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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블랙핑크 지수, 독립 후 첫 솔로 어떨까…‘아모르타주’ 커버 공개

블랙핑크 지수가 솔로 앨범 ‘아모르타주’(AMORTAGE)를 통해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다.소속사 블리수(BLISSOO)는 지난 1일과 2일 공식 SNS를 통해 지수의 새 미니앨범 ‘아모르타주’ 두 가지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보라색과 검은색의 신비로운 색감이 인상적인 각각의 앨범 커버 속 지수는 흡인력 있는 눈빛으로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먼저 보랏빛 배경의 지수는 벽을 찢고 나오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브라운 컬러의 펌헤어와 반짝이는 보디 슈트가 지수의 화려한 비주얼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반면 검은색 앨범 커버에서 지수는 올블랙 시스루 착장과 포토제닉한 포즈로 독보적 매력을 보여줬다. ‘아모르타주’는 지수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으로, 솔로 데뷔곡 ‘꽃’(FLOWER)에서 보여준 올라운더로서 정체성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콘셉트를 통해 팔색조 면모를 담아냈다.제목인 ‘아모르타주’는 ‘사랑’(AMOR)과 ‘몽타주’(MONTAGE)의 합성어로 로맨스 영화의 감성을 완성도 높은 음악과 콘텐츠로 구현해 냈다는 귀띔이다.한편 지수의 새 미니앨범 ‘아모르타주’는 오는 14일 오후 2시 발매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3 08:05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 더 웅장하고 선명하게…롯데시네마, 스페셜관 시사회 진행

복합문화공간 컬처스퀘어를 지향하는 롯데시네마가 ‘글래디에이터 Ⅱ’ 개봉을 기념하여 스페셜관 시사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글래디에이터 Ⅱ’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매스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전설을 만든 주역인 리들리 스콧 감독이 1편에 이어 24년 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아 한층 생동감 넘치고 규모감 있는 로마 제국과 콜로세움이 스크린에 재현되었다. 롯데시네마는 관객들이 영화의 압도적인 규모감과 생생한 로마의 풍경에 온전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스페셜관 시사회를 진행한다.먼저 차원이 다른 초 극저음 우퍼를 통해 로마에서 펼쳐질 스펙타클한 검투 액션씬의 폭발적 사운드를 만날 수 있는 ▲‘광음시네마’ 시사회를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수원, 동성로에서 진행한다. 광음시네마의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통해 몰입감을 배가시키며 마치 콜로세움 한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다.두 번째, 리들리 스콧의 장엄한 연출을 다채로운 색감과 압도적인 명암비로 구현하여 시각적 황홀함을 선사할 ▲’수퍼LED’ 시사회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수원에서 진행한다. 완벽한 디테일로 재현해 낸 로마 제국은 물론 의상과 소리에 담아낸 디테일을 선명하게 그려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함으로 짜릿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며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것이다. 검투사들이 선보이는 액션과 결투 장면뿐만 아니라 물이 가득 찬 콜로세움에서 벌어지는 역대급 스케일의 해상 전투를 ▲‘수퍼플렉스’의 3배 더 큰 대형 스크린으로 더욱 선명하고 압도적인 화질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배경음악과 군중들의 함성 등 영화의 다채로운 사운드를 ‘수퍼플렉스’의 Dolby 360 입체 음향으로 구현하여 실제 로마 시대에 오롯이 빠져드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PLF 상영관의 표본인 ‘수퍼플렉스’ 시사회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광복에서 진행된다.롯데시네마의 스페셜관 시사회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며 7일부터 10일까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응모할 수 있다. 시사회 관람 회원 대상으로 관람 인증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하여 영화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글래디에이터 Ⅱ’는 오는 13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8 16:23
뮤직

뉴진스 “버니즈와 함께하는 세 번째 추석”… 우아한 한복 자태

그룹 뉴진스가 버니즈(팬덤명)를 향해 애정 가득 담은 추석 인사를 건넸다.뉴진스는 17일 오전 11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24년 추석 인사 영상을 게재했다. 멤버들은 차분한 색감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뉴진스는 “벌써 여름이 지나 가을, 기다리던 2024년 추석이 벌써 돌아왔다”라며 “버니즈 여러분과 함께하는 세 번째 추석”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올 한해도 저희 뉴진스와 함께 열심히 달려오셨을 버니즈 여러분들, 이번 연휴에는 꼭 푹 쉬셨으면 좋겠다”라며 “추석에도 뉴진스 음악과 다양한 콘텐츠 함께하고, 소중한 분들과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 비는 거 잊지 말자”라고 따뜻한 마음을 보냈다.앞서 뉴진스는 전날 공개한 ‘2024년 추석맞이 스몰 토크’ 영상에서는 각자 추석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민지와 하니, 다니엘은 가족 여행을 간다고 밝혔고, 해린은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혜인은 여름에 못한 수영을 즐길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공기놀이를 하면서 지난해보다 발전한 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추석 음식 밸런스 게임을 즐기기도 했다. 멤버들은 토크 내내 서로 장난 치거나 유쾌한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1:13
연예일반

‘90년대 플리→다마고치’ Y2K 감성으로 꽉 채운 ‘빅토리’

배우 이혜리 주연 영화 ‘빅토리’가 다시 부는 세기말 감성 열풍 속에서 ‘Y2K 감성’을 물씬 풍기며 눈길을 끌고 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1999년은 1세대 아이돌들의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와 치열한 경쟁, 테크노 댄스 열풍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며 음악과 문화가 꽃피었던 시기였다. 약 25년이 지난 현재, 1990년대의 세기말(Y2K) 감성이 MZ세대들에게 다시 유행하며 트렌디와 유니크함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세월이 흘렀다고 해서 옛스러운 것이 아닌, 매력적이고 소장 가치가 있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 영화 ‘빅토리’는 1999년 당시 유행했던 통 넓은 바지와 자유로운 헤어스타일부터 다마고치, 캠코더 등 소소한 소품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빅토리’만의 세기말 감성을 탄생시켰다. 여기에 ‘쇼’, ‘나를 돌아봐’, ‘하여가’ 등 시대를 풍미했던 세기말 가수들의 명곡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그때 그 시절 에너지를 담았다. 또한 1999년을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옮기기 위해 옛날 필름같이 빛바랜 파스텔 색감을 사용하거나 빈티지 렌즈를 사용하여 매력적인 아날로그 감성을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 이에 ‘빅토리’는 1999년을 직접 겪은 관객들에게는 추억의 회상을, 그 시절을 처음 마주하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1 11:03
연예일반

웨이커, 수채화 같은 청량함… 미니 2집 콘셉트 포토 공개

그룹 웨이커가 수채화 같은 청량 비주얼을 뽐냈다.웨이커(리오·세범·고현·이준·새별·권협)는 2일 0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미니 2집 ‘스위트 테이프’(SWEET TAPE) 단체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콘셉트 포토 속 웨이커는 파스텔 톤의 캐주얼한 룩을 입고 풋풋한 감성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비비드한 헤어 컬러와 다채로운 색감의 의상을 가뿐하게 소화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또 하늘과 맞닿은 듯한 유니크한 건물에 선 웨이커는 모두 카메라를 응시하며 치명적인 매력을 자랑했다. 특히 멤버 이준은 난간에 올라선 채 어딘가를 손으로 가리키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이로써 웨이커는 신보 발매에 앞서 청량함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분위기의 콘셉트 포토 공개를 모두 마쳤다. 여섯 멤버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스타일링과 완벽한 콘셉트 소화력은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스위트 테이프’는 웨이커가 지난 1월 발매한 첫 미니 앨범 ‘미션 오브 스쿨’(Mission of School) 이후 약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앨범이다. 데뷔 후 첫 컴백인 만큼 웨이커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웨이커의 미니 2집 ‘스위트 테이프’는 오는 16일 오후 6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2 18:38
연예일반

선미, 몽환적 눈빛의 포스터 공개… 6월 13일 신곡 발표

가수 선미가 컴백 날짜를 확정했다.선미는 오늘 2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벌룬 인 러브(Balloon in Love)’의 컴백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식 컴백 일자는 오는 6월 13일이다. 포스터 속 선미는 젖어있는 검정 생머리를 길게 늘어트린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아날로그하고 빈티지한 색감과 선미의 청초한 비주얼이 몽환적인 초여름의 감성을 담아내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또한 ‘It’s gonna blow up’, ‘I’m a balloon in love’, ‘I fall in love with you’, ‘We’re running running’ 등 신곡의 분위기와 스토리를 암시하는 가사 일부가 함께 담겨있어 호기심을 극대화했다.이번 디지털 싱글은 기존 음악과 대비되는 밝은 분위기의 곡으로 새로운 선미팝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여름은 선미’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여름의 계절과 잘 어울리는 곡들을 발매했었던 선미가 어떤 음악으로 이번 초여름을 장식하게 될지에 가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선미는 ‘열이올라요’를 비롯해 ‘가시나’, ‘주인공’, ‘누아르’, ‘날라리’, ‘보라빛 밤’, ‘꼬리’, 지난해 발매한 ‘스트레인저’까지. 발매하는 곡마다 파격적인 컨셉과 중독적인 멜로디로 ‘컨셉 장인’, ‘선미팝’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양산하며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7 09:09
연예일반

‘발매 D-1’ 루네이트 첫 유닛 루네이브, 싱글 ‘여기 붙어라’ 티저 공개

그룹 루네이트의 첫 유닛 루네이브가 청춘 에너지를 예고했다.루네이브는 지난 20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디지털 싱글 ‘여기 붙어라’(Playground)의 티저 이미지 여러 장을 공개했다.먼저 개인 컷 속 루네이브는 키치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달달한 미소를 장착한 타쿠마, 밝은 에너지를 내뿜는 준우, 털모자와 알록달록한 액세서리로 유니크한 무드를 더한 도현, 장난기 가득한 표정의 지은호, 싱그럽게 웃고 있는 은섭까지 5인 5색 청량한 비주얼이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함께 공개된 단체 컷에는 통통 튀는 색감이 가득한 볼풀장에서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루네이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서로에게 기댄 멤버들의 풋풋한 케미스트리는 글로벌 팬들의 설렘을 제대로 자극했다.루네이브는 루네이트 팀 내 첫 번째 유닛으로, 오는 22일 ‘여기 붙어라’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완성형 실력과 비주얼은 물론, 루네이브만의 특별한 시너지가 완성도 높은 음악과 무대로 구현될 전망이다.앞선 트레일러 영상에 이어 이날 티저 이미지로도 기분 좋은 청춘 에너지를 드러낸 루네이브가 어떤 새로운 색깔과 매력으로 K팝 팬심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높아진다.루네이브의 디지털 싱글 ‘여기 붙어라’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1 08:49
IT

"생각보다 쉬운데요" 손흥민이 제안하는 삼성 스마트싱스 라이프

삼성전자는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이 개인 맞춤형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제안하는 '손흥민 선수와 함께 하는 스마트싱스 라이프' 캠페인 영상을 28일 공개했다.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의 제품·서비스는 물론 타사 기기까지 연동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통합 연결 경험이다.갤럭시 브랜드 앰배서더로도 활동 중인 손흥민은 TV·에어컨·냉장고 등 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스피커·조명 등 다양한 기기를 스마트싱스로 연결해 인터뷰 형식으로 소개했다.손흥민은 가전의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고, 누진 구간에 도달해 전기요금이 상승하기 전에 절전모드로 전환하는 'AI 절약 모드'와 '자동화·루틴 설정' 기능으로 일상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스마트싱스가 외출 시 자동으로 가전 제품의 전원을 꺼 손흥민은 여유롭게 옷차림에 신경 쓰고,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까지 줄인다. 또 '뮤직 싱크'와 '휴 싱크' 기능으로 집에서 여가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방법을 공유한다.뮤직 싱크와 휴 싱크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재생하는 음악과 TV 콘텐츠에 따라 조명이 바뀌는 기능이다. 영상 속 손흥민은 화면의 색감과 움직임에 따라 변하는 조명과 함께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몰입감 있게 즐긴다.축구 경기를 TV로 모니터링하면서 효과적으로 운동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심박수·소모 칼로리·운동 시간 등을 갤럭시 스마트워치가 실시간으로 TV 화면에 표시한다.손흥민은 "스마트싱스로 바쁜 일상 속 여가 시간을 더 즐겁게 보내고 에너지 절약까지 실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체험이었다 "며 "다 알아서 해주니 생각보다 쉬웠다"고 말했다.캠페인 영상은 삼성전자 공식 글로벌 유튜브,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28 14:48
연예일반

나인아이, 8월 3일 컴백…‘뉴 마인드’ 커밍순 이미지 공개

그룹 나인아이가 9개월 만에 컴백한다.소속사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는 17일 나인아이 공식 SNS에 컴백을 알리는 커밍순 로고 이미지를 게재했다.공개된 커밍순 로고 이미지는 밝은 핑크빛 색감과 입체적인 질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나인아이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뉴 마인드’(NEW MIND)는 ‘나인아이’(NINE.i)를 머릿글자로 한 5부작 중 3번째 ‘N’으로 시작하는 앨범이다. 머리의 생각(MIND)을 꺼내고 내면의 결정 방식으로 ‘나답게 살자’는 나인아이의 메시지를 담는다.나인아이의 이번 컴백은 전작인 두 번째 미니 앨범 ‘I’ 이후 9개월 만이다. 기존 아이돌 그룹에서 볼 수 없었던 탄탄하고 독보적인 세계관과 감각적인 스타일의 ‘나인아이 팝’으로 색다른 알고리즘 탄생을 알린 나인아이가 ‘뉴 마인드’로 어떤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감이 커진다.특히 프로듀싱이 가능한 반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만큼 나인아이가 ‘뉴 마인드’를 통해 어떤 스토리를 녹여낸 음악과 업그레이드된 기량으로 음악적 서사를 쌓았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한편 ‘뉴 마인드’는 다음 달 3일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17 13:52
연예일반

‘이생잘’의 특별함..설레는 로맨스 넘어 따뜻한 힐링까지①

“준비되지 않은 이별을 한 사람들이, 다시 만난다면 어떻게 될까.”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는 단순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아니다. 판타지 설정으로 애틋한 로맨스, 웃음을 자아내는 코미디도 있으나 밑바탕에는 묵직한 긍정의 휴머니즘이 있다. 거침없는 직진 로맨스의 설렘에 더해 뭉클한 감동을 안기며 특별한 힐링을 선사한다. 배우 신혜선과 이나정 감독이 드라마의 출발점을 언급했듯 ‘이생잘’은 갑작스러운 이별에 대한 이야기이고, 이별을 겪은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작품이다.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2일 “‘이생잘’은 몇 번의 인생을 거듭하며 맺은 전생과 현재의 관계에서 서로를 치유해주는 작품”이라며 “장르적 특성이 강하거나 단순하고 유쾌한 작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 섬세하고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생잘’은 돋보이는 드라마”라고 호평했다. ‘이생잘’은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지음(신혜선)이 꼭 만나야만 하는 서하(안보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신혜선과 안보현이 극을 이끌고, 로맨스 인기작 ‘쌈, 마이웨이’, ‘좋아하면 울리는’ 그리고 영화 ‘눈길’ 등을 연출한 이나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생잘’은 국내외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달 29일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33개 국가에서 넷플릭스 TV쇼 부문(영어/비영어 콘텐츠 포함) 톱10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달 28일 넷플릭스가 공식 발표한 순위에서도 비영어 TV시리즈 기준 6위에 올랐다. 국내 시청률 또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7일 4.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최근 회차인 4회는 5.7%로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생잘’은 언제나 8살에서 12살 무렵 전생의 기억이 돌아온다는 지음의 잔잔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좋았던 생은 그립고, 안 좋았던 생은 아팠던 그 모든 것을 안고 살아가는 지음의 19번째 인생의 목적은 분명하다. 18회차 인생에서 주원으로 살며 같이 있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 세상에 홀로 남겨둔 서하를 만나는 것이다. 이번 생에서 직장 상사로 만난 서하를 향해 지음은 전속력을 다해 힘껏 직진한다. 첫만남부터 대뜸 사귀자고 고백하는가 하면, 결혼하자고 초고속 프러포즈를 한다. 기존 로맨스 장르에서 보기 드문 사이다 전개가 설렘을 폭발시키고 남다른 쾌감을 이끌어낸다.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는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진다. 현재를 살아가는 지음이 어린 시절 화려한 춤사위의 플라맹코로 무대를 단숨에 휘어잡고 스페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만능 소녀의 모습은 화려한 색감, 경쾌한 음악과 어우러져 속도감 있게 그려진다. 지음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과거와 현재의 관계들도 유쾌하다. 인생 17회차에서 중호로 살며 인연을 맺은 조카 애경과, 현생에선 똑부러지는 꼬마와 중년 여성으로 만나 발산하는 케미스트리는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사실 환생, 재벌, 사내연애 등은 로맨스 장르에서 자칫 클리셰로 이어지는 소재다. 그럼에도 이들을 모두 담은 ‘이생잘’은 뻔하지 않다. 판타지 요소는 지음이 자신이 떠난 후 남겨진 사람들의 여생을 엿보게 되는 설정을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드라마는 진한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중호가 생을 마감한 후 세상에 홀로 남겨진 애경이, 주원이가 예기치 않게 생을 마감한 후 그리움을 안고 사는 가족들, 그리고 여전히 슬픔을 껴안은 채 현실을 견디고 있는 서하까지. ‘이생잘’은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 보낸 적 있는 이들을 입체적이고 애틋하게 그려내며 특별한 공감과 치유를 선사한다. 제작사인 화인컷 서영주 대표는 일간스포츠에 “‘이생잘’은 과거와 현실을 오가지만, 방점은 지음의 현생에 있다. 기획 초반부터 현생을 중심으로 남겨진 사람들에 대해 주목하고 싶었다”며 “배우와 제작진 모두가 남겨진 사람들을 보듬어주고 싶은 작품을 만들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이생잘’은 원작 웹툰이 6화를 공개한 당시부터 드라마 기획에 시동을 걸었고, 완결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대본 작업과 첫 촬영이 시작됐다. 원작의 세계관을 유지하면서, ‘이생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간 것이다. 무엇보다 ‘이생잘’ 주제와 걸맞은 섬세한 연출이 단연 돋보이면서, 드라마 팬들과 관계자들 사이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서영주 대표는 “작품을 준비하면서 섬세하고 복잡한 감성을 풀어낼 수 있는 감독을 찾는 게 우선이었다. 가장 먼저 떠올랐던 이나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줬고, 이나정 감독이 작품의 키가 됐다”고 전하며 “원작의 주제를 놓치지 않는 선에서 추가된 신들도 있다. 앞으로 원작과 다른 드라마의 매력 또한 돋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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