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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물가 상승 고려하면 무려 5조9278억…급이 다른 농구황제, 역대 스포츠 수입 '1위'

역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넘사벽'이다.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는 23일(한국시간) '조던은 2024년 약 3억 달러(4284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대부분의 수입을 나이키가 책임졌다'며 '1984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그의 커리어 수입은 30억 달러(4조2843억원)로 늘었다. 그는 스포티코가 선정한 역대 최고 연봉을 받는 운동선수 순위에서 타이거 우즈(이하 인플레이션 조정·27억9000만 달러·3조9852억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억3000만 달러·3조1853억원) 르브론 제임스(18억8000만 달러·2조6853억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라고 밝혔다. 조던의 커리어 수입은 물가 상승을 고려한 인플레이션 조정 시 41억5000만 달러(5조9278억원)에 이른다.미국프로농구(NBA) 올타임 넘버원으로 평가 받는 조던은 나이키와 오랜 관계를 유지 중인 것으로 유명하다. 스포티코는 '지난해 나이키 사업은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조던(운동화)의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70억 달러(10조원)에 이르렀다. 조던 브랜드 매출은 2020년 이후 여성 의류, 비농구 용품, 해외 판매로 확장하면서 두 배로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조던은 나이키 이외에도 게토레이, 2K를 비롯한 수많은 업체와도 후원 관계를 유지,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코가 이번에 발표한 '커리어 수입' 부문에선 8개 종목 총 50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이 중 18명이 은퇴한 선수로 확인됐다. 스포티코는 '조던처럼 운동화를 벗는다고 해서 많은 역대 최고 스타들의 돈줄이 끊기는 게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50명의 분포를 보면 농구 선수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골프(8명) 복싱과 레이싱(각각 7명) 테니스(5명) 순이었다. 축구 선수와 야구 선수는 각각 4명과 2명에 그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3 10:43
경제일반

신세계, '랜더스 쇼핑페스타' 통했다…역대 최대 실적 달성

신세계그룹은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랜더스 쇼핑페스타의 매출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열린 ‘랜더스데이’ 대비 14% 성장했다.신세계 관계자는 "작년 ‘쓱데이’에 이어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 역시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신세계그룹이 봄과 가을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쇼핑축제’를 완성했다"고 자평했다.지난 4일 개막과 함께 사흘간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진행한 이마트는 전년 대비 6.1% 매출이 상승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상품을 파격가로 내놓은 ‘스타템 톱 20’ 기획전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한우 전 품목’은 최대 50% 할인으로 전년 대비 15% 매출이 올랐다. 계란은 반값 할인한 판란(30구)를 필두로 65만 개 이상 판매되며 13% 성장했다. 사과도 71% 판매가 급증했다.랜더스 쇼핑페스타를 맞아 내놓은 먹거리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이마트에서 판매한 신세계푸드의 9900원 라지 사이즈 ‘홈런피자’와 ‘슈퍼롱피자바게트’는 3만개 넘게 팔렸다.가전 및 캠핑 용품은 오픈런까지 벌어질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로봇청소기 2종’과 ‘다이슨 핸디 청소기’를 포함한 청소기류는 전년 대비 53.2% 매출이 증가했고, 이마트 단독 기획상품인 ‘헐켄 롤링 토트백&카트’와 ‘맥스X800도씨 버너세트’는 매출 고신장에 이어 준비된 4000개가 모두 완판됐다.신세계백화점은 전년 대비 31%, 조선호텔앤리조트는 81%, 스타벅스는 46% 등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저녁 시간대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특별 혜택을 준 ‘나이트 세일’도 흥행에 성공했다. 이마트24는 18시부터 24시까지 프레시푸드 전 품목을 삼성모니모페이로 결제 시 반값에 판매하고 150여종의 상품에 1+1 증정 행사를 열어, 개막 일주일 간 전 주 대비 58%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 역시 행사 전 주 대비 약 20% 이상의 매출을 견인했다. ‘나이트 세일’로 영업 종료 1시간 전인 20시 30분부터 면세포인트 5000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다.봄 시즌 패션 상품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W컨셉은 ‘24시간 브랜드 팝업세일’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참여 브랜드 매출이 전년 보다 38% 신장했다.SSG닷컴은 쓱라이브 프로모션으로 신세계백화점 봄 신상 의류와 시즌 아웃 아우터를 특가에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스타벅스가 SSG랜더스와 협업해 선보인 ‘랜더스벅 유니폼’은 온라인 판매 개시 5분 만에 완판돼 그룹사 간 협업 시너지를 입증했다.랜더스 쇼핑페스타를 맞아 곳곳에 문을 연 다채로운 팝업스토어에도 고객들이 몰렸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마련된 ‘2025 랜쇼페 베이스볼 필드’는 인기 모바일 게임 ‘컴투스프로야구’와의 협업을 통해 스윙 체험존, 게임 체험존, 경품 이벤트 등을 선보였고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된 ‘랜 Dog’s Festa’는 약 1만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정관장 지니펫, 리카리카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 반려견 용품 팝업과 유명 수의사 강연까지 더해지며 반려견 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F1 공식 시뮬레이터 체험이 가능한 ‘레고 글로벌 F1 레이싱 프로젝트’ 팝업이 마련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대규모 클리어런스 빌리지(재고 세일)로 득템 기회를 제공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도 행사 기간 각각 10만명 이상이 몰렸다. 신세계그룹이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의 대표 얼굴로 내세운 AI 모델 ‘18명의 외계인’도 화제 만발이었다. 온라인 인기 투표엔 10만명 넘게 참여했다. 관심을 모았던 최종 1위는 이마트를 대표한 ‘알뜰살뜰 우주최강 월급지킴이-아트’가 차지했다. 부드러운 이미지로 어필한 아트는 “너의 소중한 지갑은 내가 지켜준다”는 ‘실속남’의 매력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었다.신세계그룹은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확실한 쇼핑 혜택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해 또 한번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쓱데이와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축제의 명성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14 14:47
산업

"무신사에서 입던 옷 그대로 파세요" 중고 거래 본격화한 무신사, 왜?

리커머스(Recommerce) 시장이 커지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을 재거래 하는 활동을 의미하는 리커머스는 경기 불황과 고물가로 소비가 위축되자 중고 거래를 바라보는 MZ세대의 인식이 달라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K패션 이커머스 업계의 ‘거인’ 무신사는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패션 중고 거래 서비스 론칭을 알리며 리커머스 행렬에 합세했다. 리커머스 본격화한 무신사 무신사는 8일 패션 중고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리커머스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유즈드)를 오는 3분기에 정식으로 론칭한다고 밝혔다. 유즈드는 소비자가 무신사 플랫폼 입점 브랜드의 옷을 입다가 중고로 팔기 위해 내놓으면, 무신사가 수거해 판매 일체를 도와주는 중고 패션 위탁 판매 서비스다. 무신사에 가입한 1500만 여명의 회원들은 향후 유즈드를 통해 자유롭게 패션·잡화 상품을 사고팔 수 있다. 무신사는 2020년부터 ‘솔드아웃’이라는 한정판 중고 개인간거래(C2C)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솔드아웃은 거래할 수 있는 브랜드가 제한돼 있고, 소장 가치가 있는 새 제품에 웃돈을 얹어 ‘리셀’(re-sell)한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무신사 관계자는 “유즈드는 솔드아웃과 달리 무신사에 입점된 모든 브랜드를 대상으로 회원들의 중고거래가 가능하다”며 “이미 무신사 내에 소비자의 거래 이력이 남아있기 때문에 입던 옷을 바로 유즈드에서 판매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패션업계는 무신사의 유즈드 론칭 이유 중 하나를 올해 예정 중인 기업공개(IPO)에서 찾고 있다. 무신사는 앞선 2023년 시리즈C 투자 유치 당시 2022년 데이터 기준 기업가치를 3조 원 중반으로 평가받았다.2022년과 비교해 지난해 무신사 매출은 75%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배 가까이 늘었다.외형이 커질수록 기업 가치도 올라간다. 무신사는 유즈드 서비스가 자리 잡으면 수수료 체제로 전환해 수익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리커머스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올해 43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2008년 4조원에 불과했지만 2024년 35조원까지 불었다. 업계는 올해 중고거래 시장 규모가 45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계 추세도 비슷하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 270억 달러(한화 약 36조원)였던 글로벌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2025년 770억 달러(103조원)로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현재 비즈니스 모델 방식은 구체화되지 않았다”며 “3분기에는 무신사 입점 브랜드의 중고거래로 출발하지만, 추후 명품 등 비입점 브랜드 입점까지 확대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빈티지 감성’ 아는 MZ세대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주요 중고거래 앱(당근·번개장터·중고나라) 설치 건수는 3502만명이었다. 같은 기간 이용자는 2358만명으로 조사됐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중고거래 앱을 받았고, 4명 이상은 중고거래 앱을 이용했다는 뜻이다. 중고 의류를 매입해 검수·재가공을 거쳐 되파는 중고거래 앱 ‘차란’의 성장도 두드러진다. 차란은 2023년 8월 론칭한 후 24만명에 달하는 앱 사용자를 거느리고 있다. 유통업계는 리커머스의 부상을 MZ세대의 인식 변화에서 찾는다. 기성세대와 달리 MZ세대는 중고제품을 ‘빈티지’라며 특별하게 생각한다. 빈티지를 하나의 특별한 패션 트렌드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이른바 ‘그랜파코어’(Grandpa Core·할아버지 옷장에서 꺼낸 듯한 스타일), ‘N차 신상’(수 차례 손바뀜이 있지만 신상품처럼 여전히 선호함),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의 신조어)처럼 MZ세대의 생각을 대변한다. 여기에 환경 보호와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가치 소비’를 젊은 세대가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한 것도 리커머스의 시장성을 키운다는 평가다.국내 아웃도어 기업의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착한 소비가 보편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다. 신제품을 낼 때 리사이클링이나 업사이클링을 앞세우는 것이 당연한 분위기”라고 했다. 불경기와 고물가의 영향으로 새 제품보다는 중고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과거와 달리 중고 거래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이를 이용하려는 소비자의 접근성이 나아졌다”며 “고물가로 가성비를 꼼꼼하게 따지는 중고거래 흐름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9 06:50
산업

29CM 브랜딩 효과 통했다… ‘페미닌 캐주얼’ 브랜드 연 거래액 50억 잇단 돌파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이십구센티미터)에서 ‘페미닌 캐주얼’ 스타일의 여성 패션 브랜드들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체 콘텐츠와 오프라인 접점을 늘리며 각 브랜드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29CM 브랜딩 효과’로 페미닌 캐주얼 브랜드들의 팬덤 고객이 급증한 결과다. 29CM에 따르면 페미닌 무드의 여성 의류 및 잡화 브랜드 거래액이 최근 2년 연속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연 거래액 50억 원을 넘긴 입점 브랜드도 잇따라 탄생하며 페미닌 캐주얼이 29CM 여성 패션 부문의 핵심 카테고리로 부상하고 있다.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르니나’, ‘드파운드’, ‘플로움’, ‘폴뉴아’가 손꼽힌다. 특히 ‘르니나’와 ‘드파운드’는 지난 1년 동안 각각 50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다.‘드파운드’는 지난해 29CM의 페미닌 캐주얼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달성한 브랜드다. 지난 2023년 봄 브랜드의 성장 비하인드를 담은 3분 숏폼 콘텐츠 ‘브랜드 코멘터리’와 브랜드 오프라인 공간의 매력을 조명한 ‘어라운드 쇼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탄탄한 상품력과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한 29CM의 콘텐츠 세일즈 전략이 시너지를 냈다. 29CM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 역시 페미닌 캐주얼 브랜드의 고객 접점을 늘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르니나’는 지난해 3월 서울 성수동의 29CM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에서 신상품 팝업스토어를 열어 한 달 만에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 기반으로 팬덤을 형성한 브랜드가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새롭게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2539세대 유동 인구가 많은 백화점 숍인숍 매장 ‘이구갤러리’를 통한 매출 성장도 눈에 띈다. 지난해 9월 이구갤러리 판교 팝업스토어에 참여한 여성 가방 브랜드 ‘폴뉴아’는 29CM에서 연 거래액이 전년 대비 4.5배 증가했다.29CM 실시간 라이브 방송 ‘29라이브’도 페미닌 캐주얼 브랜드의 팬덤 형성을 돕는 효과적인 채널이다. 좋아하는 브랜드를 실시간으로 만나고 소통할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 ‘오르’는 지난 2월 초 ‘29라이브’를 통해 신상품과 한정 상품을 미리 선보이며 방송 4시간 만에 거래액 15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결혼식 피로연룩, 하객룩으로 인기 있는 브랜드 ‘플로움’도 드레스 신상품을 다양한 핏으로 소개해 하루 만에 억대 거래액을 올린 바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29CM가 2539 여성 고객층을 팬덤 전략으로 집중 공략해 연 거래액 50억 원 이상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탄생시키고 있다”고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29CM가 온라인 신진 브랜드뿐 아니라, 업력이 긴 자사몰 및 오프라인 중심의 페미닌 캐주얼 브랜드까지 입점시키며 성과를 내고 있어 여성 패션 시장 전반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9CM 관계자는 “콘텐츠 협업, 오프라인, 라이브 방송 등 29CM만의 브랜딩 전략으로 팬덤을 형성한 페미닌 캐주얼 브랜드가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2539 여성 고객의 세분화된 취향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적 협업으로 브랜드들이 지속적으로 매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27 15:50
산업

29CM, 신진 브랜드 거래액 2배 증가··· “론칭 5년 이내 여성 브랜드 성장 견인”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신진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의 매출 성장과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돕는 발판이 되고 있다. 26일 29CM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입점한 론칭 5년 이내 신진 브랜드의 월 평균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월 거래액 1억 원을 돌파한 브랜드 수도 60% 이상 늘었다. 29CM의 강점인 취향 중심 큐레이션과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브랜드 협업을 적극 추진한 성과다. 대표적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신규 입점 브랜드를 소개하는 ‘수요입점회’가 신진 브랜드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2019년 5월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 3월까지 약 240회를 진행했으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론칭 1년 차 신예 브랜드 ‘포에토’는 지난해 9월 수요입점회로 3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으며, 입점 7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20억 원을 돌파했다. 매월 주목할 브랜드를 제안하는 기획전 ‘29 요즘 브랜드’와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언더 더 레이더’ 콘텐츠도 실질적인 구매 전환을 이끌고 있다.최근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여성 브랜드는 ‘네세서리’다. 지난해 9월 ‘언더 더 레이더’ 콘텐츠에서 간결하고 실용적인 의류를 만드는 브랜드 스토리를 공개한 직후 2주 동안 2억 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29 요즘 브랜드’에서 주목할 만한 브랜드로 소개된 ‘와이 이’는 1월 한 달간 1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29CM는 신진 브랜드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인플루언서 협업과 퍼포먼스 마케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브랜드 ‘썬번프로젝트’는 29CM와 봄 신상품을 활용한 인플루언서 스타일링 콘텐츠를 선보인 결과 3월 초 2주간 거래액이 전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락피쉬웨더웨어의 세컨 브랜드 ‘클로르’도 29CM에 단독 입점 후 인플루언서 마케팅 협업을 진행해 주목을 끌었다.29CM 관계자는 “여성 브랜드 패션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성장세에 있는 신진 브랜드를 중심으로 마케팅 지원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잠재력 높은 브랜드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 외에도 브랜드가 필요한 전문 영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26 11:03
산업

무신사, '핫플'된 오프라인샵 ... '풋웨어' 매장도 내놓을까

무신사가 오프라인에서도 가능성을 입증하면서, 무신사 탄생의 뿌리였던 ‘신발’을 무기로 매장을 준비한다.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의미로 시작된 무신사가 오프라인 ‘핫플’로 한 번 더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의류 매장서 풋웨어로12일 무신사에 따르면 최근 ‘무신사 풋웨어 오프라인’이라는 이름으로 8년 이상의 경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무신사 채용 정보에는 ‘무신사에서 신규 사업으로 진행하는 무신사 풋웨어 오프라인 스토어’라고 기재했다. 무신사가 무신사스탠다드 오프라인에서 확대해 스니커즈를 중심으로 한 매장을 준비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이미 무신사는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매장에서 스니커즈 사업의 가능성을 경험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성수@대림창고에 700개 스니커즈를 디스플레이한 스니커즈존을 마련하고, 한정판 상품을 발매하는 등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오프라인에서 한정판 스니커즈를 만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는 것이 무신사가 주목한 포인트다. 게다가 스니커즈는 창업자 조만호 대표가 무신사를 신발 중심의 커뮤니티로 시작한 근본이기도 하다. ‘풋웨어’ 시장이 지난해부터 러닝화를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는 점도 무신사엔 긍정적이다. 시장 조사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운동화 시장 규모는 2021년 2조7761억 원, 2022년 3조1289억 원, 202년 3조4150억 원으로 매년 성장했으며, 지난해엔 4조 원을 돌파했을 것이란 게 업계 추산이다. 패션업계에서는 이 중 러닝화 시장 규모만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카카오스타일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러닝화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 거래액 역시 7배 이상(63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풋웨어 매장은 인력은 채용하고 준비하는 단계”라며 “일정이나 장소 등 아직 계획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MZ 핫플’로 입소문 무신사가 지난해 공격적으로 매장 출점에 나서면서, 한 해 동안 무신사 스탠다드를 방문한 고객 수만 1200만명에 달했다.무신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구입한 고객들 10명 중 7명 이상은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세대의 ‘쇼핑 성지’로 자리매김한 것이다.서울 명동과 성수, 홍대, 한남 등 관광객 비중이 높은 상권에 줄줄이 대형 매장을 출점하면서 외국인이 많이 찾는 ‘핫플’로도 떠올랐다. 해당 매장 4곳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만 70%가 넘었다.실제로 지난해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외국인 매출은 2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명동, 한남, 성수 등에 자리 잡은 오프라인 매장엔 지난해 연간 100개국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다. 무신사는 오프라인 매장 덕에 지난해 처음으로 ‘1조 클럽’에도 입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무신사의 별도 매출은 2023년(8830억원) 대비 20%가량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매출은 이미 2023년 9931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는데, 별도 기준으로도 조 단위를 넘어선 것이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도 지난해 다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패션업계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업계 내에서도 품질이 괜찮고 가성비가 좋다고 입을 모은다”면서 “요즘 스니커즈 주목도가 높아 오프라인으로 나오기 좋은 적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3 07:00
생활문화

‘불황’ 길어지자 가방 대신 명품 화장품에 돈썼다

길어지는 불황으로 명품 소비 패턴에 변화가 생겼다. 가방 등 고가의 가방 제품 구매는 줄고 비교적 저가인 명품 화장품 소비가 늘어난 것이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3사에서 지난해 프라다와 에르메스, 지방시 등 명품 브랜드의 화장품 매장 매출 증가율이 16∼24%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들 백화점 3사의 명품 매출 신장률은 5∼11%로 최대 네 배를 웃돈다.백화점별로 보면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명품 화장품 매출은 약 20% 늘었고 신세계백화점은 16.3%, 현대백화점은 24.0%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각 백화점의 명품(패션) 매출 증가율은 약 5%, 6.2%, 11.7%에 머물렀다. 명품 화장품 매출 증가율이 패션 대비 두 배에서 최대 네 배까지 높은 것이다.업계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아 ‘스몰 럭셔리’(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할 수 있는 립스틱, 아이섀도 등의 화장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해석했다.유통업계도 이 트렌드에 맞춰 ‘럭셔리 뷰티’의 활로를 넓히고 있다. 쿠팡이 명품 화장품을 판매하는 서비스 ‘알럭스’(R.LUX)를 대대적으로 마케팅하고 나섰다.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인 알럭스에 입점한 브랜드는 현재 34개다. 명품 패션브랜드의 화장품 라인보다 랑콤과 에스티로더 등 수입 고가 화장품들이 주로 입점해있으며, 최고가 제품은 주름 개선 크림으로 13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명품 브랜드들도 뷰티 라인에 힘을 주는 추세다. 명품의 주요 품목인 패션의 매출 감소 폭이 크고 화장품은 성장하고 있는 탓이다. 대표적으로 LVMH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 감소했는데, 루이비통 등의 브랜드를 포함하는 패션 및 가죽 제품 부문의 매출이 3% 줄었다. 반면 향수 및 화장품 사업 부문은 2%의 성장률을 기록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이에 루이비통은 1854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화장품 라인 출시를 발표했다. 올 가을 ‘라 보떼 루이비통’을 론칭 예정으로, 한국에 단독 매장을 낼지, 어떤 제품군을 구성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프라다도 2023년 ‘프라다 뷰티’를 내놓으며 뷰티 시장에 발을 들인 후 국내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더현대서울에 입점한 데 이어 올해 1월에 서울 성수동에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열었다.명품업계 관계자는 “명품은 경기 침체에도 핵심 고객층이 크게 흔들리지 않지만, 매출 둔화를 피할 수는 없다”며 “화장품 영역에 진출하는 것은 경기 흐름에 영향받지 않고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09 17:05
경제일반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 1조5000억원 돌파…전체 20%

홈플러스는 이번 회계연도(2024년 3월∼2025년 2월)의 온라인 매출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온라인 매출 1조원 돌파 이후 3년 만의 기록이다. 온라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까지 높아졌다.식품·비식품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장보기 주요 품목인 과일, 채소, 수산, 축산, 건조식품 등 신선식품 매출은 이전 회계연도에 비해 17% 늘었다. 온라인 매출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86%에 달한다.비식품도 생활용품과 의류, 가전을 중심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특히 가전 매출은 지난 회계연도 대비 147% 급증했다.1시간 안팎 배송 서비스인 '퀵커머스' 즉시배송 매출도 34% 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2021년 2월 서비스 출시 시점과 비교하면 매출이 4배로 증가했다.온오프라인 통합 무료 멤버십을 출시하고 인공지능(AI) 기술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하는 등 지속해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해 단골을 다수 확보한 게 주효했다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분장(전무)은 "대형마트 업계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이 20%를 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기록"이라며 "온라인만의 품질∙배송 경쟁력을 더 강화해 지속 성장하는 온라인 마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24 14:07
산업

CU "설 연휴 공항 편의점 매출 3배 껑충"

최장 9일간의 설 황금 연휴로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며 공항 내 입점한 편의점 매출이 작년 설 연휴 대비 최대 3배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30일 CU에 따르면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된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등 주요 공항 내 입점한 점포 매출이 전년 설 연휴 대비 168.1%가 늘었다.이용객수가 가장 많았던 인천공항 내 CU 점포의 전체 매출은 3배(239.9%) 이상 큰 폭으로 뛰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김포국제공항 118.6%, 제주국제공항 82.7%, 김해국제공항 53.3%로 다른 공항들 역시 매출이 늘며 활기를 띠었다.특히, 연휴 기간 공항 점포의 주요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매출신장률을 기록한 제품은 안전상비의약품(576.9%)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감기약(382.4%)과 진통제(620.7%)가 가장 높았는데, 최근 이어지고 있는 독감 유행과 함께 해외 여행 중 갑자기 아플 경우를 대비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감기 예방 등을 위한 마스크 344.8%, 손소독제 193.3%, 구강청결제 158.2%, 핸드워시 48.7% 등 위생 용품에 대한 판매도 크게 늘었다. 이 밖에도 여행용 세면세트 61.8%, 면도용품 48.0%, 속옷, 양말 등 의류용품 34.2%로 매출 호조를 보였다.휴대폰 용품도 매출 상위 품목을 차지했다. 장기 해외 여행 시 필요한 충전기 169.1%, 케이블 38.0%, 보조배터리 72.7% 매출이 뛰며 수요가 높았다. 특히 인천공항에서는 장시간 대기가 발생하는 출국장 및 탑승동에 위치한 CU 점포의 휴대폰 용품 매출이 입국장보다 약 25% 가량 높게 나타났다.이와 함께 해외 여행을 떠나기 전 많이 찾는 컵라면 349.5%, 장류(고추장 등) 255.9%, 김 200.6%, 김치 196.8%, 즉석밥 155.3%, 육가공류 69.1% 등 식품류의 매출 역시 전년 보다 1.5~4배 높게 나타났다.BGF리테일 이종대 영업기획팀장은 "명절 이후에도 공항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장의 대응력을 높여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1.30 13:51
경제일반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쇼핑몰 위크 매월 둘째주 정기 진행

카카오스타일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국내 인기 쇼핑몰의 특가 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쇼핑몰 위크’를 올해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한다.지그재그에 따르면 쇼핑몰 위크는 2800여 쇼핑몰과 함께 일주일간 진행하는 특가 기획전이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1월부터 매월 둘째 주마다 진행하는 고정 코너로 자리 잡았다. 트렌드 패션을 좋아하면서도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1030 여성을 겨냥해 인기 쇼핑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쇼핑몰은 기획전을 통해 주력 상품을 노출하며 매출 상승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지난 1월 6일부터 13일까지 열린 1회차 쇼핑몰 위크에는 2850개의 쇼핑몰이 참여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3%의 거래액 상승, 직전 주 대비 거래액 26%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불황으로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패션 업계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만들어 냈다. 팬덤과 브랜드파워를 보유한 인기 쇼핑몰 상품 큐레이션에 더해 무제한 10% 쿠폰, 인기 쇼핑몰 30% 쿠폰 등 풍성한 혜택으로 소비자를 공략했다.각 쇼핑몰의 거래액을 살펴보면 리얼코코는 이 기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936%) 급증했다. 기획전 직전 주와 비교해도 30%의 거래액 성장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델리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9%, 직전 주 대비 42% 증가했다. 매니크와 미니뽕, 어텀도 전년 대비 거래액이 각각 296%, 117%, 100% 늘어나는 등 최소 2배 이상 성장했으며, 슬로우앤드도 전년 대비 30% 이상의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했다.지그재그는 가격 경쟁력이 확보된 특가 상품 중심으로 쇼핑몰 위크를 구성한 점, 기획전 내에 트렌드 키워드를 중심으로 큐레이션 코너를 운영한 점 등이 1월 쇼핑몰 위크 성과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앱 전반에 걸쳐 노출을 강화한 것도 거래액 상승에 일조했다. 지그재그 접속 후 보이는 첫 페이지에 쇼핑몰 위크 메인 배너를 노출하고, 한 번에 연결되는 퀵 메뉴로도 선보여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추천 검색어, 프로모션 탭, 팝업 등 앱 내 다양한 지면에 쇼핑몰 위크를 노출하며 많은 고객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고물가에 가성비와 트렌드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쇼핑몰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입점 쇼핑몰과 협업해 특가 상품을 소개하고 쿠폰 등 혜택을 통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고정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매월 진행할 쇼핑몰 위크를 통해 고객은 쇼핑 부담을 덜고, 쇼핑몰은 신규 및 단골 고객 확보와 거래액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의 혜택과 노출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2월 쇼핑몰 위크는 10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다. 블랙업, 베이델리 등의 쇼핑몰이 참여해 겨울 시즌오프 및 봄 트렌드 의류와 패션 잡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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