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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슈퍼스타K’ 출신…”스타덤 오를 줄 알았다” (‘라이브 와이어’)

Mnet ‘라이브 와이어’가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연결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무대로 관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공감과 힐링의 순간을 선사했다.지난 4일 방송된 ‘라이브 와이어’ 3회에서는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 서동성)을 시작으로 오존X카더가든, 잔나비(최정훈, 김도형) 그리고 한로로가 출연했다. 2MC 정재형과 코드 쿤스트의 유쾌한 진행 속에서, 아티스트들은 ‘따로 또 같이’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음악적 경험을 안겼다. 진정성 있는 음악과 토크가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지며 이날 방송은 1.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Mnet·tvN 합산, AGB닐슨 유료가구 기준)했다.이날 첫 게스트로 등장한 엔플라잉은 ‘블루문’을 부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정재형이 “5명이 완전체로 처음 선보인 ‘블루문’ 무대”라고 소개하자, 이승협은 “멤버 김재현, 차훈, 서동성이 전역한지 얼마 안 됐다”고 설명했다. 코드 쿤스트는 “전역한지 2년까지는 회복이 안 되는데, 전혀 몰랐다”며 이들의 훈훈함을 칭찬했다.유회승은 “올해가 데뷔 10주년이다. ‘옥탑방’이 역주행하면서 사랑받게 됐는데, ‘블루문’까지 역주행했다”고 말했다. 코드 쿤스트는 “역주행은 인생에 한 번만 오는 기회인 줄 알았는데, 두 번이나 있었냐?”며 깜짝 놀랐고, 이승협은 “‘선재 업고 튀어’에서 백인혁 역할을 맡으며 얻은 관심 덕분에 ‘블루문’이 역주행했다”고 말했다.이후 신곡 ‘만년설’을 선보인 엔플라잉은 오존X카더가든을 보고 싶은 아티스트로 지목했다. ‘Big Bird(빅 버드)’를 부르며 이목을 집중시킨 오존X카더가든을 본 김재현은 “(예능에서는) 너무 유쾌한데, 음악 할 때는 진중한 모습이 ‘찐’ 반전 매력이다. 그들의 진정성을 가까운 무대에서 느껴볼 기회라고 생각해 지목했다”고 밝혔다. 오존X카더가든은 팀 결성 이유에 대해 “엔플라잉이 요즘 저희를 재미있게 봐주시는 것처럼,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실 때 음악 쪽으로 발전시켜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정재형이 “팀워크 관련 조언을 해줄 수 있냐”고 요청하자, 이승협은 “멤버들끼리 식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밥 먹고 목욕탕도 가고. 그런 소중한 시간들이 팀워크의 비결”이라고 털어놨다. 두 팀의 남다른 인연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카더가든은 “한 드라마 OST 제안을 받았으나 이후 소식이 없었다. ‘선재’라는 이름만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길에서 변우석 씨가 광고하는 커피집 앞을 지나가다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왔다. 바로 '선재 업고 튀어' OST였는데 이 자리에서 그 곡을 부른 유회승 씨를 만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회승은 “전혀 몰랐다”며 놀라고, 이를 본 정재형은 “뺏은 자와 뺏긴 자의 대결을 한번 보자”며 ‘급’ 제안했다. 덕분에 카더가든과 유회승의 ‘그랬나봐’ 듀엣이 성사돼 색다른 무대가 탄생했다.이어 오존X카더가든은 ‘WORLD(월드)’ 무대로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으며, 직후 “한국 최고의 밴드”라고 잔나비를 소개했다. 잔나비는 ‘사랑하긴 했었나요’와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부르며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를 본 정재형은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지는 음악들이 있다. 오늘 그런 느낌이 들어 뭉클했다”며 감동적인 속내를 전했다. 코드 쿤스트는 “가까이서 보니, 잔나비 매력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고 감탄했다. 오존은 “실제 공연을 본 건 처음인데,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과거 놀이공원에서 본 잔나비의 모습을 회상했다. 최정훈은 “하필 그 장면을 보셨냐”며 “연습하다가 저희 나름의 일탈로 놀이공원에 갔다. 평일이다 보니 소풍 온 중학생들이 쫓아 와 도망다녔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잔나비는 또 ‘분당 노부부’란 별명이 붙은 이유에 대해“보통 친구들끼리 가까이 앉거나 어깨동무하는 게 어색한데, 저희는 어느 순간 자연스러워졌다. 팬분들이 오래전부터 그런 모습을 지켜보셔서 ‘같이 늙어가는 부부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는 의미에서 그런 별명을 지어주셨다”고 설명했다. 특히 카더가든과 잔나비 모두 Mnet ‘슈퍼스타K’ 출신이란 공통점이 밝혀지자, 잔나비는 “방송 나가면 일약 스타덤에 오를 줄 알았다”고 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최정훈은 “차근차근 올라온 만큼, 10년 후를 더 기대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고, 카더가든은 “예전에 잔나비 공연을 보고 큰 자극을 받았다. 너무 착하고 공손하고 예의바른 친구들이라, 오늘 만남 덕에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분위기가 한층 고조된 가운데, 잔나비는 에스파의 카리나가 피처링한 ‘사랑의이름으로!’를 불렀고, 그 중간 한로로가 등장해 듀엣 무대가 성사됐다. 최정훈은 “함께 부를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다”며 한로로의 에너지에 감탄했다. 특히 김도형은 “음악을 듣다보면 산울림처럼 한 시대를 대표하는 목소리가 있다. 한로로 씨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어린 시절 자우림 노래를 들었을 때 받았던 느낌이 났다. 분명 한 시대를 기억하는 목소리가 될 것 같다”며 깊은 인상을 전했다.이처럼 잔나비의 뜨거운 환대를 받은 한로로는 최근 내한한 콜드플레이 오프닝에 선 사연과 RM의 샤라웃을 받았던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주최 측에서 감사하게도 만장일치로 선택해주셨다”고 밝히는 한편 “몇 년 전, 새벽에 DM이 너무 많이 와 해킹 당한 줄 알았는데 RM 님이 샤라웃 해주셨다. 놀라기도 했지만 너무 감사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긴장이 풀린 한로로는 “‘라이브 와이어’를 위해 준비했다”며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곡 ‘Like Jennie(라이크 제니)’ 안무를 완벽 소화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이처럼 아티스트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은 한로로와의 만남과 그녀의 ‘사랑하게 될 거야’ 무대를 지켜본 잔나비는 “듣기만 하다가 라이브로 보니 진짜 신기하다. 영상을 볼 때 기대했던 것 이상을 보여주셨다”며 감격스러워했다. 특히 한로로가 잔나비의 ‘모든 소년 소녀들1: 버드맨’ 노래를 듣고 준비했다며 자신만의 감성을 오롯이 담은 시(詩)를 선물하자, 격하게 감동한 잔나비는 “평생 가보로 간직하겠다”며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정재형은 “엔플라잉으로 시작해 오존X카더가든, 잔나비 그리고 한로로까지 페스티벌급 라인업이었다”며 만족했다.‘라이브 와이어’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Mnet,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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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위시, 올해도 터졌다…‘팝팝’ 누적 133만장 판매고

그룹 NCT 위시가 올 상반기 눈에 띄는 성장세로 ‘원톱 대세’ 자리를 굳혔다. # ‘poppop’ 판매량 133만 장 돌파! 데뷔 이래 매 앨범이 기록 경신의 연속NCT 위시는 지난 4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으로 또 한 번 새로운 기록을 썼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만 121만 장을 돌파하며, 첫 미니앨범 ‘스테디’의 선주문 80만 장을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발매 일주일 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 데뷔 첫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이후에도 열기가 지속돼 6월 30일 써클차트 기준 누적 판매량 133만 5천 장을 넘어섰다.특히 NCT 위시는 지난해 데뷔 팀 중 최다 음반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팝팝’으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2024년 이후 데뷔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음반 판매고를 또 한 번 경신, ‘원톱 대세’라는 수식어를 더욱 견고히 만드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NCT 위시는 이번 앨범으로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의 K팝 주간 차트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채팅 이벤트 댓글 50만 건 돌파로 K팝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국내 주요 음반 차트 8주 연속 1위, 음악방송 3관왕, 애플뮤직 한국 Top 100 1위, 일본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2위, 일본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 등 글로벌 차트에서도 압도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아시아 뜨겁게 달군 NCT 위시, 이제는 세계로 비상!‘NCT 위시 아시아 투어 로그 인’은 올해 서울을 시작으로 마카오, 홍콩, 마닐라, 싱가포르, 타이베이, 자카르타, 방콕 등 아시아 8개 지역에서 총 13회에 걸쳐 진행됐다. 여기에 지난해 같은 타이틀로 펼쳐진 일본 6개 도시 12회 공연까지 더하면, NCT 위시는 총 14개 지역, 25회 공연이라는 8개월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완주했다.이번 투어를 통해 NCT 위시는 ‘네오&청량’한 음악과 밝은 에너지, 진심 어린 메시지로 현지 팬들과 깊이 교감하며,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각인시켰다. 전석 매진은 물론 일부 도시에서는 회차가 추가될 만큼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각 지역 주요 언론의 열띤 취재 경쟁과 집중 보도 또한 이어지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특히 NCT 위시는 2023년 10월 프리 데뷔 투어부터 2025년 6월 아시아 투어까지, 불과 2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총 28개 지역, 62회에 걸친 단독 공연을 펼쳤다. 이를 통해 탄탄한 무대 경험을 축적했을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실력도 눈에 띄게 성장했으며, 한국과 일본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과 ‘공연 강자’로서의 티켓 파워도 확실히 증명했다. # SNS 장악하는 화제성 → ‘위시코어’ 감성 유행시키는 트렌디함까지, 지금 가장 핫한 아이콘은 NCT 위시NCT 위시는 올해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원톱 대세’다운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4월 개최된 ‘ASEA 2025’에서 본상과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데 이어, 6월 열린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서도 본상과 베스트 그룹상을 수상, 상반기에만 4관왕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꾸준한 활동과 음악적 성장을 인정받았다.NCT 위시의 청량하고 깨끗한 이미지, 밝고 건강한 에너지, 사랑스러운 매력은 Z세대가 열광하는 새로운 워너비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게 했고, 이러한 매력을 주목한 브랜드들과의 협업에서도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테마파크에는 NCT 위시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체험 콘텐츠가 등장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것은 물론, 기초화장품, 음료, 의류, 패션 플랫폼 등 다양한 업계가 NCT 위시의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협업을 선보이고 있다. NCT 위시 특유의 반짝이고 서정적인 감성은 ‘위시코어’라고 불리며, 이제는 대중과 브랜드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트렌디한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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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피프티피프티 문샤넬 “K팝 팬덤 문화 미국에도 퍼져…K팝 가수 자랑스러워” [2025 K포럼]

“K팝이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노래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로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게 K팝의 강점이죠. K팝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데 뿌듯함을 느껴요.”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입덕 멤버’로 활약 중인 문샤넬이 K팝 가수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K컬처의 글로벌 도전 여정에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문샤넬은 오는 2일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 주최로 열리는 ‘2025 K포럼’의 챕터3 ‘STORY WHERE: 우리가 경험한 K’에 패널로 나서 자신이 경험한 K라이프와 K팝 가수로 살아가며 느끼는 소회 등을 나눌 예정이다. 챕터 타이틀은 ‘K팝 신(新) 정상회담’. 그룹 피에스타 멤버 차오루가 좌장을 맡고 문샤넬을 비롯해 소디엑 씽, 유니스 나나, 앰퍼샌드원 브라이언 등 K팝 그룹의 외국인 멤버들이 참석한다. 행사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문샤넬은 “K팝 동료들과 공감대가 많을 것 같다”며 눈을 반짝였다.미국에서 태어난 문샤넬은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K팝을 자연스럽게 접했다. “엄마가 늘 K팝을 들으셔서 태어났을 때부터 많이 들었어요. 네 살 때 쯤이었나, 원더걸스 선배의 ‘노바디’ 뮤직비디오를 보여주셨는데, 너무 신기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해요. 또 소녀시대, 레드벨벳 등 다양한 선배 그룹들의 음악을 좋아했어요.” K팝을 보고 들으며 성장해 자연스럽게 가수에 대한 꿈을 품었지만 “왠지 먼 꿈 같아” 마음 속에만 담아둔 채 학업에 매진한 이 평범한 소녀의 진로가 180도 바뀐 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다. 엄마의 나라 한국에 여행을 왔다가 덜컥 캐스팅 제의를 받은 것. 학창시절 의대 진학을 목표로 했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둬온 문샤넬이었지만 오랜 꿈은 현실의 목표를 이겼다. 지난해 9월 피프티피프티 미니 2집 ‘러브 튠’으로 데뷔한 문샤넬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기까지의 여정은 만만치 않았다. 데뷔 시점을 예측할 수 없는 연습생 기간만 무려 5년이었다.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한 것 같다”면서도 “노래하고 춤 추는 걸 좋아했고 연습생들과도 잘 지내서 힘들다기보단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긍정적으로 돌아봤다. 다만 한국어를 거의 못 했던 문샤넬에게 생전 처음 해보는 한국 생활은 그 자체로 난관이었다. 특히 문샤넬이 연습하던 시기는 팬데믹 시국이라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는 데 어려움이 컸다. 즐거움과 번아웃이 오고간 연습생 기간 중 딱 한 번 미국 집에 다녀왔다는 그는 “원래는 일주일 휴가였는데 팬데믹 기간이라 한 달 있게 됐다. 계속 집에 있었는데 친구들과 연습실에서 노래하고 춤 추던 게 너무 그립더라. 이거 아니면 안되겠단 마음을 제대로 먹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지금은 한국 생활에 거의 다 적응됐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존댓말과 호칭은 (문화적으로) 이해하고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단다. 특히 문샤넬은 “한국어는 표현법이 다양해 처음엔 어떤 표현을 언제 써야 하는지 헷갈리더라”고 밝히는가 하면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어 수업을 띄엄띄엄 받았고, 주로 할머니와 대화를 많이 했는데 할머니가 전라도 분이셔서 가끔 멤버들과 이야기할 때 사투리 같은 말투가 나온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다행히도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외국인 멤버로서 느낀 장벽이나 어려움은 없었다. “외국인처럼 보이는데 한국어를 하면 ‘한국말 왜 그렇게 잘 하냐. 말도 잘 하는데 너무 예쁘다’며 칭찬해주시고 오히려 더 챙겨주시기도 하셨어요. 서로를 챙겨주는 한국 문화가 너무 따뜻하고 감동이였죠. 안전하다는 느낌도 들고요. K팝 가수로서 다양한 나라에서 활동하지만 나에게도 한국인의 피가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워요.” 고향인 미국을 파고드는 K팝 그리고 K컬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샤넬은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K팝에 관심 있는 친구가 거의 없었고 2019년쯤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선배들이 해외에서 인기가 많아져 조금씩 K팝을 알아가는 분위기였는데, 최근 미국 투어 마치고 친구들을 만나보니 지금은 다들 K팝을 좋아하더라. 몇 년 전만 해도 아예 K팝을 모르던 친구들이 지금은 다들 좋아하는 걸 보니 신기했다”고 말했다. 특히 문샤넬은 “미국에도 점점 K팝 같은 프로모션과 팬덤 문화가 퍼지는 것 같더라. K팝 인기가 미국 내에서 높아지면서 현지 팝 가수들도 K팝 문화를 적용하는 모습이 새롭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생각하는 K팝의 인기 요인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설명했다. “K팝은 다양한 장르로 표현이 가능하고, 퍼포먼스도 다양하죠. 팝 가수도 춤을 추긴 하지만 K팝은 급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미국엔 음악방송(음방) 같은 게 없는데, 현장 팬들과의 호흡과 카메라 동선을 신경써서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점도 재미있죠. 또 K팝은 노래나 무대뿐만 아니라 자체 콘텐츠가 정말 많잖아요. 그걸 통해 그룹의 음악과 멤버들의 성격까지 알 수 있고, 완전히 그 팀의 팬이 될 수 있게 가까워질 수 있죠. 미국엔 그런 게 없거든요. 그게 너무 신기하고, 새로웠고, 재미있었어요.”문샤넬은 “원래 K드라마를 좋아하다가 K팝을 좋아하게 되는 친구들도 있더라”며 “‘오징어 게임’ 흥행 이후 한국 문화를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하게 된 측면이 크다”고 현지 분위기를 귀띔했다. 또 K팝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국의 명소 및 코스로 한강 산책을 꼽는가 하면, 자신이 애용하는 K코스메틱 제품도 재잘재잘 소개하며 K컬처 전도사를 자처하기도 했다. K팝 가수로서 문샤넬의 포부는 뚜렷했다. “K팝이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처럼, 제 꿈도 K팝 가수로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힘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거예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을 진정성 있게 하고 싶어요. 좋은 무대로 전 세계인에게 좋은 가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1 05:55
연예일반

‘오마이걸 후배’ 유스피어, 첫 싱글 앨범 활동 성료… “더 성장할 것”

걸그룹 유스피어가 첫 싱글 앨범 활동을 성황리에 종료했다.유스피어(여원, 소이, 시안, 서유, 다온, 채나, 로아)는 지난 4일 첫 싱글 앨범 ‘스피드 존’을 발매하며 본격 가요계에 데뷔했다.첫 싱글 앨범 ‘스피드 존’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어제보다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가는 USPEER의 모습을 주체적인 메시지, 긍정적인 에너지로 녹여낸 앨범이다. 특히, 유스피어는 데뷔 동시 음반 및 음악방송에서 괄목할 성적을 거두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스피드 존’ 발매 첫 주 한터차트와 써클차트 주간 음반 차트에서 각각 4위와 6위에 등극했다. 이중 유스피어는 한터차트 톱5 내 유일한 걸그룹으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유스피어는 또한 SBS funE ‘더쇼’ 1위 후보, MBC M·MBC 에브리원 ‘쇼! 챔피언’ 챔피언송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타이틀곡 ‘줌’ 퍼포먼스 역시 국내외 K-팝 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빠르게 질주하는 비트에 맞춰 유스피어는 다이내믹한 군무에 더해진 완벽한 라이브로 올해 데뷔한 그룹 중 단연 눈에 띄는 기세를 자랑했다.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유스피어는 오는 7월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 NOL 페스티벌 : SBS 가요대전 Summer’ 라인업에 합류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실감케 했다.첫 싱글 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유스피어는 “데뷔 활동인 만큼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져 많은 걱정도 있었지만, 팬 여러분 덕분에 유스피어라는 이름을 대중분들에게 알리며 뜻깊게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이어 “저희의 음악과 에너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매 무대 벅참과 설렘이 끊이지 않았고, 무대 하나하나 소중하고 행복했다. 다음 활동 때는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앞으로도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 나가고, 성장하는 유스피어가 될 테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 감사하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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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 돌아오니 ‘엠카’도 ‘여름이었다’

그룹 하이키가 ‘엠카운트다운’을 다채로운 매력으로 물들였다.하이키는 26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미니 4집 ‘러브스트럭’ 타이틀곡 ‘여름이었다’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하이키는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컬러풀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올랐다. 멤버들은 인트로부터 이어지는 에너제틱한 사운드와 함께 강렬한 아우라를 뽐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하이키는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은 물론, 강렬한 퍼포먼스와 한껏 물오른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이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색다른 콘셉트로 ‘믿고 듣는 하이키’의 진가를 여실히 증명했다.‘러브스트럭’은 지난해 6월 발매한 미니 3집 ‘러브 오어 헤이트’ 이후 약 1년 만에 발표한 신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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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 오늘(26일) 미니 4집 ‘러브스트럭’으로 1년만에 컴백

그룹 하이키가 올여름을 청량한 매력으로 물들일 준비를 마쳤다.하이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러브스트럭’을 발매한다. ‘러브스트럭’은 하이키가 지난해 6월 발매한 미니 3집 ‘러브 오어 헤이트’ 이후 약 1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다. 하이키는 이전보다 한층 더 강렬하고 시원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타이틀곡 ‘여름이었다’는 기타 사운드가 강렬한 밴드 스타일의 곡으로, 인생에서 가장 찬란하고 뜨거웠던 순간을 ‘여름’에 빗대어 표현했다. 빠른 BPM 트랙과 함께 하이키의 가창력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 밖에도 ‘굿 포 유’, ‘원, 투, 스리, 포’, ‘내 이름이 바다였으면 해’, ‘여름이었다(Inst.)’까지 무더운 여름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곡들이 함께 수록된다.하이키는 2023년 발표한 미니 1집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건사피장)를 히트시키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같은 해 발매한 미니 2집 타이틀곡 ‘서울’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고, 영국 NME의 디지털 커버를 장식하는 등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6 07:31
드라마

‘변우석 친구’ 이승협, ‘사계의 봄’으로 보여준 주연급 감성

그룹 엔플라잉 겸 배우 이승협이 SBS 수요드라마 ‘사계의 봄’에서 감성 연기로 배우로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류선재(변우석)의 절친한 친구 백인혁으로 등장해 풋풋한 면모를 보여줬다면, ‘사계의 봄’에서는 더욱 복잡하고 깊어진 감정선을 통해 ‘배우 이승협’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지난달 6일 첫 방송된 ‘사계의 봄’은 K팝 최고 밴드그룹 ‘더 크라운’의 스타 사계(하유준)가 팀에서 퇴출당하고, 우여곡절 시작된 대학 생활 중 운명처럼 김봄(박지후)을 만나 재기하는 청춘 음악 로맨스 드라마다. 이승협은 극중 아이돌 그룹 ‘더 크라운’에 새롭게 합류한 멤버 서태양 역을 맡아 복잡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서태양은 한주대학교 의대에 재학 중인 학생이자 밴드부 부장으로, 오랜 시간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의사의 길을 준비해 온 인물이다. 아버지는 한주대학교 병원장으로, 아들 서태양이 자신의 뒤를 이어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집안의 외아들로서 의대생 생활에 대한 외압과 책임감을 동시에 짊어진다. 그러나 서태양은 점점 아버지가 강요하는 삶이 자신이 원하는 길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음악과 무대에 대한 갈망을 억누르지 못한다. 이승협은 서태양이 겪는 내적 갈등을 감정선을 따라 차근차근 쌓아 올리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결국 그는 아버지의 기대를 뒤로한 채, 아이돌 그룹 ‘더 크라운’의 새 멤버로 합류한다. 이후 서태양은 전 멤버 사계를 향한 복합적인 질투심에 휘말리며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는다. 자신이 오래전부터 좋아해 온 김봄의 시선이 점점 그를 향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내면의 불안감을 느낀다. 이승협은 리더 자리에 대한 책임감과, 짝사랑하는 김봄을 빼앗긴 듯한 기분 등 사계를 향해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을 능숙한 표정 연기로 표현하며,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던 그가 ‘사계의 봄’에서는 중심 서사를 이끌며 극의 감정선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여전히 청춘 특유의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이전보다 한층 깊어진 감성 연기를 펼치며 ‘배우로서의 성장’을 증명하고 있다는 평가다.밴드 엔플라잉의 리더로 활동 중인 이승협은 최근 연기자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초기에는 웹드라마나 단역 위주의 출연으로 연기력을 쌓아왔고 ‘사계의 봄’을 통해서는 중심 인물을 맡아 감정선의 한 축을 이끌며 스토리를 주도하고 있다. 음악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두 분야 모두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승협은 엔플라잉 멤버로서 K팝 팬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겠지만 일반적인 드라마 팬들한테는 알려진 사람은 아니었다. 이번 ‘사계의 봄’을 통해 본격적으로 지상파 드라마에서 얼굴을 알리고 인지도 상승에 탄력을 얻을 수 있다”며 “배우로서 작품을 통해 얻는 인지도가 가수로서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며 좋은 시너지가 생기면서 더 큰 활약을 할 수 있는 엔터테이너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5 06:07
스타

[줌인] 음악부터 예능까지…못하는 게 없는 아이들 우기

‘올라운더’라는 표현으론 부족하다. 아이들 우기가 데뷔 7년을 넘어서며 음악과 예능 다방면에서 급성장 모먼트를 맞았다. 우기의 소속팀 아이들은 리더 전소연을 필두로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팀의 컬러를 만들어 가는 자체 프로듀싱 그룹이다. 우기 역시 꾸준히 작사·작곡자로 활약하며 자신의 스타일을 아이들 음악에 녹여왔다. ‘아임 더 트렌드’, ‘로스트’, ‘자이언트’, ‘라이어’, ‘러브 티스’ 등 다수의 아이들 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온 그는 지난해 발표한 첫 솔로 앨범을 비롯해 최근 발매된 소속사 후배 그룹 나우즈의 선공개곡 프로듀싱에 나서며 프로듀서로서 제대로 도약하고 나섰다.◇ 나우즈 ‘자유롭게 날아’에 담긴 우기표 감수성우기가 참여한 나우즈의 신곡 ‘자유롭게 날아’는 중독적인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팝 장르의 곡이다. 우기는 곡의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 전반에 참여했고 직접 피처링에도 참여하며 든든하게 지원사격 했다. 곡의 분위기는 놀라울 정도로 제목과 상통한다. 귓가에 시원한 바람이 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과함도 덜함도 없는 밸런스가 인상적이다. 기존 팀명 나우어데이즈에서 나우즈로 리브랜딩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팀 컬러를 만들어가고 있는 신인 나우즈에게 기분 좋은 날개를 달아준 셈이다. 특히 곡 후반부 후렴구에 깜짝 등장하는 우기의 보이스는 아이들 혹은 솔로 우기 곡에서의 느낌과 달리 ‘자유롭게 날아’의 분위기에 걸맞은 아련한 감성으로 곡을 품는다. 솔로 우기의 진가는 지난해 발매된 솔로 미니 1집 ‘우기’로 입증된 바 있다. 해당 앨범은 중국 음악 플랫폼 텐센트 뮤직에서 올해의 앨범 2위에 올랐고 타이틀곡 ‘프리크’는 올해의 노래 8위로 선정됐다. 이 앨범으로 하프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한 우기는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상을 받기도 했다.지난 3월 공개한 솔로 싱글 ‘라디오 (덤-덤)’로도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이 곡은 지난해 진행된 아이들 월드투어에서 공개된 우기의 솔로무대로 일찌감치 화제가 됐던 곡으로 미발매 시점에도 스페셜 트랙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은 끝에 정식 음원으로 발매됐다. 곡은 리드미컬한 어쿠스틱 기타와 베이스라인이 인상적인 미디엄 템포의 붐뱁 힙합 트랙으로, 트렌디한 멜로디 위로 우기의 변화무쌍한 보이스가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았다. 첫 솔로 앨범 ‘우기’에서 보여준 발랄한 매력과 달리, ‘라디오 (덤-덤)’에선 멋짐과 아우라가 폭발하며 우기만의 특별한 매력을 배가했다. 우기는 이 곡의 작사, 작곡에도 직접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보여줬다. 하재근 평론가는 “우기는 팀내에서도 계속해서 일부 노래들을 만들어왔는데 단순히 만드는 데 의의가 있는 수준이 아닌, 완성도 높은 노래들을 보여줘 왔고 지난해 자신의 솔로 앨범을 자작곡으로 채우면서 돋보이는 음악성을 보여줬다. 이제는 보폭을 넓혀 다른 팀의 작곡도 해주면서 뮤지션으로서 위상이 더 상승하지 않을까 기대된다”며 우기의 송라이팅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솔직·쾌활·털털…이유 있는 섭외 0순위 예능에서의 활약은 말할 것도 없다. 우기는 중국인 멤버임에도 출중한 한국어 실력으로 데뷔 초부터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했는데, 주변까지 밝게 만들어 주는 쾌활함에 솔직한 입담, 재치와 순발력까지 예능이 필요로하는 모든 덕목을 다 갖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출연한 JTBC ‘아는 외고’에서는 후배 아이돌 그룹 외국인 멤버들 사이에서도 여유로운 예능 매너와 독보적인 카리스마, 허를 찌르는 멘트 등으로 연일 화제를 모았다.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에 예능가에서는 늘 섭외 0순위로 꼽힌다. 국내뿐 아니라 이미 중국 예능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국내 가수들의 활동이 제한된 현 시점 중국 현지의 방송가와 광고계를 휩쓸고 있는 점은 향후 한-중 관계 개선 후 우기 자신은 물론, 소속팀 아이들의 활동에도 긍정 시그널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 평론가는 “외국인 멤버지만 한국어 구사를 매우 잘 하고 예능감도 뛰어난데, 연차가 쌓여가면서 예능감도 더 빛을 발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막혀있다 시피 하는 K팝 가수들의 중국 활동이 다시 본격화되면 우기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5 05:47
스타

레전드 DJ의 귀환..이본, KBS 라디오로 21년 만 컴백 [공식]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의 레전드 DJ, 영원한 ‘뽀니 언니’ 이본이 21년 만에 라디오 DJ로 돌아온다.KBS2 라디오(106.1MHz)는 '이각경의 해피타임 4시'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이본의 라라랜드'를 신설하고 이달 30일 오후 4시 첫 방송할 예정이다.이본이 라디오 DJ로 복귀하는 것은 1995∼2004년 KBS 쿨FM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 이후 21년 만이다.‘라라랜드’ DJ로 돌아오게 된 이본은 “사랑하는 라디오로 돌아와서 설레고, 무엇보다 친정과도 같은 KBS 라디오로 복귀하게 되어 기쁘다. 오래 기다려주셨던 만큼 그동안 들려드리지 못한 이본만의 발랄한 에너지와 사랑을 청취자분들께 전해드리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본은 직접 프로그램 제목을 제안하고, 시그널과 로고송 제작에 보컬로도 참여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열의를 보이고 있어 ‘이본의 라라랜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라라랜드’ 제작진은 “이본의 복귀를 라디오 애청자분들이라면 누구나 반길 것으로 기대한다. ‘나른하고 지치기 쉬운 오후 4시를 라라랜드처럼 마법 같은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이본의 포부를 듣고 레전드 DJ가 돌아왔음을 실감했다. 여전히 발랄하지만 더욱 성숙해진 이본의 매력을 하루빨리 청취자분들께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이본의 라라랜드’는 노래 한 곡이 마치 마법처럼 듣는 이의 마음을 특정한 시공간으로 데려가는 것처럼 DJ 이본과 함께 나누는 좋은 음악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오후의 나른함을 날려버리는 마법 같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30일 첫 전파를 타게 될 ‘이본의 라라랜드’는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KBS 2라디오(수도권 106.1 MHz)를 통해 방송되며 KBS 라디오 모바일 앱 ‘콩(KONG)’, 유튜브 채널(KBS 2라디오 Happy FM)을 통해서 들을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3 19:44
스타

C9엔터, 5년 만 새 보이그룹 론칭…日 TBS 드라마 데뷔 확정 [공식]

C9엔터테인먼트가 5년 만에 신인 보이그룹을 선보인다.C9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C9 ROOKIES(씨나인 루키즈, 가칭) 공식 SNS를 개설하며 신인 보이그룹 론칭을 알렸다.C9 ROOKIES는 C9엔터테인먼트가 EPEX(이펙스)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일 새 보이그룹이다. 다국적 멤버로 구성돼 있으며, 프리 데뷔 기간을 거쳐 멤버 전원이 2026년 일본 지상파 채널인 TBS의 프라임 타임 드라마 주연으로 전격 데뷔할 예정이다.론칭 소식에 이어 19일과 20일 0시 C9 ROOKIES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번째 멤버 도혁, 두 번째 멤버 김건의 프로필 이미지가 공개됐다.먼저 첫 번째 멤버로 공개된 도혁은 순정만화 비주얼과 소년미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도혁은 4대 대형 기획사 중 응시했던 두 곳에 모두 합격했던 이력이 있어 탄탄한 기본기도 기대를 모은다. 프로필에서도 훈훈한 외모에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잠재력을 드러내 공개와 동시에 많은 글로벌 K-POP 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두 번째 멤버 김건은 풋풋한 눈빛과 포토제닉한 포즈로 현장 분위기를 이끄는 분위기메이커의 면모를 발휘했다. 김건은 대형 기획사 중 한 곳의 견습생 경험을 거친 멤버이기도 하다. 흰 셔츠와 청바지로 정석적인 비주얼을 보여준 '긍정 열정 보이' 김건의 본격적인 콘셉트 스펙트럼이 기대된다.2008년생 도혁, 2007년생 김건은 C9 ROOKIES의 막내로 활약할 예정이다. CIX(씨아이엑스) 현석, EPEX 제프의 계보를 이을 C9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비주얼 막내' 라인의 등장에 이목이 집중된다.두 사람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C9 ROOKIES 공식 SNS를 통해 멤버들의 프로필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한편, C9엔터테인먼트에는 윤하, 음악과 방송을 종횡무진 활약하는 이석훈, 탄탄한 실력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CIX, 누적 음반 판매량 100만 장으로 저력을 입증한 이펙스가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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