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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 2회 만에 진행력 급성장…웬디 “최고의 MC” (더 시즌즈)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이 장르를 뛰어넘은 무대로 금요일 밤을 풍성하게 장식했다.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는 가수 김필, 웬디(WENDY), 빅나티(BIG Naughty), 밴드 터치드(TOUCHED)가 출연해 십센치와 가깝게 소통하며 다채로운 무대로 재미를 선사했다.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결 여유를 찾은 십센치는 첫 번째 게스트로 출격한 웬디가 ‘함께 단풍 보러 떠나고 싶은 여자 가수 1위’로 선정된 것을 언급하며 “12월에 설문을 했다면 ‘함께 첫눈 보러 가고 싶은 여자 가수 1위’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웬디는 감탄하며 “최고의 MC다”라고 청산유수의 입담을 장착한 십센치의 진행력을 칭찬했다. 그룹, 솔로,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면서도 분야별로 각기 다른 창법을 갖춘 웬디는 여러 가지 톤으로 가창 시범을 보이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십센치가 “저는 창법이 두 가지 밖에 없다”고 말하자 웬디는 직접 ‘간드러지는 귀여움’을 전수했다. 웬디는 창법뿐만 아니라 댄스 원포인트 레슨까지 나섰고 십센치는 웬디를 따라 콧소리 가득한 창법과 함께 고양이 포즈, 골반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또 다른 매력 장착에 성공했다. 이어 웬디는 ‘Sunkiss(썬키스)’ 무대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몰입도 높은 무대를 펼쳤다. 터치드는 ‘스탠드 업!(Stand Up!)’으로 녹화장을 순식간에 록 페스티벌 현장으로 만들었다. 광란의 무대를 마친 터치드는 페스티벌 때 만난 십센치에 대해 “너무 다정하고 친근한 표정으로 활동 잘 보고 있다고 덕담을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특히 보컬 윤민은 과거 입시곡으로 센치한 하하의 ‘찹쌀떡’을 불렀다며 십센치와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윤민이 그때 입시에 떨어졌다면 터치드는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터치드의 은인이자 아버지”라고 말했고 십센치는 “앞으로 그렇게 얘기하고 다니겠다”고 익살스럽게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민은 “골든까지는 안 되겠지만 쇠맛나는 실버로 록 버전을 선보이겠다”며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을 가창했고, 십센치는 “실버보다 강력한 다이아몬드”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터치드는 ‘겟 백’ 무대를 선보이며 객석에 뛰어들고 관객들의 단합을 이끌어 내는 등 탁월한 무대 장악력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김필은 십센치와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해피 엔드’ 무대로 특유의 감성과 깊이 있는 가창력을 발휘한 김필의 무대에 십센치는 “압도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필은 “음악을 늦게 시작한 편”이라며 “과거 10년 정도 클럽에서 라이브를 했다”고 무명 시절을 언급해 십센치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김필과 십센치는 그동안 페스티벌에서는 자주 만났지만 가까워지지 못했다면서 ‘친해지기 프로젝트’에 돌입했고 김필은 수줍게 “정열이 형”이라고 불러 뜻밖의 케미를 형성했다. 김필과 십센치는 서로 기타 연주를 주고 받으며 ‘유아 뷰티풀(You’re Beautiful)’과 ‘아임 유어스(I’m Yours)’를 불렀고 최고의 하모니로 새로운 감성 듀오의 탄생을 알렸다. 김필은 마지막으로 ‘일루전(Illusion)’ 무대까지 마치며 내공이 느껴지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빅나티는 십센치와 ‘딱 10CM만’ 무대로 환상의 호흡을 입증했다. 십센치의 양아들 같은 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빅나티는 ‘정이라고 하자’를 통해 십센치와 인연을 맺었다며 “‘더 시즌즈’ 새 MC로 발표가 난 뒤에 한동안 잊었던 존경심이 솟구쳤다”며 20살 나이 차를 뛰어넘은 ‘찐친 모먼트’를 보였다. 십센치는 빅나티가 명절에 한우 선물세트를 보낸 사실을 공개했고 빅나티는 “한우보다 몇 배 더 비싼 상품권을 보내주셨다”며 십센치의 미담을 이어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빅나티는 박재범과 십센치를 언급하며 “이렇게 늙고 싶지 않다”고 폭탄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너무 열심히 살아서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며 “정열이 형은 하루에 대학 축제 4개를 하시더라. 올해만 페스티벌 12개를 했는데 말이 안 된다. 저렇게까지 성실하게는 못 살겠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사랑이라 믿었던 것들은’을 함께 부르며 ‘영혼의 파트너’임을 입증했고, 빅나티는 ‘바이 바이’ 무대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은 매주 금요일 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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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 “조인성, ‘가진 거 돈밖에 없다’고 밥값 다 계산” (‘옥문아’)

배우 이규형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다.11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에 출연한 이규형이 ‘생명의 은인’ 소유진, 백종원 부부와의 특별한 인연을 전한다.이날 이규형은 소유진, 백종원 부부가 ‘생명의 은인’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소유진이 자신의 초, 중, 대학교 선배라고 뜻밖의 인연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소유진, 백종원 부부가 연애 시절부터 대학로의 이규형의 연극을 자주 보러 왔다면서 “당시 백종원 형님이 밥 잘 챙겨 먹으라고 본인이 운영하시는 식당 쿠폰을 몇십 장씩 주셨다”고 두 사람의 일화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백종원의 식당에 아버지와 놀러 갔을 때 백종원이 뛰어 내려와 손수 아버지까지 대접까지 해줬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해 요리 솜씨만큼 푸근하고 넉넉한 마음씨를 인증했다고.또한 그는 대학 동기였던 배우 조인성과의 남다른 친분을 공개했는데, 그는 ”인성이 형이 동기들 밥과 술을 다 사주셨다. 한 번은 ‘이번엔 저희가 낼게요’라고 했더니,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며 ‘형 가진 거 돈밖에 없어’라는 명언을 남겼다“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MC들은 조인성의 따뜻한 미담과 센스에 감탄을 표했다고.한편 이규형은 평소 절친한 조승우, 정문성, 태인호와 함께 모이는 쌀국수 모임이라는 독특한 모임의 실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들과 만나면 쌀국수를 먹고 태인호 형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내려주는 커피 마시면서 수다 떨다가,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간다. 술보다는 쌀국수를 먹는 모임이다“라며 술 한 방울 없이 긴 수다를 나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이규형이 출연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2023.01.1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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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공황장애 왔을 때 날 살린 은인…‘콩고 왕자’였다"

‘콩고 왕자’로 유명한 방송인 조나단(22)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 7일 방송인 유병재의 매니저 유규선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조나단을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가 남긴 댓글이었다.A씨는 “몇 달 전 지하철에서 공황장애가 왔다. 과호흡 때문에 119가 올 때까지 역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며 “그때 조나단이 물을 가져다주고 천천히 호흡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밝혔다.이어 “당시 조나단이 마스크에 투명한 얼굴 보호구까지 착용했지만, 평소 유튜브를 챙겨보고 있어 조나단인 걸 눈치챘다”며 “조나단은 호흡을 들이마시고 5초 참았다가 다시 천천히 내뱉으면 좋다고 알려줬다”고 설명했다.A씨는 “나 때문에 조나단이 타야 할 열차를 몇 번 보냈다. 미안하다고 하는 나에게 괜찮다며 다독여주는데 정말 너무 감사했다”며 “조나단이 하는 일이 모두 잘 되길 바라고 항상 행복하시라”고 덧붙였다.일각에서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등장하자 A씨는 “저에게는 정말 생명의 은인 같은 분인데 ‘주작(없는 사실을 꾸며 만드는 것)’이라니 마음이 찢어진다”며 “9호선 정차역 CCTV를 돌려보셔도 된다. 아파서 기억이 뚜렷하진 않지만 지난해 11월21일 신논현역 또는 노량진역이었을 것”라고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을 밝히기도 했다.유씨는 해당 글을 올리며 조나단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나단은 아프리카 콩고의 작은 부족 국가인 키토나의 왕자 욤비토나의 아들이다. 콩고 내전 이후 욤비토나는 2002년 정치적 핍박을 피하고자 콩고를 탈출해 한국으로 입국했다. 그러나 불법체류자로 공장을 전전했고, 2008년 난민으로 인정, 합법적 체류가 가능해지자 가족들을 한국으로 불렀다. 이후 조나단 가족은 2013년 KBS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조나단과 형 라비는 함께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라비는 2019년 조건만남 사기, 특수강도 미수 등 혐의로 징역 4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돼 논란이 됐다. 이에 조나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형의 범죄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당시 조나단은 “형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없다.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마땅하게 벌을 받아야 하며, 이 사건으로 인한 형의 어떠한 처벌과 조치에 대해서도 무조건 수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 글을 마지막으로 형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겠다. 형의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2021.12.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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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김용명-김두영-박영진 "이진호, 내 은인" 미담 방출

개그맨 김용명, 김두영, 박영진이 절친 이진호의 미담을 공개한다. 내일(30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아는 형님'에는 웃음사냥꾼 김용명, 김두영, 이은형, 허경환, 박영진, 강재준이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형님학교를 찾은 전학생들은 등장하는 순간부터 숨길 수 없는 개그 욕심을 뽐내며 공개 코미디 녹화 현장 못지 않은 분위기를 만든다. 김용명, 김두영, 박영진은 '아는 형님'에 고정 출연하게 된 이진호와의 에피소드를 언급한다. 이들은 이진호를 '은인'이라고 칭송하며 미담을 공개해 이진호의 어깨를 으쓱하게 한다. 형님들은 "오늘 이진호 헌정 방송이냐"라며 귀여운 훼방을 놓으나 전학생들은 전혀 굴하지 않는다. 또한 이진호 역시 친구들의 분량 사수를 위해 노력해 훈훈함을 더한다. 특히 김두영은 이진호의 '키링남'답게 다양한 개인기로 큰 웃음을 안긴다. 줄다리기 마임부터 전설의 디스코 팡팡은 물론 교장선생님 성대모사까지, 볼거리를 제공해 모든 출연진을 박장대소하게 만든 것. 일명 'BTY(방탄 용명단)' 김용명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개인기를 공개하며 형님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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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4' 정일우, 나문희·이순재·유재석 증명한 新미담제조기

배우 정일우의 미담이 쏟아졌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해투에서 하이킥'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스페셜 MC 오현경과 이순재, 정영숙, 정일우, 이석준이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정일우를 향한 미담이 폭발했다. 지난 7월 나문희가 '해투4'에 출연해 "정일우가 명절마다 찾아와서 인사한다"고 말했던 것처럼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정일우의 다양한 일화가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것. 이에 이순재 역시 명절마다 찾아오는 정일우를 언급하며 애정을 표했다. 정일우는 이순재와 나문희를 자신의 은인이라 칭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순재는 '하이킥' 촬영 당시부터 정일우를 각별하게 눈여겨 본 이유도 설명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해투4' 단골 미담 제조기 유재석은 "정일우는 최고의 룸메이트"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재석과 정일우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응원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했다 같은 방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유재석은 당시를 회상하며 정일우에게 '램프의 요정 지니'라는 별명을 붙여줬다는 후문이다. 정일우의 미담은 최고의 스타가 된 지금까지도 이어졌다. 9년 만에 연극 '엘리펀트 송'으로 무대 연기에 도전하는 그가 함께 출연하는 배우 이석준이 인정할 정도의 노력을 퍼붓고 있다는 것. 모두가 입을 모아 칭찬하는 정일우와 관련된 에피소드에 관심이 집중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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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온주완, 길 가다가 시민 목숨 구해…강하늘 버금가는 미담 제조기

온주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시민 목숨을 구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강하늘에 버금가는 미담 제조기 면모를 뽐낸다. 내일(11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주역 온주완, 박정아, 오창석, 마이클 리가 출연하는 '일로 만난 사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앞서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춤과 노래 실력, 뛰어난 입담으로 화제를 모았던 온주완이 이번에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길을 가다가 시민 목숨을 구했다고 털어놓는다. 위험천만한 상황 속 뛰어난 대처능력을 발휘한 것. 심지어 이런 일이 한 번이 아니었다고 고백, "대단하네~ 온주완!"이라며 박수갈채를 받는다. 온주완이 '이 자리에 연예계 은인이 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은인 덕분에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물론 그 후 승승장구하며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는 얘기. 온주완의 운명을 바꿔준 주인공은 누구일까. 또 온주완은 안영미와의 화끈한 인연을 언급한다.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만난 두 사람의 키스 짤이 화제가 된 바. 두 사람은 당시의 상황과 솔직한 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긴다. 완벽주의자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대에서 단 한 번도 실수하지 않았다는 그는 그 비결에 대해 전한다. 이 가운데 뮤지컬 첫 도전인 오창석 홀로 걱정 가득한 모습으로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마지막으로 온주완이 친누나에게 감춰왔던 비밀을 밝힌다. 누나를 배신한 전 남자친구를 몰래 찾아가 응징한 적이 있었던 것. 그러나 그 결말에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신화 전진이 스페셜 MC로 함께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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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손담비 "강하늘, '천사'라고 불러…심성 자체가 착해"

배우 손담비(36)가 연기 도전 10년 만에 인생작을 만났다. KBS 2TV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 향미를 통해 인생작과 인생 캐릭터를 동시에 손에 쥔 것. 도전을 쉼 없이 이어왔고 결실을 맺었다. 손담비의 얼굴엔 기쁨이 만개했다.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배우 공효진의 추천 덕분에 '동백꽃 필 무렵'에 합류할 수 있었다. "나의 은인"이라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손담비는 오랜 연습생 시절을 거쳐 두 장의 앨범을 냈다. 그러나 실패했다.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발표한 것이 타이틀곡 '미쳤어'(2008)였다. 섹시한 의자춤과 함께 크게 히트했다. 일약 스타덤에 오른 손담비는 이듬해 드라마 '드림'으로 연기 도전에 나섰다. 결과는 씁쓸했다. 연기력 혹평과 시청률 저조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럼에도 연기의 끈을 놓지 않았다. 도전 의식을 불태웠고 결국 해냈다. -미담이 넘치는 강하늘은 어떤 동료였나. "천사라고 부른다. 정말 괜찮은 친구다. 한 번도 인상 쓰는 것 못 봤다. 예의 바르고 싹싹하고 심성 자체가 착하다. 효진 언니랑 우스갯소리로 '이제 그만 착한 척하고 본색을 드러내라. 가면을 벗어라'라고 했다. 그만큼 하늘이가 좋아서 많이 괴롭혔다. 너무 착하다.(웃음)" -공효진과 호흡 맞추면서도 많이 배웠을 것 같다. "이렇게 하는 건 어때, 저렇게 하는 건 어때 아이디어도 많이 해주고 마음을 편하게 먹도록 도와줬다. 연기할 때 너무 편했다. 그래서 언니와 찍는 신들이 기대됐다. 워맨스 요소가 있었기 때문에 되게 재밌게 촬영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조언은. "대본을 틀리지 않게 외우는 버릇이 있다. 가수 활동할 때부터 가사 외울 때 그렇게 외워서 안 외우면 불안한 게 있다. 언니가 그걸 깨 보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 모든 걸 준비하지 않고 그냥 한번 편하게 해 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는데 의외로 다른 면이 나오더라. 준비했던 것 말고 다른 면이 많이 나왔다. 릴랙스 한 후 연기해보라고 했던 이유를 알 것 같았다." -향미 말투나 표정이 흡사한 것 같다. "아직 못 빠져나와서 그런다. 6개월 동안 향미로 살지 않았나. 향미를 못 떠나보낸 느낌이다. 몇 달은 있어야 할 것 같다. 특히 이번 작품은 더 그럴 것 같다." -1회부터 죽은 게 향미란 추측이 많았다. "진짜 네티즌 수사대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정작 난 죽는 게 나인 줄 몰랐다.(웃음) '향미 트랜스젠더설'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게 촬영장에서 화제였다. 그 말을 처음 듣고 너무 놀라 '네?'라고 되물었다. 어떻게 상상력이 거기까지 가지 싶었다." -댓글들 반응도 봤나. "태어나서 이렇게 악플 없는 드라마는 처음이었다. 진짜 욕을 한마디도 안 쓰더라. '진짜 향미에 제대로 몰입하셨구나!'란 걸 느끼면서 기분 좋게 댓글이나 반응들을 살펴봤다." -향미 처지에 많은 공감이 됐나. "대본 볼 때 많이 울었다. 실제 촬영할 땐 더 많이 울었다. 집중하니 감정이 더 휘몰아치더라. 동백 언니랑 '나를 잊지 말아요' 회차 때 얘기할 땐 눈물을 뚝뚝 흘렸다. 정말 많이 울었다."-이 작품은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은가. "배우의 길로 다시금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 작품인 것 같다. 다음 스텝을 잘할 수 있게 가지가 되어준 작품인 것 같아서 작가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불러준다면 언제든지 달려갈 것이다." -어떤 칭찬이 가장 기억에 남나. "향미 마지막 신 찍고 방송 나갔을 때 작가님에게 장문의 문자가 왔다. '잘해줘서 고맙고 향미를 이렇게 표현해줘서 고맙다'고 문자가 와서 그거 보고 또 울었다. 작가님이 그렇게 얘기해주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 작가님 덕분에 향미가 있을 수 있었다고 답장을 보냈다. 향미를 하면서 너무 좋았다." -허동원(낙호) 때문에 장도 꼬였다고 들었다. "허동원 씨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그런지 정말 무섭고 긴장을 많이 했다. 잘해야겠다는 생각까지 하니 위축이 되고 장이 꼬였다. 장난 아니었다." -수상에 대한 욕심은 없나. "주면 감사하게 받겠다. 그런데 아직 결정된 게 없다.">>[인터뷰③] 에서 계속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키이스트 [인터뷰①]손담비 "공효진 추천 덕분 '동백꽃' 합류, 내 은인이다"[인터뷰②]손담비 "강하늘, '천사'라고 불러…심성 자체가 착해"[인터뷰③]'연기도전 10년' 손담비 "인생작 만난 것 꿈만 같아" 2019.11.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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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조진웅X손현주와 '광대들', 신명나는 열연 한 판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이 배우들의 열연으로 신명 나는 '풍문조작 한 판'을 그려낸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광대들: 풍문조작단'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조진웅이 풍문조작단의 리더이자 연출가 덕호 역을 맡았고, 손현주가 조선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를 연기한다. 박희순이 풍문조작단의 의뢰인 세조 역을, 고창석이 조선시대 금손을 자처하는 기술 담당 홍칠 역을, 김슬기가 온갖 소리를 만들어내는 음향 담당 근덕 역을, 윤박이 세상의 모든 것을 똑같이 그려내는 미술 담당 진상 역을, 김민석이 눈보다 빠른 몸놀림을 지닌 재주 담당 팔풍 역을 맡았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김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김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멀티캐스팅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에서 조진웅은 가장 선두에 섰다. 조진웅에 의해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흘러간다. 그는 코믹부터 진지함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줄 예정. 조진웅은 내심 이번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쉽지 않았다. 나쁘지 않았고. 그런데 할 만했다"면서 "이 이야기를 잘 만들어서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 재미난 이야기를 선보일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어 "풍문을 조작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담겼다.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명회로 분한 손현주는 조진웅과 함께 '광대들: 풍문조작단'의 무게를 잡는다. 의심할 바 없는 연기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역할에 몰입한 손현주는 촬영 중 화상을 입는 상황에서도 그대로 촬영을 진행했다고. 이에 대해 고창석은 "한명회가 말을 타고 있는데 진짜로 불을 지를지 몰랐다. 화염 속에서 손현주가 진짜 말을 타고 있더라 깜짝 놀랐다"고 전했고,손현주는 "뜨거웠다. 다른 역할보다 2배 분장했다. 불 때문에 귀 분장이 녹았다. 경미한 화상을 입었다. 촬영을 하느라 미처 신경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009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 함께 출연한 바 있는 조진웅과 손현주. 손현주는 "'솔약국집 아들들' 조진웅과 재밌게 연기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미 보증된 호흡인 셈. 조진웅은 "손현주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못 왔을 것 같다. 멘토이자 은인 같은 선배"라고 이야기했고, 손현주는 "조진웅은 후배지만 존경할 수 있는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같이 연기할 수 있어서 좋다. 평생 동지로 같이 가고 싶다"고 밝혔다.배우들의 케미스트리는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한다고. 윤박은 조진웅을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꼽으며 "조진웅은 딱 하나만 피하면 된다. 롯데 자이언츠가 지고 있을 때만 옆에 없으면 좋은 사람이다. LG 팬인데 LG와 롯데가 야구를 하는 날에는 조진웅 옆에 가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희순은 "극중에서 많은 흥을 가진 사람이 조진웅이라면, 술자리에서 이 세상 흥을 뽐내는 사람은 손현주"라고 말했고, 손현주는 "사극이다보니까 지방을 많이 돌아다녔다. 각 지방에 특색 있는 막걸리가 있다. 공신들하고 광대들하고는 함께 모일 때가 있는데, 각 지방의 막걸리를 같이 마셨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오는 8월 21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9.07.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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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들' 손현주 "'솔약국' 이후 조진웅과 10년만 재회..평생 동지"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의 손현주와 조진웅이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손현주는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광대들: 풍문조작단' 제작보고회에서 "(2009년작) '솔약국집 아들들' 조진웅과 재밌게 연기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이에 조진웅은 "손현주가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못 왔을 것 같다. 멘토이자 은인 같은 선배"라고 치켜세웠다. 또 손현주는 "조진웅은 후배지만 존경할 수 있는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같이 연기할 수 있어서 좋다. 평생 동지로 같이 가고 싶다"고 밝혔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조진웅, 손현주, 박희순, 고창석, 최원영, 김슬기, 윤박, 김민석, 장남열, 최귀화가 출연한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김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21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9.07.22 11:27
연예

'해투4' 정다은 "전현무 덕에 아나운서 합격, 은인이다"

정다은이 전현무 상담 덕에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힌다.16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아나운서국의 문제아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프리 선언 후 각종 분야에서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영실·한석준·최송현·오정연과 KBS 아나운서실의 마스코트 정다은·이혜성이 출연한다.정다은은 전현무를 ‘아나운서 시험 계의 전설’이라고 말한다. 전현무가 수많은 언론사 시험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가 상당했던 것. 정다은은 “아나운서 면접 보기 전에 전현무의 상담을 받았다. 세심하게 면접 팁을 줬다”고 밝힌 뒤, “덕분에 합격했던 것 같다. 내 은인이다”라고 강조한다. 심지어 정다은은 “여자들이 왜 전현무에게 반하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았다”고 덧붙여 전현무의 광대를 상승하게 했다.전현무의 동기 오정연 또한 “지망생부터 전현무에게 격려를 많이 받았다. 입사해서는 리더 역할을 했다”고 ‘전현무 미담’에 힘을 싣는다. 이처럼 ‘해투’에서 최초 공개되는 아나운서 시절 미담에 전현무의 입가에는 뿌듯한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하지만 한석준은 전현무를 디스한다. 한석준은 “전현무가 아나운서실에 있는 걸 못 봤다. 전현무가 나타날 땐 시간외수당을 신청할 때와 연말정산을 할 때”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KBS 아나운서 막내 이혜성은 “KBS 아나운서실의 모든 경위서는 전현무 작품이다. 이름만 바꿔 쓰면 된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한다. 반박할 수 없는 폭로에 전현무는 연신 진땀을 흘린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5.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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