. 오늘 경기가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했는데, 그 바람이 현실화했다.이상헌은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있는 상태였다”라고 운을 뗀 뒤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3연패였기 때문에 이겼으면 좋았을 텐데, 무승부여서 아쉽다”라고 돌아봤다.한편 이날 강원 선수단은 경기 직전 다소 무거운 동기 부여를 안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이강훈 강원 트레이너가 힘든 일을 겪었는데, 그 사실을 킥오프 전에 선수단에 알린 것이다. 이상헌은 “경기에 나가기 전에 그 얘기를 들어 더 동기 부여가 됐던 것 같다. 이기지 못해 속상하고 아쉽다”라고 곱씹었다. 강원 입장에선 ‘2024 이상헌’의 부활을 기다린다. 그는 “오늘은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조정돼 자유롭게 하라고 해주셨다. 개인적으로는 결과가 잘 따라줬다”면서도 “연패에 빠지다 보니 팀이 끈끈한 정신을 잃은 게 있었다. 오늘은 정말 팀을 생각하며 뛰었고, 그게 잘 맞아떨어져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며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이상헌은 지난해 센세이션했던 강원의 축구를 다시 보여주려고 한다. 그는 “지난해 강원의 색깔이 오늘 나타나지 않았나 싶다. 다시 홈에서 경기를 하니, 힘 실어서 잘하겠다. 지금 팀이 하위권에 있지만, 강원의 컬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끝으로 “선수로서 머리 박고 뛰는 건 당연하다. 지금까지 욕을 많이 들었는데, 많은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6.1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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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탈출’ 정경호 강원 감독 “압도한 전반 경기력 고무적, 희망 보여줬다” [IS 상암]

“전반전 경기력은 압도했다고 생각한다.”정경호 강원FC 감독이 시즌 두 번째 3연패에서 탈출한 뒤 이같이 말했다.정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서 FC서울과 1-1로 비겼다. 강원은 리그 4무(7승8패)째를 기록, 10위(승점 24)에 머물렀다. 강원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을 법한 경기였다. 이날 전반 24분 이상헌의 리그 1호 골이 터지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기 때문이다. 최근 무너졌던 수비 조직력이 다시 살아나 서울을 봉쇄했다. 오히려 더 많은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하지만 후반 초반 흐름을 잡지 못한 게 아쉬움이었다. 후반 26분에는 상대의 슈팅이 절묘하게 굴절된 뒤 득점까지 연결되는 불운까지 겹쳤다. 강원은 교체 카드를 꺼내며 반전을 기대했으나, 추가 득점을 터뜨리진 못했다.정경호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사실 서울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점 따기도 쉽지 않다.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고, 간절하게 경기했다”며 “경기력이 좋아졌다. 실점 과정이 아쉽긴 하지만, 연패를 끊으면서 희망적인 내용도 보여줬다. 더 발전할 수 있는 것 같아 고무적”이라고 박수를 보냈다.지난 시즌 준우승팀 강원은 19라운드 종료 기준 하위권에 머문 상태. 전반기를 돌아본 정경호 감독은 “3연패하기 전까진 순조로운 상태였다. 최근 연전에서 체력적 문제가 있어 위기를 겪었는데, 이번에 경험해 봤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경기가 더 순조로울 거 같다”라고 평했다.이어 “사실 오늘 전반전 경기력은 상대를 압도했다고 생각한다. 이 경기력을 후반전까지 끌고 가기 위해 선수들과 소통하고, 훈련을 통해 공격적으로 점수를 낼 수 있게 하겠다. 무너지지 않게 끌고 갈 거”라고 힘줘 말했다.취재진이 보완점을 묻자, 정경호 감독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의 흐름을 잘 이용해야 한다. 선택과 판단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이기고 있어도, 소극적인 플레이보단 같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짚었다.끝으로 정경호 감독은 이강훈 트레이너를 언급하며 “힘든 사정이 있음에도 선수단을 위해 힘써줬다. 이런 가족 같은 분위기가 앞으로 모든 코치진, 선수단이 뭉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강원은 오는 21일 대구FC와 20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5.06.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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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팬 구한 ‘감동의 전력 질주’…강원, 김범수 트레이너·이강훈 물리치료사에 공로패 수여

강원FC는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5 K리그1 16라운드 FC안양과 홈경기에서 김범수 의무 트레이너와 이강훈 물리치료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다. 이번 공로패 전달식을 통해 현장 의료 대응 체계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지원 스태프의 책임감과 전문성에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지난 2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5 K리그1 15라운드 광주FC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 관중석에 있던 한 어린이 팬이 열사병 증세로 쓰러졌다. 주심은 즉시 경기를 중단했다. 김범수 의무 트레이너와 이강훈 물리치료사는 곧바로 관중석으로 달려가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어린이 팬은 신속하게 의료진에게 인계돼 이후 건강을 회복했다.김범수 의무 트레이너는 현장에서 11년간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강원FC의 의료와 재활 전반을 책임지는 핵심 스태프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구조 상황에서 관중석으로 전력 질주해 응급조치를 시행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그대로 담기며 많은 팬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김범수 의무 트레이너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의무 트레이너가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다. 무엇보다 어린이 팬이 의식을 되찾고 회복해서 다행이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관심과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이강훈 물리치료사는 스포츠 재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다. 강원FC에서는 경기 중 응급 대응과 선수 재활 지원을 맡고 있다. 이번 구조 상황에서도 현장 대응에 함께 참여해 빠른 조치를 도왔다.이강훈 물리치료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공로패까지 주신다니 감사하다. 응급상황을 알린 광주FC 팬분들과 가장 먼저 상황을 인지하고 대처한 김범수 의무 트레이너, 광주FC 트레이너, 현장 의료진 등 모두 힘을 합쳤기 때문에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5.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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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나완비’ 김도훈, 새 프로필 공개

배우 김도훈이 새 프로필 사진을 통해 한층 깊어진 감성과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4일 소속사 피크제이는 김도훈의 남성미와 부드러운 감성이 공존하는 다양한 프로필 컷을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블랙 컨셉의 컷에서는 성숙한 분위기와 강렬한 아우라가 돋보인다. 절제된 감정 속에서도 깊이 있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강렬한 눈빛과 탄탄한 피지컬이 조화를 이루어 독보적인 존재감을 완성했다. 또 다른 컷에서는 김도훈의 내추럴한 매력이 한층 부각된다. 편안한 눈빛과 차분한 분위기가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에게 안정감을 선사하고, 그만의 감성을 담은 청춘미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화이트 셔츠를 입은 모습에서는 감미롭고 섬세한 감성이 묻어나며,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설렘을 자아낸다. 마치 최근 출연한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속 로맨틱한 순간들을 떠올리게 하듯, 깊은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디즈니플러스 ‘무빙’의 모범생 반장 이강훈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도훈은 ENA ‘유어 아너’ 송호영, SBS ‘나의 완벽한 비서’ 우정훈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각기 다른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또 ENA 예능 ‘우리 마을 똥강아지’에서도 활약하며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김도훈은 차기작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를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이번 작품에서는 강렬한 로맨스 캐릭터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작품과 예능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도훈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4 08:39
스타

‘나의 완벽한 비서’ 김도훈, 피크제이와 전속계약… 문가영 한솥밥 [공식]

배우 김도훈이 피크제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피크제이는 4일 “배우 김도훈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김도훈은 배우로서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아티스트이다. 앞으로 그의 역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김도훈은 업계와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라이징 스타 배우로 이번 계약을 통해 피크제이와 함께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김도훈은 2018년 영화 ‘게이트’로 데뷔한 이후 영화 ‘얼굴 없는 보스’, ‘응징자2’, ‘최면’, ‘핸섬가이즈’와 드라마 ‘의사요한’, ‘절대그이’, ‘오늘의 웹툰’, ‘법대로 사랑하라’, ‘유어 아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매력적인 비주얼로 대중의 시선을 모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특히 2023년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에서 반장 이강훈 역을 맡아 극의 중요한 캐릭터로 이목을 끌었다. 몰입도 높은 그의 연기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같은 해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이전과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2023 S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또 2024년 방영된 ENA 드라마 ‘유어 아너’에서는 연기 장인 손현주, 김명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소름 끼치는 연기력이라는 호평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김도훈은 현재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강지윤(한지민)의 곁을 지키는 철없지만 다정하고 세심한 연하남 우정훈 역으로 활약하며 안방극장의 여심 스틸러로 자리 잡았다.작품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2’, ‘미스터리 수사단’을 통해 밝고 센스 넘치는 매력을 선보였으며,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ENA 신규 예능 ‘우리 마을 똥강아지’에서는 메인 멤버로 활약을 예고해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는 대세 배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피크제이 엔터테인먼트는 1호 배우로 문가영을 영입하며 업계 내 입지를 다진 데 이어, 김도훈을 새롭게 맞이해 활발한 행보를 예고했다. 두 배우의 독보적인 매력과 피크제이의 체계적인 지원이 만나 펼쳐질 다채로운 활동과 성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한편, 김도훈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 (연출 이응복·박소현, 극본 최자원,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몬스터유니온·시우컴퍼니, 제공 티빙, 원작 네이버웹툰 ‘친애하는 X’)를 통해 또 한 번 강렬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4 08:25
드라마

‘나완비’ 김도훈, 통통 튀는 짝사랑 연하남 [RE스타]

배우 김도훈이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짝사랑 연하남 역할을 통통 튀는 매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피플즈의 CEO 강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하게 해내는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로맨스를 그린다. 김도훈은 극중 피플즈의 CTO인 우정훈 역을 맡았다. 우정훈은 돈 많은 우명그룹 회장이자 아빠인 우철용(조승연)이 피플즈의 투자를 조건으로 꽂아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철부지 부잣집 아들이다. 다른 직원들이 모두 출근해 있는 시간에 느즈막히 막대 사탕을 물고 등장하는 인물. 하지만 여자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뻔한 ‘서브남’ 스토리도 김도훈이 해서 매력이 돋보인다. 김도훈은 능청스럽고 능글맞은 성격의 우정훈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있다. 한지민과 서서히 가까워지는 이준혁에게 은근히 질투심을 드러내며 ‘서브남’으로서 톡톡히 활약하고 있다는 평이다. 김도훈은 한지민 앞에서 순수하고 귀여운 정석 연하남 모먼트로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며 여심을 사로잡는다. 우정훈은 술에 취한 상태로 첫 출근한 유은호에게 “강 대표 믿고 맡길 수 있겠다. 합격”이라고 말하면서도, 강지윤과 미묘한 교류가 있는 유은호를 견제하는 모습을 통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경쟁사인 ‘커리어웨이’에 방문한 후 충격을 받아 이준혁에게 안겨 있는 한지민의 모습을 보고 기회를 놓쳐 씁쓸해하는 진중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다채로운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내고 있다. 김도훈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도전하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입증해왔다. 2016년 독립영화 ‘미행’으로 데뷔한 김도훈은 ‘당신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나의 개 같은 연애’ 등 웹드라마부터 시작해 ‘의사요한’, ‘오늘의 웹툰’, ‘법대로 사랑하라’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고루 소화하면 탄탄하게 내공을 다져왔다. 특히 김도훈이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리기 시작한 작품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이다. 극중 장원고교 주인공 3명 중 이강훈 역을 맡아 어른스러우면서 미성숙한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면 잠재력을 증명했다. 김도훈은 지난해 종영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에선 오랜 시간 준비한 뺑소니 사고를 내며 복수에 성공하는 송호영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손현주, 김명민 등 대선배들이 등장하는 무게감 있는 작품에서도 김도훈은 상대 배우에게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 호평을 얻었다. 이후 김도훈은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대중에 친숙하면서도 통통 튀는 이미지를 구축해내고 있는데, 이러한 행보는 예능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도훈은 오는 3월 1일 첫 방송되는 ENA 예능 ‘우리 마을 똥강아지’에 출연해 시골 생활 속에서 남다른 붙임성 있는 성격을 보여주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사 테오는 “김도훈 배우가 드라마와 예능 등 종횡무진 활약하는 모습을 눈여겨 보았다”며 “‘우리 마을 똥강아지’ 콘셉트에서 ‘본투비 똥강아지’로 김도훈 배우가 가장 먼저 떠올라서 섭외하게 됐다”고 전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도훈은 데뷔한 후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배우”라며 “필모그래피를 보면 장르물 위주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화했다. 특히 ‘무빙’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주연급으로 성장했다”고 짚었다. 이어 “외모, 연기력, 매력 등 모든 방면에서 주연 배우로서 자질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만 돋보이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배우까지 함께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어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6 06:05
프로야구

자이언츠-마린스, 한일 롯데 구단...간담회 갖고 교류 확대 논의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가 선수단 격려 만찬회를 열었다.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롯데는 22일부터 '형제 구단' 지바 롯데와 합동 훈련과 두 차례 교류전을 가졌다. 이후 선수단을 격려하는 만찬과 더불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갑 롯데 지주 커뮤니케이션 실장, 신유열 미래성장 실장, 이강훈 자이언츠 대표이사, 박준혁 자이언츠 단장, 김태형 자이언츠 감독이 참석했다. 지바 롯데에선 타마츠카 켄이치 구단주 대행, 코우사카 슌스케 대표이사, 마츠모토 나오키 본부장, 하라다 타쿠야 부본부장, 요시이 마사토 감독이 참석했다. 두 팀은 야구단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합동 훈련과 교류전의 정례화, 코칭스태프 상호 연수 및 프런트 인적 교류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준혁 자이언츠 단장은 "1차 스프링캠프 후 지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만찬회를 열어주신 신동빈 구단주님께 감사하다"라며 "남은 2차 스프링캠프에서도 부상 없이 목표하는 성과를 거두겠다"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26 16:14
연예일반

이용진·이혜리→에스파 카리나, 정종연 PD 신작 ‘미스터리 수사단’ 출연

‘대탈출’, ‘여고추리반’, ‘데블스 플랜’ 등을 연출한 정종연 PD가 신작을 선보인다.22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정종연 PD가 새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을 선보인다.‘미스터리 수사단’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이다.‘미스터리 수사단’ 신입으로는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용진, 존박, 이은지, 이혜리, 김도훈, 에스파 카리나가 함께한다. ‘코미디빅리그’, ‘수학 없는 수학여행’, ‘바퀴 달린 입’ 등을 통해 입담과 센스를 보여준 이용진, ‘더 타임 호텔’에서 우승하며 서바이벌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낸 존박, ‘뿅뿅 지구오락실’로 대세로 자리 잡은 이은지, ‘놀라운 토요일’, ‘혜미리예채파’ 등을 통해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준 이혜리, ‘무빙’에서 특별한 능력을 가진 반장 이강훈 역으로 사랑받은 김도훈, 예능 첫 도전으로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에스파 카리나까지 예측 불가한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6인의 수사단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한편 ‘미스터리 수사단’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2 15:30
프로야구

현장은 구슬땀, 프런트는 탈바꿈···롯데는 변화와 혁신 중

6년 연속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한 롯데 자이언츠는 혁신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982년 프로야구 원년에 창단한 롯데는 2023년 한국시리즈(KS) 우승팀 LG를 부러움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서울을 연고로 둔 LG와 마찬가지로 구도(球都) 부산의 롯데는 인기 팀이지만, 두 팀 모두 오랫동안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LG는 이번에 29년 만의 KS 우승을 차지했다. 롯데는 1992년 이후 31년째 무관이다. 가을야구가 한창일 때, 롯데는 신임 감독과 단장을 선임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롯데 지휘봉을 잡은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은 2군 훈련지인 경남 김해 상동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에 한창이다. 취임식에서 "선수들도 마음가짐을 바꿔야 한다. 각오해야 한다"고 말한 김 감독은 매서운 눈빛으로 선수단을 파악하는 중이다. 공식 발표가 이뤄지지 않은 김민호, 김주찬, 고영민, 정상호 코치 등이 합류해 선수단 훈련을 돕고 있다. 오전 단체 훈련, 오후 개인 훈련 위주로 진행되는데 김 감독은 "코치들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의 이런 움직임 속에 구단은 박준혁 신임 단장의 주도로 변화를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일 선임된 박 단장은 2007년 입사해 운영, 스카우트, 마케팅, 홍보 등 구단 실무를 두루 거친 인물이다. 야구단은 대개 주요 업무를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을 앞둔 12월 인사 발령을 한다. 그런데 박 단장은 취임하자마자 일주일 만에 인사를 단행했다. 성민규 단장 체제에서 신설한 운영 부문 부단장과 육성 부문 부단장을 직책을 폐지했다. 각각 국내 스카우트와 해외 스카우트팀에 배치됐다. 선수단을 지원하는 운영팀장과 현장 매니저도 모두 교체했다. 구단 내 고위층을 모두 타 부서로 배치한 셈이다. 박준혁 단장은 선임 후 "선수단 강화 못지않게 프런트의 전문성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팀원 인사까지 이뤄졌는데, 프런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강훈 대표이사의 신임을 배경으로 추진력을 발휘한 것이다. 구단 관계자는 "좋은 선수, 좋은 코치를 데려오고 좋은 팀을 만드는 것도 프런트의 선택이 중요하게 작용할 때가 많다. 단장 한 명이 바뀐다고 프런트가 강해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긴 호흡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는 향후 선수 출신 프런트를 충원해 육성과 스카우트 파트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는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영입과 함께 많은 기대를 받고 출발했지만, 결국 7위에 머물렀다. FA 시장의 문이 열렸고 4년 만에 부활하는 2차 드래프트도 실시된다. 내년 시즌을 대비해 전략을 짜고, 실행하는 단계다. 구단 관계자는 "우리가 매번 한 박자씩 늦게 움직였다. (이번에는) 중요한 의사 결정이 필요할 때에 대비해 (미리) 조직을 개편했다고 보면 된다"고 귀띔했다.이형석 기자 2023.11.20 15:55
프로야구

"취임 선물이요?" 김태형 감독 "공교롭게 이 자리에 4명이 다 왔네요"

롯데 자이언츠가 오프시즌 가장 큰 숙제인 감독 선임을 마쳤다. 남은 관심 중 하나는 김태형 신임 감독에게 자유계약선수(FA)를 안기느냐다. 김태형 감독은 24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처음 인사했다. 김 감독은 "야구 도시 부산에 롯데 감독으로 부임해 설렘과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공식 인터뷰에서 역시 FA 관련 질문이 나왔다. '취임 선물로 구단에 바라는 점이 있나'라는 말에 김태형 감독은 "취임 선물은 24억이면 받았으면 이미 (취임 선물을) 많이 받은 거로 생각한다"고 웃었다. 김 감독은 앞서 구단과 계약 기간 3년, 총액 24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6억원)의 조건에 계약했다. 최근 재계약한 KT 위즈 이강철 감독과 함께 현역 감독 최고 대우 수준이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항상 언론에서 FA 선수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이 부분은 내가 구단에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 구단에서 알아서 잘 판단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는 지난해 모 그룹의 유상증자를 통해 190억원을 지원받았다. '윈나우'를 외치며 화끈하게 지갑을 열었다. 박세웅과 5년 총 90억원의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포수 유강남(4년 총 80억원)과 유격수 노진혁(4년 총 50억원) 영입을 통해 약점 메우기에 나섰다. 총 4명과의 계약에만 총 260억원을 투자했다. 이런 사정을 고려하면 이번 오프시즌 롯데의 투자 여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을 영입한 만큼 추가 투자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 더군다나 김태형 감독 영입 과정에는 신동빈 구단주의 의중이 크게 반영됐다. 현장의 요청만 있다면 프런트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벌써 롯데는 김태형 감독의 의사를 반영한 코치진 인선에 한창이다. 김태형 감독은 2015년 두산 사령탑 취임 때 롯데 출신 장원준(4년 총 84억원)의 FA 계약을 선물로 덕분에 '두산 왕조'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올 시즌 FA 시장에 대어급 자원은 거의 없다. 다만 준척급 FA를 비롯해 김태형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는 함덕주(LG)와 양석환, 홍건희(이상 두산) 등도 FA 자격을 얻는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는 '집토끼'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올 시즌 뒤 전준우와 안치홍이 FA 자격을 획득한다. 30대 후반의 전준우는 올 시즌에도 팀 내 타율 (0.312) 홈런(17개) 타점(77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내야수 안치홍은 주장을 맡아 꾸준하게 활약했다. 내년 시즌 종료 후엔 마무리 김원중과 셋업맨 구승민이 FA가 된다. '불펜 듀오'는 100세이브-100홀드를 올리며 롯데 불펜의 새 역사를 썼다. 마침 이날 취임식에는 전준우와 안치홍(이상 야수) 김원중, 구승민(이상 투수)이 투타 대표로 참석했다. 전준우는 "감독으로서 한국시리즈만 7번 올라갔고 우승도 세 번 했으니 명장 아니신가"라며 "그런 명장과 함께 하는 자체가 선수로서는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태형 감독은 FA 영입 관련 질문을 받고선 "공교롭게도 롯데 선수 중 올해 FA 자격을 얻는 선수 두 명(전준우, 안치홍) 내년 두 명(김원중, 구승민)이 여기 앉아 있는데, 당연히 감독은 선수가 많을수록 좋다"며 "(4명) 선수들에게 팀에 남아 날 도와달라고 하고 싶다. 대표님에게도 저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고 웃었다. 이강훈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는 "전준우, 안치홍 두 선수는 성적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모범적이다. 김원중, 구승민 불펜 투수 역시 마찬가지"라며 "감독님과 FA 관련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신임 단장이 선임되면 더 의논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이형석 기자 2023.10.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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