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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퐁당! 푹” 태풍보다 강력한 미풍으로 돌아온 타이푼의 서머 드림 (IS인터뷰)

올 여름, 태풍보다 더 강력한 미풍이 다시 불어온다혼성그룹 타이푼이 신곡 ‘퐁당! 푹’으로 깜짝 컴백했다. 2023년 9월 발표한 ‘왜 이러는 걸까’ 이후 약 2년 만의 신곡이다. 신곡 발매에 맞춰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타이푼 솔비, 우재, 원섭은 연신 ‘격세지감’을 드러냈다. 워낙 다매체 시대라 신곡 홍보를 위한 언론사 스케줄이라면 기자간담회나 라운드 인터뷰로 진행되는 게 요즘 추세인 가운데, “1대1 내방 인터뷰는 십수년 만”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2년 만의 컴백이지만 흥미로운 점은 신인 올데이 프로젝트를 비롯해 카드, 코요태 등이 일제히 활동에 나서며 가요계가 유례없는 혼성그룹 풍년을 맞은 시점 컴백한단 점이다. 하지만 결코 ‘전략적’ 노림수를 띤 컴백은 아니었단다. 솔비는 “올 봄 지역 행사에 타이푼으로 초대를 받았는데, 그걸 준비하면서 거의 매 주 만나 실제 컴백까지 이어졌다. 이번 컴백은 잦은 회식의 결과물”이라며 호탕하게 웃었다.‘퐁당! 푹’은 일렉 기타 리프로 시작해 시원한 브라스 사운드로 절정의 청량감을 끌어올리는 여름 곡이다. 솔비의 파워풀한 보컬에 우재의 감미롭고 부드러운 음색이 어우러져 전자음 가득한 요즘 접하기 힘든 편안함을 준다.곡 안에는 타이푼만의 ‘서머 드림’이 경쾌하게 담겼다. 솔비는 “느껴지는 그대로 긍정적인 타이푼표 서머송이다. 여름 느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컸다”고 소개하면서도 “우리 안에서 조금 성숙해진 타이푼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들 어려움이 많고 움츠러든 시기인데, 고민 걱정은 잠시 날려버리고 시원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마음이 되면 좋겠다는 응원의 마음을 담아 봤어요.”(솔비)이들은 ‘퐁당! 푹’ 작사, 작곡에도 직접 참여하며 타이푼 고유의 색채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원섭은 작곡을, 세 사람이 공동으로 작사에 나섰다. 우재는 “‘퐁당! 푹’이라는 세 글자는 누나가 생각한 건데, 딱 꽂히는 키워드라 생각했고 당연히 제목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곡에 담아낸 타이푼 특유의 컬러에 대해 소개했다. 대중적으로는 여전히 예능 이미지가 강하지만 데뷔 후 꾸준히 아티스트적 면모를 다져온 솔비인 만큼, 음악적인 면에서의 각오도 특별했다. “솔로로 음악 활동을 계속 했지만, 타이푼으로 다시 만나 우리만의 색을 갖고 음악을 한다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타이푼으로 데뷔한 지 내년이면 어느덧 20년이지만 아직 우리의 정체성을 더 확고하게 만들어가야 한다는 마음이 크죠. 직접 만든 음악을 보여드리는 만큼, 타이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싶어요.”(솔비)팀의 ‘맏이’인 솔비는 이번 컴백을 셀프 성사시킨 멋쟁이 투자자(!)이기도 하다. 솔비는 “돈을 벌자고 시작한 프로젝트가 아니다. 동생들도 열정이 넘치고, 축적된 에너지도 많아 이 기회를 누군가 만들어주면 좋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함께 작업하며 서로에게 가장 크게 느낀 것 또한 열정과 에너지였다고. 우재는 타이푼 원년 멤버로 솔비와 함께 팀을 지켜오면서 개인 사업을 하고, 미술가로도 활동을 이어왔다. 원섭은 2018년 타이푼이 모처럼 컴백했을 당시 새롭게 합류한 멤버인데, 타이푼 특유의 음악성을 강화해 준 고마운 존재이자 파워 유튜버로도 활동 중인 노력형 ‘인싸’ 멤버다. 솔비는 “우리는 유대감이 크고 각자의 포지션을 존중해주는 마음이 강한데, 아직 다 보여주지 못한 타이푼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예전엔 타이푼 하면 ‘제2의 누구’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 거기에 머물고 싶지 않았다. 우리 모두 창작자인 만큼 우리만의 색을 갖고 싶었다”며 자부심도 덧붙였다. 데뷔 20주년을 앞둔 이들이 제각각 느끼는 지난 시간의 소회도 궁금했다. “데뷔 초창기엔 회사에서 하라는대로만 해야 하는 시스템이라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다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을 시점 즈음엔 타이푼의 전성기가 지나있었고, 마음만큼 리액션이 돌아오지 않는 부분도 있었죠. 데뷔 때 왜 더 열심히 하지 못했나 하는 마음이 컸고, 타이푼이라는 팀에도 마음의 짐이 있었어요.”(우재) 그런 그에 대해 솔비와 원섭이 ‘우재의 마음 속엔 타이푼과 와이프 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을 정도로 우재는 다시 달리는 타이푼을 위해 못다한 열정을 다 할 준비가 돼 있단다. 솔비 역시 “요즘 과거의 타이푼 영상을 보니 되게 멋있고 예뻐 보이더라. 당시엔 제각각 방황을 많이 했고, 그런 방황이 팀을 계속 지속하는 데 브레이크가 된 측면도 있었는데 돌이켜보니 아쉬움도 컸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멋있는 타이푼 그리고 예뻤던 솔비를 인정하고, 멈춰 있는 옛날 화면이 아니라 지금의 타이푼 솔비, 우재, 원섭으로서 앞으로더 유지시키고 만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당시엔 몰랐던 멋짐을 이해할 수 있게 됐으니 거기서부터 다시 타이푼으로서 멋있는 음악을, 모습을 만들어갈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고 다부지게 말했다.“여전히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과 영감을 주고받고 있다”는 타이푼. 특히 원섭은 타이푼 활동이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을 시기, 유튜브에 올린 음악 영상들이 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한동안 뮤지션과 전업 유튜버로의 삶을 병행해왔다. 한창 유튜브에 쏟아부은 에너지가 떨어졌을 무렵, 솔비와 타이푼이 다시 그에게 다가왔다.“사실 전업 유튜버로 활동하면서도 많이 지쳐 있었어요. 그런데 타이푼이 저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고, 이렇게 다시 시작하다 보니 좋은 일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원섭) 근 20년간 엔터테이너로 살아온 솔비는 이같은 원섭의 말에 현답을 내놨다. “도파민만 있다면 어떻게 살아가겠어요. 소소하고 지루한 것도 참아내면서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항상 그런 생각을 해요. 세상은 성공과 실패로 결과를 가르지만, ‘난 지금도 하고 있잖아’ ‘음악도, 타이푼도 다시 하고 있잖아’라고요. 음원차트에 못 들고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도, 꾸준히 하는 것들이 에세이처럼, 기록처럼 쌓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기록들을 음악으로, 미술로, 방송으로 차근차근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타이푼과 각자 솔비, 우재, 송원섭이 남아 있겠죠.”인터뷰 말미, 가요계에 다시 태풍이 몰아치는 것이냐 묻자 이들에게선 20년차 베테랑다운 여유 있으면서도 솔직하고, 현실적 패기 넘치는 답변이 돌아왔다. “데뷔 초엔 가요계의 태풍이라는 표현이 왠지 쑥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지금은 너무 좋아요. 또 타이푼 하면 강한 바람이 떠오르지만, 지금 우린 계속해서 스며드는 바람이 되고 싶어요. 강한 바람보다 스며드는 바람이 무섭다고 하잖아요. 가늘고 길게 가면서 다음 곡도 또 준비해서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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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아티스트 1위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비 오는 날 듣고 싶은 아티스트’ 1위로 꼽혔다. 일간스포츠와 글로벌 팬더그라운드 플랫폼 팬캐스트가 2025년 5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팬캐스트 앱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비 오는 날 듣고 싶은 아티스트는?’ 테마 픽 투표에서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1위에 선정됐다.이번 테마픽은 비 오는 날의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을 주제로 진행됐다. 팬들은 감미롭고 따뜻한 분위기의 곡들을 중심으로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총 99,956표 중 정국의 ‘스틸 위드 유’가 74,751표(74.78%)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박지현의 ‘항구의 이별’이 10,963표(10.97%)를 얻었고, 3위는 방탄소년단의 감성적인 곡 ‘레인’이 6,933표(6.94%)를 획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정국의 ‘스틸 위드 유’는 팬들 사이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자작곡으로, 비 오는 날 감정선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투표 결과는 그의 음악적 감성과 팬들과 깊은 유대감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주목된다.현재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맏형 진, 제이홉이 지난해 전역한 뒤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쳐왔다. 이후 지난 10일 RM과 뷔, 11일 지민과 정국이 전역했으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중인 슈가도 21일 소집 해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한편, 테마 픽은 ‘팬캐스트’ 앱을 다운로드한 후 참여할 수 있으며, 팬 투표로 선정된 1위 아티스트에게는 일간스포츠 지면 전면광고, 일간스포츠 보도기사, 팬캐스트 광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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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오브라이프, 오늘(7일) 스페셜 싱글 ‘키스 로드’ 발매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성장 메시지를 전한다.키스오브라이프의 스페셜 디지털 싱글 ‘키스 로드’는 동명의 월드 투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한 여정을 담은 앨범으로 그동안 쌓아온 성장의 과정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를 누비며 만들어낸 성장과 키시(팬덤명)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트랙 안에 담았다.타이틀곡 ‘리브, 러브, 라프’은 귀를 사로잡는 하모니와 따뜻한 피아노 음색이 돋보이는 R&B 팝 장르의 곡이다. 다이내믹한 악기들의 조화와 가스펠 풍의 분위기가 곡의 따뜻한 정서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준 것들이 무엇인지 잊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는 반짝이는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수록곡 ‘W.하우스’는 그루비한 베이스와 재즈 하모니, 매혹적이면서도 세련된 멜로디가 어우러진 R&B 장르의 곡으로 키스오브라이프의 음악적 롤 모델이자 전설적인 R&B 뮤지션 에이미 와인하우스에 대한 존경을 담아냈다. 월드 투어 당시 미공개 곡으로 선보이며 팬들의 호응을 얻었던 이 곡은 이들만이 선보일 수 있는 매혹적인 R&B 감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키스오브라이프의 스페셜 싱글 ‘키스 로드’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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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 히어로즈, 24일 새 미니앨범 컴백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24일 전격 컴백한다.JYP는 5일 정오 공식 SNS 채널에 컴백 포스터를 깜짝 오픈하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신보 발매 소식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오는 24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뷰티풀 마인드’를 발표한다. 독특한 분위기의 포스터는 음악과 접목한 세계관을 펼쳐온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들려줄 새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의 이어붙여진 얼굴은 콜라주를 연상시켰고 록 밴드의 강렬한 매력이 강조되어 눈길을 사로잡았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해 ‘2024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팬들과 음악적 유대감을 쌓았다. 디지털 싱글 시리즈 ‘오픈 베타’로 ‘뮤직 히어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총 15회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콘서트 시리즈 ‘클로즈드 베타’로 ‘공연 맛집’ 존재감을 빛냈다. 기세를 이어 최근에는 각종 뮤직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거침없는 록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매 앨범 발매마다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음악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이들이 신보를 통해 신선한 에너지를 선사할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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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조로 개편한 케플러, 데뷔 초 '와다다' 독기 보이네 [IS인터뷰]

“‘와다다’같은 노래를 또 만들고 싶어요!”9인조에서 7인조로 개편한 케플러는 이제 막 데뷔한 신인처럼 열정이 불타올랐다. 마시로, 강예서가 빠진 후 긴 공백기 없이 미니 6집을 발매했다. 케플러는 기다리고 있었을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통통 튀는 밝은 노래를 가지고 왔다. 케플러는 지난달 29일 미니 6집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앨범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미니 6집 타이틀 곡 ‘티피탭’은 케플러의 새출발을 알리는 노래가 됐다. 케플러가 데뷔 이후 처음 시도하는 하이퍼 장르로, 당차면서도 유니크한 에너지가 특징이다. 지난 1일 베일을 벗은 ‘티피탭’은 걸그룹에서 보기 드문 하이퍼 팝 장르에 생동감 있는 멜로디가 더해져 매력적인 음향을 구현해 냈다. 채현은 “하이퍼 팝은 한국에 크게 대중화돼 있지 않은 장르다. 어떻게 하면 쉽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녹음하면서 답을 찾았다. 빠른 멜로디, 꾸밈없는 노래 위에 케플러만의 경쾌한 분위기를 얹으니 색다른 노래가 나왔다”고 말했다. ‘티피탭’ 뮤직비디오 역시 케플러의 더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만큼이나 더 물오른 비주얼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판타지 같은 분위기 속 멤버들은 제각각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의상과 표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하루 만에 400만 뷰를 훌쩍 넘어섰다. 케플러는 Mnet 오디션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여러 환경적인 요인이 있었겠지만, 멤버들의 의지가 가장 컸다. 멤버들은 데뷔곡 ‘와다다’ 때처럼 초심으로 돌아가 앨범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채현의 머리색이 분홍색인 것 역시 데뷔 초 때의 느낌을 되살리기 위해서였다.케플러는 천천히 적응해 나갔다. 데뷔 앨범 ‘퍼스트 임팩트’ 작업 때부터 함께해온 스태프들을 중심으로 다시 환경을 꾸렸다. 새로워진 환경에 힘들 때도 있었지만, 멤버들은 재계약 이후 더 끈끈해졌다고 했다. 인터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고 서로 배려하는 모습들이 이들의 유대감을 증명해 줬다. 탈퇴한 두 멤버들과도 여전히 애정 가득한 사이를 유지하며 응원을 주고받는 중이다.“아직 9명 톡방이 그대로 있는데 자주 활성화돼요. 두 멤버가 메이딘으로 데뷔했을 때도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보냈고, 그들도 우리의 앨범 발매 소식에 축하를 보내줬어요. 서로 모니터링도 해주고 기분 좋은 견제도 하면서 함께 성장 중입니다.”케플러 하면 ‘퍼포먼스’도 빠질 수 없다. ‘와다다’, ‘슈팅스타’, ‘기디’ 등 간단하면서도 포인트를 잘 살리는 안무로 챌린지 유발을 일으켰다. 메인 댄서 다연은 “신곡 ‘티피탭’ 안무 난이도는 10 중에 7”이라고 밝히며 “멜로디가 빠르다 보니 안무도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중독성도 강하다. 동서남북 종이접기를 표현한 핸즈 댄스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연출됐다”고 설명했다.어느덧 데뷔한 지 3년 차가 된 케플러는 무대 위에서 빛나는 그룹이 되고 싶다. ‘티피탭’으로 이루고 싶은 케플러의 목표는 소소하지만 확실했다. “길가에서 ‘케플러 알아요?’라고 물으면 ‘아! 무대 잘하는 친구들!”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독기 가득하게 연습하고 준비한 만큼 결실을 봐야죠.”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6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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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프로젝트 그룹 최초 재계약... “멤버들 믿었죠” [인터뷰①]

7인조로 개편후 첫 컴백한 케플러가 더욱 단단해져서 돌아왔다.1일 컴백을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난 케플러는 “7명으로는 처음 인사드린다. 많은 팬이 기다려주신 만큼 새롭고,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연은 “빈자리를 느낄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퍼포먼스적으로나 노래 적으로나 꽉 채워보이도록 개개인의 매력을 살렸다”면서 “7명이서 힘든 시간이 지나고 더 단단해졌고, 유대감이 커졌다”라고 말했다. 앞서 마시로, 강예서는 7월 일본 콘서트를 끝으로 팀에서 빠졌다.케플러는 엠넷 프로젝트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유진은 “멤버들은 믿었다.케플러라는 이름으로 못 가본 나라도 많았다. 한국에서 팬 콘서트도 못 했다”면서 “하지 못했던 것들, 아쉬웠던 것들을 이번에 보여드리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새로운 체제의 케플러는 지난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케이콘 저머니 2024’에서 선공개 신곡 ‘싱크-라브(sync-love)’를 처음 공개해 주목 받았다. 하이퍼팝 기반의 댄스 곡으로 어딘가에 속박돼 있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유를 찾아가자는 메시지를 노래했다. 특히 새 앨범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예고했다.영은은 “케플러가 하이퍼팝을 처음 시도해 봤다. 녹음하면서 ‘케플러에게 찰떡인 장르’라고 생각 들었다”면서 새 앨범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휴닝바히에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늘려가려고 했다. 수록곡에도 다양한 장르를 넣었다”고 덧붙였다. 유진은 노래뿐만 아닌 콘셉트 적으로도 변신을 해주었다고 밝히면서 “한 곡 안에서 여성스럽고, 키치하고, 샤랄라한 분위기를 맛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케플러는 이번 앨범부터 웨이크원과 클렙이 함께 한다. 클렙은 데뷔 앨범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 작업 때부터 함께해온 스태프들을 중심으로 이번 컴백에 전력을 다한다. 기획사가 바뀌면서 스태프, 주변환경도 변화한 케플러는 “직원분들이 저희에 대해 더 많이 연구해 주신 덕분에 손발이 척척 잘 맞는다. ‘퍼스트 임팩트’ 때 기억을 살리면서 ‘와다다’같은 히트곡을 또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케플러는 지난 2021년 엠넷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데뷔곡 ‘와다다(WA DA DA)’로 데뷔 12일 만에 지상파 첫 1위를 거머쥐었고, 당시 K팝 걸그룹 데뷔곡 역대 최단기간 일본 레코드협회 골드 인증을 받았다. 지난 3월 연 일본 첫 팬콘서트 ‘플라이-하이(FLY-HIGH)’로 3만여 관객을 모으는 등 현지에서 인기다.한편, 케플러는 이날 오후 1시 미니6집 앨범 ‘티피-탭’을 발매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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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 히어로즈, 10월 14일 미니 5집 컴백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10월 14일 전격 컴백한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후 공식 SNS 채널에 모션 포스터를 깜짝 공개하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신보 발매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리브 앤드 폴’을 발매한다.티징 콘텐츠 일환으로 공개된 모션 포스터는 3D 그래픽이 웅장함을 배가하며 시선을 붙잡는다. 그룹명을 형상화한 모래시계 속 모래가 떨어지는 모습은 새 음악을 선보일 준비를 마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떠올리게 한다. 도심 중앙에 자리한 특별한 오브제가 어떤 메시지를 품고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올해 ‘2024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팬들과 돈독한 음악적 유대감을 쌓았다. 디지털 싱글 시리즈 ‘Open ♭eta’(오픈 베타)를 통해 6월 ‘소년만화’, 7월 ‘러브 앤드 피어’, 8월 ‘세이브 미’ 그리고 9월 ‘인스테드 (Feat. YB 윤도현)’ 총 4곡을 발표하며 열일했다. 또 4월부터 9월까지 총 15회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콘서트 시리즈 ‘Closed ♭eta’(클로즈드 베타)로는 ‘공연 맛집’ 존재감을 제대로 빛냈다. 컴백 이후 이들은 11월 15~17일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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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키, 월드클래스 도약 나선다! 데뷔 4개월 만 첫 해외 투어

보이 그룹 블랭키(BLANK2Y)가 데뷔 4개월 만에 첫 번째 해외 팬미팅 투어를 진행한다. 소속사 키스톤엔터테인먼트는블랭키가 첫 해외 팬미팅 투어 ‘블랭키1st 밋 & 라이브 투어’(BLANK2Y1ST MEET & LIVE TOUR)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팬미팅은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서울 공연은 다음 달 24일 서울 KBS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이후 블랭키는 일본 도쿄, 오사카, 브라질 산토스, 상파울루, 리오데자네이루,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등을 찾는다. 데뷔 후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과 동시에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번 해외 투어는 신곡 ‘푸에고(번 잇 업)’(FUEGO(Burn it up))으로 주목할 만한 음악적 성장을 거둔 블랭키가 글로벌 팬덤에게 자신들의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팬미팅을 통해 블랭키는 팬들과 끈끈한 유대감을 이어갈 전망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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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 속 다보이는 명품 재킷… 파격 그 자체

가수 CL(씨엘)이 파격적인 화보로 팬들과 만났다. CL은 최근 글로벌 패션-뷰티 매거진하입베이(HYPEBAE)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보에서 CL은 명품 브랜드 펜디의 컬렉션을 착용한 채 특유의 강한 자신감과 스타일리시한 감성을 뿜어내고 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CL은 자신을 찾는 과정에서 가장 큰 영감을 받은 사람이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 “나 자신”이라며 “모두가 스스로를 믿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신인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 사람들이 어렸을 때 나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누군가에게서 나의 어린 모습을 본다면 그들과 유대감을 느끼고 그들과 함께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적어도 몇 년은 음악적으로 팬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코로나19가 끝나면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는 “솔직히 여행을 가고 싶고, 한국에서 친구들과 제대로 된 저녁을 먹고 싶다. 외출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내가 원하면 외식을 하거나 여행을 할 수 있는 자유가 그립다. 또 팀 전체와 함께 하는 여행도 그립다”고 답했다. 하입베이 화보를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CL은 다음 달 9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되는 ‘사운드 머니 페스트’에 참석한다. 또 오는 5월 15일에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위 아 원 뮤직 +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8월 20일부터 이틀간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섬머소닉’ 무대에 선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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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FANCY' 뮤비 4억뷰 돌파…통산 다섯번째 기록

트와이스의 'FANCY'(팬시) 뮤직비디오가 4억 뷰를 달성했다. 지난 2019년 4월 발표한 미니 7집 'FANCY YOU'(팬시 유)의 타이틀곡 'FANCY' 뮤직비디오는 19일 오후 7시 27분께 유튜브 조회 수 4억 건을 돌파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TT'(티티), 'LIKEY'(라이키),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 'CHEER UP'(치어 업)에 이어 'FANCY'까지 통산 다섯 번째 4억 뷰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FANCY'는 멜로우 무드 팝 댄스 장르로 트와이스의 음악적 변화를 알린 곡이다. 파워풀한 안무, 과감한 곡 메시지, 화려한 비주얼 변신을 자랑했고, 그룹이 가진 기존 장점에 강렬한 매력을 더해 많은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트와이스는 데뷔곡 'OOH-AHH하게'(우아하게)부터 작년 10월 발표한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톱 미)까지 총 14편의 모든 활동곡을 억대 뷰 반열에 올렸고, 18일 기준 해당 뮤직비디오들의 유튜브 누적 조회 수 총합이 51억 건을 넘어서는 진기록을 썼다. 이들은 호성적 행진뿐만 아니라 팬심을 만족시키는 고퀄리티 자체 콘텐츠로 국내외 ONCE(팬덤명: 원스)와 강한 유대감을 쌓고 있다. 멤버별 개성과 성장을 나타내는 '멜로디 프로젝트'와 '퍼포먼스 프로젝트' 등으로 비활동기에도 볼거리를 선물하고 있고, 예능 리얼리티 'TIME TO TWICE'와 마니또 브이로그 'TW-log with SECRET FRIEND' 등으로 아홉 멤버의 팀워크와 관계성을 담아 소통 중이다. 앞서 여러 자체 제작 영상에서 트와이스는 "앞으로도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렇게 조금이나마 팬분들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서 뿌듯하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1.03.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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