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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SSG 구단주 보좌역, 14일 은퇴식…테마는 ‘나눔’

추신수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은퇴식이 열린다.프로야구 SSG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추신수 보좌역의 은퇴식을 연다”고 6일 밝혔다.추신수 보좌역은 2024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구단은 2024시즌 말미에 은퇴식 개최를 추진했지만, 추신수 보좌역이 은퇴식 연기를 요청했다. 팀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였기 때문이다.SSG 구단은 추신수 보좌역의 은퇴식 시점을 고민하다가, 추신수의 고향 부산을 연고로 하는 롯데와의 홈 경기가 열리는 날에 행사를 열기로 했다. 은퇴식 테마는 ‘나눔’이다.추신수 보좌역은 KBO리그에 기부 문화를 심은 대표 선수다.그는 빅리거에서 뛸 때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고액을 쾌척했고, 한국에서 뛰는 4년 동안 30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추신수 보좌역은 은퇴식 날인 14일 인천 지역 소외계층 아동 및 유소년 야구선수 500명을 직접 초청한다.아울러 그는 그라운드 키퍼, 구장 경비 요원 등 야구장 안에서 선수와 팬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현장 스태프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화장품 선물 세트를 전달하며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사전 선정된 50명의 팬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도 연다.이날 시구는 아내 하원미 씨, 시타는 딸 추소희 양, 시포는 추신수 보좌역이 맡는다.SSG 선수단은 추신수 보좌역의 선수 시절 등번호인 ‘17’과 이름이 새겨진 은퇴 기념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6.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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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일 만의 출전·1만8000명 만원 관중의 박수, 뜨거웠던 'LE6END' 박경수의 은퇴식 [IS 스타]

9회 초, KT 위즈의 수비 교체가 이뤄졌다. 등번호 6번, 1년 이상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었던 '등번호 6번'의 선수가 2루수 자리로 다가갔다. 이날 은퇴식을 치른 박경수 KT 퀄리티 컨트롤(QC) 코치는 수비 자리를 잡은 뒤, 모자를 벗고 KT 팬들에게 인사했다. 수원 KT위즈파크를 가득 메운 1만8000여명의 팬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박경수 코치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수 은퇴식을 치렀다. 이미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 KT의 코치로 새 야구 인생을 시작한 박경수 코치는 이날 공식 은퇴식을 치렀다. KT 구단의 요청에 따라 특별 엔트리에 등록된 박경수 코치는 경기 후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까지 밟았다. 지난 2024년 4월 2일 수원 KIA전 이후 425일 만의 출전, 박경수 코치의 뜻깊은 은퇴식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엔 눈물의 은퇴식을 치렀다. 수원 팬들 앞에 선 박경수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이제는 긴 여정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 한다. 평생을 야구와 함께하며 살았기에, 이 순간이 낯설고 실감 나지 않기도 하지만,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팬 여러분, 그리고 KT 위즈. 제 인생 최고의 순간을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박경수라는 이름, 그리고 6번이라는 등번호가 여러분의 기억 속에 좋은 선수로 남기를 소망한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성남고를 졸업한 박경수는 2003년 신인 1차 지명으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뒤 2015년 KT로 이적,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활약하며 팀을 강팀의 반열에 올려 놓았다. 특히 2021년엔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견인했고, 2022년부터는 선수단 주장을 맡아 선수들을 이끌었다. KT에서 맡은 주장직만 6년(2016~2018, 2022~2024)이 될 정도로 박경수는 선수단의 정신적 지주였다. 지난해를 끝으로 선수 유니폼을 벗은 박경수는 이듬해인 올해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 이날 KT는 경기 전후 은퇴행사뿐 아니라, 1루 홈 선수단 출입구 앞엔 박경수 은퇴식 기념 사진전을 열어 '선수 박경수'와의 지난날을 추억했다. 또 올 시즌 1루 정문을 '경수대로 6번길'로 명명하며 그의 은퇴를 기념했다. 또 박경수의 모교인 성남중, 성남고 야구부원들을 초대해 경기 관람과 선배의 은퇴식 참석을 도우며 의미를 더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6.0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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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문성민 국가대표 은퇴식, 오는 6월 네덜란드 평가전서 개최

‘배구 전설’ 문성민의 국가대표 은퇴식이 오는 6월 6일 열린다. 대한배구협회는 “오는 6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 남자대표팀과 네덜란드 간 평가전 때 문성민의 국가대표 은퇴식을 개최한다”라고 20일 밝혔다.문성민은 지난 3월 20일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때 은퇴식을 치르며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 친정팀의 코치로 선임돼 활약 중이다. 다가올 국가대표 은퇴식에선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이 문성민에게 은퇴 기념패와 등번호 15번이 새겨진 국가대표 유니폼을 전달할 예정이다.문성민은 2006년부터 2019년까지 13년간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이 기간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허수봉(현대캐피탈)과 황택의(KB손해보험) 등이 주축을 이룬 한국 대표팀은 6월 6∼7일 외국인 거포 미힐 아히(삼성화재)를 앞세운 네덜란드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평가전 입장권은 21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예매처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된다.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평가전을 마친 뒤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 참가할 예정이다.협회는 “대표팀이 이번 평가전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5.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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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김준엽’ 15년 선수 생활 마무리…13일 충북청주전서 공식 은퇴식

인천 유나이티드의 우측면을 든든하게 지켜온 ‘측면의 지배자’ 김준엽이 15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인천 구단은 오는 4월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7라운드 충북청주FC와의 홈경기에서 김준엽의 공식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2010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준엽은 K리그에서 다양한 팀을 거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측면 공격수로 경력을 시작했던 그는 측면 수비수로 전향한 후 본격적으로 진가를 발휘하며 선수로서의 입지를 다졌다.김준엽은 2020년 인천에 합류해 첫 시즌부터 주전 측면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극적인 잔류 드라마의 주역이 됐고, 2022시즌 구단 창단 첫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측면뿐만 아니라 중앙 수비까지 소화하며 팀을 위해 헌신했던 그는 인천에서 5시즌 동안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매 경기 몸을 아끼지 않고 뛰며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모습은 ‘측면의 지배자’라는 호칭에 걸맞았다.김준엽은 프로 통산 310경기 10득점 21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288경기 9득점 19도움, 플레이오프 2경기, 리그컵 1경기, 코리아컵 12경기 1득점, AFC 챔피언스리그 7경기 2도움) 특히 인천 소속으로는 통산 106경기 2득점 7도움(리그 100경기 2득점 7도움, 코리아컵 3경기, AFC 챔피언스리그 3경기)을 기록하며 선수 생활의 가장 빛나는 시기를 보냈다. 극적인 잔류, 첫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창단 20주년 등 굵직한 역사적 순간을 함께했던 김준엽은 인천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다. 선수 경력의 가장 화려한 시기를 인천에서 보낸 그는 이제, 은퇴라는 마지막 챕터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마무리한다.12시 50분부터 13시 30분까지는 E석 하이네켄 펍에서 은퇴 기념 사인회를 진행한다. 경기를 관람하는 팬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1인당 1개의 사인만 가능하다. 공식 은퇴식은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 전광판을 통해 은퇴 기념 영상 송출을 시작으로 조건도 대표이사의 상패 전달, 가족들의 꽃다발 전달, 주장 이명주의 기념 액자 전달 등이 예정되어 있다.김준엽은 “인천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인천 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을 평생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 이제는 인천의 팬으로 항상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충북청주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 관람을 위한 티켓 예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며, 홈경기와 관련된 각종 문의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 내 채널톡 채팅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희웅 기자 2025.04.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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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HANKOO!’ 구자철, 수원FC전서 은퇴식…진심 담은 이벤트 진행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레전드’ 구자철의 은퇴식을 진행한다.제주는 25일 “개막에 앞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제주의 ‘레전드’ 구자철)이 은퇴식을 위해 정든 그라운드 위를 마지막으로 선다. 그동안 아낌없은 성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진심을 담은 다양한 이벤트로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전했다.구자철의 은퇴 행사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진행된다.구자철은 지난 2007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 3순위로 제주에 입단했다. 구자철은 주황 유니폼은 입은 뒤 대한민국 축구와 제주SK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했다.프로 커리어의 시작과 끝도 제주였다. 구자철은 지난 2022시즌을 앞두고 11년 전 해외 진출 당시 제주로 돌아오겠다던 팬들과 약속을 지켰다.구단은 “비록 제주 복귀 후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언제나 팀을 위한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 밀착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연고지 제주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라고 조명했다.제주는 구자철의 현역 은퇴 후에도 아름다운 동행을 결정하며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임명하기도 했다.은퇴식은 이날 경기 종료 후 진행된다. 구자철이 직접 그라운드 위로 등장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내고, 동료들의 영상 메시지가 전광판에 송출되며 커다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구단은 이어 “은퇴식에 앞서 팬들이 구자철을 특별하게 추억할 수 있는 기회도 준비했다. 24일부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단 50명에게만 은퇴 시즌 유니폼+은퇴 기념 스페셜 마킹+친필 사인으로 구성된 ‘7HANKOO! 구자철 친필사인 유니폼 패키지’를 판매했다. 30여 분 만에 완판되며 구자철을 향한 팬들의 남다른 애정을 입증했다”라고 조명했다.경기 당일에는 머플러, 키링, 스페셜 마킹을 비롯해 구자철의 제주 시절 유니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배지 세트, 아크릴 등신대 등 구자철을 위한 MD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거로 알려졌다.유소년 어드바이저로서 미래 세대를 위한 구자철의 특별한 선물도 준비됐다. 구자철은 도내 유소년 축구 클럽 대상으로 경기 전 진행되는 <1대1 축구 챌린지 대회> 수상자를 위해 자신의 친필 사인이 담긴 축구화를 선물하기로 했다. 그라운드를 떠나는 전설이, 앞으로 그라운드를 빛낼 꿈나무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뜻깊은 순간이 될 예정이다.구자철은 구단을 통해 “내 프로 커리어를 제주SK 팬들과 함께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열심히 뛴 선수이자 좋은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다. 축구화를 신고 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은퇴 후에도 한국 축구를 위해 제가 받은 사랑과 경험을 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3.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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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의 땀방울, 우리들의 역사로’ 수원FC의 특별한 합동 은퇴식 [IS 수원]

‘권용현·김부관·김서준·김정빈·김창훈·김재웅·이준호·임성택·임하람·정민우·황재훈·이인수·김혁진·블라단.’10년 전 수원FC의 창단 첫 번째 K리그1 승격을 일군 멤버들이 특별한 합동 은퇴식을 치렀다.수원FC는 16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하프타임 중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바로 10년 전 수원FC의 창단 첫 승격을 함께한 2015시즌 멤버들을 한자리에 초청, 합동 은퇴식을 연 것이다.지난 2003년 창단한 수원FC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 무대를 밟으며 프로 무대에 도전했다. 그리고 프로 입성 3번째 시즌인 2015년, 승격 플레이오프·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처음으로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올해는 승격 10주년, 뜻깊은 과거를 치하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대개 구단들이 승격과 강등을 반복하지 않는 만큼, 수원FC의 행사는 그동안 보기 힘든 광경이었다. 이날 수원FC의 2015 멤버들은 전광판을 통해 자신들의 과거 활약상을 지켜보고, 다시 수원종합운동장 위에 서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수원FC 팬들은 ‘그대들의 땀방울, 우리들의 역사로’라는 걸개를 들어 보였다. 행사를 기획한 서수영 수원FC 프로는 “과거 팀 매니저로 활약한 기간이 있었다. 선수 출신 등 유소년 지도자들이 은퇴식을 가지지 못한 채 떠나는 사례를 많이 봤다. 사실 지난해 이 행사를 기획했는데, 올해가 승격 10주년이어서 2025시즌에 하자고 말했다”며 “또 지난 전날(15일)이 구단 창단 22주년이었다. 무조건 오늘 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창단 22주년과 승격 10주년을 묶어 ‘영광의 날’이라는 콘셉트로 행사가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다.행사 중 마이크를 잡은 ‘당시 주장’ 김정빈은 “10년 만에 이 자리에 서게 되니 선수들과 함께 팬들의 응원을 받은 모습이 떠오른다. 이제는 승격을 넘어, 우승에 도전하는 수원FC를 기대한다. 현재 제2의 인생으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는데, 제자들이 수원FC에 입단해 영광을 더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또 눈길을 끈 건 단연 블라단(몬테네그로)이었다. 여전히 몬테네그로 리그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인 블라단은 은퇴식 행사를 접하고 흔쾌히 참석 의사를 밝혔다. 구단 사정으로 항공권을 주진 못했으나, 선수 본인이 직접 항공편을 구해 행사에 참석했다. 구단은 당시 활약한 자파, 시시 등과도 연락했으나 일정을 맞추진 못한 거로 알려졌다.서수영 프로 및 수원FC 구단 관계자는 “행사에 참석한 선수들이 매우 만족했다. 고맙다고 얘기한 이들도 있었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짧은 시간이 하려다 보니 행사가 축소됐으나, 오랜만에 이렇게 다시 모일 수 있어서 만족해 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공교롭게도 행사를 진행한 서수영 프로도 2015시즌 수원FC의 일원이었다. 서 프로는 “해당 시즌 초반에 인턴으로 일하다 나와서 승격까지 함께하진 못했다”면서도 “그래도 다 아는 선수들이다 보니 같은 마음을 공유했다. 그 당시 직원들이 대부분 팀에 남아 있다. 승격 공신들이 많이 남아 있어 이런 행사가 마련될 수 있었다”라고 공을 돌렸다. 특별한 은퇴식을 마친 수원FC는 ‘승격 20주년’ 행사도 예고했다. 구단 관계자는 “제일 중요한 건 선수들이다. 수원FC가 지금까지의 자리로 올 수 있게 만들어 준 이들 아닌가.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수원FC가 없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한편 수원FC는 이날 ‘리그 3연패’ 울산과 만나 1-1로 비겼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3.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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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은퇴 투어 또 매진, 흥국생명-현대건설전 뜨겁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김연경(37·흥국생명)의 '은퇴 투어' 열기가 아주 뜨겁다.21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홈)-흥국생명(원정)전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지난 16일 입장권을 판매한 지 2시간 30분 만에 티켓 3800장이 모두 팔렸다. 흥국생명의 원정 경기는 지난 16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매진을 이뤘다. 김연경은 지난 13일 GS칼텍스 종료 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이후 한국배구연맹(KOVO)은 단장 간담회(17일)를 개최, 남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김연경의 은퇴 기념 행사를 개최하기로 구단들과 의견을 모았다.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 모두 이번 시즌 홈 경기 두 번째 매진이다. 상대팀은 흥국생명으로 같다. 두 팀 다 1라운드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김연경의 은퇴 발표가 매진을 이끌었다. 앞서 IBK기업은행은 화성실내체육관에서의 마지막 원정에 나선 김연경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IBK기업은행 선수들의 사인을 담은 특별 유니폼을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또한 김연경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할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김연경은 "작은 은퇴식을 마련해준 IBK기업은행 구단과 관계자, 그리고 IBK기업은행 팬들에게 모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나머지 구단도 IBK기업은행 수준의 행사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연경의 마지막 수원 나들이 못지않게 경기 결과에도 관심을 끈다.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은 최근 몇 년간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했다. 지난해엔 현대건설이 챔피언 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둬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흥국생명이 2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선두 흥국생명은 7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승점 70(24승 5패)을 기록, 2위 현대건설(승점 57·18승 11패)에 넉넉하게 앞서 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정규시즌 우승은 거의 확정적이다. 흥국생명이 21일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물리치면 '우승 초읽기'에 돌입한다. 반면 현대건설은 3위 정관장(승점 55·20승 9패)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자칫 이날 경기에서 패한다면 5라운드를 2위로 마친다고 장담할 수 없다. 정관장은 다음날(22일) 최하위 GS칼텍스와 5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은 봄 배구에서 흥국생명을 만날 수 있는 만큼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1승 3패의 열세를 만회해야 한다. 한편 현대건설은 21일 흥국생명과 홈경기에 '골프 전설' 박세리를 시구자로 초청했다.이형석 기자 2025.02.2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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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2경기, '굿바이' 김연경 은퇴 투어 열린다 [공식발표]

'배구 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의 은퇴 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7일 단장 간담회에서 김연경과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남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은퇴 기념 행사를 개최하기로 구단들과 의견을 모았다"고 18일 밝혔다. 김연경은 지난 13일 GS칼텍스 종료 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깜짝 발표했다.은퇴 발표 후 첫 경기였던 지난 16일에는 상대팀 IBK기업은행이 화성실내체육관에서의 마지막 원정 경기에 나선 김연경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IBK기업은행 선수들의 사인을 담은 특별 유니폼을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황민경은 꽃다발을 전달했다. 또한 김연경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할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김연경은 "작은 은퇴식을 마련해준 IBK기업은행 구단과 관계자, 그리고 IBK기업은행 팬들에게 모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나머지 구단도 IBK기업은행 수준의 행사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KOVO는 "각 구단의 홈 경기시 김연경에게 구단 기념품을 전달한 후 단체 사진 촬영 및 김연경의 친필 사인볼(경기구)과 유니폼을 추첨을 통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연경은 정규시즌 총 4번의 원정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오는 21일 현대건설전(수원)을 시작으로 3월 1일 정관장전(대전) 11일 페퍼저축은행전(광주) 20일 GS칼텍스전(서울)으로 '은퇴 투어'가 이어진다.앞으로 김연경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경기는 최대 12경기(정규시즌 잔여 7경기)다. 흥국생명(승점 70)이 2위 현대건설(승점 56)에 크게 앞서 있어 챔피언 결정전(5전 3선승제) 직행이 유력해 보인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면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부여할 계획이다. 김연경의 '라스트댄스'를 보러 구름 관중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화성에서 열린 IBK기업은행(홈)-흥국생명(원정)전에는 만원 관중이 모여들었다. IBK기업은행 홈 경기가 매진된 건 이번 시즌 두 번째(2024~25시즌 홈 1호 매진, 11월 2일 흥국생명전 3962명)다.김연경의 인기는 관중 동원력과 TV 시청률에서도 드러난다. 올 시즌 남녀부를 통틀어 관중 톱10 경기에 흥국생명(홈 6경기, 원정 4경기)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흥국생명의 홈 관중(평균 4078명)은 나머지 6개 구단(평균 2170명)의 두 배 수준이다.이형석 기자 2025.02.18 11:11
스포츠일반

'올림픽 메달리스트' 신유빈, 2년 연속 한국 탁구 MVP 선정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2년 연속 한국 탁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신유빈은 14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탁구협회(KTTA) 어워즈 2025'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을 따내고 지난해 MVP로 뽑힌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신유빈은 지난해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때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다. 이어 여자 단체전에서도 전지희(전 미래에셋증권) 이은혜(대한항공)와 함께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의 올림픽 동메달도 수확했다. 2017년 신인왕, 2021년 인기상을 받았던 그는 올해 인기상도 4년 만에 수상했다.신유빈은 "작년에 이어 또 이렇게 최고상을 주셔서 기쁘고 영광스럽다. 응원하고 도움 주신 협회 관계자분들, 많은 지도를 해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 더 노력하라는 의미에서 상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우수선수상은 신유빈과 여자 단체전 동메달 수확에 앞장선 뒤 한국 국가대표를 반납한 전지희와 신유빈의 혼복 동메달 파트너였던 임종훈이 나란히 2년 연속 수상했다.앞서 열린 은퇴식에서 감사패를 받은 전지희는 "한국에서의 선수 생활 동안 끊임없이 지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협회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선수는 그만두지만, 한국 탁구에 힘이 되는 길이 있다면 선수 때보다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또 지난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시리즈에서 활약을 펼친 김가온(두호고·한국거래소 입단)과 박가현(대한항공)이 나란히 남녀부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한편 제24대, 25대 탁구협회장을 역임하고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선출된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인은 특별상을 수상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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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은퇴 김해란, 팬들의 작별인사에 울컥

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의 경기 이후 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김해란이 은퇴식에서 기념영상에 눈물을 짓고 있다. 2005년 V리그 출범과 함께 한 김해란은 19시즌 동안 활약해 여자배구 역대 최고 수비수로 활약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2.09/ 2025.02.0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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