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건
생활/문화

경륜경정총괄본부, 쪽방촌에 생활용품 키트 전달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경륜총괄본부는 코로나19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금과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전례가 없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지역 내 다수의 기부사업이 축소되거나 폐지되고 있는 상황에 우리 주변 소외계층들의 삶은 더욱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총괄본부는 광명과 미사본장은 물론 17개 지점이 위치한 각 지역에 온정을 나누며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28일에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국가적 위기에 동참하고 어려움에 처한국민들을 돕고자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특히 긴급 조성한 노사 공동 성금에 회사가 매칭펀드 형식으로 기부금을 더하고, 매월 임직원들의 기부로 적립된 사랑나눔기금으로 성금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성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경제, 사회적 취약계층의 구호물품 지원과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의 방호복 및 의료용품 구입 등에 사용됐다. 또 지난 7일에는 총괄본부 임직원들이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쪽방촌을 찾아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연탄과 생활에 필요한 물품(마스크, 라면, 비누 등)을 키트로 제작해 전달하는 봉사활동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쪽방촌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난방시설이 없어 동절기 외에도 꽃샘추위와 장마철에 연탄은 꼭 필요한 물품인데 이렇게 전달받아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총괄본부는 오는 6월에는 코로나19 극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어르신들의 복지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기부금 총 7400만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경륜·경정 본장이 위치한 광명시와 하남시에 각각 어르신들을 위한 보행기 지원과 취약계층의 체육·문화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17개 장외지점 인근에 있는 사회복지협의회 및 아동지역센터 등 20개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확정했다. 정병찬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주위의 소외계층은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금의 기부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기엔 턱없이 부족함이 있지만 위기 극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5.27 07:00
경제

'코로나 극복' 광폭 행보 이재용 부회장, 준법감시위 숙제 시한 임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재계 1위 기업의 오너답게 통 큰 성금에 의료용품 지원, 일자리 창출 등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착한 경영’ 행보 중인 이 부회장은 조만간 과거 ‘나쁜 경영’에 대한 입장을 내놓아야 해 주목된다. 삼성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성금과 의료용품 등 30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경북 영덕연수원도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가장 먼저 제공했다. 국내 마스크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사 기술을 아낌없이 내줬고, 인적 자원까지 투입했다. 마스크 금형 제작에 보통 1개월 이상이 걸리지만 삼성은 삼성전자 정밀금형개발센터에서 7일 만에 금형을 제작해 마스크 제조사에 제공했다. 또 삼성은 해외지사와 법인을 통해 구입한 마스크 33만개도 모두 기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협력사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300억원 어치를 구입해 지급했고,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 운영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이 지금과 같이 힘들 때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 이번 일로 고통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는 이들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남다른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도 중단없이 계속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거나 취소하고 있지만, 이 부회장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약속을 지키겠다고 공언했다. 2018년 자신이 밝혔던 3년간 4만명 직접 채용 규모를 줄이지 않겠다는 뜻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채 일정 연기는 불가피하지만 채용 규모는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지난해 미·중 무역 갈등과 일본의 수출입 규제 등으로 매출 규모가 급감했음에도 채용을 늘려나갔다. 2019년 반도체 불황에도 1년 새 삼성전자의 임직원은 2246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임직원 수는 10만5257명으로 집계됐다. 이 부회장은 코로나19에도 부지런히 현장을 누비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경북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또 지난달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의 이런 위기 극복 행보와 함께 조만간 있을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한 입장 발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지난달 11일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의혹과 무노조 경영에 관련해 총수인 이 부회장의 반성과 사과를 요구했다. 경영권 승계, 노동, 시민사회 소통 등 3대 의제를 선정해 의제별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담아 삼성그룹에 권고했다. 답변 시한은 오는 10일까지다. 이에 이 부회장이 어떤 ‘대국민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지금은 충실히 검토하고 있다는 말밖에 드리지 못한다. 부회장님은 평소대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4.03 07:00
연예

JYP, 코로나 19 확산 방지 위해 5억원 쾌척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억 원을 기부했다. 2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 열매)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통큰 5억 원을 내놓았다.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진의 방호복, 마스크 등 의료용품 구입과 면역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용품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JYP는 “대구, 경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헌신적으로 치료에 매진 중인 의료진과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 열매는 “전달해주신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속히 전달하여 의료용품 및 개인 위생용품 수급이 원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YP는 지난해 대표 CSR사업 ‘EDM’(Every Dream Matters!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을 출범, 메이크어위시 재단과 함께 난치병 환아의 소원 성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진영 프로듀서가 백혈병 투병 소녀에게 직접 춤과 노래 레슨을 해준 것을 필두로 GOT7(갓세븐), DAY6(데이식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형태로 국내외 아동의 꿈 실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에는 ‘JYP Fan's EDM 체크카드’ 출시, ‘JYP_EDM위시’ 기부 사이트 운영 등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9 08:34
경제

삼성, 코로나19 극복에 300억원 지원…이재용 “미력하나마 모든 노력 다하자”

삼성은 26일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의료용품과 생필품 등을 포함해 총 3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손소독제와 소독티슈 등 의료용품, 자가 격리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키트, 의료진을 위한 면역력 강화 건강식품세트 등의 구호물품과 구호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긴급 지원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14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주요 계열사들은 26일 임시이사회 및 경영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관련 기부금 지급을 의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며 ”이번 일로 고통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삼성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물품 대금 1조6000억원을 조기에 지급하는 등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지원했다. 또 중국 정부의 지침이나 중국 내 물류·통관 현황 등 중국 관련 정보를 협력사들과 공유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협력회사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13일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경기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협력사에 지급하기로 했으며, 화훼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꽃 소비 늘리기'에도 동참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2.26 18:10
축구

홍명보호 그림자, 지원스태프 5인방이 말하는 브라질월드컵은?

월드컵은 한 나라 축구협회의 역량을 모두 쏟아붓는 총력전이다.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단 뒤에는 수많은 지원 스태프가 있다. 그들의 노력과 정성이 있기에, 선수들은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다. 차윤석(34) 장비담당관, 황인우(41) 의무팀장, 채봉주(34) 비디오분석관, 김형채(41) 조리장, 신동수(43)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관리팀장.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을 만드는 보이지 않는 주역들이다. 대표팀의 궂은 일을 책임지는 '그림자 5인방'이다. 대표팀이 브라질에 가져가는 물품 규모는 어마어마하다. 의류 및 훈련 장비 무게만 3.5톤에 이른다. 경기용 유니폼은 선수 한 명당 10벌을 준비한다. 전 후반을 나눠 한 경기에 새 유니폼을 두 벌 지급한다. 이밖에 각종 점퍼, 티셔츠, 트레이닝복, 축구화, 조깅화, 여행용 가방 등 갖가지 물품을 가져간다. 화물 운반용 대형가방 70여 개가 필요하다. 차윤석 장비담당관은 훈련 용품 운영과 관리를 꼼꼼하게 챙긴다. 7일 NFC에서 만난 그는 "선수마다 선호하는 운동복 재질과 사이즈가 다르다. 박주영(29·왓포드)처럼 용품의 길이나 형태를 기호에 맞게 변형해 달라는 선수도 있다"면서 "최종 엔트리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들의 요구사항은 세밀한 부분까지 파악해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식사는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고기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는 선수단이 묵을 브라질 현지 호텔을 통해 신선한 걸로 구입한다. 한식 요리용 물품 확보는 브라질 한인회의 도움을 받는다. 김치와 양념류·건어물 등 한국에서 공수하는 식자재 무게도 700kg에 이른다. NFC 조리장으로 이번 월드컵에 동행하는 김형채 씨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음식 이외에 매끼 한식용 반찬 6~7종과 메인요리 2종,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밥과 국을 내놓을 예정"이라면서 "대회 기간에 메뉴가 겹치지 않도록 다양한 레시피를 짜 놓았다"고 말했다. 김 조리장은 "해외에 나가면 선수들이 김치찌개를 제일 좋아한다. 체력을 회복하고 입맛을 돋우기 위해 경기 다음 날 내놓을 예정이다. 특유의 냄새 때문에 호텔측이 매우 꺼리는 청국장도 별미로 준비했다"면서 "16강전까지 사용할 식재료를 미리 확보했다. 선수들이 그 의미를 알아주길 바란다"고 했다.부상 방지와 신속한 재활을 위한 노력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황인우 의무팀장은 브라질에 총 500여 가지의 의약품을 가져간다. 남아공월드컵(300종)·런던올림픽(350종)과 비교해 약품과 재활 도구의 수가 크게 많아졌다. 브라질의 변덕스러운 기후와 환경을 감안한 결정이다. 황 팀장은 "대회가 열리는 6월은 남반구에서는 겨울에 해당하지만, 브라질이 워낙 넓어 도시별로 낮 최고기온이 10도 이상 차이가 난다"면서 "환경이 갑자기 바뀌면 부상 위험성이 높아진다. 온열매트부터 얼음찜질용 기구까지 사계절을 커버할 수 있는 의료용품을 모두 챙겼다"고 설명했다.신동수 NFC 관리팀장과 채봉주 비디오분석관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신 팀장은 브라질 현지와 가장 유사한 잔디 상태를 파주에 구현해 선수단의 적응을 돕는 임무를 맡았다. 동영상을 통해 H조 상대팀 경기력과 장·단점을 파악하는 채 분석관은 "매일 밤 새벽 2~3시까지 분석 자료를 만들고 있다"면서 "힘이 들지만 한국축구 월드컵 첫 원정 8강에 일조한다는 사명감으로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파주=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사진=이호형 기자 leemario@joongang.co.kr 2014.05.08 08:09
연예

옥션·G마켓, 중소 자영업자 전용 장터 인기

오픈마켓의 중소·영세 상인들을 위한 '상생'이 눈길을 끈다. 옥션·G마켓 등 국내 대표적인 오픈마켓들이 '동네식당 시장님' 등 영세한 자영업자들이 발품을 팔지 않고도 저렴하게 자재를 살 수 있는 전용 장터를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상품을 구입하는 것 뿐 아니라 판매하는 소상공인에게도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가 되고 있다.옥션·G마켓 영세상인 전용 장터 열어옥션은 지난 6월초 중소규모 식당 사장님을 위해 사업자 전용 식자재관 ‘비즈클럽’을 열었다. 식당에서 필요한 양념소스·면류·통조림 등 대용량 식자재를 비롯해 세제·주거잡화 등 공산품, 컵·냄비·조리칼 등 식기 자재까지 총 5000여종의 업소용 상품을 한 곳에 모아 판매한다. 특히 기존 옥션 가격 대비 평균 15~20%, 오프라인 가격 대비 최고 30% 저렴하게 판다. 또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식자재의 특성을 고려해 사업자들에게 가까운 지역 화물셀러를 통해서 빠르게 배송해준다. G마켓은 50인 미만의 중소 사업자를 위한 전용 장터 ‘비즈온’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사무용품을 비롯해 병의원 전문의료용품, 중소형 기계장비 등을 판매한다. PC방·숙박업소 등 중소 자영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소모품도 취급한다. 눈에 띄는 점은 2년간 거래현황 조회와 구매물품 견적서, 카드전표와 현금 영수증 발급 등 소상공인들에게 꼭 필요한 편의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 시간·비용 절감에 편의성 높아 인기중소 자영업자를 위한 전용 장터의 가장 큰 장점은 소상공인들이 굳이 오프라인 시장을 돌아다니지 않고도 인터넷 클릭만으로 저렴하게 자재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간과 비용 절약에 편의성까지 높은 것이다. 이 때문에 비즈클럽이 문을 연 지난 6월 한달 간 대용량식자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실제로 서울 여의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강주연(30)씨는 "대용량 마요네즈·설탕을 자주 구입하는 데 다른 곳보다 10% 이상 저렴하다"며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주문하면 식당까지 배송해줘 편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전용 장터는 구매자 뿐 아니라 판매자에게도 인기다. 최근 불황으로 어려운 중소 자영업자들이 전용 장터에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식자재를 파는 장보고식자재마트는 오픈마켓의 전용 장터에 진출하면서 온라인 매출이 10% 가량 성장했다. 서정권 장보고식자재마트 대표는 "기존에는 대구·경북 고객이 대부분이었으나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작은 규모의 식당에서도 주문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커피믹스와 녹차를 전문으로 파는 이티마트의 김진완 대표도 "최근 불황으로 인해 매출이 정체 상태였는데 G마켓의 비즈온을 하면서 평소에 비해 매출이 20% 상승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기존에는 매출이 거의 없었던 병원쪽에서 구매가 늘어 단골로 삼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오픈마켓들은 중소 자영업자를 위해 마련한 전용 장터가 호응이 좋자 좀더 힘을 주고 있다. G마켓은 개그맨 정준하를 비즈온의 모델로 발탁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옥션은 앞으로 가공식품·식기 위주의 비즈클럽을 향후 대용량 신선식품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옥션과 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이택천 전략사업실장는 "소규모 사업자들 간의 오픈마켓 전용 장터 거래가 더욱 활성화돼 상생 경제의 밑거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3.07.15 08: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