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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음주운전 자숙’ 배성우, ‘SNL 코리아’ 출연

배우 배성우가 ‘SNL 코리아’ 시즌7에 출연한다. 14일 쿠팡플레이는 ‘SNL 코리아’ 시즌7 8회 호스트로 배우 배성우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배성우는 영화 ‘베테랑’, ‘뷰티 인사이드’, ‘내부자들’, ‘더 킹’, ‘안시성’ 등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20년 11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뒤 벌금 700만 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고 자숙 기간을 가졌다. 이후 2023년 영화 ‘1947 보스톤’,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 ‘더 에이트 쇼’, 디즈니플러스 ‘조명가게’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이 자숙 후 첫 예능 출연이다.배성우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코미디 쇼인 ‘SNL 코리아’ 시즌 7 무대에 호스트로 선다는 것 자체가 감격”이라며 “코미디 장인들인 크루분들과 최대한 배우는 자세로 혼신의 힘을 쏟으며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배성우가 등장하는 8회는 오는 24일 오후 8시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4 20:02
프로야구

[IS 시선] 박정태 SSG 2군 감독 음주 경력에 난감한 KBO, 구단도 반성 필요

2025년 연초부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고민에 빠졌다. 지난해 12월 31일 SSG 랜더스 퓨처스(2군) 감독에 선임된 박정태 전 해설위원의 음주운전 이력을 소급 적용해 징계할 수 있느냐를 두고 난감해하고 있다.박정태 신임 SSG 2군 감독은 과거 음주운전에 세 번 적발된, 이른바 '삼진 아웃' 대상자다. 관건은 적발 시기. 2019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운전자 폭행)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 된 그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과거 음주운전 추가 적발 이력(2회)이 확인됐다. 한 번은 현역 코치 시절이었고, 2019년을 포함한 두 번은 프로야구 현장을 떠나있을 때였다.음주운전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은 엄격하다. 2018년 12월 18일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법률, 이른바 '윤창호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이 시행됐다. 2019년 6월부터는 '제2윤창호법(도로교통법 개정)'이 적용돼 음주운전 단속 기준이 강화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흐름에 발맞춰 2022년 6월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을 개정했다. 면허정지에 해당하면 70경기 출전정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경우는 1년 실격처분, 2회 음주운전 발생 시 5년 실격처분, 3회 이상 음주운전 발생 시 영구 실격처분으로 세분화했다. 현행 규정을 적용하면 박정태 2군 감독은 영구 실격 대상자이다. 하지만 세 번의 적발이 모두 규정을 강화하기 전이다. KBO는 음주운전 횟수의 경우 관련 가중 제재 규정을 신설한 2018년 9월 11일 이후부터 산정한다. 박정태 2군 감독이 음주운전에 마지막으로 적발된 2019년은 이 조항에 해당하지만, 당시엔 KBO 소속 신분이 아니었다. 징계를 소급 적용하는 데 무리가 따르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한 사안을 소급 적용해 '핀셋 징계'할 경우 형평성을 비롯한 여러 후폭풍이 뒤따를 수 있다.최근 KBO리그는 선수들의 연이은 음주운전 적발로 홍역을 치렀다. 관련 경고성 메시지가 구단 안팎에서 끊이지 않는다. 허구연 KBO 총재는 2022년 3월 취임 일성으로 "(음주운전 처벌을 강조한) '윤창호법'이 생겼고 프로야구가 사회적으로 주는 메시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술을 먹으면 운전대를 잡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정태 2군 감독의 징계 여부를 둘러싼 고심이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불필요한 논란의 단초를 제공한 SSG 구단도 반성할 부분이 명확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09 05:30
프로야구

[손윤의 야구 본색] 선수 음주운전, 피해 입는 건 구단과 모기업

KBO리그에 또다시 음주운전 사건이 터졌다. LG 트윈스 내야수 김유민이 지난 17일 술을 먹고 운전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된 것. 지난 7월 최승준 코치, 9월 투수 이상영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 운주운전 사건을 겪은 차명석 LG 단장은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김유민의 징계(1년 실격)가 발표된 지난 2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차명석 단장은 "단장으로서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구단에 자체 징계를 내려달라고 요구한 상태"라며 고개 숙였다.선수단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건 구단의 책임이 크다. 다만 선수 개인의 일탈을 구단의 잘못으로만 치부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A 구단 관계자는 "음주운전을 비롯한 여러 교육을 하고 수시로 주지도 시키는데 뒤돌아서면 사건이 벌어진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선수는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에 따라 1년 실격 처분 징계를 받는다. 선수 생활의 1년 공백은 중징계라고 할 수 있는데 음주운전을 '살인 행위'로 여기는 사회 인식을 고려하면 "징계가 너무 약하다"는 목소리도 공감된다. 어쨌든 징계를 모두 소화한 선수는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선수의 잘못으로 인한 구단의 피해는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그만큼 후폭풍이 거세기 때문이다. 2021년 7월 NC 다이노스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원정 숙소에서 술을 마신 게 적발됐다. 경중에 따라 선수들은 출전정지와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한 책임을 물어 구단 대표이사와 단장, 본부장 등이 팀을 떠났다. 징계를 받은 선수들은 유니폼을 다시 입었지만,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된 구단 관계자들은 아니었다. 이처럼 선수가 사건·사고에 휘말리면 실질적으로 책임을 지는 건 구단 프런트인 셈이다.그뿐만이 아니다. 구단을 운영하는 모기업에도 악영향이다. 대개 기업이 프로 구단을 운영하면 유무형의 홍보효과를 크게 누린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반대일 때가 적지 않다. B 구단 관계자는 "국민 가운데 LG나 삼성 등 프로 야구단의 모기업을 모르는 이가 있느냐"라며 "소비재 기업은 일정 수준 광고효과가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은 홍보에 큰 효과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팬들이 야유하는 걸 생각하면 리스크가 더 크다"라고 하소연했다. 성적도 좋지만, 사건·사고를 일으키지 않는 게 모기업을 돕는 일이라고 말할 정도다. 프로야구 선수들은 개인의 일탈이 선수 생명은 물론이고 구단 프런트와 모기업 등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더 나아가 야구 산업의 발전까지 저해할 수 있다. 한 전직 야구단 대표는 "프로야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단 시스템이나 지도자 능력 등의 향상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선수의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KBO나 구단에도 바라는 점이 있다. 음주운전을 비롯한 사건·사고 관련 재활 치료에도 관심을 쏟았으면 한다. 음주운전에 처음 적발됐을 때 현행 교육 프로그램은 사흘에 걸쳐 4시간씩만 이수하면 된다. 총 12시간은 변화를 끌어내기 미미하다. 다른 프로 종목과 협의해 제대로 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추천한다. 그것이 프로 스포츠가 지녀야 할 '사회적 역할'이라고 생각한다.야구 칼럼니스트정리=배중현 기자 2024.12.24 11:01
프로야구

KBO리그 1년 새 음주 징계 5번 "강력 쇼크 요법 필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0일 LG 트윈스 외야수 김유민에게 음주 운전 징계 기준에 따라 1년 실격 처분을 내렸다. 김유민은 지난 17일 밤 음주 단속에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LG 구단에서만 올해 세 번째, KBO리그 전체로는 5번째 음주 운전 적발이다. 지난 4월 원현식 심판위원이 모친상 발인 날 면허취소 기준에 해당하는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 1년 실격 징계를 받았다. 최승준 LG 1군 타격보조 코치는 7월 음주 운전 후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했고, 구단은 곧바로 계약을 해지했다. LG 투수 이상영은 9월 팀 동료 이믿음을 태운 채 음주 운전을 하다가 1년 실격 처분을 받았다. 지난 11월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도규(70경기 출장 정지)에 이어 김유민까지 연달아 음주 운전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22년 KBO는 음주 운전 제재 규정을 정비했다. 이전까지 솜방망이 징계가 내려지기 일쑤였는데,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기준이 엄격해졌다. KBO는 음주 운전에 처음 적발된 선수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치일 경우 70경기 실격, 면허취소 수치면 1년 실격을 내리기로 했다. 2회 적발 시 5년 실격, 3회 이상은 영구 실격이다. 그래도 선수들의 음주운전은 매년 발생한다. 2020년 2건, 2021년 1건, 2022년 2건, 2023년 2건, 올해는 5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LG는 최승준 코치가 음주 운전으로 인해 팀을 떠났음에도, 이상영과 김유민이 또 사고를 쳤다. LG 구단은 "충격적이고 당혹스럽다. 구단은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라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너무 부끄럽고 마음이 아프다.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 구단에 (나도) 징계를 내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선수단 관리를 책임지는 구단은 음주운전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성인이 된 프로 선수들을 일일이 따라다니며 음주 운전을 감시할 수도 없다. 비시즌에는 더 그렇다. 음주운전 사건이 발생하면 구단이 나서 사과할 뿐, 당사자나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자성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A 구단 관계자는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와 스포츠윤리센터를 운영하고, 구단이 외부 강사를 초빙하는 등 과거보다 훨씬 음주운전 방지 교육을 강화했다"라고 밝혔다. 2군 선수들의 외출, 외박 시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다시 강조하는 구단도 있다. B 구단 단장은 "선수단 관리를 위해 구단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건 맞다. 하지만 선수들을 일일이 따라다닐 수도 없다"라며 "음주 운전으로 선수 생명이 끝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데도 같은 일이 반복된다. 구단으로서도 대처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했다.A 관계자는 "KBO가 더 강력한 징계를 내렸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C 구단 단장은 "징계를 통한 강력한 쇼크 요법이 필요해 보인다. KBO에서 이중징계 제한을 풀어 구단도 음주 운전 적발자를 자체 징계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12.23 08:12
프로야구

[공식발표] LG 이상영 이어 내야수 김유민 음주운전...KBO, 1년 자격정지 징계

음주운전이 적발된 프로야구 LG 트윈스 내야수 김유민(21)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LG 구단은 20일 "지난 17일 밤 11시 30분경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김유민은 19일 구단에 자진 신고했고, 구단은 사실 확인 후 즉시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덕수고를 졸업한 김유민은 지난 2021년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전체 67순위로 LG에 입단했다. 올해는 육성선수 신분으로 퓨처스(2군)리그에만 출전해 55경기 타율 0.241 9타점 3도루을 기록했다. 2군 통산 성적은 타율 0.251 1홈런 28타점이었다.LG에서는 김유민에 앞서서도 최근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왼손 투수 이상영은 지난 9월 14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혈중 알콜 농도가 면허취소처분 기준에 해당, KBO 규약 제151조 품위 손상행위에 따라 지난 13일 1년 실격처분 징계를 받았다.LG 구단으로부터 신고를 접수받은 KBO는 김유민에게 이상영과 같은 징계를 조치했다. KBO는 20일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LG 김유민에게 1년 실격처분 징계했다. 면허취소처분 기준에 해당돼 KBO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1년 실격처분 징계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음주운전에 최초 적발된 선수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치일 경우 70경기 실격, 면허취소 수치면 1년 실격을 내린다. 2회 적발 시 5년 실격, 3회 이상은 영구 실격이다.LG 구단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단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재발 방지책 및 선수단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다음은 구단의 사과문 전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LG트윈스 구단 소속 김유민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과 관련하여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단은 선수단에게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자세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일어난 이번 사건에 대해 말할 수 없이 충격적이고 당혹스럽습니다.이번 사건에 대해 구단은 그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으며 팬 여러분의 어떠한 비판과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다시 한번 철저한 반성속에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재점검하여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야구와 LG트윈스를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0 19:17
프로야구

[공식발표] LG 또 다시 음주운전 발생...내야 유망주 김유민 음주운전 적발

LG트윈스 선수단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또 한 번 발생했다. 육성선수 신분인 내야수 유망주 김유민(21)이다.LG 구단은 20일 "지난 17일 밤 11시 30분경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김유민은 19일 구단에 자진 신고했고, 구단은 사실 확인 후 즉시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덕수고를 졸업한 김유민은 지난 2021년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전체 67순위로 LG에 입단했다. 올해는 육성선수 신분으로 퓨처스(2군)리그에만 출전해 55경기 타율 0.241 9타점 3도루을 기록했다. 2군 통산 성적은 타율 0.251 1홈런 28타점이었다.LG에서는 김유민에 앞서서도 최근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왼손 투수 이상영은 지난 9월 14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혈중 알콜 농도가 면허취소처분 기준에 해당, KBO 규약 제151조 품위 손상행위에 따라 지난 13일 1년 실격처분 징계를 받았다.LG 구단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단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재발 방지책 및 선수단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다음은 구단의 사과문 전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LG트윈스 구단 소속 김유민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과 관련하여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단은 선수단에게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자세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일어난 이번 사건에 대해 말할 수 없이 충격적이고 당혹스럽습니다.이번 사건에 대해 구단은 그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으며 팬 여러분의 어떠한 비판과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다시 한번 철저한 반성속에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재점검하여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야구와 LG트윈스를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0 16:33
프로야구

[공식발표] '음주운전 적발' LG 이상영, 1년 실격처분 징계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LG 트윈스 이상영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1년 실격처분 징계를 받았다. 이상영은 지난 14일 오전 운전 중 앞차량 뒷 범퍼를 들이받은 뒤 피해 차주인 50대 남성에게 자신의 신분증을 확인시켜주며 사고처리를 약속했다. 하지만 음주운전을 의심한 피해 차주의 신고로 적발됐다. 적발 당시 이상영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KBO는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1년 실격처분 징계를 내렸다. 한편, 이상영과 당시 동승했던 LG 이믿음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에 대해 무혐의가 확정되면서 별도의 징계를 받지 않는다. 윤승재 기자 2024.12.13 15:02
프로야구

음주 운전 방지, '연대 책임제'라도 도입해야 [IS 시선]

올해 비시즌도 어김없이 프로야구 선수의 음주 운전 적발 소식이 전해졌다.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해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3일 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된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도규(26)에게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김도규는 소속팀 마무리 훈련 휴식일이었던 지난달 11일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귀가하며 본인 차량으로 운전을 했고,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5%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출범 43년 만에 1000만 관중 시대를 열며 그 어느 해보다 뜻깊은 연말 시상식 시즌을 보내고 있는 프로야구. 김도규가 이런 축제 분위기를 망쳐놨다. 롯데는 지난해 11월 음주 단속에 적발된 소속 선수 배영빈이 면허 취소 처분을 받고도 구단에 관련 사실을 숨기고 마무리 훈련까지 소화하자, '괘씸죄'를 적용해 방출 조처를 내렸다. 막 부임한 박준혁 단장은 구단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처로 선수단에 경각심을 주려 했다. 하지만 1년 뒤 같은 일이 반복됐고, 구단은 선수 관리 역량이 부족하다며 뭇매를 맞고 있다. 롯데는 지난 6월 소속 투수 나균안이 등판 전날 술자리를 가져 물의를 빚었을 때도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롯데는 김도규에겐 방출 조처를 내리지 않았다. 그가 음주 운전에 적발된 뒤 바로 구단에 알렸기 때문이다. KBO 상벌위원회와 이중 징계를 내릴 순 없고, 자진 신고한 선수를 방출하면 향후 같은 상황에 놓인 이들 모두 은폐할 위험이 있다.일부 야구팬은 잠재적 살인 행위인 음주 운전에 관용을 베풀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전' 메이저리거 강정호는 음주 운전 탓에 커리어가 무너졌다. 모범적인 베테랑이었던 박한이(현 삼성 라이온즈 코치)도 불명예스럽게 은퇴했다. 배영빈처럼 젊은 선수도 퇴단 조처를 당한다.이런 선례에도 불구하고 음주 운전을 하는 선수가 나온다. 술에 취하면 자신의 미래조차 뒷전으로 둘만큼 판단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롯데 관계자는 김도규 징계가 발표된 뒤 "다시 한번 선수단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이는 무의미한 조처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순 없다. 음주 운전이 음주 사고, 뺑소니로 이어지면 '개인 일탈'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몇몇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는 범죄 행위 근절을 위해 '연대 책임제'를 도입한 바 있다. 행위자의 동료·상사에게도 징계를 가해 기강을 세우려 한 것. 야구단에 적용하면, 선수단에서 범법 행위를 한 선수가 나왔을 때 주장·해당 파트 코치·감독에게도 벌금을 물게 하는 것이다.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이수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자책감, 그 심리적 부채를 계속 안고 가야 한다는 불안감을 자극하는 게 핵심이다. 일반적인 사람은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걸 싫어한다.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에 빠진 선수가 조금이라도 자제력을 챙길 수 있는, 찰나의 순간이라도 문제점을 의식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다. 구단 베테랑 선수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이사들은 이 문제를 공론화 시킬 필요가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5 06:06
프로야구

롯데 김도규, 음주운전 적발로 70경기 출장정지 징계

KBO는 3일 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된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도규에게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김도규는 11월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됐고, 면허 정지처분 기준에 해당해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2018년 롯데에 입단한 오른손 투수 김도규는 2024시즌 5경기에서 4이닝을 투구, 1패에 평균 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139경기에 등판해 6승 9패, 4세이브, 14홀드, 평균 자책점 4.76이다.안희수 기자 2024.12.03 15:49
프로야구

KBO, ‘음주 단속 적발’ 롯데 김도규에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 [공식발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된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도규(26)에게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3일 KBO에 따르면 김도규는 지난달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김도규는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2018년 롯데에 입단한 오른손 투수 김도규는 2024시즌 5경기에 출전해 4이닝을 던졌고, 1패에 평균 자책점 9.00을 남겼다.KBO리그 통산 성적은 139경기에 등판해 6승 9패, 4세이브, 14홀드, 평균 자책점 4.76이다. 김명석 기자 2024.12.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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