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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완벽한 비서’ 제작사, 흥행 이어간다… 추영우 ‘견우와 선녀’→‘탄금’ 공개

글로벌 IP 콘텐츠 스튜디오 이오콘텐츠그룹이 제작한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가 작품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큰 흥행을 기록한 후 이오콘텐츠그룹의 2025년 후속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지난달 3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방송 단 3회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넘겼고 이후에도 꾸준히 두 자릿수를 유지, 최종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 12.0%를 기록하며 적수 없는 금토극 강자의 자리를 마지막까지 수성했다. 뿐만 아니라 TV 부문 및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여러 차례 오르고 2025년 1~2월 드라마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하며 완벽한 로맨스 바이블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불과 방영 2주만에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해 123개국에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 전 세계에 K-로맨스 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이렇듯, 일만 잘하는 CEO 강지윤(한지민)과 일도 잘하는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로맨스가 남녀노소 고른 분포의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힐링과 깊은 감동을 주며 종영 이후에도 긴 여운을 남기고 있다.‘나의 완벽한 비서’의 흥행에 대해 이오콘텐츠그룹 오은영 대표는 “2020년 신인 작가 아이템을 만났을 때, 여성 CEO와 남성 비서의 위치 전복에서 오는 신선한 시각과 서로 다른 듯 닮은 두 남녀의 섬세한 감정선이 시청자의 큰 공감과 위로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아이템과 스튜디오S의 뛰어난 드라마 제작 역량뿐만 아니라 한지민, 이준혁 외 모든 출연 배우의 열연이 극강의 시너지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오콘텐츠그룹의 차기작에 대한 업계의 기대도 뜨겁다. 이오콘텐츠그룹은 2025년 드라마 ‘견우와 선녀’(tvN)와 ‘탄금’(넷플릭스)을 방영 라인업에 올렸다.올해 하반기 tvN 방송이 확정된 드라마 ‘견우와 선녀’(감독: 김용완, 작가: 양지훈,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덱스터픽쳐스·이오콘텐츠그룹)는 모태솔로 여고생 무당이 액운 가득한 첫사랑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혼례대첩’ 등에서 사랑스럽고 강단 있는 캐릭터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조이현과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를 통해 뜨거운 대세 배우로 떠오른 배우 추영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덱스터스튜디오가 시각특수효과(VFX), 디지털색보정(DI)에 참여해, 해외 OTT 수준의 차별화된 시각적 완성도를 갖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나의 완벽한 비서’, ‘밤이 되었습니다’는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IP를 이오콘텐츠그룹이 직접 신인 작가들과 기획 개발한 작품이다. ‘견우와 선녀’는 이오콘텐츠그룹이 2019년 웹툰 제작사가 준비하는 기획안 단계에서 아이템을 픽업한 후, 2020년 동명의 웹툰이 연재된 직후 영상화 판권을 구입하여 제작에 들어간 작품이다.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에 오른 ‘탄금’ 역시 이오콘텐츠그룹이 최초로 발굴한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이 진행된 작품이다.연내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는 작품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3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한국콘텐츠진흥원)’ 대상을 수상하며 대본의 완성도를 입증한 미스터리 드라마 ‘죽음의 꽃’을 비롯해 네이버웹툰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백XX’를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액션 드라마 ’백XX’, KT 웹소설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사극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빛이 부서지면’ 모두 대본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제작 준비 중이다.더불어 이오콘텐츠그룹은 ‘나의 완벽한 비서’를 잇는 로맨스 및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작품도 다수 준비중이다. 영화 ‘파일럿’의 조유진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탐나는 연애’와 한 명의 여자와 세 명의 남자의 다채로운 사랑을 그린 드라마 ‘소랑 소랑 소랑’ 등을 포함해 총 5편의 로맨스 드라마를 진행 중이다. 그 외 미국과 공동제작을 앞둔 미스터리 판타지 드라마 ’붉은상자-The Red Box’를 필두로 중국, 일본 등 해외 협업의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25년의 시리즈물은 숏폼드라마까지 확장된다. 새롭고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트랜드를 이끌어 갈 숏폼 드라마 3편이 촬영을 앞두고 있다.또한 이오콘텐츠그룹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도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경수진 주연의 영화 ‘백수아파트’(연출 이루다, 제작 빅펀치픽처스·노바필름·이오콘텐츠그룹,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새벽 4시만 되면 아파트에 울리는 층간 소음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드라마로, 오는 26일 극장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호러영화 ‘넥스트’, ‘포커스’, ‘지하도’도 제작을 완료하고 연내 극장 개봉을 타진하고 있다. 그 외 영화 ‘우물’, 영화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영화 ‘평양골드러쉬’ 등의 제작도 준비하고 있다.영화와 드라마에 이어, 이오콘텐츠그룹의 IP사업은 웹툰과 소설로 이어진다. 2024년 6월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선보인 웹툰 ‘돗가비의 연’, 2025년 1월 예스24를 통해 출간된 소설 ‘5개의 심장소리’를 시작으로 2025년 웹툰제작 및 소설출판을 통한 IP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특히 업계에서는 이오콘텐츠그룹의 신진창작자 발굴 및 육성 역량에 주목하고 있다.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영화 ‘백수 아파트’ 모두 이오콘텐츠그룹이 신인작가 혹은 감독을 발굴하여 산업에 데뷔시켰다. 콘텐츠 제작비 상승 등의 이유로 신진창작자 데뷔가 더 어려워진 현실 속에서 이오콘텐츠그룹이 이들의 장점을 알아보고 작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K 콘텐츠의 주역으로 성장시켰다 할 수 있다.이오콘텐츠그룹 오은영 대표는 “다양한 경력의 작가진 200여 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매체의 IP 다수를 개발해 오고 있고, 산업의 트렌드에 맞는 적재적소 IP 전략을 통해 영화와 드라마뿐만 아니라 숏폼드라마, 웹툰, 소설 출간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2025년에도 국내와 해외에서 자사 IP의 변주와 변화 그리고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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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추영우 신작 ‘견우와 선녀’ 제작…하반기 tvN 방영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모가디슈’, ‘백두산’ 등 흥행작을 탄생시킨 덱스터스튜디오가 ‘견우와 선녀’로 드라마 제작 사업에 뛰어든다.덱스터스튜디오(206560)의 자회사인 전문 콘텐츠 제작사 덱스터픽쳐스는 첫 제작 드라마 ‘견우와 선녀’의 편성을 하반기 tvN 방영으로 확정 지었다고 18일 밝혔다.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견우와 선녀’는 모태솔로 여고생 무당이 액운 가득한 첫사랑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물이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혼례대첩’ 등에서 사랑스럽고 강단 있는 캐릭터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조이현과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를 통해 뜨거운 대세 배우로 떠오른 추영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여기에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덱스터스튜디오가 시각특수효과(VFX), 디지털색보정(DI)에 참여해, 해외 OTT 수준의 차별화된 시각적 완성도를 갖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기획, 제작, 후반 작업에 이르는 덱스터 그룹사의 올인원 파이프라인이 가동되는 첫 드라마가 될 예정이다.덱스터픽쳐스는 2022년 출범한 콘텐츠 제작사다. 덱스터스튜디오 내 콘텐츠 본부에서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 덱스터픽쳐스는 콘텐츠 제작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숏폼 콘텐츠 등 폭넓은 분야의 기획·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웹툰, 웹소설 등 총 20여개의 IP를 바탕으로 덱스터픽쳐스의 제작 사업이 추진 중이며, 다수 작품을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현재 주요 라인업으로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히말라야’, ‘공조2: 인터내셔날’ 등을 만든 이석훈 감독의 첫 OTT 시리즈 ‘머털도사’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제야 연애’, △할리우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이 총동원된 조선판 ‘메이즈러너’, ‘비원’ △한일 합작 프로젝트 ‘너에게 다이브’ 등이 있다.덱스터픽쳐스 김동현 대표는 “‘견우와 선녀’는 덱스터픽쳐스의 기획 개발 역량을 드라마로 확장한 첫 작품으로,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덱스터픽쳐스는 향후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영화, 드라마, 숏폼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작품을 완성도 높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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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 연기됐던 ‘슬기로울 의사생활’ 4월 방송…tvN, 2025 드라마 추가 라인업 공개

전공의 파업 여파로 편성이 미뤄졌던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이 4월 방송된다.23일 tvN은 2025년 드라마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2월 17일 오후 8시 50분에는 ‘그놈은 흑염룡’이 시청자를 찾아온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다.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이 출연한다.오는 3월 1일에는 감자에 울고 웃는 산골짜기 감자 연구소를 배경으로, 감자가 인생의 전부인 미경(이선빈)의 인생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 ‘감자연구소’가 첫방송한다. 이선빈, 강태오 두 남녀가 굽고 튀기고 삶아낼 뜨끈뜨끈한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자아낼 전망이다.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함께하는 ‘이혼보험’도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는 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수치화하고 그에 합당한 보험금을 책정하는 등 이혼에 값을 매기는 새로운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순수 보장형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4월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배경이 되었던 율제병원의 분원 ‘종로 율제병원’ 소속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릴 예정. 고윤정, 신시아, 한예지, 강유석 등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며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보조작가로 참여한 김송희 작가와 단막극 ‘얼룩’, ‘낯선 계절에 만나’ 등을 연출한 이민수 감독이 만나 신선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5월에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금주에 도전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가 편성을 확정 지었다. 국내 최초 금주 권장 드라마로, 최수영과 공명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가 더해질 전망이다.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미지의 서울’도 시청자를 찾는다. 데뷔 이래 첫 1인 2역에 도전하는 박보영과 박진영의 만남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정반대의 삶을 살게 된 주인공들이 서로를 만나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공감과 힐링, 그리고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6월에는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모태솔로 여고생 무당이 액운 가득한 첫사랑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방송된다. 라이징 스타 조이현과 추영우의 만남으로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에 오싹하면서도 짠한 귀신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그려나갈 예정이다.하반기에는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어변저스’ 5총사로 호흡을 맞출 ‘서초동’이 공개된다. 각종 로펌들이 모인 서초동에서 같은 건물 안 각각 다른 로펌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들이 삶의 지향점을 찾아가는 법정 오피스 드라마로 기대를 모은다.이어 타임 슬립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의 세월과 세대를 초월한 맛 좋은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 ‘폭군의 셰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홍천기’, ‘밤에 피는 꽃’ 등으로 사극 불패 신화를 이어나가고 있는 장태유 감독과 흥행퀸 임윤아, 라이징 스타 이채민의 출연으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염정아와 박해준이 함께하는 ‘첫, 사랑을 위하여’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인생 2막을 맞이한 엄마와 딸에게 찾아온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따뜻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IMF 부도 위기 속에서 아버지가 남긴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지키기 위한 청년 사장의 성장기이자 그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이야기 태풍상사‘도 준비중에 있다.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이준호와 김민하가 활약할 예정이다. 소통 불능의 시대유감, 위기의 사람들을 위해 협상의 신 ‘신사장‘이 분쟁 중재에 나서는 전국민 소통 프로젝트 ‘신사장 프로젝트‘도 하반기에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이 밖에도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휴먼법정물 ‘프로보노’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스프링피버’도 시청자를 찾아간다. 한적한 시골학교에서 벌어지는 봄날의 코믹 로맨스로 안보현과 이주빈이 함께한다. 이 밖에도 하반기에는 수목드라마가 신설돼 더욱 풍성한 라인업이 더해질 전망이다.tvN 관계자는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를 통해 K-콘텐츠를 리딩하는 대표채널로 성장한 tvN은 2025년에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드라마 작품으로 시청자를 찾아가고자 한다”며 “tvN이 생각하는 올해 드라마 흥행 키워드는 ‘진정한 행복’, ‘유쾌한 휴머니즘’, ‘대리 설렘’이다. 진정한 행복을 찾는 성장 서사,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유쾌한 휴머니즘 그리고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 플레이 기반의 설렘자극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끝이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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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세기말 감성 가득한 ‘동감’의 설렘·공감 수치는…

“씨큐...씨큐... 제 목소리 들리세요?” 주인공의 마음만 수신하다 관객의 마음을 놓쳐 오류가 났다. 22년 만에 리메이크작으로 새롭게 돌아온 영화 ‘동감’이다.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 분)가 무전기 햄(HAM)을 통해 소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2000년 개봉돼 한국 판타지 청춘 로맨스의 교과서로 남은 김하늘, 유지태 주연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김하늘과 유지태는 해당 작품을 통해 흥행 배우로 성장하는 발판을 깊게 다졌다. 2022년의 ‘동감’에서는 1979년을 사는 여자 캐릭터를 1999년 속 용이, 2000년을 사는 남자 역할을 2022년에 사는 무늬가 맡는다. 극 초반 용과 무늬는 다른 시대에 살고 있다는 상대의 말을 믿지 못한 채 서로를 의심한다. 이내 사랑과 우정에 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둘은 급격히 가까워진다. 첫눈에 반한 한솔(김혜윤 분)에게 다가가고자 무늬에게 연애 상담을 부탁하는 용과 오래된 남사친 영지(나인우 분)를 향한 짝사랑에 헤매고 있는 무늬의 모습은 두 인물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로 작용하긴 한다. 다만 한 컷을 통째로 도려낸 듯 두 인물이 서로의 과거와 미래에 존재함을 이해하는 시간이 너무 빠르고 단순하다. 23년이 지난 미래에 무늬가 살고 있음을 용이 이해하는 부분은 오직, 공중전화에 무늬가 적어둔 메시지를 확인하는 것에서 끝난다. 지난 9일 개봉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무늬 역을 맡은 조이현은 “원래는 서로 그 당시 신문을 읽는 등 다른 시대에 살고 있음을 드러내는 장면이 대본에도 많았고 실제로 촬영도 했는데, 러닝타임이 있다 보니 그 부분이 완성된 작품에선 없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주인공 용의 감정에 이입할 수 있는 장치도 부족하다. 청춘 로맨스를 보는 관객의 우선순위 중 하나인 ‘설렘’ 요소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 감정이입인데, 여기서 오류가 시작된다. 불신으로 가득 차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용의 행동을 이해할 길이 없는 것. “운명의 상대를 만난 것 같다”고 외치며 첫사랑에 감격하던 용은 어디로 가고, 실제 마주친 적도 없고 무전기를 통해서만 이야기를 몇 번 주고받은 이의 말 몇 마디에 절친인 친구조차 의심하며 그는 사랑과 우정 모두를 놓친다. 그렇지만 1999년과 2022년을 오가는 영화 속 장면을 따라 펼쳐지는 OST 향연은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끌어올리며 잠시 추억에 젖게 한다. ‘너에게로 가는 길’, ‘고백’, ‘편지’, ‘습관’, ‘늘 지금처럼’ 등 솔직 담백한 가사로 오랜 세월 대중의 사랑을 받는 노래들은 새로 탄생해 아날로그 감성을 극대화한다. 배우들의 열연은 흠잡을 데 없다. 데뷔 17년 차를 자랑하는 연기 베테랑 여진구부터 특유의 천진난만한 매력으로 쾌활한 첫사랑의 이미지를 구축해낸 김혜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이어 ‘지금 우리 학교는’ 등 TV, OTT를 막론하고 히트작에 대거 출연 중인 조이현, 1999년에 살았을 법한 은성으로 완벽에 가깝게 변신한 배인혁까지. 세기말 감성을 고스란히 완성한 이들의 스타일링과 캐릭터 소화력에 절로 손뼉이 쳐진다. 16일 개봉. 12세 관람가. 114분.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5 08:30
연예일반

‘동감’ 조이현, 겁쟁이가 열정으로 타오를 때 [일문일답]

“무늬와 공통점이 참 많죠. 특히 겁이 많은 게 많이 닮았어요.” 인간 조이현은 사랑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겁이 많단다. 누군가 말을 걸면 말실수할까 봐 손도 떤다는 그는 스스로 “그야말로 겁쟁이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겁쟁이라 하기에 그동안 조이현이 보여준 연기 행보와 캐릭터 소화력은 씩씩함을 넘어 당돌하기까지 했다. 이번에도 ‘겁쟁이’ 조이현은 열정으로 똘똘 뭉쳐 다시 한번 한계 없는 성장세를 증명했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동감’에서 조이현은 첫사랑에 고민하는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며 자신의 사랑까지 돌아보는 2022년에 사는 21학번 무늬 역으로 열연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부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 등 화제작에 잇따라 출연하며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한 그는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무늬로 열연을 펼쳤다. 조이현이 그려낸 무늬는 “그 사람에게 반하지 않는 법을 시행 중”인 사랑에 서툴고 어려운 감정을 느끼는 인물. 조이현은 7년간 애써 모른 척했던 남사친 영지(나인우 분)를 향한 감정을 깨닫는 무늬의 심리 변화와 과정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어느덧 데뷔 5년 차를 바라보고 있는 그는 “내가 잘하는 연기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은 요즘이다”며 “열정, 열의가 이렇게 많은 덜 겁쟁이일 이때, 캐릭터를 다양하게 하고 싶어 ‘동감’을 선택했다”고 앞으로의 연기 인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완성된 영화는 어떻게 봤나. “과거, 현재가 나누어져 있는 영화다 보니 내가 등장하지 않는 (과거) 장면들이 너무 궁금했다. 언니, 오빠들이 연기한 것을 보니 너무 풋풋하더라. 시사회에서 김혜윤에게도 ‘언니 너무 귀엽다’고 했다. 3년 만 스크린 복귀라 기분도 이상했다. 21살의 나와 아주 달랐다.” -첫 메인롤 주연 영화인데. “‘변신’ 때도 주연 롤에는 속해 있었지만 이렇게 제대로 극의 중심이 되어 연기하는 건 처음이다. 하지만 부담감은 많이 없었고 촬영장에서 막내인 게 너무 좋았다. 항상 선배들과 작품을 함께 찍다가 ‘지금 우리 학교는’ 이후부터는 또래와 촬영하는 경우가 많아서 막내 자리가 고팠다. 이번에도 주연 배우들 사이에서 가장 막내라 ‘이번 작품도 예쁨받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나의 나라’로 인연을 맺은 김설현도 아직 (나에게) ‘아기 공주’라 부른다.” -원작은 봤나. “원작이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이름은 알고 있었고 본 적은 없었다. 대본을 본 이후 원작을 봤다. 김하늘, 유지태 선배의 어린 시절이 담겨 있어 신기했다. 지금의 나와 비슷한 나이 대더라. 너무 재미있었고 부모님이 특히 좋아했다.” -인간 조이현은 남사친과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실제로 남사친에게 고백받은 적은 없었지만 만약 남사친이 나를 좋아한다면 서운할 것이다. 우정은 나에게 정말 소중하고 대단한 의미를 지닌다.” -교복 입는 연기만 많이 하다 처음으로 대학생 연기를 선보였는데. “연기로나마 학교에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그립기도 반갑기도 했다. 사실 1학년 때만 대학생활을 해서 학교생활을 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교복을 입지 않고 오랜만에 사복을 입으면서 연기한 것도 좋았다. 딱 내 나이 대 연기를 한 것이라 편했다.” -무늬의 사랑 방식이 실제 자신의 연애 스타일과 비슷한가. “공통점이 많다. 현실 문제에 치여서 고백을 하지 않는다는 것, 겁이 많은 부분이 나와 많이 닮아있다. 인간 조이현은 사랑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 겁이 많다. 그야말로 겁쟁이다.” -실제 MZ세대로서 MZ 아이콘 무늬를 연기한 소감은. “MZ의 아이콘이라는 말을 실제로도 많이 듣지만 사실 뒤처지는 편이다. 유행하는 게 뭔지 일부러 찾아보는 노력파다. ‘지우학’에 함께 출연했던 동생들에게 조언을 많이 얻는다. 이번 시사회에서도 ‘지우학’ 배우들이 다 왔다. 그 친구들에게 ‘요즘 인싸 포즈 뭐야’, ‘유행하는 게 이게 맞냐’고 물어봤다.” -극 중 여진구와 가장 감정적인 교류를 많이 했는데. “다 같이 출연하는 신도 많이 없지만 마지막 장면 외에는 여진구와도 붙는 신이 없다. 대본을 보고 ‘용과 무늬가 무전기로 소통하는 장면을 동시에 어떻게 촬영할까’ 고민이 많았다. 실제로는 따로 촬영했다. 스케줄이 없는 날 현장에 와 서로 대사를 오가며 연기했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무전 대사를 칠 때 목소리가 들려야 해서 세트장에 숨어서 목소리를 크게 냈다.” -여진구를 ‘오빠’라고 부르나. “워낙 어렸을 때부터 TV에 나온 대선배라 한참 오빠인 줄 알았다. ‘선배님’으로 전화번호를 저장하려 했는데 진구 오빠가 ‘설마 선배님이라고 쓰려고 했냐. 편하게 부르라’고 했다. 그때부터 오빠라고 불렀다. 촬영 때는 만난 횟수가 10번도 안 됐는데 오히려 홍보를 함께 하며 이야기를 많이 나눠 지금 친해지고 있다.” -실제 미래를 알게 된다면 어떨 것 같나. “무서울 것 같다. 바뀌지 않는 미래를 안다면 두려울 수 있고 생각보다 안 좋은 미래가 펼쳐질 수도 있고, 너무 좋은 미래라면 그 미래가 바뀔 수 있다는 생각에 걱정도 될 것이다. 굳이 알고 싶지 않다.” -‘슬의생’, ‘지우학’의 연이은 성공에 이어 ‘동감’을 택했는데. “요근래 촬영하며 너무 하고 싶었던 느낌과 캐릭터였다. ‘지우학’을 찍을 때 피, 땀 눈물 없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가정적인 풍파가 없고 멀쩡한 인물을 연기하고 싶었다. 타이밍 좋게 ‘동감’이 들어왔다. 대본을 한 번 읽고 바로 하겠다고 했다. 잔잔한 청춘 멜로가 연기하기도 보는 이들도 편할 것 같았다. 잘 해내고 싶었다. ‘동감’은 나에게 완전 선물 같은 작품이다.” -어느덧 데뷔 5년 차인데. “내가 잘하는 연기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은 요즘이다. 열정, 열의가 이렇게 많은 덜 겁쟁이일 이때, 캐릭터를 다양하게 하고 싶어서 ‘동감’도 선택했다. 지금은 어떤 장르를 하고 싶다기보다 좋아하는 걸 알아가는 단계인 듯하다.” -‘겁쟁이’라는 단어를 자신을 표현하는 데 많이 사용하는 듯한데. “정말 내성적이다. 새로운 작품에 들어갔을 때 새로운 배우들, 감독과의 첫 만남이 어렵다. 대본 리딩 현장 등에서도 제일 먼저가 제일 끝자리에 앉아 있다. 누군가 말을 걸면 말실수할까 봐 손도 떤다. 유머, 재치가 있으면 장난도 칠 텐데 재미도 없는 편이다. 친해져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상대 배우와 친해졌을 때 연기로 나오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데뷔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는데. “제대로 쉼을 가진 적이 없지만 지금이 감사하고 좋다. 촬영하고 일하는 덕분에 바깥 공기를 마시는 집순이다. 이번 시사회를 통해 최고 장점을 느낀 게 인복이다. ‘지우학’, ‘나의 나라’, 고등학교 동기들, 절친 모모랜드 낸시는 영화는 못 봤지만 인사를 하고 갔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어떤 작품을 만나 좋은 인연을 만들어갈지 기대된다. 계속 열심히 일하고 싶다.” -앞으로 맡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 “모든 걸 내려놓고 할 수 있는 엄청 털털한 캐릭터도 맡고 싶다. 그런 작품이 나에게 온다면 엄청난 도전이자 공부가 될 것이다. ‘술꾼도시여자들’처럼 우정, 로맨스가 주가 되는 작품도 하고 싶은데 엄청 어려울 것 같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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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한, 정우성-이정재 품에… 아티스트컴퍼니 전속계약

배우 김준한이 아티스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31일 김준한과의 계약 소식을 알렸다. 김준한은 깊이 있는 연기력과 더불어 매 작품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통해 주목 받고 있는 배우다. 영화 ‘박열’, ‘허스토리’,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과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봄밤’,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특히 최근 공개된 쿠팡플레이의 ‘안나’에서 수지의 남편 역할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개봉을 앞둔 영화 ‘보호자’에서는 또 다른 색의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준한은 아티스트컴퍼니 대표 정우성의 감독 연출작인 ‘보호자’로 인연을 맺은 뒤 전속계약 인연까지 이어졌다. 아티스트컴퍼니에는 안성기, 정우성, 이정재, 염정아, 박해진, 고아라, 김종수, 박소담, 배성우, 이솜, 김예원, 임지연, 신정근, 표지훈(피오), 조이현, 장동주, 차래형, 이수민, 장이정, 윤종빈, 이주안, 최경훈, 유정후 등이 소속돼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3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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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지우학' 조이현, 로몬과 키스신 17번 찍은 비하인드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배우 조이현이 로몬과의 케미와 키스신에 관해 이야기했다. 조이현은 10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유튜브 계정에 키스신 비하인드가 공개됐더라. 로몬과 제 키스신을 17번이나 찍었다고 말했다"라며 웃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눈을 감고 로몬에게 다가가는 신인데, 입술을 못 찾아서 인중에 뽀뽀를 했다. 비하인드 코멘트를 하며 '미안하다'고 했더니, 로몬이 '나는 좋아'라고 말했던 게 화제가 됐더라"고 전했다. 로몬과 로맨스 케미에 관해서는 "2017년 웹드라마 '복수노트'에 함께 출연한 적 있다. 그땐 로몬이 주인공이었다. 로몬과 붙는 신이 없었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부딪친 것은 처음이다. 그래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고 할 수 있다"면서 "먼저 말을 걸어줬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이 방영 중이었던 때다. 배우들이 만나는 자리에서 먼저 말을 걸어주면서 드라마 스포일러를 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로몬이 다정하고 친구들을 챙기는 성격이다. 촬영할 때 옆에서 많이 도와주려고 하더라"라고 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공개 단 10일 만에 3억 6102만 시간 누적 시청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 역대 시청 시간 5위로 올라섰다. 또한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전 세계 94개국에서 톱10에 올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2.02.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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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 "'학교 2021',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했다"

배우 조이현이 '학교 2021'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3일 종영된 KBS 2TV 수목극 '학교 2021' 최종회에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 눌지고 친구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조이현(진지원)은 친구들과 함께 폐교 반대 서명 운동을 이끄는 등 학교를 지켜내기 위해 능동적으로 나섰고, 건축 현장으로 실습을 나가는 등 자신의 꿈에 있어서도 한발짝 더 다가섰다. 더불어 김요한(공기준)과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까지 완성해냈다. 조이현은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좋은 스태프 분들, 그리고 선배님들, 동료 배우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감사했다. 그동안 '학교 2021'을 많이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배우 조이현이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학교 2021'을 통해 톡톡 튀는 매력과 함께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연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전작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속 장윤복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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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한 '슬의생2' 과거 회상으로 특별출연…반가운 한컷

배우 김준한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특별출연했다. 9일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선빈(하윤경)은 성영(이찬형)과 윤복(조이현)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성영은 극한의 스케줄로 쉽지 않은 전공의 생활에 대해 선빈에게 물었다. 선빈은 석민(문태유) 때문에 힘들었지만 동기 때문에 버텼다고 대답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5년 전, 처음으로 사수 없이 홀로 당직을 서는 것에 공포를 느꼈던 선빈과 치홍(김준한)은 함께 고통을 분담했다. 한 달에 10번 하는 당직을 둘이 함께 하다 보니 20번으로 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지장 맞들기 하며 힘듦을 나눴다고. 시즌1에서 김준한은 선빈의 동기이자 송화(전미도)를 짝사랑하는 전공의 안치홍으로 출연해 익준(조정석)과 삼각관계를 형성, 송화에게 자신의 애정을 거침없이 표현는 직진 연하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시즌2에서는 종로에 있는 율제병원으로 자리를 옮기며 아쉽게 하차했다. 안치홍의 깜짝 등장에 시청자들 역시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김준한은 현재 JTBC의 새 드라마 '아침이 밝아 오면' 촬영에 한청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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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시청률 상승 이끈 반전 포인트 #비밀연애 #곽선영 절친

더 깊어진 스토리와 관계의 확장이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지난 방송 속 흥미진진한 세 가지 반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전미도(송화)의 소개팅남 이규형 지난 방송에서 전미도는 담당 환자 보호자에게 소개팅 제안을 받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내 전미도는 병실에서 환자의 오빠 이규형과 마주쳤고, 그는 불편해하는 전미도에게 커피를 권하며 자연스럽게 자리를 피하는 센스를 보였다. 이어 그는 전미도에게 오랜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여자친구가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여자친구의 고백으로 사귀게 됐다고 말한 그는 "처음에는 거절했죠. 제일 친한 친구인데 어색해지는 게 싫다고. 지금처럼 가장 친한 친구로 지내라고요"라며 조정석(익준)의 고백에 대한 전미도의 답과 비슷한 말을 해 흥미를 높였다. 또한 그는 "같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요. 교수님도 그런 사람 있으세요?"라고 물었고, 미소 짓는 전미도의 시선 끝에는 장난스러운 조정석의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을 설렘 지수를 높였다. 깜짝 등장한 이규형이 극 중 연인이 된 과정은 전미도와 조정석의 현재 상황과 많이 닮아 있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 # 율제병원 최고 매너남 유연석(정원)이 비밀 연애를 시작했을 때 비밀 연애 중인 유연석과 신현빈(겨울)의 아슬아슬한 둘만의 데이트는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병원 앞에서 신현빈에게 조수석 문을 열어주는 다정한 유연석에게 "사람들이 보지 않을까요?"라고 걱정하는 신현빈과 달리 유연석은 "누구 있었어? 아무도 없었어"라며 안심시켰다. 이내 유연석의 차가 출발하자 문태유(석민), 하윤경(선빈), 이찬형(성영), 양조아(재신), 조이현(윤복)의 당황한 표정이 포착됐다. 하지만 이들의 반응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누가 봐도 사귀는 사이로 의심됨에도 전혀 그럴 리 없다는 듯 입을 모아 "역시 안정원 교수님 젠틀하시네요. 몸에 매너가 완전 뱄어요"라고 단언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는 교수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유연석이 자연스럽게 물 뚜껑을 따서 신현빈에게 건네자 모두의 시선이 두 사람에게 집중됐다. 잠시 정적이 흐른 뒤 교수들은 박수를 치며 "역시 안정원. 전공의 잘 챙겨. 자상한 거 인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유학 중인 곽선영(익순)이 가장 의지하고 있는 친구가 남자 여기에 친구들과 여행을 간 곽선영이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하던 정경호(준완)은 드디어 연결된 전화 속에서 그녀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게 됐다. 하지만 여기서 또 한 번의 예상치 못한 반전 상황이 드러났다. 곽선영의 사고 소식을 전한 상대에게 정경호가 누구냐고 묻자 "저는 고세경이라고 합니다. 익순이랑 같은 건물에 살고 있고요. 지금 익순이랑 제일 친한 친굽니다"라고 답했다. 그동안 곽선영이 말해왔던 가장 의지하고 믿고 있는 친구 세경이 남자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장거리 연애로 조금은 지친 모습을 보였던 정경호의 앞에 등장한 곽선영의 남사친 세경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8일 오후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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